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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비누로 머리 감으면 탈모 예방이? – 티런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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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빨래 비누 로 머리 감기

  • Author: 세탁설Laundry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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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0.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7HTpIztFOL0

빨래비누로 머리 감으면 탈모 예방이?

배고픈 자취생시절, 샴푸고 비누고 다 떨어진 상황에서 학교는 가야하니 빨래비누에 손이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학교에 가서 이야길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빨래비누로 감으면 비듬 없어지고 탈모도 예방된다~”

오~생활비 절약되고 머리에도 좋겠구나란 생각에 보름정도 빨래비누와 머리카락을 부비부비 했더니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고 비듬은 두배정도 늘어났던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ㅠㅠ;;

얻은 결론은….

‘어떤 악조건에서든 빨래비누로 머리 감으면 안되겠다’

그래서 그런지 이 결론을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게 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만난 지인이 빨래비누로 머리감으면 비듬이 없어지고 탈모도 예방된다는 똑같은 이야길 하시더군요.

혹시 계속 감으시고 계신건 아니죠?라고 했더니 예전에 효과를 봤다는 이야길 하십니다.

이게 사실일까요?

저의 경험은 아닌데 지인은 효과를 봤다고 하니…

궁금한 맘에 관련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안좋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빨래비누, 오죽하면 빨래비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요?

빨래의 때를 빼기 위한 세정력~정말 짱!입니다.

그러니 머리카락에도 좋을까요?

한번 감아보시면 그 강한 세정력에 일시적으로 비듬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 이면엔 다소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떤 위험일까요?

효과가 있는것 같으니 자주 사용하다보면 두피를 자극시켜 상하게 만들어 더 많은 비듬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이 비듬이 두피에 층을 이루고 많은 노폐물들과 합쳐져 모낭을 막게 된다고 하네요.

그결과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효과면에서 샴푸보다 좋은것 처럼 보이지만 머리카락의 단백질 성분까지 분해해 녹여버린다는 걸 알고 계셔아합니다. 푸석푸석한 머리와 두피손상을 피할수 없다고 하네요.

머리는 ~~샴푸로~.

이게 정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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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로 머리감기.. 왜 폐식용유 빨래비누가 더 좋은가요? ::: 82cook.com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ㅇㄹ ‘16.9.18 10:56 AM (218.37.xxx.158) 폐식용유로 만드는 빨래 비누는 식용유를 양잿물로 굳히는거 아닌가요?

생각만 해도 싫네요.

선택은 알아서요.

2. 그거 독하지 않나요 ‘16.9.18 10:57 AM (175.116.xxx.37) 독해서 걸레가 잘 빨린다는 얘긴 들었어요. 근데 냄새가 안 좋아요.

3. 하지 마세요 ‘16.9.18 11:00 AM (118.36.xxx.89) 머리 더 빠져요.

4. …. ‘16.9.18 11:02 AM (183.96.xxx.187) 독해서 안 좋아요.

최대한 순한 비누로 감아야…

5. 콩유로 ‘16.9.18 11:05 AM (123.213.xxx.29) 콩유로 만든 게 샴푸바로 괜찮은 편이에요

폐유가 대체로 콩유라서 그런 말이 나온 게 아닐까 싶긴 한데..

산화된 기름으로 만든거라 기름쩐내가 머리에 날 수도 있고 폐식용유 비누는 빨래용이라 가성소다가 필요분보다 더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니까 몸에는 쓰지마세요~

6. ㅇㅇ ‘16.9.18 11:13 AM (59.30.xxx.135) 셤푸바로 얼마전 갈아 탔는데

워낙 굵은 머린데….. 더 굵어진 느낌….

아마도 부드럽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린스 써도 뻣뻣.

다시 샴푸로 가야되나…

머리 가는분들은 오히려 힘이 있게 느껴질지도.

저는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네요. 잛은 머린데. ㅠㅠ

7. 인공 계면활성제가 ‘16.9.18 11:15 AM (115.140.xxx.66) 두피약한 사람들에게는 안좋아요

머리가 많이 빠질수도 있어요

그래서 인공계면활성제가 아닌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를 쓰라는 것 같은데…

그런 비누로는 머리 못감아요

알카리성이 강해 감으면 머리 떡지고 빗이 안들어갑니다.

부작용이 적은 신생아용 샴푸 써 보세요.

8. 1111 ‘16.9.18 11:29 AM (174.110.xxx.147) 샴푸 쓰실때 동전보다도 작은 양으로 아주 조금만 소량으로 쓰시구요, 머리 감으실때마다 쓰시지 마시고요, 한번 썼다면은 담번에는 컨디셔너로만 감으세요.

9. .. ‘16.9.18 11:52 AM (14.36.xxx.113) 머리칼에 좋은 오일로 만든 샴푸바로 감으면 찰랑찰랑 윤기흐르고 좋은데

누가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가 좋다고 했나요;;;

10. 전진 ‘16.9.18 12:10 PM (220.76.xxx.116) 무식한 발언이네요 순한 샴푸로감지 나는 그 비누쓰기도 싫어요

11. 익삼마눌 ‘16.9.18 2:12 PM (175.223.xxx.156) 빨래비누가 머리에 좋은건 잘 모르겠고 시중 샴푸가 나쁜 이유는 석유계 계면활성제가 들어가기때문이예요. 단가가 싸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부분샴푸에 이 계면활성제가 들어갑니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집에 있는 샴푸 확인해보세요.

