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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주일예배• 설교제목 : 예수님의 공동체 8: “깨어 있기 위하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26:41, 에베소서 6:18
• 설교자 : 김승욱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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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 담임목사 김상복 사진. 활동; 약력; 저서.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Ambassador;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 고문; 주기철목사 …
Source: www.hcc.or.kr
Date Published: 1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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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할렐루야교회 목사 ‘후임 김승욱 목사 선정’ 논란에 답하다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는 최근 김상복(71·사진) 원로목사 후임으로 김승욱(46)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목사를 선정했다.
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8/16/2022
View: 1472
김상복 목사 “문재인 대통령, 호치민·김일성·신영복 –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가 10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시간, 북한과 가깝게 지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Source: www.newsnjoy.or.kr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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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 YES24 작가파일
미국인 장로교 목회 9년, 볼티모어 벧엘장로교회 개척 11년 목회, 워싱톤신학대학 등 교수로 19년 재직 후 26년 만에 귀국(1990년)하여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21년 …
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1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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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은퇴 –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 – CTS기독교TV
오늘은 지난 20년간 할렐루야교회를 담임하며 한국교계의 지도자로 헌신한 김상복 원로목사인데요. 김 목사는 은퇴 후에도 변함없이 주님의 뜻을 따라 세계선교를 위해 …
Source: www.cts.tv
Date Published: 6/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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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목사 “하나님만 붙잡으라는 신앙 물려주신 어머니”
보 어머니>) 일곱 번째 손님으로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이자 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명예총장으로 섬기시며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역을 이어나가고 …
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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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교회 김상복 목사님 프로필 – 다음블로그
메일 : [email protected] 이령자(사모), 김혜정(장녀), 김혜림(차녀), 김혜령(삼녀), 3명의 사위, 손자손녀 6명 1939년 생 평양 출신 서울대학교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8/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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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김승욱목사 – 네이버 블로그 – NAVER
현재 할렐루야교회는 후임 목회자 선정의 좋은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최근 김상복 원로목사, 김승욱 목사와 대담을 갖고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4/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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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할렐루야교회Hallelujah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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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실시간 스트리밍 시작일: 2022. 8. 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W1G_Ef4-M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목사 ‘후임 김승욱 목사 선정’ 논란에 답하다
“목회자는 소명에 따라 오고 가야 한다”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는 최근 김상복(71·사진) 원로목사 후임으로 김승욱(46)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목사를 선정했다. “오랜 기도와 청빙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게 할렐루야교회 측의 설명이다. 김승욱 목사는 지난 6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자신의 청빙 사실을 전체 교인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담임목사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남가주사랑의교회 상당수 교인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상복 목사는 1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청빙과정을 지켜보는 심경을 비교적 꾸밈없이 털어놨다.
우선 6년간 함께해온 담임목사를 ‘뺏겨야’ 할 처지에 놓인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인들을 향해 “저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 한국에 나온 목사였다”며 “목사님의 어려움과 성도들의 슬픔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2000년 교회 역사에서 목회자는 늘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오기도 하고 가기도 했다”며 “주기철 목사님도 5년밖에 목회하지 않은 마산 문창교회에서 평양 산정현교회로 옮겨갔다가 평양에서 순교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주님의 종들은 주님이 말씀하시면 언제든 어디든지 간다”며 “우리는 인간이어서 그 과정 속에 아픔과 실망, 분노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신앙의 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형 교회들이 이민교회 목회자를 ‘빼간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개 교회나 교단보다 훨씬 크고 넓다”며 “이민 초기에는 한국교회가 이민교회를 위해 많은 목회자를 공급해 주었다. 이제는 이민교회들이 잘 성장해서 좋은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교회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 목회자를 타 교회에서 청빙할 게 아니라 그 교회에서 길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부목사들 사이에 지나친 경쟁이 있을 수도 있고 자칫 탐욕으로 세몰이를 할 수도 있어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이었다.
