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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공입니다 ㅎㅎ
111번째 물단식 시즌3 영상입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업로드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제가 너무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서 ㅠㅠ
그나저나 이번 편집은 좀 가볍게 해봤어요!!
워낙 내용이 많이서 다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편집을 좀 바꿔봤습니다 ㅎㅎ
영상편집 :: Final cut X
카메라 :: iphone 12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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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물단식 다이어트 후기 (운동×) – 네이버 블로그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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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12/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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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휴공 Hyu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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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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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물단식 다이어트 후기 (운동×)
DIET 2주 물단식 다이어트 후기 (운동×) SORA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단식과 폭식이 안 좋다는 건 이미 안다. 그렇지만 이미 무거운 몸으로 우울하게 지내고 싶지 않았다. 저명도 저채도 옷이 어울리긴 하지만 검은 옷만 입고 싶지는 않다. 예쁜 옷이 있어도 저런 건 마른 애들이나 입는 거라며 지나치는 내 모습도 싫었고 돼지같이 배부른데도 자꾸 음식을 먹는 미련한 내 모습도 싫고 길 다니면 날씬한 여자들 몸매와 내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싫고 잘 먹어야 한다면서 살 좀 빼라는 부모님의 이중적인 모습도 싫고 시골 내려가면 여자는 말라야 한다느니 덩치 크다느니 배고파도 밥 안 넘어가서 깨작깨작 먹으면 웬일로 조금 먹냐느니 많이 먹어도 된다느니,. 맛있게 한 입 먹으면 그렇게 맛있냐고 너 혼자 다 먹으려고 그러냐고 하고… 진짜 지치고 피곤하다. 상처받아서 이미 내 마음은 너덜너덜한데 상처 주려고 한 말 아니고 장난이었다는 말도 너무 짜증 나고 화가 난다. 정말이지,. 마른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세상에 맛있는 건 많은데 먹으면 살찌니까 너무 슬프다. 연예인도 아닌데 굳이 내가 살 뺄 필요 있나 싶은 생각과 한 번쯤 나도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지친다. 난 왜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는 걸까.. 이유는 알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살 빼라고 부모님이 하도 뭐라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살에 집착했다. 난 돼지구나를 세뇌당한 듯..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남들과 내 모습을 비교했다. 내 몸매가 너무 부끄럽고 부끄러웠다. 엉덩이랑 허벅지 튼실한 것도 너무 짜증 나고 매번 변기에 앉으면 퍼진 허벅지 보면서 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킬레스건이 튀어나와서 발목 여리여리한 애들이 부럽다고 생각했다. 난 무조건적으로 마른 뼈다귀 체형을 선망하는 게 아니라 내가 정상인처럼만 보였으면 좋겠다… 학생 때는 먹는 걸 크게 조절하지 않았다. 먹으면서 운동했는데도 시발 60kg 대를 벗어나질 못했다. 중학생 때 기억은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중 1 때 163에 52kg였는데 같은 반 남자애한테 무다리라는 소리 들은 게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다. 난 항상 남들보다 컸다. 항상..,. 엄마가 넌 아기 때부터 모유도 엄청나게 먹어서 주변에서 놀랄 정도라고 위가 컸다고 했다. 난 왜 이렇게 돼지 같을까? 다이어트한답시고 양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배가 안 차고 오히려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입맛 돌아서 더 먹게 된다. 그래서 소식을 할 수가 없다. 차라리 단식이 편하지 소식은 입맛만 돋운다ㅠ 1일 1식, 간헐적 단식, 5일 단식을 해봤는데 음식 생각이 나는 건 다 똑같았다. 본인에게 맞는 건 본인이 제일 잘 알 테니 생각을 잘 해보세요. 1일 1식은 먹고 싶은 음식 먹었다. 장기적으로 하면 효과 조금 있으나 몸이 저장하는 듯,? 그래서 좀만 먹어도 살찌는 것 같음. 1일 식 고구마랑 계란 하나 이런 거면 살 빠지겠지만 먹고 싶은 음식 먹으면 유지만 됨. 간헐적 단식은 식탐 존나 많은 사람은 하면 안 될 듯.. 처음엔 계란과 샐러드 적당히 먹다가 입맛 돌아서 주체 못하고 샐러드도 겁나 먹고 다른 음식들도 겁나 먹음. 코끼리도 채식인데, .. 이 사실을 망각하고 먹은 게 아니라 떠올리면서도 음식에 지배당함ㄷ 식탐 그닥 없고 먹는 시간 딱딱 맞고 유흥 즐기지 않는 그런 바른 생활을 가진 사람만이 장기적으로 할 수 있을 듯. 5일 단식은 내 단식의 시발점이었음. 유튜브랑 블로그에서 단식 정보 찾아보고 후기 많이 읽어봄. 3일째까지 배 뒤지게 고프고 그 뒤론 배고픔이 그정돈 아니랬는데 나도 그랬음. 3-4일까진 배고픈데 5일째부턴 괜찮음. 근데 왜 더 안했냐? 담날 내 생일이었음. 보식해야 하는데 니기럴 위 겁나 작아졌는데도 굳이 꾸역꾸역 욱여넣으면서 존나 처먹음. 5kg 빠졌는데 한 달 후 다시 찜. 보식의 중요성 깨달음. . 기나긴 단식하게 된 계기나 내 마음 상태와 tmi들을 그만 말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2주 단식 후기 쓰겠음. 2주나 단식한게 스스로도 좀 대단하다고 생각 들어서 약간 거창할 수 있음..ㅋ 살면서 처음으로 내가 정한 목표를 이뤄냈다. 다이어리도 며칠 쓰다 포기하는데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했다. 