이 계면활성제는 과학자들이 세포관찰시 세포막을 녹이는데 쓰이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샴푸시 모공세포가 파괴되어 탈모를 유도하는것입니다.

저는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데 머리가 뻣뻣하긴해요. 그래도 내 가족의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비누로 머리감기

저는 주방이나 욕실, 세탁에도 거의 비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방비누 사용기

세탁기에 빨래비누 사용기

5~6년 전쯤 나이가 들어가면서 머리가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 생길무렵 샴푸가 탈모를 생기게 한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탈모 예방 샴푸도 많이 나오지만 그때는 마트에서 파는 샴푸가 거의 대부분이었고 주방세제 대신 주방비누를 사용하고 만족해 할 무렵이어서

‘머리도 비누로 감아볼까?’

라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세안용 비누로 감고 나면 한나절도 안되서 머리가 떡지고 기름이 흐른는 느낌이라 찝찝해서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만들어서 쓴다고 합니다.

겁도 없이 비누만들기에 도전해서 수십장을 만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샴푸용 비누

좀 잘 만든 후 마음에 드는 비누가 아직 열 장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아끼는 비누라 이 참에 사진이라도 찍어봅니다.

처음 비누로 머리를 감으니 뻐득한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다 헹구고나서 마지막에 대야에 물을 받아 식초 한 스푼을 넣어 헹구니 좀 부들거렸습니다. 감고 바로는 식초 냄새가 조금 났지만 생활하는데 지장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달 정도는 머리카락이 뻐득한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어느순간 편안해지고 지금은 식초도 사용하지 않고 비누로 감기만 합니다. 저만의 방법은 물을 받아서 감지 않고 샤워기로 비누를 휑궈냅니다. 물을 받아서 감으면 비누때가 머리에 붙어서 끈적해지기 때문입니다.

비누로 머리를 감은지 5년이 넘어서 두피는 아주 편하고 머리카락은 거의 빠지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미용실에서 두피에는 좋지만 머리카락은 비누의 알칼리에 상해서 나쁘다고 하는데 오히려 머리가 풍성해 보여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비누를 만들어 보니 수산화나트륨 녹일 때 나오는 가스가 아주 불편하고 비용도 그리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비빔밥 한그릇만들자고 재료 다 장만하면 재료는 남아있지만 한그릇 비용이 만원이 넘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비누 만들기를 그만두고 지금은 한살림에서 나오는 샴푸비누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제가 주방비누로 사용하고 있는 강청 주방비누로 머리를 감는다고 하십니다.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은데 한번 시도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감는 방법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1. 미지근한 온수에 머리카락과 두피를 충분히 적셔줍니다.

2. 비누를 머리에 문질러 거품을 냅니다.

거품망으로 미리 비누 거품을 만들어도 좋지만 번거러워서 저는 그냥 머리에 문지럽니다.

3. 손톱이 닿지 않게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이부분을 소홀하게 하면 마르고 난뒤 두피에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4.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 샤워기를 사용합니다.

5. 대야에 한스푼의 싼 가격의 양조식초 한스푼을 담아 헹굽니다.

요즘은 1-4단계만으로 머리 감습니다.

[시시콜콜 건강상식]빨래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사라진다?

행정과 정치는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갖는다. 동전의 양면처럼 영역과 역할은 다르지만 늘 함께하면서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정운영을 수행한다. 새 정권이 들어서면 정부혁신을 통해 행정의 변화를 유도하고, 정권이 추구하고자 하는 국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방향성의 제시와 진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공직에 입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행정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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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비누로 머리감기, 세탁비누로 샤워하기 – 생활의 지혜

건강한 남자는 가능합니다.

빠른 시간내에 하면 아무 해도 없습니다.

비용이 아주 싸게 먹히고 참 개운하죠.

대신 귓속을 샤워기로 잘 헹궈야 합니다.

비누기가 수십초내에 굳기 때문에 모르고 있다가 이비인후과 신세를 지기도 합니다.

물로 잘 헹구고 수건으로 닦은 후 다음 면봉이나 화장지로 얼른 물기를 잘 닦아냅니다.

휴지로 닦을 때는 휴지 두세칸을 손으로 꼰 다음 당겨야 직립성이 유지 됩니다.

휴지는 면봉보다 효과가 좋지만 한번만 써야 합니다.

젖은 휴지가 귓속에서 안 나오면 이비인후과 가야 합니다.

휴지 두칸을 꼴 때는 칼금부가 끊어지지 않도록 약간 대각선으로 꼰다는 것도 잊지 말도록…

샤워도 마찬가지로 신속히 헹구는 것이 중요…

손병호 백발 변신 ‘히어로’ “빨리 비누로 머리 감았다”

손병호 백발 변신 ‘히어로’ “빨리 비누로 머리 감았다”

손병호가 백발 노인으로 파격변신을 감행해 화제다.

손병호는 14일 서울 상암동 상암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OCN

새 드라마 ‘히어로’ (극본 구동회,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캐릭터인 60대 후반 정치인으로 분장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매번 2시간이 넘는 분장을 해야했다는 손병호는 “머리를 감기 위해 늘 빨래 비누로 감았다. 샴푸, 린스로 세번씩 해야했다. 하지만 내 안에 이런 모습이 숨어 있구나 생각하니 힘들어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호는 극중 주인공 양동근의 아버지이자 시장으로 야누스적인 정치인 캐릭터다. 손병호는 “이번 캐릭터는 할리우드 배우 숀 코네리를 차용했다. ‘손 코네리’로 불러달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히어로’는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속 부정한 세력과 맞서는 한국형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는다고해서 유분기가 덜 생기는건 아니예요.

