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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조 전문의 : 손·발톱 무좀은 발병 초기엔 별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발톱 변색을 들 수 있는데 주로 황색, 짙은 갈색, 청록색 등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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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손발톱의 형태나 색이 변하면 대부분 무좀이라고 생각해 약을 사다 치료를 하죠.
그런데 손발톱의 형태나 색이 변했다고 다 무좀은 아니라고 합니다.
무좀도 아닌데 무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발톱의 형태와 색이 흉하게 변한 28살 고다혜 씨.
발톱무좀인 줄 알고 좋다는 약을 사다 1년 가까이 썼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고다혜 / 발톱무좀 유사 질환 : 발톱무좀인 줄 알고 약국에서 약을 사다 발랐거든요. 낫지도 않고 돈은 돈대로 들고 샌들도 못 신고 너무 속상해요.]결국, 병원을 찾았다 발톱무좀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손발톱무좀과 증상은 거의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손발톱 박리증과 거침증, 그리고 빨래판 손발톱 등입니다.
모두 손발톱의 형태나 색이 흉하게 변하지만 무좀과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장가연 / 피부과 전문의 : 손톱과 발톱의 색깔과 모양이 변형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보통 무좀이라고 생각하고 자가치료를 해 효과를 못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특히 손톱무좀은 아주 드물어 섣불리 무좀으로 판단해선 안 됩니다.
손발톱의 형태나 색이 변했다고 모두 무좀은 아닙니다.
때문에 병원에서 균 배양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은 뒤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YTN 지순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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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변색·변형은 '무좀'?...섣부른 판단 안 돼요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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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발톱 무좀 초기증상

  •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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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5.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QReKLhW7M

[좌담] 지긋지긋한 손·발톱 무좀, 재발 악순환 고리 끊어야

· 가장 흔한 증상은 손·발톱 변색

· 전염성 높아 가족 등 집단감염 흔해

· 일반약, 전문약, 레이저 등 치료법 다양

왼쪽부터 한정선 헬스경향 기자,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김현조 순천향대병원 피부과 외래교수(CNP차앤박피부과 천안불당점 원장).

바야흐로 옷부터 신발에 이르기까지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손발톱 무좀이 있다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4계절 내내 골치 아픈 피부질환인 손발톱 무좀. 최근 다양한 치료법이 나왔지만 SNS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는 정보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헷갈린다.

이에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부터 질환에 따른 각 레이저치료법, 전문의의 진단과 관리 아래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등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피부과 교수, 김현조 피부과전문의(CN차앤박피부과 천안불당점 원장)와의 좌담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한정선 기자 : 손·발톱 무좀은 일반무좀과 어떻게 다른가요?

허창훈 교수 : 무좀의 전문의학용어는 백선증으로 부위에 따라 수염 및 두피백선, 손·발톱백선, 손백선, 발백선, 체부백선, 사타구니백선 등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무좀은 발에 생기는 발백선을 말하며 손·발톱 무좀의 경우 치료법이 달라 따로 분류됩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118만3886명이 치료받은 것으로 나타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정선 기자 : 손발톱 무좀의 원인과 치료원리는 무엇입니까?

허창훈 교수 : 무좀과 손·발톱 무좀 모두 무좀균(곰팡이, 진균, 피부사상균)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무좀균의 종류는 많지만 ‘홍색백선균(트리코파이톤 루브룸;Trichophyton rubrum)’이라는 곰팡이가 가장 흔히 발견되며 이를 없애면 치료됩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강해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한 번 앓았다고 해서 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무좀균이 침입할 때마다 쉽게 재감염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정선 기자: 스스로 손발톱 무좀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김현조 전문의 : 손·발톱 무좀은 발병 초기엔 별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발톱 변색을 들 수 있는데 주로 황색, 짙은 갈색, 청록색 등으로 보입니다. 색의 변화는 손·발톱 전체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흔히 측면이나 말단 일부에만 나타납니다. 많이 진행된 경우 손·발톱 변형이 생기지만 변형이 있다고 해서 모두 손·발톱 무좀은 아닙니다. 손·발톱이 갈라지면서 쉽게 부스러지거나 두꺼워진다면 병원에서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손톱 무좀 치료 전(왼쪽)과 후

한정선 기자: 손·발톱 무좀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허창훈 교수 : 가장 큰 문제는 전염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한 명의 환자가 다른 가족에게 쉽게 전파시킬 수 있고 특히 공동생활을 하는 군인이나 운동선수들에서 매우 흔히 발견됩니다. 변색 등 미관상 문제를 일시적으로 감추기 위해 매니큐어를 사용해도 전염력까지 낮출 수는 없어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한정선 기자: 손·발톱 무좀치료제 중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은 어떻게 다른가요.

