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머니 날 | [카드뉴스] 해외 다른나라의 어버이날 11542 좋은 평가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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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버이날은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1900년대에 미국의 한 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눠줬는데요.
외출할 때도 항상 카네이션을 달고 나갔습니다.
#2.
사람들은 그녀의 사연에 감동했고, 전국적으로 효도를 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마침내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면서 정식 기념일이 된 건데요.
#3.
우리나라는 1956년 5월 8일에 어머니의 날을 지정했는데, 효 사랑을 강조하고, 모범이 되는 어버이를 격려하고자 1973년 어버이날로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4.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작은 선물을 하는 우리나라
다른 나라의 어버이날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5.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챙기는 나라도 많은데, 보통 어머니의 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이고, 아버지의 날은 6월 셋째 주 일요일입니다.
일본에선 어머니의 날엔 붉은 카네이션을 드리고, 아버지의 날엔 장미를 드리는데요.
전통적으로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지만, 최근에는 차와 함께 할 수 있는 간식거리나 와인, 위스키 등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6.
어머니의 날엔 자녀들이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꽃을 선물한다는 미국.
아버지의 날엔 가족을 위해 일하는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예쁜 카드를 만든다네요.
#7.
중국에선 카네이션 대신 원추리라는 꽃을 드립니다.
근심을 잊게 해주는 꽃으로 망우초라고도 불리는데, 자녀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이 근심을 잊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8.
영국에선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현금을 주는 것은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 최악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9.
풍습은 달라도 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똑같은 것 같은데요.
오늘 잊지 말고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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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화] 어버이날 영어로? 미국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우리나라는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이라고 해서 어머니•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날이 있죠. … 그렇다면 어버이날을 영어로? … 미국은 어머니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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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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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머니 날의 유래,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 – – 50plusUSA –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은 미국의 ‘어머니의 날’이다. 그래서 올해 2021년 어머니의 날은 5월 9일이다. 지금과 같이 미국의 ‘어머니의 날’이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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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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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Mother’s day! – 브런치

어머니 날의 변질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그래프턴(Grafton)에 한 효녀가 있었다.교사로 일하던 애나 자비스(Anna Jarvis, 1864~1948)그녀는 1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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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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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5/9 일요일 마더스 데이 미국의 ‘어머니 날’

다가오는 일요일 5월 9일은 미 전국적으로 ‘어머니의 은혜와 사랑’을 기리는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즉 ‘어머니 날’이다. 마더스 데이는 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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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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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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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7/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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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로 “어머니날”을 만든 여성, 나중에 후회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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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trangerca.tistory.com

Date Published: 8/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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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어머니 날

  • Author: kbc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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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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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화] 어버이날 영어로? 미국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아버지의 날(Father’s Day)

유럽의 여러 국가와 미국은 6월 셋째주를 아버지의 날을 지정했다고 해요.

Many countries in Europe and the Americas have adopted the U.S. date, which is the third Sunday of June (falling June 17 in 2018).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비용 얼마나 쓸까요?

2018: MOTHER’S DAY SPENDING TO REACH $23.1 BILLION

2017: MOTHER’S DAY SPENDING TO REACH RECORD-HIGH $23.6 BILLION

2017: FATHER’S DAY SPENDING TO REACH RECORD-HIGH $15.5 BILLION

(아버지의 날은 6월이 지나지 않아 2017년도 자료만 있어요.)

미국은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이 있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날을 더 많이 챙기고 아버지의 날보다 더 쓰네요. People Spend Billions More on Mother’s Day Than on Father’s Day.

미국 어머니 날의 유래,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 –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은 미국의 ‘어머니의 날’이다. 그래서 올해 2021년 어머니의 날은 5월 9일이다.

지금과 같이 미국의 ‘어머니의 날’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1908년 Anna Jarvis에 의해서다. 이후 1914년에는 공식적으로 미국 공휴일이 되었다.

