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 수술 후기 | 요관결석, 신장결석 치료-체외충격파쇄석술로 안되는 경우! (Feat. 내시경수술) 상위 87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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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결석 내시경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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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내시경 시술의 장점
4:00 결석 내시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
5:12 신장 결석 치료
6:58 RIRS(역행성신장내결석제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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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 제거수술 후기 – 일구의 용궁 라이프

신장결석 제거수술 후기. by 십만원 2020. 8. 28. 정말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포스트가 2020년 4월 20일에 작성했던 신장 결석에 관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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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000won.tistory.com

Date Published: 4/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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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해져서 쓰는 신장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요관내시경수술 …

요로결석이 엄청 아프다고 하지만 나는 아픈 걸 정말 잘 참거든 이때 사이즈는 … 살만해져서 쓰는 신장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요관내시경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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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 결석 수술 후기(1) – 브런치

결석이 주로 잘 발생하는 곳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통이라 하겠다. 요로계통에 결석이 발생하게 되면 배뇨를 할 때 그야말로 극심한 통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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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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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으로 인한 내시경 수술 후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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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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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증상과 제거방법, 내시경수술 후기

요로결석 증상과 제거방법, 내시경수술 후기. 쥬스하우스 2022. 1. 5. 15:50. 요로결석은 최근에 겪은 건 아니고. 작년 3월에 겪은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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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oos-hous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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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 신장결석 내시경 수술 후기 76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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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수술과 개복수술 – 방배동 메디스톤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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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결석, 신장결석 치료-체외충격파쇄석술로 안되는 경우!  (feat. 내시경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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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신장결석 수술 후기

  • Author: 골드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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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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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 제거수술 후기

정말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포스트가 2020년 4월 20일에 작성했던 신장 결석에 관한 글이었는데요,

https://100000won.tistory.com/32

그 후로 저는 결국 신장결석 제거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쉬게 된 것도 아무래도 건강문제 때문입니다.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다른 데 신경 쓸 여력이 없었거든요. 남는 시간에는 운동이나 몸에 신경쓰다 보니…

참고로 저는 만성신부전 3기? 이고 사구체여과율은 35~40 정도입니다.

평소 소변검사에서는 약간의 혈뇨가 항상 있었고 소변을 봤을 때 소변의 색에서 피가 직접적으로 보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더보기 4월 20일에 신장결석이 나온 이후, 신장 안에 결석들이 아직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 결석들이 빠져나오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매일 집앞 체육공원에 가서 트랙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근데 웬걸…. 첫날부터 옆구리에서 욱씬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고 소변을 봤을 때 갈색 비슷한 색이 나더군요… 평소 소변에서 변화가 있다는 걸 감지할 정도는 아니었던 지라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바로 병원에 가서 CT를 찍었는데 결석 큰 게 2개 있답니다. 지름 1.8cm, 1.3cm ;;; 더 황당한 건 작년 8월쯤에도 CT를 찍었었는데 그때 신장에 돌이 있다는 말을 신장내과 의사가 하긴 했습니다. 근데 의사가 너무 대수롭지 않게 말하길래 저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겨 들었거든요. 이번에 비뇨기과 가서 의사말을 들어보니까 그때 CT 찍었을 때 이미 지름이 절반 정도였다는 겁니다. 0.9cm, 0.6cm 정도 됐다는 소리겠죠…? 아니 그럼 이 XX 의사X이 그때 그렇게 대수롭게 말하지 말고 당장 비뇨기과를 가라던가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충 넘어간 저도 잘못이 있겠지만 의사라는 인간이…. 참고로 그 병원은 인천의료원 입니다. 그리고 신장내과 의사는 여자이고 젊으며 의전원 출신입니다. 편견을 심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이 일로 인해서 편견을 가지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병으로 궤양성 대장염도 있어서 소화기 내과도 계속 진료받아 왔습니다. 근데 이번에 수술 때문에 병원을 바꾸게 되면서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 인천의료원이 진료비가 좀 싼데,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병원 시설을 떠나서 의사의 질, 전문성 이런 게 너무 차이납니다. 좀 중한 병이 있어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되는 분은 인천의료원 정말 비추합니다…. 정말정말 비추에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천의료원 비뇨기과에서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본 의원에서는 수술을 해줄 수 없다고 상급병원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냥 멀지만 서울대병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누나 친구가 의사인데 물어서 알아본 의사가 지금 서울대병원에 계시더라고요. 거진 한달을 기다려 5월 29일에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또 한달 정도를 기다려 6월 24일에 수술 예약이 잡혔지만 그마저도 연기돼서 6월 30일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요로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술 방식이고 2박 3일 일정입니다. 수술 전날 입원, 수술, 다음날 퇴원.

사진을 이거저거 좀 찍어뒀으면 현장감? 이 있어서 좋았을 텐데 하나도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1. 스탠트(요관 부목) 시술

제가 받은 수술은 요로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술 방식입니다.

요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서 요관을 타고 신장에 직접 접근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술 1주 전에 스탠트 시술을 받습니다. 방광에서 신장 사이의 요관에 스탠트를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당연하게도 이걸 요로(우리가 오줌 싸는 통로…) 를 통해서 삽입합니다.

