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은 왜 사는가 | 삶에서 고통을 느끼는 이유 | 왜 살아야 하는가, 미하엘 하우스켈러 185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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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사는가? 삶의 이유와 의미에 대한 고찰 – 일사구씨

“나는 왜 사는가? 내 존재의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주제. “나”라는 존재는 도대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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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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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사는가 – 알라딘

사람은 왜 사는가. 이노우에 요지 (지은이), 김희진 (옮긴이) 분도출판사 1996-01-01. 정가. 4,000원. 판매가. 3,600원 (10% 할인) + 마일리지 2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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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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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열칼럼> 살기 힘든 세상에, 나는 왜 사는가?…..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법륜스님은 이렇게 답변을 한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 이유가 있어서 사는게 아니다. 사는 건 밥 먹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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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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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우리는 왜 사는가 – 한국일보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은 왜 사는가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 그러면서 “메뚜기도 살고 다람쥐도 살고 나도 살고 저 사람도 살고 모두 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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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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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가 고민 마라, 시시포스처럼 안 되려면… | 중앙일보

대부분의 사람은 불행한 삶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인생일까? 만약 삶에 절대적 의미가 존재한다면 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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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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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사는가?(인생관)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람은 왜 사는가?( …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죽기 않으니까. … 지구상에 태어난 6억5천만명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가지 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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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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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는가? – 성경에 기록된 삶의 이유 – 네이버 블로그

사람들은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 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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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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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고통을 느끼는 이유 | 왜 살아야 하는가, 미하엘 하우스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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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람 은 왜 사는가

  • Author: 써니즈 :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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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8.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OKDaVipwx4

사람은 왜 사는가? 삶의 이유와 의미에 대한 고찰

우주와 생명의 기원 (feat. 빅뱅이론)

빅뱅이론에 의하면, 약 145억년 전 어떤 에너지가 폭발(빅뱅)에 의해 팽창을 하며, 현재의 우주가 만들어졌다. 태양계 형성의 주류 이론인 “성운설”에 따르면, 빅뱅 직후 만들어진 “수소”와 “헬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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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우리는 왜 사는가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가 쓴 책 중에 ‘피뤼스와 시네아스’라는 에세이집이 있다. 피뤼스는 고대 그리스의 왕이고, 시네아스는 그의 신하다. 이 책 프롤로그에는 플루타르코스가 소개한 대화가 나온다. 피뤼스가 정벌 계획을 말하며 어디를 정복하자고 하면 시네아스는 “그 다음은?”이라 묻고, 다시 어디를 침략하자고 하면 또 “그 다음은?”이라 묻는다. 그러기를 여러 번 반복한 후 “그 다음은?”이라고 묻자, 피뤼스는 한숨을 내쉬며 “그리고는 휴식할 것”이라 말한다. 결국 휴식할 거면서 왜 당장 휴식하지 않느냐고 시네아스는 묻는다. 야심찬 정벌 계획과 목표를 가진 피뤼스 왕, 그래봐야 결국 휴식 할 텐데라며 정벌을 말린 신하 시네아스, 둘 중 누가 현명한가. 이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인간이 사는 목적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의 문제를 던지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을 한다. 한 가지 일을 끝내면 다른 일을 계획하고 그 일이 끝나면 또 다른 일을 찾는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삶의 종착역이 결국 죽음인 건 누구나 알지만 아등바등 힘을 다해 살아간다. 지금은 의미 없고 그 다음과 결국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인생의 끝은 죽음, 등산의 끝은 하산, 여행의 끝은 귀가, 직장생활의 끝은 퇴직이다. 끝을 알면서도 오늘을 살고 산을 오르고 여행을 떠나고 직장에 다닌다. 결론만 중요한 게 아니다. 영화 결말을 보기 위해 한 편 전체를 보는 건 아니다. 기승전을 거쳐야 결로 이어진다. 우리 모두는 끝이나 결과만큼 과정과 노력이 소중하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은 왜 사는가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삶은 ‘왜’라는 생각보다 먼저 존재한다. 살고 있으니 생각도 하는 건데 왜 사는지 물으면 답이 나올 수 없다.” 그러면서 “메뚜기도 살고 다람쥐도 살고 나도 살고 저 사람도 살고 모두 살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사는 게 좋을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라”고 충고한다. 왜 사는지 보다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유용하다. 무릇 자연에 해당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들이다. 우주, 지구, 숲, 강, 생명 등이 그러하다. 자연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것이기에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 할 수 있다. 반면 자연이 아닌 인공, 인간이 만든 것은 나름대로의 존재이유를 갖는다. 집은 그 안에서 살기 위한 것이고, 일자리는 돈을 벌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헌법은 국가 골간을 정하기 위한 것이고, 규범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답이 있는 것도 있고, 아무리 고민해도 답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있다.

