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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가 전 세계 110여 개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국외 부재자와 재외 선거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외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진행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선거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투표는 각 나라에서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은 발열 측정과 손 소독, 1회용 장갑 착용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김교진/LA 거주 재외 국민 : \”제 한 표가 대한민국에 더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해외에 있으면서 국가가, 모국이 잘산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거든요.\”]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워싱턴 LA 등 14개 권역에 35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미국에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등록한 유권자는 5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2만 9천여 명이 등록해 미국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중국에서도 순조롭게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톈진 교민 30여 명은 버스로 두 시간 넘게 이동해 베이징 한국 대사관에서 투표했습니다.
[권태환/중국 거주 재외국민 : \”해외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런 현장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이번 재외투표를 위해 모두 115개 나라에 219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등록 유권자 수는 22만 6천여 명으로 2017년 19대 대선 29만 4천여 명에 비하면 23%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만 오히려 등록 유권자가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김도순/태국 재외국민투표관리위원장 : \”코로나 전 대비 30% 이상 교민들이 많이 한국으로 철수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재외국민투표 등록자) 숫자가 7~8% 늘었다는 것은 훨씬 더 많은 교민이 투표에 참여하시겠다는(의미입니다).\”]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남수단 등 4곳 파병부대에서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쟁 위험이 커진 우크라이나에서만 선거 사무가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이창준/영상촬영:유원규 이윤민/영상편집:정재숙\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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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제도에 대한 안내와 투표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재외선거인이란? 국외부재자란 ? 투표방법 안내 · 재외선거위반 …
Source: www.nec.go.kr
Date Published: 1/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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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실시되다 – 데일리굿뉴스
재외투표 첫날인 23일 미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 …
Source: www.goodnews1.com
Date Published: 7/5/2022
View: 3137
재외선거 – 나무위키
재외국민선거는 크게 국외부재자투표와 재외선거인투표로 나뉜다. 국외부재자는 해외 체류 대한민국 국적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 국내거소등록이 되어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7/7/2021
View: 4478
“16시간 걸렸는데 무효표?” 재외국민들 허탈…’안철수법’ 청원도
미국·캐나다·중국·베트남 재외국민 5명 인터뷰“내가 지지한 후보가 내 표를 사표로 만들어”“사퇴 기한 재외국민 투표 이전으로 제한해야”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3/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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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재외국민 투표
-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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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2.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OgXHwyA3ko
미국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실시되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미 서부 LA총영사관과 센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 전 세계 177개 재외공관에서 시작됐다. 2월 23일부터 시작한 대선 재외선거는 28일까지 공관별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됐다.
▲LA영사관에 마련된 재외선거 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재외국민투표가 실시됐다. ⓒ데일리굿뉴스
재외투표 첫날인 23일 미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애틀랜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등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28일까지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미국 현지 영주권자와 일시 체류자 등 재외선거 유권자는 모두 5만 3,073명이다. 19대 대선 당시 등록 유권자(6만8224명)와 비교하면 22.2% 감소한 수치다.
23일 오전 7시30분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선거 선서 후 오전 8시 LA총영사관 2층 투표소 문을 열었다. 새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 첫날, LA지역 재외유권자 650여명(전체 등록 유권자의 약 6%)이 LA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선사했다. LA지역 등록 유권자는 1만 792명이다.
LA총영사관 1층 입구에서는 선거안내 요원이 유권자 발열 및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뒤 2층 투표소로 안내했다. 2층에 도착한 유권자는 신분증 제출을 통한 본인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후 기표소 4곳 중 한 곳에 들어가 무기명투표 후 밀봉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재외선거가 실시됐다.
재외선거 첫 날 LA 총영사관 투표소 상황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영주권 원본을 지참하지 않거나 사전등록 없이 투표장을 찾았다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한인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또 한 유권자는 투표를 마친 후 투표용지를 반송용 봉투에 넣어 봉하지 않고 그냥 투표함에 넣어버려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 투표소에서는 영주권카드 원본을 지참하지 않아 헛걸음을 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유권자들이 발생했다.
애틀랜타한국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지역은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와 중미지역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최소 6개 주이다.
미국 조지아 주는 우리나라의 1.5배, 플로리다 주는 1.7배에 달하는 등 이들을 합하면 모두 8배의 광활한 지역이다. 일부지역에선 4~5시간 운전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한인들도 많다. 미 동부 뉴욕총영사관 관할(뉴욕·뉴저지·커네티컷 주)의 경우, 맨해튼 총영사관 공관투표소 외에 △베이사이드 투표소(뉴욕한인봉사센터) △팰리사이드파크 투표소(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 △테너플라이 투표소(한인동포회관) 203호 강의실)에서 재외선거가 실시됐다.
