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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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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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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2/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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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창세기 9 · 9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 10너희와 함께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한 새와 육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것 곧 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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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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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어쓰기] 창세기 9장 1절 ~ 29절 – 산성교회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부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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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mch.net

Date Published: 6/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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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노아의 실수와 노아의 아들들 – Fruitfulife

지난 글에서는 창세기 9장 1절부터 17절까지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노아와 세우신 새로운 언약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창세기 9장 노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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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ruitfulife.net

Date Published: 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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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Genesis 9 KLB;NIV;KJV – 하나님이 노아와 맺은 계약

God’s Covenant With Noah. 9 Then God blessed Noah and his sons, saying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and fill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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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5/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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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9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창세기 제9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창세기 9장;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세우시다. 9: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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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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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9장 1-7절 – 성경묵상 – 설향목 – Daum 카페

창세기9장 1-7절 ·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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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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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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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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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세우시다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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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3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 5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한 아들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한 새와 육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찌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 20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이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26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 오십년을 지내었고

창세기 9,Genesis 9 KLB;NIV;KJV

Copyright © 1985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Copyright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NIV Reverse Interlinear Bible: English to Hebrew and English to Greek. Copyright © 2019 by Zondervan.

창세기 제9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창세기 제9장 주석(요약자; 라이프)

창세기 9장;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세우시다

9:1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 축복의 유일한 ‘주체자'(엘로힘)는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인간은 언약에 근거한 복을 받는 객체에 불과할 뿐임을 보여 준다. 즉 하나님께선 아담에게 주셨던 원시 복음(3:15)을 기억하시고 그에게 준 것과 동일한축복(1:28)을 인류의 새 조상인 노아 가족들에게 주신 것이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 자신의 심중에 결심하셨던 바(8:21)를 공개적으로 선포하는장면이다. 이로써 인류에 대해 갖고 게셨던 하나님의 구원 게획은 더욱더 구체적으로실행될 수 있었다(8-17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혹자는 1:28과는 달리 ‘땅을 정복하라’는 명령이 생략된 것에 대해 주목한다. 그리고 그 까닭에 대해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들로부터 땅을 정복할수 있는 권한을 거두어 가셨기 때문으로 이해한다. 이는 타락한인류와 함께 고통을 겪고있는 만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될 날만 고대하고 있다는 가르침(사 6:1-9; 롬 8:18-23)에 부합된다. 따라서 비록 땅이 부단히 정복되어가고 있는 점은 부인될 수 없지만 피조계에 대한 원초적 지배권(정복권)을 박탈당한간은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대로 자연계를 온전히 회복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계의 온전한 회복은 오직 여인의 후손, 곧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만 가능할 것이다(엡 1:22).

9:2절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바다의 모든 고기가 – 노아 홍수시에 물고기도 그 종류대로 보존되었다거나 아니면 전멸되었다는 언급이 없었는데 여기서 다시금 물고기가 등장한다.

이는 (1)본래 물에서 살도록 지음 받은 생명체이므로 홍수 심판시에도 자연히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2)또한 인간과 함께 땅을 생활 터전으로 삼던 뭇 피조물과는 달리 인간의 죄책(罪責)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은 생명체였으므로 심판의 대상에서유보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뭏든 여기서 물고기까지 언급된 것은 인간을 제외한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를 가리키기 위함이다.

너희들 – 노아 가족만이 아닌 오고 오는 세대에 걸친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두려워하며…무서워하리니 – 아담의 범죄 이전에는 인간과 다른 피조물 간에 아름다운 공존 관계가 유지되었으나(2:19) 타락 이후 이제는 하등 피조물들이 인간 권위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인간과 뭇 짐승들 간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그것들에게심어 주신 인간을 향한 본능적 두려움에 의해서만 서로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1-1절 강해). 한편 여기서 ‘두려워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모라’는 ‘야레'(깜짝 놀라다, 도덕적으로 경외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하나님께서 동물들에게 주신 생득적(生得的) ‘공포’를 의미한다. 그리고 ‘무서워하다’에 해당하는 ‘하타트’는 ‘위축시키다’, ‘위협하다’는 말에서 파생된 것으로 인간들로부터 당한 무서운 경험에 의해 후천적으로 취득케 된 ‘두려움’, ‘불안감’을 의미한다.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타락 이후 이제는 영적 권위로는 더 이상 동물계를 지배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내리신 명령과 권위, 배후에서 역사하신 섭리에 의해서 계속해서 지배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일부 동물들을 가축으로 길들여 사용하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이다.