인생에 있어서 근본적인 질문은 ‘왜’와 ‘어떻게’다. ‘어떻게’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있어도 ‘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도 인간은 부단히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고 번민한다. 답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간은 철학, 인문학, 종교를 만들었다. 바로 이런 것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시대, 인간은 인간 두뇌를 모방한 인공지능을 발명하기에 이르렀다. 인간보다 연산 및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알고리즘만 잘 짜면 인간보다 더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런 인공지능에게 인간은 왜 사는지를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사실 그 답은 전혀 궁금하지 않다. 인공지능은 자신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는 존재이고, 결코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대신 할 수 없다. 인공지능이 아니기에 인간은 평생 동안 답 없는 질문, 돈 안 되는 번민을 하며 살아간다. 왜 사는지 답을 찾기 위해 사는 건 아니지만 인간은 질문하고 또 고민한다.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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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가 고민 마라, 시시포스처럼 안 되려면…

코린토스 시의 왕 시시포스는 신들을 속여넘겼다는 죄로 영원히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질 돌을 굴려 올려야 하는 벌을 받았다. 티치아노의 그림(1548~1549). [위키피디아]

1987년 4월 11일. 북 이탈리아 도시 토리노의 한 아파트 3층 자택에서 화학자이자 소설가인 프리모 레비가 뛰어내렸다. 그는 바로 숨졌다. 유대인이었던 레비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였다.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같은 저서로 이탈로 칼비노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 최고의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레비의 자살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남겼다. 지상의 지옥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그가 왜 자유와 부를 다 누리던 편한 삶을 버린 것일까? 바퀴벌레만큼도 못했던 ‘아우슈비츠의 레비’는 살아남으려 발버둥쳤지만 북 이탈리아 ‘아름다운 도시에서의 레비’는 죽음을 선택했다.

김대식의 ‘Big Questions’ <5> 삶은 의미 있어야 하나

장미는 자신이 장미인지 모르며 장미꽃을 피운다. 또 끝없는 해변가를 힘들게 기어가는 거북이에게 ‘왜?’라는 질문은 무의미할 것이다. 인간의 위대함이자 비극은 지구의 모든 존재 중 유일하게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어차피 죽을 걸 왜 바둥거리며 살아야 하는가? 물론 질문을 할 수 있다고 꼭 답이 있을 필요는 없다. ‘73과 79사이의 소수는 0으로 나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엔 ‘그런 소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게 최선이다. ‘바늘 위에선 몇 명의 천사가 춤을 출 수 있을까?’ ‘천사’ 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다.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은 그래서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논리적으로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조금 더 생각해 보자. “x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한마디로 ‘정해진 범위 y 안에서 x의 용도 또는 x가 y에게 줄 수 있는 결과들의 합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벽과 못’이라는 범위 안에서 ‘망치’의 의미는 아마도 무언가를 두들겨 벽에 박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결국 무언가의 의미란 다른 무언가와의 관계를 나타낸다. 그럼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범위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삶 그 자체다. 그렇다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는 순간 우리는 단지 “삶과 삶의 관계”라는 동일한 단어를 반복하는 난센스를 말할 뿐이다.

