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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교육의 요구 분석 – S-Space
가까운 예로 국내의 이중언어교육에서. 영어와 같이 사회적으로 높이 평가되는 언어와 그렇지 못한 언어에 대한 개. 인과 사회의 태도가 달라지고 그것이 아동의 이중언어 …
Source: s-space.snu.ac.kr
Date Published: 9/3/2021
View: 6482
다문화 가족의 이중언어교육 필요성과 정책 제안*
이중언어 문제가 대두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한국어를 제1언어로 물려. 받고 학교 교육도 제1언어로 이루어졌다. 학교에서 제2언어를 …
Source: www.kwdi.re.kr
Date Published: 12/3/2022
View: 742
한국 이중언어 교육의 대상과 방식 확장을 위한 제언
현행 시행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및 사회적응과 비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다른 언어를 체험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주 …
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3/7/2022
View: 5822
이중언어 교육의 오해와 진실 < 교육 < 교육
어려서부터 이중, 삼중 언어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이민자 가정 자녀의 최선의 언어교육은? 어려서부터 다중언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자녀들에게 큰 …
Source: www.topdigital.com.au
Date Published: 7/24/2021
View: 9609
핀란드의 이중 언어 교육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 역시 자녀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송영복(2010)은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언어 교육 사례연구를 …
Source: contents.kocw.or.kr
Date Published: 3/9/2022
View: 8010
[논문]한국 다문화 사회의 이중언어 교육 연구 – ScienceON
한국 다문화 사회의 이중언어 교육 연구 원문보기. 황진영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협동과정 국내박사). 초록 ▽. 이 논문 …
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8/29/2021
View: 3753
이중언어 교육 꼭 해야 하나: 아기들이 외국어를 배운다
번역: 정기 기고자, 송혜정 이중언어 교육은 모국어 사용자에게도 도전이고 아이들이 나중에 두 언어를 구사한다는 보장도 없다.
Source: www.swissnun.com
Date Published: 11/11/2021
View: 8610
자녀 이중언어 교육을 둘러싼 현실과 이상 – SBS
자녀들의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은 모두가 인식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 허와 실을 짚어본다.
Source: www.sbs.com.au
Date Published: 8/17/2021
View: 6272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론 – 한국외국어대학교 | KOCW 공개 강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재원. 이 강의는 최근의 학문적인 테마꺼리이자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사회에서의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다.
Source: www.kocw.net
Date Published: 10/9/2022
View: 7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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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이중 언어 교육
- Author: 행복에너지권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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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4.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qfYA-ASOwc
한국 이중언어 교육의 대상과 방식 확장을 위한 제언
본 연구는 세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21세기 교육과제라고 할 수 있는 이중언어교육의 국내 담론과 시행되고 있는 정책 고찰을 통해 국내 이중언어 교육의 문제점과 그해결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현행 시행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및 사회적응과 비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다른 언어를 체험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주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시행되고있다. 물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대상과 방식의 실효성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 시대에 적합한 이중언어교육을 위한 대상과 방식의 범위 확장과 교육 방향성을 논하기위함이다. 언어는 한 민족의 정체성이고,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언어사용이 중요하지만,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단일민족 사상과 동화주의적다문화는 지양되어야 한다. 공존의 삶을 지향하는 상황에서 언어 다양성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전통 이민 국가인 호주와 후발 이민 국가 중 한국과 인접해 있는 일본의 이중언어교육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다문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는 한국 이중언어교육 대상의 확장과방식의 범위 확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This study aimed to present the problems of bilingual education in Korea and the direction of policies to solve it through domestic discourse and policy considerations of bilingual education. Bilingual education can be called the 21st century education system as globalization accelerates. The bilingual education currently in place is mainly aimed at school and social adaptation of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For non-multicultural students, however, it is simply aimed at experiencing different languages. It is also implemented as a policy for migrant women to get jobs. Of course, it is not to discuss the effectiveness of the current policy, but to discuss the scope and direction of education for bilingual education suitable for the multicultural era. Language use is important in identity formation of Koreans and an important factor in inheriting the culture and tradition of the people. However, in the era of globalization and internationalization, single-ethnic ideas or assimilationist multiculturalism should be avoided.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language diversity in the context of coexistence, I would like to suggest a direction for expanding the scope of bilingual education in Korea, which is changing into a multicultural society, by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language diversity.