빨래비누 경우 옷의 때를 없애는게 주목적이기 때문에 강한 알카리성으로 세정력이 아주 강해요.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부드럽지 못하고 뻣뻣함을 느낄거예요. 머리카락과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하는 유분기 까지다 씻겨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오히려 두피가 건조해져서 비듬과 탈모등이 두피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지성두피라면 지성두피용 삼푸를 사용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 사용시 두피에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여러번 행구고 매일 머리를 감아서 청경을 유지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학교 선생님이 직접 빨래비누로 씻기를 실천하시는 분인데 처음은 뻑뻑하고 그렇지만 한달정도만 하면 오히려 더 부들부들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인가요..?

막 인터넷에 치니까 아무런 전문성없는 사람들이라서 믿을수가 없어서요

1. 빨래비누의 주성분은 지방산소다에 규산소다나 소다회를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강 알칼리성입니다. pH가 10-11정도의 강 알칼리성 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가수분해반응이 일어 나서 머리카락에 손상을 줍니다. 머리가락이 가늘어 집니다.

2. 샴푸로 머리를 감아야합니다. 때도 잘 씻어 지고 머리카락이 윤택 해 집니다.

3. 화장비누의 주성분은 지방산소다에 피부보호재와 색소나 향료를 첨가하여 만듭니다. 화장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물속에 녹아 있는 금속이온과 화장비누의 주성분인 지방산소다와 반응하여 금속비누를 형성합니다.

즉 칼슘이온이나 마그네슘이온으로 인하여 금속비누가 형성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뻣뻣 해 집니다. 꼭 샴푸로 머리를 감으세요.

4. 그리고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꼭 2회이상 씻어 주세요. 샴푸성분이 피부를 해롭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샴푸장사인가봐요)​

(미녀들은 이렇게 하세요)

1. 머리감는 횟수

1) 정상모발

2) 지성 및 지루성

3) 건성

4) 예외

2. 머릿결 정리

3. 샴푸 전 준비 및 머리카락 물 적셔주는 순서

1) 샴푸전 목운동

2) 머리카락 물 적셔주는 순서

4. 샴푸 (샴푸의 선택,샴푸량,샴푸원액,거품내기,물온도,손모양,샴푸방향)

1) 샴푸의 선택

2) 샴푸량

3) 샴푸원액

4) 거품내기

5) 물의온도

6) 머리 샴푸시 손가락 닿는 부위

7) 두피의 샴푸방향

5. 머리의 유형

1) 지성, 지루성

2) 건성

6. 머리 헹구기

7. 머리 말리기

8. 머리 빗기

1. 머리감는 횟수

우선 자신의 모발 및 두피상태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탈모증 있는 사람은 감을 때 머리가 빠져 머리감는 것을 두려워하나 평소에 머리를 깨끗이 감는 것은 땀, 먼지, 노폐물 등이 피지와 섞여 두피에 자생하는 세균 및 곰팡이의 번식을 방지하고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 머리감는 횟수는 몇 번 감아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기 보단 청결을 기준으로 감아야 한다.

1) 정상모발

보통 이틀에 한번 정도가 적당

2) 지성 및 지루성

기름이 많이 끼고 끈적이며 냄새가 많이 나는 모발이나 머리에 땀(지방)이 많이 나거나 피지선이 왕성한 모발로 매일 감아야 하며 땀은 알칼리성으로 그대로 두면 세균 번식이나 불결한 상태가 됨으로 오래 두면 지루성피부염과 모낭염의 원인이 됨

3) 건성

가늘고 건조하며 푸석한 모발(보통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모발의 윤기가 없어지고 피지량이 줌)로 2~3일에 한번 정도 감아주면 된다.

4) 예외

(1)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2번 감아도 상관은 없으나 샴푸횟수는 한번 정도가 적당

(2) 운동 후 땀을 흘린 후엔 땀이 마르기 전에 반듯이 머리를 감아 줘야함(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머리감는 타이밍를 맞춰 감는 횟수를 줄임)

(3) 스타일링제등을 사용한다면 매일 감아야함 .

2.머릿결 정리

브러시는 끝이 둥글고 간격이 넓으며 두피에 닿는 면적이 큰 철이나 나무로 된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브러싱은 모발과 두피의 먼지 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의 혈액흐름을 원활히 하여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준다. 브러싱 횟수는 샴푸 전 20~ 50회 정도가 적당하다. 빗으면 머리가 빠진다고 빗지 않는데 빗을 때 빠지는 머리는 어차피 빠질 머리이다.

1) 빗질순서

(1) 모발 끝 엉킨 머리부분부터 빗은 다음 모근 쪽의 머리로 빗어나간다.

(2) 브러싱은 혈행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빗어준다.

– 머리 앞쪽에서 뒤쪽(정수리)으로, 밑에서 위(정수리)로, 뒤에서 위(정수리)로, 귀옆 에서 위(정수리)로

(3) 긴 머리 여성은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머리카락을 쏟아낸 후 위의 순서대로 빗는다.

