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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한국여자들은 데이트를 할때 미국여자들과 어떻게 다른지 에 대해서 얘기해봤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니 너무 심각히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재미있게 보시고. 대신 재미있게 보시고 비슷한 경험 있거나 궁금한 것 있으시면 코멘트로 써주시고 아직 구독을 안 하셨으면 구독해주세요!
The goal of this video is to explain the biggest differences I’ve experienced between dating Korean women and American women. Some differences are rather small and inconsequential, while other have huge implications. What’s your experience? Enjoy and please subsc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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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와 미국여자들 사이의 데이트차이 Differences in Dating Korean and American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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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여자 연애

  • Author: 션 파블로 Sean P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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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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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미국여자와 살며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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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랑 결혼하기

저 아래에 있는, “미국서 영주권을 위하여 미국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사귀는 법”을

질문하신 분께 나름대로 답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아예 따로 올립니다.

1. 연애에 임하는 그들의 자세

미국과 한국은 기본적으로 연애나 결혼의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일단 한국처럼 “결혼 전제”의 단기 연애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미국도 블라인드 데이트가 있기는 하지만 (한때 유행했던 “스피드 데이트” 같은),

우리나라에서처럼 미팅, 소개팅, 선 등의 형식이 보편적이지는 않지요.

물론 수많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어차피 “결혼”이 아닌 “연애”가 목적입니다.

“데이트” 사이트는 흔해도, “중매” 사이트는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연애가 잘 되면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일 뿐이지,

결혼을 하려고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없지는 않지만요.

게다가 “크레이그 리스트” 같은 사이트 가보시면(우리나라로 치면 “벼룩시장”)

온라인에서는 어떤 식으로 데이트 상대를 찾는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보면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지요.

이건 그냥 제 개인 생각인데,

미국인이면서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연애 상대를 찾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결혼에 대한 환타지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크거나,

돈이나 신분상승의 수단으로 결혼을 이용하려 하거나,

젊은 시절 진작 결혼하지 못했던 걸 뒤늦게 후회하는 나이 든 싱글들일 겁니다.

2. 연애의 과정: 친구 -> 연인 -> 약혼 -> 결혼

미국애들은 보통 이런 식으로 결혼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친구” 관계 없이 “연인”부터 바로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는거죠.

그래서 위의 모든 과정을 거쳐서 결혼하기까지는 보통 최소 몇년이 걸립니다.

흔히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으면 그룹으로 “행 아웃”을 다같이 합니다.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주말이나 공휴일에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그 중에서 괜찮은 상대를 발견하면 개인적으로 “고 아웃”을 묻습니다.

상대가 좋다고 하면 전체 그룹의 친구들 대신 그 상대와 단 둘이서만 따로 노는 것이죠.

이것이 데이트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렇게 둘이서만 노는 시간이 늘어나면 연인으로까지 발전하는 것이구요.

그렇게 몇년 사귀다보면 남자가 프로포즈까지 하게 되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약혼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연애/결혼 패턴인 것 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3. 배우자로서의 미국여자

한 10년쯤 전에 어떤 일본신문이 쓸데없는 설문조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가?”

현실적인 답변을 구하는 설문은 아니었고, 비현실적인, 그러나 재미를 위한 설문이었죠.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는 이태리남자, 꼴찌는 일본남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는 일본여자, 꼴찌는 미국여자였습니다.

일본인들한테만 조사했던 건 아니고, 여러 나라 젊은이들에게 설문했었습니다.

일본여자랑 결혼하는 일본남자가 가장 행복하고,

일본남자랑 결혼하는 일본여자가 가장 불행하다는 희한한 분석이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

최고의 삶이란 “영국식 집 + 중국인 요리사 + 미국 월급 + 러시안 아내”,

최악의 삶이란 “중국식 집 + 영국인 요리사 + 러시아 월급 + 미국인 아내”라는

영어 농담을 혹시 아시나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ㅋㅋㅋ

4. 미국여자에게 작업을 걸려면?

어디서? 어떻게? 누구를? 만나야 할까요?

1) 일단 한국인들 대신에 미국인들하고 많이 어울려야 합니다.

2) 클럽이나 파티에서 먼저 작업거는 백인여자애들은 항상 조심하세요.

한두번 정도야 그냥 재미 좀 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사실은 전부 내가 그냥 잡아먹힙겁니다. ㅜㅜ

3) 바베큐 파티나 저녁 식사, 가족 피크닉 등에 초대받으면 빠짐없이 가세요.

건전한 곳이라야 건전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4) 클래스 메이트건 코워커건 그래서 중요한 겁니다.

평소에 주위사람들하고 잘 지내야 건전한 초대를 많이 받습니다.

5) 사실 이게 젤 중요합니다. 외모.

미국에서 동양남자가 외모 딸리면 데이트 상대로는 최악입니다.