[논문]한국 다문화 사회의 이중언어 교육 연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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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다문화 사회의 방향이 주류 사회로서의 한국 언어·문화에 대한 동화주의를 넘어서야 한다고 본다. 나아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종, 민족, 계층, 문화 집단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 받고, 언어·문화 간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을 구현하려는 목적 아래, 이중언어 교육이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가를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사회의…
이 논문은 한국 다문화 사회의 방향이 주류 사회로서의 한국 언어·문화에 대한 동화주의를 넘어서야 한다고 본다. 나아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종, 민족, 계층, 문화 집단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 받고, 언어·문화 간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을 구현하려는 목적 아래, 이중언어 교육이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가를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이란 무엇인가? 둘째, 국내 다문화 정책 내 언어 정책 현황은 어떠하며 문제점은 무엇인가? 셋째, 해외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은 어떠하며 그 시사점은 무엇인가? 넷째, 국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이중언어 교육 현황과 인식은 어떠하며 교육적 함의는 무엇인가? 다섯째, 한국 다문화 사회의 이중언어 교육 정책의 실행 방안은 무엇인가?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는 크게 국내·외 이중언어 교육 정책 동향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문헌 연구와 국내 다문화 정책의 시혜자라고 할 수 있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의 의식을 조사해 보는 양적 연구 방법을 채택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 다문화적 이중언어 교육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 설계의 기본 방향과 프로그램 구현 형태를 제안하고 가시적인 정책 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얻은 결론은, 이중언어 교육 정책은 다문화주의를 지향하고, 저항적이고 폐쇄적인 민족주의를 극복하여, 다문화가족 위주의 이중언어 교육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확대·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중언어 교육 정책은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실행하기보다는 수요자를 위주로 한, 단계적·점진적인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중언어 교육 정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하고, 정책적,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거니와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현장 연구를 통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준비와 검토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 사회, 국가의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문화의 혼재와 공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소수민들에 대한 시각이 ‘소외계층’이나 ‘결핍된 존재’, ‘지원의 대상’이 아닌 ‘한국 사회의 다문화 역량을 증진시키는 잠재력을 지닌 존재’로 바뀐다면, 이들이 갖고 있는 이중/다중적인 언어·문화적 배경은 국가 간 교류를 매개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성장 동력이 되며, 일반 국민들에게는 관용과 포용성, 언어 역량을 길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 사회의 한국 언어·문화에 대한 연구가 거시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사회발전과 미시적으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중언어 교육 꼭 해야 하나: 아기들이 외국어를 배운다 – 어떤 이점이 있나?
번역: 정기 기고자, 송혜정
이중언어 교육은 모국어 사용자에게도 도전이고 아이들이 나중에 두 언어를 구사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모국어가 아닌 제 2의 언어로 아이들과 말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Hanna, come now, we go home”, 엄마가 놀이터에 있는 딸을 부른다. 그러나 그녀의 스위스 독일어 악센트에서 알 수 있듯이 영어는 그녀의 모국어가 아니다. 오늘날 다언어 사용의 위상이 높아져 스위스와 독일에서는 영어나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사립학교와 유치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부 부모들은 이것도 늦다고 생각해 모국어가 아닌 그들이 잘 구사할 수 있는 다른 언어로 아기들과 말한다. 예를 들면 Anna B.는 그녀의 아들이 태어난 이후부터 영어로 아들과 대화한다. “우리는 아들이 학교에서 영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두 언어를 배우기를 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영어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우리 아들도 처음부터 그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라고 Anna B.는 말한다.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입장은 지난 60년 동안 많이 변했다. 1960년대까지는 이중언어 교육이 아동의 지능 발달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고, 나중에 아동은 둘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만연했다. 이것은 이미 오래전에 옳지 않음이 밝혀졌다. 비록 대부분의 이중언어 구사자들은 단일언어 구사자들과 비교하여 각각의 언어에서 어휘력이 좀 떨어지고 적절한 단어를 찾아내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차이 일 뿐이라고 취리히 대학교의 언어발달 연구자인 슈테파니 베르멜링거 (Stephanie Wermelinger)는 설명한다.
