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잃었을때 |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면 | 인생교과서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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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인생교과서 톨스토이’와 함께 소개합니다!
본 영상은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문학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문학은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죽음까지,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줍니다.
톨스토이는 마치 죽어보기라도 한 사람처럼 놀라운 묘사력과 통찰력으로 죽음을 보여주는데요.
톨스토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봅시다.
감사합니다.
책그림 | 고전, 문학,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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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잃었을 때,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고통스런 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와 인간의 의지가 살아 있음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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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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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 아하 토큰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심리, 상담 – 여러분은 어떤 해결방안을 가지고 살아가시나요 ..가끔은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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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ha.io

Date Published: 1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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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5 삶의 의미를 잃었을때 12090 People Liked This Answer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 궁금할 땐, 아하! Article author: www.a-ha.io; Reviews from users: 39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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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111.com.vn

Date Published: 3/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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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 Wonderful Mind

삶이란 단순히 숨 쉬고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때로는 울고, 사랑하고, 인생의 목적을 찾는 과정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은 자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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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onderfulmind.co.kr

Date Published: 1/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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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없는 20가지의 질문 ‘당신의 질문은 당신의 인생이 된다 …

삶의 의미는 도대체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걸까? … 라는 질문에 심리학자는 “특정 정체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그것을 잃었을 때 정신적인 상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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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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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9 삶의 의미를 잃었을때 Quick Answer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목표를 향하다가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커리어 정보, 슈퍼루키 대학도 남부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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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odaithanhmai.com.vn

Date Published: 1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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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함께 가라 – 삶의 의미찾기, 내게도 ‘내일’이 있다.

희 망적인 사람은 장애물을 만나고 궁지에 몰렸을 때 오히려 그러한 … 여담이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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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gazine.tistory.com

Date Published: 8/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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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하다가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 슈퍼루키

여러 상담글들을 읽다가 저도 교수님께 삶의 조언이라도 얻고 싶어서 메일 드립니다. 저는 서울의 4년제 간호학과를 졸업한 27살 공시생입니다. 제가 메일을 보내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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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uperookie.com

Date Published: 6/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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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다면 | 인생교과서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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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삶의 의미를 잃었을때

  • Author: 책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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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1.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dxPjvOjYBjE

인생의 의미를 잃었을 때,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작가 빅터 프랭클 출판 청아출판사 발매 2005.08.10 리뷰보기

#1

인생이 의미 없고 내가 쓸모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헌신했던 일과 가족이 나를 몰라주고, 무엇을 위해 발 동동 구르며 애쓰고 있는지 허무해질 때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부당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 나인 것만 같아서, 그저 무기력해지고, 심하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당신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2

부모 형제 아내가 모두 나치 수용소에서 죽음을 당했고, 그 자신도 이름도 사회적 지위도 모두 빼앗긴 채, 아우슈비츠와 다카우를 포함한 수용소를 전전하며, 굶주림과 추위 그리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여, 잃을 것이라고는 ‘발가벗은 몸뚱이’밖에 없게 된 지경에 이른 한 정신과 의사가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견딜 수 없을 극한의 상황이지만, 그는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며, 그 수용소에서조차도,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생에서 죽음과 시련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고, (시련을 겪지 않도록 미리 피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시련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나약해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고통과 대면”하라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더라도 ‘행복해야 할 이유’와 ‘왜 살아야 하는지 의미’를 아는 사람은, 삶이 우리에게 던져 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3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유태인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전적 수필입니다.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고통스런 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와 인간의 의지가 살아 있음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승리로 승화시키라는 것, 어쩌면 익히 알고 있는 설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극한 상황에서의 실제 경험과 관찰에서 비롯된 이야기라서인지, 설득력이 있고 진실한 울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왠지 더 용기가 나고, 나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도 생겨납니다. 모든 이에게 통하는 포괄적인 삶의 의미란 것은 없습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각기 다른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자식이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일수도 있고, 못다 이룬 일에서의 업적일 수도 있으며, 사회에 대한 봉사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처한 환경도 나를 힘들게 하는 타인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4시간 감시를 당하고 인간의 존엄을 박탈당하는 수용소에서조차 그러했듯, 결국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다행스러운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4

기억하고 싶은 몇 구절을 옮겨 봅니다.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안에서 실현된다.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여전히 더 말할 나위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시련은 운명과 죽음처럼 우리 삶의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인생이란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여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을 더 이상 바꿀 수 없을 때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인간은 삶의 부정적인 요소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삶의 순간들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시간들은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으며, 지나간 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시간의 일회성이야말로 우리에게 삶의 각 순간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 아닐까”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무기력한 증상이 이어지다보면 질문자님과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시면서 목표를 세우시면서 그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다보면

더욱 의지나 끈기가 생길 것입니다.

