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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튜브] 입 안의 저건 대체 뭘까!?
간혹 입안에 볼록한 뭔가가 생겨서
혹시 큰 병이 생긴 건 아닐까? 또는
몸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시고 찾아보시는 분들이 있죠.
오늘은 저 볼록 튀어나온 것!
바로 골융기(토러스)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영상입니다!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정확한 치과 정보 치과튜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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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상이야기] 엄마, 입천장에 이가 났어요?! 여기저기 숨어 …

입천장에서 이가 나오다니! … 그냥 뭔가가 있는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조그마한 하얀 치아 같은 것이 잇몸 위로 올라와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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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떡하죠? 안쪽에서 이가 나와요” – 오마이뉴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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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튜브]  입 안의 저건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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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치과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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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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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상이야기] 엄마, 입천장에 이가 났어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과잉치’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Blooming님과 함께 치과 임상 필진을 맡게 된 Starmin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여러분께 좋은 치과 임상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떨리기도 하지만, 치기공학과 전공과 마케팅팀의 노련함을 더해 바텍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여러분께 도움되는 정보 많이 전달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지켜봐주세요! 그럼 오늘의 첫 번째 포스팅 시작합니다~!

“엄마!! 입천장에서 이가 나와요!”

이미지 출처: free digital photos

“앗? 아들! 뭐라고?! 입천장에서 이가 나오다니!”

마치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인가 하고 놀라셨죠? 실제로 아들이 입 안쪽이 까끌까끌 재미있다면서 계속 만지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이 입천장에 하얀색 이가 돋아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일이 초보 엄마에게 벌어진다면! 정말 엄마는 놀라서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겁니다.

“앞니를 뽑았는데 새로 앞니가 안 나와요!”

아이가 앞니를 뽑은 이후 웃을 때에도 앞니가 없어 휑하고 발음도 새는 데 , 이를 뽑은 자리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새로 이가 나지 않으면 엄마는 애가 타게 되겠지요? 그리고 걱정도 많이 될테고요. 그런데 이 원인 또한 ” 과잉치” 때문일 때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는것 아셨나요? 아 주 특이한 경우 치아가 ” 과잉치” 에 걸려 제 자리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우리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과잉치.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과잉치?! 그게 뭐죠?

다소 무서워 보이는 이 “과잉치”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맹출 장애 중 하나인 과잉치(supernumerary tooth)는 필요 없는 치아가 추가로 더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은 유치 20개와 영구치(이가 빠지고 새로 나는 치아), 정중치(앞니), 견치(송곳니), 소구치(작은어금니), 대구치(큰어금니) 모두 합쳐 32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개수 이상의 치아가 입 안에 있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free digital photos

과잉치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환경적 · 유전적 영향이 연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발생빈도는 인구 중 1~3%로 보통 어린이에게 잘 발생하며 ,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 또한 , 유전적인 성향이 있어 부모에게 과잉치가 있으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높은데요 .

모양도 제각각~ 여기저기 숨어있는 과잉치!

과잉치는 치아 개수뿐만 아니라 형태도 비정상적입니다. 정상적인 치아 모양을 갖춘 것부터 원추형까지 모양도 다한데요. 과잉치는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앞니 부위에 발생하는데요. 90% 이상이 위턱에서 발생하고 위쪽 앞니의 맹출을 방해하여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하거나 맹출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영구치 뿌리 사이나 뿌리 아랫부분에 치아가 나거나, 코뼈·턱뼈 바로 밑쪽에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들어 X-ray 촬영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잉치와 주변 치아의 발육상태를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X-ray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 과잉치는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시죠?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위의 사진에서 (파노라마 사진)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보시면 혼자 다른 위치에서 방황하고 있는 치아가 보이시죠?!

바로 과잉치 입니다. 어떤가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아 잘 몰랐던 과잉치가, X-ray 촬영을 통해 보니 딱 숨어있습니다.

이번엔 좀 더 CT 촬영을 통해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까요? 빨간 원 안이 아까 파노라마 사진에서 보았던 과잉치입니다.

CT 이미지로 보니 다양한 각도에서 과잉치를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과잉치로 인한 맹출 장애 실사를 통해서도 볼까요? 심장 약하신 분들 놀라지 마시고 보세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과잉치로 인해 발생하는 맹출 장애의 예시입니다.