이탈리아 작가 프리모 레비(사진 위)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였다. [위키피디아]

오스트리아 최고의 재벌 2세로 태어난 비트겐슈타인은 전 재산을 기증하고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기도 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그는 케임브리지대 교수 자리를 거절하고 군대에 지원했다. 그리고 쏟아지는 포탄들 사이에서 대표작인 『논리 철학 논고(Tractatus-Logico-Philosophicus, TLP)』를 쓰기 시작한다. “세상은 일어나는 사건들의 총체다”로 시작한 TLP는 논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우주의 모든 사실은 ‘생각이라는 틀 안에 갇혀 있는 논리적 그림’이라는 부정적 결론을 내리게 된다. 논리는 진정한 진실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뇌 안에 존재하는 기호들 사이의 형식적 꼬리물기라는 것이다. 고로 모든 철학은 말장난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한 진리를 어떻게 추구해야 할까? 비트겐슈타인은 진실은 논리나 말로 알아내기보다 조용히 느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너무나 유명한 TLP의 마지막 문장에서 그는 속삭인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 역시 침묵을 지키진 못했다. 죽기 전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은 행복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불행한 삶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인생일까? 만약 삶에 절대적 의미가 존재한다면 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의미란 결국 용도이기에 주어진 용도에 충실하기만 하면 된다. 좋은 망치란 망치의 용도에 충실하면 되기에, 벽에 못 잘 박는 망치가 바로 ‘행복한’ 망치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래서 ‘좋은 인생’을 목표와 원인에 충실한 삶이라 정의했다. 하나의 존재는 물론 또 다른 존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원인들의 꼬리물기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설한 최종 원인 중 원인인 ‘신’에서야 끝나게 된다. 그렇다면 결국 인생의 의미는 원인들의 꼬리물기들을 잘 유지해야 한다는 정의를 내릴 수 있으며, 좋은 삶이란 나에게 주어진 꼬리물기 중 하나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항상 품위를 유지하며 점잖게 표현했다면 그의 선생 플라톤은 강경파였다. 플라톤은 우리 눈에 보이는 물체들은 이데아 세상의 이상적 존재들의 왜곡된 그림자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인생의 목표는 결국 이상 세계의 절대지식을 탐구하는 것이라는 게 플라톤의 생각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은 다양한 능력과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철학자가 돼 하루 종일 절대지식을 추구하긴 어려워 보인다. 더구나 누군가는 농사도 짓고 생각에 빠진 철학자를 위해 빵도 굽고 목욕물도 데워야 하지 않는가? 아, 그럼 이러면 어떨까? 이데아 세상을 추구하는 삶의 의미에 능력 있는 철학자들은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그 대신 능력이 없는 농부와 노예들은 철학자를 위한 노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헌한다. 그래서 철학자는 철학 하면 행복한 거고, 노예는 주인 말 잘 들으면 행복한 거다. 또 고대 그리스 텐프로의 접대부였던 ‘헤타이라’들은 접대를 잘하면 행복한 거다. 빙고에 아싸라비아다! 노령에 플라톤은 시라쿠스의 독재자 디오니지우스 1세와 2세 부자들에게 굽실거리며 아부한다: 왕이 철학자가 되거나, 철학자가 (제가 최고의 철학자인 건 아시지요, 독재자님?^^) 왕이 된 사회가 가장 행복하다고. 루브빅 마르쿠제(Ludwig Marcuse)는 그래서 『철학자와 독재자』라는 책에서 플라톤이야말로 권력에 눈 멀어 인류 최악의 계급사회를 구상한 타락한 지식인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인생에 절대의미 자체가 존재한다는 게 그렇게도 반가운 일일까? 의미가 있다는 것은 내 삶에 목표와 용도가 있다는 뜻이다. 나에게 용도가 있으면 나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나의 인생은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무언가의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나는 망치고, 망치이기에 벽에 못을 박아야만 한다. 의미 있는 인생이란 결국 존재의 무거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생이다. 그렇다면 나만을 위한 인생은 인생에서 절대의미를 뺀 후부터 가능해지게 된다. 삶의 의미를 포기하는 순간에야 우리의 존재는 가벼워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가벼운 인생은 쿤데라의 유명 소설에서 표현했듯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게 한다. 결국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는 (어차피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인생의 의미가 아니라, 의미 없는 인생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다.