결론을 말하지만 하…. ㅆ 많이 아픕니다… (당시에는 진짜 겁내 아팠는데 수술받고 난 후의 통증을 알아버린 이상 이건 애교수준이라 그냥 많이 아프다고 썼어요 ㅎ) 시술 받은 당일에 첫 오줌 쌀 때 오줌이 아니라 피를 철철 싸요… 그리고 통증이 아주 죽음 ㅋ 사진 좀 찍어둘 걸.

하루 이틀 지나고 오줌을 쌀 때마다 스탠트는 자리를 잡아가고 통증은 점점 가라 앉습니다. 다만 오줌 쌀 때마다 오줌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역류하는 아주 좋은 느낌이 있습니다 ^^ 오줌이 신장으로 역류해서 신장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 신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픕니다 ㅠ 오줌 쌀 때마다 이 느낌을 알아서 오줌 싸기 무서움….

2. 입원 및 수술

수술 하루 전에 입원을 해서 간단한 피검사 등 수술에 필요한 기본적인 검사들을 합니다. 그리고 뭐 별 거 없습니다. 저녁에 간호사가 팔에 왕바늘 꼽아주고요.

결전의 수술 당일. 수면마취인 줄 알았는데 전신마취? 라는 거에요. 그래서 난 정신 멀쩡하고 몸만 마취하는 건가? 그랬는데 그냥 정신도 기절합니다 ㅋ 깨어나보면 수술 끝.

근데 문제는 깨고나서 인데요…. 진짜 미친듯이 아픕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아픈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어디 째고 한 수술도 아닌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픕니다. 수술 끝나면 회복실로 이동하는데 정신 차린 순간부터 선생님 제발 좀 살려달라고 계속 애원했어요…(과장해서 말한 게 아닙니다. 진짜로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환자분 정신차리시라고 진통제 더 놔드릴까요 그러던 거 조금씩 기억남…

몇시간 지나서 입원실로 이동하고 진통제 달아주고 소변줄 꼽아줍니다. 보호자가 하룻밤 소변통 비워줘야 해요.

당시 정신이 없어서 시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수술 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였고 회복실에서 약 2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퇴원

수술 다음날 오전에 의사가 회진을 하고 별 일 없으면 퇴원해도 된다고 합니다. 수술 잘 됐다고 그러셔서 매우 기뻤음.

간호사가 소변통에 오줌 한번 싸고 확인되면 퇴원해도 된다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줌이 안 나오더라고요. 점심까지 먹고 나서야 오줌을 쌌는데… ㅋ 어마무시한 고통이었습니다…. 스탠트 시술한 날 첫 오줌보다 더 아팠음…

스탠트는 일주일 후에 제거한다고 꼽혀있는 상태로 일단 택시타고 퇴원했습니다.

퇴원하고 나서 하루이틀 정도는 좀 힘듭니다. 수술 통증이 남아있어요. 소변 볼 때 역시 아프고 스탠트 시술받고 오줌 살 때보다 더 아픕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몸이 어제랑 오늘이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4. 스탠트 제거

1주 후에 스탠트 제거를 하는데 처음 삽입할 때와는 다르게 시간도 짧고 고통도 별로 없습니다. 시술 직 후 약간의 통증만 참으면 됨. 그리고 간호사분께 물어보니까 바로 운동도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와서 오줌을 싸는데 그 좋던 오줌이 역류하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 날아갈 것 같습니다. 소변에 피는 약간 섞여 나옵니다.

5. 이후 진료

스탠트 제거 후에도 며칠 정도는 피가 살짝 나왔고 한 1,2 주 정도는 옆구리에 약간씩의 통증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통증도 없어지고 언제 수술했냐는 듯 해집니다.

스탠트 제거 1주 후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러 가서 결석의 종류랑 약 처방등을 받았습니다. 저같은 경우 결석의 종류가 요산석 이라더군요… 요산석의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할 거라고…

결론,

여러분 결석 생기지 않게 조심하세요. 물 많이 드시고 신장 관리 잘 하세요 꼭!

+

2020년 8월 31일 – 수술 후 2달 정도가 경과했습니다. 수술전에 느껴지던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는 평상시에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운동을 좀 열심히 하는 중인데 옆구리 쪽에 힘이 들어가면 통증이 조금 느껴집니다. 운동을 진짜 빡시게 한 날은 소변 색도 살짝 갈색 빛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통증이 뭔가 근육통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통증의 위치가 신장 또는 요관 같은 뭔가 몸 안쪽에서 오는 듯한 느낌…

처음에 썼듯이 저는 만성신부전이 있고 이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10월 초에 수술 후 경과 진료가 있습니다. CT랑 핵의학 검사가 있으니 자세한 건 이때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요관 결석 수술 후기(1)

지난번에는 이미 두통과 축농증 그리고 코골이 수술에 관한 실패담을 올린 바 있다. 같은 병명이긴 하지만 남달리 극심한 고통을 받으며 수술도 해보고 약도 먹었지만, 그 모두가 완치는 커녕, 실패로 끝났기에 지금도 그 증상은 그대로 남아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번에 예고했던 대로 나의 결석에 관한 수술 경험, 그리고 그 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볼까 한다. 누구나 결석에 걸려본 사람은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가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결석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은 본인이 생각할 때 결석으로 인해 본인만큼 죽을 고생을 해본 사람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듣기 좋은 말도 세 번 이상 들으면 듣기 싫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물며 병 이야기를 하는데 듣기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기에 우선 병에 관한 이야기가 지겹거나 불편하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그냥 피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운이 좋은 사람,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은 평생 한 번도 걸려보지 않은 결석을 난 이미 두 차례나 걸려 남다른 고통을 경험했던 것이다.