-정수리 부분부터 빗으면 피지선을 악화시켜 피지분비가 과도해 질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2) 예외

가늘고 힘이 없는 머리나 퍼머 머리는 단백질이 많이 빠진 건조한 머리로 많이 빗으면 오히려 큐티클 층이 상할 우려가 있으니 손가락으로 엉킨 부분 빗어주면 좋다. (손바닥을 서로 30 ~40번 비빈 후 열이 나면 손끝으로 정면 이마에서 위로 올백으로 손가락 지문이 두피에 닿도록 하여 빗거나 가볍게 두피 마사지한다,)

3. 샴푸 전 준비 및 머리카락 물 적셔주는 순서

1) 샴푸전 목운동

(1)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목운동

(2) 턱을 앞으로 당겨 목을 좌우로 자연스럽게 반복해 준다.

– 목을 꺽지 말고 오른쪽 왼쪽으로 3 ~5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 ~5회 반복해서 돌린다. (목과 어깨, 안구근육이 풀려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2) 머리카락 물 적셔주는 순서

(1) 고개를 숙인 후 샤워기를 이용하여 약간 뜨거운 물(너무 뜨거워 데지 않게 조심)로 한손으로 뒷목과 어깨쭉지를 주무르며 부분 물마사지(반드시 정수리 부분은 피함)를 한다.

– 왼쪽 어깨와 목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어깨와 목은 왼손으로 1 분 정도 주무른다.

(2) 약간 뜨거운 물[(1)보다 온도가 약간 낮은 더운물]로 뒷목부분과 바로 위인 뒷머리 부분을 한손으로 주무르며 부분 물마사지(반드시 정수리 부분은 피함)를 한다.

– 손으로 가볍게 물 마사지 약 30초~ 1분 정도한다.

(3) 약간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2)보다 온도가 약간 낮은 더운물]로 앞머리 옆머리 그리고 마지막 정수리 부분을 헹구며 30초 정도 충분히 적신다.

(4) 마지막 전체적(정수리부분도 이때 물로 헹굼)으로 비듬의 제거 보다는 스타일링제 및 먼지의 제거와 혈액순환을 위해 1분 정도 헹군다. 이 과정에서 두피의 굳은 노폐물이 풀어진다.

– 정수리 부분은 반드시 다른 부분을 먼저 물로 헹군 후 마지막 헹군다. 이 과정을 오래하면 거품이 잘 나고 두피가 잘 씻긴다.

4. 샴푸 (샴푸의 선택,샴푸량,샴푸원액,거품내기,물온도,손모양,샴푸방향)

1) 샴푸의 선택

본인의 모발과 두피에 맞는 샴푸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가급적이면 비누보단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좋으며.샴푸와 린스를 선택한다면 이왕이면 같은 제조사 제품이 그나마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

(1) 비누

원료가 계면활성제로 모공을 막아 비듬의 원인이 되며 알카리성으로 강한 세정력과 탈지력으로 머리카락이 빳빳해지고 윤기가 없어져 머리가 건조해진다. 인간의 피부는 알카리성, 피부 표면은 약산성이다. 비누는 두피를 알카리성으로 변하게 한다. 젊었을 때는 약산성으로 회복이 가능하나 나이가 들면 외부로부터 유기산을 공급하여 약산성으로 되돌려 줘야한다.

(2) 샴푸

약산성물질, 보습성분, 지방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약산성은 저항력이 강해 두피에 다른 나쁜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준다.그리고 시중샴푸제품은 세정력이 강한 지성용이 대부분이며 모발용이 아닌 두피용임을 알아야 한다.

(4) 샴푸와 린스 겸용제품은 피함

샴푸(세정): 두피위주 +린스(보습): 모발위주 = 각각의 기능이 다름

(5) 산성도

산의 세기를 말함. 이를 ph로 나타내는데 ph는 수용액 속에 들어있는 수소이온의 농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며 ph가 클수록 산성도가 낮다.

사람의 위산(2), 레몬(2~3), 식초(3), 산성비(5.6이하), 정상적인 비(6), 순수한물 – 증류수(7). 비누

(10), 암모니아수(11), 표백제(12~ 13)

2) 샴푸량

(1) 긴 머리, 많은 모발의 양 – 펌프 2번 (포도 2알 정도)

(2) 짧은 머리, 적은 모발의 양 – 펌프 1번 (포도 1알 정도)

(3) 샴푸량이 너무 많으면 모발과 두피가 건조해진다.

3) 샴푸원액

(1) 양손으로 비벼 적당히 거품을 내어 머리에 충분히 물로 적신 후 두피를 꼼꼼히 닦아(샴푸는 머리카락보다 두피를 씻어내는 것이 중요)내야 한다.

(2) 원액을 머리에 직접 (특히 정수리) 바르지 말아야 한다.

샴푸도 화학성분이기에 연약하고 자극에 민감한 두피에 직접 바르면 좋지 않다.

(3) 머리에는 데모덱스라는 세균이 기생하는데 이 세균의 배설물을 샴푸로 충분히 세정해야 한다. 또한 거품을 충분히 내어 마사지해야 두피의 혈액순환으로 충분히 호흡이 가능하다.

(4) 샴푸거품은 머리카락과 머리카락, 머리카락과 두피의 마찰을 보호의 기능이 있다.

4) 거품내기

(1) 거품은 충분해야 불순물이 잘 씻겨나가며 충분한 거품으로 두피마사지 하듯 머리를 감는다. 지성이나 머리가 길면 거품내기를 2번, 건성이나 머리가 짧은 경우 샴푸 1번이면 적당하다.

(2) 지성인 경우에 첫 번째 거품은 모발 및 두피의 비듬, 지루 및 피지 등 기름기 제거해주며 두 번째 거품은 모발이나 두피에 남은 분순물을 제거(샴푸량은 첫 번째의 반)해 준다.