김현조 전문의 : 손·발톱 무좀치료제는 크게 일반의약품인 도포제와 전문의약품인 경구약으로 나뉘는데 도포제는 경구약에 비해 안전성을 강조하다 보니 효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안전성은 물론 경구제 수준의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에피코나졸성분의 전문의약품 도포제인 ‘주블리아’가 나와 피부과 전문의들이 많이 처방하고 있습니다.

한정선 기자 : 일반의약품만으로 치료할 경우 문제점은?

허창훈 교수 : 가장 큰 문제는 오남용입니다. 모든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 무조건 손·발톱 변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무좀은 아닙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손‘KOH 균검사’와 ‘진균배양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일반의약품의 경우 두꺼워진 손발톱 위에 바르기 때문에 바닥의 무좀균까지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발톱 무좀 치료 전(왼쪽)과 후

한정선 기자 : 검증된 손·발톱 무좀치료 전문의약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허창훈 교수 : 경구제의 경우 플루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터비나핀 등 항진균제를 3~12개월간 투약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약제에 따라 상호작용은 물론 투약방법에 차이가 있어 감염균의 종류, 병용약제,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약제를 선택합니다. 도포제의 경우 이전에는 모두 일반의약품이었지만 최근 주블리아라는 에피코나졸성분의 전문의약품이 나와 선택폭이 넓어졌습니다. 항진균효과는 물론 간 대사 및 약물상호작용 없이도 경구약인 이트라코나졸과 비슷한 진균학적 치료율과 완전치료율에 대한 연구보고가 있었습니다.

한정선 기자 : 경구용 무좀약의 경우 간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허창훈 교수 : 경구제는 간이나 신장을 통해 대사되고 복용기간이 3개월 이상이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전이나 치료 중간에 간이나 신장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서 복용합니다. 또 간·신장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 환자, 간염보균자, 잦은 음주로 꾸준한 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 항진균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특히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경구용 무좀약의 경우 약물상호작용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흔해 의사에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한정선 기자 : 손·발톱 무좀이 심하면 수술하는 경우도 있는지요.

허창훈 교수 : 항진균제성분이 무좀균까지 도달해야 치료가 되는데 손·발톱 무좀이 오래되면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손·발톱 제거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손발톱 변형이 있을 수 있고 무좀균에 다시 감염되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수술을 통해 손·발톱 변형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무좀균 자체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무좀은 전염력이 강하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평소 가족과 함께 생활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정선 기자: 레이저치료기기도 있던데 원리는 무엇입니까?

김현조 전문의 : 레이저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1064nm 엔디야그레이저’로 손·발톱 온도를 올려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치료법으로 시술 시 열감을 느낍니다. 두 번째는 ‘405nm와 635nm 복합파장 다이오드레이저’인데 405nm 레이저가 무좀균을 사멸시키고 635nm 레이저는 혈류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강화해 호전시키는 원리입니다. 환자가 열감을 느끼진 않지만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에 비해 치료 횟수를 좀 더 늘려야 합니다.

한정선 기자: 레이저의 경우 보험이 적용되는지요. 된다면 기준은 무엇입니까.

김현조 전문의 : 손·발톱 무좀레이저치료는 행위비급여에 해당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구제를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손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보험사마다 적용기준이 달라 치료시작 전 보장 여부와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정선 기자: 레이저와 경구약, 국소도포제를 복합적으로 치료하는 기준이 따로 있나요?

김현조 전문의 : 원칙적으로 손·발톱 무좀은 경구제와 국소도포제치료가 레이저에 비해 효과적이고 치료기간도 짧아 1차 치료법으로 권장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경구제를 쓰기 어려운 경우 차선책으로 레이저와 국소도포제의 병합요법도 권장됩니다.

한정선 기자: 손·발톱 무좀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무엇입니까.