미국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공식적으로 어머니의 날이 휴일로 제정된 것은 Ann Reeves Jarvis의 딸인 Anna Jarvis의 노력의 결과다. 1905년 어머니의 죽음 이후 Anna Jarvis는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바친 희생을 기리는 방법으로 어머니 날을 생각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백화점 소유주인 John Wanamaker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1908년 5월에 웨스트 버지니아의 그래프 턴에 있는 감리교 교회에서 첫 번째 공식 어머니 날 축하 행사를 가졌다. 같은 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필라델피아에 있는 Wanamaker의 매장에서 열리는 어머니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첫 번째 어머니 날이 성공한 후, 미혼이고 평생 자녀가 없던 Jarvis는 국가 달력에 공식적인 날로 만들 것을 결심했다. 미국의 휴일이 남성의 업적에 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어머니 날의 채택을 촉구하게 된 것이다. 여러 신문사와 저명한 정치인들에게 대규모 편지 쓰기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1912년까지 많은 주에서 어머니의 날을 연례 휴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 Jarvis는 어머니의 날 국제 협회를 설립하여 이러한 사업들을 홍보하기도 했다.

그녀의 끈질긴 노력으로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5월 두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는 법안에 서명하기에 이르렀다.

상업화 된 어머니의 날

하지만 Anna Jarvis는 원래 어머니의 날을 어머니와 가족 간의 개인적인 축하의 날로 생각했었다. 그녀가 추구한 어머니날은 흰색 카네이션을 배지로 달고 어머니를 방문하거나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 날이 국경일로 바뀌자 그녀의 뜻과는 반대로 흘러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꽃집, 카드 회사 등 비즈니스 마케팅에 이용되는 일이 크게 벌어졌다.

Jarvis는 결국 상업적으로 “어머니의 날”이라는 이름을 이용했던 그룹을 상대로 수많은 소송을 벌이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개인 재산의 대부분을 법률 비용으로 지출하게 되었다. 결국은 1948년 그녀가 사망 할 때까지 Jarvis는 공휴일로 제정된 것을 부인하며 반대로 미국 달력에서 어머니의 날이 삭제되는 것을 원하며 정부에 적극적으로 로비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미국의 ‘어머니의 날’은 미국인들에게 연중 가장 의미있는 날 중 하나로 남아있다. 비록 어머니날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꽃과 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해도 말이다.

올해 어머니의 날 선물 아이디어

많은 자식들은 매년 맞이하는 어머니 날을 위해 좀더 색다른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 올해 어머니의 날 선물을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만한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전문가들은 선물을 할 때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 선물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감상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평소 꽃을 좋아한다면 꽃은 멋진 선물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좋은 선물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날 선물로 가격대와 상관없이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을 선택한다면 실패하지 않는 선물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의 날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든 아니든간에 모든 어머니들에게 특별한 하루의 날이 주어진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또한 어머니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할수 있는 자식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다. 모든 어머니들이 올해도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글 : Veronica(전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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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Mother’s day!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그래프턴(Grafton)에 한 효녀가 있었다.

교사로 일하던 애나 자비스(Anna Jarvis, 1864~1948)

그녀는 1907년 어머니 기일에 하얀 카네이션을 교회에 나눠주면

서 ‘어머니 날’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내비쳤다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날 제정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어머니의 날을 만들면 아버지의 날, 장모의 날, 장인의 날, 삼촌의

날 등도 있어야 한다”는 반대에 부닥쳤다.

제정 여론에 힘이 실렸고 1914년 5월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1856~1924)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연방 공식 기념일이 됐다.

우리나라 어버이 날의 원조격인 Mother’s day의 탄생 배경이다.

이 나라는 참 기념일이 많다. 그리고 잘 챙긴다.

얼마 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 104번째 Mother’s day, 어머니의 날

이었다.

이날 하루 종일, 누구랄 것도 없이 Happy mother’s day! 라며 인사

를 나눈다.

문자 메시지를 마무리할 때도 Happy mother’s day!

Happy mother’s day! 를 적은 이미지와 사진들이 온-오프 라인에

서 넘쳐난다.

며칠 전부터 아빠와 아이들은 꽃과 선물을 사들고 사람들이 밀려

드는 레스토랑을 예약하느라 애를 먹는다.

그렇게 한바탕 요란을 떨면서 지나가는 하루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기사를 훑어보다가 이런 제목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By Kendall Trammell, CNN

‘어머니 날을 만든 그녀, 그 날을 혐오하게 되다’ 정도의 뜻인데

이유를 들어 보니, 그럴 만도 하다. 자비스가 꿈꾸던 어머니 날의

본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온갖 상술이 판을 친다.

이날은 일 년 중 크리스마스 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꽃과 선물이

팔린다고 한다.

