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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즘이 있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평판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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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관념과
가치관에 맞춰서만 대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테두리 밖의 생각과 행동은
철저하게 깔보고, 묵살하며, 반대합니다.
그들에게 그럴만한 혹은 그래야만 할 이유가 있을까요?
#자기말만하는사람#말이안통하는사람#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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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자기말만 하는 사람 심리
- Author: 사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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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9.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YzCGOsy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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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중독’이군요. 주변에 다른 사람 이야기는 잘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친구 중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이 친구의 전화는 받기가 두렵다. 열에 아홉은 할 말만 다 하고 전화가 뚝 끊기기 때문. 도무지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는 친구다.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즘이 있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평판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서른살 심리학’의 저자 김혜남 정신분석연구소 소장(정신과 전문의)의 말을 들어보자. 자기 하고 싶은 말만 곧이곧대로 하는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느끼거나 표현하는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는 못하지만 자기 말은 사람들이 잘 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심지어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재미있어 한다고 꼭 믿고 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약하게 비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김 소장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영향을 줄까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을까봐 비판 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쾌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사람들”이라고 자리매김했다. 하교수가 쓴 책 ‘개같은 성질, 한방에 보내기’에 따르면 자기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상대방이 자칫 자기의 상처나 치부를 건드릴까 봐 두렵기 때문에 미리 선제공격 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람들은 ‘독백중독’상태에 있다고 표현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과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사람은 상처 받을까봐 꺼리는 자기방어적인 심리에서 공통적이다. 따라서 이들은 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가 아닌 독백을 하는 것이다. 독백 아닌 성공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말하고 싶은 것을 참고,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참는 것이 지루하지만 말하고 싶은 욕망을 억눌러야 한다. 상대가 말하는 내용 가운데 내가 처음 알게 된 내용이 무엇인지 찾는다. 내게 재미있고 관심 있는 내용보다 상대의 안부와 근황을 살피고, 상대가 흥미를 갖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을 대화 주제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아래 출처 인간관계에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 BEST 3 [BY 유노북스] “아…그 사람이랑은 엮이고 싶지 않은데” “걔는 좀 그렇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친… post.naver.com 그 사람이랑은 엮이고 싶지 않은데, 걔는 좀 그렇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친해지고 싶지는 않아. 인간 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싶은 유형이 있다. 1. 자기 말만 하는 사람. 2. 중간에 말 끊는 사람. 3.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나를 판단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 바로 ‘듣는 습관’이 잘못됐다는 것. 관계를 망치는 건 말투 뿐만이 아니라 잘못된 듣기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다. 듣는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말투가, 대화가, 관계가 바뀐다. 1.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말을 독점하는 사람은 타인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사람이다. 진중하게 대화를 즐길 줄 아는 사람, 타인의 말에 미소로 바라보며 들을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 듣고 또 듣는 사람이 결국 대화하고 싶어지는 사람이다. 말 한마디 해 보겠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요! 저요!”하는 건 애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어른이 되서도 여전히 말하지 못해서, 말을 많이 하지 못한다고 안달이 난 자신을 발견했다면 말버릇을 고치기에 앞서 세상에 쫓기듯이 살고 있는 자기의 모습부터 되돌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 말을 줄이는 건 자신의 이기적인 본성을 줄이려는 태도다. 잘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에고를 줄일 여유를 가져야 한다 . 자기의 이기적인 본성을 통제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타인을 담아낼 수 있는 내면의 공간을 충분하게 넓힐 수 있다. 2. 중간에 말 끊는 사람 왜 내 주변에는 사람이 없지? 주변에 사람이 없는가? 당신의 끼어들기, 당신의 자기 자랑만 자제해도 사람들이 떠나가진 않을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끼어들기를 일삼으면 관계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보자. 교사가 학생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학급이 잘 돌아가기 위한 개선 방안을 이야기해 봐요.” 