김현조 전문의 : 손·발톱 무좀은 고온다습한 피부상태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는 신발과 여벌의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씻고 말리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특히 무좀균은 전염력이 강해 가족 간 발병이 흔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치료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손톱깎이는 개인별로 사용해야 하며 대중목욕탕에 있는 손톱깎이는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집에서 쓰는 발 매트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스경향의 좌담시리즈가 어느덧 10회를 넘으면서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헬스경향은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더 속 시원하게 긁어주고자 직접 질문을 받고자 합니다. 다음 달 주제는 <다한증>입니다. 평소 다한증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email protected]). 앞으로도 좌담시리즈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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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이렇게’ 변했다면… 무좀 의심해야

발톱 ‘이렇게’ 변했다면… 무좀 의심해야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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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톱 무좀이 발생하면 변형·탈색·분리·각질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톱 무좀이 생기면 발톱 색이 진한 황색,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발톱 밑 각질이 벗겨질 수 있다. 발톱 무좀은 발톱에 피부사상균이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오래 앓다가 진균이 발톱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발톱은 손톱보다 피부사상균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톱 무좀은 균의 침범 형태와 부위에 따라 ▲변형 ▲탈색 ▲분리 ▲각질화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발톱 바깥과 옆에서 시작해 발톱 밑에서 감염이 발생한 경우,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황색, 황갈색으로 변하며 발톱 밑 각질이 두꺼워지고 벗겨질 수 있다. 또한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반점이 나타나거나, 발톱 안쪽 색이 희게 변하기도 한다.

발톱 무좀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할 경우 발톱이 변형되는 것은 물론,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감염 부위에 크림, 연고 등을 바르면 발톱을 통과해 감염부위에 도달한 뒤 진균을 박멸하는 식이다. 증상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발톱을 제거한 뒤 연고를 도포해 발톱이 새로 자라길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에 땀이 많이 찰수록 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부츠나 털양말을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회사 등 실내에서는 슬리퍼를 신도록 한다. 외출 후 부츠 안에 신문지, 제습제 등을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주변에 옮기기 쉬우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온천, 찜질방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이나 수건을 이용하는 게 좋다.

손발톱무좀 증상 바로알기 팁공개

봄방학 시즌 물놀이, 나도 모르게 손발톱 무좀 감염?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지로 스파워터파크 인기

손발톱 무좀조기 발견 및 꾸준한 치료 중요

봄방학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 휴식 공간으로 스파워터파크 등 실내 수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성인뿐 아니라 아이들도 손발톱 무좀 전염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전염 후 뒤늦게 발견해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에, 한국메나리니(대표 알버트 김)의 국내판매 1위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가 증상 바로알기 팁을 공개했다.

전염성 강한 손발톱무좀균의 관리

손발톱 무좀은 의학용어로 ‘조갑진균증’으로 불리는 일종의 피부질환으로, 진균에 의한 손발톱의 감염을 말한다. 손발톱무좀은 국내 손발톱 질환의 5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1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진균은 전염성이 강해 손발톱무좀환자가 사용했던 수건이나 실내화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중 시설의 발판이나 수건에는 환자의 각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인 수건이나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시 비누로 깨끗이 손톱 밑까지 씻고,발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된 수건으로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 무좀, 증상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피부 무좀과 달리 손발톱 무좀은 통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려움이 거의 없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손발톱 무좀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꺼워짐, 변색, 갈라짐과 부스러짐 등인데, 멍이나 다른 외부 자극으로 인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므로 일상 생활에서 틈틈이 자신의 손발톱 상태를 살펴보고 이상 증상이 하나라도 관찰될 경우, 손발톱 무좀을 의심해야 한다.

손발톱무좀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백색이나 황색의 가루가 떨어지고 심하면 손발톱 변형이 일어난다. 하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바른 국소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공중 시설을 이용하다 손발톱 무좀에 전염되어도 본인의 감염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손발톱 무좀은 한 번 전염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적어도 3개월은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풀케어는 하루 한번 바르면 되는 손발톱 무좀 전용 국소 치료제로 사용의 편리함을 갖췄다“고 말했다.

