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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특유의 진통,소염,해열 작용 이외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효과는 물론 항암효과까지 입증되고 있습니다. 열 나거나 아플때 기왕이면 아스피린을 먹는게 도움되는다는 뜻입니다. 미국연방정부 자문그룹인 질병예방 태스크포스는 2016년 50세에서 59세 사이 연령에게 아스피린 매일 복용의 이유로 항암작용도 있음을 공식 인정하기도 했습니다.(이 동영상 18분35초 무렵 40-50세라고 말한 것은 생방송 도중 발생한 오류이므로 바로 잡습니다)
그런데 아스피린 500밀리그램이 우리나라에서 2년째 판매가 안되고 있습니다(저용량요법에 사용되는 100밀리그램은 판매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한지 그리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아울러 이 영상으로 아스피린 남오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영상에서도 강조했지만 아스피린이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이긴 하나 위궤양과 출혈 등 부작용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아래 복용하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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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아스피린의 효과 효능 그리고 부작용 상세정보 안내
특히, 동맥 내 혈전 현상을 막아주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그리고 관상동맥질환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Source: intellego.tistory.com
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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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고혈압, 당뇨병 있으면 아스피린 먹는 게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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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면 저용량 아스피린 매일 먹을 필요 없어
통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리며 염증을 덜어주는 효능에 값이 싸고 … 거치지 않고 일반 성인용 아스피린, 혹은 저용량의 베이비 아스피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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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의학채널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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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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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아스피린의 효과 효능 그리고 부작용 상세정보 안내
ASPIRIN 먹어야할까? 말아야할까?
아스피린이란 함은 두통약으로 보통 알고 계실텐데요? 요즘에는 어디가 아프지 않아도, 본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기능성 의약품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약은 내성이 있어서, 자주 복용하면 할 수록 그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ASPIRIN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병원에 들러서 상담을 해봤는데, 의사선생님도 그냥 비타민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다만 저용량 베이비 ASPIRIN에 한해서 말입니다. 그럼 이 약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효과를 보여주는지, 그리고 복용시 부작용은 무엇인지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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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이 많다는데! 그래도 조심해야할 이유는 있다.
무엇이든지 좋은 것은 없지요. 다다익선이라고 하지만, 약은 병명과 증상에 맞게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복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타민처럼 먹는다고 해서, ASPIRIN이 비타민이 될 수 없는 만큼, 복용시 주의사항이나 부작용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나서 진행을 해야 되지 않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좋아질려고 먹는건데, 오히려 더 나빠지면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 있을까요? 하나씩 따져보자고요!
여러 제약사에서 아스피린이란 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두통이나, 통증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약이 바로 ASPIRIN인데요. 방문해 주신 분들도 어렸을 때부터 가장 친숙하게 들어온 약이름이 바로 이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집에도 종류별로 3가지씩은 갖춰놓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바로바로 복용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ASPIRIN의 성분입니다. 비 스테로이드 성 소염제로서 진통 완화와 해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통이나 열이 있을 때 엄마가 꼭 챙겨주시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아무리 좋은 약도 함부로 복용하면 안되니 자세히 알아봅시다. 편두통 발작, 류마티스 질환 그리고 두통, 치통, 생리통 등의 통증 완화나 만성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럼 아무나 먹어도 되는 것인가요?
궤양과 임신 중 특이형질 그리고 위장 출혈, 간 기능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가요?
성인은 하루 3회 복용이 원칙이면, 증상에 따라서 투여시간은 최소 4시간에서 최대 8시간 간격으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특히 15세 이상, 성인의 경우는 최대 1g이 복용정량이고, 65세 이상의 분들은 일일 최대 4정까지 드셔도 된다고 하네요.
주의사항으로는 15세 미만의 소아나 청소년은 복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복용 시 부작용도 있나요?
메스꺼움, 궤양, 위장 출혈, 이명, 빈혈, 두드러기,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작용의 증상이므로 바로 복용을 중지 시켜야 합니다.
특히나 경고사항으로 15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급성 호흡기 감염에서 해열제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심각한 증훈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필히 주의사항을 읽어보시고 복용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산용 ASPIRIN에는 이렇게 요일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하루 2정 씩, 복용하는 경우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SPIRIN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짝 확인해 볼게요.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에서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최초로 제품화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2003년에는 WHO 필수 약물 리스트에 포함된 약이기도 하네요.
국내에서 내성을 키워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기른다는 뜻으로 아파도 약을 안먹이는 사회 현상도 일부 있었는데요. 옳은지 그른지 말이 많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아프면 약을 복용하고 빨리 낫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내성이 있기에 ASPIRIN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위 이미지를 통해서 상세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찾아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신빙성이 의심되는 제목이지만, 아들과 딸은 하느님이 선물해 주실 것이니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75mg의 ASPIRIN을 복용하면서 여럿 호전된 증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ASPIRIN의 용량이 1000mg인 반면, 상당히 소용량 약으로 흔히 베이비 아스피린으로 불립니다.
