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보는 사람 | 고양이가 집사를 기억하고 알아보는 방법 (못 알아본다면?) 12910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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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어떻게 집사와 집사가 아닌 사람을 구분하고 알아볼까요?
그리고 못 알아볼 때는 어떤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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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를 알아보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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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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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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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을 빤히 쳐다볼 때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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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주인 몰래 하는 사랑표현 12가지 – 노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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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습성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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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를 기억하고 알아보는 방법 (못 알아본다면?)
고양이가 집사를 기억하고 알아보는 방법 (못 알아본다면?)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고양이가 보는 사람

  • Author: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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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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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를 알아보는 4가지 방법 – 비마이펫 라이프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집사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니다. 고양이 역시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집사를 알아보고, 집사에게만 보여주는 행동들이 있다. 고양이, 집사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양이가 집사를 알아보는 방법

고양이는 어떻게 집사와 집사가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것일까? 고양이가 집사를 확인할 때의 기준을 알아보자.

1. 집사의 목소리

고양이가 집사를 알아보는 데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것은 바로 목소리다. 냄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외로 고양이는 집사의 목소리에 가장 잘 반응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때문에 평소와 다른 목소리를 내면 고양이가 순간적으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2. 집사의 냄새

집사의 냄새도 고양이가 집사를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다. 고양이의 후각은 매우 민감해서 냄새 정보로 타인을 인지하고 적인지 동료인지를 기억한다.

따라서 자신이 모르는 낯선 냄새에는 외부인이라고 생각해 경계하고 낯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집사가 외부 고양이의 냄새나 병원 냄새 등을 묻혀 들어오면 고양이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집사의 얼굴

고양이가 집사를 확인하는 방법은 소리 → 냄새 → 얼굴 순서다. 고양이의 시력은 야생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 진화되었다. 때문에 시력 자체는 낮지만 동체 시력이 좋고 넓은 시각을 가졌다.

하지만 가시 거리가 짧고, 색상 식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김새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형태로 집사를 알아본다.

4. 집사의 발소리

고양이의 청각은 초음파까지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매우 우수하다. 따라서 집사의 발자국 소리와 움직일 때 나오는 소리를 기억하고 집사를 알아보는 것이다.

집에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멀리서 들리는 집사의 발소리를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 집사 못 알아볼 때도 있어

평소 집사를 잘 알아보다가 갑자기 집사를 보고 경계할 때가 있다. 이 원인은 무엇일까?

목소리 톤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음정이나 톤으로 집사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고양이. 때문에 갑자기 집사의 목소리가 쉬거나 생소한 음색이 나올 때, 발음이 이상할 때 낯설어 할 수 있다.

이상한 냄새

고양이는 집사를 자신의 영역 중 일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신의 냄새가 아닌 다른 낯선 냄새를 묻혀 오면 경계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들어오거나, 입원 후 귀가했을 때 종종 고양이가 도망가기도 한다.

가면을 썼을 때

최근 집사 얼굴에 고양이 필터를 한 것을 보고 놀라는 고양이의 영상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처럼 집사가 전혀 다른 가면을 써 알아보기 힘들 때 깜짝 놀란 고양이가 털을 세울 수도 있다.

시끄러운 발소리

평소와 다른 발소리를 낼 경우도 고양이가 낯설어 하고 경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보다 서둘러 뛰어 들어가거나, 시끄럽게 쾅쾅 하고 걷는 다면 잔뜩 긴장한 얼굴의 고양이를 마주할 수 있다.

