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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쟌니입니다.
우리와 너무 다른 문화를 갖고있는 이탈리아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남자는 로맨틱하다고 유명하죠 ?
과연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온 사라의 생각은 어떤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벌써 주말이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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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여자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 Informazione |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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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이탈리아 여자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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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9.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gegFE8uU2c
이탈리아의 여자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 Informazione
어제 글 못본 게이들을 위한 링크
어제 이탈리아 관련 글로 인기글 갔는데 다양한 질문이 나와서 앞으로 하나씩 글을 써보려한다.
우선! 게이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이탈리아 녀자들에 대해서 설명할게 안녕 게이들아 이탈리아 게이다.어제 글 못본 게이들을 위한 링크 http://www.ilbe.com/view/11220465854?c=11220655063#comm_11220655063 어제 이탈리아 관련 글로 인기글 갔는데 다양한 질문이 나와서 앞으로 하나씩 글을 써보려한다.우선! 게이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이탈리아 녀자들에 대해서 설명할게
일단 이탈리아 체류증 인증.
방구석 뇌피셜로 쓰는거 아니니까 게이들아 너무 뭐라하지 말아줘ㅜㅜ
——————————————————————————————————————————
이탈리아의 여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우선 이탈리아의 지리적 구조에 대해서 잠깐만 설명하고 갈게.
이러면 또 조급한 게이들이 여자 사진 내놔!! 하고 폭동을 일으키려 하겠지만, 다 이유가 있으니까 조금만 참아주라ㅎㅎ
이탈리아는 지중해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예전에는 바다를 지배하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이탈리아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서 로마 제국을 건설 할 수 있었고, 이후 중세시대에도 베니스,
제노바 같은 ㅆㅅㅌㅊ 도시 국가들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지. (물론 지금은 아프리카, 아랍에서 배타고 엄청나게 넘어오기 때문에 운지…)
이탈리아의 북쪽은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 라틴, 게르만 민족과 가까이하고 있고,
동쪽은 슬라브족들이 살고있어.
반대로 남쪽은 아프리카 북쪽 알제리, 튀지니 같은 아랍인들이 살고 있어.
수 많은 세월을 지나면서 그러한 주변 국가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와 정착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탈리아는 다양한 피가 섞이게 되.
다만 북쪽과 남쪽의 차이가 아직도 남아 있어.
사진을 하나 보자.
게이들 중에 시네마 천국을 본 게이들 있을거야. 이 영화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부의 삶을 보여줘.
늙은 할배 알프레도와 토토의 사진을 한번 봐봐.
흑발에 진한 눈썹 그리고 까무잡잡한 피부. 뭔가 이탈리아 사람이라기보다는 아랍계열 사람 같지? 이게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부인의 특징이야.
이탈리아의 남부라 하면 보통 나폴리, 시칠리아를 포함한 남부지방을 얘기한다.
유명한 미국 마피아들도 거의다 이쪽에서 넘어간 사람들이 시작한거임 ㅇㅇ
이제 북쪽 사람의 얼굴을 보자
유명한 축구선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는 토리노 출신이야. 딱 봐도 위에 있던 시네마 천국의 토토와 아주 다르게 생겼지?
금발에 파란 눈이 특징이야. 게르만 족의 피가 흐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그럼 로마를 포함한이탈리아 중부 사람들은?
넷플릭스 드라마 베이비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베네데타 포르카롤리와 파가니 둘다 이탈리아 중부지방 출신.
늙지 않는 이탈리아김부선 모니카 벨루치 누님. 마찬가지로 중부지방 페루자 출신.
중부지방을 특징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러운 이탈리아 미인의 모습을 보여줘.
아무래도 위아래로 피가 섞여서 그런 것 같아.
물론 이탈리아 남부의 경제가 너무 안 좋아서 수 많은 사람들이 북쪽으로 이주해서 밀라노나 로마 같은 대도시에는 더 이상 이러한 구분이 무의미해 졌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북부 이탈리아인들은 남쪽 이탈리아인들은 까무잡잡하고 못생긴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제로 게이들도 유럽여행 해볼 기회가 있다면 나폴리와 밀라노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거야.
밀라노에 금발에 푸른눈, 키가 큰 사람의 비율이 남쪽에 비해 훨씬 높아.
다시 시네마 천국으로 돌아와서.
극중에 토토가 학교를 다닐 떄 쯔음 북쪽에서 ㅆㅅㅌㅊ 전학생 엘레나가 전학을 오지.
