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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방조제
충남권 최대의 공짜 바다낚시터 ~!
어종 : 우럭, 광어, 고등어, 삼치, 전어, 숭어, 노래미, 쭈꾸미, 갑오징어, 갈치, 학꽁치, 장어, 망둥어
석문방조제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충남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방조제이며,
최적의 해루질 환경을 갖추고 있고,
바다낚시를 갈망하는 많은 낚시인들이
마음편히 찾을 수 있는
충남권 최대의 공짜 낚시터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석문방조제는 동쪽으로는 석문선착장이 있고
서쪽으로는 마섬포구선착장이 있습니다.
총길이 10.6k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350미터 간격으로 방조제 위치를 알리는
고유번호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표기한 지도의 방조제 번호는
거의 실측에 가깝게 표기하였으니
추후에 낚시 포인트 위치 선정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석문방조제의 위치를 설명하려면
해당 번호도 있지만
세군데의 특징으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11번 근처의 삼거리,
17번 근처의 매점주차장,
22번 근처의 주차장 이 있습니다.
또한 방조제를 오르내릴수 있는
계단이 3군데 존재하는데,
9번 근처, 17번 근처, 24번 근처에
계단이 존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주차장으로 표시한곳에
주차가 가능하고, 방조제쪽으로는
모든곳에서 갓길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30번에서부터 29번과 28번중간까지는
주차금지봉 및 철제담장이 있어서,
주차가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6Km의 방대한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은 딱 3곳만 존재하는 것은
많이 아쉬운 점입니다.
특히, 석문선착장 부근 화장실은
화장실건물은 폐쇄되어있고,
임시화장실이 몇칸 구비되어 있으나
관리가 부실하여 매우 지저분한 상태입니다.
되도록 마섬포구 또는 관광정보센터 화장실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이영상을 당진시청 해양수산과 담당자분이
보시거나 그 주변분들이 보게 되시면,
화장실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조제 위치가 숫자로 표현되어 있으니
낚시포인트 위치는
영문자 알파벳으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A포인트는 석문선착장 포인트입니다.
B포인트는 수문옆 석축 포인트입니다.
C포인트는 해루질 포인트로 26~28번 구역입니다.
D포인트는 낚시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20~25번 구역입니다.
E포인트는 매점주차장 근처 포인트로 나름 인기가 좋은 16~18번 구역입니다.
F포인트는 계단근처인 8~9번 구역입니다.
G포인트는 마섬포구 선착장 포인트입니다.
H포인트는 마섬포구에 차박족들의 필수코스인 해루질 포인트입니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포인트가 상당히 넓고
선택할 수 있는 포인트도 상당히 많습니다.
자, 포인트를 근접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쪽에 있는 마섬포구 선착장부터 살펴보고,
동쪽 석문선착장, 이후에
가운데 있는 석문방조제 순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포인트인 마섬포구 해루질 포인트입니다.
마섬포구에는 편의점, 카페, 회집등이 있고,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어
차박을 즐기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또한 간조때가 되면 넓은 갯벌이 펼쳐져서
가족들과 함께 갯벌 및 해루질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해루질 조과로는
바지락, 키조개, 떡조개, 소라 등이 많이 나옵니다.
만조시에는 석축까지 물이 차올라오지만
우측 하단 간조시의 영상을 보면,
엄청나게 먼곳까지 물이 빠지며,
갯벌에 단단한 구간이 있어서
차량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석문방조제 서쪽에 위치한
G포인트 마섬포구선착장입니다.
만조시에는 아무곳에서나 낚시가 가능하지만
간조시에는 선착장 끝부분에서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우럭, 노래미, 삼치, 고등어, 쭈꾸미, 망둥어 등의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만조때에는 선착장 초입에서도 낚시를 하고 있지만
간조때에는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석문방조제 1번~2번 구간은
만조때에는 낚시인들이 몇분 계시지만,
간조때에는 아예 사람이 없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석문방조제에서 1번~7번구간은
가장 인기가 없는 구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보시는 건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당진시 관광정보센터입니다.