우리 집 고양이가 보는 집사의 모습은 거대하고 예측 불가능한 영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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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 STOCKTON

, WIRED US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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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진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는 싱글스(Shingles)는 필자의 건강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싱글스는 필자의 고양이의 이름이다. 필자는 고양이를 열렬히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필자를 성가시게 만들기도 한다.고양이에게 애증의 감정을 느끼는 집사는 필자뿐만이 아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수의학 교수 토니 버핑턴(Tony Buffington)은 최근, 필자에게 고양이 집사들은 계속 사랑스러운 고양이에게서 짜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심지어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청소할 때, 그리고 애정을 담아 쓰다듬고 안을 때, 그리고 고양이를 들어 올릴 때까지 고양이의 말을 듣는 법을 아는 집사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고양이가 집사보다 더 짜증을 느낀다. 집사가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떠나 고양이는 자신들의 관습을 설명하거나 반대로 인간의 말을 해석할 방법이 없는 채로 인간에게 속해 길드는 생명체이다.버핑턴 교수(나중에 고양이를 키우게 될 때, 익숙해질 고양이 전문가)는 필자와 함께 앉아 고양이의 말을 듣는 법을 설명했다. 고양이를 더 오래 안기 위한 속임수일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을 향상할 수 있는 더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버핑턴 교수는 몇 년간 간질성 방광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연구해왔다. 간질성 방광염은 고양이 방광 조직에서 발생하는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이다. 버핑턴 교수의 연구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실내 환경이 고양이의 간질성 방광염과 여러 고양이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는 최상의 치료 방법으로 집사가 고양이의 말을 듣고, 고양이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킬 환경적 요소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소파에서 발톱 소리를 분명히 들을 수 있다. 무언가를 부러뜨리고, 소리도 지르고 물을 뿌리기도 하며 베개를 던질 수도 있다. 그런데, 모두 의미 없는 행동이다. 결국 고양이가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버핑턴 교수는 고양이의 이러한 행동이 집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고양이는 자신의 행동을 저지하는 집사의 행동을 자신의 행동과 연결 지을 방법을 모른다. 고양이가 특히 행동 변화를 위한 사회적 단서를 해석할 필요가 거의 없는 고독한 사냥꾼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버핑턴 교수는 “고양이가 집사의 고함이 소파를 긁지 않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알 것을 기대하는가?”라고 말했다. 집사의 화를 소파를 발톱으로 긁는 행위와 연관 지을 인지 능력이 없어, 고양이는 집사가 화내는 것을 그저 혼란스러운 공격 행위로 본다. 이에, 버핑턴 교수는 “고양이의 눈에는 화내는 집사의 모습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정신 나간 영장류로 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화를 내는 것은 고양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게다가 고양이는 짜증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기까지 한다. 발톱을 긁거나 높은 곳에서 뛰는 등 고양이의 본능적 행동을 집사가 계속 방해하기 때문이다. 버핑턴 교수는 “고양이는 본능적 행동을 표현하고 싶지만 할 수 없을 때 병에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양이는 집사가 근처에 없을 때, 본능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버핑턴 교수는 “고양이를 훈련할 방법은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소파 모서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거나 부엌 조리대에 은박지를 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 당장 더 큰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를 두는 것이다. 개박하로 덮인 스크래치 영역이나 고사한 유목으로 제작한 멋진 캣트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고양이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적절한 대우나 애정을 주어 보상한다. 버핑턴 교수는 “집안 환경에서 고양이의 특정 행동을 막도록 제공하도록 하면서 집사는 고양이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행동이다”라고 설명했다.고양이는 잠자리에 들지 않는 몇 시간 동안 집사의 집을 가능한 조화롭게 움직이고자 하는 약간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집사는 생선 반찬을 냉장고 옆에 두거나 드라이어 옆에 작은 상자를 두는 행위, 혹은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골판지 상자를 마당과 연결되는 미끄러운 유리문 옆에 두는 등 고양이의 행동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집사는 냉장고 팬 소리나 탈수 소리를 듣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버핑턴 교수는 고양이가 음식을 먹거나 배변 활동을 할 때, 냉장고나 세탁기에서 들리는 소리를 괴물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들을 수 있다. 