어설프게 미국 흑/백인들 스타일 따라하기 보다는 차라리 개성있는 스타일이 낫습니다.

몸매는 중간정도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돼지보다, 멸치보다, 심지어 근육맨보다도 보통 몸매를 선호합니다.

다만 미국애들과 비교해서 보통 몸매면 사실 한국인들 중에서는 몸짱이지요. ㅋㅋㅋ

6) 영어. 영어 못하면 전부 말짱 꽝입니다.

7) 끊임없는 거짓말. “이쁘다.” 기타 등등.

8) 대화의 화제. 전방위로 최근 세상 돌아가는 얘기꺼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만 그것은 “굳 스피커”가 아니라 “굳 리스너”가 되기 위함입니다.

여자들은 자신의 수다를 잘 들어주는 남자에게 쉽게 끌리고,

그건 사실 여자의 수다에 맞장구를 쳐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9) 동양문화에 원래 관심있던 상대가 아니면 시작이 어렵습니다.

시작이 어려우면 포기는 빠르수록 좋습니다.

의외로 시골출신들 중에서는 심지어 동양음식을 한번도 안먹어본 애들도 많습니다.

그런 애들한테 동양음식을 함부로 소개시켜주는 시도는 되려 위험도가 너무 큽니다.

10)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피나는 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진지한 연애에 앞서,

앞서 언급한 친구와 연인의 중간정도 단계(고 아웃) 정도의 선에서

많은 미국여자들을 다루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홈런왕이 되려면 삼진왕부터 되어야겠지요. ㅋㅋㅋ

5. 영주권 취득 목적의 위장 결혼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는데, 사실 본론은 이겁니다. ㅋㅋㅋ

한 5년쯤 전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게이/레즈비언들중에

영주권을 원하는 불법체류자들과 돈받고 결혼해주는 캐막장들이 좀 있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3,4만불 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임시영주권 기간 동안 생활비도 다 대야 했을 겁니다.

찾아보면 요즘도 아마 있겠죠.

최근 몇몇 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으니 어쩌면 더 많지 않을까요?

요즘은 일부 중국인 시민권자들이 중국인들 상대로는 그렇게들 한다는 것 같더군요.

중국인들 가격은 모릅니다.

완전 캐막장 짓이니 절대 추천은 안합니다.

다만 이런 정보를 원하시는 것 같아서. ㅋㅋㅋ

어릴 때 봤던 “그린 카드”라는 미국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요즘 20대 이하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6. 미국애들처럼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배우자로.

그렇게 몇년씩 꾸준히 연애하고, 서로 천천히 알아가면서 결혼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처럼, 소개받고 끽해야 1년 전후로 콩 볶듯이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보다,

어쩌면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설령 몇년간의 연애가 물거품의 실패가 되더라도,

그 다음 찾아올 사랑을 위해서는 좋은 연습이 되는 거니까요.

결혼 전의 모든 연애들은 단지 결혼을 위한 연습일 뿐입니다.

물론 결혼마저도 연습삼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요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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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미국연애문화 – going out, dating, being in a relationship 차이

미국유학생활 [미국유학] 미국연애문화 – going out, dating, being in a relationship 차이 수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섹스 앤 더 시티는 그냥 미드로 두는걸로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포스트를 드디어 쓴다. 우왕씐나! 미국유학의 장점은 다문화. ‘나는 한국인과만 연애하겠다’라고 마음먹지 않는한 자연스럽게 다양한 국적과 인종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나는 한 사람이 어느 한 국적의 이성을 만났다고 해서 마치 그 국가의 이성과 다 만나본 것처럼 조언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한국인과 내 친구라는 한국인이 다른 성향을 가진것처럼 연애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개인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화적인 측면은 모르는 것보다 알고 있을 때 덜 당황스러우니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음.

미드보면서 미국연애 배우는 사람이 없길 한국 vs. 미국연애문화 차이

1. 썸의 기준

한국도 내가 이 사람이랑 연애를 하는지 뭐하고 있는건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미국은 전반적으로 이게 더 애매모호하다.

‘오늘부터 1일’이라는 고백의 개념 자체도 없는 편이고 그냥 데이트하다가 어느정도 만나면서 관계를 정리해가며 남자친구/여자친구로 발전하는 방식.

특히 첫 데이트던 몇번째 데이트던 ‘나랑만 만났으면 좋겠다’는 전제가 협상되지 않는 한 다른 이성을 만나도 문제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어장관리로 욕먹을법한 행동도 문화적으로 괜찮은 거라서 좀 멘붕일 수 있다. 서로가 서로만을 데이트하기로 합의하지 않는 한 초창기에는 아무런 문제 없음.

그걸 캐쥬얼 데이트(casual dating)라고 하는데 관계가 깊어지면서 서로만 만나는 것을 exclusive dating이라고 한다. 보통 만나면서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은 경우에 exclusivity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썸타다가 “우린 무슨 사이야?”라고 정리해야 하는 슌간이 오는 것처럼 그 시간이 불편하고 어색해도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단계다.