인지적 이점들
일련의 연구에서는 그와 반대로 이중언어 구사자들이 단일언어 구사자들보다 일부 인지능력검사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요크 대학교의 엘렌 비알리스톡 (Ellen Bialystok)은 연구를 통해 이런 효과를 발견한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가설은 이중언어 구사자들은 일정한 인지 능력을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중언어 구사자들에서는 두 개의 언어체계가 활발하게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이들은 인지적으로 유연해야만 하며, 언어를 사용할 때 상황에 따라 특정 언어체계를 억제하고 다른 언어체계를 활성해야 한다. 입력 내용을 목표에 맞게 선택하거나 억제해서 자신의 행동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자기통제는 삶의 많은 분야에서 상당히 중요하고 학교, 직업, 그리고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로 간주된다.
비알리스톡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자들은 이런 능력과 관련된 간단한 테스트에서, 출생 시점부터 이중언어로 성장한 사람들이 단일언어 구사자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낸다는 것을 밝혔다. 그들은 이 결과가 그들의 가설을 입증한 것으로 간주한다. 물론 똑같은 검사에서 단일언어 구사자들과 이중언어 구사자들의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 일련의 연구들도 있다. 그래서 이 가설의 옹호자들과 비판자들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상대방 연구의 취약점을 상호 비난하거나, 상이한 연구 결과의 원인을 찾아 내려고 애를 쓴다.
예를 들면, 사용되는 언어와 언어구사 능력의 측면에서 볼 때 실제로 다양한 형태의 이중언어가 존재한다. 아마도 이중언어 구사자의 인지발달에서 보이는 긍정적 결과는 화자가 두 언어를 똑같은 수준으로 구사하거나 두 언어가 비슷하여 두 언어 체계들이 종종 서로 방해되는 상황에서야 비로소 나타날 것이다.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결과는 그리 튼튼하지 않는 기반에서 나온 것임이 분명하다고 베르멜링거는 말한다. 그래서 이러한 인지적 차원의 잠재적 장점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알맞은 대화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부모가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을 다소 비판적으로 본다. 말하는 수준은 중요한 이유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한 언어를 잘 구사한다 하더라도 모국어에 비해서는 그 어휘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부모와 아이들 사이의 대화방식은 성인들끼리 또는 직업세계에서 대화하는 것과 다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언어는 정서적인 관계를 형성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엄마들에게 있어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아이들과 말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에어푸르트 대학교의 언어습득과 다언어 교수인 아니크 드 하우어 (Annick De Houwer)는 설명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말할 때 무언가 잘못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아니크 드 하우어 교수는 리듬감 있는 억양으로 간단한 단어와 문장을 이용해서 적절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언어를 이미 어렸을 때 배우지 않았으면 어려운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들 자신이 잘 구사하는 언어로 아이들과 많이 말하는 것이 아이들을 더 많이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 아이들은 나중에 다른 언어를 배우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언어를 일찍 시작할수록 언어를 더 잘 배울 거라는 일반적인 견해가 있지만, 이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녀의 논지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다: 여섯 살짜리 아이가 그 나이에 맞는 언어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6년간 배워야만 한다. 한 성인이 언어를 배우는데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면 사람들은 더 많이 기대할 거라는 것이다.