교사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여야 한다. 그다음에는 들어야한다. 교실 한구석에서 가만히 있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수다. 그리고 학생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자리를 비켜 주면 더욱 좋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를 못한다.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자리를 깔아 놓고서는 서먹하던 학생들이 말을 시작하려고 하면 엉뚱하게 참견한다. 또 어느 순간 “말을 끊어서 미안한데 여러분이 소통하는 데 힌트가 될까 해서…”라고 끼어든다. 그럼 학생들은 지친다. 결국 선생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마음으로 입을 닫아 버린다. 사회의 수많은 곳에서 듣지를 못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3.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나를 판단하는 사람 대화를 할 때 ‘우물쭈물’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 우물쭈물이란 상대방의 말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는 바람직한 듣기의 태도와도 관련이 있다. 상대방의 말에 서둘러 섣부른 결론을 내리지 않고 상대방의 복잡한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려는 태도인 것이다.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에 즉각 반응하는 대신에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으며 우물쭈물해 보자. 우물쭈물하면 말을 잘 들을 수 있다. 우물쭈물하면 쓸데없는 말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잘 듣는 사람은 상대방의 어떤 면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듣는다는 것을 어렵거나 고달프게 느끼지 않는다. 타인의 말을 듣기기 힘든 이유는 자기 자신이 대화의 주체나 주인공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듣는다는 것은 어렵다. 사람에게는 다른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주고 싶은 욕망, 그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강렬하게 각인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려야 할 것은 버려야 한다. 늘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버려야 비로소 들을 수 있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범준은 말한다.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은 말하기가 아닌 듣기 능력에서 비롯된다. 감정을 앞세우지 않을 때 기분 좋은 대화가 시작되고 제대로 들으며 반응할 때 관계가 술술 풀린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초조해하지 말고 듣는 습관을 먼저 들이자.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은 자기 말만 하지 않는다. 듣기 기술로 대화를 이끌어 간다. 듣기 능력을 키워 대화의 맥을 파악하고 원하로 대로 인간관계를 가꿔 보자.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사라지고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기가 희미해진 이때, 과연 우리는 누구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고 있을까?내가 어떤 사람으로 ‘취급’ 혹은 ‘대접’받을지는 상대방의 말을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 포스팅은 도서 <귀를 열면 대화가 달라진다>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아래 출처 [기자의 눈] 자기 말만 하는 한인단체 사람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취재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제 각각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특히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는 쟁점 이슈일수록 원하는 이야기를 듣기가 힘들다.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부풀려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무조건 자기 주 news.joins.com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취재를 하게 되면 특히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하는 쟁점 이슈일수록 원하는 이야기를 듣기가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자기의 이야기를 더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해서는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 상대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 미국의 수필가 올리버 웬들 홈스는 ‘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특권이다’ 라고 말한다.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대의 진실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귀로만이 아닌 마음과 머리로 들을 자세가 필요하다. 진실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었는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평소 상대방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이야기를 시작하지는 않는지,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 앞뒤 생각없이 마구 쏟아내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의 현재 상황은 물론 상대에 대해 끊임없이 맞춰가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진정한 소통은 그때서야 시작이 된다. 우리 모두 진실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세부터 갖추자. #자기말만하는사람 #말자르는사람 #듣는게안되는사람 #잘듣는사람 인쇄
대화할 때 자기 얘기만 하려는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요?
과잉 자의식 입니다. 자신이 늘 이 세상의 중심이라서 고통을 자신만 갖고 살고 기쁨도 그런 맥락으로 여깁니다.
그런데 자의식을 갖고 사는 게 스트레스를 이기는 비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넘쳐나서 문제가 야기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자신 곁에 남아있는 친구들은 거의 없겠죠.
타인을 배려하고 기도하며 명상해봄으로써, 그들의 고통과 축복을 역지사지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자기 말만 하는 사람…정말 너무 피곤하네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8.3.1 2:37 PM (110.14.xxx.175) 나이들수록 더심해져요
자기 얘기만 하는 버릇이요
나중에 보면 각자 자기얘기만 하더라구요
2. 마즘 ‘18.3.1 2:39 PM (183.98.xxx.142) 나이듦과 비례합니다
안그러던 사람도 그러고
원개 그러던 사람은 몹시 더 그러고
3. 자기얘기에 심취해서 ‘18.3.1 2:42 PM (222.121.xxx.174) 답변하는데도 계속….목소리까지 카랑카랑하면 귀까지 아파요.