관광정보도 볼 수 있고,
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점은 1층에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석문방조제 동편에 위치한
A포인트 석문방조제 선착장입니다.
옆에있는 성구미선착장은
포인트로서의 위치는 좋은 곳이지만
사유지 출입금지로 막아놓은 곳이라
포인트 설명에서 제외하였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조시에 도로옆에서 주차 후에
바로 앞에서 캐스팅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네요.
간조시에는 한참을 걸어내려와야
낚시가 가능한 곳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착장에서의 낚시는
중들물 이후부터 만조
그리고 중날물까지 많이들하시고
간조무렵에는 석축을 내려와서
루어낚시를 많이 하십니다.
우럭, 노래미, 삼치, 숭어, 광어, 쭈꾸미, 망둥어가
주로 나옵니다.
석문선착장 주변에는
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며,
트럭에서 판매하는 낚시용품이나
간단한 간식류가 전부이며,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한참 걸어가야
이용이 가능한데
그마저도 매우 지저분하여
이곳에서의 낚시는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B포인트인 수문옆 석축포인트입니다.
이곳은 가을철 삼치포인트입니다.
주로 3단 카드채비에 스푼이나 메탈을 장착한
루어낚시를 많이 하십니다.
방조제는 30번 구역부터 시작됩니다.
30번~29번 중간까지는
주차금지봉이 설치되어 있는
주차금지구간이라 확실히
사람이 별로 없는 구간입니다.
주차금지봉이 없는 29번 중간구역부터
도로변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네요.
C포인트인 26번~28번 구간은
만조무렵에는 낚시가 가능하지만
간조무렵이 되면 석문방조제에서
가장 유명한 해루질포인트로
낚시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물이 더빠지는
마이너스 간조 물때에는
26번 구간 근처에
모래섬이 드러나서
바지락을 캐려는 분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입니다.
해루질 조과로는
쭈꾸미, 낚지, 소라, 바지락, 개불, 박하지, 꼬막, 골뱅이
등이 나옵니다.
만조때의 방조제 풍경은
석축에 물이 다 차있고 계속 비슷한 풍경이라
간조영상이 더 의미가 있을 듯 하여
이후부터는 간조영상 촬영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조무렵이지만 들물이 시작된 상황이라
이미 해루질 하시는 분들이 많이 철수하셨네요.
우측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그물을 쳐놓은것으로 보이는 영역을 지나면
모래섬이 나오고 그곳을 더 지나가면
가장 인기가 좋은 D포인트가 시작됩니다.
역시 D포인트가 시작되니
낚시하는 분들이 점차 보이기 시작합니다.
D포인트는 석문방조제에서
광어가 특히 잘나오는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석문방조제에서 잡히는 광어는
배쪽이 탈광으로 보이는
광어가 자주 잡힙니다.
그 이유는 당진시에서
치어방류를 하여
간혹 배쪽이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
탈광이 자주 잡힙니다.
하지만 이것은 탈광이아니고
치어를 방류하여 성장한 후 잡힌
광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조영상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려고
드론을 전파가 잡히는 곳까지
최대한 날려서 간조 상황을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2단 석축 아래부분이
어떻게 생겼는지 최대한 보여드려서
만조에 가까와졌을때
간조때의 상황을 예측하셔서
석축 밑걸림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만조시에 석축 상단에서
원투낚시를 하시려면
지금 보이는 2단석축 아래부분보다
더 멀리 캐스팅하셔야 밑걸림 지옥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돌무덤이 튀어나와있는 곳에는
영락없이 조사님들이 자리잡고 계시네요.
석문방조제에서는
찌낚시로 우럭을 노려보는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끝날물부터 초들물까지
1.5~2m 정도 수심을 주고
미끼로 오징어를 사용하면
킵 사이즈 우럭을 마릿수로
챙겨가실 수 있습니다.