치료효과와 편의성까지 고려한 치료제

한편,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성분명 : 시클로피록스)는 독자적인 오니테크(ONY-Tec) 기술로 흡수가 빠르고 침투력이 우수하여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 1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발톱 무좀 전용 국소 치료제다.2,3 사용의 편리함으로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상결과를 통해 3개월 치료 후 77%의 환자군에서 무좀진균이 더이상 검출되지 않는 등 효과적으로도 우수함을 입증 받았다.4

풀케어®(Fulcare®)에 대하여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네일라카는 201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판매 1위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다. 풀케어만의 ONY-Tec 기술을 이용해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 1번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임상적으로 그 치료 효과를 인증 받은 제품이다. 풀케어의 주성분인 시클로피록스(ciclopirox)는 손발톱 무좀 치료에 있어 미국 식약청(FDA)이 인정한 유일한 국소 제제다. 풀케어는 간편하게 브러시를 통해 질환 부위에 용액을 바르면 되므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손발톱 무좀 질환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풀케어®네일라카는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에 대하여

한국메나리니는 129년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다국적 제약사 메나리니(The Menarini Group)의 한국 법인으로 2013년 3월 공식 출범했다. 한국메나리니는 심혈관질환, 남성 건강, 종양/특수 질환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등의 치료제와 컨슈머 헬스 관련 제품 군을 핵심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의 주요 제품으로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풀케어®네일라카’를 비롯해 세계최초의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릴리지’, 순환기 베타차단제 ‘네비레트’ ACE 차단제 ‘조페닐’ 등이 있다.

References

1. 황성민, 김동민, 서무규, 권경술, 김기홍, 노병인, 문기찬, 안규중, 원영호, 유희준, 이광훈, 조백기. 한국인의 손발톱진균증 환자의 역학적 조사: 다기관 연구. 대한의진균학회지, 2011;16(2):35-43

2. Daniela Mon ti, L. Saccomani, P. Chetoni, S.Burgalassi, In Vitro Transungual Permeation of Ciclopirox from a Hydroxypropyl Chitosan-Based, Water-Soluble Nail Lacquer, Drug Development and industrial Pharmacy, 31:11-17, 2005

3. 등록특허 2003-0036637

4. R Baren, A Tosti, An innovative water-soluble biopolymer improves efficacy of ciclopirox nail lacquer in themanagementof onychomycosis, JEADV 2009, 23, 773-781

손톱 무좀 초기 증상 6가지와 치료법 및 사진

손톱 무좀 초기 증상 6가지와 치료법 및 사진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톱 무좀 초기 증상 6가지와 치료법 및 사진에 대하여 자세하고 상세하게 알아보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요즘 나이를 불문하고 네일아트에 빠진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페디큐어를 필수로 여기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이제 옷뿐만 아니라 손톱, 발톱으로도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무좀 환자들은 손톱과 발톱을 가리기에 급급합니다.

대체 무좀은 왜 생기는 건지, 손톱 무좀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만약 발가락 부위에 무좀이 있으신 분은 발가락 무좀 증상 6가지 및 치료 방법 글을 참고해주세요.

손톱 무좀 초기 증상 6가지

변색(백색, 황색, 암갈색, 암적색 등) 두께 증가 증상 모양 변형 손톱 무좀 들뜸 증상 부서짐 증상 손톱 탈락

손톱 부위에 무좀이 생기면 손톱의 색상이 백색, 황색, 암갈색, 암적색 등으로 변하여 두꺼워집니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손톱 모양이 변형되며, 쉽게 들뜨고 부서집니다.

심한 경우 손톱이 쪼개져 탈락하여 다시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일 위와 같은 증상이 발견된다면 무좀을 의심하고 보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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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무좀 사진

다음은 손톱 무좀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는 손톱이 들뜨고 부서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 변색이 일어났으며, 두께 증가와 모양 변형, 부서짐 등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 무좀 초기 증상 3가지와 치료방법 및 원인 – 보러가기

손톱 무좀 치료법 3가지

손톱 무좀은 원인을 제거해야 완치가 이뤄지며, 증상 및 원인균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항진균제 치료법

손톱 무좀 약은 바르거나 먹는 항진균제를 이용합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주블리아, 로세릴, 풀케어 등이 대표적이며, 먹는 약은 스포라녹스 등이 있습니다.

다만, 바르는 약은 손톱 두께가 두꺼우면 침투가 어렵고, 먹는 약은 간 질환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무좀은 재발이 쉬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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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일 그라인더 시술

네일 그라인더는 바르는 약의 침투력을 높이기 위해 두꺼워진 손톱을 갈아서 얇게 만드는 기계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무좀 치료의 성공률이 10~15% 정도 높아집니다.