기분이 좋다. 2주간 단식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지만 성취감이 너무 크다. 생수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소금은 2주간 4번 정도 먹었다. 집에만 있고 외출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 같다. 나는 생리 기간+황금기 에 물단식을 진행했는데 어지럽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생리 전 주에 식욕이 미친 듯이 있고 생리 기간엔 식욕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평소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편이라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단식하면서 일상생활하는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생리 끝난 다음날 외출할 일이 있어서 4시간 정도 돌아다닌 적 있는데 진짜 쓰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해 정신력으로 버텼다. 평소 걸음 보폭이 크고 빠른 편이라 최대한 천천히 걸었는데도 심박수 130이 평균이더라… 100이하로 떨어트리려고 노력했음 진짜… 그리고 귀가 먹먹한 증상도 있었음. 물은 하루에 2-3L씩 마셨고 평소 500ml만 마시는 사람이었지만 날씨도 건조하고 배고프다 보니 2L는 기본으로 마시게 되었다. 단식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조금 먹고 운동할 자신도 없었고 위도 커서 조금 먹으면 입맛만 돋울 뿐이라 아예 단식이 차라리 나랑 잘 맞을 것 같았다. 그리고 확찐자+번아웃 이라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으며 우울함을 해소했더니 평소보다 6-7키로는 쪄서 스스로 너무 한심했음. 평소 맞던 옷도 안 맞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먹고 시작함. 사실 시작했다가 생리 전 주라 식욕 폭발이라 3-40시간대에 계속 포기하게 되어서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딱 단식 시작함. 원래 서서히 양 줄이고 그러고 시작하는 게 정석이긴 한데 난 단식하면 먹고 싶은 음식이 계속 생각나서 그냥 먹을 거 다 먹고 딱 시작했다. 3-4일만 버티면 솔직히 딱히 배도 별로 안 고프고 참을만하다. 10일째쯤 살짝 흔들릴뻔했으나 수월하게 버텨냄. 장기 단식은 의지력도 의지력이지만 할 일 없는 집순이에게 특히 추천한다. 총 384시간 단식을 진행하였고 9.5kg 감량했으며 지퍼도 겨우 잠기고 숨도 못 쉬겠던 바지가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로 빠졌다. 물론 보식기간에 조금 찌겠지만 위도 줄었으니 조금만 먹으면서 조절하며 더 조일 것이다. 물론 연말+엄마 생신이라 가족 외식이 있지만 최대한 조절해가면서 간헐적 단식을 진행할 생각이다. ——————————————————- +그럴 생각이었는데 한 달에 한 번도 약속 잘 안 잡는 집순이지만 연말엔 본가에 며칠 내려가서 겁나 먹음. 친구랑 둘이서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 먹음. 친구 군대가서 삼겹살 먹음. 자취방 와서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 존나 먹음. 난 역시 본가에 내려가면 입이 터지는 듯…. 입 터지면 막기 어려움…. 그리고 심지어 생리였음. 못 참음.. 나레기, . 흑 「추가적으로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 미리 적음. 궁금한 점은 댓글 긔긔 ᕕ( ᐛ )ᕗ 170cm 75kg -> 65.5kg 바스트 사이즈 80G -> 75G (원래 75G 입는데 옆구리 살 튀어나와서 80G로 적음) 평소 옷 사이즈 – 상의 55-66 하의 30-31(Xl) 탈모×(원래 숱 많아서 못느낌) 단식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법 – 물 3L 이상 마시기 – 이번 단식 성공 못하면 평생 못 먹는 것도 아니고 짧은 기간 동안 음식 참는 것도 못하는데 난 앞으로 아무것도 못할거다라고 생각함. – 살 빠져서 예뻐진 내 모습 상상 – 살 빠지기 전후 내 모습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 – 집 밖에 안나가기 (자취생이면 더 좋음. 사람과 교류×) – 잠자고 물 마시고 눕고 반복 – 전재산 0원이라 물 밖에 못 마신다고 생각 – 중도 포기 후 후회하는 내 모습 상상」 ㄴ단식으로 감량했을 당시 5kg 정도 차이이고 다이어트 전후 자극용으로 배경화면에 쓰기 위해 팔 부분만 조금 보정했고 먹고 싶을 때마다 복부 전후 비교하면서 참음. ㄴ348시간 단식 후 비교 사진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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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단식으로 10kg감량한 후기ㅋ
안녕 여러분……
접때 댓글에 단식으로 10키로뺏다니까
생정좀 올려달라고 폭풍쪽지가와서 용기내서 이렇게 올려본당…ㅋ
일단 단식으로 살뺀다고하면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은데
단식의 효과및 장점부터 적고 시작해볼게!
찐하게 표시된것만 대충 읽고가도 될거야
단식은 외부에서 일체의 영양을 단절함으로써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칼로리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때 대사에 필요한 각종 효소 계열은 조직에 함유되어 있는 것을 과부족 없이 유효 적절하게 자동조절에 이용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불합리한 영양의 섭취보다 합리적으로 영양이 조절되어 가장 이상적인 영양의 균형을 이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효소부족 – 대사작용 저지 – 불완전 연소)
(효소충분 – 대사작용 활발 – 완전 연소)
생명체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생활환경 개선 병, 독소, 노폐물 기타 세포의 노화 현상을 촉진시키는 인자들의 배설 을 촉진 시켜서 세포질의 기능을 강화한다.
단식은 생명체의 긴급반응을 일으켜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자연 치유력을 촉진시킨다 . 이것은 백혈구의 증가나 부신피질계 호르몬의 측정으로 증명되고 있다.
본능적인 욕구불만의 해소로 자아의식이 통합되고 강화된다.
잠재의식의 기능강화 로 암시요법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중국의 도서 포박자엔 “장수하려면 필히 장안을 깨끗이 해야 하고 불사를 얻으려면 장안에 노폐물이 없어야 한다” 고 하였고 영국의 유명한 의학자 렌경은 “모든 질병의 주요 원인은 장내에 퇴적된 숙변때문이다. 이 숙변을 제거하면 모든 병은 낫는다.” 고 단언하였다.