할 일에 대해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해버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귀찮고 지루하고 용기나 의지가 나지 않더라도

지금 시작을 해버리고 하다보면 생각이 변환되면서 생각보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이나 힘듦이 작아서 쉽게 지속할 수 있을 겁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2분

마지막 업데이트: 03 4월, 2018

삶이란 단순히 숨 쉬고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때로는 울고, 사랑하고, 인생의 목적을 찾는 과정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은 자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 불가사의한 우주의 한 부분이 될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중요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사명을 지녔다.

뭘 하고 싶은지 알지 못해서 방황한 적이 몇번이나 있는가?

명확한 목표가 없으면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모든 것에 대해 무관심해질 수 있다. 이러면 정말 큰일이다. 현실에서, 삶의 의미는 어떤 의미든간에 우리를 움직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어준다.

만약 우리가 길을 잃고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남은 것은 슬픔 뿐이다. 이른 무기력감으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길을 떠나는 데 방해가 된다.

인생의 의미 찾기

우리들의 삶은 모두 의미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일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 또 누군가에게는 자손이나 가족이다. 또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다.

자신만의 삶의 의미가 무엇이 되었든간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명백하게 삶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것에 맞춰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흥미를 끄는지는 상관 없다. 우리가 그런 삶의 의미에 맞춰서 살아가기만한다면 말이다.

관심을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다. 우리에게는 원하는 꿈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지만,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인생의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몇 년 안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혹은 지난 과거, 특히 어린 시절에 우리가 열정적으로 했던 일을 떠올려보자.

아이들은 항상 주변의 기대치와 부여하는 의무를 뛰어넘어 자신의 꿈을 뺏어가는 어른들이 포기할 지경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열정을 쫓아간다.

현실감을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만약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이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음을 안다면, 고통을 감내하고, 현실을 받아들여,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더 많은 자신감과 자긍심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비록 우리가 욕망이나 동기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상관없이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어야한다.

계속 앞으로 가라

우리가 이전에 말했듯이, 이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사명감을 받으려면 이것이 핵심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종종 왜 살아가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이런 사람들은 앞에서 계속 얘기한 삶에 대한 의미가 없는 사람들인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거나, 슬픈 마음 때문에 행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비이성적인 믿음이 영향력이 엄청나다. 세상이 모두 까만 색으로 칠해진 듯이 보인다면, 이런 어둠 속에서 움직이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결정한다. 그러니 그런 생각에 의문을 던지고, 그 생각이 무엇인지에 따라 더 이상적으로 분석하고 신념으로 삼는 것이 좋다.

비록 우리의 생각이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더라도, 우리의 행동을 통해 세상이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방해하는 감정을 무시하거나, 받아들이거나,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굳센 의지를 가짐으로써 우리의 생각은 마침내 변하기 시작할 것이고, 한 때 너무 어두워 보였던 세상이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 글은 어떤가요?

정답 없는 20가지의 질문 ‘당신의 질문은 당신의 인생이 된다’

당신의 질문은 당신의 인생이 된다

줄리언 바지니·안토니아 마카로. 위즈덤하우스. 1만6000원

후회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삶의 의미는 도대체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걸까?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질문이지만, 정답을 찾으려 할수록 머리만 지끈거린다. 책은 20가지 중요한 질문만을 던지며,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인생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줄 객관식 정답을 찾기보다는 중요한 질문을 꾸준히 스스로 묻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상 속 철학가’ 줄리언 바지니와 심리치료사인 안토니아 마카로는 삶에 대한 질문을 서로 묻고 답한다. 철학가와 심리학자의 시선이 미묘하게 어긋날 때도 있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심리학자는 “특정 정체성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그것을 잃었을 때 정신적인 상실을 경험할 수 있다”며 심리적 조언을 해주는 한편, 철학자는 “우리의 행동과 선택의 결과물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라며 다소 철학적인 통찰을 내놓는다. 두 사람은 수천 년 쌓아온 철학의 지혜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학을 함께 사용하면 행복한 삶을 찾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대학내일20대연구소. 위즈덤하우스. 1만7000원

20대가 주류인 MZ세대 안에서도 10대, 즉 Z세대는 현격히 다른 개성을 발산한다. 아날로그 시계는 읽기 어려워하지만 메타버스는 놀이터처럼 이용하는 세대,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ESG 세대의 트렌드를 연구했다.

증권투자는 게임이다

최정용. 휘즈북스. 1만6000원

10대에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저자는 주식투자도 게임처럼 생각하면 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견고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순발력과 감으로 ‘플레이’하면 된다는 것이다. 32살 애널리스트가 2030 투자자에게 들려주는 팁.

한낮의 어둠

율리아 에브너. 한겨레출판사. 1만7000원

‘백인은 우월하다’ ‘여성의 가치는 남성만 매길 수 있다’…. 어떤 극단주의자들에게 이는 진실이다. 반극단주의자인 저자는 극단주의자들 사이에 잠복해 그들이 조직을 꾸리고, 회원 수를 늘리고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생생히 지켜봤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열림원. 1만6500원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지성 이어령 교수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 노교수는 자신의 ‘마지막 인터뷰’를 직감하며 죽음과 삶, 예술과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혜를 나눈다. 인터뷰 시리즈 ‘인터스텔라’를 진행한 저자가 대담을 엮었다.