9:3절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산동물 – 인간에게 육식(肉食)을 허용하고 있는 최초 구절이다. 그러나 ‘산 동물’이라고 제한하여 다른 짐승에 의해 찢겼거나 이미 죽은 것은 모두 제외하고 있는데 이러한 규정은 훗날 율법화되었다(출 22:31; 레 22:8). 이는 시체를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던 히브리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였다(민 19:16).

채소같이…너희에게 주노라 – 채소에 덧붙여 이제 동물도 인간의 음식이 될 수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부터 육식이 허용되었는가에 대해선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1)홍수로 말미암아 땅이 황폐해진 결과 식물이 부족하자 비로소 육식이 허용되었다.

(2)처음부터 허용되었으나 인간의 신체 구조상 채식이 적합하였으므로 스스로 먹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홍수후 연약해진 신체의 변화로 인해 육식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3)타락 전에도 육식이 허용되었으나 여기서 그 허가가 새롭게 갱신된 것이다 아뭏든 분명한 사실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이것이 공식적으로 허용되었다는 점인데 이는 홍수 사건 이후 인간과 피조 세계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예시해 준다(1-7절강해).

9:4절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것이니라

그 생명되는 피 – 생명체가 일정량 이상의 피를 흘리면 죽게 되는 것을 볼 때 생명과 피는 불가분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이 자명하다. 그러므로 성경은 피를 생명과 동일시 여기고, 더 나아가 영혼이 거하는 처소로까지 묘사한다(레 17:11,14). 따라서 고기를 피 채 먹지 말라는 명령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1)모든 생명은 창조주 하나님의 것이므로 인간이 그 주권을 절대 침해할 수 없다.

(2)비록 짐승의 피일망정 피를 흘리고 먹는 일이 습관화되면 자연히 사람의 생명까지도 경시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교훈하시기 위함이다.

먹지 말 것이니라(로 토켈루) – ‘아칼'(먹다, 소비하다)의 미완료형 부정 명령으로 영원토록 먹지 말라는 의미이다. 즉 이 명령은 노아 당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에 걸쳐 전인류가 지켜야 할 명령임을 뜻한다. 그러므로 모세 율법도 피를 먹지 못하도록 엄히 규정하였고 (레 3:17;17:21;신12:25;15:23),초대 교회에도 이방인 개종자들이 피를 먹는것은 금하였던 것이다 (행 15:20, 29). 물론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얻은 성도들은 율법을 자구적(字句的)으로 준 수하여야 하는 의무에서부터 자유하긴 하나(롬 3:28) 이러한 명령을 주신 근본 취지와 정신만은 영원토록 존중하여야 할 것이다(롬 3:31; 고전 8:1-13).

9:5절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반드시 – 문자적 뜻은 ‘왜냐하면’, 그러나 여기선 인과적 의미보다 제한적 의미가 강하므로 ‘반드시’로 번역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다. 즉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 생명을 해친 자는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그 피에 대한 책임을 꼭 묻겠다는 뜻이다.

너희 피…찾으리니 – 여기서 ‘찾는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리쉬’는’추적하다’, ‘조사하다’, ‘탐구하다'(신 12;30; 스10:16)는 뜻이다.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생명을 해치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그냥 넘기지 않으시고 끝까지 추적하여 징벌하시겠다는 강한 의미임을 알 수 있다.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 모세 율법은 이에 대한 세부 규정을 기술해 놓았다(출21:28,29). 그런데 짐승은 영혼이 없는 존재로 율법 조항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는미물이니 짐승을 처벌하는 것은 오히려 인간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함으로 이해된다.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 직역하면 ‘사람의 손 곧 모든 사람의 형제의손에서’,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에게도'(공동번역)이다.

9:6절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사람의 피를 흘리면 – 여기서 ‘흘리다’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파크’는’소비하다’, ‘붓다'(시 69:24; 호5:10)는 뜻으로 우연한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죽인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자에 대해선 반드시 보수하셨으나 우연한 실수로 사람의 피를 흘린 자에 대해선 그 생명을 보존토록 특별히 조처하셨다(출 21:13; 민 35:11-15).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 정확한 번역은 ‘사람에 의해 그 피를 흘릴 것이라’, 즉 피의 보복을 하되 가인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직접하시는 것이 아니라(4:18-12) 재판권을 사람에게 맡겨 간접적으로 시행하시겠다는 뜻이다. 모세시대에는 이것이 고엘(갚는 자, 피의보복자) 제도로 성문화되어 나타난다(민35:19; 신19:12). 그런데 이것이 살인자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복수할 수 있다는 근거로 오해되어서는 안된다. 십계명은 개인으로서의 살인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출 20:13).

