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에게 받은 상처 | 상처만 주는 가족에게 질려버린 순간이 있나요? – 김창옥 [정기강연 Ep. 109]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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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 건강을 위한 발걸음

가족에게 상처를 받으면 트라우마가 되어서 정서적 공허함을 느끼고 다른 상처보다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거나 자질이 부족한 부모의 언어폭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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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teptohealth.co.kr

Date Published: 4/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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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더 크게 오래 남는 이유는? – K스피릿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가족들에게 되풀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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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koreanspirit.com

Date Published: 4/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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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상처주는 말, 가족이라 지켜야 할 말 – 정신의학신문

그런 사람에게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상처받게 됩니다. “주로 어떤 말을 할 때 가장 상처받는다고들 하시나요?” 부부 사이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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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sychiatricnews.net

Date Published: 7/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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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상처받은 나를 위한 심리학 – 베이비뉴스

최 교수는 이러한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면서 ‘왜 우리는 가족에게 상처받고 힘들어할까?’,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우리에게 어떤 고통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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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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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가족에게 상처 받은 마음, 이렇게 해봅시다 – 오마이뉴스

이번 설은 결혼하고 벌써 일곱 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이었다. 결혼 후 우리 부부가 명절에 시가에서 차례를 지내고 친정에 들르는 식의 관례를 따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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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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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심리학 de 최광현

이 책은 ‘왜 우리는 가족에게 상처받고 힘들어할까?’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우리에게 어떤 고통을 주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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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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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 ..어떻게하나요? (좀 길어요) ::: 82cook.com

가족에게 받은 상처..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합니다. 저희 가족은 3남 1녀 .. 어렸을적은 참 화목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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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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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 미술치료로 치유해요 – naver 포스트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불화는 구성원 사이를 오가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발생해 미술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문제를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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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post.naver.com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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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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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3분

과거에 우리에게 상처를 준 가족들이 현재 삶과 미래 삶에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 행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야 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17 12월, 2018

가족에게 상처를 받으면 트라우마가 되어서 정서적 공허함을 느끼고 다른 상처보다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거나 자질이 부족한 부모의 언어폭력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자존감이 낮고 늘 불안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가슴 깊이 묻어둔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아주 오래된 것이어서 치유가 더욱더 어렵다. 너무 어렸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기간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감정과 관련된 뇌 구조가 아예 바뀌어 버린다.

감정과 관련된 뇌 구조가 바뀌면 무력해지고 상처받기 쉬운 사람이 되어서 정서 장애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가족은 태어나서 가장 먼저 경험하는 사회이며 가족 안에서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면 평생 그 영향을 받는다.

이번 글에서는 어릴 때 받은 상처를 극복하는 일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를 설명해보려고 한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가족이 늘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인간관계에서 받을 상처나 배신, 또는 실망과 버려질 일을 고민한다면 그 문제의 핵심은 가족에 있다.

생각보다 이런 상황은 흔하다. 어떤 이유로 자신감, 용기, 긍정, 사랑과 안정을 줄 롤모델이 될 사람이 부재한 것이다.

어떤 이유로 자신감, 용기, 긍정, 사랑과 안정을 줄 롤모델이 될 사람이 부재한 것이다. 어린이, 십 대 청소년 심지어 어른도 가족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실망을 하면 상처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트라우마는 평생 마음에 남을 것이다.

가족의 배신은 친구나 동료의 배신보다 상처가 크며 사람의 본질과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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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세대를 거쳐 전달된다

가족은 유전자를 제공하고 성을 함께 사용하는 혈족, 그 이상의 의미다.

이야기와 감정적인 유산을 공유하는 가족이 준 트라우마는 여러 방식으로 세대에 걸쳐 대물림된다.

예를 들어서 후성 유전학 연구를 보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유전자에 기록된다. 부모에 대한 두려움, 심한 스트레스, 트라우마는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이된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닌 사람이 있고 같은 상황에서 개인마다 반응과 대처법이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족과 떨어져 살아도 상처는 그대로 남는다

어떤 단계에 이르면 이제 충분하다고 말하면서 악의적인 어떤 연결을 끊으려고 한다. 트라우마와 상처를 준 가족들을 멀리하려고 독립을 선언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인연을 끊는 것은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인연을 끊는다고 해서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의 시작이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지나간 이야기들, 추억, 친밀감 등을 모두 잊는 일은 쉽지 않다.