그러면 숙변제거 방법은 무엇인가? 단적으로 말해서 단식이다. 단식은 장내의 숙변을 제거함으로서 체질을 일대 혁명적으로 개선해준다 .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받으면 새로 태어난다고 했다. 말하자면 단식요법은 자신의 육체를 새로 태어나게 하는 작업이다.
뭐 대충 이정도고… 이것보다 장점은 말할수 없을정도로 많아!!!
살빠지는건 그냥 딸려오는 작은현상일뿐이랬어…
그정도로 다른 좋은반응들이 생긴단 말이징!!!!ㅋ
계기
나는 처음에 어떻게 단식을 시작하게 됬냐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혼자 유학을 나오게 되면서
가족의 부재, 미래에 대한 불안정감, 다른나라에서의 정체성확립등의 이유때문에
끝없이 우울하고 정신적으로 방황이 끊이지가 않고
결국엔 폭식으로 이어지고ㅋ 그러다가 몸무게가 8키로이상 쪘어… ㅠㅠ
근데 한번 폭식이 도지니까 도저히 다른걸로는 살이 안빠지더라고^^?
아침 점심 반식 잘하다가 저녁되서 터지고…
저녁이되서 터지니 배불러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ㅡㅡ;;
안되겠다싶어서 이런 썩은 마음가짐부터 고치자 하고
단식으로 내자신을 시험해보기로 했지^^
근데 난 평소에도 독하단 소리를 많이들었었는데
ㅋ…… 결국엔 성공했네??
과정
일단 원래 단식3일 전부터는 감식을 해주어야해..
그래야지 몸에 무리도 덜가고 정신적인 면으로도 덜 고통스럽다나…??
방법은 단식3일전엔 반식을해주고
2일전엔 죽으로 먹어주고
하루전엔 미음으로 아침 점심을 먹어주는거야
(뭐 이건 내가 제시하는 방법이고… 알아서 서서히 줄여주면 되!)
근데 나는 감식따위 하지않았어 ㅡㅡ;;;
단식하면 이제 못먹을 음식들이 아른거리면서 자꼬 손이가더라고 ㅠㅠ
내정신은 썩은지 오래였슴돠 –;
그리고 시작하기 전날부터는 마그밀이라는 변비약을 먹어주어야해 !!!
원래 위장약인데 위장을 보호해주면서 변제거까지 해주는거래
그래서 단식할때는 독한 변비약보다 마그밀을 추천하는거고
이 마그밀을 최소 3일까지… 최대 일주일까지 먹어줘야하는뎅
이건 잘 봐가면서 알아서 조절하면되고
먹는양은 10키로당 한알이야 !
그러니까 오십키로면 다섯알 육십이면 여섯알 이렇게
자기전에 먹는게 좋을거야… 아침에 설사퐉 할듯…
하루종일 찔금찔금 나오기도하는데… 알아서 잘해결해줭…
자이제 드디어 단식에 돌입했어..
그러면 일단 못먹는단 생각에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몸도 힘들어지니까 스트레스는 배가되고
진짜 너무너무 힘들거야 ㅠㅠ
그래도 잘견뎌!!
3일쯤되면 명현현상 이라고 해가지고
반응을 극대화시켜주는 현상이랄까??
그러니까 자기 안좋은곳이 더 안좋아져….
평소에 아프던곳이 더 아프다던가
토할것 같다던가.. 진짜 죽을것같이 힘들다던가…
아 변을 충분히 못빼낸 사람들은 아랫배가 불편하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데
그럴때는 진짜 설사물약을 사서 빨랑 변을 빼내야한데!!!
그리고 입냄새도 심해지고 (육식을 많이한사람은 온몸에서 냄새가 나기도한뎅^^쿸)
이때 나 죽는거아님?ㅠㅠ 이러면서 뭐먹고 그러면 도루묵^^ 오히려 건강에 더나쁨!!!!
꾹참고 견뎌내봐!!!!!
나 같은경우에는 딱히 평소에 아픈곳이 없어서 그런지
특별히 아프거나 그런곳은 없었고
5일까지 진짜 너무 고통스러웠던 기억이난다 ㅠㅠ 몸이 너무힘들고… 아 입냄새도 났었고
이제 드디어 6일째정도되면
몸이너무 가뿐할거야!! 배고픔?? 그딴거 기억안남ㅋ
좋아 이 기세로 계속 몰아가!!! 아자아자
아 그리고 몸이 좀 괜찮아졌다고 무리하게 운동할라는 사람들 있는데
절대안되 네버네버!!! 단식=치병이라고 생각해
환자가 그렇게 무리한 운동하는거 봣떠^^?
가벼운 산책정도로… 영 안되면 짤막한 스트레칭정도로만 끝내줘!
그렇다고 너무 집에만있으면 더 고통스러워!
그러니까 적당한 활동정도로만 하도록해줘 알겠지??
7일째부터는 본격 치유하는단계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이제 살도 근육이아닌 지방에서 연소시키기 시작하고
몸이 자가치유 ? 같은걸 시작하는 시기야!
그러니까 단식은 7일째부터라고 생각하면되
가끔 난3일굶을거야 이러는애들 ^^… 걍 몸 망치는지름길ㅂㅂ
가스도 본격 많이 나오기 시작하고, 입냄새는 극에 달할것임ㅋ
10일…… 여기서 끝내는것도 좋아!!!
진짜 도저히 안되겠는 분들은 10일까지만 하고 끝내도록해
그리고 몸무게가 미친듯이 너무많이 줄어도 여기서 끝내도록해..