여튼 미국이란 나라가 주마다 법도 다르고 동부에서 서부까지는 차로 2박 3일이나 걸리며 한 나라에서 시차가 존재하는 나라다 보니 연애 문화에 대한 비슷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서로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을 확률 99. 99%) 서로 멘붕에 빠지게 된다.

자유분방한 사람과 보수적인 사람,

무신론자와 유신론자,

책임을 지려는 자와 책임지기 싫어하는 자,

이것만 나열해도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문화적 차이에서 또 얼마나 많은 다양함이 있는지 나중에 멘붕겪는것보다 차라리 초반에 빨리 파악하거나 대화를 통해 정리하는게 좋다.

친한걸로 유명한 케이트와 레오. 둘이 부부아님 2. 남녀의 관계

미국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친구처럼 지내는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인데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엮으려고 하거나 아니면 ‘너네 진짜 무슨 사이 아니야?’라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친구랑 끈쩍하게 손을 잡는다던가 키스를 하는 일은 없겠지만 포옹을 하기도 하고 프랑스나 남미 문화권인 경우에는 손등이나 양 볼에 뽀뽀를 하기도 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영화보고, 밥먹고, 얘기하고 그렇게 친구로 지낼 수 있다. 그들의 우정 … 3. 그래서 어떻게 시작하는 건데?

*여자시점

1) 남자가 데이트 신청

쌩판남이 데이트 신청을 할 수도 있지만 보통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관계에서 데이트 신청을 한다. 주로 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여자가 해도 상관 없다.

요즘은 가볍고 부담없는 런치데이트가 뜨고있는데 보통 데이트로는 저녁을 같이 먹어요. 저녁먹을래?라는 친구끼리의 약속말고 I would like to take you out / take you out on a date / take you out for dinner 같은 형식적인 문구로 첫번째 데이트 약속을 하게된다.

친구 사이에 쓰는 hang out이라는 단어로 밥 먹으면서 첫번째 데이트라고 하거나 애매모호하게 만드는 사람은 별로다. 나는 그냥 밥을 먹은건데 너랑은 데이트가 되어버린…그런 상황;; 당황스럽다.

혹시나 상대가 애매모호하게 나오는데 놓치기는 아깝다면 초반에 아예 여자측에서 깔끔하게 물어보는 편이 감정소모도 덜하고 장기적으로 좋다.

2) 데리러 옴

미국은 땅이 커서 보통 차를 가지고 있기에 차로 픽업을 오거나 대도시인 경우에 레스토랑이나 미술관 등 데이트 장소에서 만난다. ‘상대 남자가 나한테 뭘 어떻게 해줘야 하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욕구를 채워주기를 원하기보다 서로 편한대로 조율하면서 맞춰나가는게 좋다.

남자들도 힘들겠는게 요즘은 잘 해주려고 해도 여자측에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태도로 상대의 배려를 무안하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안타까움 ㅠㅠ

예: 차 문을 열어주는 것,

레스토랑에서 의자를 빼주는 것.

3) 데이트 코스

첫 데이트도 커플마다 다르다. 난 밥먹고 영화보는거 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거나 ㅋㅋ 상대를 좀 더 알 수 있는 활동 위주로 데이트 코스르 짜서 정적인 시간으로 어색하게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시간 아까움. 활동적인 데이트를 하면 상대에 대한 파악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고 공감대 형성도 쉽게 할 수 있다.

4) 데이트 마무리

영화에서 보면 문 앞에서 뽀뽀를 해준다던가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안해도 된다.

데이트가 재밌었으면 충분히 상대에게 알려주고 아니었어도 고마움으로 마무리. 진상을 만난 경우에는 꾹꾹 참으며 하루를 낭비하지 말고 예정보다 일찍 끝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5) 연락 및 2차 데이트

2차는 3차가 되고 그러다가 남들이 다 아는 공식적인 커플등극.

이런건 사진으로만 보는거로 4. Going out / Dating / Being in a relationship 차이는?

Going out = hang out = 놀자

“Do you wanna go out for dinner?”

저녁이던 바던 춤을 추러가던 로맨틱한 늬앙스는 찾아볼 수 없음.

Dating = 썸? 연인? 아직 긴가민가

캐쥬얼하게 어떤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일.

여기선 한 이성이 여러명의 다른 이성을 만나도 문화적으로 통용됨. 우리나라에선 어장녀, 어장남 됨. 근데 괜챃은 사람들은 미국이던 한국이던 한 사람만 봄.

Being in a relationship = 연인관계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 신경쓰고 그 사람이 나를 신경써주는 관계 + 로맨스 + 스킨십. 여자친구(girlfriend:gf), 남자친구(boyfriend:bf)로 타이틀 되는 관계.

