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혓바닥 요리 | 우설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 How To Trim A Cow’S Tongue?! 53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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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은 다소 혐오감을 줄 수 있으니 시청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설 손질법 입니다~
특별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다루기가 쉽지않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우설 #우설손질 #우설손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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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혀 요리를 해주는 남편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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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설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  How to trim a cow's ton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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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소 혓바닥 요리

  • Author: 요리하는남자 COOKHE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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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 1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7A2VPklgPLc

소 혀 요리를 해주는 남편

가끔 그런 얘기를 듣는다. 라슈에뜨님의 남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봐요. 어쩌면 이렇게 맛있는 것을 많이 하시나요? 하지만, 사실 우리 집에서 요리는 나만의 분야가 아니다. 나 또한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남편의 음식을 얻어먹는다.

남편은 요리를 좋아한다. 아니, 좋은 음식을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그 누구보다도 음식을 음미하며 먹는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요리는 필수인 것이다. 좋은 재료로 된 요리가 좋고, 정성껏 만들어진 음식이 좋다.

양질의 재료,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여러 나라의 특별한 음식을 좋아한다. 제대로 된 한식은 나를 통해서 처음 접했지만,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서 그 맛을 음미하면서 제대로 즐긴다. 한식은 여러 가지 재료를 하나로 넣어서 만드는 음식이 많아서, 한 입 물면 그 안에서 다양한 풍미가 나온다는 것이 남편의 평이다. 대표 잔치음식인 잡채도 좋아하지만, 가장 밑반찬에 해당되는 숙주나물이나 멸치볶음도 좋아하고, 향이 강한 깻잎이나 달래장도 즐기고, 더 나아가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까지 즐긴다. 분식집 메뉴인 순대도, 술안주 메뉴인 마른오징어도 환영이다. 한식뿐 아니라, 이태리 음식이나 그리스 음식도 즐기고, 인도음식이나 중국음식, 일본음식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서양사람답게 고기를 무척 좋아하지만, 또한 야채도 좋아해서 며칠 안 먹으면 몹시 먹고 싶어 한다. 샐러드도 좋고 볶은 야채도 좋다. 그리고 생굴이나 관자, 새우 등등의 해산물도 즐긴다. 그런 그가 즐기는 또 다른 종류의 음식이 있으니, 육류의 부속들이다.

사실 부속물을 먹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렇게 먹으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완전식품(Whole food)이 되기 때문이다. 매년 소를 반마리 사다가 냉동실에 쟁일 때, 부속물도 가능하면 꼭 함께 챙긴다. 소의 간이나 심장뿐만 아니라 혀도 먹는다. 간은 몇 번 해 먹었었는데 소 혀 요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편의 요리를 믿으니 그냥 맡겨두었다.

한국에서 소 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소 혀는 판매가 되고 있었다. 검색하니 여러 쇼핑 채널에 많이 올라온다.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서 소 혀 요리를 해 먹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일 것 같다.

남편은 아침에 혀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을 기다리더니, 낮에 열심히 손질 중이었다. 점심 먹고 산책 나가자 했더니, 이거 불에 올려놓고 끓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럴 때는 영락없는 주부다. 요리의 과정을 다 꿰고 있다.

내가 다른 일들로 바쁜 사이에, 혀를 깨끗이 씻어서 당근과 양파 등등을 넣고 물에 넣어서 삶기 시작했다. 나는 정신없어서 과정 샷도 하나도 못 찍었다. 남편이 요리할 때에는 나한테 뭘 하라고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나는 늘 과정샷을 놓친다.

산책을 다녀왔는데 혀는 계속 뭉근히 끓고 있었다. 3~4시간 정도 끓여야 한다고 해서 슈퍼에 가서 필요한 장도 봐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서 혀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소가 크니 혀도 상당히 컸다. 이렇게 통으로 된 모습을 보니 어쩐지 약간 무섭기도 한데, 그렇게 따지자면, 돼지 머리도 무섭고, 닭발도 무섭고, 순대도 무섭다. 또 통으로 손질하는 오징어나 생선도 무섭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눈을 동그라게 뜨고 쳐다보는 느낌이 들 때도 있으니 말이다.

완성된 혀를 솥에서 건져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삶은 당근과 양파 등 건더기도 모두 꺼내 제거했다. 남은 물은 육수로 사용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대로 떠먹어도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 육수에 새로 당근과 감자, 양파를 넣어서 익혀준다. 이 야채들은 혀와 함께 먹을 것이다. 그리고 남는 육수는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다른 요리할 때나 수프 끓일 때 사용할 예정이다.