석문방조제는 전반적으로
중날물부터 시작하여 초들물까지가
낚시하기 좋은 물때이며,
간조 무렵이 가장 조과가 좋습니다.
들물이 시작되면 물이 빠르게 차올라
낚시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조때에는 삼치낚시 조과는
몇마리정도 기대해 볼수 있으나
석축 바닥의 밑걸림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D포인트는 석축 앞쪽 부분도 여밭이 많아서
밑걸림이 꽤 있는 편입니다.
20번을 중심으로
20번이상 높은 번호보다
20번이하 낮은 번호쪽이
상대적으로 밑걸림이 덜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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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서해안 방파제 낚시
- Author: 바낚포TV(바다낚시포인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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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1. 2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Pvfk_P5P1w
서해 낚시 포인트 명당 6곳 알려드립니다.
· 낚시 개황 ·
서산시 북단에 위치한 삼길포항은 규모 큰 국가어항입니다.
당진 쪽 도비도항 방향에서 대호방조제를 타고 진입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입구 쪽 주차장 옆으로 보이는 방조제 배수갑문이 눈길을 끌고
방간 등대 쪽으로 진입하면 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 편리합니다.
공영주차장 언저리엔 텐트 설치도 가능하고 화장실이 가까워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야영을 할 땐 일찍 일어나 이른 아침 만조 시각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입질 타이밍!
· 어종과 시즌 ·
봄이면 우럭, 숭어, 광어, 노래미가 차례대로 찾아들고
붕장어도 많이 붙는 편입니다.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중순 이후에는
고등어, 삼치, 전어가 찾아들며 대략 8월 말부터 9월 말, 늦게는 10월 중순까지
시즌을 이루며 고등어 조황이 우세를 보입니다.
낚시 방법은 던질 낚시, 찌낚시, 루어낚시 등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방파제 내, 외항 모두 포인트입니다. 특히 외항 쪽에서는
우럭, 노래미, 광어가 입질을 하고 초입부 수문구 위에서 원투를 하면
꽤 큰 사이즈의 붕장어도 걸려들게 됩니다.
좌우로 난간이 설치되어 방파제 위에서는 낚시하는데
불편함이 있어 아래쪽 석축으로 자리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halongbay
서해 방파제 낚시 : 서해 바다 낚시 원투,루어낚시 :: 캠낚 + 우럭손맛 굿♥
180526
#서해바다낚시 #서해방파제낚시
#원투낚시 #루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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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서울 → 충남 =3=3
한 곳에서 할 줄 알았는데, 총 3군데에서 낚시를 할 줄이야 ^^
소통하는 이웃님들은 아니지만 꾸준히 봐주고 계신다는 조사님들이 댓글도 종종 남겨주셔서, 낚시 포스팅할때 기분이 좋아요.
남자친구는 저와함께 출조할때, ①화장실 ②발판 ③거리 이렇게 세가지를 신경써서 장소를 정하는지라 조과는 별로 좋지 않아요ㅠㅠ
그래도 한창 시즌일때는 손 맛 좋은 서해바다 🙂
이번엔 방생사이즈이지만 우럭들도 잡아서 초콤 뿌듯하네요??
(요즘 꽝친경우가 많은지라…;;ㅋㅋ)
둘리와 대영이의 서해 바다 낚시이야기 시작할게요♥
3월 서해안 홍원항 방파제 낚시 잘 되는 곳
아직도 구름 가득한 홍원항 방파제
하늘의 심술은 끝난 것 같다. 주말에 비라니. 오로지 주말 하나만 바라보고 한 주일을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주말의 비소식은 옳지 않다. 방 한쪽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낚시 가방을 바라보는 느낌을 알기나 할까. 비오는 주말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늘이 그 사정을 아는지 오후 되면서 빗줄기를 거두어 주셨다.