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민음사. 1만3000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슬픔이여 안녕’ 등을 펴낸 프랑스 현대문학의 아이콘, 프랑수아즈 사강의 미발표 유작. 사강의 메모와 문체를 최대한 살렸고, 결말을 덧붙이지 않은 미완성 소설로 출간됐다. 파괴적인 사랑의 갈등과 고뇌를 그렸다.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오카모토 다카시. 이다미디어. 1만3500원

일본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저자는 서양 중심의 세계사를 비판해왔다. 대신 그는 유럽과 전혀 다른 환경의 중화문명과 동아시아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사의 인물과 사건을 나열하는 대신 지정학, 문명론 등 종합적으로 중국사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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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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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잃었을 때,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작가 빅터 프랭클 출판 청아출판사 발매 2005.08.10 리뷰보기 #1 인생이 의미 없고 내가 쓸모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헌신했던 일과 가족이 나를 몰라주고, 무엇을 위해 발 동동 구르며 애쓰고 있는지 허무해질 때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부당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 나인 것만 같아서, 그저 무기력해지고, 심하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당신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2 부모 형제 아내가 모두 나치 수용소에서 죽음을 당했고, 그 자신도 이름도 사회적 지위도 모두 빼앗긴 채, 아우슈비츠와 다카우를 포함한 수용소를 전전하며, 굶주림과 추위 그리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여, 잃을 것이라고는 ‘발가벗은 몸뚱이’밖에 없게 된 지경에 이른 한 정신과 의사가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견딜 수 없을 극한의 상황이지만, 그는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며, 그 수용소에서조차도,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생에서 죽음과 시련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고, (시련을 겪지 않도록 미리 피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시련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나약해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고통과 대면”하라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더라도 ‘행복해야 할 이유’와 ‘왜 살아야 하는지 의미’를 아는 사람은, 삶이 우리에게 던져 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3 는 유태인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전적 수필입니다.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고통스런 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와 인간의 의지가 살아 있음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승리로 승화시키라는 것, 어쩌면 익히 알고 있는 설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극한 상황에서의 실제 경험과 관찰에서 비롯된 이야기라서인지, 설득력이 있고 진실한 울림이 있습니다. 그래서 왠지 더 용기가 나고, 나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도 생겨납니다. 모든 이에게 통하는 포괄적인 삶의 의미란 것은 없습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각기 다른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자식이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일수도 있고, 못다 이룬 일에서의 업적일 수도 있으며, 사회에 대한 봉사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처한 환경도 나를 힘들게 하는 타인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4시간 감시를 당하고 인간의 존엄을 박탈당하는 수용소에서조차 그러했듯, 결국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다행스러운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4 기억하고 싶은 몇 구절을 옮겨 봅니다.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안에서 실현된다.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여전히 더 말할 나위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시련은 운명과 죽음처럼 우리 삶의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인생이란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여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을 더 이상 바꿀 수 없을 때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인간은 삶의 부정적인 요소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삶의 순간들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시간들은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으며, 지나간 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시간의 일회성이야말로 우리에게 삶의 각 순간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 아닐까”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2분 마지막 업데이트: 03 4월, 2018 삶이란 단순히 숨 쉬고 살아가는 과정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때로는 울고, 사랑하고, 인생의 목적을 찾는 과정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은 자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 불가사의한 우주의 한 부분이 될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중요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사명을 지녔다. 뭘 하고 싶은지 알지 못해서 방황한 적이 몇번이나 있는가? 명확한 목표가 없으면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모든 것에 대해 무관심해질 수 있다. 이러면 정말 큰일이다. 현실에서, 삶의 의미는 어떤 의미든간에 우리를 움직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어준다. 만약 우리가 길을 잃고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남은 것은 슬픔 뿐이다. 이른 무기력감으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길을 떠나는 데 방해가 된다. 인생의 의미 찾기 우리들의 삶은 모두 의미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일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 또 누군가에게는 자손이나 가족이다. 또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다. 자신만의 삶의 의미가 무엇이 되었든간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명백하게 삶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것에 맞춰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흥미를 끄는지는 상관 없다. 우리가 그런 삶의 의미에 맞춰서 살아가기만한다면 말이다. 관심을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다. 우리에게는 원하는 꿈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지만,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인생의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몇 년 안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혹은 지난 과거, 특히 어린 시절에 우리가 열정적으로 했던 일을 떠올려보자. 아이들은 항상 주변의 기대치와 부여하는 의무를 뛰어넘어 자신의 꿈을 뺏어가는 어른들이 포기할 지경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열정을 쫓아간다. 현실감을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만약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이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음을 안다면, 고통을 감내하고, 현실을 받아들여,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더 많은 자신감과 자긍심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비록 우리가 욕망이나 동기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상관없이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어야한다. 계속 앞으로 가라 우리가 이전에 말했듯이, 이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사명감을 받으려면 이것이 핵심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종종 왜 살아가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이런 사람들은 앞에서 계속 얘기한 삶에 대한 의미가 없는 사람들인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거나, 슬픈 마음 때문에 행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비이성적인 믿음이 영향력이 엄청나다. 세상이 모두 까만 색으로 칠해진 듯이 보인다면, 이런 어둠 속에서 움직이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결정한다. 그러니 그런 생각에 의문을 던지고, 그 생각이 무엇인지에 따라 더 이상적으로 분석하고 신념으로 삼는 것이 좋다. 비록 우리의 생각이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더라도, 우리의 행동을 통해 세상이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방해하는 감정을 무시하거나, 받아들이거나,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굳센 의지를 가짐으로써 우리의 생각은 마침내 변하기 시작할 것이고, 한 때 너무 어두워 보였던 세상이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 글은 어떤가요?