고양이가 위협을 느낀다면, 두려움을 느끼는 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용하고 안정적인 장소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반찬과 박스를 두어야 한다. (장롱 속에 두어서는 안 된다)시야에 들어오는 것도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게 호기심이 많지만, 바깥에 있는 개와 고양이, 염소, 말, 알파카 사이에 눈에 보이는 장벽이 없다면, 고양이는 위협을 느낀다. “고양이는 유리를 이해하지만, 높이는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고양이에게 캣트리나 책장 선반 등 조용히 다른 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높은 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야 한다.집안의 시각적, 청각적 요소만 고양이의 감각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고양이보다 감정 표현이 훨씬 많으며, 간혹 고양이를 성가시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대하는 것을 두고 말을 하고 싶어한다. 버핑턴 교수는 “누군가가 매일 당신을 들어 올리고 안고, 문지르면 좋아할 것인가?”라고 말했다.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가 상호작용을 이끌도록 두는 것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집사에 대고 움직이지 않으면, 고양이는 자신의 일부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고양이의 다른 행동도 까다롭다. 서로 쓰다듬는 행위로 상호작용 과정에 집사를 초대하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배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양이 배를 문지르면, 고양이는 집사를 물고 발톱으로 할퀸다. 버핑턴 교수는 “배를 노출하는 것은 고양이가 설치한 덫과 같은 역할을 하는 행동이 아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무는 이유는 폭력을 당했다고 생각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이의 배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약한 부분이며, 고양이가 집사 앞에서 배를 드러내는 이유는 집사에게 신뢰감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다. 배를 문질러 주기를 원해서 하는 행동이 절대 아니다.제약이 있는 부분은 고양이 배를 만지는 것만이 아니다. 고양이를 쓰다듬었을 때, 갑자기 고양이가 다른 곳으로 도망가거나 겁에 질려 무언가의 뒤에 숨고 당신을 쳐다본 적이 있는가?버핑턴 교수는 “갑자기 고양이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무언가가 이상 행동을 유발했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마도 계속 꼬리 가장 아랫부분을 쓰다듬었을 때, 고양이가 엉덩이를 들어 올렸을 수 있다. 해당 신체 부위는 신경이 가득하기 때문에 계속 쓰다듬는다면 지나치게 신경을 자극하게 될 수 있다. 인간이 간지럼을 당할 때와 같다. 계속 안고 있는 것도 고양이에게는 흔한 일이 아니다. 고양이가 집사의 무릎에서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다면, 들어 올리지 말라는 뜻이 될 수 있다.무슨 뜻일까? 고양이는 집사가 들어올리고 편한 곳으로 옮겨주고, 부드러운 배를 문질러 줄 때 완전히 괜찮다고 느낄까? 아무도 경계심을 느끼지 않는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잠깐 멈추어 보자.필자는 싱글스와 함께 최근 다른 고양이 두 마리가 더 있는 곳으로 이사했다. 필자는 룸메이트와 함께 고양이들이 서로 어울려 놀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효과적이지 않았다. 여러 번 싱글스와 다른 고양이 두 마리를 거실에 같이 두었을 때, 약간의 호기심이 공포와 싸움으로 변하게 되는 것을 보았다.이에, 버핑턴 교수는 필자와 룸메이트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천천히 각각의 고양이를 똑같은 마른 수건으로 문지른 뒤,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이들을 서로 마주하도록 만들기 전부터 각자의 영역에서 먹이를 먹고, 배변 활동을 하고 각자의 집사에게 애정을 받도록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다른 고양이와 어울리도록 했을 때, 수많은 애정을 주는 대상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도록 해야 한다. 고양이들이 서로 어울리도록 압박을 주지 않아야 하며, 서로가 방해받지 않는 탈출 경로를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만약, 고양이가 놀기 적합하지 않다고 느껴 다른 곳으로 떠나면, 그대로 두어야 한다. 버핑턴 교수는 많은 사람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야생에서 고양이는 혼자 사냥하고, 무언가를 공유하지 않는다. 고양이에게 다른 고양이는 친구가 아닌 경쟁자이다.고양이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집사에게 무심하지 않다. 고양이도 집사와의 유대 관계를 원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쓰다듬고 먹이를 주며 노는 것이다. 고양이가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방식으로 놀아주는 것이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다.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한다면, 화가 난 것처럼 심하게 흔들어서는 안 된다. 자연스러운 속도로 움직이도록 두고, 고양이가 수시로 레이저 빛을 쫓아가도록 두어야 한다. 막대기의 줄에 깃털이 달린 장난감으로 고양이와 놀아줄 때도 마찬가지이다.싱글스는 종종 필자가 하루 내내 외출해야 할 때, 계속 울었다. 이때, 필자는 싱글스를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것이 싱글스를 걱정하게 만드는 행동이 아닐까 우려했다. 버핑턴 교수는 싱글스를 위해 집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대한 약간의 의식을 만들 것을 제시했다. 그는 “외출 전, 고양이를 부르고 약간의 애정을 보여준 후, 잠깐 떠나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반대로 집에 들어왔을 때도 비슷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그는 “간혹 일부 부부는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연락한다. 집사와 고양이의 관계는 제대로 안정적으로 형성되기만 한다면, 하루 10분 만으로 충분히 유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고양이가 사람을 빤히 쳐다볼 때 바라는 것