미국인 한 사람 당 평균 180달러(약 20만 원)를 하는데

전체로 따지면 무려 2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4조 8천억 원어치

다. 보석류만 5조 원에 달한다.

사람들은 사치스러운 꽃장식과 요란한 기념 카드, 터무니없이 비

싼 가격의 초콜릿을 사느라 너무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이다.

(물론, 같은 타운에 살고 있는 주변 미국 사람들 중엔 소박한 감사

카드를 나누면서 원래 취지에 충실한 분들도 여럿 있다.)

어쨌든 자비스는 생전에 어머니 날의 상업화를 몹시 싫어했고

이 날을 이용해 돈 버는 데만 혈안이 돼 있는 업자들을 비난했다고 합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기념일의 상업화에선 둘째라면 서러운 나라다.

게다가 기념일도 국산보다 수입산(V~머시기 데이 같은)을 더 좋아하는지,

정말 과할 정도로 챙기고 소비 심리를 이용해 먹는다.

그나저나 Father’s day는 없나 알아봤더니, 6월 세쨋 주 일요일

이다. 그런데 이날은 엄마와 아이들이 잘 안 챙긴단다. 왜 그럴까..

#mothersday #jarvis #virginia

다가오는 5/9 일요일 마더스 데이 미국의 ‘어머니 날’

다가오는 일요일 5월 9일은 미 전국적으로 ‘어머니의 은혜와 사랑’을 기리는 마더스 데이(Mother’s Day), 즉 ‘어머니 날’이다. 마더스 데이는 한 해 중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외식을 하고 한 해 중 가장 많은 꽃과 와인이 팔리는 대표적인 국가기념일들 중 하나이다. 현재 콜로라도에서도 다가오는 마더스 데이를 준비하기 위해 요식업계가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고 하루 24시간 중 15시간동안 햇살이 내리쬐면서 더 많은 콜로라도인들이 식당 예약을 하고 외식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국민이 가장 크게 기념하고, 마더스 데이를 기념해 타주로 여행을 하고, 외식 및 나들이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는 마더스 데이는 언제부터 생겼고 어떻게 미국민의 마음속에 정착하게 되었을까?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래프턴에서 교사로 일하던 애너 자비스라는 효녀가 있었다. 1902년 갑자기 아버지가 사망하자 그녀와 어머니는 친척들이 있는 필라델피아로 이사를 갔다. 3년 후인 5월 9일 그녀의 어머니도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그 어떤 기준으로 보건 효녀였음에도 그녀는 어머니에게 효도롤 다 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심하게 자책했다. 그리고 1907년 어머니 제삿날인 두 번째 일요일,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미 전국적으로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만들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그녀는 지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후에 백화점 재벌 존 워너메이커의 재정적 후원 약속까지 얻어냈다.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1908년 5월 10일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래프턴에서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어머니의 날 행사가 열렸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좋아했던 카네이션 꽃을 참석한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제 오늘 날 미국 어머니의 날의 상징이자 한국에서도 어버이의 날(5월 8일 토요일)의 상징인 카네이션은 고대 그리스의 대관식에서 유래된 말이다. 당시 관은 화환이었던 바, 이때 가장 많이 쓰인 꽃들 중 하나가 카네이션이었다.

미 연방 하원은 어머니의 날을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는 “어머니의 날을 만들면 아버지의 날, 장모의 날, 장인의 날, 삼촌의 날 등도 만들어야 할 게 아니냐”는 이유로 부결되었다. 자비스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보내는 여론투쟁을 전개했으며,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끝에 결국 상원도 어머니의 날을 통과시켰다.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팔리는 꽃다발만 1,000만 개, 축하카드가 1억 5,000만 장에 이르렀고, 어머니의 날은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그 날 외식을 하는 바람에 1년 중 레스토랑에 가장 손님이 많이 몰리는 날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어머니의 날을 만든 자비스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다 외롭고 가난하게 죽었다. 그녀는 죽기 전까지 어머니의 날의 상업화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했지만 여론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어머니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전파되었는데, 한국에서는 1955년 8월 30일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이 ‘어머니의 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전쟁으로 고아와 남편 없이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생겼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을 여성들이 도맡아야 했고 한국의 ‘어머니 날’은 그런 어머니의 책임과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추후 1973년에 대한민국의 어머니 날은 ‘어버이 날’로 제정되었다.