순수한 토토는 일게이 마냥 금발에 푸른눈의 여자를 보고 정신을 잃고 작업을 시작해.
그때 할배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여자와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으니까 헛수고 하지마라” 라고 토토에게 조언을 하지
알프레도의 저 구절에서 보듯 이탈리아는 남과 북의 정서적 신체적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실제로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 사람들은 남부인들을 비방하는 말로 Terroni : 밭을 일구는 사람, 촌뜨기 라는 말을 아직도 사용한다.
그럼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가 뭐냐?
게이들이 이탈리아 여행을 오거나, 이탈리아 여자를 만나고 싶으면 중부 지방(로마) 윗쪽으로 가야 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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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이탈리아 사람들의 특징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앞 광장 (2014, 밀라노)
이탈리아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
전 직장의 마지막 프로젝트의
제작사가 주로 이탈리아 업체들이 었고
이민 직전 3개월 동안
장기 출장으로 지내다 왔기 때문에
더욱 각별하게 생각되는 나라이다.
밀라노에 있는 전 직장 동료 언니에게
코로나 19 안부를 물으며 통화를 했다.
그리고 우리의 지난 추억을 곱씹으며 행복했다.
타국에서 연결된 언니와의 기막힌 인연을 놓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중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탈리아인이 반 이상인 해외 지사였고
퇴근 후에 가진 사적인 모임들로 인하여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나 둘 그때의 그리운 얼굴을 떠올리자
갑자기 이탈리아 사람들의 특징 이 생각나서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내가 만난 이탈리아 사람들의 특징
1. 카푸치노나 라떼는 아침용
이탈리아인들은
오전 시간(대략 11시) 이후로는
카푸치노나 라떼를 시키지 않는다.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리얼과 같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식후 에스프레소 한 잔은 필수 코스! (동료들과 함께)
아침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상에서의
커피는 에스프레소로 통일 된다.
오후에는 우유 섞인 커피를 팔지 않으며,
판매를 하는 매장도 종종 있지만
외국인과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일 뿐이다.
만약 당신이 오후에 카푸치노를 시켜 먹는 것을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관광객이군?” 또는 “커피 맛을 모르는군?”
하고 생각하며 신기하게 볼 것이다.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러워서 내가 주로 먹었던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얻어 주는 마키아토
이탈리아에서는 주요 관광지가 아니라면
아이스커피를 파는 곳도 찾기 힘들다.
펄펄 끓는 뜨거운 한 여름에도
오로지 에스프레소 만 시켜 먹는
커피 부심이 강한 사람들 이다.
금방 동나는 사무실 커피. 내가 본 이탈리아인들은 하루에 에스프레소 3~4잔 이상을 마시는 커피 중독이다
커피를 마시는 문화나 분위기는
커피가 나오자마자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완화시켜 줄
설탕을 촥 뜯어 커피 위에 토핑 한 다음
그 자리에 선 채로, 원샷!
하고 쿨하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O COOL~”
2. 참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
이탈리아 사람들은 좋게 말하면 느긋한,
나쁘게 말하면 느린(속 터지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내가 이탈리아에 있는 제작회사로
잦은 출장과 장기 출장을 간 이유도
다 그 이유에서의 납기 지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1주일이면 만들 것을
6개월 이상 지나도 별 진전이 없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느긋한 성격은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
직장에서도 이탈리아 제작사의 납기 지연은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식사 시간 평균 1시간 이상. 무거운 분위기의 납기 단축 회의 속에서도 밥 먹는 시간만은 즐겁게!
속도가 느린 만큼
꼼꼼하고 정밀한 것은 장점이다.
예를 들어 건물을 짓는다고 치면
한국 사람들은
빠른 시일 내 눈앞에 결과물을 원하고
또 결국 만들어 내고야 만다.
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래의 세대까지 생각하는
장기적인 안목과 느긋함 으로
긴 시간에 걸쳐 한 층 한 층 지어나간다고
비유할 수 있겠다.
3. 이탈리아인의 차 부심
이탈리아 방문 기념품으로 가져가고 싶었던 람보르기니 자동차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탈리아의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F1 시뮬레이터 레이싱 간접 체험이 가능한 밀라노 시내의 페라리 스토어
내가 만난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이런 이탈리아 차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자동차에 관심도 많고 자동차를 사랑했다 .
시내 곳곳에도 자동차 매장이 많은 편 이다.
나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
덕분에 멋진 슈퍼카 구경도 원 없이 하고
럭셔리 자동차의 시승도 경험할 수 있었다.