목표를 향하다가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큰 병원에 취업해 목표도 이뤘으나 퇴사할 수밖에 없던 이유 안녕하세요 교수님 여러 상담글들을 읽다가 저도 교수님께 삶의 조언이라도 얻고 싶어서 메일 드립니다. 저는 서울의 4년제 간호학과를 졸업한 27살 공시생입니다. 제가 메일을 보내게 된 이유는 공부의욕, 삶의 의욕이 0입니다… 사실 불과 몇 년 전까지 만해도 전 제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높았습니다. 대학도 남부럽지 않게 나왔고 학과 성적도 좋았고, 수도권의 큰 병원도 입사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대학을 가야한다. 취업하려면 학과 성적이 좋아야한다. 집에서 매일 3시간씩 통학하면서도 항상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큰 병원에 입사했는데요. 그곳이 지옥이었습니다. 하루에 4-5시간을 못자고 출근했고 하루 12시간 이상씩 근무하고 병원 교육 듣고 시험보고… 잠을 못자니까 정신이 하루 종일 몽롱해서 매일 혼나기 일쑤였습니다. 병원 화장실에서 매일 울었던 것 같아요. 그때 매일 들었던 생각이 내가 이러려고 그 고생했나… 하는 생각에 결국 퇴사했습니다. 주변에선 그렇게 악착같이 하더니 결국 퇴사하느냐고 절 조롱하듯이 말하더군요.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게 됐는데요. 너무 치열한 경쟁률에 점점 의욕을 잃어갔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점점 복습도 미루게 되고 핸드폰만 하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다 졸고 자고… 그렇게 지내니 모의고사 성적은 바닥이고 점점 더 우울해졌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wonderfulmind.co.kr) 이제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가족들이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느냐고 하지만 그냥 이대로 제 인생이 끝난 것 같은 기분만 들어요. 다시 맘먹고 앉아도 작심 3일입니다. 자꾸 해서 될까될까 하는 생각만 머리에 들고. 같이 공부를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그 친구 보니까 더 자괴감이 들고. 이제 나이도 20대 후반인데 매일 같은 생활만 반복하다보니까 시간이 흘러간다는 게 느껴지지도 않고… 다른 상담글에서 자신의 열정은 스스로 불태워야 된다고 하시는 글을 봤는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졸립고 의욕이 없습니다. 매일 정해놓은 공부량의 1/3도 끝내지 못합니다. 이러다 30대까지 세상과 동떨어진 채 공부만하고 있을까 겁이나요. 매일 매일이 다를 바 없는 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에 어떻게 하면 의욕과 활기가 생길까요.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 송구합니다. 그래도 답변을 드려봅니다. 살아가다보면 즐겁고 활기차게 의욕이 넘치는 일들도 많지요. 하지만 어쩌면 재미없고 의욕도 없이 의기소침해서 살아가는 날들이 어쩌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또 현실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영화와 드라마처럼 행복하고 아름다운 유토피아도 꿈꿔야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장의 현실을 냉혹하게 받아들여야 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누구나 의욕 없이 무기력하게 지낼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도 종종 그렇지만 예전에는 누구보다 더 나태하고 무기력증에 살았던 시기도 있었는데요. 그때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혼자 허우적거리고 바동거리다보니 오히려 더 수렁에 빠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문의주신 분의 경우 지금이 그런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럴 때는 그 시기를 견뎌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어갈 때라고 보고 적절히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당장은 멋진 성과를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 내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생길 때 의욕이 다시 생길 겁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제 뜻은 수동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흐느적거리며 살아가자는 뜻은 아닙니다. 삶의 한 순간 순간에 충실하되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자는 거지요. 물론 지금은 공시생으로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흔들릴 수 있음을 인정하자는 겁니다. 때로 졸고, 무기력하고, 공부량을 다 채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원래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당장에 결과물이 없으니 끊임없이 마음이 흔들리겠죠.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한데요. 중요한 것은 비록 그렇게 흔들거리더라도 트랙(경주장, 본인이 살아가는 인생의 무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험장까지는 가는 것)을 벗어나지 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는 느리더라도 완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의 경우 어느 정도의 시기를 정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되는 것이 최종목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의 더 큰 목표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 보다 더 큰 꿈을 수립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업은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일 뿐입니다. 그러니 징검다리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마세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그때 새로운 길을 만들면 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에게 꿈이 없다는 겁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큰 꿈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모범 학생이 되고 조금 더 크게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었죠. 그것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큰 병원에 입사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런 꿈을 모두 이룬 겁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꿈을 만들어 두지 못했던 겁니다. 보다 더 큰 상위목표가 있어야 했는데요. 