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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특집다큐 [천년의 풍경, 천년의 위로-마곡사]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고단한 마음을 품어주며 영혼의 안식처 역할을 해 온 천년고찰 ‘마곡사’의 이야기이다.
긴 세월만큼이나 마곡사에는 다양한 풍경과 따뜻한 만남이 있다.
봄부터 겨울까지 1년 동안 스님과 사하촌 주민들,
그리고 템플스테이 내방객이 만들어가는 동화 같은 산사의 사계절!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 휴식 같은 여정이 펼쳐지는 사찰의 일상,
그 속에서 찾는 천년의 위로 여행이다.
[KBS대전 20180522 방송]KBS 대전
http://daejeon.kbs.co.kr/
KBS대.세.남 뉴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Nza5Bq2fQFYquMgd9CeHg
대케 KBS대.세.남
https://www.youtube.com/channel/UCUnSdg6_nmdhh2fXjsNqTXg
마곡사 템플스테이 가격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마곡사 > 템플스테이 > 체험 > 축제/체험/역사 > 공주 문화관광
마곡사 템플스테이. 마곡사에서는 숲속 솔 바람길을 걸으며 명상에 잠겨도 보고, 밭에 나아가 농사일을 돕기도 하는 등 산사에서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Source: www.gongju.go.kr
Date Published: 5/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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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템플스테이 가격 | Kbs대전 특별기획 천년 … – Taphoamini
마곡사 템플스테이 가격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 주지승이 7억 정부예산·뒷돈 ‘꿀꺽’…측근 주지선거운동에 투입 … … 1만원으로 …
Source: de.taphoamini.com
Date Published: 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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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승이 7억 정부예산·뒷돈 ‘꿀꺽’…측근 주지선거운동에 투입 …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충남 공주에 있는 마곡사가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세우면서 저지른 비리의 전모를 규명했다. 검찰은 이 사찰 주지 출신의 A(61)씨 …
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7/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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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행복 꽉찬 템플스테이를… – 불교신문
동참 비용은 1박2일 템플스테이 1만원, 외국인 당일형 템플스테이 5000원이다. … 갑사(4/29~5/3, 5/7~5/11) 마곡사(4/28~5/12) 무량사(4/28~5/12) …
Source: www.ibulgyo.com
Date Published: 1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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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스테이 사찰 추천 – JUJULAND
템플 스테이는 이처럼 종류에 따라, 그리고 나이와 사찰에 따라 참가비용에 다소 간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는 성인 기준 1박에 4만원~8만원 정도입니다.
Source: jujuland.tistory.com
Date Published: 3/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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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템플 스테이 체험 – 브런치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곡사. 태화산이 품고 있는 천년 고찰 마곡사를 찾았다.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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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KBS대전 [CULTURE\u0026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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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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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 템플스테이 > 체험 > 축제/체험/역사 >
마곡사에서는 숲속 솔 바람길을 걸으며 명상에 잠겨도 보고, 밭에 나아가 농사일을 돕기도 하는 등 산사에서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개
사찰을 찾는 여러분들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새벽예불, 참선, 발우공양, 다도 등 스님들의 생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산사에서의 단순한 일상은 복잡했던 여러분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솔 내음 가득한 생태수행도량 마곡사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인연 맺으시기 바랍니다.
· 예불 :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을 되새기면서 우리도 부처님의 자비의 미소와 지혜의 맑은 눈빛을 닮겠다는 수행을 서원합니다.
· 참선 : 가만히 앉아 마음을 고요하게하고, 어떤 것에 집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 발우공양 :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어 먹으며 조금도 낭비하지 않는 생태 공동체 삶을 체험합니다.
· 108염주꿰기 : 한 알 한 알 염주를 꿰면서 108배를 합니다. 자신의 허물을 바로 보고, 스스로 참회하며 건강한 삶, 성숙한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을 세웁니다.
· 솔바람길 걷기 : 마곡사 솔바람 길을 따라 혼자 조용히 걷습니다. 숲 내음, 바람소리 맞으며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 스님과의 대화 :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스님의 마음을 풍경을 엿봅니다. 나의 삶, 나의 이야기의 뜰로 스님을 초대하여 교감을 나눕니다.