홍원항 방파제 낚시 데크에 펼쳐놓은 낚시대
3월이 되었는데 서해안에 낚시 명소 홍원항 방파제를 찾지 못했었다. 2월에도 한 번 가기는 했으나 이제는 날씨가 제법 풀려서 수온도 조금씩 올라가는 타이밍이니 기대라기 보다도 탐사차 가보고 싶었다. 다행히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잦아 들었다. 다만, 내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 만조 타임이 벌써 끝나고 이제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왔으니 늦은 거다. 게다가 시간이 벌써 오후 3시가 넘었다. 금방 해 지겠네.
테트라포트를 향해 캐스팅
비소식에 조사님들이 많지는 않다. 아니 벌써 낚시를 마치고 장비를 회수하신 분들도 꽤 있다. 방파제를 들어 오면서 철수하고 있는 팀만 세팀을 보았으니 말이다. 늦은 것을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찌하랴. 지금이라도 왔으니 그러면 된 거 아니겠는가. 먼 바다를 향해 던질까 하다가 아직은 수온이 높지 않으니 구멍치기 위주로 하자는 생각에 테트라포트 쪽으로 두 대를 폈다.
외항 쪽 상황은 어떤지 물었다. 여기 도착한지 한시간 쯤 되셨다는데 아직은 입질이 없다 하신다. 만조 전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입질을 못봤다면 아직은 갯벌에는 고기가 없다는 증거다. 아니 그동안 도다리들이 잘 다니다가 하필 오늘만 없을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먼 바다 쪽은 투입 대비 소득이 없다는 의미니 나는 계획대로 테트라포트를 향해 공략하기로 한다. 지금쯤이면 우럭이며 놀래미들이 테트라포트 구멍 근처에 나다닐 때가 된 것 같은데.
첫 녀석은 놀래미 작은 녀석
초리대가 움직인다. 하지만 챔질하지 않았다. 지렁이를 길게 달았으니 지금쯤 중간 정도 끊어 먹었을 것이다. 다시 본신이 오겠지. 그렇지 왔다. 낚시대 끝에 감각이 느껴진다. 그런데 묵직한 느낌은 없다. 뭔가 딸려오기는 하는데. 끌어올리니 놀래미 작은 녀석이다. 조용하던 낚시 데크가 소란스러워 졌다. 사람들이 모인다. 설마 오늘 이곳에서 내가 처음 잡은 건가? 그럴리가. 나는 도착한지 이제 10분도 채 되지 않았다. 채비 하고 캐스팅하고 그러면 겨우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내가 잡았으니 부럽기도 하고 신경질도 날만 하다. 비록 작아도 다들 부러운 눈빛으로 돌아선다.
만조가 갖 지난 시간이라 물이 가득하다.
이제 썰물 시작이다. 만조 두어시간 전에 왔으면 좋았으련만. 내 탓이지 뭐. 비온다고 그냥 포기하고 있다가 비 개이는 거 보고 출발 했으니 늦을 수 밖에. 테트라포트에 만조의 물살이 출렁인다. 별 빛이 아스라하던 서해 어디에서 파도가 일고 바람이 불어 여기까지 물살이 달려왔다. 이제 홍원항 방파제에 부딛치면서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준다. 우럭과 놀래미들을 몰면서 함께 달려왔겠지. 설마 그냥 왔겠나.
두 번째 녀석도 놀래미인데 커지고 있다.
초리대는 허투루 떨지 않는다. 작은 떨림도 다 이유가 있다. 한 두번 신호를 준다. 나보고 빨리 보라는 이야기다. 조용히 다가가 손을 내밀어 챔질 준비를 하면 조금 있다가 확실한 신호를 준다. 그러면 내 심장은 급격히 요동친다. 적혈구가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릴링을 하면서 느낌이 온다. 그래 뭔가 있어. 심장으로 들어간 적혈구는 우심방 문을 확 열어 젖히면서 산소를 급격하게 요구한다. 나 흥분했어 이런 표정이다. 조금 더 커진 놀래미가 올라왔다.