벤*, 아*디, B*W, 럭셔리 자동차를 모두 시승 해 본 감격의 순간들 😉
4. 패션을 사랑하는 이탈리아 사람들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패션의 리더 이탈리아 사람들
이탈리아 사람들의 패션은 감히 따라가기 힘들다.
밀라노 두오모 광장의 카페에 앉아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관찰해 보면
실로 오 다니는 많은 이들이 현직 모델 같다.
한 겨울에도 선글라스는 기본 장착품이다.
턱시도와 보타이를 차려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백발의 노년 신사분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온다.
그들의 외모가 멋있다기보다는,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패션 철학이 확고한
그 점이 대단하고 멋있게 느껴진다.
5. 미식가이자 대식가
느긋한 식사를 즐기는 이탈리아에는 점심에도 코스 요리가 많음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식가이면서 대식가 이다.
한 끼를 먹더라도 간단히 때우기보다는
코스로 제대로 하는 식당에 가기를 원한다.
점심은 최소 3개 이상의 코스요리
또는 1인 1 피자와 와인 및 맥주를 곁들이며
식사 시간은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1인 1 피자 주문의 놀라고 신선했던 경험
처음으로 이탈리아 친구 와
점심을 먹으러 피자집에 갔을 때이다.
본인 피자는 골랐다고
내게 피자를 고르라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요즘 한국에서는 1인 1 피자가 흔해졌지만
그 당시만 해도 한국은 피자는 하나를 시켜서
여럿이 나눠 먹는 문화였기 때문이다.
푸드코트의 피자도 한국의 웬만한 레스토랑보다 맛있었다. (2014 베로나)
이들은 음식을 나눠 먹지 않으며,
남이 남긴 음식도 손대지 않는다.
이탈리아 동료에게 진짜 맞냐고 물어봤었는데
아주 가끔 배가 안 찬 상태에서
여자 친구가 음식을 남길 경우에
가끔 먹을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6. 몸으로 표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
이탈리아에서는 손짓만으로 대화가 통한다.
손으로 하는 제스처를 상당히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인들은 평균 250여 가지의
제스처를 사용 한다고 한다.
쌈 싸 먹듯이 오므리는 “뭔가 맘에 안 들어!”,
가위 내고 손 뒤집는 “아무것도 아니야~”,
엄지 검지 오케이 만들고 선 쫙 긋는 “완벽해” 등.
이탈리아 사람들과 지내는 동안 나도 표현이 유연해지는 느낌이었다. (2014, 이탈리아 꼬모)
이탈리아 사람들의 현란한 손동작은
세계적으로 유명 하다.
나도 함께 지내는 동안 따라 해 봤는데
실제로 말과 동작을 함께 하니
의사 전달도 더 잘 되는 듯하고
온몸을 사용해서 표현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다.
7. 이탈리아 남자는 카사노바?
이탈리아에서 길을 지나다니게 되면
남성들이 “세뇨리따~”(아가씨) 하고 부르거나,
부담스러울 정도로 쳐다보거나,
윙크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
갑자기 사진을 같이 찍자며 다가와서
셀카를 찍어가는 남자들도 있었다.
일을 쉬는 주말에는 밀라노 동서남북으로 무조건 차를 타고 떠났다. (2014, 이탈리아 베네치아)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웠으나 이탈리아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보고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은 큰 죄다 .
라 고 생각한다는 말을 듣고,
나도 기분 좋게 생각하기로 했었다. ^^
이탈리아 남자들 은 처음 보는 여자들에게도
말을 잘 걸고 표현도 참 잘한다.
청산유수로 말을 풀어내며
그 안에 지식도 있고, 논리도 있고,
유머도 상당하다.
이탈리아는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대부분 유머를 좋아하고
대체적으로 웃기고 재밌는 사람이 많았 다.
이탈리아 남자들의 생각과 사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준 친구의 남편
주관적인 기준으로 내가 본 이탈리아 남자들은
바람기가 많은 카사노바의 기질이 있는 듯하며,
낭만과 로맨틱 또한 포함 되어 있다.
이런 카사노바 이탈리아 남자들은
결혼을 하고 나서는 가정에 충실한 경우가 많고
로맨틱한 면모까지 더해져
내가 본 이탈리아 사람과 결혼 한 지인들은
결혼 생활의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생각되었다.
이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이탈리아 사람의 특징 을 생각해 봤다.
짧은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
주관적인 생각이라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재미로 봐주셨으면 한다.