처음에 걸린 것은 요관 결석이었다. 요관 결석이란 신장에서 소변이 방광으로 내려가는 가늘고 길다다란 관이 두 개 있는데 그곳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난 그 요관 결석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가장 끔찍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그야말로 남달리 고문에 가까운 극심한 고통,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리라.

예로부터 ’병은 숨기지 말고 자랑을 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어떤 병에 걸렸든 그 병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본인으로서는 자랑거리가 아닌 수치이며 부끄러운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병에 걸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을 무슨 자랑거리나 되는 듯 왜 이런 넋두리 같은 글을 계속 올리고 있는 것일까?

굳이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세상에 결석으로 인해 본인처럼 이렇게 운이 나빠 죽을 고생을 한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마음속으로 그 고생했던 경험을 누군가에게 꼭 하소연을 털어놓고 싶었기 때문이란 궁색한 답변 외에 더 이상 다른 설명을 하기가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결석이 두 번이나 걸린 것은 운이 안 좋아서였는지, 아니면 특수 체질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를 일이다. 다만 어떤 병에 걸릴 때마다 모두 실패를 거듭하고 고생을 했는데 이번 결석이 걸렸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죽을 고생을 했던 것이다.

난 그동안 여러 가지 병에 걸렸던 경험을 통해 가령 똑같은 병에 걸렸다고 하여 각자가 겪는 고통 역시 체질과 병의 정도에 따라 모두 똑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같은 결석에 걸렸다 해도 그다지 큰 고통을 겪지 않고 잠깐 견뎌내다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쉽게 완치가 되어 건강을 되찾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누군가는 오랜 기간 열심히 치료를 받아 봐도 끝까지 낫지 않고 여전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이어가는 본인과 같은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나의 경우는 그 어떤 병이 걸릴 때마다 아무리 잘 고친다는 이른바 큰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기 위해 무던히 노력을 해보았지만, 단 한 번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어디에도 하소연할 수 없는 참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너무 두서없는 서론이 길어졌기에 여기서 이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 하겠다.

상식적으로 결석(結石)이라고 하면 우리들의 몸 안의 장기 속에 돌처럼 단단히 엉겨 붙은 물질을 의미한다.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질 때 몸 안에 있던 노폐물들이 단단히 뭉쳐지고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생기게 되는 무서운 병이 바로 결석이라 하겠다.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특히 여름철에 탈수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식습관과 관련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즉 수산, 요산,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할 때에도 발생하는 병이라 하겠다.

결석이 주로 잘 발생하는 곳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통이라 하겠다. 요로계통에 결석이 발생하게 되면 배뇨를 할 때 그야말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어 그처럼 고통스러울 수가 없다.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결석은 여성들의 출산의 고통보다 더 고통스러운 병이라 알려지고 있다.

결석은 요로계통이 아닌 담낭(쓸개)에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담석증이라고 부른다. 담석증에 걸리면 소화불량,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음식을 섭취한 뒤 1~2시간 뒤에 오른쪽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면 담석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이토록 무서운 결석에 걸려보지 않은 사람은 그야말로 복을 받은 사람이며 선택을 받은 사람이 아닐 수 없겠다. 왜냐하면 그 병에 걸려본 사람만이 그 병에 대한 그야말로 극심한 통증을 깨달게 될 수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어쨌거나 난 운이 좋은 사람들은 한 번도 걸리지 않고 넘어가는 결석이란 끔찍한 병을 두 차례나 걸려서 유난히 모진 고생을 다 겪어보았다. 남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예사로운 결석이 아니었다. 보통 결석에 걸린 사람들과 달리 상상외로 유난스럽게 모진 고생을 경험했던 것이다.

얼마나 고생을 했기에 이렇게 유난스럽게 구구한 서론이 길어졌을까? 아마 내가 경험했던 치료 과정을 듣고 난 뒤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리라 믿는다.

① 신장 결석에 걸리던 날

아마 90년대 중반쯤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느 날 오후, 모처럼 방바닥에 오른쪽으로 모로 누워서 한가롭게 쉬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왼쪽 옆구리에 갑자기 가벼운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누운 자세가 잘못되어 그러려니 하고 왼쪽으로 자세를 바꾸어 누워 보았다.

그러나 통증은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통증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가 했더니 마침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몸도 제대로 가눌 수가 없게 되었으며 울상이 된 채 저절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아마 누구나 이 병에 걸리면 처음 증상은 거의 같았으리라 짐작하게 된다.