알베르 카뮈는 그래서 의미 없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 우리 인간들을 시시포스와 비교한다. 코린토스 시의 왕이었던 시시포스는 영원히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질 돌을 매번 다시 굴려 올려야 하는 벌을 받는다. 무겁기도 무거운 돌을 죽을 고생을 해 올려놓는 순간 돌은 다시 아래로 떨어지고, 이 무의미하고 지겨운 인생은 영원히 반복된다. 도대체 시시포스가, 아니 인간이 뭘 그리 잘못했다고 이런 벌을 받아야 하는가? 시시포스의 죄는 너무 영리해 올림푸스의 신들을 속인 것이다. 인간이 시시포스와 같은 벌을 받는 이유는 장미와 거북이와는 달리 우리는 자아와 지능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능이 있기에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왜”라며 존재하지 않는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질문을 짊어져야 하는 무거운 인생을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명예와 부를 모두 누리게 된 레비는 아마도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못했을 것이다. 왜 그 많은 젊은이 중에 자신만 살아남았을까? 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하던 날 자신은 살고 옆에 서 있던 귀여운 여자 아이는 엄마 손을 꼭 잡은 채 학살당해 한줌의 연기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왜? 왜? 왜? 레비는 1987년 4월 11일에 죽은 것이 아니다. 그는 답이 있을 수 없는 ‘왜?”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 40년 전 아우슈비츠에서 이미 죽기 시작했었던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왕국의 전설적인 왕인 길가메시(Gilgamesh, 기원전 2600년?) 는 영웅 중 영웅이었다. 괴물 훔바바를 죽이고 돌아오던 중 친구 엔키두가 죽자 상심한 그는 자신도 결국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는 걸 느끼고 영생의 비밀을 발견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성난 신들이 인간들을 대홍수로 없애려 할 때 방주에 동물들을 싣고 살아남은 우트나피슈팀(Utnapishtim)을 만나게 된다. 우트나피슈팀은 다시 진정한 신들로부터 인류를 보존했다는 공으로 영생을 선물받을 뿐만 아니라 먼 훗날 히브리인 이주노동자들이 길가메시 영웅전에서 표절해 간 ‘노아의 방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우트나피슈팀은 길가메시를 불쌍히 여겨 영생의 약초를 선물하나, 그는 기쁜 마음에 방심해 연못에서 목욕하다 뱀에게 약초를 도난당한다. 영생의 비밀을 손에 잡았다 놓친 길가메시는 우트나피슈팀에게 울며 물어본다: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어차피 죽어야 하는데 왜 살아야 하냐고? 4600년 전 메소포타미아인 우트나피슈팀은 말한다: 길가메시야, 너무 슬퍼하지 말고 다시 집에 돌아가 원하는 일을 하며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하거라. 그리고 좋은 친구들과 종종 만나 맛있는 것 먹고 술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라. 비틀스의 존 레넌(John Lennon)이라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길가메시야, 인생이란 네가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동안 흘러 없어지는 바로 그런 것이란다.

김대식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미국 MIT와 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했다. 이후 보스턴대 부교수를 지낸 뒤 2009년 말 KAIST 전기 및 전자과 정교수로 부임했다. 뇌과학·인공지능·물리학뿐 아니라 르네상스 미술과 비잔틴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사람은 왜 사는가?(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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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 사람을 잡고 ‘어디를 가느냐?’고 묻어보면 대답 못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당신은 왜 삽니까?’ 그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언젠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죽기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등등 그런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과연 그럴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사는 목적이 겨우 죽지 않으니까,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

인도를 걷다보면 보도블록 사이에 이름 모르는 잡초가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신비를 본 일이 있다. 누가 씨앗을 뿌린 일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는데, 더구나 여름 그 뜨거운 열기를 이기고 앙징스런 작은 꽃을 피운 모습을 보면 생명의 신비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름 모르는 들꽃에서 태풍과 폭우를 보면서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왜 사는 것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2억분의 일이라는 경쟁을 뚫고 탄생한 존재. 지구상에 탄생한 6,543,822,058명(2006.9.13일 현재) 중의 하나인 나! 우연히 지구상에 태어났다가 먹고 자고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월이 지나면 늙어 흙에 묻히고 마는 그런 존재가 인간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세월이 지나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삶의 전부일까?