하지만 난 막판스퍼트^^ 14일ㄱㄱ 했지
아 말을안했는데 난8일째정도부터인가 목주위에 붉은반점이 나기 시작했어
이건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거라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가봐
아예 안나는사람도있고 다른부위에 나는 사람도있고!!
가렵고 그래도 긁지마 ㅠㅠㅋ 연고같은걸로 치료하려고도 하지말구!!
아 내가 평소에 이렇게 안좋은 식습관을 하며 살았구나 라고 생각하면될거야
나중에 단식끝나면 점점옅어지니까 걱정하지마!!!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라고해
어떤사람은 진짜 묵고묵던 숙변이 나오기도하는데
한 극단적인 예로는 수은을 배출하기도 했다고해 ㅡㅡ;;;
아무튼 이렇게 무료하고 지겨운 단식을 잘마치고 나는 15일째부터 보식에 들어갔징!!!!
단식보다 더 중요한게 보식이야!!! 이때 관리를 잘해줘야지 건강하게 살수 있는거야!!
보식은 처음엔 미음으로 시작해서 죽으로가는식으로 해줘야해
원래 정석은 보식한기간의 2배를 유동식으로..
그러니까 예를들면 2주 단식했으면 2주는미음 2주는 죽만 먹어줘야해
근데 ㅡㅡ; 이건도저히… 나보고 죽으라는건가여….
식욕은 극에 달해있고만 ㅡㅡㅗ
그래서 그냥 3일미음 4일죽으로 해줬어!!!
그냥미음하고 죽도 심심하니까
2일째는 사과미음
3일째는 배미음
4일째는 그냥죽+간장조금
5일째는 버섯죽+간장조금
6일째는 견과류죽+간장조금
7일째는 양파와마늘을넣은 된장죽
이렇게 해주었어!!!
그래도 체중은 안불었고!!! 유지 잘만되던뎅…??
정 걱정되면 보식기간을 늘려주어요!!!
그리고 보식이 다 끝났다고 막아무거나 먹기시작하면안되!!!
처음엔 간이덜된 나물아님 생야채등과 밥을 먹기시작해서
매운양념, 단백질(우유, 계란등), 육류 순으로 천천히 나가야해
양은 천천히 늘려주고… 이건 개인양에 따라 다르니까 뭐 얼마나 먹어라 이런소린
딱히 못하겠어!!!! 심심할정도로만 딱먹고 십분후에 배가 불러온다면 ㅇㅋ
안그러면 너의 건강따위 8;45 + 폭풍요요 ㅇㅋ?
아 그리고 보식시작 하면서 부터는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도 좋아!!!
난 이소라 했는데ㅋ 죽을것같더라 ㅡㅡ
걍 쉬엄쉬엄 해주었써~
그리고 단식후에는 근육량이 많이 줄어있을테니 근육운동 많이해줘 !!!
난 이소라가 무산소라고 하길래 이소라 했던거야~
집에 아령따위없어서(자취생 주제에 아령따위 살순없지) 그냥 이렇게 시작한거야!!
자그럼 이쯤에서 사진나갈게ㅋ
나 사실 말안했는데 쭉남이야 ㅡㅡㅋ
ㅋㅋㅋㅋ남자가 왠쭉빵이야 이런소린 이제 안하겠지??
것보다 남자가 왠 단식이야 ㅁㅊ 이런생각이 든다면 위로가서 계기좀 다시읽고 오길 ㅡㅡㅋ
ㅋㅋㅋ 사실중요한 내용아닌데… 그냥 욕먹는건 싫어서 +빨간글자 까지 해버림ㅋ
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심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내 스펙공개를 아직안했구나!!!!
난 하기전에는 180/78
단식후 180/68
암튼 사진ㄱㄱㄱㄱㄱㄱㄱ
전
ㅁㅊ 볼터질라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특히 볼에 살이 많아 ㅠㅠ ( 뭐다른곳에도 많았지만)
허벅지도ㅋ………..헐ㅋ 슈ㅣ방ㅋ
난왜 저런몸매에 스키니를입은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죽여줘
후
머 대충 이렇게 변했네…
전신샷은 다른것도 있는데 굳이 몸매 변화를 보여주기위해서 저사진으로ㅋ
같은바지야 ㅋㅋㅋㅋㅋ 믿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사진에는 닥마안에 깔창도 깔은거얌…. 근데도 안커보이징??
근데 살빠지고나니까 컨버스만신어도 헐ㅋ 위너라는걸 이제깨달음ㅋ헐ㅋ
뭐 난 앞으로도 운동 계속해줄꺼고…
내가 사실 어렸을때부터 고도비만이었거든 ㅠㅠ
중고등학교때 다이어트해서 빼긴했지만 평생 마른몸이 되어보진못했어
그래서 죽기전에 한번 마른몸은 되어보려고
(지금은 걍 일반인정도..자세히보면 후 사진에도 엉덩이가점 튀어나온걸 볼수잇을거야ㅋ)
운동도 더 열심히하고 식이요법도 열심히해서 더 빼보려구^^
아 그리고 내가 저런모습이 된 이후에 너무 자만해서 그런지ㅋ
막또 먹기시작했더니 바로찌더라고 ㅠㅠ
그래서 다시 죽을듯이 관리했더니 다시또 저런모습으로 살고있어!!!
(누나들은 그러지마 ㅠㅠ 진짜 한번 단식으로 뺀살이라 그런지 다시 빼기 더 힘들더라 ㅠㅠ)
최근모습도 올려주고싶은데 없네 미안 ㅠㅠ 저 사진들은 다 한두달전 사진들….
아 그리고 나 알아봐도 제발ㅋ 아는척하지말아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민망해죽겠거든ㅋ? 남자라서 더민망해 ㅠㅠㅋ
이런고민없이 쭉빵할수있으면 좋겠다 ㅡㅡㅋ 쭉빵… 넘유용한데 말야…….?