후임 목회자 선정엔 보통 전임 목회자의 영향력이 미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 목사는 “처음부터 마지막 한 분이 선정될 때까지 전혀 관여하지 않고 기도만 했다”고 밝혔다. 청빙위원회에서 많은 후보를 거쳐 김승욱 목사를 최종 결정해 통보했을 때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후임 김승욱 목사에 대해서는 “저희 교회 문화에 가장 잘 맞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목회자라고 느끼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상복 목사는 미국 워싱턴 바이블칼리지 교수를 거쳐 미국에서 벧엘교회를 개척해 11년간 목회를 했다. 그런 그가 할렐루야교회로부터 청빙 요청을 받은 건 1988년. 그의 말대로라면 인간적으로는 한국에 들어올 마음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김 목사는 “밤 10시 기도 중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분명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원치 않는 귀국 명령에 순종했다”고 밝혔다.
그는 2년2개월의 긴 과정을 거쳐 90년 6월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가 됐다. 하지만 김 목사는 “처음 5년 동안 왜 하나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5년이 지나자 조금씩 하나님의 섭리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후임 목사의 자세에 대한 조언을 당부하자 그는 “하나님이 보내셨으면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말씀하셔야 하는 것”이라며 “주님의 뜻을 따라 왔으면 부임 후에도 주님의 뜻을 물어서 순종하면 된다. 이제 전임자의 사명은 끝이 났다”고 말했다. 전임 목사의 자세에 대해서는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사도 요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절대로 전임과 후임을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주의 종이 스스로 주님의 뜻을 분별해 교회와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완전한 자유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김상복 목사 “문재인 대통령, 호치민·김일성·신영복·리영희 존경…지도자가 이러면 안 돼”
김상복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두려움과 염려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할렐루야교회 동영상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가 10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시간, 북한과 가깝게 지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유와 진리가 없는 북한은 끊임없이 남한을 위협해 왔다면서, 가나안의 ‘거인’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북한이 먼저 변하기 전에 손잡고 ‘연방 국가’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말했다.김상복 목사는 “우리 지도자가 존경하는 사람이 베트남의 호치민, 김일성을 존경한다고 그런다. 사상가 신영복, 리영희와 북한 장군 김원봉을 우리 뿌리라고 한다. (중략) 나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건 아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러면 안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41% 지지밖에 못 받은 대통령이지만, 59%가 찬성하지 않지만 나라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가나안 땅의 거인처럼 보인다. 두려움을 주고 염려를 일으킨다”고 했다.
정치 지도자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지, 두려움을 일으키면 안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북한 정부가 거인같이 보이고, 남한 사회주의자들이 거인처럼 보이고 두려움을 일으킨다. 정치 지도자는 두려움을 주고 염려와 낙심을 일으키면 안 된다.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한다. (중략) 설령 59%가 찬성 안 했어도 이 나라 민족이다. 그분들도 끌어안고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처럼 사회가 갈라진 모습을 본 적도 없다고 했다. 과거에는 여당과 야당이 문제였다면, 이제는 북한과 사회주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상복 목사는 “(북한) 이념을 가지고 (남한을) 해석하니까 모든 걸 나쁜 게 생각한다. 고생, 수고, 눈물, 땀으로 세운 대한민국의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극복하는 길은 믿음뿐이라며, 믿음으로만 거인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10명만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가 망하지 않았다. 이 나라를 반드시 우리가 꼭 지켜 내야 한다. 믿음으로 해석하고, 더 강건해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김상복 목사가 설교 도중 언급한 김일성 부분은 실언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일성 발언은 미스테이크였다. 순간적으로 말이 나왔다. 최근 들어 내 나름대로 나라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다들 (북한 문제로) 두려움, 염려, 근심하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YES24 작가파일
1939년 평양 출생. 1950년 평양 10중 1학년 때 6·25 전쟁으로 남하. 이산가족이 된 후, 부산중, 경복고, 서울대를 거쳐 미국 Faith 신대원(MDiv/STM), Grace 신대원에서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인 장로교 목회 9년, 볼티모어 벧엘장로교회 개척 11년 목회, 워싱톤신학대학 등 교수로 19년 재직 후 26년 만에 귀국(1990년)하여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21년을 섬기고 현재 원로목사이다.