브러셀 꼬마 양배추는 따로 쪄서 곁들였고, 혀는 로우스트처럼 썰었다. 그리고 뷔페처럼 각자 원하는 만큼 접시에 담아 먹도록 준비되었다.

나는 곁들임용으로 주키니 호박을 버터에 볶아서 준비했다. 원래 버섯볶음을 하고 싶었는데, 버섯 사다 놓고 잊어버린 채 냉장고에 오래 뒀더니 상태가 안 좋아서 버리게 되었다. 호박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껍질 다 까 내고 버섯과 같은 방식으로 브라운 하며 볶았는데, 맛있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버섯볶음 레시피 참조: https://brunch.co.kr/@lachouette/224)

이제 우리는 각자 접시를 들고 원하는 것들을 담아서 식탁으로 향했다. 접시에 담긴 소 혀 요리는, 고급 레스토랑의 특별 메뉴 같았다. 하긴 소 혀라니, 생각만 해도 얼마 안 되는 부위이고, 식당에서 사 먹는다면 얼마나 비쌀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예전엔 소 혀가 별로 인기 없는 흔한 부위였으나, 이제는 인기를 끌어서 쉽게 마트에서 구하기도 힘들며, 가격도 많이 비싸졌다고 했다.

맛은 깜짝 놀랄 만큼 부드러웠다. 거의 씹을 필요가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풍미가 가득하게 번져나가는 고급진 맛이었다. 소의 어느 부위도 이와 비슷한 맛을 내는 부위는 없다고 보인다. 거슬리는 맛이 전혀 없이 깔끔했다. 먹으면서 “음~”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남편의 말로는, 어렸을 때, 이 소 혀를 납작하게 눌러서 (cold pressed tongue) 차가운 채로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고 했다. 눌린 머리 고기 같은 느낌일까? 쫄깃할까? 사실 워낙 부드러워서, 눌러도 여전히 아주 부드럽다고 했다. 그것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음, 이 정도면 나도 전생에 나를 구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소 혀 (Beef Tongue)

4인분

소혀 익히는 재료:

소 혀 한 마리 분

월계수 잎 2장

마늘 성큼성큼 잘라서 4쪽

통후추 12개 정도

당근 1개, 성큼 잘라서

양파 1개 4등분

샐러리 1줄기 대강 잘라서 (옵션)

곁들이는 야채 (이대로 할 필요 없이 취향껏 준비한다) :

당근 중 2

양파 2개

감자 2개 껍질 까서 준비

브러셀 스프라우트 1봉 (옵션)

기타 취향에 맞는 야채 또는 양송이 버섯 등

만들기:

1. 소 혀를 가볍게 씻어주고, 큼직한 솥에 넣고, 푹 잠기게 물을 부어준다.

2. 월계수 잎과, 마늘, 통후추, 당근, 샐러리 줄기를 넣고, 중약불로 뭉근하게 3~4시간 끓여준다.

3. 포크로 찔러서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익힌다.

4. 소 혀가 완성되면 꺼내 두고, 육수 안의 건더기를 모두 제거한다.

5. 육수 안에 곁들임 야채들을 서빙하기 적당한 크기로 넣고 삶아준다.

6. 그동안 혀의 껍질을 벗기고, 야채가 거의 다 익을 즈음해서 다시 혀를 끓는 육수에 담가 데워준다.

이때는 오래 끓이지 말고, 데우는 개념으로 끓여야 한다.

7.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플레이팅하고 야채들과 함께 서빙한다.

8. 혀가 남으면 접시에 얹고, 무거운 접시를 위에 얹어서 눌러뒀다가 샌드위치에 끼워 먹어도 맛있다.

우설 요리하는 방법

우설은 온가족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좋은 고기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고기가 아니다. 사실 우설은 맛이 풍부해서 까다롭지 않은 시절에는 고급 식재료였다.[1] 우설 요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두면 비장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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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우메다] 소 혀 요리를 먹어봤어요 – 규탄

우선 서두에 밝혀둘 것은…

소의 혀 요리를 먹었다고 하면 “우웩. 왜 그런 것을 돈 주고 먹어?”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소의 혀 요리는 꽤 맛있고, 쪽득한 특별한 식감을 제공하는..

일본에서는 고급 요리 중 하나로 쳐주는 것이란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

참고로.. 여러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하는 팩트가 하나 있으니..

여러분이 먹는 순대국밥의 부속물을 유심히 잘 살펴보면,

그 안에 돼지 혀도 은근 들어있다는거.. 으흐..

소 혀 요리를 먹으러 우메다 한큐 백화점으로 갔다.

가게 이름은 “키스케”. 7층에 위치해 있다.

저녁시간보다 조금 빨리 찾아간 덕분에 우리는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먹는 중에 식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 정도로 인기 있는 집이었다.