아이들의 웃음 소리에 놀란 놀래미
부모님과 아이들이 산책을 나왔다. 아빠들이 먼저 고기를 봤다. 야 고기다. 이 한마디에 조금 뒤 떨어져 걷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달려왔다. 놀래미가 팔딱 거리자 아이들도 펄쩍 뛴다. 아빠가 놀래미를 만져보려 하자 아이들이 아우성친다. 사진을 찍겠다는 아이, 아빠에게 손대지 말아라는 아이, 지렁이가 징그럽다는 아이, 그리고 이게 무슨 고기예요? 하고 묻는 아이까지. 홍원항 방파제 낚시데크가 한참 시끄러웠다. 아이들 등살에 놀래미가 더 놀랬을 것이다.
죽어도 지렁이는 놓지 않는 근성 있는 녀석
한바탕 소란이 지나고 평화가 막 찾아왔는데 초리대는 열일을 하고 있었다. 부지런히 나를 쳐다보면서 빨리 오라고 손짓했다. 끌어 올리니 또 놀래미다. 올라올 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끌어 올리는 무게감도 더 좋다. 수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우럭과 놀래미가 해안 근처로 오는 모양이다.
방파제 난간에 모인 갈매기
금새 날이 어둑해 지고 있다. 비가 온 오후라 오늘은 일찍 어두워질 것 같다. 화장실을 가려고 방파제를 나오는데 방파제 난간에 갈매기들이 줄을 지어 앉아있다. 무슨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까.
묵직함이 다른 큰 놀래미
이번 녀석은 묵직함이 남다르다. 끌어 올리는데 팔을 허리에 붙여야 했다. 내가 챔질을 하면 낚시데크에 있는 모든 조사님들이 나를 본다. 나는 원래 말이 없다. 소리도 지르지 않는다. 초리대가 나를 불러도 뛰지도 않는다. 천천히 걸어가서 본신을 확인한 후에 조용히 챔질한다. 그런데도 조사님들은 내가 히트를 했다는 것을 직감으로들 아신다. 벌써 내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큰 사이즈의 놀래미다. 다들 3월인데도 벌써 이렇게 큰 것이 있다면서 좋아들 하신다. 다른 분들도 같이 잡으면 좋을텐데. 왜 나한테만… 기분 좋게 말야.
방파제와 낚시데크를 이어주는 다리
방파제에서 낚시테크로 이어지는 길은 무섭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다. 처음 이 길을 건널때 느꼈던 묘한 느낌이 있다. 처음 한 발 내딛으면서 나는 쫄보가 아니다 라고 되뇌였던 기억이 있다. 용감함과 두려움이 문제가 아니었으리라. 안전할까라는 믿음이 없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냥 휘파람 불면서 건넌다. 이 다리를 건너면 우럭과 놀래미가 가득한 보물창고를 만날거야 하는 믿음이 더 크다.
오랫만에 우럭이 나왔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내가 왜 여기있지 하는 표정이다. 크기는 크지 않다. 하지만 애럭은 아니다. 3월이 되면서 서해안 방파제 낚시에 잡히는 우럭과 놀래미들의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5월 정도 되면 회 떠먹을 수 있는 사이즈의 우럭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벌써 가슴 설렌다.
시간이 지나면서 썰렁해진 낚시데크
비 온 뒤라 날씨가 금새 쌀쌀해진다. 해도 구름에서 나오지 않아 어둑해지고 바람도 많이 차가워졌다.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고 낚시데크가 썰렁해졌다. 테트라포트 근처에 있던 우럭과 놀래미 녀석들도 심심해 졌다. 지렁이 따먹는 재미로 놀았는데 이제는 지렁이 던져주는 사람들도 없으니 재미가 없어졌다. 모래 밭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썰물이 되니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지나 보다.