한영판 『오늘의 양식』을 발행하고, 평신도들의 목회적 소명과 사역훈련을 위해 3S신앙(Salvation, Sanctification, Service)을 목표로 ‘21세기 새로운 종교개혁’이라 불리고 있는 평신도 목회훈련을 21년 간 지속하였다. 부임 이후 대치동 성전 시대를 마감하고 양재동 시대를 거쳐 분당 야탑 산에 위치한 현 교회건물(국민일보 아름다운 교회상 제 1호 및 경기도 건축문화 대상 수상)을 신축하였다.
귀국 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 횃불 트리니티 신대원 대학교 초대 및 4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아시아신학연맹(ATA) 회장,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회장,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으로 섬겼다. 국내에서는 주기철 목사 기념사업회 회장, 북한교회 재건위원장, 남부교회 협력위원장, 한국선교협회의(KWMA) 공동회장, 방송사역 등 많은 협력사역을 섬겨왔다.
『목회자의 리더십』, 『잃어버린 왕좌』, 『고난의 신학』, 『섬기는 당신이 최고입니다』, 『예수의 신학』 6권 등 많은 저서와 논문, 칼럼이 있다. 김 목사의 목회 자료는 sbdavidkim.blog.me에서 만날 수 있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
‘아름다운 은퇴’ 기획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20년간 할렐루야교회를 담임하며 한국교계의 지도자로 헌신한 김상복 원로목사인데요. 김 목사는 은퇴 후에도 변함없이 주님의 뜻을 따라 세계선교를 위해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손민석 기잡니다.
——————————————————————–지난 1월 분당 할렐루야교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상복 목사가 성도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담임목사로서의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그동안 하나님께서 잘 돌봐주신 것이 감격스럽죠 그래서 은퇴하게 된 것을 너무 고맙게 생각해요
1990년 미국에서 목회하던 중 주님의 부름을 받고 한국에 돌아온 김상복 목사는 할렐루야교회를 한국의 대표교회로 성장시키며 20년간 섬겨왔습니다. 김 목사는 목회 가운데 기쁨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건축을 끝내고 모든 재정문제를 해결한 상태로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20년 목회생활의 제일 큰 일이 할렐루야교회 성전 짓는 거죠 오래 걸렸고 많은 도전이 있었고 성전이 완공되고 모든 차입금을 갚았을 때 그 때 제일 자유로웠고 아주 기뻤고 거기다 좋은 교회건물이 한국교회에 남았다는 것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상복 원로목사는 그동안 아시아신학연맹, 세계복음주의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교회의 활동영역을 넓힘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강의와 교육을 통해 교회의 회복과 연합에 많은 노력을 쏟아왔습니다. 최근 김승욱 목사가 취임해 목회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 김상복 원로목사는 “평생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가족들과 달콤한 휴식을 가질 뿐 아니라 그동안 교회 일로 인해 미뤄뒀던 국내외 사역들과 집필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국제적인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특별히 주신 건 데 그것들을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시간을 내서 돌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자신의 담임목사는 김승욱 목사라며 새 담임목사가 소신 있게 목회를 펼 수 있도록 순종하고 또 뒤에서 기도하는 것만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김상복 목사. 그는 아름다운 은퇴가 무엇인지 목회자들에게 몸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주님을 따라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완전히 자유를 드리는 것이 한 원로목사로서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CTS 손민석입니다.