다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손톱을 갈다가 다른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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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톱 무좀 광선조사 치료법

태양광과 유사한 빛을 이용하여 살균, 소염 작용과 함께 혈류 흐름을 증가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레이저 또는 광감작 물질을 함께 사용하여 무좀균을 파괴하면 치료가 이뤄집니다.

오늘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손톱 무좀 초기 증상 및 치료법 2가지와 사진

손톱 무좀 초기 증상 및 치료법 2가지와 사진

오늘 포스팅에서는 손톱 무좀 초기 증상 및 치료법 2가지와 사진에 대하여 상세하고 자세하게 알아보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손톱 무좀은 국내 손발톱 질환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흔한 질병입니다.

손톱 무좀의 원인은 진균에 의한 감염이며, 해당 원인균은 전염성이 강해 무좀 환자와 직접적, 간접적 접촉만으로도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톱 무좀을 피하려면 개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 손톱 밑까지 깨끗하게 씻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건조해야 합니다.

또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수건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손톱 무좀 초기 증상 6가지와 치료법 및 사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톱 무좀 초기 증상 5가지

손톱이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증상 손톱 색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하는 증상 손톱 두께가 두꺼워지는 증상 손톱이 들뜨는 증상 손톱 모양이 변형되는 증상

손톱 무좀은 대부분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다른 부위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을 확인하고,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손톱 무좀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톱 무좀의 증상으로는 손톱의 변색, 두께 증가, 들뜸, 갈라지고 부스러짐, 모양 변형 등이 있습니다.

손 무좀 초기 증상 및 치료방법 2가지와 원인

손톱 무좀 사진 2가지

손톱 무좀 환자의 사진을 보며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가락 무좀 증상 및 치료방법 3가지

1. 손톱 갈라짐 사진

손톱 전체에 결이 보일 정도로 갈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로 보이니 치료를 시작하면 금방 증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손톱 변색 및 두께 증가 사진

손톱 끝부분이 노랗게 변하고, 두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톱이 들뜨고 변형될 수 있으니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손톱 무좀 치료법 2가지

감염 면적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병원에서 손톱 무좀 여부를 확인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손톱이 새로 만들어지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되며, 무좀 치료 또한 이에 맞춰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치료 도중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판단해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 또는 재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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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톱 무좀 약 치료

연고나 매니큐어 형태의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을 통해 손톱 무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보통 두 가지 약을 함께 사용합니다.

다만, 먹는 약의 경우 장기간 복용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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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저 치료

레이저를 이용하면 빠르게 무좀 원인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원인균을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의 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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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고개 들기 시작하는 ‘무좀’ 초기 관리법

완연한 봄이 되며 기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계절이 바뀌어 여름으로 달려가며 신체에도 하나 둘 변화가 생깁니다. 가장 흔한 것이 땀 분비량 증가입니다. 땀이 늘면 우리 몸의 세균 번식도 활발해 집니다.

신체 중에서도 덥고, 습한 신발 속에 꼭꼭 감춰진 발이 그렇습니다. 특히 겨우내 잠잠했던 발 무좀은 봄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며, 무더운 여름으로 다가갈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무좀은 증상이 악화한 후 관리하면 잘 개선되지 않고 피부 갈라짐, 통증 등을 동반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또 감염성 질환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습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의 도움말로 무좀의 특징과 증상 초기부터 제대로 치료‧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계절 잠복하고 있는 ‘무좀’

대부분 겨울에는 무좀이 없다가 여름만 되면 무좀이 생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무좀은 계속 있는데 겨울에는 가렵지 않다가 여름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무좀의 원인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입니다. 피부사상균은 무좀 환자에게 떨어져 나온 인설(피부 비늘)을 통해 발로 전염됩니다. 신발로 밀폐된 발은 땀이 많고, 걸음을 걸으며 발생하는 자극에 따라 피부에 미세한 손상들이 생겨서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신체 부위입니다.

무좀 유형은 주요 증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발가락 사이에 진물과 악취가 생기고, 갈라지며 매우 가려운 ‘지간형’ 둘째, 발바닥의 각질이 전반적으로 두터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발바닥 중에서도 발바닥의 파인 부분에 물집이 생기며 매우 가려운 ‘수포형’입니다. 이 세 가지 무좀 유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섞여서 나타납니다.

※무좀 증상 유형에 따른 종류

① 지간형 : 발가락 사이에 진물‧악취가 나고 갈라지며 가렵다

② 각화형 : 발바닥 각질이 두터워지고 긁으면 가루로 떨어진다

③ 수포형 :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며 매우 가렵다

▶무좀은 나만의 은밀한 피부질환?