맹출이 지연되거나 벌어지게 만드는 현상들입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과잉치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잇몸 안쪽에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로 불편한 것도 없었고 그냥 뭔가가 있는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조그마한 하얀 치아 같은 것이 잇몸 위로 올라와 있는거에요! 그제서야 깜짝 놀라서 치과에 갔더니 선생님께서는 놀라지도 않으시면서 쑥 뽑아주시더라고요. 과잉치는 이렇게 과잉치를 발견하는 것과 적절한 시기를 놓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과잉치 하나가 치아 사이를 비집고 나오면서 원래 가지런했던 치아를 삐뚤 빼뚤하게 만듭니다. 과잉치를 뺀다고 해도 삐뚤빼뚤해진 치아는 아쉽게도 다시 제자리고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작은 과잉치 하나 때문에 치아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과잉치, 발견하는 법과 예방하는 법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과잉치를 발견하는 법!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보통 과잉치는 초등학교 1~2학년이 다른 이유로 치과에 와서 검진을 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잉치가 가장 흔하게 생기는 부위는 위턱의 앞니 사이, 아래턱의 어금니라고 하니 그 부위의 잇몸이 톡 튀어나오는 것 같다고 느껴지면 바로 치과에 방문하셔서 방사선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과잉치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법!

이것도 역시 정기검진, 치과를 가까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잉치는 주위에 염증을 유발시키거나 물혹이 자랄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케이스에는 과잉치를 뽑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위치 상으로 큰 위험이 없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그대로 놔두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증상이 발생하는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free digital photos

지금까지 ” 과잉치 ”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소 무서워 보였던 이름 ” 과잉치” 대응 방법을 알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 과유불급이라고. 정말 치아도 본디 가지고 태어나는 개수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면, 이렇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네요. (물론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발치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합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발견하고, 발견한 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만 한다면 전혀~ 위험이 없다고 하니깐 너무 걱정마시고요. 앞으로도 우리 모두 건치~! 그럼 또 좋은 정보 가지고 돌아오는 Starmin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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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의 건치이야기] 잇몸뼈 안에 치아가 하나 더 있다고?

김현종 서울탑치과병원 원장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엑스레이 사진을 살펴보면 임플란트를 심어야 할 잇몸뼈 안에 치아가 있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일 경우 오랫동안 잇몸 안에 치아가 있는지 모르고 있어 의사인 나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진단명으로는 ‘과잉치’라고 부르며 덤으로 있는 과잉치는 치료 시 먼저 제거하고 치료해야한다. 때로는 작게 잇몸 안에서 나와 있는 경우도 있어 환자에게 물어보면 예전부터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한다.

이렇게 진단한 환자들은 왜 예전에 방문했을 때나 방사선사진을 찍을 때는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한다.

과거에는 방사선사진이 치아 한두 개만 촬영하는 장비를 대부분 사용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치아 전체를 찍는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촬영이 대중화되면서 과잉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당장 불편한 치아나 잇몸만 치료하고 지나친 경우도 있다.

과잉치는 주로 백인계보다 아시아계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전체 인구 중 0.1%~3.8%까지 보고된다. 유아과잉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는 없지만 영구과잉치는 남자가 여자보다 두 배 더 많이 나타난다는 분석이 있다.

과잉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치아의 씨앗인 ‘태아’가 발생하는 시기에 두 개로 나뉘거나 치아 조직의 지나친 활동, 유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과잉치가 문제되는 이유는 치아가 제자리에 올라오는 것을 막아 치아가 몰리게 만들고 때로는 치아가 벌어지게도 만든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잇몸 뼈 안에서 물혹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방사선사진을 촬영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화되는 6~7세 정도에 전체 방사선사진을 찍어 혹시 치아가 모자라거나 치아의 개수가 남는지 점검하게 된다,

이때 제일 많이 발견되는 과잉치의 위치는 위턱 앞니인 중절치 사이다. 일반적으로 한개~두개가 발견된다. 앞니 영구치 근처에 과잉치가 있어 영구치성장에 방해가 되면 7세 전후에 수술적으로 발치해야한다,

발치는 과잉치의 위치 가 중요한데 잇몸 앞쪽 입술 부위에 있는지, 입천장 쪽에 있는지에 따라 수술접근방법이 달라진다. 입천장수술 시에는 입천장의 연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입천장을 눌러주는 교정장치를 일시적으로 해야한다.