4. 직장동료가 ‘18.3.1 2:45 PM (121.137.xxx.231) 그래요.
다른사람이 어떤 말을 하면 듣다가 공감해주는게 아니고
그냥 자기얘기. 자기 상황만 말해요.
본인이 말하던 타이밍도 아니고 상대가 말하고 있고
다른사람은 듣고 있는데 끼어들어서 자기 얘기.
나는 ~이랬다 저랬다.
나는 ~~했다.
상대의 얘길 공감해줘야 할 타이밍에도
야~ 나는 이랬어 저랬어…
그사람과 대화가 피곤해요.
그래서 길게 말 섞지 않는게 최선이에요.ㅎㅎ
5. 한마디로 ‘18.3.1 2:48 PM (182.216.xxx.37) 푼수떼기들
6. 그러게요 ‘18.3.1 2:48 PM (1.235.xxx.221) 저도 나이들면서 주변사람들 하나 둘 저렇게 변하는 거 보니 안타깝고
혹 나도 저러나 걱정되고 그렇네요.
왜 그렇게 되는지,안그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서라도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7. … ‘18.3.1 2:50 PM (121.141.xxx.146) 저도 젤 싫은게 난 전혀 알지도 못하고 평생 마주칠 일도 없을 사돈의 팔촌 얘기 들어줘야 하는거
남의 남얘기도 정도껏이지
내가 이걸 왜듣고 있나 싶을 때가 있어요
8. .. ‘18.3.1 2:58 PM (220.89.xxx.106) 말끝마다 우리 신랑, 시아버지,시어머니가 어쩌구 저쩌구(자랑) 심지어 아들의 여자 친구 부모에게 받은 선물 까지 자랑.. 지겨워요.남들은 아무 관심도 없는데…나이들수록 더한거 같아요.
9. 아. ‘18.3.1 3:01 PM (27.35.xxx.162) 저도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서 제가 속이 좁은가 했어요.
사돈의 팔촌에 남얘기..
근데 교회모임이란게.ㅜㅜ
10. .. ‘18.3.1 3:06 PM (1.225.xxx.41) 그럼 친구 만나면 무슨 얘기하세요??
11. 파랑 ‘18.3.1 3:11 PM (211.36.xxx.5) 고등동창 간만에 만나면 급 피곤해져요
한명이 이야기 주도하는데 본인이야기 교회이야기 여당 욕 교육부욕 결론은 빨갱이들땜에 안돼…
간만에 만나면 딱 30분 반갑고 밥만먹고 헤어져야하나싶음
12. ㄴㅇㄹ ‘18.3.1 3:14 PM (218.238.xxx.107) 공감 만프로.. 내가 요즘 사람을 만나기 싫다니까요
13. … ‘18.3.1 3:22 PM (119.64.xxx.92) 나이들면서 왜 다들 점점 그렇게 되냐면, 주변사람들이 다 그러니까 자기만 안그러면
계속 듣기싫은 남 얘기 들어줘야 됨.
나도 떠들어야 그 동안만이라도 남얘기 안들을수있음 ㅎㅎ
14. 12233 ‘18.3.1 3:23 PM (220.88.xxx.202) 글게 말예요.
내가 왜 그네들 언니.형부.조카들 얘기까지
들어야하는지..
간만에 나도 내 얘기하면 듣지도 않아요.
다른 주제로 휙 돌린다는;;;
그리고 또..
본인이 젤 성격좋고 인간관계 좋다.고
본인입으로 말하는 사람.
진짜 짜증나요.