주로 발에 많이 발생하는 무좀은 위험한 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의 신체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서 치료해야 합니다.

무좀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 돼서 무좀이 갑자기 악화돼 급성 염증이 생깁니다. 또 손에 반응성 습진 병변이 나타나는 백선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려움이 동반되면 긁고, 결국 2차 병소 및 감염에 따른 봉와직염까지 불러서 장기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혹 무좀 증상이 심하면 림프관염이나 림프절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무좀 치료가 상대적으로 더디고 염증이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손발톱 백선증은 진균을 다른 부위로 전파시킬 수 있는 병원소가 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는 “흔하게 사용하는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몸에서 곰팡이균을 몰아내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누른다”며 “광범위한 피부연고제는 일시적으로는 피부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무좀균이 보이지 않게 더 증식해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무좀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좀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일

-만성화 된 후 갑자기 악화돼 급성 염증 발생

-손에 반응성 습진 병변 생기는 백선진 발생

-2차 병소 및 감염에 따른 봉와직염 발생

-간혹 림프관염, 림프절염 발생

▶무좀일까? 아닐까? 펴바른표본검사(KOH)가 알려줘요

발이나 손‧발톱에 생긴 병변 중 실제로는 무좀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진균검사를 통해 확진한 후 치료해야 합니다.

무좀 진단에는 펴바른표본검사(KOH)가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법으로, 외래에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펴바른표본검사에선 무좀이 의심되는 부분의 각질과 물집의 상층을 긁어서 KOH용액으로 녹입니다. 이후 현미경으로 진균의 균사와 포자를 직접 확인합니다.

이 검사법은 균종을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약 25%는 진균이 있어도 확인되지 않는 거짓음성의 확률이 있습니다. 무좀이 강하게 의심되면 반복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균 배양 검사는 곰팡이의 균종까지 구분할 수 있어서 일반적인 항진균제에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임상 증상이 비특이적인 경우 항진균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균 배양 검사는 4주간의 배양기간이 필요하고, KOH 검사에 비해 양성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어서 모든 무좀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여기서 잠깐!

‘식초에 발 담그기’ 민간요법 효과는?

무좀과 관련된 대표적인 민간요법이 식초를 탄 물에 발을 담그거나 마늘즙을 바르는 것입니다.

우선 식초를 희석하면 약산성이 돼 피부 세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을 정도의 농도에서는 진균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식초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자극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늘즙도 자극이 매우 심합니다. 마늘즙을 바른 후 가렵거나 따갑고, 심하면 진물이 나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민간요법으로 무좀을 자가 치료하는 경우 진균 여부를 모르고 진행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무좀이 아닐 가능성도 높습니다.

▶무좀 치료, 유형별로 적용해야 효과적

무좀을 잘 치료하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식초에 물을 타서 발을 담그는 식의 민간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치료법은 무좀 증상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무좀 유형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면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발가락 사이에 진물이 나는 지간형은 진물이 있는 동안에는 연고를 발라도 연고의 약성분이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때문에 먼저 진물이 멈출 때까지 하루에 세 번씩 약 15분간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에 발을 담가서 진물이 멈추게 한 다음 무좀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김희주 교수는 “주의해야 할 것은 PM‧치선액 같은 속칭 껍질을 벗겨낸다고 하는 무좀약을 발가락 사이에 바르면 발가락 사이 밀폐된 공간에서 살이 더 짓무르고 균이 파고들어 곪기 쉬워서 바르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의 경우 가렵다고 물집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물집을 터트린 곳으로 병균이 들어가서 곪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물집은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김희주 교수는 “무좀 치료에 사용하는 항진균제는 다른 약제와 상호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에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의사에 알려야 한다”며 “약을 병용할 수 없을 땐 국소 도포제만 사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무좀이 있는 사람과 신발‧슬리퍼‧손톱깎이를 같이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사용한 신발이 충분히 마를 수 있게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습니다.

※무좀을 예방 및 증상 개선 생활수칙

-발 무좀이 있는 사람과 화장실 슬리퍼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사우나 등에서 슬리퍼를 불특정 다수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손발톱 무좀이 있는 사람과 손톱깎이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는다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다

-땀에 젖은 양말은 갈아 신는다

-발가락 양말을 사용한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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