병원에 빨리 가긴 가야 하겠는데 마음대로 갈 수도 없었다. 몸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기 때문이었다. 하는 수 없이 안 사람이 아파트 바로 맞은 편에 이웃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는 집으로 달려가서 도움을 청하게 되었다. 그 집 내외가 무슨 일인가 하고 두 눈이 둥그렇게 되어 우리 집으로 우르르 달려왔다.

그러나 난 어찌나 통증이 심한지 인사를 해야 하는데 말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다.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전히 인상을 잔뜩 찌푸린채 방바닥에서 뒹굴며 몸부림만 치고 있었다. 그야말로 통증이 너무 심해 눈이 곧 뒤집힐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게 없었다.

앞집 내외는 급히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며 나를 부축하며 급히 나가자고 하였다. 난 일어날 수도 없고 부축을 받기도 몹시 고통스러웠다. 혹시 들것에 실려 나간다 해도 그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음대로 뒹굴러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별 수 없이 그렇게 질질 끌려가다시피 여러 사람의 부축을 받아가며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옆집 남자가 운전하는 차에 간신히 몸을 실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좀 큰 병원으로 가기 위해 차의 시동을 걸었다. 목적지는 그나마 좀 큰 독립문 근처에 있는 병원이었다.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적십자 병원도 있고, 고려병원(현재 강북성심병원)도 있었다.

그러나 통증이 너무 심해 한 시가 급한 이 마당에 그곳까지 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만큼 급했던 것이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신호 때문에 자동차가 잠시 멈추고 서 있어도 그렇게 답답하고 짜증이 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차의 뒷좌석에 쓰러져 뒹굴며 불평 한마디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고통은 이어지고 있었다.

이윽고 병원 응급실 안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곧 당직 의사가 달려오더니 내 옆구리를 주먹으로 슬슬 두드려 보고 있었다. 그러자 자지러질 것처럼 통증은 더 심했다. 곧 진단을 내렸다.

“틀림없이 신장 결석입니다.”

의사가 서둘러 엉덩이에 급히 주사 한 대를 놓았다. 주사를 맞은 지 약 10분쯤 있으니 그렇게 지독했던 통증이 마치 봄눈 녹듯 감쪽같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정말 살 것 같았다. 그제야 겨우 인상을 펴고 웃을 수 있었다. 이렇게 효과가 빠른 주사가 있다니 참 희한하고도 고맙고 신통한 일이었다.

통증이 잦아들자 의사가 말했다. 다시 통증이 오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오라고…….

난 통증이 사라진 홀가분한 마음으로 곧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약 2시간 후, 다시 똑같은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더 아팠다. 별도리가 없었다. 이번에는 죽기 살기로 택시를 불러 타고 다시 그 병원으로 달려가서 다시 주사 한 대를 맞았다.

그러자 이번에도 약 10여 분쯤 지나자 언제 아팠었느냐는 듯 그렇게 견디기 어려운 통증은 다시 봄눈 녹듯 사라지고 말았다. 참 신기하면서도 신통한 주사이며 나에게 그 주사는 적어도 구세주보다 더 고마운 주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의사가 말했다. 자주 집에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응급실에 그대로 누워있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난 통증이 사라지기가 무섭게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만큼 병원에 누워있기가 싫었던 것이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안정을 취하면 다시는 그런 증상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웬걸! 그건 나 혼자만의 희망 사항에 불과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안정을 취할까 하고 잠깐 누워 있다 보니 영락없이 또다시 통증이 되살아나는 바람에 그때마다 병원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맥주를 실컷 마시면 결석이 저절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하였다. 마침 술을 좋아하는 나는 틈이 나는 대로 맥주를 배가 부르도록 실컷 마셔보았지만,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그러는동안 네 번째인가 응급실로 달려갔더니 이번에는 응급실에 있던 환자들이 모두 크게 소리내어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그들이 그렇게 웃는 것은 누가 생각해 봐도 당연한 일이었다. 마치 풀 방구리 드나드는 생쥐처럼 있는 대로 오만상을 찌푸린 채 응급실을 계속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는 내 꼴이 너무나 우스꽝스러워 보였기 때문이었다.

응급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렇게 웃어대고 있어도 난 전혀 부끄러운 줄 몰랐다. 부끄러움보다는 그만큼 통증이 더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그때 간호사 한 사람이 웃는 사람들을 향해 나를 옹호해 주기 위해 소리치고 있었다. 얼른 보기에도 처녀 간호사임이 틀림없었다.

“그만 좀 웃으세요! 이 병에 걸리면 아기 낳는 것보다 더 아프단 말이에요!”

난 그렇게 고통스러운 통증을 참지 못하는 와중에서도 간호사에게 한마디 되물었다.

“그건 간호사 당신도 몰라요. 당신이 아기를 낳아봤소? 그건 아기도 낳아보고 결석도 걸려본 다음에 비교해 보고 난 다음에야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내가 그렇게 묻자 간호사는 그만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내가 그런 말을 하자 응급실에 있던 사람들이 또다시 우습다는 듯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까르르 웃고 있었다.