자기 형상대로…지었음이니라 –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원천적으로 설명해 주는 말이다(1:26,27). 물론 인간 타락으로 인해 그 같은 하나님의 형상은 많이 훼손되었지만그래도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 하나님과의 교제시 그 접촉점(Contact point)을 이룬다(롬 1:19). 그러므로 인간을 살해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상해(傷害)하며 그분을 모독하는 하나님의 형상 파괴죄가 된다. 한편 여기서 ‘형상'(히,첼렘)은 주로 성질상에 있어서의 유사성을 가리키는 말이지만(5:3) 인간의 육체 역시 하나님의 영광이 깃들기에 합당하도록 존귀하고 품위있게) 구성되었음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말이다.

9:7절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그 중에서 번성하라 – 6절과 대조되는 구절로 결국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퇴락치 아니하고 번성하기를, 그리고 그들에게 형벌 대신 축복 주시기를 원하고 계심을 보여 준다. 또한 이는 인간이 허무하게 살해당해서는 안되는 존귀한 존재이며 나아가 번성하고 땅에 편만하여 그 어떠한 삶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펼쳐 드려야 할 자들임을 시사해 준다(롬 12:2).

9:8절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한 아들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하나님(엘로힘) – 우주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강조하는 이 명칭(1:1)이 거듭 사용된 것(1절)은 하나님이 노아와 그 가족 뿐 아니라 모든피조물(9,10절)과 무조건적인 언약을 체결하셨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9:9절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내가 – 언약의 주체자가 바로 하나님자신이심을 역설하는 말이다. 즉 이는 하나님이 스스로 언약을 베푸시고 그대로 실행할 것임을 강조해 주는데 이것은 피조물에대한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증거이다.

언약 – 본래는 상호동등한 입장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계약으로 어느쪽이든 이를 어길 때에는 그에 준하는 보응이 따르기 마련이다(6:18).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언약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무조건적인 언약이다(8-17절 강해)

9:10절 너희와 함께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한 새와 육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세우리니 – 본장에서는 언약을 ‘세우는 것’을 가리키는 각기 다른 세 종류의 히브리어가 사용되었다.

(1)’쿰’:본절(원문상에는 9절)과 11, 17절에 나오는데 타락한 세상을 회복시키며 유지하는 언약의 기능을 강조하는 말이다.

(2)’나탄’:12절에 나오는데 언약이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에 의해 주어졌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3)’자카르’:15절에서 ‘기억하다’로 번역된 단어로 언약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9:11절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다시는…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 여기서 ‘홍수'(마불)에 정관사(하)가 붙은 것은 다시는 ‘그 홍수’, 즉 노아홍수와 같은 세계적인 대홍수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국지적인 홍수가 자주발생한다 하여 이를 하나님의 언약에 상치되는 것으로 오해하여서는 안 된다(8:21).

9:12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영세까지 – 직역하면’숨겨진 세대에까지’. 이는 비록 인간들에계는 장래의 모든일이 숨겨진 비밀처럼 알 수 없는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해서 낱낱이 아시고 미리 그들을 위해 계획하시고 계심을 나타내 준다(엡 1:3-10).

증거(오트) – ‘우트'(오다,나타내다. 동의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곧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에 대해 보증하시고 그 언약과 함께 하심을 명백히 나타내는 ‘신호물’,’표시’, ‘전조'(前兆)등을 의미한다.