주지승이 7억 정부예산·뒷돈 ‘꿀꺽’…측근 주지선거운동에 투입(종합)
템플스테이 자부담 비용 업자에게 물리고 리베이트까지 챙겨 우후죽순 건립 불교문화 체험 템플스테이로 수사확대 여부 주목
하늘에서 내려다본 공주 마곡사 하늘에서 내려다본 공주 마곡사. [ 연합뉴스 자료사진 ]
(공주=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사찰 문화재 사업에 지원되는 수십억원대 국가보조금이 줄줄 새는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충남 공주에 있는 마곡사가 템플스테이 전용관을 세우면서 저지른 비리의 전모를 규명했다. 검찰은 이 사찰 주지 출신의 A(61)씨와 전 종무실장(46) 등 2명을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일 구속기소했다. 건설업체 대표 B(54)씨 등 4명은 불구속기소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는 산하에 80개 사찰을 말사로 두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죄 행각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3년간 이뤄졌다. 사찰과 건설업체가 짜고 챙긴 국가보조금은 30억원에 달한다. 이 돈을 타려면 템플스테이 건립 대금의 10%(3억원)를 사찰이 부담해야 하는데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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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사업의 부실화를 막고 책임 시행을 담보하려고 국가가 내건 조건을 완전히 뭉갠 것이다.
A씨는 자부담 예산 3억원을 시공사인 B업체가 대납하도록 했다.
B업체는 이 돈을 메우려고 공사대금을 부풀렸다. 미사용 자재를 썼다거나 인건비를 허위·과대로 계산하는 수법을 활용했다. 사찰 측은 이렇게 작성된 서류를 정부에 제출하고서 보조금 30억원을 타냈다.
이 과정에서 A씨에게 뒷돈도 흘러갔다. 리베이트 명목으로 3억8천만원을 건넨 것이다. 이 돈은 자기가 아끼는 스님의 주지 선거운동 등에 쓰였다. 국민 혈세로 자신의 배를 불린 것이다.
2013년 2월 첫 삽을 뜬 마곡사 템플스테이 전용관은 5천218㎡ 부지에 건축 면적 647.10㎡로 강당과 수행관 등이 있다.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가 최근 수년 동안 우후죽순처럼 생긴 다른 사찰에서도 비슷한 범죄가 있었을 것으로 검찰은 의심한다.
사찰 10% 부담금 선납 후 국가보조금 지원 방식 때문이다. 선납금만 들어오면 정부는 보조금을 선뜻 지원해준다. 출처는 따지지도 않는다. 사찰과 업체가 짜면 보조금 수십억원 정도 따기는 식은 죽 먹기다. 마곡사 이외에도 소규모 사찰 10여개도 이번에 적발됐다. 보조금 액수가 적어 해당 사찰 책임자들은 모두 검찰이 기소유예했다. A씨가 마곡사의 말사인 80개 사찰 주지 임면권을 가진 주지였던 만큼 말사에서 본사로 올리는 ‘상납고리’가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다.
공사업체가 사찰 자부담 비용을 떠맡고도 큰 이익을 남기는 점도 비리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업체들이 사찰 측에 접근해서 ‘검은 손’을 내미는 이유다. 이번에 적발된 소규모 사찰은 업체 관계자가 ‘국가 돈으로 절을 고쳐주겠다’며 직접 접근했다.
공주지청은 이번 국가보조금 횡령 수법을 전국 검찰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보조금은 ‘눈먼 돈’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명망 있는 사찰에까지 퍼졌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검찰은 유사한 비리 첩보나 제보가 입수되면 다른 사찰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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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행복 꽉찬 템플스테이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4월28일~5월13일 전국 103곳 사찰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행복을 느끼는 일이 쉽지 많은 않다. 예전에 비해 물질적으로 넉넉해졌지만, 마음은 가난해진 탓일 것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그저 그런 삶을 행복한 인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연의 자리를 준비했다. 새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 있는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금선사 참선 체험
4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가 바로 그것이다. 주제는 ‘따뜻한 봄,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를 바라 봄’이다. 동참 비용은 1박2일 템플스테이 1만원, 외국인 당일형 템플스테이 5000원이다. 커피 한 두잔, 짜장면 한 두그릇이 채 안되는 저렴한 비용이다.
그렇다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허술한 것은 아니다. 정성껏 내실을 담아 준비한 프로그램은 마음까지 부자로 만든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의 ‘만원’은 소망을 완전하게 이룬다는 만원(滿願), 정한 인원이 다한다는 만원(滿員), 동참비 1만원의 만원(萬圓)을 상징한다.
수덕사 걷기
이번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수도권 29곳, 전라도 24곳, 강원도 9개, 경상도 26곳, 충청도 15곳 등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103곳이 함께 한다. 천혜의 환경을 지닌 산사(山寺)에서 자연과 함께 지친 몸을 쉬고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휴식형’ 36곳 사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끽 할 수 있는 ‘체험형’ 67곳 사찰로 나눠 운영한다. 각자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천년의 역사문화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경주 불국사, 소금만다라 체험이 가능한 화성 용주사. 산과 남쪽 바다가 품은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 수려한 전각에 마음까지 빼앗긴다는 화엄사, 금산사 등 전국 사찰 마다 특색 있는 템플스테이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출퇴근과 등하굣길은 언제나 만원(滿員)”이라면서 “여유와 쉼 없는 인생이 만원(滿員)이라도 ‘나’를 위한 일탈을 꿈꾼다면 만원(萬圓)으로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에 동참하자”고 당부한다.