주사 한 대를 맞고 안정을 되찾은 다음 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밤 12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그리고 또다시 통증이 일어나자 또 밤에 응급실로 달려갔다. 오늘 오후부터 벌써 다섯 번째 응급실을 들락거리다가 어느덧 새벽녘이 된 것이다.

주사 한 대를 맞고 한동안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상증세가 벌어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배에 복수가 크게 차오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병원에서는 복수부터 제거해야 된다며 이번에는 아예 입원을 하라고 권했다. 사실 심각하게 복수가 찬 이 상태로는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난 별 도리없이 일단 의사의 지시대로 침대에 누웠다. 결석이 걸린 데다 복수까지 심하게 차올라 있으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병원에서 하룻밤을 지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다. 워낙 신경이 예민해서 누가 옆에 한 사람만 있어도 전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꼬박 밤을 새우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의사에게 물었다. 그럼 이제부터 복수는 어떻게 뺄 것이며 앞으로 치료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느냐고?

복수에 찬 물은 이제부터 콧속에 호스를 넣고 밤새도록 뺀 뒤에 내일 아침에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그리고 세브란스에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조금만 대기하고 있으면 호스를 끼워주겠다고.

의사의 설명을 들은 나는 어리둥절해지고 말았다. 이 병원에서 계속 주사를 맞으며 통증을 치료를 했으니 하면서 당연히 여기서 수술까지 하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는 장비가 없어서 수술을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럼 애초부터 세브란스로 보낼 일이지 왜 계속 오게 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난 혼자 속으로 생각하며 결심을 하게 되었다. 기왕에 콧속으로 호스를 넣고 복수를 빼며 밤을 꼬박 새울 것도 걱정이었지만, 그보다는 차라리 집으로 돌아갔다가 내일 바로 내가 직접 세브란스로 가는 게 더 낫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② 병원 무단 탈출

난 침대에 누운 상태로 몹시 불안하고 초좨지기 시작했다. 잠시 뒤에는 의사가 장비를 가지고 와서 호스를 끼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상상만 해도 두려웠다.

그때부터는 몸을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밤을 꼬박 새울 생각을 하니 그렇게 끔찍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소변줄과 대변줄도 끼우게 된다는 것이 더욱 겁나고 불안했다.

안 사람이 힘은 좀 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누워있으라고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내 귀에 지금 그런 말이 들릴 리 만무했다. 그래서 의사가 오기 전에 마치 도둑고양이처럼 남산만큼이나 불러진 배를 움켜 잡고 몰래 응급실을 탈출해 버리고 말았다. 속이 다 시원하고 그렇게 후련할 수가 없었다. 결석의 통증은 불행 중 다행히도 잠깐 멎어 있었다.

그리고는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안사람과 같이 집으로 돌아왔다.

집 앞에 내린 뒤 바로 가까운 약국으로 갔다. 그리고는 활명수 10병을 샀다. 그 유명한 부채표 가스활명수였다. 그리고는 약국에서 바로 활명수 10병을 연거푸 모두 마셔버렸다. 그리고는 집으로 바로 들어갔다.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방바닥에 요를 깔았다. 그리고 배가 몹시 불러 고통스러웠지만, 요를 매트 삼아 거꾸로 구르기도 하고 재주를 넘기도 하고 물구나무도 서며 미친 사람처럼 있는 대로 뒹굴어보았다. 그 광경을 누군가가 보았다면 틀림없이 미친 사람으로 보였으리라.

그렇게 약 30여 분간 미친 짓을 계속하다 보니 이건 또 웬 다행이란 말인가!

잔뜩 불렀던 복수가 거짓말처럼 푹 꺼져버리고 편안해지는 게 아닌가! 참 신기한 일이었다. 미친 짓을 하기를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 * )

– 1회 끝 –

※ 요관 결석 후기가 너무 길어 1회를 여기서 마치고 다음 회로 이어집니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내시경 수술 후기

이 나이에 요로 결석 걸린것도 재수 없는데,

이 결석 위치가 재수 없게도 체외파쇄술인가? 암튼 수술 없이 초음파로 돌 깨는 시술이 불가능한 위치라

내시경 수술(요관내시경)을 해서

그때의 눈물 나는 일대기를 기록한다.

수술 병원은 동탄 한림대 대학병원

비용은 이것 저것 검사비용까지 다~~~ 합쳐서 100만원 정도 나옴(의료보험 적용되서)

1. 수술부터 퇴원까지는 3일 걸림

– 입원 -> 수술 -> 퇴원까지 딱 3일 걸림

2. 수술 전

1) 링겔 맞고 수술 전 10시간 부터는 금식임(심지어 물도…)

2) 제모를 해야 됨…. 뭐 간호사가 해주는건 아니고 내가 함… 무슨 제모 크림 발라서 하기 때문에

아프거나 그런건 없는데… 기분이 약간 묘함

화장실에 쭈구려 앉아서 제모 크림 치덕 치덕 바르는 내 모습이 딱함…

제모는 남김 없이…

3. 수술

*. 배 갈라서 하는게 아니라 오줌 나오는 요도를 통해서 내시경을 쑤컹쑤컹하여 수술하는 거임….