많은 일이 성격이나 대인관계와 연관되어 있다.

과거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의심하는 성향이 더 강해서 건강한 관계를 맺기 어렵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싶어서 계속 애정을 확인하려 한다. 그리고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절망한다.

자신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누군가를 찾는 대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도록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하자

스스로 과거의 상처를 되묻는 일은 가장 복잡하고 어려우면서 슬픈 일이다.

역기능 가정이나 부정적인 부모 아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릴 때 받은 교육과 부모와의 관계가 성격과 자존감의 근원이 된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정말 심각하다. 많은 시간 동안 자기 가치나 꿈의 성취 여부를 의심하게 된다.

가족은 날개를 달아주는 존재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끌어내리는 존재도 될 수 있으니 슬프고 처참한 일이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부모나 가족, 친척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은 오기 마련이다.

굳은 의지로 자신이 행복하고, 자유로우면서 성숙해지는 길을 선택하자. 과거를 극복하고 치유할 때 비로소 행복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더 크게 오래 남는 이유는?

[전문가 인터뷰] 가족치료전문가 최광현 교수

인간이 태어나 가장 먼저 관계는 맺는 집단은 바로 ‘가족’이다. 우리는 가족관계를 통해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형성하게 될 대인관계에 대한 기본적 믿음과 기대를 하게 되며 이것은 친구, 연인, 부부, 자녀 등 여러 관계 속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족’이라고 하면 따뜻함, 안정, 화목, 사랑 등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동시에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 나쁜 기억도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가족은 가장 사랑하면서 동시에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받는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가족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아이의 시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된 후의 삶까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트라우마를 가족들에게 되풀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족치료전문가 최광현 교수(한세대 가족상담학과 교수 ·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는 우리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가족의 발견》, 《가족의 두 얼굴》 등을 저술하며 수많은 가족의 아픔을 상담해 온 최광현 교수를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했다.

▲ 가족치료전문가 최광현 교수(한세대 가족상담학과 교수 ·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

– 가족으로부터 받는 상처가 유독 오래 남고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때 그 관계를 끊으면 깨끗하다.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 마음에 안 들면 관계를 끊어도 크게 상관없다. 그런데 부모나 가족의 경우 내면의 슬픔이 생긴다. 죄책감과 수치심이 자리 잡는다. 비록 경제적으로 손해 보거나 마음 다치는 것은 없지만, 그 미안함과 죄책감과 수치심이 내면에서 크게 작용한다. 이런 마음이 몸의 병으로 이어진다.

– 최근 우리나라의 가족해체 현상이 심각하다.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가족문제는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로 단정 짓기 어렵다. 열 가정이 있다면 열 개의 가족문제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복잡한 가족 간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가정폭력,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상담했던 적이 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아버지는 괴물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막상 그 아버지를 직접 만나보니 억울하다고 말했다. 처자식이 자기를 왜 미워하는지 모르겠다. 가족을 이렇게 위해 애쓰는데 몰라준다고 속상해 했다. 상처 많은 사람의 특징은 시야가 좁다는 것이다. 본인이 얼마나 가족을 힘들게 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을 힘들게 하는지 스스로 보지 못한다.

심리학의 치료방법은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일제식민시대, 6·25 전쟁, 좌우익 사상의 대립 등 수많은 시대적 모순을 겪으며 이는 우리 사회에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 한국의 가정 내 문제를 이해하려면 시대적 사회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순의 시대에서 느낀 분노, 억울함, 분노를 해결하지 못해 그 화살을 가족에게 돌리는 아버지들이 많았다. 또한, 나머지 가족들은 그런 아버지를 끌어안으며 살아야 했다.

