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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소리의 ‘소리’입니다!
이번 영상은 ‘소개팅(맞선) 후, 애프터 거절방법 3가지’인데요
3가지 방법 중 자신의 상황에 맞는 걸로 사용하시길 바래요~
연애하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여러가지 컨텐츠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영상을 보며 떠올랐던 자신만의 경험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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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거절 문자 (매너있게 보내는 방법) – Bes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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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연애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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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6.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3uLexAS6vvQ
소개팅 거절 문자 (매너있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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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차례
서론 흔히 하는 거절 멘트 및 방법 거절 문자 주의사항 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
서론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이대로 연락을 하지 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아닌 것 같고, 소개팅을 주선해 준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 소개팅을 하고 나면 남자 쪽에서 먼저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 만나고 싶다면 어떤 내용의 문자를 보내면 좋을까요.
또한 소개팅 한 남자에게서 계속 문자가 오는데, 자신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어떤 답문으로 거절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개팅
흔히 하는 거절 멘트 및 방법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흔히 하는 거절 멘트 또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랍니다. 좋은 분 같지만, 제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잠수 연락 없이, 주선자에게 별로였다고 이야기한다.
이 중 3번과 5번은 좋지 않은 대처 일 것입니다.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면, 애초부터 나오지 않았어야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실례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상대방은 물론, 주선자에게도 좋은 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주선자에게 거절 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소개팅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대처방법인 것이죠.
아무리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라도 다른 사람이 아닌 소개팅 상대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4번 잠수 타는 방법은 상대방의 생각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연락이 없으니, 마음에 들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좋지만, ‘왜 연락도 없지 좋으면 좋았다 싫으면 싫다 이야긴 있어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로 소개를 통해 만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의 밝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과 2번의 거절 문자 내용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1번은 너무 성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2번은 칭찬 부분은 좋지만 스타일이란 단어에서 어감이 살짝 좋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문자를 보내면 좋을까요.
거절 문자
거절 문자 주의사항
먼저 주의해야 할 부분부터 살펴봅시다.
주의사항
싫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감정이 상하게 하지 말자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하여 헷갈리게 하지 말자.
좋았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좋지만, 싫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해 감정을 상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상대방을 생각한다고 헷갈리게 이야기해서도 안됩니다.
이런 주의 할 부분들을 고려하여 문자 내용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개팅 거절 문자
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
바람직한 소개팅 거절 문자 두 가지를 예제로 들어 보겠습니다.
거절 문자 1.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만나고 싶은 이상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거절 문자 2.
밝은 모습이 좋았지만, 인연은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고, 항상 건강하세요.
이처럼 3가지 조합으로 내용을 구성하면 좋겠습니다.
소개팅에서 좋았던 부분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마무리 인사
소개팅을 준비하는 시간과 소개팅하는 시간이 중요한 만큼 소개팅 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과가 좋았다면 좋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럼 오늘 이야기 한 부분들을 생각하며, 잘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좋은 결과의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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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꿀팁 – 6. 거절
소개팅 꿀팁 – 6. 거절
소개팅은 원래 잘 되기 힘들다. 짧은 시간 동안 상대에게 호감을 느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대의 단점도 퇴색되고 더 많은 장점을 알게 되면서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많지만 소개팅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소개팅에서 거절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일이다. 그래서 거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1. 처음이 어렵다.
원래 뭐든지 거절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상대의 마음을 거절하는 것은 마음이 편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 혹은 주선자의 눈치를 보느라 매너상 1번은 더 보는 건 잘못된 행동이다.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내 마음이 거절이라고 한다면 거절하자!
처음에는 거절 하는 것도 거절 당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몇 번 경험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2. 마무리하기
소개팅 상대를 더 이상 만나지 않을거라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근데 참 이것도 마음이 불편한다. 왠지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듯한 기분이다.
하지만, 좋지도 않은데 굳이 애프터를 나가는건 상대에게 희망 고문을 할 수 있다. 오히려 그게 상대에게 안 좋은 행동이다. 그렇다면 거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래 정도의 방법이 있다.
귀가 후 인사 안 하기 답장 안 하기 직접 거절하기
1. 귀가 후 인사 안 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그냥 연락을 안 하면 된다. 서로 연락이 없다면 다음 만남은 없다는 암묵적 동의를 한 셈이다.
2. 답장 안 하기
2번은 살짝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연락이 온 상황인 것이다. 그럴땐 이렇게 대처해보자
소개팅 당일에는 간단하게 오늘 만나서 즐거웠다. 등의 간단한 대화를 하고 피곤해서 먼저 자겠다 등으로 대화를 재빨리 마무리 짓자.