미국에서는 암발생률과 심장마비 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많이들 베이비 ASPIRIN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정보를 알고 계신분들은 이미 드시고 계신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혈액순환제로 복용을 많이 하시고 계시다고 하네요. 미국과는 다른 이유지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하면 소용량이기에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동맥 내 혈전 현상을 막아주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그리고 관상동맥질환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기관의 연구에서는 단점도 있다고 합니다.
심장관 질환의 발생률은 감소시키지만, 내출혈 발생을 30%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네요. 그래서 증상이 크지 않은 이상 건강한 사람은 복용을 피하라고도 합니다. 본인의 상태나 건강를 확인하신 다음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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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제품과 관심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저 개인을 포함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며 하나씩 그 세부 사항을 파악해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정리하여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때론 어렵고, 때론 혼자 힘겨울 때도 있지만, 하루하나 내 삶을 바꾸는 소중한 정보를 만든다라는 나름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제 노력의 정도는 아래 글을 통해서 확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감과 이웃추가는 ‘Intellego’ 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됩니다.
건강하다면 저용량 아스피린 매일 먹을 필요 없어
심근경색·뇌졸중·결장암 예방에 도움 정설불구
몸의 상태 무시하고 복용땐 위장벽 출혈 위험도
아스피린은 오랫동안 “만병통치약의 원조”라는 특별한 지위를 유지했다. 통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리며 염증을 덜어주는 효능에 값이 싸고 처방전 없이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곁들여지면서 아스피린은 지난 100여 년간 “만인의 상비약”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아스피린이 뇌와 위장벽(gastrointestinal tract)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세기에 걸쳐 쌓아올린 명성에 얼룩이 지기 시작했다.
사실 소비자들은 아스피린이 오랜 검증을 거친 비처방 약품이라는 사실 때문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이를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사례가 잦다.
아스피린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및 결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숫한 연구결과가 정설로 굳어진 탓에 주치의와의 상담조차 거치지 않고 일반 성인용 아스피린, 혹은 저용량의 베이비 아스피린을 매일 정기 복용하는 소비자들이 수두룩하다. 이처럼 전문가의 조언을 받지 않고 자신의 구체적인 몸 상태나 특성을 무시해가며 아스피린을 사용하다보면 어느 결엔가 부작용의 덫에 치이게 된다.
널리 알려졌듯 아스피린은 심장발작을 일으킨 환자에게 기적의 영약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911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한 후 325 밀리그램 용량의 레귤러 아스피린 한 알, 혹은 베이비 아스피린 네 알을 씹어 삼키라고 권한다. 아스피린은 피가 떡처럼 뭉친 혈병(clot)의 심장손상 효과를 제한한다.
혈액응고방지제가 혈중 응혈인자(clotting factors)에 작용해 피가 엉겨 붙는 것을 막는 것과 달리 아스피린은 혈소판이 한데 뭉쳐 만들어낸 혈병이 동맥의 혈행을 차단하지 못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심장질환을 겪었거나 심장이나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환자라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심근경색, 혹은 뇌졸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소견이다.
또한 당뇨병과 함께 고혈압이나 흡연 등 한 가지 이상의 심장질환 위험요인을 지닌 50세 이상 남성과 60세 이상 여성도 아스피린 요법을 통해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4만 6,152명의 나이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암 발병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주 3회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전반적인 사망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암, 그중에서도 특히 결장암과 위장벽에 발생하는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낮춰준다. 이 보고서는 지난 12월, 의학저널인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권위 있는 국내 의료전문가그룹인 “미국 예방의학 태스크포스”(USPSTF)는 지난해 5월, 50세에서 59세 사이로 잔여 기대수명이 최소한 10년 이상이고 심혈관 질환발병위험이 전체 연령대의 평균치에 비해 10% 가량 높은 성인들은 결장암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라고 권고했다. USPSTF는 “이 그룹에 속한 사람들과 달리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최소한 10년간 매일 복용한다 해도 뇌와 위장관의 출혈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www.cvriskcalculator.com으로 들어가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가 고안한 계산기를 이용해 추정할 수 있다.)
USPSTF의 권고는 내출혈 위험을 높이는 경구용 항응고제 쿠마딘(Coumadin) 혹은 이브프로펜(ibuprofen)이나 나프록센(naproxen)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범위가 제한된다.