동시에 달려든 우럭 두 마리
초리대가 나를 또 불렀다. 본신처럼 느껴졌는데 설마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본신이 오길래 챔질을 했다. 뭐에 걸렸나? 이렇게 무거울 수가 없는데. 끌어 올리면서 보니 두 마리의 우럭이 걸려 있다. 우럭들은 아직 큰 사이즈는 아니다. 애럭보다는 큰데 아직은 작다. 용왕님께 손 맛 보게 해주신 것에 감사 드리면서 모두 놔줬다. 놀래미 큰 것은 아까 옆에서 구경하시던 조사님께서 달라고 해서 주었고 나머지는 모두 살려줬다. 저 높은 낚시데크에서 떨어질때 무섭지 않았을까. 그런 느낌 처음이었을 텐데.
홍원항 낚시데크 원투 방향 (지도 : 카카오맵)
먼 바다를 향해 던진 사람들 보다 방파제를 보고 떨구어 놨던 것이 더 효과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락피쉬는 방파제 바위 틈에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서 아무래도 더 조과가 좋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오늘은 노을이 없을 것 같다. 아직도 해는 구름 뒤에 숨어서 뭘 하는지 고개를 내밀어 보이지 않는다. 주말이라고 쉬고 싶나 보다. 오랫만에 해에게도 휴식을 주자. 그래야 내일 또다시 멀쩡한 기운으로 다시 찾아오지 않겠는가. 두어시간 동안 재미있게 손 맛 보고 일어선다. 이 정도의 손맛 만으로도 기분 엄청 좋은 주말을 맞은 느낌이다.
서해 바다낚시꾼들이 원산도를 자주 찾는 이유
큰사진보기 ▲ 원산도 ⓒ 최홍대 관련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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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 ▲ 섬 섬 ⓒ 최홍대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원산안면대교 원산안면대교 ⓒ 최홍대 관련사진보기
바다낚시를 하는 방법은 보통 방파제 낚시, 하구 낚시, 갯바위 낚시, 어선 낚시 등이 대표적인데 항구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항구는 대개 바다 쪽으로 방파제 등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해에서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원산도 선촌항이 있다. 크지 않은 섬이지만 원산도에는 선촌항을 비롯하여 저두항이 있으며 작은 부속섬인 효자도를 연결해준다.원산도에서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 첫 번째는 원산도 선촌 빨간 등대 방파제가 있는 곳이고, 두 번째는 원산도 선촌 선착장, 세 번째 포인트는 원산도 선촌 갯바위다. 갯바위 낚시는 많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해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의할 것들이 있다.빨간 등대가 있는 곳에서는 안정적인 낚시가 가능하며 우럭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 방파제 낚시는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낚시로 초보자가 익히기 쉬운데, 암초와 구조물 주변에는 녹조류, 패류, 갑각류 등 먹이가 풍부해서 물고기가 몰려든다.선촌항 중심으로 식당과 마을이 있는데 바지락 체험관 식당도 자리하고 있다. 원산도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조기잡이가 잘 됐다고 한다. 상인들은 좌판 옆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즉석에서 굴비를 구워 ‘맛보기’로 내주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사람들이 좋아하는 감성돔을 잡으려면, 게와 조개 등의 먹이를 제방 벽 가까이에 던져 넣거나 조수에 먹이를 띄우는 띄울 낚시를 하는 게 좋다고 한다.섬의 행정 중심이라 할 선촌마을에는 짧은 구간에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길이 끝나는 바닷가에 다다르면 원산 안면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섬에서 예전부터 불러온 순수 원산도 지명이 있는데 안쪽 뜨랑이라는 의미의 ‘앙트랑’이다. 지역주민들이 바지락을 캐는 곳이기도 하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나가려는 배들이 정박해 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하는데 코로나 19로 많이 줄었다고 한다.섬 여행이라고 하면 배를 타고 가는 낭만도 있는데, 해저터널이 뚫리기 전까지 원산도에서 대천항까지는 하루 세 번 신한 고속훼리호가 운항하니 타보는 것도 좋다. 운항시간은 20분 남짓으로 원산도 선촌항과 저두항에서 이 배를 탈 수 있다.연륙교가 놓이면 다리로 이어져 육지가 되는 섬의 이름을 따는 게 보통이다. 안면도에서 원산도로 이어진 다리는 ‘원산 대교’가 되어야 하지만, 태안군과 안면도 주민이 태안과 보령을 아우르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맞서면서 충남도가 나서서 지은 이름이 ‘원산 안면대교’다.2021년 보령에서 원산도까지 해저터널이 완전히 뚫리게 되면, 섬 관광과 해양레저 등 여러 해양관광자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원산도 해양관광 등 민간자본을 포함해 7건의 사업에 8111억 원을 투입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곳 안면도 최남단의 고남면 영목항에서 원산도까지 거리는 불과 1.8km밖에 되지 않는다. 햇볕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보석 같은 크고 작은 섬들이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도 아름답다고 소문이 났는데 요즘에는 비가 시도 때도 없이 내려서 날을 잘 맞춰가야 한다.