다음날 연락이 온다면 그냥 읽지 말고 대화방을 나가자.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다.
3. 직접 거절하기
1,2와 다르게 3번은 보통 애프터 신청을 받았을 때 해야 할 행동이다. 여러 이유를 댈 수 있지만, 확실하게 거절하는 게 상대가 단념하기에도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내가 사용한 멘트는 아래와 같다.
오늘 만나서 즐거웠어요. ** 님은 좋은 사람 같아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은 아닌 것 같아 아쉽지만 이제 인사드리고 싶어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어떻게 말하든 거절은 거절이므로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 하지만 배려의 차원으로 이 정도는 말해주는 것이 좋은 듯싶다.
3. 어떤 이유이든 거절은 거절이다.
상대방이 거절할 때 이런 이유를 대며 거절할 수 있다.
‘아직 누굴 만날 때가 아닌 거 같아요’ / ‘회사 일이 바빠서 못 만날 것 같아요’ 등 이유도 다양하다. 이런 대답을 들었을 때 어떤가? 그래도 완전히 까인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최대한 상대방에게 상처를 안 주려는 완곡한 표현이다. 그러니 내가 이렇게 저렇게 설득하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 말자
거절은 거절이다.
아닌 경우는 빨리 거절해서
서로의 시간을 아끼자!
05. 소개팅 이야기, 하나 : 거절에 익숙해지기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이왕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상 써야겠다.
30대 솔로남에게 주어진 사랑의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짝사랑이거나, 소개팅이거나.
소개팅을 빼면, 솔직히 할 말도 많지 않을 정도이다.
이십 대 때 나는 소개팅을 해 본 적이 없다.
소개팅을 안 해도 여자친구가 항상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연애를 안 하거나, 자연스럽게 아는 사람과 연애를 하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이다.
하지만 삼십 대가 되어 솔로가 되니, 소개팅을 아니할 수가 없게 됐다.
사람을 만난다는 게, 그만큼 쉽지 않은 나이다.
첫 번째 소개팅은 친척을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미리 이름과 번호를 받게 되어 카톡 프로필과 페북을 통해서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너무 예쁜 분이라서 덜컥 하겠다고 해버린 게 화근(?)이었다.
연락을 해서 그다음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는 동안
소개해준 친척을 통해서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도 듣고,
그녀의 페북과 카스를 통해서 그녀의 삶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고향도 같고, 나이도 비슷하고, 영화나 음악적 취향도 비슷한 것 같고, 심지어 그녀가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를 보니 정치적 성향까지 맞는 것 같았다.
이미 만나기 전부터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키고 있었다.
소개팅 한 번도 안 해본 놈이, 첫 소개팅부터 이렇게 설레발을 쳤으니 원.
드디어 소개팅 날, 합정 근처 레스토랑으로 약속을 잡고 드디어 그녀를 만났다.
사진으로만 보던 예쁜 그녀가 내 앞에 앉았다.
소개팅을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기에,
그냥저냥 음식을 시키고 그냥저냥 대화를 나누었다.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어디 사시는지, 추석에 고향은 잘 다녀오셨는지요?ㅋㅋ
내가 과묵한 편은 아니라서, 대화가 뚝 끊겨서 엄청 어색해지는 일 없이 식사도 잘 하고 후식도 먹었다.
말로만 듣던 취미도 묻고, 좋아하는 영화도 묻고, 여튼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다.
그렇게 그녀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고(참고로 나는 차가 없다. 혹시 이게 문제였던 걸까?),
그녀가 도착했을 즈음, 잘 들어가셨냐는지, 오늘 봬서 반가웠다는 문자를 보내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첫 소개팅 치고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솔직히 기대했던 것 만큼 대단히 두근거리거나 설레는 건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으니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애프터를 신청하기 위해 그녀의 일과가 끝나길 기다렸다.
이윽고 저녁 6시가 지나고, 나는 조심스레 그녀에게 카톡을 날렸다.
일 잘 마무리하셨나요?
아… 그런데 6시에 업무가 끝난다는 그녀가 1시간이 넘도록 카톡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 아마 오늘 갑자기 야근을 하거나 사정이 생겼나보지. 별일 아닐 거야.
이윽고 밤 늦게 온 그녀의 답장. 네, 잘 들어왔어요.
혹시 이번 금토일 중에 가능한 시간이 있을까요??
금요일부터 연휴였기 때문에 상당히 넓은 선택지를 드렸다.