안쪽에서는 소의 혀를 열심히 굽고 계신다.

멀리서 보면 그냥 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구워진 소 혀를 도마에 내려놓고 정성스레 자르는데..

소 혀(우설)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니

도마 위에서 혓바닥 모양을 조금 찾을 수 있는듯도 하다.

메뉴판.

친절하게 영어와 한국어 모두 제공되는 메뉴판이었다.

가격은 일반적인 음식에 비해서는 좀 비싼 편이었고, 고급 식재료임을 감안했을 떄는 조금 싼 편이었다.

1인분짜리 규탄정식은 1,620엔으로 약 16,000원.

정식은 일반 규탄 메뉴에 밥과 국이 추가된 듯해보였다.

우리는 돈도 아끼면서 고기를 더 먹기 위해서,

1.5인분 정식 하나와, 1,5인분 규탄 하나씩을 주문한다.

기다리는동안 주방에서 구워지는 혀가 내 혀인지 관찰한다. ㅋㅋ

물론 끝까지 구경하지는 않았고,

친구와 대체 소 혀의 맛은 어떨까..

혹시 비싼 돈 줬는데 못 먹으면.. 남기면 어떻게 하냐 등을 열심히 얘기하고 있었다.

짜잔.. 나왔다.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일까?

분명 정식은 하나를 시켰는데, 밥과 국을 2벌을 해서 주셨다.

잘 보면 밥 공기의 크기가 다른데..

우리가 어려보여서.. 학생 여행객이라 생각하고..

선심을 써 주신 게 아닐까.. 라고 우리는 추측하며 감동을 받았다.

( 팩트는 모른다.. 일본어가 그렇게 유창하지 않고, 점원이 영어를 그렇게 잘 하지 않아서.. )

뭔가 술이 꼭 있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조명과 비쥬얼이지만..

우리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밥에 집중하기로 한다.

국..

파와 고기가 들어있는 건더기의 전부인데,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우리나라 소고기 무국과 비슷한 느낌의 맛이었던 듯 하다.

그리고 나온 규탄!!

우선 비쥬얼만으로는 소 혀라는 것을 생각하기 어려운 비쥬얼이다.

약간 떡갈비 같은 느낌도 들고, 혹은 돼지갈비를 구워 놓은 듯한 기분도 든다.

주문을 할 떄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미소 하나와 소금 하나를 주문했다.

둘 다 맛있었다.

소금구이는 규탄의 그 감칠맛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었고,

미소는 살짝 짭짤하면서 잡내를 없애주어 밥 반찬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끝부분의 동그란 부분이 소혀라는 이미지를 주긴 하지만..

옛날에 엄마들이 아들들 개고기 먹을 때 속이는 것처럼..

일본어 잘 모르는 사람은..

소 혀라고 하지 않고, 그냥 데려가서 특수부위라고 하면..

정말 환장하고 먹을 것 같다 ㅋㅋ

특히나 이 규탄의 식감이 참 쫄똑쫄똑한데..

뭐랄까? 소 위장인 “양” 의 쫄깃함까지는 아니지만..

양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보통의 고기와는 다른 쫄똑함을 자랑한다.

같이 나온 야채와 함께 먹으면 밥과 너무 잘 어울린다.

1.5인분 고기를 각각 먹었지만서도..

먹는 당시에는 맛있어서 조금 더 먹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

그러나.. 나가면 또 다른 간식들이 기다리고 있는 일본에서..

이 곳에서만 거금을 쓸 수 없었기에..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적당히 배를 두들긴다.

나오면서 보니 이 소 혀를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

집에서 직접 구워먹어도 되나보다.

아마 일본에 살았다면.. 자주는 아니지만..

그냥 별미가 생각날 떄..

우리 나라에서 가끔 채끝살 같은거 몇 점 집에서 살짝 구워먹고 “으음~” 행복을 느끼는 정도로

한번쯤 사와서 구워먹지 않았을까 싶다.

간혹.. 소 혀나 돼지 혀에 대해서 얘기하면..

“윽.. 먹으면서 키스하는 느낌인가?” 라는 얼탱이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뭐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덧붙여 혐오음식이네.. 토할 것 같다느네 오버하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 부아가 치민다.

우리가 돼지 삼겹살을 먹으면서..

돼지의 뱃살을 씹어먹는 그런 상상을 하지는 않는 것처럼…

우리가 순대나 곱창 막창을 먹으면서 그들의 똥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에게 생소할 뿐이지 전혀 어색할 거 없는 식재료임을 밝혀둔다.

특별한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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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존득한 우설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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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소 혀 요리를 너무 좋아해!