르네상스 거장, 독일의 괴테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구름 속을 아무리 보아도 거기에 인생은 없다. 반듯하게 서서 자기 주위를 보라! 자기가 인정한 것을 모두 붙들 수가 있다. 귀신이 나오든 말든 나의 길을 가는데 인생이 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고통도 있고, 즐거움도 있으리라. 어떤 경우에도 인생은 완전한 만족이란 없는 것이다. 자기가 인정한 것을 힘차게 찾아 헤매는 하루하루가 인생인 것이다.’ 결국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 자기 몫만큼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리라.」고 설파했다.

어떤이는 인생의 허무를, 또 어떤이는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다. 인생이란 끝없이 행복하기만 하다는 사람. 부족함이 없이 모두 갖추고 불편없이 일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또는 일신상의 병마와 평생동안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자기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 지구상에 던져진 하나의 생명. 그 귀한 목숨이 왜 살아야 하는지 궁구하다 종교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기독교에서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 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본다. 전지전능한 신의 피조물인 인간은 신의 뜻에 따르고 신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 삶으 ㅣ목적이며 영원한 삶을 찾는 길이라고 믿는다. 불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업인(業因)으로 3도 육계를 윤회하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四苦)에서 헤어날 길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 불교의 인간관이다. 인생이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고 3법인 사성제 8정도를 통해 해탈의 길을 찾는 것. 그게 인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구상에 태어난 6억5천만명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가지 각색이다.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돈을 버는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한평생은 길어야 100년인데 ’먹고 마시고 즐기자, 조금이라도 더 늙기 전에 즐기며 살자’는 사람도 있다. ‘출세를 위해, 명예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죽지 못해 사는 사람’도 없지 않다. 목적 없이 달리는 선수는 하루 종일 달려도 우승할 수 없다. 사람으로 태어나 ‘왜 사는 지’, ‘살아야 할 이유도 없이 죽지 않기 때문에 살아도’ 좋은가?

사람은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을 말하라면 개인의 가치관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의미 없이 죽지 않으니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모으는 재미로, 혹은 자식을 위해 나의 모든 걸 희생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명예욕을 채우기 위해, 또는 예술에 심취해 사는 사람도 있다. 내 한 몸 사라지면 그만이라며 먹고 마시고 즐겁게 살다 세상을 하직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태어난 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그런 문제는 자연과학이 밝힐 문제니까 여기서 거론하지 말자. 내 의지와 무관하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나는 세상에서 내가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 내가 알고 있는 것, 그걸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에 게 나눠주며 살 수 없을까? 내가 힘든 것은 다른사람도 힘들고 내가 행복한 것은 다른 사람도 행복하다. 나 아닌 다른 나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며 삶의 허무를 극복할 수는 없을까? 훗날 그런 사람 덕분에 우리는 행복하게 사고 있노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20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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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는가? – 성경에 기록된 삶의 이유

나는 왜 사는가? – 성경에 기록된 삶의 이유

나는 왜 사는가? – 성경에 기록된 삶의 이유

인간은 왜 살까요? 여러분은 삶의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신 적 있나요?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면서 가장 심오한 질문입니다.

사람들은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 살기 위해 삽니다.

–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거지요.

– 먹기 위해 삽니다.

– 부모님이 날 낳아주셨으니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지요.

– 죽지 못해 삽니다.

– 행복하기 위해 삽니다.

–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삽니다.

– 왜 사는가라는 질문은 왜 하는가 그냥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라.

철학적인 답변도 있고, 죽지 못해 산다는 슬픈 답변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답변을 갖고 계십니까?

현자들은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을 남겼습니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며, 구름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처럼 인생도 그렇게 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너무 욕심부리며 살지말라는 교훈도 있지만 또 어떤 의미에선 인생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법륜 스님은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법륜 스님은 삶의 이유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합니다. 머리아프게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그냥 살라고 조언합니다.

과연 정신없이 살다가 죽으면 끝나는 것이 인생일까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는 왜 사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나요?

성경은 삶의 이유에 대해 어떻게 기록하고 있을까요?

“왜 사는가” 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은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받기 위해 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삶의 이유에 대해 아래 영상의 설명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왜 사는가 – 손계문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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