그리움의 세상 이야기
II. Emmaus Publishers
『목회자의 리더십』(1978)
『지도자에게서 배우라』(1993)
III. 나침반사(Compass Publishers)
『당신은 확실히 믿습니까』(1991)
『당신은 확실히 구원 받았습니까』(1995)
『당신은 확실히 성장하고 있습니까』(1992)
『당신은 확실히 동행하십니까』(1992)
『당신은 확실히 봉사하고 있습니까』(1992)
『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1992)
『당신은 확실히 사랑하십니까』(1993)
『당신은 확실히 전도하십니까』(1992)
『당신은 확실히 준비하십니까』(1993)
『행복한 부부생활 가꾸기』(1994)
『화목한 가정생활 가꾸기』(1994)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라』(1997)
『이것이 나의 간증입니다』(1993)
IV. Torch Books
『구소련선교 핸드북』(1993)
『 The Sources of the Synoptic Gospels』(1994)
『잃어버린 왕좌』(1993)
『모험을 두려워 말라』(1994)
『이길 때까지 싸우라』(1995)
『꿈은 이루어 진다』(1995)
『네 지팡이를 들라』)1995)
『거룩한 삶을 살라』(1996)
『방황은 없다Ⅰ』(1999)
『방황은 없다Ⅱ』(2000)
『행복은 선택이다』(2000)
『참된 영성이란 무엇인가』(1993)
『성령님 사랑해요』(1993)
『이 땅을 내게 주소서』(2002)
『실패의 사슬을 끊어라』(2005)
『하나님은 누구신가』(2006)
V. Asian Theological Publishers
『역사서(Historical Books』(1993)
『구원론(Soteriology』(1992)
『성서론(Bibliology』(1993)
『변증론(Apologetics』(1993)
『교회와 가정사역(Family Ministry of the Church)』(1994)
VI. Korean Our Daily Bread Company
『왜 살아야 하나』, 오늘의 양식사 발행인(신앙성장시리즈 17권)
등 23권
VII. 평신도목회연구원
『간증집』7권 편집인
『나는 찾았네(I Found It)』(1997)
『깨닫는 기쁨 I,II(The Joy of Awakening I,II』(1995,6)
『인생은 살만하다(Life Is Worth Living)』(2002) 등 간증집 14권
『사복음서(General Epistles』(2001)
『성령행전(The Act of the Holy Spirit』(2003)
『예수의 신학 시리즈 I,II,III,IV,V,VI』(2004~2007)
『조직신학』(2006) 등 과목별교재 28권
VIII. The Church Council of Korea
『무너진 제단을 세운다』(1995)
『북한교회재건백서』(1997)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1997)
IX. MB Books
『교회를 알면 신앙 생활이 즐겁다』(2003)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2000)
『속 시원한 상담』(1999)
『서로 사랑하자, 성경공부와 정답지』(2002)
『교회를 알면 신앙생활이 즐겁다』일본어판(2004)
『성서적 치유론(네가 낫기를 원하느냐?)』(2002)
X. 아가페사(공동번역)
『신약의 산책(Walk Through the New Testament)』(1993)
『구약의 산책(Walk Through the Old Testament)』(1993)
XI. 그 외
『당신은 확실히 믿습니까』 몽골어판(2004)
등 1,133개의 논문 및 글들. 월간 『오늘의 양식』
김상복 김승욱목사
‘리더십 교체의 또다른 모델’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김상복 원로목사 대담
[미션라이프] 지난해 11월 21일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통 김상복 목사에 이어 할렐루야교회의 3대 담임으로 미국 이민 1.5세인 김승욱 목사가 취임했다. 미주 한인교회 중 최대 규모인 남가주사랑의교회를 6년간 담임했던 김 목사의 부임은 큰 화젯거리였다. 현재 할렐루야교회는 후임 목회자 선정의 좋은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최근 김상복 원로목사, 김승욱 목사와 대담을 갖고 후임 결정 뒷얘기를 비롯해 바람직한 교회의 리더십 계승 방법론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근 근황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상복 목사님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국제회장이시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여전히 바쁘실 것 같은데요.
△김상복 목사=은퇴하면서 두 가지 마음이 들었어요. 첫째는 너무 기뻤어요. 하나님께서 45년간의 공식 목회를 잘 마무리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너무 감사했어요. 하나님께서 훌륭한 후임 목회자를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은퇴 후 황홀한 시간을 보냈어요. 그동안 목회와 교수 활동에다 국제적인 사역도 하다보니 늘 시간에 쫓겨 가야 할 곳을 못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시간 제약 때문에 서둘러 돌아오기 일쑤였지요. 이제는 시간 여유가 생겼으니 앞으로 4∼5개월 국제 사역에 더 힘쓸 계획입니다. -미주한인교회와 한국교회의 상황은 상당히 다를 수 있는데요. 김승욱 목사님은 고국에서 목회하실 계획이 있으셨나요.