(3) 샴푸거품이 잘나지 않는 경우는 머리에 피지가 많은 경우로 한번 더 거품내기(2번)를 해주면 좋으며 머리에 샴푸를 하기 전 충분히 물로 머릴 씻고 헹군 후 샴푸 거품을 하면 거품이 잘난다.

5) 물의온도

지성이면 약35~37도 (손으로 체크- 따뜻한 느낌), 건성이면 약 30도 정도가 적당하다.

(1) 너무 고온 – 단백질이 늘어지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두피의 유분기가 너무 제거되어 두피가 건조해져 두피가 가렵고 모발이 푸석해지기 쉽다.

(2) 너무 저온 – 모발 및 두피의 유분기가 잘 씻기지 않는다.

6) 머리 샴푸 시 손가락 닿는 부위

손가락을 세워 두피마사지 하듯 꼼꼼히 세척하며 손톱으로는 금한다. 손톱으로 감게 되면 개운한 느낌은 있지만 두피자극으로 인한 두피 손상으로 필요 이상의 각질 및 피지까지 제거하여 두피가 건조해져 두피의 유분밸런스가 깨지며 피지가 너무 많이 씻겨나가 건조해져 비듬생성의 원인이 된다.

(1) 지성 – 손끝 지문으로 꼼꼼히 세척해 준다.

감을때 꼼꼼히 감는다고 해서 한부분만 계속해서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윤활작용을 하는 샴푸칠이 계속 문지른 두피부분에서 없어져 머리가 빠질 수 있으니 세 네번 문지르고 손바닥으로 샴푸를 문지른 부분에 골고루 바르고 다시 문지르면 좋다.

(2) 건성 – 손끝지문 아래 부분으로 가볍게 빠른 시간 내에 머리를 감는다.

7) 두피의 샴푸방향

(1) 앞에서 정수리 방향

(2) 귀에서 정수리 방향

(3) 뒷머리부분에서 정수리 방향

(4) 전체적으로 샴푸

(5) 특히 피지와 비듬이 많이 모여 있는 정수리 부분과 귀 뒤쪽 세척

(6) 물을 받아 세면대에서 샴푸시 – 뒷머리를 꼼꼼히 세척

5. 머리의 유형

1) 지성, 지루성

(1) 두피의 피지와 땀, 먼지로 인한 세균, 곰팡이 번식이 원인이며 지성모발 확인 방법은 머리감아도 3~ 4시간 지나 금방 기름이끼고 냄새가 난다면 지성이나 지루성이다.

(2) 피지량이 많아 감은 후 금방 끈적일 땐 매일 감아야하며 세정력이 강한 샴푸나 비듬방지용 샴푸로 2번 샴핑하면 좋다.

(3) 보습과 영양공급 보단 세정에 주안점을 두어 린스나 커디셔너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4) 두피의 모공을 열어 피지를 깨끗이 씻어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세정하여 준다.

(5) 약용샴푸 사용는 피지의 분비와 두피의 염증제거에 효과적이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도 우려된다. 약용 및 발모샴푸 사용 방법은 머리에 샴푸 칠을 한 후 금방 물로 씻지 말고 머리를 눌러주듯 마사지 한 후 2~ 3분정도 나둔 상태에서 면도나 양치 후에 닦아낸다. 하지만 건성인 경우는 가볍게 감고 금방 헹궈야 한다.

(6) 자연요법으로는 녹차와 식초를 이용한 린스가 좋다. 녹차린스는 녹차에는 각종 비타민 등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피지를 제거해주고 모발이나 두피를 살균하여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주며 식초린스는 모발의 유분을 제거하여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준다.

2) 건성

(1)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으며 바람이 불 경우 두피가 따끔거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드는 경우로 땀이 나거나 실내가 건조하면 두피가 더 가렵고 이틀정도 감지 않아도 머리가 그대로인 상태이다

(2) 건성모발의 확인방법은 머리카락의 양쪽을 잡아 당겼을때 잘 늘어나지 않고 툭 끊어진다.

(3) 물이 너무 뜨거우면 모발의 단백질이 빠져나가 푸석해지기 때문에 2, 3일에 한번 약간 미지근한 물로 한번 샴핑해 감는다.

(4) 저자극의 식물성 샴푸로 보습이나 영양을 줄 수 있는 낮는 세정력의 컨디셔너 성분이 많은 것이 좋다.

(5) 린스나 커디셔너 를 사용해도 무난하다.

(6) 자연요법으로는 양파린스가 좋다. 양파에는 포도당, 자당 같은 당질 성분이 보습제 역할을 하고 비듬을 방지해 줘 스위스에선 예전부터 양파즙으로 머리관리를 해왔다.

(7) 지성(건성)인데 점점 지성(건성)이 심해지는 경우의 샴푸법은 세정력이 (약한)있는 샴푸로 양을 좀 (줄이고)늘리고 머리에 샴푸를 뭍힌 후 꼼꼼히(살살) 두피의 구석구석(전체적으로)을 닦아낸 후 시간를 좀 둔(빠르게)후 물로 헹군다.

6. 머리 헹구기

1) 머리는 헹구는 것이 감는 것 보다 중요함 (샴푸칠의 20배 이상) 그러므로 샴푸끼는 헤어트러블 및 비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헹궈 준다.