가끔 고양이는 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볼 때가 있습니다.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빤히 쳐다보는데 원래 눈 마주치는걸 싫어하는 고양이지만 그래도 가끔 아이 컨택을 하는데 이런 경우 보통 내게 원하는게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 고양이가 동거인을 빤히 쳐다보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사람 쳐다보는 고양이

고양이가 저렇게 사람을 빤히 쳐다볼 때 바라는 것은 몇 가지 있는데 크게 구분하면 첫 번째 자기 밥그릇이 비어 있을때 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고 사는것 만큼 중요한게 없죠. 고양이는 밥 그릇이 비어 있으면 사람을 빤히 쳐다보며 울기 시작합니다.

마치 빨리 밥 그릇을 안채우고 머하냐고 눈치를 주는듯 합니다.

밥 그릇이 채워지길 기다리는 일월

이 경우는 보통 밥 그릇이나 간식 그릇을 채워주면 빨리 해결됩니다. 배는 고픈데 밥 그릇이 비어 있으면 화날만 하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배가 고플때 먹을게 없다는것은 화가 나는것 같습니다.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두 번째로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이유중 하나는 심심해서 함께 놀고 싶을때 자주 쳐다봅니다.

아무래도 외동묘다 보니 늘 혼자 지내는것이 좀 안쓰러워서 자주 놀아주고 있지만 가끔 집을 비우면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사람을 보면 옆에 와서 칭얼 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놀고 싶을땐 이렇게 발밑에서 계속 딩굴면서 좀 귀찮게 할때도 있습니다.

이럴땐 좀 귀찮긴 하지만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며 계속 사람을 귀찮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 영상처럼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며 울면서 사람의 관심을 끄는 행동을 계속하기도 합니다.

문 열어 달라 보채는 고양이

고양이와 놀아주기

놀고 싶어 할때는 잠깐 시간을내서 같이 놀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호기심 발동 고양이

그리고 동거인이 전혀 못보던 새로운 물건을 들고 있어도 고양이는 사람을 빤히 쳐다봅니다.

이때는 호기심 때문인데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새로운 물건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 때문인데 이때 그 물건을 보여주면 됩니다. 보통 냄새를 맡고 자신과 상관없는 물건임을 알게되면 그냥 원래 하던일을 하러 갑니다.

요즘 코로나19 덕분에 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꽤 늘어났네요.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사람을 핥아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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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있다, 개 못지않은 ‘사회적 인지능력’

[애니멀피플] 조홍섭의 멍냥이 사이언스

출발 달랐지만 가축화 과정서 획득…모를 때 주변 보고 배우는 ‘사회적 참조 능력’도

고양이의 소통능력과 사회적 인지능력은 개나 어린아이와 비슷한 수준이란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온다. 픽사베이 제공

고양이는 반려인과 거리 두기가 몸에 밴 독립적인 동물로 여겨진다. 정서적인 유대가 든든한 개와 종종 대조된다. 애착의 대상이 개는 주인이지만 고양이는 집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고양이와 개의 이런 대조는 옳을까. 최근 동물 행동학자들의 연구를 보면 그렇지 않다. 고양이의 사회적 인지능력은 개나 어린아이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온다. 고양이와 개가 애초 외톨이 포식자와 사회적 포식자에서 출발했지만, 수천 년 동안 가축화 과정에서 사람과 함께 살면서 소통능력을 키운 덕분이다.