9:13절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무지개 – 이것이 이전까지는 없었으나 노아와의 언약 후 비로소 생겨났는지 그 이전부터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1)하나님의 천지창조 사역의 성격과 (2)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도 기존의 별을두고 맹세하신 것(15:5)에 근거할 때 무지개는 기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은 자신의 언약시 중표로 삼으시거나(신 4:26; 3:28;시19:1)신령한 진리를 보여 주는 도구로 삼으시곤 하신다(마 6:26-30). 아마 그 이유는 당신이 친히 창조하신 천지 만물은 당신의 실천적 행위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약의 증거 –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주신 모든 언약은 그 본질에 있어 영원 불변하다(6:18). 그러나 그것이 주어지는 형식과 증거는 시대를 따라 형태를 달리한다. 아담의 타락으로인해 생명이 단절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이란 약속을주셨고(3:15) 모세시대에는 모세 같은 선지자의 약속을 주셨다(신18:15). 그리고 왕국시대에는 다윗의 위(位)를 이을 영원한 왕에 대한 약속을(삼하 7:12),이사야 시대에는고난 받는 종의 약속을 주셨다(사 42, 53장). 그런데 여기서는 무지개 언약을 주심으로 물 심판으로부터의 보호를 약속하고계시니 결국 이 모든 언약의 증표는 하나님의사랑의 표징(表徵)이자 기독교 언약의 그림자인것을 알 수 있다(8-17절 강해).

9:14절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 직역하면 ‘구름의 구름을 땅 위에 모을 때에’, 이처럼 많은 구름이 한 지역에 모인다는 것은 곧 큰비가 내릴 전조이다(삿5:4;왕상 18:44,45; 시 77:17).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를 보고서 또다시 노아 홍수 같은 물심판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염려에서 자유토록 하기 위해 주신 보호의 증표가 곧 무지개이다.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 무지걔는 주로 소나기가 그친 후 찬란한 햇살이 비취기 시작할 때 목격된다. 그 까닭은 무지개가 형성되는 데 반드시 햇빛과 자욱한 안개 또는 물방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절도 이러한 사실에 근거한 표현으로 햇살을 등진 맞은편 구름가운뎨 무지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가 구름을 인간 죄악으로 말미암아 찾아든 각종 환난과 질고로(3:16-9), 무지개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참된 평안과 영원한 안식을 상징하는 것(요 3:16-18)으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다 더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8-17절 강해).

9:15절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찌라

다시는 물이…홍수가 되지 아니할 지라 – 직역하면 ‘홍수를 위한 물이 다시 있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께서 세상 종말에는 물이 아닌 불로써 온 우주를 심판하실 것이란 점이다(벧후 3:10). 이 같은 심판이 지니는 성격이 어떠할 런지는 소돔 성에 임한 국지적인 유황불 심판만으로도 능히 짐작할 수 있는데 성도들은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 이 같은 심판 중에서도 마치 물 심판 때 구원을 얻은 노아 가족들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장중에 온전히 붙들림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벧후 3:12-14).

9:16절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보고(라아) – 힐끔 쳐다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주목하여 살펴보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31:42;민 13:18) 하나님의 세밀한 주의력과 관심을 표명해준다.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신다’는 말이 ]5절에 이어 반복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당신의 언약을 언제나 신실하게 준행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신인동형 동성론적(神人同形同性論的) 표현이다. 한편 언약의 징표인 무지개가 홍수를 막고 있듯이 오늘날 우리가 영원한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있는 것은 십가가에서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가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그 피 공로를 덧입기만 하면 하나님의 진노에서부터 자유하게 될 것이다(요일 1:7).

9:17절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또 이르시되 –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하실 뿐 아니라(공동 번역) 노아에게 재차 공식적으로 확언하신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증과 맹세는 비단 노아 뿐 아니라 홍수 후 전 인류가 그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낙심치 않을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노아와 그 아들들

9:18절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 노아의 여러손자들 중 특별히 가나안만 그의 아비와 관련하여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함이 실수한 결과 저주를 받게 될 인물(24,25절)로서 향후 전개 되는 성경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9:19절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

퍼지니라(나파츠) – 원뜻은 ‘산산이 때려 부수다'(삿 7:19; 시 2:9). ‘흩뿌리다’로 이 말은 노아의 후손들이 마치 잘 익은 봉숭아 꽃씨가 터져 사면에 흩어지듯 세상구석 구석에까지 확산, 정착해 살게 되었음을 보여 준다. 한편 이는 ‘땅에 충만하라(1절)는 하나님의 축복의 성취인데 노아와 그 가족들은 아담과 거의 비슷한 상황 가운데(1:27,28) 종족을 번성시켜 나갔다.

9:20절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 직역하면 ‘땅의 사람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하였다’, 이는 노아가 인류 최초의 농부였다든지 그때야 비로소 포도 재배가 이루어졌다는뜻은 아니다. 아담도 토지를 경작하였고(3:23) 가인도 땅의 소출을수확하던 자였다(3:23) 가인도 땅의 소출을 수확하던 자였다(4:2,3) 다만 이는 홍수 이후 황폐해진 땅을 노아가 다시금 경작하기 시작하였다는 뜻이다.