듣기만 해도 “으~~” 하면서 인상 찡그릴텐데 수술할땐 안아픔. 마취하니까 ㅇㅇ

1) 하반신 마취를 하는데 허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척추에 하반신 마취 주사를 놓음

척추에 마취 주사 넣기 전에 한번 더 마취 주사를 맞아서 아픈건 모르겠다.

그냥 살짝 따끔한 정도?

2) 마취주사 맞고 정신을 잃고 일어나면 수술이 끝나 있음

4. 수술 후

1) 수술이 끝나면 8시간 동안 베개도 배면 안되고 고개 자체를 들면 안됨

그렇게 되면 만성 두통이 생긴다고 해서 절대 안들었는데 그 덕분인지 수술이 20여일 지난 지금까지 말짱함

2) 수술 후에 움직일 수 없으니까 요도에 소변관 꽂고 8시간 동안 가만히 누워 있어야 되는데 이게 참.. 곤욕임

3) 수술 후 8시간 후에 머리를 들어도 되고 요도에 꽂힌 소변관도 의사가 빼주는데….

이 소변관 뺄때 요도에서 피가 울컥 나오면서 통증이 아주 개싯팔임…

4) 소변 볼때마다 피가 울컥 울컥 나오면서 진짜 요도 끝을 엄청 큰 강아지가 콱콱 깨무는것처럼 겁나 아픔,….

5. 퇴원 후 – 부목 삽입 (카테타?)

1) 내 몸에 있는 요로를 요도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쑤컹 쑤컹 했기 때문에 요로가 서로 붙지 말라고

부목을 삽입해놓음

2)근데 이 부목 삽입한게 정말 개싯팔인게 움직일때 마다 오줌 마렵고 아프고 혈뇨 나오고 아주 온 지랄을 다 해놓음.

정말 안아프면 모든지 할 수 있는 기분을 느낌…

3) 부목 제거하기 전까지는 계속 오줌 마려울때 통증이 발생하고 혈뇨가 장난 없음

난 수술이 잘못된줄 알았는데 원래 그런거 같당. 지금은 말짱한걸 보면 ㅇㅇ

4) 일상 생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솔까 개소리임

조금만 움직여도 오줌이 겁나 마렵고 (부목이 방광을 자극해서 ㅇㅇ) 소변 볼때마다 혈뇨가 한웅쿰 나오면서

요도 끝이 쩌릿 쩌릿한데 일상 생활이고 나발이고 그냥 집에서 누워만 있고 싶음

6. 퇴원 후 – 부목 제거(1주일 후 제거)

1) 부목 제거할때 겁나 아픈 줄 알고 의사 슨상님이 통증 주사 안놔준다는거 징징 거리면서 주사 맞고 뺐는데

막상 해보면 아프다는거 잘 못느낌

2) 그냥 기분이 개같이 구리다는거? 뭐 어쨋든 부목 제거한 후 하루 까지는 소변에서 피 나오고 소변 끝날때쯤 통증이 발생했음.

다들 물 많이 먹읍시다…

요로결석 증상과 제거방법, 내시경수술 후기

요로결석은 최근에 겪은 건 아니고

작년 3월에 겪은 일이에요.

3월 24일 저녁에 허리가 뻐근하면서

살짝 통증이 있었는데, 단순히 허리를

많이 써서 근육통이 온 줄 알았어요.

그래서 파스를 붙이고 잤는데요..

3월 25일 아침에

갑자기 허리와 아랫배가 엄청 아프더라구요.

끊어질듯이 아파서 잠에서 깰 정도였어요.

위치가 좀 애매하지만 허리와 아랫배보다는

골반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처음엔 양쪽 모두 아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른쪽으로 옮겨가듯이

오른쪽만 아프더라구요.

처음 겪는 거라 응급실을 가야 하나

고민하면서 한 시간을 참았는데요.

결국 못 참고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ㅠㅠ

집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라 그곳으로 갔는데

병원에 오기 전에 진통제를 먹어서

격리실에 먼저 들어가게 됐어요..

코로나 때문에 열을 재야 하는데

제가 해열진통제를 먹어서 열이 나도

제대로 측정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코로나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더라구요.

격리실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6시간을 기다렸는데요.

그 사이에 진통제와 수액을 맞고

소변검사와 CT촬영을 했어요.

(근데 이렇게 검사실을 돌아다녔는데

만약 나중에 양성이면 어쩌려구..ㅎㅎ

다행히 코로나 검사는 음성이었습니다)

검사 결과 오른쪽에 요로결석이 있고

그로 인해 신장이 좀 부어있으며

물도 살짝 차있다고 했어요.

이렇게 요로결석이 있을 때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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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배출

결석 크기가 3~4mm정도까지는

물을 많이 마셔서 자연적으로

배출되도록 시도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크기가 5mm 이상이라

자연배출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이 방법은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2) 결석파쇄술

제가 6시간동안 기다리면서

검색해봤던 공포의(?) 결석파쇄술..

매우 아프다는 후기를 봤어요 ㅠㅠ

결석파쇄술은 기계를 이용해

몸 안에 있는 돌을 부수는 시술인데요.