–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삶과 부모와 조부모의 삶 사이에서 불행의 반복에 대한 유사점을 발견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 무엇이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었는지를 인식하게 될 때 비로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자기 가족의 과거를 더 많이 알고 이해할수록, 세대 간에 반복되는 불행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가족치료는 과거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잊게 하거나 애써 무시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 그리고 트라우마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이끌면서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이다. 상처가 행복과 성장을 위한 자원이 될지, 아니면 부정적인 삶의 원친이 되어 불행을 전염시키는 병균으로 자랄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가족의 발견》최광현 교수 간담회

– 알게 모르게 상처 준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과거는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과거로부터 말끔히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한다.

학대하는 아버지의 가엾은 피해자가 30년 후 가해자가 되어 있다. 어린 시절 받은 슬픔, 울분, 외로움을 현재 내 가족에게 되풀이하는 것이다. 자기가 고통받고 있는 이유가 집안과 또는 부모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은 하지만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나를 상처 줬던 가족을 조금 입장 바꿔놓고 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제안한다. 그분은 가해자이지만 동시에 피해자이다. 그분 역시 부모 혹은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있는 것이다.

또 가족과의 따뜻한 소통과 공감은 큰 힘이 된다. 가족은 때로 우리에게 아픔과 고통의 원인이 되고 그래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마지막 안식처이자 피난처이다.

따뜻한 공감의 말 한마디는 상한 감정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말 한마디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 그러나 그 한마디는 꼭 필요할 때 하지 않으면 자칫 깊은 상처와 실망과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

가족 내 갈등과 문제 해결은 가족들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글, 사진. 전은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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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상처주는 말, 가족이라 지켜야 할 말

[정신의학신문 :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리가 그런 말 하잖아요.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라고… 살면서 가족에게서 위로도 받지만 상처도 적잖이 받는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상담하시는 분들도 있나요?”

애정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상처 안 받죠. 우리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건 대부분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더 쉽게 상처받게 됩니다.

“주로 어떤 말을 할 때 가장 상처받는다고들 하시나요?”

부부 사이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이 뭘 알아. 집에서 편하니까, 나가서 돈 벌어봐. 배가 불러서…” 이런 말들은 가슴에 칼을 꽂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남편으로서는 아내가 무시하는 것, 아예 대꾸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고통스럽다고 하죠. 남편이 제일 괴로운 건, 나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느낄 때라고 하니까요.

부모가 자식에게 상처 주는 말은 “그것밖에 못 하냐.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지 않느냐…”라는 것들이 있겠네요.

사진_픽셀

“때론 가족이기 때문에 상처가 될 줄 몰랐다 하는 경우들도 있잖아요. 가족 사이에 그런 말도 못 하나 싶었던 것들, 예를 들어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남편이 아내에게 “요즘 당신 살찐 것 같아.” 이런 말을 한다면, 아내에게 건강 관리하라고 좋은 의미로 말을 했다 하더라도 상처가 될 수 있지요.

또 다른 예로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 당신은 몰라도 돼.”와 같은 말, 아내가 신경 쓰지 않게 한다고 한 말이지만, 무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럼, 부부간에 또는 부모와 자식 간에 주의해야 할 말 같은 게 있을까요?”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보다 표현이 더 중요합니다. 비난하고 무시하는 의미로 전달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삼가야 합니다.

“당신이 뭘 알아, 당신은 몰라도 돼, 내 말 들어, 내가 알아서 할 거야.” 이런 말들은 상대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 딸한테 ‘우리 뚱순이’ 하는 아버지가 계신데, 그런 것도 해서는 안 되는 말인가요? 아무리 애정 어린 말이라 해도요.”

당연하죠. 신체나 개인의 특성을 평가하는 말을 해서는 절대로 해선 안 됩니다.

“당신은 다리가 짧아. 당신 성격이 너무 예민해, 당신은 사회성이 없어”처럼 개인의 자질이나 특성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이야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가족 간에도 듣고 싶은 말, 해주면 좋은 말 같은 게 있을까요?”

인정해주는 말입니다. 모든 대화의 시작은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인정한다고 해서 상대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은 어떠 어떠하다”라고 내가 그 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당신이 느낄 감정이 어떨지 잘 알겠다”라고 상대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표현이 필요합니다.