특이한 것은 어린이가 과잉치가 있으면 부모에게서도 같은 경험이 있거나 방사선검사에서 아빠에게서 같은 위치에 과잉치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아가 부모의 유전을 많이 따라간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유전의 영향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다.

또 과잉치가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위턱 사랑니 주변이다, 흔히 사랑니를 발치하려고 방사선 사진을 찍으면 위턱 사랑니 부위보다 더 높은 부위 혹은 입천장 쪽으로 작은 사랑니가 하나 더 발견된다. 이때는 사랑니 발치와 함께 과잉치 발치를 진행한다.

주의할 점은 과잉치 뿌리가 사랑니와 연결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여러 장의 방사선사진을 찍어 방향에 따라 나오는 각도를 보고 예측해서 뽑아야 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사진 하나로 충분히 진단하고 발치할 수 있다,

세번째로 많이 나타나는 부위는 위턱과 아래턱의 작은 어금니 부위다. 작은 어금니는 위턱이나 아래턱 좌우로 각각 두 개씩인데 여기에 하나씩 덤으로 있는 경우다. 이때도 치아가 자기 자리에 올라와서 치열을 형성해야 하는데 과잉치가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도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

심지어 필자는 각각 두 개씩 전체 치아에서 여덟 개의 과잉치가 있는 것을 경험했다. 이런 경우에는 유전학적으로 전신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꼭 유전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과잉치는 주로 작은 것으로 한두개만 나타난다. 하지만 여러 개의 아주 작은 치아알갱이로 발견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이때는 과잉치보다는 양성종양인 ‘치아종’이라고 부른다.

과잉치, 치아종 두 가지 모두 처음 접하면 환자나 또는 보호자가 놀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국소마취 소수술로 제거할 수 있고 합병증도 적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의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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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떡하죠? 안쪽에서 이가 나와요”

덧붙이는 글 |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중복 게재합니다.

어린 시절에 젖니가 입안에서 흔들리면 혀로 밀고 손으로 잡아 흔들어 빼서 회색 슬레이트 지붕 위로 힘껏 던져 올리곤 했다. ‘또르르’ 굴러떨어지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던져 올렸다.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다.금세 날아와 내 젖니를 물어가는 까치를 본 적은 없지만, 이가 고르게 난 걸 보면 배달 사고는 없었나 보다. 지푸라기를 엮어 얹은 초가지붕은 젖니를 던져 올리기에도, 배달부 까치가 내려앉기에도 그만이다.요즘 주거지가 대부분 아파트여서일까 아니면 아궁이가 있는 재래식 부뚜막이 사라져서일까? 봄철에 학교 구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입안을 들여다보면 고르게 난 치아를 가진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예부터 윗니가 빠지면 까치에게 새 이를 가져다 달라고 지붕 위로 던지고, 아랫니가 빠지면 아궁이에 던져 넣는 풍습이 있었다. 아랫니를 아궁이에 던져 넣는 생소한 풍습이 어디에서 연유된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타닥타닥’ 타는 소리와 함께 ‘탁, 탁’ 불꽃이 튀는 마른 콩대가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에서 헌 이를 깨끗하게 태워 없애고 예쁘고 건강한 새 이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풍습이 아니었을까.젖니는 흔들리지 않는데 안쪽에서 혹은 바깥쪽에 또 하나의 이가 올라왔다고 놀란 부모님들이 한걸음에 달려오신다.사실 놀랄 법도 하다. 왜냐면 젖니와 새로 나는 영구치가 나란히 있는 모습은 아무래도 이상해 보인다. 사람은 상어처럼 여러 줄의 치아를 갖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선생님, 안쪽에서 이가 올라와서 삐뚤게 나는 건 아닐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늦게 데리고 온 건가요?” “지금 당장 교정을 해줘야 할까요?”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어보신다.”아니요, 안심하셔도 됩니다.”라고 대답해드리면 그제야 표정이 누그러지신다.아랫니 앞니 젖니 안쪽에서 영구치가 올라오려고 잇몸이 부풀어 오른 상태라면 잇몸을 뚫고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영구치 앞니의 끝부분이 2mm 정도 보이면 젖니를 제거해주는 게 좋다.아이가 말하거나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혀가 약하고 지속적인 힘으로 안쪽에 나 있는 영구치 앞니를 서서히 바깥으로 밀어내서 대부분 바르게 자리를 잡게 만들기 때문이다.하지만, 날 때부터 앞니가 회전돼 있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앞니들이 놓일 자리가 좁을 수도 있고 아이가 혀를 내밀고 손가락을 빠는 습관 등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이가 고르지 않게 된다.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속에서 까치에게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노래를 불러주기도 어렵고, 부뚜막이 사라져 아궁이에 아랫니를 던져 넣을 수도 없으니 이제는 단골로 다니는 치과의사 선생님에게 부탁해볼 일이다.분명 선생님이시라면 언제 헌 이를 제거하러 치과에 와야 하는지, 언제쯤이면 가지런하고 새하얀 치아를 만나볼 수 있는지 들려주실 것이다.