누구를 만나던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래요~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연애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이런 글은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미국연애문화 관련글

1. 발렌타인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주는 날?

http://m.blog.naver.com/eun9179/220764315876

2. 그 남자/여자 스킨십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http://m.blog.naver.com/eun9179/220764394566

해외생활 마스터 위젯 미션에 연재중인 글입니다. 인쇄

백인여자와의 연애에 대한 나의 생각 / 드디어 코드 입력 사라졌네

글 존나 길어

초면이지만 편하게 말할게

이해해줘

우선 미리 말하자면

다들 아는 내용일거야

단지 내 입장에서는

인터넷에서 읽은 카더라 정보가 아닌

나의 실제 경험담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 작성하고 있어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평생 한국에서 살아온 평범한 30대 초반 한국 남자야

(해외 여행간 기간은 제외)

당연히 군필이고

모든게 다 평범한데

한가지 다른게 있다면

아시아계 미국 시민권자랑 결혼한 유부남이라는거 정도?

사실 내 와이프에겐 정말로 미안하지만

난 백인여자와의 연애를 동경했고

결혼전엔 당연히 백인과 연애도 했었어

그렇다고 지금 내 와이프를 사랑하지 않는건 절대 아니니까

여기까지 읽고 욕부터 하지말고

끝까지 글을 읽어줘

연애 스토리같은건 건너뛰고

백인과 사귀었을때 장단점 같은걸 작성할게

그리고 결혼전에 백인만 사귄건 아니고

한국 여자랑도 몇번 사귀었고

대만 여자 한번

아시아계 호주 여자랑 한번 사귀었어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정리가 잘 안되네 미안해

한마디로 백인과 동양 여자와의 비교를 하는게 이 글의 주제야

백인과 사귀었을때 장점

백인 여자가 뭘 하든 있어보이고

싸구려 옷을 입혀도 명품같고

그냥 손잡고 길만 걸어가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감이 생기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재벌2세도 부럽지 않은

성공한 인생을 사는거 같았어

물론 백인 여자의 외모가 최소 중간 이상일 경우일때만이야

근데 백인 여자는 뚱뚱하지만 않으면

웬만해선 중간 이상이고

한국 여자랑 비교하면 항상 훨씬 이쁘더라

한국 여자처럼 징징되지도 않고

더치페이도 해주고

남자가 무조건 집 사야 한다는 생각도 없고

서양 문화의 장점들은 다 경험 할 수 있어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한번 경험해보면 마약하는 기분?

끊기 어려운 중독이야

엄청 황홀해

(마약은 커녕 비흡연자임)

백인과 사귀었을때 단점

평소에 아무리 양식을 좋아한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은

절대 한식을 끊을 수 없어

잠깐 잠깐 데이트하는거면 상관없는데

평생 같이 산다면

음식 문제가 상당하겠지?

아직 30대 초반이지만

내 생각엔 한번 길들여진 음식 문화는 평생 못바꾸지 않을까 싶어

한국에서도 짜게 먹는 사람은 평생 짜게 먹고

싱겁게 먹는 사람은 평생 싱겁게 먹잖아?

같은 한식인데도 그러는데

아예 다른 나라 음식으로 바꾼다는건 상당히 어려운거 같아

내가 평소에 미국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고

미국 음악 좋아하고 양식 좋아하고

미국 문화 좋아하면

서양 문화와의 차이가 별거 아닌거 같지?

막상 연애하면 차이가 클거야

여친은 친구랑 클럽 가겠다는데

내가 안되다고 하지?

싸움 나거나

너무 보수적이라고 비난해

나는 내 여자친구가

여자인 친구만 만났으면 좋겠는데

남자인 친구와의 술자리도 잘 가고

평소에도 다른 남자랑 카톡도 자주해

나도 내가 서양 문화 존나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이런건 존나 싫더라?

서양 문화중에 마음에 안드는거중에

동양 문화 대비 쉽게 사귀고 헤어지는거 같아

뭐 사실 요즘 젊은 한국 커플들도

쉽게 사귀고 헤어지는 한데

난 한국 여자랑 사귈때는

헤어질 걱정을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백인이랑 사귈때

헤어지자고 할까봐 늘 불안했어

여자가 나를 안좋아해서가 아니라

서양 문화의 대한 선입견때문에 그랬던거 같아

늘 불안했어

자 이제 마지막으로

백인과 사귈때 가장 큰 단점을 작성할게

사실 위에 내용들은 대단한 내용이 아니잖아?

뭐 대부분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겠지?

그런데 지금 작성하는 내용은

난 인터넷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글을 읽은적도 없고

백인 사귀기 전엔 상상도 못했던 단점이야

백인 여자랑 사귄다고 치자

뭐 아직 20대라면 결혼 생각이 없을 수 있지만

너무 사랑해서 어린 나이에도 결혼을 하고 싶거나

혹은 이제 나처럼 30대가 되면

결혼을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

그럼 뭘 하겠어?