2) 거칠게 헹구면 머리가 끊어 질 수도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서 충분히 부드럽게 헹군다.

3) 샤워기를 세게 틀어놓고 고개를 숙인 후 밑에서 위로, 옆에서 위로 헹구며 특히 정수리 가마, 귀 뒷부분을 깨끗이 세정한다.

4) 긴머리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 감을 때는 뒷머리를 신경 써서 헹궈야 한다.

5) 마지막은 찬물로 마무리 해준다. 더운 물로 열린 모공이 닫히고 두피를 수축시켜 건강한 모발이 된다.

6) 땀을 흘린 운동 후 머리를 다 감고 머리를 타월로 말린 후에도 땀을 뻘뻘 흘리는 분이 있는데 그러면 머리를 감았다고 해도 땀이 피지와 계속 분비되어 두피가 가려울 수 도 있으니 두피에 땀이 완전히 식을 수 있도록 머리를 찬물로 마무리 하면서 땀을 완전히 식힌 후 머리를 말린다.

7. 머리 말리기

1) 머리는 젖은 상태에서 제일 약하기 때문 머리를 감고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자연바람에서 말리고 모발 끝은 타월로 감싸 손바닥으로 눌러가며 물기를 흡수하여 말린다.

2) 젖은 모발은 큐티클 층이 열려있어 젖은 수건으로 비비거나 터는 것은 금물이다.

3) 드라이를 사용 할 경우는 머리의 물기를 어느 정도 말린 후에 20 ~30센티 거리를 두고 열이 한곳에 오래 집중되지 않도록 드라이어를 골고루 움직이며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차가운 바람은 머리형태를 오래 고정시킬 수 있음)고 뜨거운 바람으로 말릴 경우는 한번에 다 말리기 보단 전원을 켰다, 껏다 하면서 말리면 드라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모발 끝을 들어 올려가며 말리면 빨리 마른다.

4) 머리는 반듯이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모발에 물기가 있으면 비듬이 생기기 쉬우며 배게 와의 마찰로 모발이 손상되어 큐티클 층이 상하기 쉽다.

[tip] 머리카락은 어느 정도 말려야 하나.

– 지성이나 지루성인 경우는 머리를 뽀송하게 두피 안쪽까지 완전히 말린다.

– 건성인 경우는 머리의 바깥 부분을 중점으로 말려 두피 안쪽의 수분까지 바싹 마릴 필요는 없다. 약 80%로 정도 말리면 모발에 광택이 난다. 그렇다고 두피에 물기를 그대로 두라는 얘기는 아니다.

[tip] 발모제, 양모제, 미녹시딜 사용 시

모발 및 두피를 뽀송하게 말린 후 20~ 30분 지난 다음 수분이 안전히 마르면 가볍게 두피마사지 후 바른다. 그래야 두피에 약효 잘 흡수(발모제는 젖은 상태나 땀을 흘린 후에 바로 사용금물)된다.

[tip] 긴 머리를 드라이어로 빨리 말리려면

머리를 단정히 하려면 아무래도 드라이어가 필수품일 듯. 하지만 금방 머리를 상할 염려가 있다. 드라이어 사용 시는 머리에서 20센티미터 정도쯤 떨어져 바람을 쐰다. 머리를 몇 개의 파트로 나누면 좀 더 손쉬워 진다. 말릴 부분만 내려 머리를 끝에서부터 말리면 아무리 긴 머리라도 빠른 시간 내에 단정히 말릴 수 있다.

[tip] 샴푸할 시간이 없을 경우

바람이 많이 불어 먼지가 많이 일 때나 시간이 늦어 샴푸도 못하고 바쁘게 나갈 때가 간혹 있다. 결이 굵은 브러쉬에 물을 축인 거즈를 씌우고 엉킨 머리를 풀듯이 브러싱 한다. 거즈의 습기에 더러움이 많이 제거된다. 브러쉬에 정전기가 날때가 많다. 외출 전 브러싱은 반드시 물을 조금 뿌리거나 모발 보호제를 발라 방지하도록 한다.

8. 머리 빗기

1) 젖은 상태에서 빗는 것은 금물이다

2) 모발이 약하여 빗질로 모발이 억지로 늘어나고 그로인해 모발이 빠지고 두피가 손상되기 쉽다.

3) 큐티클이 열려있어 마찰에 약하다.

4) 빗질을 하기 전에 손가락으로 엉긴 부분을 풀고 빗질(그대로 빗질하면 머리가 끊어질 수 도 있음)을 한다.

깨끗함의 상징

물과 비누

의사이자 작가인 크리스티안 프란츠 파울리니는 『유익한 오물 약방문』(1696)에서 다음과 같이 과장된 표현으로 인간을 묘사했다.

사람이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배설물로 꽉 찬 주머니이며, 언제나 똥 구덩이에서 뒹구는 돼지와 같다.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만일 날마다, 아니 매시간마다 입, 코 그리고 또 다른 통로를 통해 무엇이 배설되는지 볼 수 있다면, 당신은 결코 삶을 구역질나는 거름더미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1870년대 후반까지도 별 다른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끝없는 노력 덕분에 ‘화장실의 역사’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즉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물까지 더럽고 위험한 것으로 규정하고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사람들 사이에 위생 관념이 생기면서 이전보다 높은 위생 수준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19세기에 인류를 피폐하게 만들었던 고질병들이 나타나 위생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코흐는 콜레라를 위생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해 함께 투쟁하는 ‘동맹자’라고 불렀다. 특히 19세기 말과 20세기에 위생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곳은 화장실과 욕실이었다. 화장실과 욕실은 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사원과도 같았다.