여성의 경우 그 충격으로 인해

난소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여성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3) 요관내시경 수술

이름 그대로 내시경을 넣어

돌을 부순 후 꺼내는 수술이에요.

1, 2번 방법이 힘들기도 하고

수술로 깔끔하게 빼내는 게

안심이 될 것 같아 수술하기로 했어요!

혈액검사를 많이 해서 팔이 이렇게 됨

**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

수술은 다음날 바로 하게 되었어요.

그 사이에는 진통제 수액을 계속 맞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답니다!

진통제 수액이 정말 강한가 봐요.

진짜 제왕절개보다 요로결석이 더 아팠는데

진통제 약효가 도니 정말 1도 안 아프더라구요.

수술은 척추마취 후 진행됐구요.

수술 후에는 마취약 때문에 머리를 들면

두통이 심하게 생길 수 있으니

8시간 정도는 머리를 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 후에 천천히 조금씩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물 마신 후에 통증이나 별다른 불편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다른 것도 먹어도 된다고 해요.

저는 다행히 특별한 불편감은 없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술 후에는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혈뇨가 나와요.

사실 피가 섞인 정도가 아니라

그냥 피만 나오는 거 아닌가 싶을 만큼

처음엔 피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놀라지 말라고

간호사쌤이 미리 말해주셨는데

그래도 막상 보니 놀랍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피가 소변과 나오다니..ㄷㄷ

저는 소변볼 때

통증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몸 안에 넣은 부목 때문에

허리가 굉장히 아팠어요 ㅠㅠ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계속 아프더라구요.

처음엔 수술 때문인가 싶어서 여쭤봤는데

수술 당시 자세가 불편해서 생길 수도 있고

부목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근데 일주일 후 부목을 제거하고

통증이 싹 없어진 걸 보면

확실히 부목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부목 제거 전 일주일간의 증상과

제거 후 변화에 대해 적어볼게요!!

참고로 전 금요일 수술 후

토요일 오전에 바로 퇴원했습니다.

수술이 크지 않아서 오래 입원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다인실이 불편 + 침대가 딱딱해서

그냥 집에서 쉬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ㅎㅎ

개인적으로 입원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다음 포스팅에 같이 적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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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 수술 비용 가장 싼 병원은?

[헬스코리아뉴스] 우리나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신장결석 제거술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곳은 충북대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의 수술진료비는 207만원이었다.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공개한 2008년도 기준 25개 상병 수술진료비(입원료 포함)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충북대병원에 이어 아주대병원이 2번째로 수술진료비가 비쌌다. 아주대병원의 수술진료비는 204만원.

다음으로 경상대병원(190만원)과 고려대 구로병원(185만원), 울산시에 있는 동강병원(198만원) 순으로 수술진료비가 고가였다.

◆ 신장결석 수술비용 가장 싼 곳 미즈메디병원

수술비용이 가장 싼 곳은 서울 강서구 소재 미즈메디병원으로 114만원이었다.

심평원은 “국민들의 병원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수술의 병원별 진료비와 입원일수 진료정보를 공개했다”며 “국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진료비 정보와 특정병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장결석 제거술 진료비 및 입원일수]