적절한 습득시기
제 2의 언어를 배우는데 이상적인 시기에 관해서는 물론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아동 개인이나 개별 학습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과학적 증거가 불명확한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아이들은 학교에서와 다르게 또는 성인과 다르게 언어를 습득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아이들은 언어를 놀이하듯 직관적으로 받아들인다. “학교 학습에서는 제 2 언어 교육을 언제 시작하든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자연적인 언어 습득에서는 아이들이 빨리 시작할수록 언어를 더 잘 배우는 것은 명백하다.” 라고 잘츠부르크 대학교의 제 2 언어 습득 교수인 시모네 페니거 (Simone Pfenniger)는 설명한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뇌의 성숙과정과도 일치한다.”라고 언어 치료사이자 언어 연구자인 안나 뢰쉬 (Anne D. Rösch)는 말한다. 아이의 뇌는 단계적으로 발달한다. 처음에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고, 그런 다음 불필요한 연결은 다시 끊어지고, 많이 사용되는 다른 연결은 더욱 견고해지는 선택과정이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뇌의 초기 발달 단계에는 아이가 언어를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민감한 시기가 있다.”라고 뢰쉬는 설명한다. 뇌는 평생에 걸쳐 연결이 강화되거나 끊어지기 때문에 열성적이고 재능있는 학습자라면 최적의 시점 이후에도 언어의 세심한 부분을 발전시켜 갈 수도 있지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뢰쉬는 전한다.
모국어 사용자에게도 어렵다
이중언어 교육에도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부모는 두 언어로 아이와 많이 말해야 하고, 자연스럽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수정해 주고, 새로이 습득한 단어를 활용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모국어 사용자에게도 일상생활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일관성있게 하기가 종종 어렵다. 무엇보다도 성공에 대한 보장이 없다. 이중언어 교육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4분의 1은 두 언어를 이해하긴 하지만 하나의 언어만으로 말한다. 아이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까운 사람들이 한 언어를 일관성있게 사용하면 할수록 아이는 그 언어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그밖에도 왜 아이들이 서로 다른 사람들과 상이한 언어로 말해야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뢰쉬는 덧붙인다. 아이들은 엄마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독일어로 말하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이 질문을 던진다. 아이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대답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
Anna B 역시 몇 달 후에 아들과 영어로 말하는 것을 중단했다. 그녀의 경우는 소아과 의사가 충고했다.
윗글은 NZZ의 허가 하에 번역한 것이며 원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nzz.ch/wissenschaft/zweisprachige-erziehung-wann-profitieren-die-kinder-ld.1472295
자녀 이중언어 교육을 둘러싼 현실과 이상
이중 언어 교육
어린이이 뇌: 사용 가능 언어 무한대
유아 대상 이중언어 교육, “말을 더디게 할 수있다”는 허상
이중언어 교육, 어휘 습득력 배가
이중언어 구사 시 사회적 인지적 이점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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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같이 영어가 국가공용어인 국가에서는 자녀를 이중언어 능통자로 양육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의 모국어가 널리 사용되지 않는 경우 자녀의 이중언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통념을 짚어보고, 자녀의 성공적인 2개 국어 구사를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접근법이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민자들의 경우 정말 자녀를 낳게 되면 반드시 거쳐 가는 고민일 것 같아요.
과연 자녀에게 우리 말을 영어와 더불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인데요. 실제로 두개 이상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많은 이점이 있다고 하지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면 자녀들에게 많은 사회적, 인지적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합니다.