15. 나이들어가니 ‘18.3.1 3:39 PM (221.167.xxx.213) 제가 그러고 있네요 급반성
16. 정말 ‘18.3.1 3:45 PM (118.36.xxx.183) 그런 사람들은 외로워서 그런건가요?
이해하기 힘들어요.
대화하다 자기 아는 사람 연결시켜서 대화주도권 이어나가고
난 모르는 사람 얘기하면서 목소리톤도 높아질땐ㅜㅜ
요즘 이런 사람 둘 피하고 있어요
17. ㅇㅇ ‘18.3.1 4:44 PM (114.200.xxx.189) 올림픽얘기 요새 화제되는 사회사건…영화얘기, 드라마 얘기가 차라리 나음..
18. 피곤한 만남 ‘18.3.1 4:55 PM (211.44.xxx.83) 처음 시작은 본인 이야기
차츰 확대해서 조카 이야기
더 나아가서는 부부동반 동료 이야기
듣다가 표정 관리 힘들 때가 많아요.
간혹 있어요
푼수 인정!!
19. ㅎㅎㅎ ‘18.3.1 5:32 PM (124.53.xxx.131) 특히 아줌마들 만나기가 겁나던데 바로 그 이유였네요.
돈자랑 자식자랑 하다 고갈되면 꼬치꼬치 케물어요.
얘기중에 자기 주변인 중 잘나가는 넌지시 끼워넣고 자랑 비슷하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 안궁금 해욧!!!
만나고 오면 피곤이 몰려오고 시간 아깝고 털린거 같아 기분찜찜하고
누군가에게 또 내 뒷담이나 할거 같고…ㅎㅎ
20. pobin ‘18.3.1 7:14 PM (180.64.xxx.12) 저만 이상한 사람인줄..
운동하는 언니들 10명 정도 얘기하는데
각자 본인 얘기만 하더라구요
처음엔 누구랑 눈을 맞춰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구요
예를들어,
a언니가 얘기하는 도중에 같은 주제로 bcd..언니가
얘기해요 각자 떠들고 있는거죠
그럼 전 한명씩 눈을 맞추고 들어주느라
집에오면 진이 빠졌구요
제가 보기엔
누가 얘기하는 주제에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가 떠오르면
참질 못하는것 같았어요
또, 대화상대의 얘기를 경청 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본인이 얘기할 거리를 생각하고요
다들 배우고 사회생활 하신 분들인데
나이들면 변하는건지 휴
21. 저도 ‘18.3.1 7:22 PM (119.71.xxx.202) 얼결에 전에 직장동료들 병문안때문에 엮여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다녀오면 묘하게 기분이 이상했는데..그 모임 중 한명과 통화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 사람도 저처럼 느꼈던 것..
저희 둘은 자기 자랑보다는 약간 모자란 듯이 말하는 것이 습관인 사람들인데.. 모임의 멤버 두 명이 끊임없이 자식자랑 부터 사소한 자랑 자랑.. 그거 듣고 맞장구 쳐주고 오니 피곤한 거라고 하는데 그래서 내가 피곤했구나 싶었어요.
아마 그 자랑하던 사람들은 이 모임을 좋아할거라고.. 나머지 세 명이 잘 들어주고 맞춰주는 사람들이었건든요. 어떻게 빠져나와야 하나 궁리중이에요. 여행때문에 서로 돈도 모으고 복잡하게 엮여있기는 한데. 정신건강을 위해서 돈 조금 손해보더라도 빠져 나와야 겠어요. 아마 빠져나오려고 하면 맹렬히 붙잡을 것 같아서 그것도 골치.. 함부로 모임을 만들면 안되는 것인데 정기모임을 만들다니 실수했어요.
대화하기 가장 힘든 유형,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대치법 있나요?
우산 방탈 죄송합니다 ㅠ 화력이 가장 쎈 것 같아서 제 또래 여자분들의 생각이 너무궁금해서요!
여러분은 대화할 때 가장 힘든 유형이 어떤 유형이신가요? 제목 그대로..자기 말만하는 친구 곁에 둬보셨던 적 있으세요?