[세컷뉴스] 이제 빈손으로 오는 낚시는 그만! 쉽게 잡을 수 있는 ‘서해 낚시 포인트’
[시선뉴스 조재휘]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낚시가 활성화되어 있다. 예전에는 낚시의 목적이 물고기를 낚는 데에만 있었지만 지금은 취미생활로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누구나 물고기를 낚을 수는 없는 법! 그래도 물고기를 낚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가운데, 과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초보 낚시꾼도 쉽게 낚아 올릴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알아보자.첫 번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사진/Pixabay]서해의 낚시 명당 중 한 곳으로 석문방조제가 손꼽힌다. 석문방조제는 찾기 쉽고 주차 여건도 좋아 지역꾼들의 단골 낚시터로도 각광받는다. 여름철 이후에는 우럭, 노래미, 망둥어 등이 주 어종이며 매년 9월 이후 11월 초순까지는 삼치낚시로 인기를 끈다. 해마다 낱마리로 낚이던 삼치가 2000년도부터 떼로 낚이기 시작하면서 석문방조제의 대표적인 낚시 대상어가 됐다.
선착장이 높지 않고 완만해 가족 단위 혹은 단체모임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낚시를 할 수 있다. 수문 근처 석축과 갯바위 지형, 방조제 중간의 주차장 앞쪽이 주 포인트로 수문 근처는 초들물에서 중들물까지, 방조제 중간은 중썰물에서 간조까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삼치, 숭어, 전어들이 수문 쪽으로 많이 들어온다.
두 번째, 주말이 되면 낚시꾼들이 장비를 들고 찾아오는 충남 태안 ‘신진도’
[사진/Pixabay]신진도는 사계절 내내 바다낚시꾼들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해 전국에서 모여든 강태공들이 갯바위나 방파제, 배낚시 등을 한다. 주말마다 낚시 장비를 실은 외지인들의 차량이 장사진을 이룰 정도이다. 신진도 주변은 넙치와 우럭, 광어 등이 많이 잡히고 갯바위 낚시를 통해서는 감성돔, 숭어, 놀래미, 고등어 등을 낚을 수 있다. 근해에서 조금 더 나가면 넙치와 우럭이 많이 잡힌다.
다른 때도 낚시가 가능하지만 특히 8월~10월은 정말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신진도에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낚시 장소로서 가장 보편적으로 찾는 곳이 갯바위로 봄부터는 신진도에서 갯바위 감성돔 낚시부터 시작하여 여름철에는 숭어가 많이 잡히고 가을철로 가면서 우럭, 백조기 등을 잡을 수 있다. 신진도의 갯바위 낚시는 초보자들이나 가족 단위의 여행에도 제격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청정지역으로 낚시뿐만 아니라 관광하기에도 괜찮다.