일본인들은 소 혀 요리를 너무 좋아해!

소의 혓바닥으로 만든 요리를 먹는다는 것을 일본에 오기 전까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소 혀로 만든 요리가 잘 없을뿐만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 소 혀 요리가 조금은 혐오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의 혓바닥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크고 깁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고기집(야끼니쿠야)에서도 규탕(소혀)를 판매 했었는데, 직접 본 소 혀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소 혀 요리가 상당히 대중화 되어 있습니다. 소 혀를 일본어로 규탕(牛タン) 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정말 쉽게 만날 수 있는 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필자가 일본 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규탕이 소 혀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일반 고기와 비슷한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고기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을뿐, 소 혀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고기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필자가 소 혀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맛을 보게 되었을 때, 첫 느낌은 ‘오~ 맛있다!’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고기 자체가 정말 부드러워서 씹지 않아도 넘어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무척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숯불에 살짝 익힌 규탕에 레몬즙을 뿌리고 다레(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면, 정말 입에서 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규탕이 소 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먹으니, 맛있는데도 왠지 모르게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 혀를 평소에 전혀 접해보지 않았고, 소 혀 요리를 일본인들이 즐겨먹는지 몰랐기 때문이지요. 아마 규탕이 소 혀인지 끝까지 모르고 먹었더라면 정말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먹었을 것입니다.

센다이 규탕 거리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있다면 일본인들은 규탕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규탕을 좋아하고 또 즐겨먹고 있지요. 제 주위에는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이 더 규탕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기집 즉 일본 야끼니꾸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뭐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규탕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규탕 정식(牛タン定食)

규탕은 참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져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일본 미야기 현에 있는 관광 도시 센다이의 명물이기도 하며, 규탕 도시락, 규탕 초밥, 규탕 구이, 규탕 정식 등 참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규탕으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정도니 얼마나 인기 있는 요리인지 잘 아시겠죠?

아마도 한국인이 처음 규탕을 접하게 된다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 혀 요리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반응이겠죠… 하지만, 그 맛은 그 어떤 고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규탕 스시(牛タンすし)

사람은 누구나 익숙하지 않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규탕도 마찬가지이겠죠. 우리가 평소에 잘 접할 수 없는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고기집에서도 소 혀(우설)요리를 판매하는 곳이 조금씩 생겨난다고 한다.)

말 그대로 소의 혀. 이게 무슨 독립된 항목이냐 싶을 수도 있는데 하나의 고기 부위로 꽤 이야깃거리가 있다. 한국에서는 ‘소혀’보다는 ‘우설'(牛舌)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1]

‘혀’라고 하면 아주 작은 부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혀뿌리까지 놓고 보면 상당한 양이다.[2] 하지만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은 1.2~1.5kg 정도로 소고기 중에서는 양이 적은 부위에 속한다. 마블링도 없고 소기름도 없는 것 같아서 기름기가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방 함량이 높아서 고기가 가진 열량의 70% 이상이 지방에서 나온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알뜰하게 먹는 우리나라에서 이상하게도 그닥 인기 있는 부위가 아니고 음식점에서도 잘 안 파는 부위지만 궁중에서 우설편육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는 걸 보면 옛날에는 고급부위로 쳤던 듯. 일단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적은 편이니. 해외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요리에 잘 쓰이는 부위다. 서양에서도 스테이크만큼 널리 먹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는다.

일본에서는 규탄(牛タン)이라고 하며 소혀구이인 규탄야키는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센다이가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센다이에 가면 정말로 규탄 전문점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밖에 일본 야키니쿠집에서도 메뉴에 많이 올리는 부위이고 일본 전국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응용한 과자들도 나오고 있는데, 맛은 별로다. 혹시 센다이에 여행 갔다 올 때 특산물이라고 규탄맛 과자를 사올 생각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자. 그쪽 특산물이라면 즌다[3]도 있다. 센다이에 갔다면 규탄야키는 꼭꼭 먹어보자. 단, 얇게 저민 구이(우스기리, 薄切り)는 피하고 두툼한 구이(아츠기리, 厚切り)를 먹는 게 좋다. 두툼한 놈을 입에 넣고 씹어야 육즙도 풍부하고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센다이식 규탄야키는 주방에서 칼집을 내서 소금 간 또는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운 다음 먹기 좋게 적절한 크기로 잘라서 배추절임과 미소절임을 곁들여서 손님에게 낸다. 미리 소스를 발라서 굽는만큼 또 소스에 찍어 먹지는 않고 취향대로 절임을 얹어서 먹으면 된다.