구분 요양기관명 진료비(천원) 입원일수 종합전문 학교법인을지대학병원 1,429 2.8 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 1,505 3.3 전북대학교병원 1,510 2.2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1,529 3.5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 1,547 2.2 원광대학교부속병원 1,563 2.9 고신대학교복음병원 1,585 2.3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1,586 3.8 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 1,592 3.5 부산대학교병원 1,596 2 인제대학부속백병원 1,601 3.3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1,624 3.7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원주기독병원 1,656 1.9 조선대학교병원 1,674 3.3 중앙대학교용산병원 1,688 3.7 연세대의대영동세브란스병원 1,694 3.9 영남대학교병원 1,700 3.9 강동성심병원 1,702 3.5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1,728 3.1 한양대학교병원 1,743 3.6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1,752 4.8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 1,779 4.5 한림대부속한강성심병원 1,785 3.7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1,789 4.3 동아대학교병원 1,820 5.2 서울대학교병원 1,823 3.8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1,828 4 서울아산병원 1,831 4.1 충남대학교병원 1,835 2.9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1,856 3.4 경상대학교병원 1,908 4.4 아주대학교병원 2,045 6.1 충북대학교병원 2,072 4.7 종합병원 미즈메디병원 1,146 2.3 성경의료재단경상병원 1,149 1.7 다니엘종합병원 1,169 2.3 경상북도김천의료원 1,220 2.3 의료법인백송의료재단굿모닝병원 1,248 1.8 의료법인자산의료재단제천서울병원 1,265 1.5 순천성가롤로병원 1,277 2.8 신가병원 1,279 2.4 동마산병원 1,284 2.8 의료법인박애의료재단박애병원 1,292 2.5 광주한국병원 1,312 2.9 예산삼성병원 1,315 2.4 의료법인석영의료재단측추병원 1,316 2.6 의료법인한국의료재단순천한국병원 1,324 2.6 한국산재의료원창원병원 1,331 2.4 의료법인안동병원 1,341 2.9 경기도립의료원안성병원 1,345 2.6 부산위생병원 1,347 2.8 의료법인광명성애병원 1,347 2.6 진주고려병원 1,356 2.9 대구의료원 1,358 2.2 가톨릭의과대학성바오로병원 1,360 2.6 광주일곡병원 1,361 2.5 강원대학교병원 1,363 3.1 진해연세병원 1,366 3.1 원진재단부설녹색병원 1,369 3.2 광혜의료재단광혜병원 1,382 3.6 의료법인인천사랑병원 1,384 3.3 남양주우리병원 1,386 2.6 건국대학교의료원충주병원 1,386 2.4 포천중문의과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1,386 2.4 의료법인인화재단한국병원 1,388 2.9 부민병원 1,389 2.9 영광종합병원 1,389 3.5 제주한라병원 1,414 3.6 의료법인선우의료재단수영한서병원 1,415 3.9 전주예수병원 1,421 2.5 의료법인은성의료재단좋은강안병원 1,422 3.6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1,425 2.9 조은현대병원 1,426 3.8 상무병원 1,427 2.3 의료법인녹산의료재단동수원병원 1,429 2.7 정읍아산병원 1,429 3 전라북도남원의료원 1,429 3.3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1,437 2.6 운경의료재단곽병원 1,437 3.2 대동병원 1,439 3.4 전라북도군산의료원 1,441 3.6 광주병원 1,446 2.7 제일병원 1,447 3.1 서산중앙병원 1,448 3.3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1,454 2.7 한국보훈복지공단광주보훈병원 1,457 5.1 하남성심병원 1,458 4.5 의료법인성세의료재단성민병원 1,460 3.2 김해복음병원 1,462 3.7 포항성모병원 1,463 3.4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1,466 2.4 충청남도홍성의료원 1,466 2.9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1,468 2.6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1,471 3.4 세란병원 1,473 3 의료법인루가의료재단나은병원 1,475 3.4 광주씨티병원 1,479 3.1 왈레스기념침례병원 1,480 2.7 의료법인대우의료재단대우병원 1,480 3.8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1,484 2.9 김포우리병원 1,484 3.7 삼성의료재단마산삼성병원 1,484 3.2 의료법인영서의료재단천안충무병원 1,485 2.9 의료법인은성의료재단좋은삼선병원 1,495 4.2 의료법인거붕의료재단거제백병원 1,498 3.8 의료법인성심병원 1,500 3.6 동의병원 1,518 2.9 상주적십자병원 1,518 3 의료법인영경의료재단전주병원 1,536 4.2 의료법인성애병원 1,542 3.5 삼육서울병원 1,543 3.9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1,543 4.1 경희대학교의과대학동서신의학병원 1,555 3.8 안동성소병원 1,557 3 강릉아산병원 1,568 3.3 인천기독병원 1,569 5.3 목포한국병원 1,570 2.6 의료법인청구성심병원 1,574 3.6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574 3.4 부산성모병원 1,578 4.9 건국대학교병원 1,584 3.5 한림대학교성심병원 1,585 3.9 의료법인대아의료재단한도병원 1,591 3.8 의료법인선의료재단김해중앙병원 1,605 3.3 의료법인대전선병원 1,609 2.8 학교법인건양학원건양대학교병원 1,615 3.6 한양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리병원 1,617 3.8 의료법인백제병원 1,617 4.5 포천중문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1,618 3.6 메리놀병원 1,620 4.8 대구파티마병원 1,620 3.2 대전한국병원 1,628 2.8 목포중앙병원 1,629 4.2 의료법인인성의료재단한림병원 1,643 3.2 창원파티마병원 1,655 3.8 충청남도서산의료원 1,658 4.2 구로성심병원 1,659 4.2 대진의료재단분당제생병원 1,663 3.8 의료법인을지병원 1,685 3.5 국립경찰병원 1,731 4.9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1,733 4.5 청주성모병원 1,733 4.2 중앙대학교병원 1,735 3.8 의료법인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 1,852 4.8 동강병원 1,983 4.1 병원 21세기좋은병원 1,223 1.7 한사랑아산병원 1,234 2.7 의료법인한솔의료재단세영병원 1,237 2.4 엠병원 1,243 2.3 정읍사랑병원 1,245 3.5 광양사랑병원 1,283 3.4 송정사랑병원 1,287 2.7 세명병원 1,288 2.6 강남자이비뇨기과병원 1,296 2.5 운암한국병원 1,297 3.2 메디힐병원 1,302 2.4 오산한국병원 1,343 2.3 의료법인백성의료재단안중백병원 1,376 3.8 동서울병원 1,380 2.6 통영세계로병원 1,381 2.8 의료법인반도병원 1,385 4.6 의료법인내경의료재단울산제일병원 1,403 2.7 의료법인은성의료재단좋은삼정병원 1,412 3.9 보령연세병원 1,432 4.5 현대병원 1,470 2.7 의료법인복음의료재단진주복음병원 1,476 4.3 구포성심병원 1,580 2.9 나주한국병원 1,78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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