고양이는 대개 외톨이 사냥꾼이지만 자원 상태 등 주변 여건에 따라서는 사회적 유연성을 보이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소리를 통한 소통은 대표적인 예이다. 가축화한 고양이와 그 원종인 아프리카 야생고양이의 ‘야옹’ 소리를 비교한 연구에서 가축 고양이의 소리가 훨씬 듣기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먹이를 조르는 고양이의 가르랑 소리는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한 주파수여서 주인이 물리치기 힘들다(▶ 고양이 ‘골골송’을 거부할 수 없는 이유 ).

게다가 고양이는 주인의 말귀를 알아들어 주인과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고, 사람 얼굴과 목소리를 연결지어 기억하기도 한다. 간식을 주고 쓰다듬어 줄 때 늘 부르는 제 이름을 모를 리 없다. 고양이는 비슷한 소리에 섞인 제 이름을 쉽게 가려낸다(▶ 고양이도 제 이름 알아듣는다 ).

시각적인 소통수단도 다양하다. 고양이의 윙크는 그런 대표적인 예로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표시한다(▶ 고양이 ‘윙크’는 미소, “대화 시작하자”는 신호 ). 고양이가 사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이유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감정 상태인지 ‘읽기’ 위해서다. 주인이 가리킨 손가락 끝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 숨겨진 간식을 찾아낸다.

낯선 방에 잠시 홀로 남겨졌다가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고양이의 65%는 곧 안정을 찾고 방을 탐색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 비율은 어린아이나 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크리스틴 비탈리, 오리건 주립대 제공

이런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고양이는 돌보는 사람과 든든한 정서적 유대를 맺는다는 유명한 연구결과가 2019년 나왔다. 크리스틴 비탈리 미국 오리건 주립대 동물행동학자 등은 낯선 방에 고양이를 잠시 두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고양이가 어린아이나 개, 침팬지와 비슷하게 사람과 정서적 유대관계를 지닌다는 사실을 밝혔다(▶ 모든 고양이는 ‘개냥이’다 ).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고양이의 사회적 인지능력이 밝혀졌다. 바로 사회적 참조 능력으로, 예컨대 한밤중에 화재경보가 울릴 때처럼 어떻게 할지 모를 때 주변 사람이 어떻게 하는가 보고 결정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링나 장 등 미국 네슬레 퓨리나 연구소 연구원들은 고양이 56마리를 대상으로 이 능력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고양이들은 쉽게 먹이를 꺼낼 수 있는 통, 반쯤 뚜껑에 덮인 통, 완전히 덮여 꺼내기 힘든 통을 놓고 반려인이 이를 지켜보거나 딴 데를 볼 때 고양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정밀하게 조사했다.

난관에 부닥쳤을 때 주변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보고 행동을 결정하는 사회적 참조 능력을 고양이가 지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픽사베이 제공

과학저널 ‘동물인지’ 4월2일 치에 실린 이들의 논문을 보면, 고양이는 풀기 힘든 문제에 닥쳤을 때 더 자주 주인의 얼굴을 쳐다보았고 주인 곁에 다가와 닫힌 먹이통을 바라보는 등 이 문제로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더 빈번하게 했다.

또 이런 행동은 주인이 다른 곳을 쳐다볼 때보다 고양이를 주시하고 있을 때 더 자주 나타났다. 이처럼 난제에 부닥쳤을 때 주인의 반응을 살피고 관심을 끌어 해결해 보려는 사회적 참조 능력은 개와 어린아이에게서도 확인된 바 있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는 고양이가 독립적이고 사람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통념과 달리 사람과 굳건한 유대와 함께 다양한 방식의 소통능력을 지닌다는 최근의 연구와 궤를 같이한다”고 논문에 적었다.