소고기는 고기가 질겨지지 않도록 살짝만 굽는 게 정석이지만 소혀는 좀더 많이 굽는게 정석이다. 너무 많이 구웠나 싶을 정도로 굽는 게 맞다는 음식점도 많다. 두툼한 아츠기리로 잘 구워낸 소혀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다른 소고기 부위와는 뭔가 다른 독특함을 주지만 그렇다고 맛이 아주 이질적이거나 하지는 않다. ‘혀’를 먹는다는 게 좀 꺼림칙하거나 징그럽다는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약간 독특한 식감이면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센다이식 규탄정식도 꽤나 인기가 좋다. 소혀구이, 꼬리곰탕[4], 보리밥[5], 그리고 마를 갈은 ‘토로로’로 구성되어있다. 토로로를 잘 저어서 밥 위에 끼얹고 간장을 뿌린 다음 소혀구이와 함께 먹는 게 정석. 토로로가 싫으면 안 올려도 된다.

꼭 센다이식 규탄야키가 아니더라도 일본에서는 대부분 야키니쿠 집에서 팔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냥 다른 고기처럼 테이블에서 바로 구워서 많이 먹는다. 소금구이 또는 양념구이로 먹는다. 일본에서는 소혀 말고도 돼지 혀나 양 혀도 구워 먹는다.

각주 [ 편집 ]

살며 머물며

물에 된장, 소주, 마늘4쪽, 통후추8개, 생강3쪽, bay leaf(월게수잎)1개를 넣고 끓입니다.

물이 아주 펄펄끓을때 깨끗이 씻은 소혀를 넣고 40분에서 한시간 정도 끓입니다.

젓가락으로찔러 부드럽게 들어가고 핏물이 안보이면 꺼내어 찬물에 담가 잠깐 식힌 후 껍질을 벗깁니다.

혀가 잘익으면 쉽게 벗겨집니다.

바로 얇게 썰어 그냥 깔끔한 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샤브샤브 소스에 찍어 양상추입에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아니면 베보자기나 타올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2-4시간정도 누른 후 편육처럼 해도 좋구요.

서양식으로는 보통 스튜를 해먹지요.

비프스튜 재료법에 쇠고기대신 그냥 소혀와 강낭콩과 블랙빈을 넣고 만듭니다.

와규 안심 스테이크 2005/05/18 20:02 85 조회62655

시드니에서 찾은 신선하고 다양한 쇠고기 음식

소 혀 1개, 쇠꼬리 1kg, 와규 안심 90g짜리 6조각, 끓는 물에서 3분간 삶아 껍데기를 깐 메추리알 16개, 잘게 썬 당근 2개분, 잘게 썬 양파 1개분, 잘게 썬 리크(leek) 1대분, 흰 통후추 20알, 꽃상추(frise lettuce)·위틀로프(치커리의 일종, whitloff)·트래비소(적치콘, traviso) 90g씩, 닭 국물 3ℓ, 우유 적당량, 처빌 약간

라비고트 소스 : 일본 쌀 식초 100ml, 피넛 오일·월넛 오일·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00ml씩, 스페인 양파(단맛이 많이 나는 종류) 100g, 케이퍼 50g, 거킨(작은 오이 피클, gherkins) 60g, 다진 파슬리·다진 처빌·다진 타라곤 1큰술씩, 우스터 소스·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벤트 / 육류 / 기타

1 닭 국물 1.5ℓ에 소 혀를 넣고 잘게 썬 양파, 당근, 리크, 통후추를 절반씩 넣어 2시간 동안 삶은 다음 소 혀를 건져 껍질을 벗긴다. 뜨거울 때 벗겨야 잘 벗겨진다.

2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쇠꼬리를 노르스름하게 튀긴 다음 남은 닭 국물 1.5ℓ와 채소, 통후추를 넣어 4시간 동안 약한 불에 푹 곤 다음 쇠꼬리를 건져 뼈를 발라낸다.

3 위틀로프와 트래비소는 가늘게 썰어 우유에 한 시간 동안 담가두었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4 식초와 세 가지 오일을 한데 담고 스페인 양파와 케이퍼, 거킨을 다져 넣고 휘저어 섞은 다음 우스터 소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여 라비고트 소스를 만든다.

5 와규 안심은 앞뒤로 구워 몇 분간 그대로 둔다.

6 껍질 벗긴 소 혀를 1cm 두께로 썰어 닭 국물에 다시 넣고 따뜻해질 때까지 몇 분간 데운다.

7 팬에 버터를 두르고 쇠꼬리 고기를 일부만 넣어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8 접시 가운데에 소 혀를 담고 꼬리 고기를 둥글게 둘러 담은 후 안심 스테이크를 얇게 썰어 위에 얹고 라비고트 소스를 살짝 뿌린다.