△김승욱 목사=만 10세 때 한국을 떠났다가 만 46세에 돌아왔는데요. 그동안 간헐적으로 한국과는 접촉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 와서 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이민교회와 미국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나가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니 남가주사랑의교회를 떠날 마음이 없었던 거죠. 그런데 할렐루야교회 성도님들이 정말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셨나 봐요. 저와 제 아내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분명히 조국에서 목회해야 한다는 마음을 심어주셨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후임 목회자를 결정하셨는지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확실히 정해놓으신 후임자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청빙위원회에게 전적으로 맡겼습니다. 청빙위원회가 국내외 40∼50대 목회자 가운데 700명을 1차 후보 리스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뒤 매주일 모여 기도했어요. 마지막에는 40일간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결과 후보가 10명으로 줄었고 마침내 3명으로 압축됐었죠. 마지막에는 3명을 놓고 비밀투표를 했는데요. 만장일치로 김승욱 목사로 결정됐습니다. -할렐루야교회는 후임을 결정했지만 남가주사랑의교회 입장에서는 담임목회자를 보내야 했기 때문에 김승욱 목사님의 한국행이 쉽지 않았을텐데요.
△김상복 목사=저의 마음에는 평화가 있었어요. 반드시 온다고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김 목사님은 올 형편이 안 되었지요. 하지만 저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교회 입장에서는 차선책이 없었습니다. 김승욱 목사님이 언제 오느냐가 문제일 뿐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남가주사랑의교회 성도들이 담임목회자를 보내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김승욱 목사님은 부임하신 뒤 처음엔 어떤 느낌이 드셨는지요.
△김승욱 목사=부임한 지 3개월여 정도가 지났는데요. 성도들이 굉장히 신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로목사님의 성품을 따라가는 것 같아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입니다. 또 감정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매우 온유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배려하려는 마음이 역력합니다. -11월 21일 취임예배 때 전한 취임사를 보니 말씀사역, 치유사역, 구제사역, 훈련사역, 선교사역 등은 교회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 과목이기 때문에 이 5가지 사역을 더욱 향상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김승욱 목사=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그분의 사역을 마땅히 계승해야 합니다. 말씀 선포 사역, 구제사역, 치유사역, 훈련사역, 선교사역은 예수님께서 친히 행하셨어요. 우리 또한 마땅히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5가지 사역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어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기독교 사역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후임 목사님에게 조언하신 게 있으신지요.
△김상복 목사=조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원로목사가 시아버지처럼 굴면 안 됩니다. 앞으로도 조언을 하지 않을 거예요. 질문을 한다면 대답은 할 것입니다. 후임목사는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후임 목사에게 직접 말씀하실 거라고 믿어요. 하나님이 후임목사를 잘 인도하시도록 가장 편하게 해줘야 하는 게 저의 역할입니다. 김승욱 목사님이 부임할 때 공개적으로 선포했듯이 저와 제 아내의 담임목사는 김 목사에요. 세례요한의 고백처럼 ‘그는 흥해야 하고 저는 쇠하여 할 것’입니다. 담임목사와 사모님, 3자녀(2남1녀)를 위해 꾸준히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총애를 얻도록. 저의 목회는 끝났습니다. 따라서 저의 목회를 계승하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원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김 목사에게 주신 자질과 은사를 가장 편하게 확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저는 울타리는 돼줄 것입니다. -후임자를 결정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교회마다 형편이 다를텐데요.