이 없으면 잇몸? 잇몸 뼈 없어지면 틀니도 못 한다

이 없으면 잇몸? 잇몸 뼈 없어지면 틀니도 못 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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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뼈의 중요성

▲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김하경

“이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잇몸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잇몸도 잇몸 뼈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치아와 잇몸이 제대로 서있도록 돕는 게 잇몸 뼈다.잇몸 뼈는 잇몸 안에 있으면서 치아 뿌리를 단단히 잡고 있다. 잇몸 뼈가 위축되면 치아 뿌리를 제대로 잡지 못해 이가 흔들리거나 빠지고, 잇몸이 내려 앉아 제 기능을 못 한다. 반대로, 치아가 없거나 잇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잇몸 뼈가 손상된다. 잇몸 뼈와 치아·잇몸이 서로 영향을 주는 것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잇몸 뼈는 한 번 소실되면 급격히 나빠지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치아가 빠졌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잇몸 뼈는 스스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더 위축돼, 나중에는 잇몸에 틀니조차 끼울 수 없을 정도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치아가 빠지면 빨리 임플란트를 하는 게 좋다. 잇몸 뼈에 적당한 압력이 가해져야 잇몸 뼈가 소실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잇몸 뼈가 많이 없어져서 임플란트를 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뼈이식을 고려해봐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윤 교수는 “자가골(자신의 잇몸 뼈) 이식은 생착률은 높지만 잘 흡수돼버려 유지가 어렵고, 이종골(소 등 동물의 뼈) 이식은 생착률이 자가골에 비해 낮지만 오랫동안 유지가 잘 된다”고 말했다. 국내 뼈이식의 80~90%가 이종골 이식으로 이뤄진다.

◇’블랙 트라이앵글’은 잇몸 뼈 손상 중이라는 신호

잇몸 뼈를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잇몸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잇몸병(치주질환)은 처음엔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박테리아가 들어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치은염으로 시작해, 염증이 잇몸 뼈 주변으로까지 파고드는 치주염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결국 잇몸 뼈가 소실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잘 알아두면 좋다.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신호는 ▲잇몸이 붓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나거나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거나 ▲치아가 길어지거나 ▲이가 흔들리는 것이다〈그래픽〉.

잇몸이 붓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건 치주질환이 비교적 초기일 때 생기는 증상이다. 피부가 긁히면 주위가 붓고 피가 나듯, 잇몸도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으면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붓거나 피가 난다. 이럴 땐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치간칫솔 등을 이용해 관리하면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겼거나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이가 흔들린다면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블랙 트라이앵글이란 나란히 붙어 있는 두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현상으로, 그 공간이 하얀 치아나 선홍색 잇몸과는 대조적으로 검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승윤 교수는 “잇몸이 치아를 충분히 감싸지 못 하면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거나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이가 흔들린다”며 “이는 잇몸 뼈가 소실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치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잇몸 건강 지켜야 잇몸 뼈 튼튼

잇몸 뼈를 지키려면 구강 청결이 기본이다. 치아 사이사이에 있는 플라크를 방치하면 단단해지면서 치석이 된다. 플라크·치석이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파고들어 잇몸 뼈까지 손상시킨다. 이를 막으려면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게 가장 기본이다. 여기에, 치실·치간칫솔·워터픽 등을 이용해 칫솔로는 놓치기 쉬운 찌꺼기를 한 번 더 빼내고, 6개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다. 신승윤 교수는 “담배를 피우거나 심혈관질환이 있어도 잇몸 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잇몸 마사지도 꾸준히 하자. 잇몸 조직이 강화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길러진다. 양치질을 한 뒤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검지 지문이 있는 부위를 잇몸에 대고 원을 그리듯이 이동하면서 문지르면 된다. 소금 등을 묻히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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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튜브] # #입 #안의 #저건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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