1900년대에는 누구나 위생과 관련된 물건들, 이를테면 샤워부스, 욕조 그리고 비데를 한꺼번에 살 수 있었다. 또한 화장실과 욕실이 하나의 단위로 통합되기도 했다.

1900년경 프랑스의 상점 광고에 등장한 그림이다. 좌변기 옆에 비데를 그려 넣어

비데가 앞으로 얼마나 중요한 물건이 될지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비데는 당시로서는 분에 넘치는 사치품이었다.

욕실에서는 물이 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가장 직접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화장실에서는 그렇게 직접적인 요소가 아니다. 왜냐하면 화장실에서 손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물과 비누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세기 수세식 화장실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용변 후 화장지 대신 물을 이용하는 변기는 뒤늦게 보급되었다. 다시 말해 비데는 물로 청결함을 유지하는 수단 가운데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비데

18세기 중반부터 귀족 사회에서는 ‘세정의자’, 즉 비데를 사용했다. 기록에 따르면 아르겐송 후작이 비데(이 단어는 원래 프랑스어로 당나귀나 말을 가리켰음)에 앉는 여자를 보고 그와 모양이 비슷한 변기를 착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비데는 사회 계층을 구별하는 수단이었다. 일반적으로 비데는 세심한 수작업을 통해 나무나 주석 또는 이태리산 파엔차 도기로 만들어졌다. 등받이와 변기의 덮개 때문에 비데는 종종 가구로 취급되었으며 여행 중 휴대할 수 있도록 금속으로 만든 특별한 비데가 생산되기도 했다.

시민계층도 서서히 비데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1772년 여성 위생학을 다룬 책자에는 이런 글이 실려 있다.

신체의 주요 부위를 소중하게 다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온갖 향기 나는 식물과 알코올 등으로 만든 액체를 물에 섞어 사용해야 한다.

의사들은 비데가 남녀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갖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준다는 측면에서 적극 권장했다.

물을 이용한 수세식 화장실이 널리 확산되면서 비데의 사용범위 또한 엄청나게 넓어졌다. 지금까지도 프랑스 문화권에서는 비데 사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비데를 사용하는 것을 무례한 일이라 생각했다.

근대 초기 유럽에서 청결함이란 단지 신체의 보이는 부분, 예를 들어 머리, 얼굴, 목, 손, 발 등을 씻는 것을 의미했다. 당시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물의 효과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었다. 즉 위생적인 자각 때문이 아니라 예의를 차리고 싶은 열망 때문에 물로써 보이는 부분을 씻은 것이다. 특히 상류사회에서는 물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몸에서 나는 냄새와 불결함을 감추려고 분가루와 향수를 뿌렸다. 1671년에 간행된 예절교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자신의 얼굴색을 유지하고 싶다면 얼굴을 하얀 수건으로 닦아야 한다. 물로 얼굴을 씻으면 눈이 상하게 되고 치통과 감기를 얻게 된다. 얼굴이 납처럼 창백해지면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고 또 여름에는 햇빛에 그을기 쉽다.

17세기와 18세기에 물의 세척력에 대한 불신은 확고했다. 당시 사람들은 모든 생물체는 끊임없이 몸에서 더러운 것을 분비한다고 생각했다. 즉 가장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몸일지라도 불결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18세기 의사 리히터는 인간의 육체란 마치 죄수와 같아서 지속적인 통제 아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러한 생각은 필연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소변, 신체에서 발산되는 각종 분비물, 땀, 그리고…… 점액이 섞인 배변 등등,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치고 오염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의약품은 인간의 몸에서 해로운 액체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의사들은 설사제와 구토제를 이용했다. 특히 관장이 가장 널리 사용되던 방법이었다.

18세기 중엽 물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일어났다. 몇몇 의사가 흐르는 물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물을 이용한 치료법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의사인 지그문트 한은 『신선한 물의 효능과 힘에 대한 강의』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1738년에 처음 출간되어 19세기까지 꾸준히 발행된 이 책은 찬물로 몸을 씻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한은 물이 ‘세정능력과 세탁능력’이 뛰어난 물질이라고 주장하며 몸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이 종양이라든지 해충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또한 물은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나는 악취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제 상류계층 사이에서는 목욕이 일반화되었으며, 위생 문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져갔다. 그러한 사실은 사람들이 화장실과 욕실의 공간을 분할하여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즉 여러 가지의 위생 설비들이 각각의 공간을 할당받은 것이다. 이로써 위생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는 편안한 공간, 즉 욕실이 생겨나게 되었다.

상류계층과는 달리 대다수 사람들과 물의 관계는 조금도 복잡할 게 없었다. 물가에 살던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이면 신선한 물로 목욕을 즐겼다. 또 시골에 살던 사람들도 물로 몸을 청결하게 했다. 그들은 결코 향수나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루소(Jean Jacques Rousseau, 1712~78)는 목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그는 비누의 사용을 권하지는 않았다. 비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듯이 비누를 사용해 몸을 씻게 된 것은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언제부터 화장실을 다녀온 후 비누로 손을 씻게 되었는지, 또 언제부터 그런 행위가 위생적인 행위로 정착되었는지를 밝혀내기는 어렵다.