한편 현재 덴버시에서 성황리에 진행중이거나 준비중인 마더스 데이 관련 식당 프로모션들과 행사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https://www.denver.org/things-to-do/spring-summer/mothers-day/ 를 방문하면 된다.

미국 최초로 “어머니날”을 만든 여성, 나중에 후회했대요

한국에는 “어버이날”이 있지만 미국에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답니다. 5월 둘째주 일요일인 오늘이 바로 어머니날이죠. 미국 어머니날의 기원은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웨스트 버지니아에 살고 있던 Anna Jarvis라는 여성이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의 추도식을 연 것에서 시작되었죠.

Jarvis의 어머니는 1905년 5월 10일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사랑이 지극했던 Jarvis는 1906년부터 어머니 기일이 되면 지인들을 초청해 어머니를 추억하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그러다 3주기였던 1908년에는 필라델피아의 한 백화점에서 무려 1,500명의 참석자를 모시는 큰 행사가 되었다고 해요. (그녀의 어머니가 그 지역에서 잘 알려진 공중보건 운동가였다네요.) 또한 이 해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생전 가장 좋아하시던 꽃인 하얀 카네이션 500송이를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제법 큰 규모의 추도식을 열면서 Jarvis는 모든 사람들이 1년에 하루를 어머니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날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곧 Mother’s Day를 공식적인 날로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자신의 어머니의 기일인 5월 10일과 가까운 5월 둘째주 일요일로 날을 정한 뒤, 지역 신문사와 잡지사에 연락을 하고 주지사에게까지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녀가 이 일에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1912년에는 아예 직장까지 그만 두고 ‘국제 어머니날 협회’라는 단체까지 설립하여 Mother’s Day를 국가지정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1914년, Woodrow Wilson 대통령이 Mother’s Day를 공식기념일로 선포했고, 그 날부터 오늘까지 꼭 100년 간 미국의 5월 둘째주 일요일은 어머니를 위한 날로 지켜져 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Mother’s Day를 만든 Jarvis는 나중에는 Mother’s Day 소리만 들어도 진저리를 칠 만큼 이 일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으~잉~?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와 사이가 나빠질 일도 없는데 대체 왜 그랬을까요?

바로 이런 것들 ↓ 때문이죠!

Jarvis는 Mother’s Day가 상업화되는 것을 끔찍히 혐오했다고 합니다.

본래 그녀가 원했던 Mother’s Day는 자녀들이 어머니를 찾아가 정겨운 대화를 나누면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시중에는 Mother’s Day라는 구실을 내세워 온갖 종류의 꽃다발, 초콜렛, 풍선, 카드 등등의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자선단체들은 Mother’s Day를 구실로 기부행사를 펼치기도 했는데 그녀는 이것도 몹시 싫어했다고 전해집니다.

Mother’s Day 캠페인을 벌일 때와 마찬가지의 열정으로 Jarvis는 그녀가 만든 이 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응징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Mother’s Day Salad라는 음식을 팔던 식당에서는 샐러드를 시킨 후 요리가 나오자 쓰레기통에 접시를 던져 넣고 걸어나오기도 하고, Mother’s Day 초콜렛에 반대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들의 컨퍼런스를 훼방놓기도 했고, Mother’s Day를 내세운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냈다는 이유로 First Lady였던 엘레노어 루즈벨트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행동을 두고 세간에서는 “미쳤다”고 표현했다는군요…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막고자했던 Mother’s Day의 상업화지만 안타깝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죠. 요즘 마켓에 가 보면 Jarvis가 현대의 Mother’s Day 마케팅을 모르고 세상을 떠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image from google)

프린트된 메세지가 적혀 있는 Mother’s Day 카드만 해도 이만큼…

또 초콜렛이 이만큼…

각양각색의 꽃다발과 화분도 이만큼…

각종 선물세트도 이만큼…

저도 매년 카드와 꽃다발을 사서 드리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지만, 어릴 때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어버이날 종이로 카네이션 만들고 카드 만들고 하던 때가 오히려 의미가 깊었던 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종이로 만든 카네이션보다 선물을 더 좋아하시려나요?

1960년대에 미 우체국에서 발행한 Jarvis 기념 우표를 보면 그녀가 원했던 Mother’s Day의 모습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하얀 카네이션이 담긴 화병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Anna Jarvis

덕분에 우리도 공.식.적.으.로. 어머니께 사랑과 감사를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엄마 생각하며 훌쩍이는 하루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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