예야은 4월 18일부터 5월 12일 오전 11시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www.templestay.com)를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 8000명. 첫 날에 예약이 마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템플스테이를 선택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으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에 대한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예약 홈페이지 오픈 전부터 전화 문의에 답변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02)2031-2000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괄호 안은 일정) ▲ 서울
국제선센터(5/5, 5/12) 금선사(5/2~5/3, 5/9~5/10) 길상사(5/12) 봉은사(4/28, 5/5) 수국사(5/4~5/5, 5/6~5/13) 조계사(4/30) 진관사(5/1~5/4, 5/8, 5/10) 화계사(5/12) 관문사(4/29, 5/2, 5/6, 5/10) 묘각사(5/2, 5/5, 5/9, 5/12) ▲부산
범어사(5/1, 5/3~5/4) 선암사(4/28~5/12) 홍법사(4/28~5/12) ▲대구
동화사(4/28) ▲인천
연등국제선원(4/28, 4/30, 5/4) 전등사(5/1, 5/3, 5/9) ▲광주
무각사(4/28, 5/12) 증심사(4/28~4/29, 5/1~5/6, 5/8~5/12) ▲세종
영평사(4/28, 5/5, 5/12) ▲경기
금강정사(4/28, 5/5, 5/11) 대광사(4/28~5/12) 대원사(4/28~5/12) 묘적사(4/30, 5/3, 5/6, 5/9, 5/12) 백련사(5/1) 법륜사(5/2~5/6, 5/9~5/12) 봉녕사(4/28, 5/12) 봉선사(4/28~5/12) 봉인사(4/28, 4/30~5/5, 5/7~5/12) 신륵사(5/10~5/11) 용문사(5/8~5/11) 용주사(4/28, 5/5, 5/12) 육지장사(4/28, 5/3~5/6) 중흥사(5/1, 5/5) 화운사(4/28, 5/12) 회암사(5/2~5/8) 흥국사(5/5, 5/12) ▲강원
낙산사(5/8~5/12) 명주사(5/5, 5/12) 백담사(5/9~5/11) 보현사(4/28, 5/5) 삼운사(4/28~5/4, 5/8~5/12) 삼화사(4/28~5/12) 용연사(4/28~5/12) 월정사(4/28, 4/30, 5/2~5/5, 5/7, 5/9~5/12) 화암사(4/28~5/12) ▲충북
반야사(5/2~5/4, 5/8~5/12) 법주사(4/30~5/12) 석종사(4/28) 영국사(4/28~5/12) 용화사(4/28, 5/1, 5/5, 5/12) 구인사(5/1, 5/5) ▲충남
갑사(4/29~5/3, 5/7~5/11) 마곡사(4/28~5/12) 무량사(4/28~5/12) 부석사(4/28, 5/4, 5/12) 서광사(4/28, 5/5, 5/12) 수덕사(4/28~5/1, 5/3~5/7, 5/11~5/12) 영랑사(4/28, 5/1, 5/5~5/6) 지장정사(4/28, 4/30, 5/2, 5/4, 5/6, 5/8, 5/11~5/12) ▲전북
개암사(4/28~5/12) 귀정사(5/5, 5/9, 5/12) 금산사(4/30~5/4, 5/8~5/11) 내소사(4/28~5/12) 선운사(5/2~5/3, 5/9) 송광사(4/30, 5/2~5/3, 5/9~5/10) 실상사(4/28, 5/2, 5/5~5/6, 5/9, 5/12) ▲전남
대원사(4/28, 5/6, 5/12) 대흥사(5/3) 도갑사(4/28, 5/4~5/6, 5/11~5/12) 미황사(4/28~5/12) 백련사(4/30~5/4, 5/8~5/11) 불갑사(4/29~5/4, 5/6~5/12) 선암사(4/28~5/12) 송광사(5/1~5/2) 신흥사(4/28~5/2, 5/4~5/6, 5/10~5/12) 쌍계사(4/28~5/12) 쌍봉사(4/28~5/12) 연곡사(4/28~5/12) 천은사(4/28~5/12) 화엄사(5/3, 5/10) 흥국사(4/28, 4/30~5/12) ▲경북
고운사(4/28, 5/4~5/5, 5/11~5/12) 골굴사(4/28~5/12) 기림사(4/28, 5/5, 5/12) 도리사(4/28~5/6, 5/10~5/12) 보경사(4/28~5/13) 불국사(4/28~5/1, 5/3~5/12) 심원사(4/28, 5/5, 5/12) 용문사(4/28~5/12) 은해사(4/28~5/12) 자비선사(5/6, 5/11) 직지사(4/28, 5/5, 5/12) 축서사(5/5) ▲경남
관음정사(4/29, 5/4, 5/10, 5/12) 대광사(4/28, 5/1, 5/5~5/6) 대원사(5/2~5/4, 5/9~5/11) 문수암(4/28~5/10) 성주사(5/2~5/3, 5/5, 5/8, 5/12) 쌍계사(4/29~5/12) 옥천사(5/3~5/4, 5/10~5/11) 용문사(4/28) 표충사(4/28~5/12) 해인사(4/2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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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템플 스테이 체험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곡사. 태화산이 품고 있는 천년 고찰 마곡사를 찾았다.