사진_픽셀

“가족에게서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을 땐, ‘가족끼리인데 그냥 풀면 되지’ 하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더라고요. 어렵게 “나 그때 그 말 듣고 속상했어”라고 말을 꺼냈는데 상대방 반응에 따라서 다시 상처를 받기도 하고요. 어떻게 푸는 게 좋아요?”

내가 어떤 말을 했을 때, ‘상대가 이렇게 저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거나 ‘내 말을 따라야 한다’ 라는 기대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권리가 있듯이 상대도 자기 생각에 따라 반응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말해 봐야, 상대가 안 받아 줄텐데요.”, “어차피 말해 봐야 그 사람은 내 말 알 들을 텐데요”라며 표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상대의 생각을 미리 예단해버리면 대화 자체가 시도될 수 없습니다.

내 말을 듣고 상대가 변할지 말지 정하는 건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나는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까지만 할 수 있는 법입니다. 딱 여기까지 입니다. 상대의 반응은 내 기대처럼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감정은 표현되는 것 그 자체가 의미 있고 중요한 겁니다.

“내가 한 말로 상처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땐 또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할까요?”

가족은 상처받아서 울고 불고 했는데, 상처를 준 사람은 “나는 상처 준 적 없다”라거나, “그깟 일로 뭐 그러냐”하고 나올 때가 문제입니다.

이때 유념할 것은 상처받았으냐, 아니냐를 내 관점에서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나는 별 뜻 없이 한 말이라도, 상대가 상처받았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것이 옳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안하다’라는 한 마디에도 마음이 풀리니까요.

“서로 사랑하지만 또 끊임없이 상처 주고 상처를 받는 존재가 이 가족이란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가족이라고 무조건 친밀하고 가까워야 한다고 믿으면 오히려 문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친한 가족이라도 적절히 비밀도 있고, 적절히 눈 감아 주기도 하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도 해야 합니다.

가족도 서로서로에게 사적인 영역을 인정해 주어야 하는데, 지나친 솔직함을 강요하거나 가족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상대를 통제하려고 들다 보면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가족에게 상처받은 나를 위한 심리학

[화제의 신간] 가족의 발견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우리 엄마가 너하고 놀지 말래! 이제 우리 집에 놀러 오면 안 된대!”

한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는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친했던 친구에게 절교를 당했다. 이 일은 그 후로 오랫동안 아이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이 아이는 당시 받았던 상처를 안고 어른이 돼 가족심리치유 전문가이자 가족상담학과 교수가 됐다.

이제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게 된 그는 “유학 시절 독기 어린 공부는 가난이라는 수치를 내 가족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상담을 직업으로 선택하고 가족의 상처에 대해 연구할 수 있게 한 힘이 그때의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이 일화의 주인공은 수많은 가족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수년째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족의 두 얼굴’의 저자 최광현 교수이다. 최 교수는 최근 두 번째 가족 이야기 ‘가족의 발견'(최광현 저, 부키, 2015)을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의 발견'(최광현 저, 부키, 2015). ⓒ부키

최 교수는 현재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가족상담학과 주임교수이자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이다. 최 교수는 “우리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돼 있다”고 말한다. 가족 안에서 겪는 문제뿐만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 낮은 자존감,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뿌리가 가족 안에 있다고 보고 오랜 기간 가족 문제에 대해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가족상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특히 가족 치료의 다양한 방법 중에서 트라우마를 통한 가족 치료를 전공했다.

최 교수는 독일 본대학 병원 임상상담사와 루르(Ruhr) 가족치료센터 가족치료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가족들이 안고 있는 갈등과 아픔을 봐왔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마음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국경을 초월해 어디에나 많다는 것을 깨달고, 한국에 돌아와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으로 일하며 수많은 가족의 아픔을 상담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가족의 두 얼굴’,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가족세우기 치료’ 등이 있다.