포도나무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케렘’은 복수(plural)의 의미로 많은 포도나무를 가리킨다. 아라랏 산의 위치로 추정되는 아르메니아지역(8:4) 서북편에는 넓은 야산 지대가 있는데 이곳은 실제로 고대의 유명한 포도 생산지였다.

9:21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포도주를 마시고 – 포도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인’은 일종의 ‘발효된 포도즙’을 가리키는 상용어이다(레 10:9; 시 60:3; 사 22:13; 욥 1:5). 그런데 여기에정관사 ‘하'(the)가 붙은 것은 노아가 그 같은 포도주에 이미 익숙해 있었음을 나타내 준다(Kalisch).

취하여(솨카르) – ‘잔뜩 마시다’는 뜻으로 자신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된 것을 의미한다. 바로 여기에 노아의 잘못이 있는데 사실 그가 포도주를 마신것 자체는 아무런 잘못일 수 없다(18-29절 강해). 왜냐하면 순수한 자연수를 구하기어려웠던 히브리인들은 일상 생활시에 포도주를 음료수로 사용하였으며 하나님께 전제(奠祭)를 드릴 때에도 제물로 삼았었기 때문이다(출 29:40; 레 23:13). 그러기에 성경도 이를 과다 섭취할 때에 따르는 폐단에 대하여서만 엄히 경고하고 있다(잠 23:20,21; 사 20:1; 28:7; 엡 5:18).

벌거벗은지라 – 직역하면 ‘그 자신을 벗었다'(he suncobered himself)로 스스로 옷을 벗어버려 알몸을 드러낸 것을 뜻한다.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께 인정받았던 노아도 이처럼 잠깐의 방만(放漫)한 자세로 인해 시험에 빠진 것은 우리성도들이 한순간이라도 영적 긴장을 풀어서는 안됨을 교훈해 준다(마 26:41; 벧전 5:8).

9:22절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하체’ – ‘하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르와’는 ‘벗게 하다’,’발가벗기다’란 뜻을 가진 ‘아라’에서 파생된 말로, 넓은 의미로는 벌거벗은 상태를 가리키나 좁은 의미로는 사타구니 부분의 성기를 가리킨다. 타락전 순결한 기쁨의 상징이었던이것이 아담 범죄이후 수치(3:7;신24:1)와 불결함(애 1:8)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보고(,라아) – 단순히 힐끗 지나쳐 보았다는 뜻이 아니고 만족스럽게 응시하였음을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함의 실수는 아비의 하체를 본 그 자체에 있지 아니하고 그것을 보고 악의적으로 즐긴 데 있음을 시사해 준다.

두 형제에게 고하매 – 보다더 적극적이고 경박스런 함의 죄이다. 정상적인 부자간(父子間)이라면 아들이 아비의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이 상례인테 함은 형제들까지도 아비의 수치를 목격하고 쾌감을 느끼도록 충동질한 것이다. 이처럼 범죄자들은 남들도 자신의 범죄에 가담토록 강요함으로써 동질감콰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

9:23절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옷을 취하여- 옷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시믈라’는 주로 겉옷(garment)을 가리키는데(신 10:18;삿 8:25; 룻 3:3) 때로는 덮개나 보자기를 가리키기도 한다(삼상 21:9). 그런데 여기에 정관사 ‘하’가 붙은 것을 볼 때 셈과 야벳이 취한 옷은 노아가 벗어 아무렇게나 놓아 두었딘 바로 그 옷일 수도 있다

뒷걸음쳐 들어가서 – 아비의 수치를 보지 아니하고 덮어 주려는 조심스럽고도 사려깊은 행동이다. 이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초 효도의 예로서 비록 십계명으로 성문화(成文化)되지 않았을지라도 부모에 대한 존중은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 도덕률임을 교훈해 준다(출 20:12). 한편 다른 사람의 수치를 드러내지 않고 가려 주는 행위는 성도가 지녀야 할 당연한 태도인데 왜냐하면 성도들 역시 하나님 앞에서 죄로 인한허물과 수치를 가리움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18-29절 강해).

9:24절 노아가 술이 깨어 그 1)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작은 아들 – 22절을 볼 때 이 자는 함인것 같다. 그러나 혹자는 가나안으로 보기도하는데 이는 25절에서 가나안이 저주받고 있는 점에 근거한 견해이다.