필라델피아출장소 관할(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주)에서는 기존 필라출장소 투표소와 함께 △첼튼햄 투표소(펜아시안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에서 선거가 실시됐다. 미 중부 지역은 시카고 투표소인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중서부 지역 재외투표소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미주리 주 콜럼비아 미주리대 등 3곳에 설치됐으며 이 곳에서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사흘간 선거가 실시됐다.
재외선거는 지난 1월 8일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영구명부 유권자 포함)만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재외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한국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주민등록 말소 재외국민은 영주권 카드 원본 또는 비자 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박준호 선교기자]
“16시간 걸렸는데 무효표?” 재외국민들 허탈…‘안철수법’ 청원도
미국·캐나다·중국·베트남 재외국민 5명 인터뷰
“내가 지지한 후보가 내 표를 사표로 만들어”
“사퇴 기한 재외국민 투표 이전으로 제한해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 대합실 인근에 설치된 TV 화면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기자회견이 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선거일을 엿새 앞둔 3일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이미 투표를 한 재외유권자들이 “무효표가 됐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 재외국민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투표 뒤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일명 ‘안철수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이날 미국 중부에 사는 이아무개(32)씨는 에 “투표를 하기 위해 16시간을 운전해서 갔다. 단일화 결정으로 본의 아니게 무효표를 행사하게 된 재외국민들이 허탈해할 마음에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국가마다 상황이 조금씩 다르지만 재외국민들은 이씨처럼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장거리를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에 사는 이아무개(29)씨는 “캐나다의 경우,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교통편이 여의치 않다. 하루 만에 투표를 끝내고 돌아가기 어려워 아예 투표를 끝내고 그 도시에서 하룻밤 자고 돌아오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병원, 식당 등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휴가를 쓰고 투표를 하고 온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캐나다에 사는 재외국민 이아무개(29)씨가 지난 24일(현지 시각)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기 위해 밴쿠버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 방문했다. 이씨 제공
투표소 거리가 멀지 않아도 재외국민에게 투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ㄱ(26)씨는 “투표를 위해 미리 신청 기간을 확인하고 재외국민 투표 신청하고 승인 절차를 기다린다. 재외국민 투표날 맞춰 스케줄을 조정해 영사관이나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처럼 매체에서 정치 관련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동네에 홍보물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행위부터 신청, 투표까지 투표권을 행사하는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 주재 한국대사관 1층 아리랑홀에 마련된 20대 대선 재외국민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프리토리아/연합뉴스
그럼에도 이들에게 투표는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체감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외교 정책이 자신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다. ㄱ씨는 “재외국민들은 국격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에 ‘한 표’가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미국에 사는 이씨는 “미국에서도 저를 온전한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어떤 대통령이 뽑혀 한국이 어떤 나라가 되는지에 따라 미국 사람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한 마음으로 투표를 하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한 재외국민의 허탈함은 더욱 크다. 베트남 북부에 거주하는 이아무개(30)씨는 “주6일 일하고 일주일에 쉬는 하루를 투표에 바쳤다. 양당제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주변에서 ‘안철수 찍으면 사표’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투표를 하고 왔는데 내가 지지한 후보가 내 표를 사표로 만든 셈이다”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이씨는 “동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해 영주권을 매번 갱신하는 수고를 하면서도 캐나다 시민권을 따지 않았다. 재정적으로 빠듯한데도 많은 돈을 써가며 안 후보를 뽑았는데 이번 단일화를 보고 ‘내가 신뢰했던 후보가 표를 홀랑 태워버렸다’고 화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해외 파병부대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이날 오만 청해부대 무스카트항 함상에 설치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방호복을 입고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재외국민 투표권을 제도적으로 온전히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베이징에 사는 김아무개(19)씨는 “주변에 한국인 학생 대부분이 수업 전 아침 일찍 일어나 투표를 하고 왔다. 단일화 기사를 보고 다들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향한 이들의 권리를 묵살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이씨도 “투표가 이미 시작된 뒤에 단일화를 하는 행동은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이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투표 시작 이후 사퇴를 금지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외국민 투표 종료 이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법’ 제정해 주세요”라는 글도 올라왔다. 작성자는 “투표를 다 끝낸 이후의 후보 사퇴로 인한 강제 무효표 처리는 그 표를 던진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선례가 한 번 만들어지고 나면 다음 선거에도 재외국민 선거 진행 이후 급작스럽게 사퇴하는 경우가 생길 텐데 그렇게 되면 재외국민 투표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재외국민 투표자들의 진정한 투표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후보 사퇴 기한을 재외국민 투표자 투표 이전으로 제한하는 ‘안철수법’을 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제20대 대선은 재외유권자 22만6000여 명 가운데 16만1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71.6%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 2월23~28일 사이 115개국의 219개 투표소에서 시행됐다.
이주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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