진행자: 이중언어를 어렸을 때부터 학습하여 구사하는 것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이나 다양한 신화와 불신 역시 팽배한 것이 사실인데요. 일단 어린 아이에게 여러 언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것이 학습에 있어 부담이나 과부하가 아닌지 우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리포터: 네, 사회언어학자인 로이 리싱 박사에 따르면 아이들의 뇌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로 다른 언어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제대로 올바른 방식으로 배우기만 한다면 전혀 과부하가 될 부분은 없다는 건데요. 리싱 박사는 연구 결과 실제로 뇌가 학습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숫자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히며, 질적으로 우수하고 풍부한 양의 언어적 콘텐츠를 입력한다면 어린이의 두뇌에는 학습할 수 있는 언어의 수에 제한이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수를 하면서 해당 부분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 습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흥미롭네요. 또한 일반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의 경우 말을 더디게 할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리포터:네, 실제 말이 느린 아이들도 있겠지만, 과학적 연구 결과만 봤을 때에는 이중언어를 배운다고 해서 말문이 더디게 트인다는 증거가 없다고 합니다. 2개 국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의 경우 처음에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같은 대상에 대해 두 가지 언어를 통해 어휘를 습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결국 아이가 배우게 되는 전체 어휘량에서 봤을 때 한 가지 언어만을 습득하는 아이들보다 한번에 어휘를 습득할 때 각 언어별로 더 적은 수의 단어를 습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말을 배우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만을 놓고 봤을 때는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발달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자녀가 사용하는 어휘량보다는, 아이가 어떤 말을 이해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진행자: 그렇죠.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의 경우 한 가지 언어 체계만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단어 집합을 가지게 될 테니 어떻게 보면 언어적 자산을 두 배로 갖게 되는 것이죠.
리포터: 맞습니다. 이 때문에 인지적 발달이나 사회적 발달에 있어 더 풍부한 표현 체계를 갖게 되는 것이고 이는 결국 이중언어 구사의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이중언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와 어떤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흔히들 하는 고민이 아이가 밖에서 영어로 소통하면 집에 와서는 한국어를 안쓰려고 한다던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집에서 부모가 한국어만 사용하면 밖에서 영어를 쓰는 것을 두려워 한다던지 이런 극단으로 가는 문제도 심심찮게 발생하는 것 같은데요.
리포터: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는 얘기가 한 부모는 한 언어를 쓰고, 다른 부모는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아이와 소통해야 아이가 두 언어 다 골고루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방식이 추천할 만하지는 않다고 평합니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부모 두 명이 각각 다른 언어만을 사용해서 아이와 소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아이가 자라며 대화의 양이 늘고 깊이가 깊어 질수록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니라는 건데요. 언어학자인 아니코 하토스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한부모 한 언어 전략을 통해 언어를 습득한 아이들의 경우 4명 가운데 한명은 이중언어 구사에 실패한다고 합니다.
진행자: 4명 가운데 1명 꼴이면 상당한 숫자인데요. 오히려 그런 방식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는 걸까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경우 두 부모와 두 언어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문제는 영어를 사용하는 부모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부모의 문화나 전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아이가 자라며 집 밖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가족 갈등이나 가족 활동에서의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아무래도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에서는 영어 외의 다른 언어로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가 전체 가족 활동 등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겠죠.
리포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더 나은 교육방식은 바로 부모가 한 언어를 쓰되 상황에 따라 언어 사용을 바꿔 나가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가족끼리 집에 있을 때는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교회에 나가면 다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접근 방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러면 가족이 언어에 따라 나뉘는 느낌 없이 상황과 장소 별로 언어를 바꿔 나가니까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이해하기는 훨씬 쉽고 융통성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어릴 경우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만 사용하는 시간이 더 많을 텐데, 그러다 보면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야 할 시기가 되었을 경우 영어를 잘 못해서 걱정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이중언어 구사 가족 가운데 자녀의 취학 시기가 다가오면서 자녀의 영어 구사력 때문에 걱정하는 가족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영어를 잘 못한 채 학교에 진학하더라도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민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면 영어가 제2외국어인 학생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 자연히 영어 구사력도 그에 맞춰 늘게 된다는 것을 많은 이들의 경험이 방증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가정에서는 영어보다 더 소수의 인구에서 사용하는 모국어에 초점을 맞춰 가르치는 것이 잘못된 전략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이렇게 이중언어 구사자로 훌륭하게 성장하게 되면 자녀들의 전반적인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론
주제분류 인문과학 >언어ㆍ문학 >한국어학
강의학기 2012년 2학기
조회수 9,183
이 강의는 최근의 학문적인 테마꺼리이자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사회에서의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다. 이 강의는 세계에서 다문화를 토대로 한 이중언어교육에 대해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목적이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이중 언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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