△김상복 목사=맞습니다.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어느 신학자나 어느 교회가 후임목사를 결정할 수 있는 공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교회별로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죠. 개 교회의 형편에 맞게 후임을 찾아야 합니다. 다만 할렐루야교회의 예를 들어 말씀드릴 수는 있어요. 저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청빙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했다는 겁니다. 결과를 하나님이 결정하신 것이라고 믿고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입니다. 우리 교회 문화에 가장 적합한 목회자를 선택하는 기준인 셈이죠. 할렐루야교회는 김승욱 목사님을 선택해주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처음엔 좀 염려했어요. 김 목사님이 이민간 지 36년만에 고국으로 완전히 돌아왔으니까요. 저는 26세에 유학을 떠났다가 오십이 넘어 한국에 와 적응하는 데만 5년이 걸렸어요. 그래서 저는 교인들에게 3∼5년은 (담임목사 평가에 대해) 입을 열지 말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막상 김 목사님이 저보다 더 한국적이에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저보다 더 잘 알고 있더라고요. -김승욱 목사님, 미주 등 해외교회의 후임 목회자 선택 방식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승욱 목사=전체적으로 볼 때 과정과 투명성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과정 속에서 성도들의 음성(의견)이 들어갈 수 있도록 채널이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더 많은 곳에서 더 적합한 사람을 찾는데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담임목사님이 오시면 지켜보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국교회 상황에서 볼 때 리더십을 교체할 때 어떤 조언을 하실 수 있는지요.
△김상복 목사=제일 중요한 것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아울러 성도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가장 민주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민주적이 됩니다. 성령이 담임목사에게만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당회원, 제직과 성도들 마음속에도 똑같은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성령께서 각자에게 알려주세요. 저는 이것을 ‘성령 민주주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성령 안에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일치되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리는 게 필요합니다. 다른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기도 가운데 마음이 하나가 돼야 합니다. 담임목사나 한두 사람, 특히 힘센 사람의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는 안 됩니다. 그럴 경우 자연스럽게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김승욱 목사=리더이기 전에 하나님의 제자가 돼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시대에 필요한 것을 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이라면 우리에게 들을 수 있는 가슴과 귀를 허락하십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침이라는 데 동의하게 됩니다. 성도들을 한 마음으로 연합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케 하는 게 리더의 역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어진 자리에서 가장 적합한 음성을 들려주세요. 우리는 기도와 말씀 가운데서 각각 상황에 필요한 하나님의 통찰력을 기대해야 합니다. △김상복 목사=섬김입니다. 목회자를 영어로 ‘미니스터(minister)’ ‘미니스트리(ministry)’라고 하죠. 그 단어 자체 의미가 ‘서브(봉사)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야망이나 의지를 개입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는 똑같은 성령 안에 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하나님 말씀 속에 거하면 그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있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 속에서 참된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김승욱 목사=예수님은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 소외된 사람들에게 팔을 벌리셨어요. 한국 교회가 섬김의 자리에 더 서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와보니 많은 교회가 복지센터를 개원해 사회 깊숙이 들어가 많은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제는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내 이민교회에 가보면 이민자를 위해 참으로 많은 교회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한인교회, 필리핀교회, 과테말라교회 등 각 나라 민족을 중심으로 다문화교회를 형성하고 있어요. 따라서 한국교회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도 값지지만 각국 근로자 그룹별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합니다. 