USPSTF의 권고는 60세에서 6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들에게도 적용된다. 이들 역시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으로 심혈관질환과 직장암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종 결정에 앞서 주치의와의 상의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SPSTF와 달리 연방식품의약국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사럼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다. 아스피린 라벨에 정기복용의 유용성에 관한 언급이 빠진 것은 이 때문이다.)
USPSTF는 50세 미만, 혹은 69세 이상의 성인들의 경우 저용량이건 아니건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할만한 충분한 증거는 없다고 털어놓았다. 따라서 아직은 아스피린의 잠재적 실익(benefit)이 위험(risk)보다 크다고 단정할 수 없다.
아스피린은 피의 응고를 더디게 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심장 손상 위험을 덜어주지만 똑같은 이유로 부상에 따른 상처회복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위장벽을 자극할 수 있다. 위장벽 출혈은 검은 변, 혹은 토혈 등의 증상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출혈이 아주 서서히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알아채기 힘들다. 위장벽에 생긴 많은 상처는 피가 적절하게 응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피를 토하는 것은 출혈성 궤양이 생겼을 때이다.)
실제로 지혈이 힘든 위장관 과다출혈은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자주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체조직이 얇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건강하고 활동적이던 72세 여성이 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의 여성은 검사를 받기 전, 자신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녀의 남편은 시술 전 서류작성을 담당한 수술실 직원이 아스피린을 상습적으로 복용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조차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시술자가 사전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브리검 앤 위민스 하스피틀의 심장병전문의로 활동하는 마이클 가지아노 박사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은 환자들의 경우, 아스피린의 예방가치는 부작용 위험을 6대 1의 비율로 압도한다고 설명했다.
가지아노 박사는 하버드 헬스 레터에 기고한 글을 통해 “위장관 출혈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숨지는 사례는 흔하다”며 “이것만 보아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너무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제까지 나온 연구결과는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위스콘신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으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 가운데 31%만이 이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의 건강 칼럼니스트인 제인 브로디는 뉴욕에서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까지 장거리 항공여행을 하면서 저용량 아스피린의 건강효과를 실험해볼 기회를 가졌다. 그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81-밀리그램짜리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했다.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되면 기내 산소농도 감소와 탈수현상이 겹쳐지면서 장시간 한 자리에 앉아 있는 탑승자의 심정맥에 혈병 형성을 촉진시킨다. 드물긴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형성된 혈병이 혈관벽에서 떨어져 나와 폐에 박히면 자칫 치명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브로디는 아스피린이 실제로 심정맥에 혈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는 그 어떤 증거도 잡지 못했다.
장거리 항공 여행객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보다 한 시간 혹은 두 시간마다 한 번씩 한 잔의 물을 마셔 충분한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심정맥 혈병을 막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알코올은 금물이며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수시로 발목을 움직여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가능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걷는 것이 좋다.
그래도 장거리 비행을 할 때 아스피린을 이용해 하지정맥 예방효과를 얻고 싶다면 여행에 앞서 주치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의사의 허락이 떨어졌다면 탑승 전 세 시간에서 30분 사이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50~60대, 아스피린 매일 복용하면 심장마비·뇌졸증 예방 효과”
미국 질병예방특위 ‘새 지침’ 발표…대장암 예방도
“장기 복용으로 인한 내출혈 가능성 적어야” 단서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50~69살인 사람이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라면 아스피린을 매일 저용량(81㎎) 복용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대장암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새 지침을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미 질병예방특위 지침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많아 논란도 크다고 은 전했다.
미 질병예방특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기관으로 미 정부가 전액 연구비를 지원하는 단체다. 특위는 이미 2009년에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발표한 지침에서는 예방 효과 기대 연령대를 기존보다 좁혔다.
특위는 나이가 50~59살이고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10년 안에 10%이상인 경우에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저용량 복용을 “추천”한다고 했다. 다만, 아스피린 장기 복용으로 인한 내출혈 가능성이 적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60~69살인 경우에는 아스피린 복용이 개인에 따라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예방 효과는 50~59살보다는 떨어진다고 했다. 50살 이하이거나 70살 이상인 경우에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심장질환이 예방되는지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아스피린 복용 지침은 심장마비 및 뇌졸중 예방에 국한됐으며 이미 발병 경력이 있는 이들은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대장암 예방 효과는 이번에 처음 언급됐는데, 적어도 10년 이상 장기 복용했을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 또 특위는 대장암 예방 효과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부가적 기대 효과일뿐이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만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위는 모든 경우에 아스피린 복용에 앞서 의사와 상담하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혈관 질환 책임자인 스티븐 니센은 “(특위의 지침이) 완전 엉터리”라며 “아스피린 장기 복용에는 뇌출혈과 장기 출혈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고 은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5월 아스피린 제조사인 바이엘이 아스피린 약병에 심장마비 예방 효과를 적게 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조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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