당연히 여자 부모님 만나러 가서

인사도 드리고 결혼 이야기도 하겠지?

백인 여자 부모님이 딸을 입양한게 아니라면

당연히 백인이겠지?

만나러 가면 어떨거 같아?

사실 난 처음엔 영화에서 나오는거처럼

인종차별따윈 없고

가족들이 다들 모여서 나를 반겨줄줄 알았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당연히 여친 부모님 집에 방문하기 전에

약속을 잡아야하니

미리 말씀을 드려야 하잖아?

느닷없이 갑자기 방문할 수는 없으니까 약속을 잡잖아

이미 이 단계에서부터 거절 당할 확률이 70프로 이상이야

연애는 괸찮아도 결혼은 백인이랑 하라는 부모님도 있고

사실 연애 자체도 싫어하는 부모님도 있어

그럼 나머지 30프로는 어떠냐고?

흔쾌히 오라고 하시더라?

비행기 티켓사서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갔지

영화에 나오는거처럼 푸짐하게 음식도 차려주고

영화 속 장면처럼 나를 반겨주시더라고

그래서 아 이제 드디어 결혼 승낙 받는구나 생각했지

분위기 좋게 밥도 먹고

티타임도 갖었지

그리고 산책을 가자더라?

혹은 산책 대신 티타임때 말하는 부모님도 있었음

대놓고 헤어지라고는 안하는데

결혼에 대해 매우 걱정을 하시고

그냥 연애만 하는건 어떻겠냐고 설득을 하시더라

내가 불도저마냥 결혼을 밀어붙였으면 가능했을 수도 있어

여기서 지금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렇게 여자를 사랑하면

헤어지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설득 수준인데

끝까지 밀어붙여서 결혼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지?

그런데 내가 소심한 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막상 현실에서는 그렇게 하기 힘들더라

결국 귀국후 얼마 안가 헤어졌어

내가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사랑한다더니

막상 자기 부모님이 허락 안해주니까 헤어지자더라

영화처럼 나랑 결혼하기 위해

부모님과 연락을 안하겠다

이런 경우는 없었어

우리가 생각 하는 서양문화보다

생각 이상으로 부모님의 대한 사랑이 크더라고?

이제 단점 끝났어

그리고 현제 나의 와이프는

처음에 말했듯이 아시아계 미국 시민권자야

미국에서 태어나고 쭉 살았는데

부모님이 동양 문화를 고집해서

동양 문화+서양 문화가 합쳐졌는데

매우 다행히도 동양과 서양의 좋은 점들을 둘 다 갖고 있어

단점들은 아직까지 발견 못했어

한국 사람인 우리 입장에선

나같은 경우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아

동양 여자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테니까 장단점 패스할게

장점은 적고 단점만 길게 적었는데

그 짧은 장점이 너무나 강렬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유교걸이라 미국서 연애가 힘들다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한국에서 유학왔는데 계속 살고 있어 근데 너무 놀란건 원나잇이 정말 너무 대중화되어있고 동양인여자한테 접근하는 남자의 99프로는 옐로우피버인거에 ㄹㅇ 현타왔어 길거리 가다 보면 백인 동양여자 커플은 항상 왜 저런 남자랑 사귀지 ? 이런느낌받았고 제대로 된 사람 만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그냥 제대로된 백인 제대로된 동양여자 커플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사귈때 난 19 하기 싫은데 개인적으로 하더라도 1년 후에 하고 싶고 근데 여기는 진도도 빨리나가니..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문제고 나한테 14 23 ••• 한국에서 유학왔는데계속 살고 있어근데 너무 놀란건 원나잇이 정말 너무 대중화되어있고동양인여자한테 접근하는 남자의 99프로는 옐로우피버인거에ㄹㅇ 현타왔어길거리 가다 보면 백인 동양여자 커플은 항상왜 저런 남자랑 사귀지 ? 이런느낌받았고제대로 된 사람 만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그냥 제대로된 백인 제대로된 동양여자 커플을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서그리고 사귈때 난 19 하기 싫은데개인적으로 하더라도 1년 후에 하고 싶고근데 여기는 진도도 빨리나가니..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문제고나한테

본격 뉴욕에서 연애하기

미국인과 연애한 지 1년 하고도 5개월 차에 접어든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만날 수 있을지도 몰랐고, 우리와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 연애를 해 본 것도 생전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었다. 딱히 만나고 싶은 연인의 국적을 정해둔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다 해서 외국인을 넣어두지도 않았던 터라 아직도 종종 새삼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일 년 넘게 만나고 나서 깨달은 것은 결국 사바사 케바케라고 국적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문화 차이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은 미국에서 남자(혹은 여자) 만나는 다양한 방법들, 그리고 다음에는 다른 나라 사람과 사귀는 사람으로서 내가 ‘개인적으로’ 다르다고 느끼는 점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사실 나도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학교나 친구 소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그것은 인맥이 보통 넓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고, 나는 디자인 학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남자가 적기도 하고, 있더라도 동성을 좋아하는 친구가 많았다. 그리고 친구가 소개해줬던 마지막 전남친이 내 인생 최악의 남자였다는 것을 미뤄봤을 때도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몇 가지를 시도해서 현재의 남친을 만나고 즐겁게 연애 중이다.