9:25절 이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 난해 구절중의 하나로 아비의 하체를 조롱한 함의 범죄가 왜 그의 아들 가나안의 저주와 연결되었는가하는 의문점이 제기되는 부분이다.이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1)함이 받을 형벌의 가혹함을 더하기 위하여 가나안으로 대표되는 그의 후손들을 저주하였다

(2)노아는 예언의 은사를 통하여 장차 가나안족이 징계를 받게 될 것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3)가나안이 노아의 수치를 처음 목격하고 그 사실을 함에게 고한 진짜 범죄의 하수인이요 공범자였다

(4)함이 노아의 막내 아들인 것 같이 가나안도 함의 막내 아들이므로 같은 원리로 저주받았다

(5)당시 가나안도 이미 그의 아버지의 불경건함과 죄악을 답습하고 있었다

아뭏튼 함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 아들이 저주받은 것은자신이 저주받은 것 이상의 형벌이었고, 또한 자신의 미래는 아들 가나안의 미래속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함은 가나안과 함께 복합적으로 저주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종들의 종 – 최상급을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관용적 표현으로 ‘가장 비천한 종’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용례로는 ‘신의 신'(신 10:17) ‘왕 중 왕’,’노래중의 노래’등이 있다. 한편 이 저주는 역사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어 가나안 족속은 여호수아 시대에 셈족인 이스라엘인들에 의해 가장 비천한 종의 형태로 전락되었고(수 9:23), 그 나머지는 솔로몬시대에 완전 정복당했다(왕상 9:20,21). 그후에도 칼타고인이나 애굽인들과 같은 가나안 족속들은 페르샤인, 마게도냐인, 로마인 등과 같은 야벳 족속들에의해 계속 철저히 정복당하였다(Keil).

9:26절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찬송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라크가 사람에게 적용되면 ‘그를 축복하다’는 뜻이 된다(신28:6;룻3:10). 따라서 본절은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셈에게 측복 베푸시기를 원한다는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

셈의 하나님 – 귀하고 특수한 것이나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할 때 먼저 하나님과 연관지어 사고하며 발언하는 히브리인들의 관례를 보여 주는 구절이다(신 33:20).

9:27절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야벳을 창대케 하사 – 문자적 뜻은 ‘야벳에게 넓은 공간을 주사’,이 말은 비단 야벳족속의 영토와 인구 뿐 아니라 문명, 문화에도 관계된 것인데 참으로 구라파의 문화와 과학,희랍의 철학, 로마의 법정신 등은 야벳의 후손들에 의해 이룩되었다.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 이 말은 야벳 족속이 셈 족속을 지배하게 되리라는 뜻이 아니다. 이는 그들이 종교적으로 셈 족속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란 뜻이다. 야벳이 셈의 종교적 축복에 동참하게 되리라는 뜻이다. 실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3:15)은 후일 셈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가 나셨고 그로 말미암아 복음이 온 누리에 퍼짐으로써 성취되었다. 한편 함 족속 역시 비록 종의 신세로나마 셈과 야벳의 장막에 거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배제당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오늘날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얻을 수 있는 것이다(요 3:16).

9:28 절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 오십년을 지내었고

9:29 절 향년이 구백 오십세에 죽었더라

창세기9장 1-7절

2018년 7월 5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묵상♥

※ Hallelujah!

-오늘은 목요일 새 날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그동안 장마비에 주변 지반이 많이 약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전에 유념하시고 수해로 인한 지역민 모두가 협력하여 복구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봅니다.

– 무더운 날씨가 지속 되다보면, 옷을 가볍게 입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치게 수치가 되지 않도록 조심 합시다.

– 노아와 같은 의로운 사람도 깨어 근신하지 아니하면 언제나 수치로 남게 됨으로 항상 절제 하면서 타인의 허물을 가려주고 사랑으로 덮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창세기 9장1- 7 절 }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 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 제 목 ♥♥♥

☞ 무지개 언약과 노아의 실수

♥♥♥본문 이해와 요약 ♥♥♥

☞ 9장에서는 홍수 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그 자손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은 언약에는 살인하지 말라고 하는 인류가 지켜야 할 근본적인 법과 생명 존중의 법칙,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과 축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것을 규정하셨고, 또한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아들들을 축복하시고 다시는 인류를 물로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언약하셨습니다.

– 홍수 후 하나님께서 노아와 세우신 무지개 언약에서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을 나타내줍니다.