작은 목표에만 매달리다보니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현실의 벽에 무너져 버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현 상태로 본다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면 그나마 문제들이 조금 풀릴 수 있는데요.경우에 따라 그리 큰 만족감이 없을 위험도 있습니다. 만일 이전과 같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공무원이 되던 되지 않던 조금 더 큰 삶의 목적과 사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저도 큰 병원에서 3교대하며 어렵게 근무하는 간호사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분명 어렵지요. 하지만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어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가치로 기여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일 그렇게 사명을 수립한다면 굳이 큰 병원이 아니어도 작은 병원에서 의료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근무한다면 오히려 더 마음도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잘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안위와 이 세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비전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 흐름과 정반대로 역경에 마주치 돌파해 나가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다시 간호사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간호사나 공무원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진로선택은 무한대입니다. 다만 차가운 현실의 벽에서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역경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두려움 없이 부닥쳐 나갈 수 있는 담대한 용기와 긍정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도 들 겁니다. 그래도 두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세상살이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두려움을 과감히 떨쳐나가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그저 부럽기만 하죠. 그렇게 열정적으로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들만 부러워하며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열정이란 에너지를 키워 왔다는 사실은 외면합니다. 만일 내가 가진 열정의 불씨가 작아 보인다면 그것을 꺼트리지 않고 불씨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년 정도 그렇게 전력을 다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시고 안 된다면 다시 간호사로 취업을 했으면 합니다. 큰 병원에도 다시 도전해보세요. 사회적으로도 갈수록 근무환경 개선요구가 많은 만큼 분명 더 좋아질 겁니다. 경우에 따라 이번에는 큰 병원이 아니라 보수는 적더라도 조금 여유로운 작은 병원에서 일해보는 전략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의외로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차근차근 인생설계도를 그려나가면서 더 나은 삶을 가치를 완성해 보시길 권합니다. 어쩌면 삶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소임을 묵묵하게 해나가는 과정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의욕을 잃었을 때 해야만 하는 일을 붙들고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힘내서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공무원 시험준비하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모아 둔 글이 있는데요. 참조해서 한 번 읽어보세요. 공무원 시험고민 상담글 모음: 목표를 향하다가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https://careernote.co.kr/3032 ‘공무원 이외 길은 없다’는 공시생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 https://careernote.co.kr/3029 한국학생들의 선호도 1위 직업? www.careernote.co.kr/2997 부모님의 공무원 시험 강요에 반발해 가출까지 한 대학생 http://careernote.co.kr/2609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대처방안 http://careernote.co.kr/2473 고시에 도전하더라도, 대안을 세워둬라! http://careernote.co.kr/2399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이유? http://careernote.co.kr/2377 스트레스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5가지 조언 http://careernote.co.kr/2339 공무원 준비하다 포기하고 복학했는데, 스펙쌓기 위해 휴학해야 할까요? http://careernote.co.kr/2317 삶의 장벽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http://careernote.co.kr/2285 공무원 시험을 지지해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울화통이 터집니다 http://careernote.co.kr/2119 공무원 시험보라는 부모님과 갈등인데요. 어떡하죠? http://careernote.co.kr/2087 공무원 세계에서도 학벌 차별 있나요? http://careernote.co.kr/1865 다가오는 공무원시험, 탈락할까봐 하루하루가 고통 http://careernote.co.kr/1792 공무원이냐, 취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http://careernote.co.kr/1787 공무원 시험 매달린 게 이렇게 후회될 줄 몰랐습니다 http://careernote.co.kr/1769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상담요청 방법: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email protected]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 ,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 교육 & 상담안내: 교육과정안내 : https://careernote.co.kr/notice/1611 개인상담문의 : [email protected] 공시생 #큰병원_고된이유 #의욕상실 #의욕을_잃었을 때 #그래도_앞으로_나아가야하는이유 #인생상담 #취업상담 #직업상담 #진로상담 정철상 작가님의 글 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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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찾기, 내게도 ‘내일’이 있다.