최 교수는 신간 ‘가족의 발견’을 통해 남편에게 불같이 화를 내야 마음이 안정되는 아내, 10년 동안 방에만 갇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한 남자, 이혼하며 시댁에 아들을 두고 온 죄책감으로 눈이 멀어 가는 여성,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겪었던 심장 통증을 자신이 겪고 있는 남성 등 가족 안에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최 교수는 이러한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면서 ‘왜 우리는 가족에게 상처받고 힘들어할까?’,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우리에게 어떤 고통을 주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더 이상 가족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와 가족을 보듬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고,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이번 신간에 빼곡히 담아냈다.

최 교수는 “‘상처를 갖고 있는가’보다 ‘그 상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잊거나 애써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 그리고 트라우마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서 자연스레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신간 ‘가족의 발견’은 그간 몰랐던 가족과 나의 상처를 발견하고 보듬고 공감하며 행복해지는 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288쪽,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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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가족에게 상처 받은 마음, 이렇게 해봅시다

“엄마 아빠는 왜 우리의 결정을 존중해주지 않아?”

큰사진보기 ▲ 송주연 지음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 한밤의책 관련사진보기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에도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는 정신화 능력은, 이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에 적절한 선을 만들어 준다. 이는 서로를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보며 독립된 한 사람으로 대하게 한다. 정신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나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성찰할 수 있다. 또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타인의 감정에 책임을 지거나 불필요한 죄책감을 떠안지도 않는다. 물론 자신의 마음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기지도 않는다. (121p)

가족주의 사회에서는 개인보다 가족 그러니까 ‘나’보다 ‘우리’가 중요하다. 때문에 ‘나’는 온전한 한 사람이기보다는 ‘우리’ 안에서의 역할로 존재한다. (중략) 이런 태도는 가족 안에서 너와 나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고 가족 구성원의 삶을 마치 나의 삶처럼 여기는 지나치게 밀착된 관계를 만들어낸다. (213p)

이번 설은 결혼하고 벌써 일곱 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이었다. 결혼 후 우리 부부가 명절에 시가에서 차례를 지내고 친정에 들르는 식의 관례를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 지도 거의 5년이 넘은 것 같다. 명절에는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고, 혹은 각자의 본가에 가서 원래의 방식대로 명절을 지내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나는 친정에, 남편은 차례를 지내는 시골 큰집에 가기로 했다.설 전에 혼자 집에 가겠다고 부모님에게 연락을 하니, 올해도 어김없이 똑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우리 집은 안 와도 되니까, 시댁에 같이 가지 그러니.” 내가 ‘남들처럼, 다른 며느리들처럼’ 살지 않는다는 사실에 가장 불편해 하는 건 나의 부모님이다. 몇 년째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실랑이에 결국 참지 못하고 화를 내 버렸다.부모님이 나를 정말 사랑한다는 사실은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부모님이 사랑을 이유로, 내 삶에 대하여 나를 대신해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인지 혼란스럽다. 부모님이 살아온 방식이 부모님에게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울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아니다.”순리대로, 둥글게 살아”라는 진심이 담긴 조언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건 오롯한 내 삶에 대한 존중과 응원이었다. 비록 가족이지만, 우리에게는 한 걸음 밖에서 서로의 삶을 지켜보며 존중해주는 법이 필요했다.나는 사람들과 적절한 거리를 두고 관계를 맺는 것이 익숙하고 편안하다고 느끼지만, 부모님과 나의 관계에서 그 선을 찾는 것은 늘 어렵게만 느껴졌다. 내 마음도 편하고 부모님에게도 미안하지 않은 중간 지점은 어디쯤일까. 송주연 작가의 를 읽으면서 나는 그 거리감을 다시 한 번 조율해 보게 됐다.는 나를 가로막는 것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유독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자칫 ‘정’을 내세우며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하는 일도 많은 듯하다.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내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다양한 관계에서 정중하게 선을 긋고,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다른 사람이란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만나는 여러 타인들일 수도 있겠지만 심지어 가장 가까운 내 가족도 포함된다. 부모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대전제를 이해하기 때문에 부모님은 늘 정당하고 옳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부정할 때 생기는 내 마음에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책에서 소개한 내용 중 정신분석학자 피터 포나기가 개념화한 ‘정신화’라는 능력이 와 닿았다. 이는 나와 타인의 마음을 성찰하듯 바라보는 능력이라고 한다. 내 마음을 조망하고, 다른 사람 역시 나름의 이유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한 이해가 타인과 나의 관계를 연결하고 가깝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각자를 독립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결혼식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주례사로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가 있다. 아마 책에도 언급되었듯 우리 사회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가족주의’에 기반하여 보편적으로 가족은 곧 하나의 개념이라 여기게 된 것 같다.하지만 나는 오히려 부부 간에도 그가 내가 아니며 내가 그가 아니라는 별개의 감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결코 완전히 책임질 수 없기 때문이다.밀착된 공동체로서의 가족이 익숙한 우리에게 가족도 별개의 존재라는 말이 다소 냉정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어렵다는 말로 이해했다.내 선을 넘어오는 것을 자꾸 허용하다 보면 나보다는 남이 원하는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성장하지만 한편으로는 관계에 휘둘리고 상처받지 않던가. 그때 잠시 한 걸음 물러나, 나를 안전하게 만드는 선은 어디에 그어져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결혼 후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과 관련된 부모님과의 갈등에서 나는 여전히 물러날 수 없을 것 같다. 그것이 가족 내의 역할이나 부모님의 기대치에 앞서 나를 나답게 지키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장 가까운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독립된 개체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연습이 우리에게는 계속 필요할 것 같다.