쭉빵한뒤로 내 여동생이 내가 해주는건 다 찬양해 헐ㅋ……
하라는 머리는 다하고 입으라는건 다 군소리없이 입곸ㅋㅋㅋㅋㅋㅋ
곧 쭉빵입성할 계획인가봐 ㅡㅡㅋ
뭐 이정도면 더 쓴것같다… 더 읽어보다가 생각나는거 있으면 조금씩조금씩 추가할게!!!!!
그리고 나 처음쓰는 생정이라서 좀많이 떨리거든?……
문제있으면 바로말해줘 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알겠지??
그럼이만갈게!!!!!!!!!!!!!!!
아 그리고 중요한걸 까먹을뻔했네!!
글 첫부분에쓴 단식 효과도 그렇고
중간중간에 정보 많이 가져다 썼어!!!
출처는 네이버카페 단식하는사람들 http://cafe.naver.com/fastian
여기야… 여기 진짜 유용한정보많아 ㅠㅠ
진짜 궁금한거 있으면 나말고 저기가입해서 글하나하나 읽어보는게 100배는 날듯…..
…. 근데 저런링크 띄워도 괜찮은거지??… 근데 진짜로 유용해서… 단식하기전에 꼭 가입행ㅋ.
그럼 진짜로갈게! 바이바이바이바이~~~~
궁금한건 댓글로해줘~ 쪽지안받어~ 먄!~
+) 아 물에 대한걸 안올렸네 미안미안 ㅠㅠ;;
단식하면서 물은 생수를 먹어줘야해 !!!
정수도 아님 생수… 그러니까 가게에세 파는 ㅋㄹㅅㅌ ㅅㄷㅅ 이런거 먹어줘야해!!!
권장량은 하루에 2~3L고! 몸에있는 독소를 불려서 배출하는데 꼭 필요하다니까
못먹겠어도 꼭 먹어!!! 그리고 배고파서 물이라도 마셔야될걸 ㅡㅡㅋ
안그럼 못견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것도 까먹었는데.. 단식하는동안 탈모가 찾아올거야!!!
나도 머리감기만하면 한움큼빠지고 막 그랬어…….
그래서 걱정했었는데 나중에 보식하다가 점점 일반식으로 돌아오니까
없어지더라…… 내경우는 이랬는데 다른분들은 잘모르겠어 ..
계속 탈모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는것같아 ….
정걱정되면 식이조절+운동으로 이쁘게이쁘게 빼길바래^^
나같이 극단적인 방법은 별로 추천하고싶지않아…….
진짜 질병이 있다거나 정신수양에 목적이 있지 않은이상!!!
+) 이글만 보고 무모하게 나도 단식할거야! 이런생각 하지말구
진짜로 확실한 목표와 확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해 ㅠㅠ
진짜 단식이란거 쉬운거아니야!
나중에 관리하기도 힘들고 보식도 어렵고!!!!
진짜로 관리잘해줄자신 없으면 아예 시작도하지마
나중에 관리 잘 못해주면 너의 건강은.. ㅂㅂㅂㅂㅂㅂ
그냥 난 이랬다는걸 보여주고싶어서 적은거야….
2주 단식 후기
내가 단식을 했던 건 단순히 체중 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몸이 너무 망가져서… 자꾸 위액 올라오고 메스껍고 그러면서 한번쯤 망가진 식습관을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했어ㅠㅠ 피부에 뭐 올라오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몸에 정말정말 저어어엉말 힘이 없었고 그래도 매일 만보 정도는 걸으려고 노력했어 계속 침대에 누워만 있는게 더 시간도 안가고 힘들더라고 2주 단식하고 지금 보식 2주째 하고 있는데 오히려 0.5키로 더 빠졌고 안 쪘어 보식으로는 미음 세 숟가락 > 반컵 > 한컵 이렇게 늘리는 중 보식 기간은 한달로 잡았고 보식 끝나면 피티나 필라테스 받을 예정이얌 6 ••• 11키로 빠짐 67 > 56내가 단식을 했던 건 단순히 체중 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몸이 너무 망가져서… 자꾸 위액 올라오고 메스껍고 그러면서 한번쯤 망가진 식습관을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했어ㅠㅠ피부에 뭐 올라오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몸에 정말정말 저어어엉말 힘이 없었고 그래도 매일 만보 정도는 걸으려고 노력했어 계속 침대에 누워만 있는게 더 시간도 안가고 힘들더라고2주 단식하고 지금 보식 2주째 하고 있는데 오히려 0.5키로 더 빠졌고 안 쪘어 보식으로는 미음 세 숟가락 > 반컵 > 한컵 이렇게 늘리는 중보식 기간은 한달로 잡았고 보식 끝나면 피티나 필라테스 받을 예정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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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단식 후기 -10.1kg 감량
진짜 14일 동안 물이랑 소금만 쳐먹고 끊임없이 밀려오는 식욕을 참느라 D지는줄 알았다 게이들아
단식을 진행하면 장기들이 많이 약해져서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순간 위와 장이 망가져 병원에 실려 갈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힘겹게 버텼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까지 해왔던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에 너무 아쉽지 않은가?
이건 단식 1일차(21.06.19) 172cm / 88.4kg 사진 봐라 ㄹㅇ 돼지도 이런 개 돼지가 없다. 단식 하기 전 폭식 하지 말라고, 감식기 가져가면서 서서히 도저하라고 했지만 사촌누나 결혼식이 코앞이라 그딴거 없이 노빠꾸로 바로 다음날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물은 하루에 3ー4L씩 마실 것 (필수)
1.우선 마그밀을 준비하자
약국에 210정 들어있는거 9천원에 살 수 있다. 단식 4일차까지 본인 몸무게 앞자리 수만큼 섭취하면 되겠다. 4일차 까지 몸안에 있던 숙변과 똥찌꺼기들 야무지게 나온다. 단식 3,4일차가 제일 고비인데 이때만 잘 견디면서 마그밀 쳐묵하면 몸이 엄청 가벼워지고 특히 이 시기에는 몸무게가 1-2kg씩 쭉쭉 빠지기 때문에 성취감도 있다.