다만 내가 소개하는 모든 방법들의 전제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꼭 이것을 해라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에는 이런 것들도 있다는 것이니 참고해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도.

그렇다면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 게 좋을까?

1. 운동하며 만나기

나는 요가처럼 혼자 하는 운동을 좋아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사람도 만나려 한다면 요가, 벨리댄스, 발레, 필라테스 같이 정적인 운동보다는 좀 더 동적이거나 파트너와 함께하는 운동, 예를 들면 크로스핏이나 격투기, 춤 같은 운동이 좋다. 왜냐하면 1. 지속적으로 꾸준히 만나게 되고 2. 몸을 움직이며 친해진다는 점에서 사람을 만나기에 괜찮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웬만한 스포츠 클래스들이 기본적으로 한 달에 200불 정도 하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그나마 저렴한 것은 이벤트 형태로 이뤄지는 원타임 클래스겠지만 말 그대로 일회성이기 때문에 꾸준히 만나고 친해지는 관계가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결국 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꾸준히 헬스장에 다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오는 시간에 맞춰서 꾸준히’ 가거나 나이키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나이키 트레이닝 등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순수하게 나이키 트레이닝에 참가하려고 자신의 휴가기간 동안 캐나다에서 뉴욕까지 와서 우리 집에 묵다 간 사람도 있었다. 티 없이 맑았던 그분도 처음에는 그냥 운동을 하러 오셨지만, 어느새 카톡 프로필 사진이 거기서 만난 남정네 사진으로 바뀌어 있었다.

맨해튼에서 크로스핏이나 격투기 등의 등록비는 200-300불 정도는 예상해야 한다. 다만 한 번 등록만 하면 이후 강습비는 조금 더 저렴해질 수도 있다

나이키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트레이닝 세션. https://m.nike.com/us/en_us/c/running/nikeplus-session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요일 오후 3시 마다 정해진다는 나이키 트레이닝 스케줄.

2. 공부하며 만나기

언어를 공부하는 장점은 앞서 살펴본 운동과 같이 1. 지속적으로 보는 데다 2. 중간중간 반 친구들과 함께 배운 언어를 활용해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관심 있는 언어를 배우면서 좋은 친구나 연인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프랑스어를 배우러 다녔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남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옆 반은 일본어 수업이었는데 거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조금 더 많았다. 내 남자 친구도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어 수업을 들었었는데, 거기에도 남녀 비율이 반반이라고 했다. 언어를 배우면서 아시안 문화에 관심이 있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나 연인을 만나고 싶다면 중국어나 일본어 클래스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대전제는 내가 관심이 있고 내가 배우고 싶은 언어라면 말이다.

맨해튼 50가쯤에 있는 Japanese society 근처에는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다만 일본어 한달 수강료는 280불로 비싼 편이다.

3. 데이팅 앱으로 만나기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들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데이팅 앱에는 현실세계에서 데이트하기 어렵거나 하룻밤 상대를 찾는 사람만 가득하지 않을까 등등의 편견은 나도 있었고, 그 편견이 꼭 틀린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주변에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데이팅 앱을 통하지 않고서는 연애하기 어려워 보이는 사람들도 딱히 아니다. 아무래도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활발하지 않고서는 생활 반경이 그리 넓지 않고 만나는 사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꽤 보편화되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데이팅 앱은 어찌 됐든 관심 있는 상대방과 만나는 관계를 전제로 하고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섣불리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꽤 오랜 기간 잘 두고 지켜본다면, 충분히 좋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데이팅 앱이라는 특성상 섹스를 전제로 가볍게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분명 꽤 많은 비율로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에(그렇다고 실제 현실에서 그런 사람이 적은 것도 아니다(!)), 자신이 어떻게 연애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부터 잘 생각해보고 상대방과 입장이 잘 맞는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나 혹은 만나기 전부터 이야기를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인기 있는 앱을 몇 가지 소개해보겠다.