희망과 함께 가라 (Making Hope Happen, 2013) / 셰인 J.로페즈 지음 / 고상숙 옮김 / 알키 펴냄

간단평 : ‘희망’이라는 것이 나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수 있을지 풍부한 사례와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의 내일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책이며, 삶의 의미, 즉 내일을 찾지 못하고 있거나 이미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도 다시 한번 희망을 품게 해 줄 것이다.

‘희망과 함께 가라’의 핵심메세지는 본문300페이지에 있는 아래의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 내 안의 잠재력을 보고 내가 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내게 심어주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그리고 내가 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이룰 순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으리라는 말도 덧붙였다. 역경도 있을 것이고, 실수도 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해 주셨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희망? 희망이 뭘까? 꿈? 소망? 혹시 내가 꿈꾸는대로 다 이루어진다. 나는 할 수 있다… 이런 것과 관련이 있을까? 그렇다면 위의 문장을 다시 읽어보자. 특히 이 부분에 주목하자. ‘역경도 있을 것이고, 실수도 하게 될 것 이라는…’

소망과 희망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소망은 내가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거기서 끝이다. 많은 책 들이 소망에만 머무른 조언을 해 주고 있고, 실제 그런 책이 베스트셀러로써 전세계를 강타한 적도 있다. 그 중 일부는 여전히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자.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희망은 행동이 뒤따른다. 그것이 힘들다는 것도 안다. 장애물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안다. 그것이 희망이다.

그렇다면 낙관주의자와 희망적인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둘 다 적극적이고 열정을 다해 움직이고 일하는 것은 동일하 다. 어떤 목표 수립에 있어 낙천적인 사람이 도움이 되는 것도 맞다. 그러나 낙천적인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좌절한다. 희 망적인 사람은 장애물을 만나고 궁지에 몰렸을 때 오히려 그러한 부정적인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내가 오늘을 얼마나 잘 살 수 있는지는 미래와의 관계가 결정한다(p15).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라고 한다. 내가 살아갈 의미를 어떤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을 때 삶이 무의미해지고 그런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이 A라고 하면 희망은 B이다. A에서 B로 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러나 인생에서 B가 사라지게 되면 그는 더 이상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따라서 희망이라는 것은 내 삶의 의미와도 동일시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지능’을 생각해보자. 흔히들 똑똑한 사람은 살아갈 이유에 대해서도 더 잘 알 것 같고 더 잘 발견해 나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 것 같다. 그러나 저자가 발견한 수많은 자료들을 보면 살아갈 이유에 지능은 중요한 역할을 할 지 모르지만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아니었고 과대평가된 것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원래 이 책을 쓰려고 했던게 아니다. 인간의 삶을 지능과 관련시켜 조사한 후에 그와 관련된 책을 쓰려고 했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발견한 지능이 갖는 삶의 의미는 오히려 쓸모없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희망이 바로 답이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p16참고) 그러한 발견이 이 책의 집필동기이자 탄생계기였다.

여기서 잠시, 이 책이 챕터의 시작마다 강조하고 있는 문구를 살펴보자.

희망은

소중하다.

희망은 선택이다.

희망은 학습될 수 있다.

희망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내일을 꿈 꿀때, 내가 원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상상속에서 시운전해볼 때, 사람은 실제 장애물과어려움, 실패를 극복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릴 때 더 잘 살아간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나는 대학에 갈 운명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날그날을 제대로 살기 힘든 반면,

‘내가 오늘 학교생활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내 미래의 성공을 좌우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날을 더 성실하고 충실하게 미래에 맞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성장하는 마음 자세를 갖게 되면 배우려는 욕망이 커지고 어려운 도전 상황에 부딪혀도 이를 회피하기보단 정면 대결에 나서게 된다고 한다. 과거와 화해하고 두려움을 직시하면 미래에 투자할 여유를 찾을 수 있고, 이런 사람은 자기 인생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며, 그 이야기에는 보통 희망이 포함되게 마련이라고 한다. ‘이 다음에 다가올 일’에 흥분된 마음으로 다가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현재의 일상에 더 많이 투자하게 되며, 현재의 어려움을 넘어 그 밖의 세상까지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일단 시작하면 어려운 일도 있을 거야. 하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p154)

희망을 따라가다 보면 사이렌(오디세이에 나오는 인어. 노래로 인간을 유혹해 죽음에 몰고가는 존재)과 같은 장애물도 만나게 된다. 때와 장소를 정하거나, 만약 ㅇㅇ라면 ㅇㅇ하겠다와 같은 방법을 통해 사이렌의 유혹에서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할 수도 있다(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여기서는 이런게 있다 정도로만 참고해 주시기를).