2. 구충제도 함께 준비해라
첫째날 한알, 일주일 후 한 알 섭취
마그밀 사면서 구충제를 함께 사라. 단식기간에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마그밀을 먹으면서 숙변을 제거하고(놔두면 장에서 계속 썩어서 가스가 생성됨 몸에 안 좋음), 몸을 싹 비우면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귀여운 기생충들이 먹을 음식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의 장기를 갉아 먹을수도 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첫째날 한알먹고 일주일 후에 또 한알먹으면 된다.(일주일뒤에 한알을 또 먹어주는 이유는 기생충이 낳은 알까지 제거하기 위해서 이다)
단식 7일차 되던 날 사진이다.
88.4 – 81.6 (6.8kg감량)
솔직히 내가 14일을 해보니까 단식은 7일 정도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물을 하루에 4리터씩 마셔주고 마그밀로 몸을 비우고 하루에 1시간씩 걷기 운동(대충 5-7km 걷게됨) 하면 못해도 최소한 1kg씩 쭉쭉 빠지니까 딱 일주일 참고 바로 보식에 들어가면서 식습관 개선하고 운동병행 하는 게 더 이득인 것 같다.
단식을 오래하면 오래 할 수록 그만큼 보식기간도 더 길어지게 되는 것이니 빨리 단식하고 보식까지 깔끔하게 끝마치는 것을 추천한다.
단식 14일째 되는 날 사진이다. (21.07.03) 88.4 – 78.3 (10.1kg감량)
7일차랑 비교해서 꼴랑 3-4kg 밖에 안빠졌다. 그러니 단식은 오래 할 필요가 전혀없다. 본인은 고도비만 직전의 몸무게 였으므로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이 경도에서 고도비만 그 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ㄹㅇ 고도비만, 초고도비만 씹돼지들은 더 해도 효과가 극대화 될 테지만 우리같이 적당한 돼지들은 무리해서 14일까지 하지말고 7일까지해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빨리 돌아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소금에 대해서,
본인은 4일차까진 소금 안 먹었다.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바가 다르니 첫날 부터 물과 소금을 함께 먹는 것도 좋다. 히말라야 암염 쿠팡 7천원짜리가 좋다.
혹시 첫날 부터 가벼운 걷기를 통해 땀이 많이 났다면 소금은 꼭 챙겨먹자. 한꼬집에서 두꼬집 정도?
☆꿀물에 대해서,
본인은 10일차에 큰 고비가 와서 꿀 한 스푼에 뜨거운물 가득 넣어서 아침에 먹어줬다. 소금 먹기가 너무 싫어서 꿀물에 소금을 함께 타먹었다. 꿀물은 진짜 진짜 너무 힘들 때 마시는 걸 추천한다. 극락이다 쌀뻔했다 게이들아 ㅋㅋㅋㅋ 없던 힘이 생긴다. 하루에 딱 한잔이다.
☆아메리카노에 대해서,
본인은 안마셨지만 무설탕 아메리카노는 단식중에 마셔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냥 마시지말고 꿀물이나 마시자
☆비타민에 대해서
비타민을 먹으란 놈과 먹지 말란 놈이 있던데 뭘 믿어야 할지 몰라 첫날 비타민C, B 한알씩만 섭취하고 안 먹다가 10일째되서 뭔가 비타민C는 인체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인위적으로 섭취해줘야 한다고 하는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돌아서 이때부터 한알씩 먹어줬다. 씹어 먹는 비타민 이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어서 눈물이 나오더라
☆끝으로
게이들아 힘내자, 무리해서 14일 21일 30일 할 필요 없다. 해보니 7일이 제일 효율이 좋더라 ㅎㅎ
그리고 단식글 보다보니 먹부림 한다는 ㅁㅊ놈들 자주 보이는데 해봐라 요요는 물론 이거니와 몸이 그냥 망가진다. 애써서 단식했으면 참고 또 참아서 보식까지 완벽하게 해내자(내 스스로에게 하는 말 이기도 하다)
모든 다이어트 하는 개씹돼지 덕후 게이들아 건투를 빈다. 힘내자
2주 단식 후 보호식 10일, 여자는 생강이 전부다
생강은 효능이 100 가지라면 부작용은 1도 안 되는 식품이다.
보호식 7일 차에 조금 더 맑은 정신으로 소식을 지켰다.
지난 4일간 쑥쑥 잘 누던 아침 똥을 못 눈 하루였기 때문이다.
뭐, 그만 일로 찔려 할 게 뭐람. 하루 이틀 정도 쉬었다 눌 수도 있지.
넘 진지한 거 아냐? 누가 아니래.
그러나 단식 후 보호식의 가장 큰 어려움이 뭐겠나. 어떻게 잘 조리하느냐, 영양적으로 갖춰 먹느냐, 이딴 거보단 곤죽이 되게 씹고 천천히, 소식하는 것. 그게 첫째고 둘째고 셋째 중요한 원칙이다. 6년 전 3주 단식 후 보호식 3주 때 했던 시행착오를 내 몸은 기억하고 있다. 몸이 알아서 반응한다면 과장이겠지.(그땐 3주 보호식 이후 변비와 복부가스로 힘든 기간이 있었다. 과식 때문이었던 듯.) 일단은 장기에 부담을 덜 주는 쪽으로 먹는 거다. 까이꺼 굶고도 버텼는데, 어쨌거나 소식. 못 할 게 뭐냐고~~~.