인용 논문:, DOI: 10.1007/s10071-021-01503-6

조홍섭 기자 [email protected]

고양이가 주인 몰래 하는 사랑표현 12가지

[노트펫] 집사도 모르게 고양이가 집사에게 사랑을 표시하는 방식 12가지를 미국 연예·패션 온라인 매체 버슬(Bustle)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눈 깜빡이기(고양이 키스).

고양이 전문 매체 캣스터(Catster)의 메릴린 크리거 행동학자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반쯤 감긴 눈을 깜빡이면서 신뢰를 표시한다. 이를 “고양이 키스”라고 부른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편안하고, 만족하고, 사랑하고, 믿을 때 고양이 키스를 한다. 집사도 눈을 깜빡여서 답하는 것도 좋다.

2. 꾹꾹이(고양이 안마).

고양이가 안마하듯이 앞발로 눌렀다가 떼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고양이 꾹꾹이라고 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MD는 고양이가 꾹꾹이(kneading)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사랑을 표시하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3. 핥기(Grooming).

그루밍은 고양이간 애정 표현의 한 형태다. 고양이는 서로 핥으면서, 유대감을 표시하고 스트레스를 푼다. 고양이가 집사를 핥는다면, 집사를 가족으로 여긴다는 의미라고 캣스터는 조언했다.

4. 꼬리로 감싼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앉을 때, 꼬리로 그 사람을 감싸는 경우가 있다. 크리거는 “고양이를 의인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이 다정한 행동은 친한 친구와 손을 잡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5. 무엇이든 물어다준다.

동물 행동전문가 에이미 쇼자이는 홈 디자인 매체 ‘더 스프루스’에서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먹이를 선물해서 애정표현을 한다고 밝혔다. 쇼자이는 “집안에서만 고양이를 키우면, 찢어진 종잇조각이나 장난감이 고양이가 잡을 수 있는 먹이의 전부”라며 “당신의 발 앞에 그것을 물어다줬을 때 사려 깊은 몸짓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6. 집사에게 뺨을 비빈다.

고양이가 집사의 발이나 손에 뺨을 비빈다면, 고양이가 간지러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사랑한다는 표시다! 뺨 비비기는 고양이 세계에서 신뢰, 안전, 사회화 등을 상징한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고양이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것이 가장 좋은 인사법이다. 고양이가 인사하고 싶다면, 다가와서 손가락에 뺨을 비빈다고 한다.

7. 머리 박치기.

고양이가 머리로 밀거나 짧게 박치기를 한다면, “집사는 내 것”이란 의미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는 고양이가 박치기로 집사의 옷이나 피부에 고양이의 페로몬을 묻혀서, 생물학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8. 집사의 소파를 할퀸다.

고양이가 가구를 할퀴면, 집사로선 속상하고 고양이가 사고 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집사가 매일 앉는 소파나 주로 덮는 담요를 할퀸다면, 기분 좋을 일이다. 더 스프루스에 따르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주인에게 중요한 가구나 소품을 고양이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다.

9. 배꼽을 보이며 구른다.

고양이는 사랑받는다고 느끼거나 보호받는다고 느끼면,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배꼽을 드러낸다. 당신의 고양이가 당신 앞에서 배꼽을 보여주며 구른다면, 당신을 믿고 사랑한다는 뜻이다.

10. 소리 내고 운다.

야옹거리든, 가르랑거리든, 끽끽거리든, 기뻐하라! 고양이가 어떤 식으로든 집사 앞에서 운다면, 집사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신호다.

11. 다정하게(?) 문다.

고양이가 물면, 집사는 아프고 당황한다. 하지만 무는 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반려동물 건강 전문 매체 헬시 펫츠의 캐런 베커 박사는 “고양이는 애정을 담아서 서로를 문다”며 “고양이 피부는 사람보다 강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실제로 당신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12. 집사 껌딱지.

사람처럼 고양이도 사랑하는 존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고양이가 집안에서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집사와 같은 방에 있길 좋아한다면, 그 의미는 하나다.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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