9 ⑧의 가장자리에 메추리알을 보기 좋게 담고 꽃상추와 위틀로프, 트래비소를 소스에 살짝 버무려 가운데에 담은 다음 처빌을 올려 장식한다.

— 아름다운 색상과 부드러운 육질의 우설.

우설은 고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레몬즙을 뿌려두었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다시 한다. 먹을 때 다시 레몬으로 만든 특제 소스를 찍어 먹는데 맛이 부드럽고 레몬향이 진동을 해 고기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우설은 보통 편육이나 찜, 구이를 해 먹습니다.

우설은 일단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어 이때 혀바닥을 칼로 박박 긁어내고 기름기나 기타 지저분한 것을 제거 한후 물에 담가 놓습니다.

최소 2시간은 담가야 피도 빠지고 잡냄새도 안납니다.

소혀를 끓는 물에 넣어 데친후 하얀 껍질은 칼로 깍거나 긁어 벗깁니다.

이때 꼼꼼히 벗겨 줍니다. 뜨거운 혀를 벗기는 것이 잘 벗겨 집니다.

뜨거우니 장갑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찬물에 넣어서 씻어 줍니다.

그리고 소혀는 귀한 음식인데 잡냄새가 나면 아주 대략난감입니다.

그래서 구워 먹기 전에 다진 파, 마늘, 술등에 제워두면 맛이 있습니다.

[박종철교수의 일본문화 기행]소혀로 만든 요리

미야기현은 소혀(牛舌)로 만든 요리로 유명하다. 일본어로 ‘규탄’이라 부르는 이 고기는 보리밥, 소혀 요리, 수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소혀 요리의 맛은 짠맛부터 최근의 된장맛, 김치맛까지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일본에서도 소혀 요리는 먹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먹을거리로 다루기 시작한 곳은 미야기현의 중심도시 센다이다. 지금은 전국으로 퍼져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되었지만 워낙 발상지인지라 센다이 시내와 역 주위에는 소혀 요릿집이 즐비하다.

센다이 근처 관광지인 마쓰시마를 가보면 소혀를 가공한 식품들이 선물 진열장을 꽉 채우고 있다. 진열장의 소혀 식품들을 보니 10여 가지로 개발해 놓아 어디를 가든 항상 선물을 준비하는 일본 사람들에게 선택받기에 좋도록 되어 있다.

여행 기념으로 필자도 소혀 요리 하나를 샀다. 진공포장으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다. 포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한국으로 가져왔다. 식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시식하기 위해 개봉하니 곧바로 고기에 촉촉한 육수가 생긴다. 얼마나 진공이 잘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술 안주로도 먹을 수 있도록 조미가 되어 있어 선물로 환영받을 만하다. 센다이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한 교수는 고향의 향수가 난다고 좋아했다.

소는 동의보감에서 여러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 뇌는 당뇨에 좋고, 소 간은 눈을 밝게 하고, 소 허파는 기침을 멎게 한다고 동의보감에 기재되어 있는 약용식품이기도 하다.

미야기현은 소혀(牛舌)로 만든 요리로 유명하다. 일본어로 ‘규탄’이라 부르는 이 고기는 보리밥, 소혀 요리, 수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소혀 요리의 맛은 짠맛부터 최근의 된장맛, 김치맛까지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일본에서도 소혀 요리는 먹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먹을거리로 다루기 시작한 곳은 미야기현의 중심도시 센다이다. 지금은 전국으로 퍼져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되었지만 워낙 발상지인지라 센다이 시내와 역 주위에는 소혀 요릿집이 즐비하다.센다이 근처 관광지인 마쓰시마를 가보면 소혀를 가공한 식품들이 선물 진열장을 꽉 채우고 있다. 진열장의 소혀 식품들을 보니 10여 가지로 개발해 놓아 어디를 가든 항상 선물을 준비하는 일본 사람들에게 선택받기에 좋도록 되어 있다.여행 기념으로 필자도 소혀 요리 하나를 샀다. 진공포장으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다. 포장을 사진으로 남기고 한국으로 가져왔다. 식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시식하기 위해 개봉하니 곧바로 고기에 촉촉한 육수가 생긴다. 얼마나 진공이 잘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술 안주로도 먹을 수 있도록 조미가 되어 있어 선물로 환영받을 만하다. 센다이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한 교수는 고향의 향수가 난다고 좋아했다.소는 동의보감에서 여러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 뇌는 당뇨에 좋고, 소 간은 눈을 밝게 하고, 소 허파는 기침을 멎게 한다고 동의보감에 기재되어 있는 약용식품이기도 하다.