‘희망과 함게 가라’라는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강점과 관련된 다른 책들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단점보다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 즉 단점을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강점에 더 집중하게 되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더 많이 열린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저자의 과거 경험 중 학생 중 한 명이 교수님은 풍부한 사례를 많이 사용해주어 도움이 되었다는 칭찬을 들었다는 이야기로 보건데 그 점을 이 책에서 활용한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들어 잠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희망은 전염된다. 목표로 삼은 누군가에게, 직장인이나 어떤 조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상사로부터, 역시 희망을 바라는게 사람들의 본심이란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의 자질은 뛰어난 능력, 조직관리 능력 등을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은 데 실제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사람들은 리더에게 네가지 정신적 자질로 연민, 안정성, 신뢰, 희망이 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하였고 실제 그런 리더에게 끌려 열심이 목표를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 것 같다. 내가 리더가 아니라고 해도 내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게 되면 그 희망은 주변사람에게도 전염이 된다고 한다.

‘희망과 함께 가라’의 내용을 이 단 한개의 포스팅에 다루기에는 적을게 너무 많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다. 따라 서 줄이고 줄여본 것이 이만큼이다. 솔직히 말해 서평을 쓸 수 있는 자격을 통해 이 책을 받지 못했더라면 나는 아마 이 좋은 기회와 순간을 놓쳤을지도 모른다. 책표지와 소개가 왠지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다른 책들과 유사하게 생각된 부분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반갑고 소중하게도 나는 희망에 대해, 즉, 나의 진정한 내일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도 나와 같은 경험이 이루어졌으면 싶다.

목표를 향하다가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큰 병원에 취업해 목표도 이뤘으나 퇴사할 수밖에 없던 이유

안녕하세요 교수님

여러 상담글들을 읽다가 저도 교수님께 삶의 조언이라도 얻고 싶어서 메일 드립니다.

저는 서울의 4년제 간호학과를 졸업한 27살 공시생입니다. 제가 메일을 보내게 된 이유는 공부의욕, 삶의 의욕이 0입니다…

사실 불과 몇 년 전까지 만해도 전 제 스스로에게 자존감이 높았습니다. 대학도 남부럽지 않게 나왔고 학과 성적도 좋았고, 수도권의 큰 병원도 입사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대학을 가야한다. 취업하려면 학과 성적이 좋아야한다. 집에서 매일 3시간씩 통학하면서도 항상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큰 병원에 입사했는데요. 그곳이 지옥이었습니다. 하루에 4-5시간을 못자고 출근했고 하루 12시간 이상씩 근무하고 병원 교육 듣고 시험보고… 잠을 못자니까 정신이 하루 종일 몽롱해서 매일 혼나기 일쑤였습니다. 병원 화장실에서 매일 울었던 것 같아요. 그때 매일 들었던 생각이 내가 이러려고 그 고생했나… 하는 생각에 결국 퇴사했습니다. 주변에선 그렇게 악착같이 하더니 결국 퇴사하느냐고 절 조롱하듯이 말하더군요.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게 됐는데요.

너무 치열한 경쟁률에 점점 의욕을 잃어갔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점점 복습도 미루게 되고 핸드폰만 하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다 졸고 자고… 그렇게 지내니 모의고사 성적은 바닥이고 점점 더 우울해졌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wonderfulmind.co.kr)

이제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가족들이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느냐고 하지만 그냥 이대로 제 인생이 끝난 것 같은 기분만 들어요. 다시 맘먹고 앉아도 작심 3일입니다.

자꾸 해서 될까될까 하는 생각만 머리에 들고. 같이 공부를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그 친구 보니까 더 자괴감이 들고. 이제 나이도 20대 후반인데 매일 같은 생활만 반복하다보니까 시간이 흘러간다는 게 느껴지지도 않고… 다른 상담글에서 자신의 열정은 스스로 불태워야 된다고 하시는 글을 봤는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졸립고 의욕이 없습니다. 매일 정해놓은 공부량의 1/3도 끝내지 못합니다. 이러다 30대까지 세상과 동떨어진 채 공부만하고 있을까 겁이나요.

매일 매일이 다를 바 없는 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에 어떻게 하면 의욕과 활기가 생길까요.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 송구합니다. 그래도 답변을 드려봅니다.

살아가다보면 즐겁고 활기차게 의욕이 넘치는 일들도 많지요. 하지만 어쩌면 재미없고 의욕도 없이 의기소침해서 살아가는 날들이 어쩌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또 현실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영화와 드라마처럼 행복하고 아름다운 유토피아도 꿈꿔야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장의 현실을 냉혹하게 받아들여야 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누구나 의욕 없이 무기력하게 지낼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도 종종 그렇지만 예전에는 누구보다 더 나태하고 무기력증에 살았던 시기도 있었는데요. 그때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혼자 허우적거리고 바동거리다보니 오히려 더 수렁에 빠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문의주신 분의 경우 지금이 그런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럴 때는 그 시기를 견뎌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어갈 때라고 보고 적절히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당장은 멋진 성과를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 내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생길 때 의욕이 다시 생길 겁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제 뜻은 수동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흐느적거리며 살아가자는 뜻은 아닙니다. 삶의 한 순간 순간에 충실하되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자는 거지요. 물론 지금은 공시생으로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흔들릴 수 있음을 인정하자는 겁니다. 때로 졸고, 무기력하고, 공부량을 다 채우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원래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당장에 결과물이 없으니 끊임없이 마음이 흔들리겠죠.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한데요. 중요한 것은 비록 그렇게 흔들거리더라도 트랙(경주장, 본인이 살아가는 인생의 무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험장까지는 가는 것)을 벗어나지 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는 느리더라도 완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의 경우 어느 정도의 시기를 정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되는 것이 최종목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의 더 큰 목표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 보다 더 큰 꿈을 수립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업은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일 뿐입니다.