무료 데이팅 앱

– 틴더(Tinder), 범블(Bumble), 오케이 큐피드(Okcupid), 힌지(Hinge)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데이팅 앱들일 것이다. 무제한으로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그만큼 인간적인 면(humanity)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느낌이 있다. 하지만 많이들 이용하는 만큼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내가 전에 인턴 하던 곳의 같이 일하던 동료도 틴더로 좋은 사람을 만나 일 년 넘게 연애하고 있었다. 나는 저기 언급된 앱들 중 틴더를 제외하고 다 사용해봤지만 나와는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하루도 지나기 전에 지웠다. 나처럼 탐색(?) 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결국 사용하는 도구보다는 내가 가진 눈과 심장을 단련시켜서 거를 줄 아는 안목을 기른다면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처음 데이트를 나간다면 주변 친구에게 미리 말해두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등 조금은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 세상이니까 말이다.

참고로 주변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봤을 때 신뢰가 가는 순서는 범블> 틴더> 힌지>>>오케이큐피드. (지극히 극소수의 표본만을 보고 혼자 생각해 본 추천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커피 밋츠 베이글(Coffee Meets Bagel), 줄여서 CMB라고도 부른다.

이 앱은 내가 기존에 언급된 앱들보다 조금 더 오래 사용했다. 하지만 이 앱도 연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은, 특히 한국인을 만나고 싶은 유학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앱의 특징이 교포와 같은 한국인이나 동양인들이 많이 특히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앱 개발자가 한국인들이라서 그렇다는데 정확한 건 나도 모르겠다.

또 다른 특징은 하루에 소개해주는 사람의 수가 정해져 있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시하려면 커피콩? 인지 뭔지를 사던지, 아니면 매일 출석해서 일정한 양을 발급받아서 모아야 한다. 이 귀찮음 때문에 미국인들이나 나처럼 귀차니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안 하나보다. 그래도 다른 앱에 비해 사람들의 퀄리티가 괜찮다는 소문이 있다. 남자들은 아무래도 먼저 접근을 하는 쪽이니,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나 뭐라나.

유료 데이팅 앱

– 매치닷컴(Match.com) & 이하모니(Eharmony)

이 유료 데이팅 앱들은 내 인생 최악의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던 나에게, 무척 친한 언니가 자신의 직장 동료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고 소개해 준 앱이다. 별 기대 안 하고 둘 중에 하나를 골라서 첫날에 처음으로 뜬 목록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지금 1년 반 째 만나고 있다. (앱밍아웃)

우선 단점 중 하나로는 다른 앱에 비해 남자들이 착해 보이긴 하는데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았다는 점인데, 주변과 나를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경험이니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 충분히 느낌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단점이자 장점은 돈을 내는 것. 3개월에 70불 정도를 냈던 것 같다. 그래 봤자 한 달에 20불 조금 넘는 돈을 내는 사이트라서 그런지 지불하는 비용에 비해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있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반면 장점이라면 아까 단점에서 언급했듯 외모가 무척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무진장 착한 느낌의 사람들. 그리고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것. 물론 당신도 같은 입장일 경우에만 장점이지만. 특히 내가 이용했던 이하모니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등록하고 프로필을 만들어 상대와 매칭 되기 위해 대답해야 하는 질문의 개수가 적어도 백개가 넘었다는 것이다. 귀찮기도 했지만 다 상대방을 만나는데 중요한 질문들이었고, 거기에 70-80% 정도 매칭 되는 사람들을 나 대신 찾아주다니! 만나서 천천히 알아가며 올 수도 있는 현자 타임을 줄여주는 것이다. (이쯤 되면 이하모니 광고인가) 물론 상대가 진실하게 대답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니까 만나면서 잘 지켜봐야겠지만.

여하튼 다행히 내 남자 친구는 무척이나 솔직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다르게 서로 이해하고 맞춰나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가 않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오해가 생겨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달까? 취향이나 성격 같은 데서 나와 비슷한 점도 많고 말이다.

4. 밋업(Meetup)에서 만나기

meetup.com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meetup 앱을 깔면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모임을 추천해준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언어 교환 모임이나 놀러 다니거나 먹으러 다니는 모임, 혹은 일 년에 30불 정도의 회원비를 내고 센트럴 파크에서 다 같이 주말 아침에 조깅하는 클럽 등도 있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보기에 괜찮은 것 같다. 나는 아직 한 번도 안나가봤지만 센트럴파크에서 주말 아침에 운동을 하는 밋업은 한 번쯤 가 보고 싶다.

5. 봉사 활동하며 만나기

nyc volunteer로 구글에 검색해보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이 나온다. 나는 그중에서도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에 두 번 참여했다. 함께 참가했던 사람들이 너무 좋고 남을 도우면서 내 기분도 좋아지니 굳이 사람을 만나려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는 강력추천이다.

6. 클럽, 바에서 만나기

클럽이나 바에서 만나는 것은 미국에서 굉장히 흔한 것 같다. 하지만 진지하게 만날 사람을 원한다면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날 확률이 조금은 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good bar/club to meet guys/girls이나 speakeasy bar/club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좋은 스팟들이 나온다. 한국 사람과 만나려면 맨해튼 코리안타운에 소주 이야기, 3rd floor, maru 등 술집이 많고 클럽은 circle, mission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지금까지 미국에서 연애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밖에도 창의적이고 좋은 방법이 있다면 같이 공유하며 힘든 타지 생활에서 풋풋한 활력을 얻어보아요.