미야기현 센다이는 얇게 썬 소 혀를 숯불에 구워 레몬즙과 소금에 찍어 먹는 소혀 요리의 발상지다.

일본의 소고기로 유명한 지역중 하나인 야마가타.센다이 지역의 소 혀 요리 규탄 일본에서는 기념일 특별히 먹는 음식중 하나라고도 한다. 센다이 시내에는 이 규탄 요리점이 엄청 많다 대부분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며 대부분 이름난 본점의 분점들로 맛은 전점이 별 차이 없다고 한다. 체인점별 가격은 비슷하며 동일 메뉴에 있어 적게는 200엔 많게는 500엔 전후의 가격 차이가 있다. 호텔 측에 소개 받아 찾아간 利久(리큐) 주오도리점 (2호점 였던 기억) 가격은 다른 체인에 비해 조금 저렴 하지만 맛은 좋다는 체인점으로 그 중 주오도리점이 짱이시란다. 가게 입구 운영은 점심시간 2:30분까지 저녁시간은 5:00 부터 마지막 오더가 10:30 분까지이다. 센다이의 대부분 규탄 요리점 운영 시간은 비슷하다. 영수증이 있어 간단 주소… 센다이시 아오바구 주오 2-2-16 tel : 022-716-9233 규탄동 (우측) 가격 1300엔대 – 밥, 소고기국, 야채쯔께, 온센다마고 규탄정식 (좌측) 가격 1500엔대 – 밥, 소고기국, 장조림류, 야채쯔께 규탄정식은 규탄동에 비해 고기가 조금 두툼해 식감 좋으며 규탄동은 특유의 양념으로 맛이 달콤한편이다. 모두 이집의 추천요리라 하여 바로 주문 대부분의 규탄집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장조림과 비슷한 조림요리 정말 맛있고 부드럽다. 소고기국 위에 파채를 올려주는데 우리의 소고기국과는 약간 다르지만 담백하고 맛있다. 고기 세덩이 정도 들어있는데 모두 큼직하다.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맛있다… [출처] 센다이 – 牛タン (규탄 – 소혀 요리) |작성자 하늘천사

우설 (소혀)과의 첫만남 1탄 – 우설 효능및 손질

우설 (소혀)과의 첫만남 1탄 – 우설 효능및 손질

태어나서 우설이란 녀석을 첨 접해봅니다

인터넷이란 녀석의 힘은 실로 대단한듯 합니다

우설이란 녀석, 쉽게 말해 소혀를 요리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알았으니 말이죠 ^^

아직 우리나라에선 낮설고 혐오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선 고급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하네요

몇날 며칠을 폭풍검색한결과 얻어낸건

우설과 레몬이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특히, 우설구이와 레몬즙은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사달이 누굽니까!

무조건 따라하면 아사달이 아니지요 ^^

느낌요리 & 야매요리 아사달이기에

살짝 변형을 준 레몬을 우설에 올려봅니다 ^^

그것은 바로 레몬소금 ^^

우설이 레몬과 어울린다고는 하지만, 레몬즙만 뿌려 먹기엔 싱거울듯해

소금과 레몬을 접목시킨 레몬소금 ^^ㅎ

레몬소금은 이전에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티스푼으로 한스푼 꺼내 우설구이에 올려봅니다 ^^

허거걱!!! 이거 완전히 대박이네요 ^^

우설구이 한점 먹어보고 우설구이전문점 만들면 대박날것 같은 조짐이………^^ㅎ

혹시 우설이 뭔지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네이버에서 검색후 캡쳐해 왔습니다

우설이란? 쉽게 말씀드려 소의 혀이며 당연 소 한마리에 하나만 나오겠죠?

일명 특수부위 ㅋㅋㅋ

우설의 무게는 약 1.2~1.5Kg 정도 나온다고 하지만

아사달이 구입한 우설의 무게는 2kg이 훌쩍 넘네요 ㅋ

아마도 우설뒤에 식도부분까지 이어진 녀석을 구입해서 무게가 많이 나간듯 합니다

우설의 효능으로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철분 함량이 높다고 하네요^^

우설에 대한 기본정도봐 섭취방법도 네이버에서 캡쳐해 왔으니 참고하시구요

우설 효능 글귀중 어린이, 회복기 환자 영양급원으로 좋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네요

마침 가족분중 환자분이 계셔서 우설수육으로 만들어 가져다 드려야겠네요 ^^

자 지금부터 어린이나 노약자, 심신미약자분들은 뒤로가기르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우설의 실제 모습을 보여드릴텐데

혹시나 비위가 약하신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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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가기 안 누르신분들은