가족의 발견: 가족에게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심리학 de 최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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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 ..어떻게하나요? (좀 길어요) ::: 82cook.com

가족에게 받은 상처 ..어떻게하나요? (좀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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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받은 상처..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합니다.

저희 가족은 3남 1녀 ..

어렸을적은 참 화목했던거 같은데.. 아니, 지금도 그닥 나쁘지는 않은데.. 큰오빠만 끼면 분위기가 엉망이됩니다.

장남컴플레스인지, 뭔지.. 베베꼬여서 사람을 참 힘들게합니다.

남들에게는 잘하는척, 굉장히 좋은오빠인척 하는데, 정작 가족들에게는.. 본인만 모르죠..

그중에.. 요즘 제가 울컥하는 일들이 자주있습니다.

큰오빠와 저는 8년정도를 같이살았습니다. 중간중간욱하고, 자기성질에 못이겨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서울에서 홀로살기에 어렵고 ..부모님도 염려하시고해서 같이살았습니다. 관리비, 청소등은 제가했구요.

그리고..작년 여름쯤 엄마의 췌장암말기소식을 듣고 참 많이힘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좋으신분인데..엎친데 덮친겪으로 저 또한 몸이 아퍼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였구요. 더이상 미루기가 어려웠고, 마음으로나마..언능 수술을 해서

정말 엄마가 거동을 못하시게될때는 .. 딸인 내가 해야겠구나!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와중에..제가 힘들때 마음의 위안이 된 1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기로했습니다. 둘다.나이가 있는지라..35살

맘속으로 엄마아픈데, 나만 좋자고하는가 아닌가싶어서 고민도했지만, 계실때 좋은모습 보여드리고싶었거든요..

그런데..저희아빠는 35살인 딸하고는 상관없이 무조건 큰아들이였습니다.

큰아들 먼저아님..절떄 안된다.!등등..그때, 큰오빠가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럼 먼저해라! 먼저하면 난 후에하겠다..!그게 아니면 얘기를해달라고, 제가 2달전쯤 얘기했는데..답은 계속피하고..등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결혼을 저는 하게되었는데..

그와중에..하도 아빠가 너가 먼저 결혼하게되서 큰오빠에게 미안하다고해라..!라고해서..정말 하기시렀는데..

엄마생각해서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니 통보를 받아야하냐? 나몰래 준비다하고 허락받는것처럼 말하냐? 하더군요..

혹시나 몰라서,회사직원에게 소개받은 웨딩플래서 명함보고 제가 진행하고 통보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그게아니다.!

라고 설명했는데도 들으려하지않고.. 저..결혼준비..1달안에 웨딩촬영,가구준비.이사..결혼식까지 다 끝냈습니다.

정말 ..할 시간이 없어서요..준비시간자체가없었거든요.