그럼 이만 총총.

젠(Jenn)

만들고 경험하고 소통하고 사랑하는 것을 좋아하는 디자이너

`끝내주는 연애` 미국女→한국男 “강박장애 있는 듯, 병원 가봐”

미국에서 온 자유분방한 여자친구, 깔끔함을 추구하는 남자친구가 서로 청소에 대한 기준이 달라 다퉜다.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의 ‘끝내주는 연애’에는 다섯 번째 벼랑 커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이날 벼랑 커플은 강남에서 한국어 교육 학원을 운영하는 박성민과 미국에서 와 패션 공부 중인 린지였다. 두 사람은 만난 지 500일 정도 된 국제 커플. 한국인 선생님과 미국인 제자로 만나기 시작했다.두 사람은 동거한 지 6개월 정도 됐다.이날 두 사람은 청소 문제로 식사 내내 다퉜다. 성민은 결국 냉장고를 정리했고, 이어 린지에게 “옷방을 정리하자”고 했다.성민씨는 “린지는 옷은 트렌드가 계속 바뀐다며 모은다”며 “지금 있는 옷의 절반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린지는 “맨날맨날 똑같은 옷을 입기 싫다. 정말 재미없게 살고 싶지 않다. 난 재미있는 사람이다”라며 화냈다.린지는 “여기는 내 디자이너백들이고, 손상되지 않게끔 잘 보관돼 있는 상태다. 난 패션을 전공하는 사람이라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민씨는 아랑곳않고 “난 싫다.나랑 같이 살지 않느냐”고 말했다.린지는 급기야 성민에게 “너는 치료받으러 가야한다. 내가 알아봤는데 넌 강박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민은 헛웃음만 지었다.[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양 사람들의 연애 방식

<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 로빈과 테드의 첫 만남 >

모두 알다시피 한국은 일단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점점 친해지면서 썸을 타고 “내 여자/남자친구가 돼줄래?” 하고

“응” 하면 그 날부터 1일해서 여친/남친으로 칭하는게 가장 보통적임 스킨십도 보통 사귀고 난 이후에 진행되는 편.

전통적인 방식은 맘에 드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데이트를 하자고 물어보는건데

“Do you wanna go out with me ?”

가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

미국 캐나다 호주 등등은 방식이 살짝 다름

이는 밥먹자 영화보자랑 다른 직접적으로 ‘난 너가 이성적으로 맘에들어 내 여자/남자친구가 됐으면 좋겠어 나에게 어필할 기회를 줘’ 임

그럼 이 말은 언제하냐?

딱히 정해진 때는 없는데 일반적으로는 상호간에 신뢰가 어느정도 쌓였을때 물어보는게 일반적임

첨보는 사람이 “나랑 데이트할래?” 하면 그사람이 아무리 잘생기거나 이뻐도 경계하게 되지 않겠음?

학교 친구, 회사 동료, 동아리 친구 등이라 서로 알고 지낸지 좀 된 사이면 어느정도 관심 표현후에 저렇게 물어보는게 일반적.

첨 만난 사이라면 일반적으로 한두번 그냥 놀고 (hang out) 저렇게 물어봄.

(hang out은 “어울려 놀다”라는 뜻인데 걍 친구 만나서 pc방가고 밥먹고 그런게 hang out임)

물론 첨만난 사이에게도 물어볼수도 있고 yes라고 대답할수도 있는데

이것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신뢰! 데이트 하자고 묻기전에 상호 신뢰를 충분히 쌓을 만한 대화가 오갔다면 물어 볼 수 있음.

근데 사실 요즘엔 저 표현 잘 안씀. 너무 직접적인 표현이라..

요즘은 그냥 맘에드는 사람있으면

“나 영화 티켓 생겼는데 영화볼래?” “초밥 좋아해? 다운타운에 초밥집 새로 하나 생겼던데 가볼래? 내가 살게”

하는 식으로 그냥 hang out 하듯이 나가서 1:1로 노는게 일반적.

1:1로 놀자고 하면 듣는 사람도 상황에 따라 대충 “아 데이트인가?” 하는식으로 느끼니까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은 되고 있는 거.

만약 부담스러우면”아 진짜? 그럼 내친구 누구도 불러도돼? 걔도 초밥 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말할수도 있고

아예 맘에 안들면 “미안 내가 요즘 바빠” 할수도 있고.

이렇게 상대를 존중할수 있기땜에 요즘엔 더 많이 쓰이는 방법인듯.

그렇게 만나서 놀면서 자신을 어필하고 난 너가 좋다 하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관계를 진전시키는게 요즘엔 가장 흔한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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