아침은 역시 산야초 효소 물만 두 잔 마셨다. 출출하면 연하게 끓인 따뜻한 보리 대추차에 레몬즙 조금 떨어뜨려 마셨다. 점심은 청국장에 녹차 현미 가래떡을 넣어 뭉근히 익힌 떡볶이 2/3 공기 될락 말락, 사과 1개로 단순하게 먹었다. 50분간 씹어서 천천히 도를 닦으며. 저녁도 같은 떡볶이 1/2 공기로 줄이고, 부드러운 채소 전골과 작은 바나나 1개 먹었다. 너~~무 아쉬워~~! 못 참고 채소 전골 같은 양으로 과감히 한 번 더 먹었다! 물러 터진 채소니께. 역시 50분간 씹어서.
8일 차 새 월요일 아침 내 똥은 어땠을까?
물론! 아침에 이틀 분량의 빅 똥을 시원하게 눴다! 음~~~ 역시 이 맛이야! 먹는 얘기 하면서 이건 뭐…. 좀 TMI 지만, 용서를! 빅 똥의 전반부는 아름답게 덩이진 황금똥에 가까웠고 후반 분량은 아직 무른 형태였다. 캬~~ 정확히 이틀 치를 소급하더라는 그 정직함, 이 만족감! 물 내릴 때? 당근 아직 풀어지는 뒤끝이었다.
기분 좋으니 끄덕끄덕!
자~~ 그럼 오늘은 기죽지 말고 즐겁게 먹자!
점심은 한 끼 분량 특선실에 뒀던 기장 죽 밥통에 데우니 1/2 공기다. 엊저녁의 채소 전골 한 공기 가득 담고, 단감 홍시 1, 고수, 쌈장 살짝 묻은 호박씨, 구운 마늘 2쪽 먹었다. 45분간 음미하며 씹었다. 내 튼튼한 어금니 정말 고맙다. 씹고 또 씹고. 저녁은 동지팥죽 2/3 공기, 바나나 작은 거 1/2, 백김치, 비트, 콩나물, 시금치, 모두 조금씩 맛봤다. 작은 생김 조각, 쌈장 호박씨에 구운 마늘 3쪽 먹었다.
아~~ 왜 이리 맛있는 거야~~~ 45분간 씹어 먹다 보면 이 정도 양에도 포만감이 든다는 게 기쁘고도 섭섭하다. 마음은 계속 이 곱절을 더 먹으래도 먹을 수 있겠는데 , 이미 만족스럽기도 하니 아쉬움이다. 향신료인 마늘을 처음으로 두 쪽 먹었다는 것, 마른 생 김에 채소를 싸서 꼭꼭 씹어 먹었다는 데 의미 부여했다. 처음으로 후식에도 살짝 끼어든 날이었다. 덕이랑 딸이 먹는 강냉이 몇 알씩 조청이랑 떠먹었다. 물론 곤죽으로 씹다 보니 50분 넘겼다!
9일 차 아침에도 아름다운 빅 똥을 쑤욱 눴다. 똥 굵기, 모양, 색깔, 그리고 덩이진 정도까지 점점 똥 다워져 가고 있었다. 물 내리니 무른 뒤끝이 풀어지는 걸 나는 똑똑히 변기 앞에 서서 지켜보았다. 음~~ 아직 보호식 기간 맞군. 단식을 하긴 한 거야. 장기는 얼마나 똑똑하고 정직한가!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푹 쉬고 깨끗이 정화된 내 장기들은 결코 전투적인 강제 노역엔 뜻이 없는 거다. 품위 있게, 자연스럽게, 제 몸에 맞게 일하는 거다.
보호식의 중요성! 알겠습니다!
단식의 효과는 보호식이 70% 결정한다.
언제나 내 몸이 옳습니다!
내 몸이 가장 훌륭한 의사입니다!
경례!
점심은 남은 청국장 떡볶이를 밥통에 데우니 1/2 공기, 맑은 무 콩나물국 2/3 공기, 백김치, 생 김, 검정콩, 쌈장 호박씨, 구운 마늘 2, 그리고 대봉감 홍시 작은 거 1개 먹었다. 50분간. 저녁은 팥죽 2/3 공기, 맑은 무 콩나물국 1/2 공기, 백김치, 생 김 조각, 시금치나물, 구운 마늘 2, 생강 피클 3쪽 먹었다. 보호식 이후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생강 피클을 꺼내 먹은 날이었다. 생강이 매운맛이라 싫어하는 사람들 있지만 피클로 먹으면 얼마나 맛난지 알랑가!
소화를 돕고 체온을 올려 주는 좋은 식품 생강. 나는 생강 마니아라 불리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생강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냐고? 좋은 걸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지? 내친김에 내가 좋아하는 생강 이야기를 조금 떠벌여야겠다.
생강은 효능이 100 가지라면 부작용은 1도 안 되는 식품이다. 뱃속에 궤양이 있다거나 아픈 데가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하는 게 좋다는 정도? 생강만 그런가? 자극적인 식품들 다 그런 정도다. 나는 보호식 끝날 때까지 생강을 못 먹을 이유를 도저히 찾지 못하겠다며, 9일 차에 드디어 몇 쪽 먹었다.
조각으로 썰어 피클로 조금씩 먹는 게 내겐 가장 맛있다. 가루 생강은 조리에 조금씩 쓴다. 맛과 효능은 살아 있으되 음식에 흔적 없이 섞여 들어가는 게 장점이다. 다진 생강 큐브를 얼려 두고 차로 우려먹기도 하고 고명으로도 즐겨 쓴다. 조림에 갈린 생각 입자를 최종적으로 넣어 보라. 풍미가 쥐긴다. 생강 철에 한꺼번에 많이 작업해 두면 좋은데, 올핸 글 쓰는 게으른 주부로다.