아빠가 끝까지 큰아들이라하셔서.. 정말..1달만에 결혼마쳤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건아니다.!오해다!라고 말하니.. 상을뒤집고.. 미친x. 시발x.. 내가 니 결혼식가면 사람아니다.!

아니, 가서 농약먹고 죽을꺼따! xx란 인간(저죠..ㅜㅜ)이 얼마나 싸가지가 없는지.. 하면서 상을 뒤집었어요..

니가 그렇게 병신같이 살으니,예전 xx(헤어진남친) 에게서 욕들은거다.. (전, 제가 싸우면서 욕하는 남친과 헤어진걸 평생 큰 행운이라고생각합니다)

평생 니가 잘살꺼같냐? 두고보게다..하면서..저도 화가나서 대답을 하니 주먹으로 칠려고하더라구요.

옆에서 엄마가 우셔서..결국참았습니다. 정말 맘이 너무 아픈게.. 곧 돌아가실 엄마앞에서 저런짓을하다니..

결혼식당일 아침에도 난리치고..

그러고는.. 결혼식날 그렇게좋아서 방글방글웃냐고.. 엄마가아픈데..문자로 또 난리치길래..

저..속으로 하염없이울었습니다.

결혼식날 부모님눈만 마주쳐도 운다는데.. 곧 돌아가실 엄마만 생각하니..응급실에 계시다가 나오셨거든요..

눈을 마주치면 안될꺼같아..필사적으로 참았습니다.

그후로, 여러일들이 있었구.. 며칠전에는 또 문자로 사람을 미치게하길래..

이런.. 일련의 일들은 신랑도 다 알고있고.. 저는 신랑만나서, 오히려 존중하고, 모든일에 자신감있어졌습니다.

결혼해서도 제게 막대하는거에 너무 신랑이 화가나서, 도저히 안되겠다하길래..(신랑은 굉장히 이성적인사람입니다)..

제가 엄마 장례치를때까지만 내가 참겠다.. 얼굴 붉히지 않겠다 했습니다..

큰오빠는 모든 스토리를 신랑이 아는지 모르겠지만요…

문제는..

큰오빠는 밖에서 볼때 굉장히 나이스한 사람입니다.

키도 크고, 얼굴 잘생기고.. 매너좋고.. 굉장히 능력있고.. 그런데, 안에서는 정말 얼굴을 달리하죠..

그러면서, 저나 저희형제들에게 하는 말은 가족들에게 잘하라고합니다.

병신같이 남에게나 잘하지말구..그렇게 사니, 남들이 다 무시한다구..

저나..다른 두오빠..다 좋은직장에 잘 살고있습니다.

그런데,요즘 저를 정말 울컥에 미치게하는것은.. 이런 큰오빠가 요즘결혼을 한다고하니..

새언니에게 잘보이고싶은건지.아니.. 원래부터 혼자..GR하고 또 본인은 아무생각없이 행동했었는데..

제게 그런다는것입니다.

문자도 보내고,전화도 자주하고..전화는 제가 거의 바쁘다는 핑계로 받지않구요..

막내야.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이럴때마다..결혼한다고하는 그여자분께.. 결혼전 제게농약먹고 죽는다!며.. 말한 그런얘기들을 하고싶습니다.

아니.. 저런 사람은 본인이 어떻게 저리말하고, 다 잊고 말할수있는가?

왜..남들..예를들면 이모에게..본인이 제게 말하고 상처준거는 말안하고………..본인잘한것만 얘기해서 인정받고싶어하는가??

정말……… 누구에게도 말할수없고..

상처가됩니다.

이제..곧..엄마가 가실날이 멀지않았는데..

엄마만 생각하면 울컥하고,눈물나다가.. 큰오빠라는 사람생각하면, 가능한 평생 마주치고 싶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살았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무슨일이있어도,신랑과 장례식장까지.얼굴붉히지않기로 다짐을 했는데.. 그러고나면

혼자남은 아빠가 불쌍하고.. 참복잡합니다..

신랑은.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고…. 편안해질꺼야라고하지만.

문자올때마다.친한척.. 정말 울컥하고.조용한 마음이 번잡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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