나와 함께 보냈던 시간이 그립다며 사진 콜라주를 만들어 보내 준 이탈리아 친구
내가 만나 본 이탈리아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한 점도 꽤 많았다.
모여서 수다 떨기 좋아하고
타인의 삶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명품과 유행에 관심도 많고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한 듯했다.
“지리적으로 계절적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이 비슷하다 보니
기본적인 성격이나 성향이 비슷하며
한국인들처럼 정을 나눌 줄 아는 부분도 있었다.”
오랜만에 옛 추억을 소환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져봤다 .
안타까운 이탈리아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현재 고통 중에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용기와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캐나다앨리
이탈리아 여자들 성질 보통 아닌건가요? ::: 82cook.com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17.10.16 3:02 AM (39.155.xxx.107) 지난주 이탈리아 열흘 다녀왔는데
불친절한 여자들 못봤어요
2. 대체로 ‘17.10.16 3:15 AM (87.2.xxx.247) 저 밀라노 사는데 대체로 친절해요. 한국처럼 고객중심 서비스가 아니라서 어떨땐 불친절하게도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제 친구 좀 강한 성격의 중국인 있는데 웬만한 이탈리아 여자들 기로 다 눌러요. 호텔은 아주 시골 아니면 프론트 직원은 거의 외국인이 일해요. 저임금에 영어 포함 외국어 해야해서 특히 여자직원들은 거의 다 외국인이에요.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자기 여행 즐기는게 최선이에요. 아직 여행중이시라면 신경 쓰지말고 마음껏 즐기고 가세요~
3. … ‘17.10.16 3:56 AM (92.40.xxx.251) 네.감사합니다..
로마랑 남부 갔다가 밀라노 오니 완전 신도시네요.
밀라노사람들도 로마가면 깜놀하겠다 그랬어요.
밀라노는 심지어 무단횡단조차도 안하던데요.ㅎㅎ
4. … ‘17.10.16 4:44 AM (176.32.xxx.203) 이탈리아 여자들 원래 드세요.
남자들보다 기가 센편이고
결혼하면 보통 친정부모를 딸 사위가 모시거나 가까이 살고
자연스럽게 딸이 상속을 받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남자들도 여자들 무서워함 ㅎㅎ
5. ㅁㅁ ‘17.10.16 5:58 AM (1.224.xxx.68) 남녀 모두 한성질해요
6. ㅇㅇ ‘17.10.16 6:18 AM (211.172.xxx.154) 불친절하죠. 표 던지듯 주는건 공통인가봅니다. 그러려니 하죠.
7. ㅇㅇ ‘17.10.16 6:21 AM (211.172.xxx.154) 담부턴 여행할때 불친절하고 불쾌한 행동하는 인간들에겐 큰소리로 한국말로 쌍욕을 웃으면서 날려줄려구요.
8. … ‘17.10.16 7:26 AM (221.139.xxx.210) 몇년전에 이탈리아에서 남편이 운전하다가 뒤에서 오토바이 타던 여자가 엄청 빵빵 거리고 옆에서 노려 보길래 저랑
각자 언어로 소리지르며 싸웠어요..천천히 가지도 않았구만..
애들과 남편은 킥킥 웃고 전 씩씩거리고..
대체로 성격들이 급한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9. .. ‘17.10.16 7:42 AM (115.137.xxx.76) 조상을 잘만났지만 민족성이 지저분하고 들었는데..맞는지요
10. Pp ‘17.10.16 8:34 AM (222.237.xxx.47) 이탈리아는 안가봤지만 다른 유럽 나라에서 관광객으로 마주친 이탈리아 여자들, 너무 시끄럽고 무매너였어요…
이번 외사친이라는 프로에 나온 오연수 친구라는 여자도 많이 드세보여요…차라리 스페인이었으면 체구도 비슷하고 훨씬 마음 따뜻했을텐데……
11. 여자들 불친절은 안당해봤지만 ‘17.10.16 9:11 AM (124.49.xxx.151) 이태리 남자들 쓸데없이 잘생겼다는 데는 절대 공감!
어둑한 골목어귀 보초?서는 경찰한데 길물어보는데 알려주는 끝에 활짝 웃어보이는데 진짜 심쿵..
길 가다 저만치 소실점이 멋져서 무심코 사진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초입에 하얀셔츠 반바지 차림의 털보남자가 담배를 피우는데 그냥 화보..
기차역 막노동꾼이 짐가방을 어깨에 휙 둘러매고 걷는데 영화 찍는줄 알았어요.