그러니 징검다리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마세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그때 새로운 길을 만들면 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에게 꿈이 없다는 겁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큰 꿈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모범 학생이 되고 조금 더 크게는 ‘간호사가 되는 것’이었죠. 그것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큰 병원에 입사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런 꿈을 모두 이룬 겁니다. 그런데 그 다음의 꿈을 만들어 두지 못했던 겁니다. 보다 더 큰 상위목표가 있어야 했는데요. 작은 목표에만 매달리다보니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현실의 벽에 무너져 버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현 상태로 본다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면 그나마 문제들이 조금 풀릴 수 있는데요.경우에 따라 그리 큰 만족감이 없을 위험도 있습니다. 만일 이전과 같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공무원이 되던 되지 않던 조금 더 큰 삶의 목적과 사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저도 큰 병원에서 3교대하며 어렵게 근무하는 간호사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분명 어렵지요. 하지만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어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가치로 기여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일 그렇게 사명을 수립한다면 굳이 큰 병원이 아니어도 작은 병원에서 의료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근무한다면 오히려 더 마음도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잘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안위와 이 세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비전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 흐름과 정반대로 역경에 마주치 돌파해 나가야 할 때도 있을 겁니다. 다시 간호사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간호사나 공무원과는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진로선택은 무한대입니다.

다만 차가운 현실의 벽에서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역경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두려움 없이 부닥쳐 나갈 수 있는 담대한 용기와 긍정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도 들 겁니다. 그래도 두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세상살이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두려움을 과감히 떨쳐나가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그저 부럽기만 하죠. 그렇게 열정적으로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들만 부러워하며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열정이란 에너지를 키워 왔다는 사실은 외면합니다. 만일 내가 가진 열정의 불씨가 작아 보인다면 그것을 꺼트리지 않고 불씨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년 정도 그렇게 전력을 다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시고 안 된다면 다시 간호사로 취업을 했으면 합니다. 큰 병원에도 다시 도전해보세요. 사회적으로도 갈수록 근무환경 개선요구가 많은 만큼 분명 더 좋아질 겁니다. 경우에 따라 이번에는 큰 병원이 아니라 보수는 적더라도 조금 여유로운 작은 병원에서 일해보는 전략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의외로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차근차근 인생설계도를 그려나가면서 더 나은 삶을 가치를 완성해 보시길 권합니다. 어쩌면 삶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소임을 묵묵하게 해나가는 과정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의욕을 잃었을 때 해야만 하는 일을 붙들고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힘내서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공무원 시험준비하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모아 둔 글이 있는데요. 참조해서 한 번 읽어보세요.

공무원 시험고민 상담글 모음:

목표를 향하다가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https://careernote.co.kr/3032

‘공무원 이외 길은 없다’는 공시생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 https://careernote.co.kr/3029

한국학생들의 선호도 1위 직업? www.careernote.co.kr/2997

부모님의 공무원 시험 강요에 반발해 가출까지 한 대학생 http://careernote.co.kr/2609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대처방안 http://careernote.co.kr/2473

고시에 도전하더라도, 대안을 세워둬라! http://careernote.co.kr/2399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이유? http://careernote.co.kr/2377

스트레스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5가지 조언 http://careernote.co.kr/2339

공무원 준비하다 포기하고 복학했는데, 스펙쌓기 위해 휴학해야 할까요? http://careernote.co.kr/2317

삶의 장벽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http://careernote.co.kr/2285

공무원 시험을 지지해주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울화통이 터집니다 http://careernote.co.kr/2119

공무원 시험보라는 부모님과 갈등인데요. 어떡하죠? http://careernote.co.kr/2087

공무원 세계에서도 학벌 차별 있나요? http://careernote.co.kr/1865

다가오는 공무원시험, 탈락할까봐 하루하루가 고통 http://careernote.co.kr/1792

공무원이냐, 취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http://careernote.co.kr/1787

공무원 시험 매달린 게 이렇게 후회될 줄 몰랐습니다 http://careernote.co.kr/1769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상담요청 방법: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email protected]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 교육 & 상담안내:

교육과정안내 : https://careernote.co.kr/notic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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