고등학교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친구 B를 소개시켜주면서 셋이 다 같이 친해지면 좋겠다고 해서 몇 번 밥도 같이 먹고 단톡방도 파서 놀고 그러고 있습니다.
문제는 B친구는 진짜 자기 말만 해요 ㅋㅋ 대화&카톡 문장 시작이 전부 “나”이고, 한 문장에도 “나”가 대체 몇 번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예를들면
제가 오늘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다라고 한다면, 다른 친구들은 ‘헐 많이아프냐 병원은 갓다왓냐’ 등등
공감도 하고 자기 얘기도 적절히 꺼내면서 티키타카가 되는데, 이 친구는
저: 맞다 나 허리 아파서 오늘 병원다녀옴 ㅠ
B:나 허리 진짜 자주 아파 나 그래서 병원 일주일에 2번씩 다니면서 침 맞아.
저: 헐 침도 맞아 ?ㅠㅠ 에구 너도 허리 안좋구나 관리 잘해야해
B: 나 대학병원 다녀 나 그래서 병원 잘하는곳 다 알아 나 그리고 허리 말고 목도 아프자나
저: 어? 아니 00이 왤케 여기저기 아파? 목은 왜 아픈겨
B: 나 몸 약하자나 나 그래서 엄마가…이하 생략.. (약하게 태어났고 유학/타지에서 엄마가 걱정했다 등등 단콜 멘트 있어여..)
저: 얘드라 나 여기 다녀왔는데 분위기 진짜 좋았어 (링크) 완전 추천해!
A(원래 고딩친구): 오오 안그래도 여기 가보고 싶엇는데! 맛은어때? 후기 궁금!
저: A야 여기는 디저트 맛집이더라 ㅋㅋㅋ너 담에 남친이랑 가봐~
B: 나 맛집 많이 알아! 나 합정 자주가
저: 앜ㅋㅋ합정!? 좋은 곳있음 추천해줘!
B: 나 개키우자나 그래서 나 애견카페 자주가 그래서 합정에서만 놀아 합정이 잘되있어 애견카페가.
A: 00이(저) 오늘 소개팅하지? 잘하고와 ㅋㅋ
저: 응ㅋㅋㅋA야 나 너의 기를 받아갈래 ㅋㅋ
B: 오늘 소개팅이야? 모하는 사람인뎈ㅋ
저: ~하는 사람이고 몇살이래~ 근데 운동좋아한대! 취미 같아서 솔깃ㅋㅋ
B: 나 자상한 남자가 좋아. 나 @@(B가 유학하고 일하고 있는 나라)에 있을때도 @@남자가 나 좋다고 따라다님.(이하 생략..)
B: 나 @@에 살 때 남친이 내가 배고프다니까 브레이크 타임으로 문닫은 레스토랑 통째로 빌려서 점심 먹여줫자나.
저: 헐 ㅋㅋ대박 멋잇어 ㅠㅠ 역시 @@나라는 스케일이 다르네.. ㅋㅋ
B: 나 몸 약해서 그래. @@남자는 여자한테 돈쓰는거 안아껴
저: 근데 점심 한끼 먹을라고 레스토랑 빌리는건 진짜 넘사다….
B: 나 남자가 자기 여자 안배려하는거 너무 싫어 진짜
대충 이런 상황이에요. 매 카톡 마다 나나나나…나는 나는..ㅋㅋㅋㅋ온통 자기 중심이죠?
후…이거 무슨 이런 류의 사람을 부르는 전문 용어가 따로 있나요? 정말 피곤하네요.
B가 저한테만 이러는지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는진 모르겠어요.
일단 저랑 만나면 B가 너무 자기얘기만 해요. 서로 즐거워서 말이 많은건 좋지만..
상대가 무슨 얘길 하든지 공감 하나 없이 자기 얘기로 모든 것을 가져와 버리는, 자기 얘기’만’ 하는건 친구는 너무 힘드네요 ㅠ
혹시 현명 또는 사이다 대처법 있을까요? 걍 무시가 답일지..