12. ㅋㅋ ‘17.10.16 10:08 AM (117.111.xxx.155) 윗님..넘 재밌어요.ㅎㅎ
맞아요. 진짜 그냥 시민들이 다 영화배우더라구용..
13. 가보고싶다 ‘17.10.16 5:22 PM (115.160.xxx.20) 재밌어요 ㅋㅋ
이태리 다녀오신분들 더댓글 달아주세용ㅋ
이탈리아 사람을 만나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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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을 만나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야옹군의 고등학교 절친을 오랜만에 만나 퇴근 후 스프리츠를 한잔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절친은
그 사이 갑자기 체중이 불어 몰라볼 정도였다.
나는 그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하고 무슨 일인가 하여
‘어머나, 무슨 일 있었어요? 조금 달라 보이네요.’
라고 농담조로 물었다.
성격 좋은 그 친구는 야옹군과 마주보며 웃었다.
그리고 야옹군이 친구를 보며 입을 열었다.
‘하하. 한국에서는 외모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거든.
다 건강 걱정되서 하는 소리야.’
그러자 친구가 웃으며
‘뭐야, 지금 나 뚱뚱하다고 한 말이지?
뚱뚱한 사람한테 뚱뚱하다고 말해도 된다는 말이야!
사람들이 그렇게 너그럽단 말이야. 하하.’
그렇다.
이탈리아에서는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어떠한 이유에서건 무례한 것이었다.
그 날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지만,
나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야옹군과 대화를 나누며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가 말했다.
‘그래, 이탈리아에서는 남자한테건 여자한테건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
키가 크건 작건, 코가 높건 낮건.
눈이 크건 작건, 뚱뚱하건 말랐건.
칭찬이건 비아냥이건 외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지.
그건, 그 사람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또 뚱뚱한 사람이나 마른 사람이라고 해도
각자 그것에 대해 말하기 싫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한국에서는 뚱뚱하거나 말랐다는 말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면전에 대고 하잖아.
나도 알아,
한국에서는 칭찬으로 키가 크구나, 코가 높구나, 머리가 작구나 할 수도 있지만
알아?
이탈리아에서는 코가 크고, 얼굴이 작다고 하면 욕이 될 수도 있어. 하하.
어쨌든, 아주 친하지 않고서는 외모에 대해 언급 자체를 안하는게 좋아.
다른 문화지. 아무튼 외모가 뭐가 중요해. 그치?’
한국 텔레비젼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타인의 외모에 대해 비난하고, 웃음거리로 만든다.
그리고, 자신은 그 놀림감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한국에서는(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얼굴이나 피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몸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굴은 타고 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몸매는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옷이나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나 스타일과 매너가
그 사람 자체와 어떻게 어울리는지 전체를 보지
얼굴 눈 코 입이 크거나 예쁘다고
그 사람을 예쁜 사람이라고 말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탈리아의 미의 기준에 도달하기가 더 까다로울지도.
이탈리아에서는 사람을 처음 만나면
꼭 악수를 하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만나서 반갑다고 말한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예외란 없다.
(처음부터 뺨과 뺨을 대거나 가벼운 포옹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드물다. 북부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에서는 어색할 때나,
나중에 따로 인사하지라는 생각으로
사람을 소개 받았을 때 그냥 눈인사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서
꼭 눈을 마주보고 간단하게 안부를 물어야한다.
오늘 어떤지 묻거나
날씨 이야기를 해도 좋다.
정 할 말이 없다면 잠시 서로 눈을 마주치고 눈 인사라도 해야한다.
그리고, 나이는 묻지 않아야한다.
나중에 친해지고 자연스러운 자리가 생기면 괜찮지만
초면부터 다짜고짜 나이를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특히,
이탈리아 사람들은 젊음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40대가 넘었다고
아무렇지 않게 농담으로라도 늙었다고 말하면
정말이지 상대를 화나게 만들 것이다.
여기서는 60이 넘어도 청춘이다.
80이 넘은 사람들도 노인 대접 받기를 꺼려한다.
또, 결혼 여부나 애인 여부를 묻는 것,
그리고 부모님에 관하여 묻는 것도 처음 만나서 할 이야기는 아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굉장히 감수성이 뛰어나서
부모님이나 사람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몇년 뒤까지도
그 사람의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북부 이탈리아를 기준이다.
남부는 또 다를 것이다.
남부 사람들은 더 정이 많고, 덜 격식에 얽매이는 편이다.
또,
더치패이를 편하게 생각하므로
아무리 호감이 있더라도
처음부터 혼자서 식사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부담을 갖을 수 있다.