각자 책임지는걸로요 ^^

자… 그럼 지금부터 우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짜쟌~~~ ㅋㅋㅋ

아사달도 우설을 태어나서 원래 모양대로 본건 처음이네요

무게도 2kg가 훌쩍넘어가고 사이즈도 생각보다 상당히 크네요 ^^ㅎ

위 사진에 나온 도마가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도마에 꽉차니 말이죠 ^^

우설 끝부분입니다

인터넷 검색결과 우설 끝부분보다 중간부터 그 이후 부분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

그래서 우설 양쪽 끝부분은 우설수육으로 요리하고

우설 가운데 부분은 우설구이로 할 예정이랍니다 ^^

우설 끝부분입니다

아마도 식도로 이어지는 부분인듯 합니다

끝부분엔 뼈가 있네요

저 녀석 자르느라 살짝 애 좀 먹었네요 ㅋ

우설 뒷모습이랍니다

앞모습보다 좀 더 지저분하네요 ㅜㅜ

중간중간 하얀 기름기도 많이 끼어있구요

일단, 우설수육을 할꺼라 한번 살짝 삶은후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할 생각이라 일단은 그래도 놔둡니다 ^^

이제 우설 분리작업에 들어갑니다

총 3등분으로 나누어보는데

양쪽 끝은 우설수육

가운데 두툼한 부분은 우설구이로 할 예정이랍니다 ^^

기대되는 순간이기도 하죠 ^^

우설 가운데 부분을 자른후 단면을 보니

우와~~~~~~~~ 이건 뭐, 투뿔 한우 마블링같이 생겼네요 ㅋ

왼쪽 둥근부분은 마블링(?)이 좋은데, 오른쪽 부분은 고기부분이 붙어있네요

과감히 오른쪽 고기부분을 잘라내고 오로지 땟깔좋은 녀석만 구이로 써먹기로 합니다 ^^

오른쪽 고기부분을 잘라내니

이제 우설의 오리지날 모습이 보이는듯 하네요 ^^ㅎ

땟깔만 보면 군침이 줄줄 흐릅니다 ^^ㅎ

손으로 꾹 눌러보면 젤리보단 단단하네요 ^^

일단,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우설구이 할 녀석 껍질을 벗기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창칼을 꺼내려다 마침 어제 부엌칼을 숯돌에 갈아놓았기에 부엌칼로 껍질 벗기기 작업 들어갑니다 ^^

어쩐지 어제 칼을 갈고 싶었다라눙……….ㅋ

우설 가운데 부분 껍질을 벗겨낸후 사진입니다

왼쪽은 우설 껍질, 오른쪽은 우설안에 숨겨져있던 우설 속살 ^^ㅎ

벗겨놓으니 속살이 더 이쁘네요 ^^

땟깔만 봐서는 이게 우설인지 투뿔한우인지 분간이 안가는듯 합니다 ^^

껍질 안쪽에 붙어있는 우설 고기덩이가 아까워

수구레처럼 박박긁어 살점을 최대한 발라냅니다 ^^ㅎ

우설구이로 할 녀석은 차돌박이처럼 얇게썰어 구이로 하기위해

일단, 랩핑을 한후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그래야 차돌박이처럼 얇게 썰수 있으니까요 ^^

생물상태로 썰면 얇게썰기 어려워요 ㅜㅜ

우설 수육거리도 대충 손질해 놓습니다

넘 크게 덩어리로 만들어 놓음 삶는시간이 오래걸릴테니까요 ^^

우설 손질이 끝난후

우설 중간부분에서 껍질 벗기다가 나온 짜투리 녀석들을 구워봅니다 ^^

가장 흥분되고 기대되는 순간이라죠 ^^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우설 검색결과 일본에선 레몬즙과 함께먹는다길래

레몬소금을 위에 올려 사케에 한점 먹어봅니다

캬아~~~ 이건 뭐 말이 필요없네요

당장 회사 접고 우설 전문식당 하나 오픈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ㅎ

아!!! 참고로 후라이팬에 우설을 구웠더니 생각보다 기름지더군요

후라이팬보다는 귀찮더라도 화로에 굽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아사달도 맛뵈기로 굽느라 후라이팬에 구웠지만

담에 우설구이 제대로 해 먹을땐 숯을 넣은후 화로에 구워야 할듯 합니다 ^^

우설구이와 우설수육만드는법은 담에 글 남길께요 ^^

# 우설요리 2탄 우설수육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discast74/220930141499

#원목도마 최저가 구입및 커스텀 도마 의뢰는 여길 클릭 => https://band.us/band/81574927

# 우설요리 3탄 우설구이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discast74/220933365536

# 레몬소금 만들기가 궁금하신 분은 여길 클릭 => http://blog.naver.com/discast74/22040908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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