– 또한 하나님께서 언약의 증거를 무지개로 세우셨는데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임을 증거 합니다.

– 그리고 노아는 포도 농사를 하여 포도주에 취하여 그 결과로 자신의 자녀를 저주하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 결론적으로 타락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 노아의 과음과주로 실수하여 허물이 됨을 둘째 함의 잘못은 수치를 모르고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 두 형제에게 조롱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함의 죄는 아비의 부끄러움을 감싸주기보다는 오히려 아비의 허물을 들추고 이를 악의적으로 즐기는 데 있었기에 죄에 대한 고발이 때로는 죄를 즐기고 확산시키고 불의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 그러나 셈과 야벳이 아버지의 허물을 인하여 칭찬받을 점은 아비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었으며, 부모에 대한 공경과 섬기는 봉사는 하나님의 명령임과 동시에 인간 본성의 자연스런 요구입니다.

– 이로 인하여 셈과 야벳은 번영의 축복을 받았으며, 어른을 대접함이고 허물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본보기 입니다

– 하나님께서 크게 칭찬하신 노아와 같은 의로운 사람도 방심하여 근신하지 아니하면 언제나 실수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됨과 항상 타인의 허물을 가려주고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신앙생활은 복을 받고 출발하는 것이다. (창세기9장 1-7절)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하나님은 인생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사람의 생명을 존귀하게 봅니다.

– 1절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 아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 7절에도 보면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고 거듭 축복하셨습니다.

– 창1:28절에서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 노아와 그 아들들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축복은 인간 창조 직후에 주신 축복과 같은 것으로 이는 하나님께서 비록 죄로 관영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기는 하셨지만,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인생에게 복을 주시고 그것을 누리게 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분이신 것을 증거 해 줍니다.

– 하나님은 그 근본이 선하신 분으로서 사람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인생이 당신의 뜻에 순종할 때 한량없이 복을 베풀어주십니다.

– 신 28:2절에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시 29:11절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시 115:13절에서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인생의 출발은 하나님으로부터 신령한 복을 받고 성령으로 시작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렘 32:41절에서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고 하였습니다.

– 따라서 우리는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살펴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 냄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며 동시에 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 냅시다.

– 지금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복을 받고 사는지 아니면 잘못가고 있기에 돌아서라고 징계를 받고 고난중에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봅시다.

– 나아가 우리는 비록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여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 고난 후에 있을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며 인내로 고난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 또한 무엇보다 믿음의 사람은 사람의 생명을 존귀하게 보고 존중해야 합니다.

– 5절부터 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시겠다고 선언하셨는데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인간의 생명을 해친 자에 대해서는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죽이심으로 보응 하실 것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명을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가를 짐작케 합니다. 실로 하나님은 어떤 피조물의 생명에 대해서보다도 인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 마 10:31절에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고 하였습니다.

–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이처럼 인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실까?

–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1:27).

–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어떤 피조물의 생명보다도 더 그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 이처럼 인간이 생명의 존엄성을 그 무엇보다도 뚜렷이 보장받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 실로 인간의 생명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로 인하여 근본적이고 변경할 수 없는 존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특별히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은 그 사람 안에 내재 된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것인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죄악이 됩니다.

– 그러므로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절대로 해할 수 없습니다.

– 아울러 사람은 자기 자신의 생명조차도 스스로 해할 수 없으므로 자살은 안 됩니다.

–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생명의 주권은 자신이 아니라 그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런즉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의 생명의 주권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고 그 생명을 존중해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은 누구의 생명이든지 그것을 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그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빼앗아 그로 하여금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 한편 마 5:21-22절에서 예수님께서 형제를 미워하는 것을 살인과 동일하게 취급하셨습니다.

-민 35:31절에서 “살인죄를 범한 고살자의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요일 3:15-16절에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본문에서 홍수 심판 후에 노아 일가족이 황폐화 된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처를 취해 주셨던 것처럼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도 먼저 신령한 복으로 출발되기를 소원하고 계십니다.

–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 대하여 항상 세심한 관심을 갖고 계시며 자기 백성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은혜로우신 주님께 감사로 경배하는 삶이 됩시다.

– 사실 오늘날 성도들이 삭막한 이 세상에서도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관심과 배려의 결과입니다.

– 그렇다면 내가 오직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되시며 나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와 보호자가 되심을 명심하여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낼 것을 결단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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