비누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다. 수메르인들은 이미 기원전 2500년경부터 비누를 쓰기 시작했다. 그 시대의 책을 보면 수메르인들이 어느 정도의 기름과 재를 섞어 비누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비누는 원래 양모를 세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손을 씻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비누는 믿을 만한 세척제로 자리를 잡으면서 약품으로, 그리고 미용품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두 세기가 지날 동안에도 다른 곳에서는 비누로 몸을 닦거나 세탁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다른 고대국가에서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몸을 씻었다. 즉 그들 국가의 사람들은 물, 모래, 작은 돌, 물에 식물의 재를 섞은 것, 땅에서 추출한 탄산용액, 산성의 백토 침전물 등으로 세척했다. 고급 화장실의 경우 각종 식물을 잘 건조시켜 가루로 곱게 빻은 다음 물에 반죽하여 비누 대용으로 사용했다. 이따금 거기에 제비꽃, 은매화, 재스민, 참깨의 향을 첨가하기도 했다. 세탁제로도 쓰였던 알칼리성 첨가물은 피부를 자극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름을 충분히 사용했다.

그러나 비누와 관련된 지식은 곧 망각의 늪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로마인들은 다른 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비누 만드는 법을 알아냈다. 로마의 작가 플리니우스(Plinius, 23~79)는 그 당시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포(sapo)의 사용법과 구성성분을 이렇게 적고 있다.

비누는 갈리아인들이 만들어냈다. 그들은 비누를 사용해 윤기가 도는 붉은색 머릿결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비누는 유용한 것이다. 비누는 동물의 기름과 재로 만든다. 특히 염소의 기름과 너도밤나무의 재가 비누 재료로 가장 좋다. 비누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액체 비누이고, 또 하나는 고체 비누다. 게르마니아인들은 여성보다 오히려 남성이 비누를 더 많이 사용한다.

서기 2세기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비누의 세정작용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출신으로 로마에서 활동했던 의사 갈렌(Galen, 129~199)은 수많은 자신의 책에서 비누가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몸을 씻고 세탁을 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 몇 세기 동안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라든지 사용법을 후세에 전하는 일은 별로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8세기경의 다양한 기록을 보면, 그때쯤 사람들이 다시 비누를 많이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카를 대제(748~814)는 비누제조를 가내수공업으로 장려하라는 칙령을 선포했다. 아랍인들은 9세기부터 비누를 만들어 썼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화학물질을 혼합하여 비누를 만들었다. 비누를 만드는 기술은 아랍인들을 통해서 스페인까지 전파되었다.

스페인은 비누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올리브 기름이 풍부하게 생산되었고 해변에는 재를 얻을 수 있는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으며 천연탄산도 흔했다. 이탈리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베네치아 사람들은 특히 고급스럽고 향이 강한 하얀색 화장용 비누를 생산했는데 이 비누는 독일로 수출되었다. 독일인들은 12세기 십자군이 들여온 다마스쿠스산 비누처럼 향기 좋은 비누를 15~6세기까지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중해 연안의 국가에서 비누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동안 그 위쪽 국가에서는 이렇다 할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독일은 14세기에야 비누제조조합이 결성되었다. 1324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337년 뉘른베르크에서, 그리고 1384년에는 울름에서 조합이 결성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여전히 비누는 귀한 사치품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어서 사람들은 빨래할 때는 물론이고 몸을 씻을 때도 최소한의 양만 사용했다. 비누의 값이 매우 비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를 섞은 알칼리성 용액을 세정제로 사용했다. 그러다 16세기 초에야 이발사들이 비누를 사용하여 면도를 하고 머리를 감겨주기 시작했다.

18세기까지도 비누는 비쌌다. 게다가 사람들이 몸을 닦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누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18세기 말 위생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의학 서적들도 청결을 강조하면서 비누 사용을 적극 권했다. 비누는 더 이상 향기를 내기 위해 사용하는 사치품이 아니라, 청결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비누는 ‘기름때로 얼룩진 피부를 깨끗하게 해줄’ 뿐 아니라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어주는 중요한 화장품’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씻는 문제는 어땠을까? 옛날 사람들도 용변을 보고 나서 당연히 손을 씻었다. 로마인들의 공중화장실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큰 물통이 있었다. 중세의 수도원에서는 화장실을 다녀오면 의무적으로 손을 씻어야 했다. 또 1558년에 간행된 궁정 예절 지침서를 보면 ‘손을 씻는 것’을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을 씻는다’는 것은 화장실에 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도 사람들은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지 않았다. 비누로 손을 씻기 시작한 것은 시간이 꽤 흐른 후의 일이었다. 현대에 들어와 비누가 대량 생산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세균학 분야의 중요한 발견이 이루어지자 상황은 바뀌었다. 분뇨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었고 이질(1898)과 티푸스(1890) 역시 불결한 생활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화장실을 다녀오면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필수적인 위생지침이 되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비누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심지어 박테리아를 박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같이 다방면에 걸친 성과 덕분에 사람들은 위생 문제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마침내 ‘위생적인 인간’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1911년 구강 청정제 ‘오돌’을 생산하여 갑부가 된 독일의 기업가 린그너(Karl August Lingner, 1861~1961)는 드레스덴에서 처음으로 국제위생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장에는 50개가 넘는 전시장이 있었고 방문객 수도 550만이 넘었다. 이 박람회를 계기로 의학 분야에도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더욱더 위생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20세기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위생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시기였다. 이때만큼 비누와 세척제가 남용된 적도 없었고, 또 이때만큼 악취와 쓰레기를 두고 격렬하게 투쟁을 벌였던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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