생강이 기침감기에 좋다는 건 상식인 거 같다. 풍기, 냉기, 습기를 제하는 성질 때문이다. 체온 유지를 생각한다면, 어쩌다 대증적인 약 먹듯 하기보단 상시 조금씩 식품으로 먹는 게 좋다.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 때문에 항암 또는 암 예방 식품으로 빠지지 않는 게 생강이다. 관절염에 좋고 몸의 통증을 완화한다. 땀 소변 배출 도와주면서도 열을 내니 부기 빠지는 건 당연지사. 뇌를 튼튼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억제한다.
오죽하면 생강홍차 다이어트 책이 나왔겠나. 책을 찾아보면 알게 될 것이다. 생강이 그렇게 대단한 거였어? 내가 본 생강 또는 생강 홍차 관련 책만 해도 다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리스트가 길다. 생강과 나의 첫 만남은 이시하라 유미의 <여자는 생강이 전부다>라는 책이었다.
이시하라 유미는 일본의 건강 서적 전문 작가다. 암, 건강, 다이어트, 체온, 공복, 단식, 해독법, 운동, 혈액, 면역, 생강, 여자 등등. 이분은 건강 주제로 안 쓰는 책이 없다고 보면 된다. 다작이지만 책마다 아주 전문성과 실용성이 탁월해서 나도 매번 놀라며 읽는다. 암 수술 후 자연치유를 하겠다며 건강 코너 책 사냥하던 초기에 만난 작가이면서 끊임없이 또 만나게 되는 이시하라 유미였다.
이건 뭐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는 게 좋은 책이요 좋은 작가겠다.
궁금증을 자아내고, 아하 내가 아는 게 아니었구나, 결국 읽게 만드는 그런 책을 줄줄이 써내는 작가다. 건강을 생각하며 책을 찾아본 사람이라면 그의 책 한 권쯤 얻어걸리지 않을 수 없었을 거다. 내게 집필 의지를 불러일키더라면? 믿거나 말거나. 하여간 ‘여자는 생강이 전부’라는데 나는 안 읽어 볼 재간이 없었다.
생강을 ‘영접하는’ 계기였다는 말을, 그래서 생강이 좋다는 소릴 길게 했다.
같은 책이 처음 나왔을 땐 <생강이 여자 몸을 살린다>라는 제목이었다는 건 참고 사항.
열흘~2주단식하면 얼마나 빠지나요. ::: 82cook.com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5.17 6:06 PM (183.96.xxx.129) 단식은 힘들텐데옷
최소로 조금씩만 먹어도 일주일에 이킬로는 빠지는데 원래식단으로 하면 바로 돌아가는게 함정이에요
2. 제발 ‘18.5.17 6:06 PM (39.7.xxx.51) 하지마세요
몸에 수분만 쫙 빠져요~ 찔땐 무섭게 더 찝니다
3. ㅇㅇ ‘18.5.17 6:08 PM (110.70.xxx.53) 요즘 단식원도 하루종일 운동시키고 식이시켜가면서 단식힙니다. 잘받는사람은 15키로 이상 삐져요.
4. ㅇㅇ ‘18.5.17 6:09 PM (110.70.xxx.53) 혼자 단식하는건 가능하지않아요. 내가 음식물을 만지고 구매하는 입징에선
5. 유튜브에 ‘18.5.17 6:12 PM (14.52.xxx.157) 저도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폭식을 반드시 동반합니다
전 닭가슴살 샐러드 등등 좋은재료로 먹고 2주 지났는데 벌써 2키로빠졌어요 아마 너무 과체중이라 그런듯요
김미경씨 러브미다이어트 보면서 도움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우튜브에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라는 프로그램 한번 보셔요
단식 폭식 단식 의 반복으로 비만여자분들이 건강한 식단으로 서서히 살을 뺀다는 프로그램인데,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칼로리에 집착하지않고 아주 건강한 영양가있는 재료로 식단구성해서 서서히 감량하고 건강해지는 방법이 최고인듯요
저도 그렇게 해서 82에 후기 한번올려보려구ᆢ요ㅡ
6. ㅇㅇ ‘18.5.17 6:23 PM (110.70.xxx.53) 길게 보시고 하세요.
배고프지 않은 식이와 운동,
중간 치팅도 하시구요. 9개월차인데 체중도 많이줄고
식욕도 줄더라구요.
7. 글쎄요 ‘18.5.17 6:48 PM (117.53.xxx.53) 저는 옛날 15년전에 단식원 들어갔다 왔는데요.
삼청동에 있는 옥주현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요.
거기서도 굶으며 걷기 운동은 빡세게 했습니다만…
80~90키로 나가는 여자들도 10일에 5키로 이상 빠지는 경우는 전혀 못 봤어요.
그 때가 겨울방학 때라 사람 수십명 바글바글 했는데도요.
저도 77키로로 들어가서 딱 4키로 빠져 나와서, 다시 요요 왔구요.
그나마 탈수 된 데다가, 굶어서 속이 비어서 4키로라도 체중계상 줄었던 거에요.
진심으로 비추 합니다.
차라리 pt 받으세요.
8. ㄷㅈㅅ ‘18.5.17 7:09 PM (183.103.xxx.129) 티비 보며 실내자전거라도 타셔요
9. 음… ‘18.5.17 7:15 PM (122.38.xxx.224) 5킬로 정도???
한번 빼고 나면 좀 양이 주니까 한동안은 날씬하고…폭식을 꾸준히 안하면 되는데…슬금슬금 먹다보면 다시 찌니까..그걸 조심하면…
10. 죄송 ‘18.5.17 9:19 PM (14.36.xxx.12) 김성태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은 못드려서 죄송해요.
경험상 그렇게 갑자기 굶어서빼면 얼굴이 해골되면서 중병걸린 환자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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