아울러 각 교회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도록 지원사역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김상복 목사=목회자의 연약함이 노출되는 게 문제입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어요. 제가 볼 때 목회자를 가장 힘들에 하는 점은 자신을 목회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매일 제대로 돌보는 게 힘들어요. 자기 자신을 잘 돌볼 수 있는 문화가 아니에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에는 깊은 영성을 추구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시대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하는 데 전화가 울린다고 상상해보세요. 하나님과 전화를 하고 있는데 사람의 전화를 받아야 할지 갈등하게 됩니다. 개인의 영성이 깨어지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과거에는 하루에 한 가지 일만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0가지 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됐어요. 이런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게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큐티를 한 뒤 체크할 이메일이 얼마나 되나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수백 배의 노력과 투쟁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사역해서 교회를 성장시키면 많은 분들이 그에게 많은 자리를 제공하면서 다른 일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선배 목회자와의 대화 중에 자신의 감투가 40개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이게 목사들의 문제라고 생각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직책이 있는데 언제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겠어요. 우리는 죄성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키는 목회, 이것이 이 사회가 우리에게 원하는 거라고 믿어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대해 남다른 뜻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김승욱 목사=올해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할까 기도하는 중에 나라를 더 사랑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가 전적으로 그에게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주일 설교를 십계명을 중심으로 전하고 있어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세워놓은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의 광채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찾고 그의 품으로 돌아가는 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상복 목사=저는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윗세대는 실수한 게 많아요. 그러나 세대교체를 통해 하나님은 좋은 젊은 목회자들을 준비해놓으셨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실질적으로 세계화, 국제화시키실 것입니다. 새로운 리더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젊은 리더들을 위해 기도해주기를 바랍니다. 사회·진행=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함태경 기자 [email protected]
8인 순교 보며 ‘평양의 고통’을 넘다 나는 1939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나에게 고향을 꼽으라면 부산과 평양, 그리고 미국을 들 것이다. 현재 부산 영도제일교회는 우리 가문의 땅 위에 세워져 있다. 나의 부모님이 사시던 집터, 조부모 집, 고모님 집, 둘째 형님 집, 6·25전쟁 때 우리 형제들이 평양에서 피란 와서 짓고 살았던 ‘하코방(판잣집)’ 터까지, 우리 가족들의 땅이 다 교회가 된 것을 우리는 감사 드리고 있다. 친할머니는 1900년 호주선교사들이 처음으로 부산에 세운 일신여학교 첫 학급 여섯 명 학생 중 한 명이었다. 이 학교 교장인 독일계 선교사 넬 겔슨 목사를 통해 할머니가 처음 예수를 믿게 됐다. 부산 영도가 친가의 뿌리라면 부산의 기장은 외가의 뿌리다. 놀랍게도 친할머니를 주님께 인도하신 겔슨 선교사가 외할아버지를 전도하셨다. 하루는 겔슨 선교사가 전도여행 중 저희 외가에까지 와서 나무 밑에서 고사를 지내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외할아버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무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신데 왜 나무 앞에서 절을 하십니까?” 이 한마디가 외할아버지의 영혼의 눈을 뜨게 했다. “나무를 창조하신 하나님? 그렇다면 그분을 섬겨야지!” 그날로 하나님을 믿기로 정하고 부산으로 나가 큰 톱을 빌려다 나무를 잘라버리려 했다. 동내 남자들의 도움을 청했으나 재앙이 내린다고 펄쩍 뛰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혼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잘랐다. 고목이 넘어지자 썩은 나무 복판 구멍에서 한 자나 되는 지네가 어슬렁거리며 기어 나와 논두렁으로 사라졌다. “그동안 제사상에 바쳤던 음식을 저놈이 다 먹었었구나.” 외할아버지는 완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섰다. 그 어촌의 최초 기독교인이 됐다. 주일이 되면 깨끗하게 빨아 다듬이질로 반짝이는 흰 옷들을 입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9남매와 가정부까지 12명이 한 줄로 논둑을 걸어 10리가 넘는 고개 넘어 교회로 가는 모습은 동네의 장관이었다. 