세 번째, 수산자원이 풍부해 갯바위부터 선상낚시까지 가능한 전북 군산 ‘신시도’
[사진/Pxhere]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에 속한 섬인 신시도는 고군산 군도 중에서 면적이 가장 큰 섬이다.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고 있는 새만금방조제를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새만금 방조제 중심에 자리 한 신시도는 안전행정부 정보화마을로 지정돼 섬 특유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곳에는 우럭, 놀래미, 농어, 아나고 등 수산자원이 풍부해 갯바위 낚시에서부터 배를 타고 섬 주변을 돌며 즐기는 선상 낚시까지 바다낚시의 모든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주민 역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연근해에서는 새우, 멸치, 갈치, 고등어 등이 잘 잡힌다. 굳이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고군산 군도의 섬을 차로 드라이브를 하며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낚시를 처음 하는 사람들도 낚시 포인트를 잘 찾아 낚시의 손맛을 꼭 느껴볼 수 있기를 응원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며 낚시를 할 때는 늘 조심하고 추울 때를 대비해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챙겨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
주말 바다 방파제 낚시 하기 좋은 곳 – 서해,동해
미리 밝힐 것은 저는 초보 낚시꾼!
초보 조사라는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직접 가보고 느꼈던 장단점을 써보려고 하는데
다른분들도 비슷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ㅎㅎㅎ
오늘은 비가 오는 토요일 주말인데요.
한창때는 비오는 거랑 낚시랑 무슨 상관이 있나?
하면서 주말만 되면 무조건 방파제로 향하였죠 ㅎㅎㅎ
이번주는 낚시는 가지 못하고 이렇게 포스팅으로 대신 하려고 합니다.
저는 주로 서해 방파제 바다낚시 를 주로 하는데요
서울에서 가깝고 안전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사실 전문적이지 않고 원투낚시 하며서
삼겹살에 파도소리 들으며 소주 한잔 하는 재미가 더 크다고 할 수도 있어요.
우선 제가 낚시에 빠지게 된 계기 부터 말씀 드릴게요!
그전에 하던일이 지방출장이 굉장히 많았어요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할거 없었죠
그전에는 낚시 하는 사람들이 참 한심해 보였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친구들은 낚시를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충청도에서 일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남는 겁니다.
그러다 서울로 그냥 올라가기도 머해서
근처 낚시방을 가서 제일 싸구려 낚시대와 릴을 샀어요
루어대랑 원투대랑 두개 샀는데 두개 해서 5만원 줬습니다.ㅎㅎㅎㅎ
그렇게 시작했는데 장비가 있다보니 애착도 생기고 점점 재미가 있어지는 겁니다.
때마침 낚시 좋아하는 친구가 내려온다고 해서 같이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죠.
첫수로 잡은 붕장어도 구워먹고 말이죠.
아마 양복입고 낚시하는 사람 보셨으면 저일 수도 있어요 ㅎㅎㅎㅎ
그러다 이제는 제가 오히려 오늘은 여기가자 저기가자 친구들을 꼬셨고 여러군데를 다녔습니다.
비오는 오늘은 그중에 제가 다녔던 곳을 소개해 볼까 해요~
첫째. 서해쪽은요
탄도항
고기 구워먹기도 좋고 주차장이랑도 가깝고 화장실도 가깝습니다.
(여친있는분들 화장실 중요한거 아시죠?)
삼길포항
낚시캠핑하면 꼭 가볼만한곳
우럭축제도 하고 캠핑도 하기 좋은 곳이에요.
궁평항
바다낚시터 처럼 바다까지 연결된 곳이 있어서
숭어낚시, 박하지 낚시, 망둥어,붕장어 등이 잘 나와요
둘째. 동해
주문진항
여유롭게 낚시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외옹치항
도란도란 아늑한 곳이지요.
오늘은 여기 까지만 소개 할게요.
포스팅 하다 보니 또 낚시 가고 싶네요~
앞으로는 프로가 아닌 초보가 쓰는 낚시 이야기도 꾸준히 해볼까 합니다.
즐낚, 안낚 하세요~
키워드에 대한 정보 서해안 방파제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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