태화산 자락의 숨은 명당
마곡사 영산전 앞은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다. ⓒ임학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그중 충청남도 공주는 백제의 왕성이었던 공산성, 무령왕릉을 포함한 왕족 무덤 송산리 고분군 등 고대국가 왕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도시다. 이러한 공주에 또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선덕여왕의 후원을 받아 643년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마곡사다.
마곡사가 전국 각지의 6개 사찰과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며 승가공동체의 신앙, 수행 및 일상생활의 중심지이자 승원으로서 기능을 유지한다는 것. 태화산 기슭에 자리한 자연 친화적인 개방형 구조이며 석가신앙, 아미타신앙 같은 다양한 불교 신앙이 공존하는 융합불교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그렇다.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조선 시대 지리서인 <택리지>와 예언서 <정감록>에서는 전란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극락으로 가는 길
마곡사 주불전인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의 풍경. ⓒ임학현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 아래 오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임학현
마곡사는 크게 두 구조로 나뉜다. 앞쪽의 수행 공간과 계곡 너머의 교화 공간이다. 속세를 벗어나 해탈의 길로 들어섬을 뜻하는 해탈문과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이 안치된 천왕문, 사찰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영산전이 수행 공간에 속한다. 괜스레 경건해지는 2개의 문을 지나면 잔잔히 흐르는 계곡이 등장한다.
계곡 사이를 잇는 극락교를 건너자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모양의 오층석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꼭대기의 청동 장식 풍마동이 독특한데, 티베트불교에서 영향을 받은 양식이라 전해진다. 그 뒤로 주불전인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이 자리한다. 진리의 신 비로자나불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대광보전에는 화려한 불화가 가득하다. 그림을 그리는 화승들을 배출하던 남방화소였던 까닭이다. 불상 뒤편의 수월백의관음보살도가 대표적이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과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다. 단층이지만 천장이 높아 밖에서는 2층짜리 건물로 보인다.
“사후 염라대왕 앞에 가면 대광보전의 청기와를 보았는지, 대웅보전의 싸리나무 기둥을 몇 번 돌았는지 물어본대요. 기둥을 많이 돌수록 극락에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윤혜민 문화해설사가 마곡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인지 4개의 기둥만 칠을 한 듯 유독 반질반질하다. 어지러울 때까지 기둥을 돌고, 대광보전 용마루 가운데 있는 청기와도 눈에 담았다. 임무 아닌 임무를 무사히 행해서일까.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간절한 소원이 이뤄지는 곳
컴컴한 새벽, 스님이 예불을 드리고 있다. ⓒ임학현
컴컴한 밤하늘에 별이 가득한 새벽 4시 30분, 스님이 범종을 울리며 마곡사의 하루를 시작한다. 일정한 호흡으로 반복되는 타종이 끝나면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에서 불경 외는 소리가 고요함을 메운다. 앞뒤 주불전에서 각자의 박자로 목탁을 두드리는데 그 소리가 마치 탁구공이 오가는 듯하다.
새벽 예불과 아침 공양을 마치고 솔바람길로 향했다. 일명 ‘백범 명상길’이다. 백범 김구가 원종 스님으로 마곡사에 머물 때 걷던 곳이라 한다. 김구가 출가하며 머리를 깎은 삭발터와 군왕대 언덕을 지나 사찰로 되돌아오는 길이 가장 짧은 코스다. 군왕대는 땅의 기운이 좋아 가히 왕이 나올 만하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 백련암 암자 뒤 마애불과 함께 소원을 들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자한 미소를 띤 마애불에 소망 하나를 빌어본다.
Plus
백범 김구가 출가하며 머리를 깎았다는 삭발터로 향하는 길. ⓒ임학현
마곡사가 위치한 태화산은 소나무로 빼곡하다. 충청도판 올레길이라 불리는 마곡사의 솔바람길을 거닐다 보면 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해진다.
글. 전혜라 사진. 임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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