“좋은 사람이란 ‘가면’ 벗어버려요”
■형경과 미라에게■
: 직장에 다니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직장생활은 13년차고요. 3남매 중에 둘째예요. 직장에서도 별 무리 없이 인정받고 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지칩니다.
자기 말만 하면서 잘 난 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재수가 없어요. (막말해서 죄송해요) 10년이 넘게 지금까지 남의 얘기를 잘 들어준 덕분에 일하는 것도 좋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지칩니다. 주변에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친구, 상사, 선후배들이 대부분 자기 얘기(자기 지식 같은 자랑)만 늘어놓는 데 질렸습니다. 며칠 전에는 거래처에서 온 사람의 얘기를 듣다가 짜증이 치밀어오르는 걸 발견하고 너무 놀랐어요. 귀에서 윙윙 소리가 들릴 뿐, 그 사람 얘기는 들어오지 않았어요.
상사나 어른들도 마찬가지예요. 만나기도 싫고, 얘기를 나누기조차 싫어요. 아무리 자기 피알 시대라지만, 너무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 친구나 선후배들도 마찬가지예요. 자기 얘기만 하고 남의 얘기는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대화를 할 때도 어느틈엔가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피곤해요. 때로는 내가 왜 사람들 사이에서 얘기를 못하고 늘 남의 얘기만 들어주고 있을까 고민할 때가 많아요. 제 얘기를 하려면 말이 잘 안 나와요. 이런 얘기 해서 뭐 하랴 싶고, 저 사람들하고 내가 똑같아지진다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말을 안 하다보면 정말 내가 말주변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고민도 돼요.
앞으로도 저는 제 얘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잘 난 척하는 사람들을 견디기는 더 어려워요. 저는 종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예수나 부처가 남의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고 당신 자랑만 했다는 얘기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잘 난 척하는 사람들,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민이)
: 윗사람보다 아랫사람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 자기 통제력이 느슨해지면서 자신을 멋지게 표현하고픈 욕구가 본색을 드러내지요. 그땐 상대가 지루함에 몸을 뒤틀든 말든 개의치 않고 자기 얘기에 열을 올립니다. 물론 그들의 지나친 잘난 척 이면에는 잘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수치심이 숨어 있지만 말입니다.
세상엔 잘난 척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아랫사람에게 무조건 겸손과 존경을 강요하는 위계질서 또한 강고한 것이 사실이지만 왜 유난히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였을까요?
짐작하건대 한때 님은 잘난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동경했을 것입니다. 잘났다면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어도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들 앞에서 두 눈을 반짝이며 환호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는 더욱더 우쭐해져서 자제력을 잃고 자기를 과시하게 되겠지요. 그때 당신은 자신이 상대를 흥분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서 우월감을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숨겨진 나르시시스트’들은 상대의 기분을 조종하고 통제함으로써 은밀하게 우월감을 맛봅니다. 그러니 당신에게 이미 나르시시스트들을 유인하고 자극하는 태도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나이 40을 바라보는, 13년차의 인정받는 직장여성, 게다가 가족이나 친구관계도 큰 무리 없는 생활. 님의 생활이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이젠 모든 관계를 재정립하고 싶어지셨군요. 잘난 척하는 사람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일에 염증이 느껴지면서부터 말이죠.
어린시절, 님이 둘째인 데다 여자아이였다면 이리저리 치이느라 부모와 말할 기회도 적었을 것이고, 권리를 주장하는 일 같은 것은 더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렇듯이 자라면서 당신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됐을 것입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의 말에 반응하고 호응을 하자 심지어 유능하다거나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그러나 가면을 쓰고 애쓰던 당신은 이미 회의에 젖었고, 지쳐버렸지요.