그리고,
인사로서 악수나 뺨과 뺨을 대는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의 몸에 어떤 식으로든 터치를 하는 것을 예의있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또, 한 가지.
한국 사람은 어색하면 이유없이 잘 웃게 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별 다른 이유 없는 웃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어색해서 저렇게 웃구나
라고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오해받는 것 중의 하나가
웃음이다.
한국에서는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이유없이 웃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거나
자신을 비웃는 다고 생각해서 상대가 매우 기분 나빠할 것이다.
이것은 일이 잘못되어 추궁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경찰서에서 추궁을 당하거나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거나
어떤 사람이 나에게 심각하게 말하고 있을 때
그 분위기를 만회해 보겠다고
절대 절대
웃지 말길.
역효과가 클 것이다.
또, 모임에서 어색하다고 큰 소리로 웃거나
별로 재미있지도 않은 말에 혼자 웃지 말 것.
그리고,
이탈리아 말을 못 알아듣는데 대충 웃긴 얘기인 것 같아서
분위기 깨지 않을려고 그냥 막 웃지 말 것.
못 알아들을 때에는 당당하게 말이 끝난 후
정중하게 다시 요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고,
그때 웃어도 상관없다.
한국에서는 웃음이 많다고 욕을 먹는 일은 없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이유없는 웃음은 환영받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이야기 할때는 꼭 눈을 보길 바란다.
은은한 미소와 함께!
유튜브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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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살아보니] 낯선 사람과도 100시간 떠들 수 있는 나라
“차오 벨라(Ciao Bella, ‘안녕 예쁜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이탈리아 길거리를 걷다 보면 남자들이 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이런 말을 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이탈리아를 처음 여행하는 한국 여자들은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이 말 속에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국민성이 담겨있다. 여자를 유혹하기 위한 발언이 아니라 상대방을 칭찬해 기분 좋게 만들려는 친근감의 표시라는 얘기다. 외국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탈리아인에게는 모두가 친구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누구에게나 쉽게 말을 거는 이유가 여기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낯선 사람과 “오늘 날씨가 덥지 않느냐” “요즘 왜 이렇게 길이 막히느냐”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를 스스럼없이 한다. 한국 사람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타인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가능한 얘기다. 한국에서 낯선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걸면 아마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도 특징이다.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 학부모 커뮤니티에 대한 불안이 컸지만 학교에 간 첫날 이런 우려가 싹 사라졌다. 학교 복도에서 아이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먼저 말을 걸어 왔다. 오히려 너무 말이 많아 힘들 정도였다. 지금도 학교에서 다른 학부모와 마주치면 누가 먼저 “집에 가자”고 독촉하지 않는 한 그 자리에서 밤새워 얘기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은 쉬지 않고 100시간 동안 떠들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타인에 대한 매너도 좋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이탈리아 사람들은 늘 웃는 표정을 하고 있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는 항상 눈인사를 주고받으며 “차오(Ciao)”라고 인사한다. 백화점 같은 곳에서 문을 연 후 뒷사람이 올 때까지 잡고 기다려주는 건 기본이다. 이탈리아에 살면서 한 번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다혈질도 아니다. 감정 표현이 풍부해 이런 오해를 받는 게 아닐까 싶다. 오히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파업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파업이 일어나는데 이에 대해 크게 화를 내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다. 예컨대 공항 관제탑 파업으로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출발이 취소되면 한국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고, 카운터 직원은 승객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광경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직원들에게 “언제쯤 출발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모르겠다”는 퉁명스러운 답변이 돌아온다. 이 말 속에는 ‘파업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파업에 돌입한 사람들에게도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자기도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런 응대를 불친절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 처음에는 너무 잦은 파업 때문에 불편한 적이 많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는 이탈리아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주말이면 대부분 가족들이 집 근처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받다 보면 온갖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여름에는 최고 온도가 26~28도까지 올라가지만 한국처럼 습하지 않아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 겨울은 눈이 3~4년에 한 번 내릴 정도로 따뜻하지만 우기라 일주일에 3~4일은 비가 온다.
명품 브랜드 때문에 이탈리아 물가가 비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집값은 천차만별이지만 지하철 종점에 위치한 25평 월세는 한 달에 1000유로(한화 약 115만원) 정도, 교통비는 300유로(한화 약 35만원)짜리 정액권을 구입하면 1년 동안 로마 시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엄마 유상희(42·이탈리아 로마·피아니스트)
정리=전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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