동네 사람들은 주일 아침에도 때가 묻은 옷을 입고 논두렁에 앉아 일을 하다가 외가의 주일행렬이 나타나면 “우리는 언제 저렇게 깨끗한 옷을 차려 입고 저 집안처럼 쉬어볼꼬!” 하며 부러워했다고 한다. 결국 외가는 울타리 동편에 교회(현재 대항교회)를 세웠다. 평양은 내 영혼의 뼈대를 강하게 세워준 고향이다. 평양에서 사업에 크게 성공하신 큰아버지의 요청으로 막내 동생인 나의 아버지는 형의 사업을 돕기 위해 어린 세 아들을 데리고 34년 부산에서 평양으로 이사를 가셨다. 그래서 누이를 포함해 나와 내 동생들은 다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사람이 됐다. 아버지는 신앙이 별로 없으셨던 것 같았다. 그러나 외가는 종종 30일씩 금식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적잖았다. 어머니는 평양에서 아홉 자녀를 키우시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가정예배를 인도하셨다. 살을 에는 추운 겨울 아침에도 거르지 않으셨다. 찬송, 성경 읽기, 기도, 주기도문으로 이어지는 가정예배에서 어머니는 아홉 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며 날마다 기도하셨다. 우리 가족은 일제의 신사참배에 대해 죽기까지 저항했던 주기철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평양 산정현교회에 출석했다. 산정현교회에서는 주기철 목사를 비롯해 김철현 방계성 목사, 조만식 장로 등 목회자 4명과 장로 4명이 일제시대와 공산당 치하를 거치며 차례로 순교했다. 이들의 순교를 보며 신앙의 뼈대를 쌓았다. 지금도 평양을 생각하면 고통스러웠던 날들이 떠오른다. 일제가 물러가자 공산정부가 들어서서 예수 믿는 이들이 학교에서 핍박을 받았다. 주일날 교회 대신 학교에 오라는 것이었다. 예수 믿은 아이들은 교회로 갔다. 선생님은 월요일 아침이면 교실 앞으로 아이들을 불러 놓고 때렸다. 심지어 쇠파이프로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 고통 속에서 한 명씩 교회를 포기했다. 그러나 산정현교회 아이들은 항복하지 않았다. 한번은 우리 반 아이들이 나를 학교 뒤 언덕 위로 끌고 가 몰매를 주기도 했다. 이 같은 고통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이어졌다. 6·25전쟁이 나고 중공군의 참전으로 유엔군이 후퇴하던 어느 날 밖에서 놀다가 집으로 막 들어오자 두 형과 누이가 보따리를 들고 어머니 앞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어딘지 떠나려 했다. 내가 어머니 앞에 서자 어머니는 나를 바라보시더니 “이 애도 데려가라”고 하셨다. 형은 나에게 “가자”고 했다. 평생 이산가족이 되는 순간이었다. 우리 형제는 피란민들과 함께 천신만고 끝에 12월 어느 날 본래의 고향 부산 영도에 도착했다.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10대들을 고모 집에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나는 따로 떨어져 시내에 사시는 이모집으로 보내졌다. 이모님 가정은 고려신학교가 있는 부산남교회에 다녔다. 나보다 어린 아이가 다섯이나 되는 이모집에서 중학교를 다니면서 나는 고독을 새벽기도로 달랬다. 6·25 전쟁 중 고신교단은 학생들을 철저하게 훈련했다. SFC라는 학생운동이었다. 한상동 박윤선 한부선 박손혁 이상근 한명동 박손혁 안용준 이약신 전성도 황철도 목사 등 순교적 신앙을 갖고 계신 분들의 불타는 설교와 기도가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 열기를 일으켰다. SFC 하기와 동기수양회는 신앙의 불가마였다. 또 대학생 시절에는 낭비 없이 살아가는 신앙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나는 철저하게 주일성수를 했다. 또 새벽기도, 수요예배, 토요 철야기도까지 빠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미국이 또 하나의 고향이다. 대학 졸업 후 유학을 가 26년을 그곳에서 살면서 세 딸을 낳았다. 목회를 하고 교수생활도 했다. 신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교회에서 9년을 목회했다. 한인교회에서는 11년간 목회했다. 미국 신학교에서 19년간 교수로 있었다. 나는 미국사람들 속에서 생활화된 신앙을 배웠다. 차분하면서도 확실한 신앙과 일상생활, 균형잡힌 인격과 섬김이 생활화된 미국 신앙인들의 아름다움을 교회와 신학교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미국은 나에게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한 좋은 고향이 돼주었다. 84년 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해오던 어머니와 동생들을 평양에서 만났다. 그 기쁨, 그 감사, 그 찬양, 말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나는 너무 좋아 울음 대신 활짝 웃었다. 어려서 오르내리던 모란봉, 을밀대, 대동강, 보통강, 산정현교회 자리, 내가 수없이 매를 맞던 학교 건물 등 잊을 수 없는 평양. 평양은 나에게는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자 나의 고향이다. 그리고 나에게 참된 영적 고향은 나의 어머니이고 주기철 목사이시다. ● 김상복 목사 김 목사는 서울대 문리대,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을 거쳐 그레이스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워싱턴신학대 조직신학 교수, 볼티모어벧엘장로교회 담임목사 등을 거쳐 1990년 할렐루야교회에 부임했다. 지난해 말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가 된 그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세계복음주의연맹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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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공동체 8 : 깨어 있기 위하여ㅣ김승욱 목사ㅣ2022.08.07 |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