하지만 잘 난 척하는 사람들에 지친 당신을 위로하는 대신 당신이 만든 대화의 틀에서 서둘러 벗어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당신은 이미 자신의 말문을 닫아버리기 시작했네요. 상호작용이 적절히 이루어지는 인간관계가 주는 기쁨을 포기하실 건가요.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자기 자랑만 늘어놓은 분들은 아니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듣기만 하는 분들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님이 잘난 척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면서 그들에게서 바로 그 점을 배울까 걱정됩니다. 윗사람의 횡포에 시달렸던 사람이 다시 그 횡포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듯이 말입니다.
내키지 않는다면 상대를 너무 치켜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항상 상대가 기분나빠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랫사람일지라도 자연스럽고 여유가 있다면 그가 제법 당차게 나와도 의외로 호소력이 있답니다. 남의 얘기를 들어주기에 앞서서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자기 스타일의 대화방식을 찾을 때까지 대화의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훈련하는 것도 좋겠지요. 익숙해진 가면을 벗고, 자신의 일상을 낯설게 보기 시작한 당신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당신은 보다 자기다운 삶에 한발 더 다가섰군요.
『소설가 김형경씨와 페미니스트저널 의 박미라 편집위원이 지면으로 상담을 해드립니다. 행복한마을( http://happyvil.hani.co.kr )의 ‘형경과 미라에게’ 게시판이나 전자우편 [email protected]으로 보내주십시오. 지면 상담을 꺼리시는 분들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형경과 미라에게’ Q&A 게시판 ◁
남의 말은 안 듣습니까? ‘독백중독’이군요
남의 말은 안 듣습니까? ‘독백중독’이군요
남의 말은 안 듣습니까? ‘독백중독’이군요 타인의 비판이 무작정 두려운 사람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어서 부쩍 외로워진 김영인(27) 씨는 좀처럼 응하지
않던 소개팅을 했다. 훤칠한 키에 깔끔한 옷차림. 첫인상은 좋았다. 그러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는 내내 이 남자는 김씨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인도로 배낭여행 다녀온 이야기,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 이야기 등 자기 이야기만
이어졌다. 김씨는 ‘아, 이남자가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하는 생각에 오늘 소개팅도
역시 ‘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자기 이야기만 신나게 하던 남자, 오늘 너무 즐거웠다며 다음에
만날 날짜를 정하자는 게 아닌가. 하지만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던 이 남자를 또
만나야 할지 김씨는 좀 고민이다.
김씨가 만난 소개팅남처럼 주변에 다른 사람 이야기는 잘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친구 중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이 친구의 전화는 받기가
두렵다. 열에 아홉은 할 말만 다 하고 전화가 뚝 끊기기 때문. 도무지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는 친구다.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즘이 있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평판을 너무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서른살 심리학’의 저자 김혜남 정신분석연구소 소장(정신과 전문의)의 말을
들어보자. 자기 하고 싶은 말만 곧이곧대로 하는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느끼거나 표현하는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는 못하지만 자기 말은 사람들이 잘 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심지어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재미있어 한다고 꼭 믿고 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약하게 비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김 소장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영향을 줄까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을까봐 비판 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쾌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사람들”이라고 자리매김했다.
하교수가 쓴 책 ‘개같은 성질, 한방에 보내기’에 따르면 자기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상대방이 자칫 자기의 상처나 치부를 건드릴까 봐 두렵기 때문에 미리 선제공격
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람들은 ‘독백중독’상태에 있다고 표현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과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사람은 상처 받을까봐 꺼리는 자기방어적인
심리에서 공통적이다. 따라서 이들은 사람을 만났을 때 대화가 아닌 독백을 하는
것이다.
독백 아닌 성공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말하고 싶은 것을 참고,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참는 것이 지루하지만 말하고 싶은 욕망을 억눌러야 한다. 상대가
말하는 내용 가운데 내가 처음 알게 된 내용이 무엇인지 찾는다.
내게 재미있고 관심 있는 내용보다 상대의 안부와 근황을 살피고, 상대가 흥미를
갖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을 대화 주제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야, 소개팅에서 만난 멋진 김영인씨도 다음 약속 때 제시간에 나타날
것이다.
박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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