그런데 그녀의 답변,
이번 주에 지방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주말 내내 같이 있기로 해서 어려울 것 같아요.
아….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렇다. 거절이다. 굉장히, 전형적인. 두 번도 아니고, 한 번에.
두 번째 소개팅은, 아는 누나를 통해서 연결이 됐다.
첫 소개팅 충격의 여파가 채 가시기 전이라서 처음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왕 충격 먹은 거 이참에 해치워버리라는 누나의 조언. (이 누나 뭐야 ㅋㅋㅋ)
나의 첫 소개팅 경험을 듣더니, 이번엔 예쁜 사람보다는
너랑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소개시켜준다고 한다.
성격은 차분하고, 돌아다니기보다는 집에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
나이는 나보다 한 살 많지만, 자기 직업을 가지고 착실히 일하고 있는 여자분이었다.
그래요, 그럼.
그녀와 연락을 하고, 바로 그 주말에 광화문에서 만났다.
누나가 이름이랑 페북 알려줘서 나는 얼굴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고 느낀점은, 첫 번째 분도 그렇고 두 번째 분도 그렇고, 내가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고 나오셨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왜 그러냐고 여자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어차피 현빈이나 강동원이 나오지 않을꺼란거 알고 있으니까요?”라는 대답.
참으로 우문현답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그녀와도 첫 번째 소개팅과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분은 말이 조금 느리고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라서 막 술술 대화가 풀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말 수도 많아지고, 밥 먹고 차 마실 때 쯤엔 ‘수다’를 떠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 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나름 재미있게 놀았는데, 아무런 감정이 없는 그런 느낌.
그래도 사람은 한 번 만나서는 모르니까, 애프터 신청을 했다.
솔직히 이번엔 기대도 안 했다. 그녀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르니까.
좀 특이하게 이번엔 같이 영화를 보자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
그녀가 영화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고, 나도 솔로 된 후에 꽤 오랫동안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극장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그녀가 받아들였다.
허헐. 생애 최초 애프터 성공.
이야기를 하던 중 그녀가 가볍고 재밌는 영화를 좋아한다길래,
영화 <인턴>을 같이 보기로 했다.
그다음 주에 만나서 간단히 초밥을 먹고, 함께 영화를 보았다.
영화 진짜 재미있었다. 엄청나게 ‘영화’에 몰입했다.
앤 해서웨이 왤케 예뻐. 대박. 로버트 드니로는 너무 멋있어. 나도 저런 직장인 되고 싶다. 우왕우왕.
이윽고 영화가 끝나고.
영화 정말 재밌네요~
네, 그렇네요. 잘 봤어요.
네, 저도 덕분에.^^
그렇게 서로 웃으며 헤어졌다.
그리고, 그 후로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소개팅은 참 특별하고 특이하다.
우리는 소개팅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거절’ 해야 한다.
누군가를 만나서 거절을 하는 경우는 흔히 비즈니스 미팅이나, 면접 상황일 때가 많다.
즉 소개팅은 ‘연애’라는 비즈니스를 두고, 상대방이 내 연인으로 적합한지 ‘면접’을 보는 상황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작위적인 만남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잘 거절하는 것이 매너이고,
또 그런 거절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 소개팅이기도 하다.
이런 만남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이런 만남을 통해 내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나라는 사람 자체가 이성으로서 거절당하는 이 상황에 적응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소개팅은 참 어렵다.
(날씨가 와 이리 추워졌노…마음 탓인가)
*참고로 제 글에 나오는 모든 에피소드들은 내용은 동일하되, 혹시나 당사자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구체적인 지명 등은 변경하였습니다.
–
브런치북 대상 출간, <서른의 연애>
소개팅 삼프터 후 거절이 의미하는 바
소개팅에서 세 번째 만남인 삼프터 이후 돌연 상대방으로부터 거절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여자일 경우 남자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소개팅 삼프터 후 거절은 애프터 신청에 의한 두 번째 만남에 당하는 거절보다 더 크게 아픔으로 다가온다.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까지 만났다면 관계 발전에 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었나요?”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음.. 글쎄”다.
소개팅 삼프터 후 거절은 애프터 때보다 더 아프다
만남 횟수가 꼭 긍정적인 지표가 될 수 없는 이유
혹자는 삼프터, 또 다른 누군가는 대여섯 번을 만난 이후에도 소개팅 상대방의 거절은 발생하곤 한다. 물론 만남 횟수가 거듭될수록 상대방이 당신에 대해 가진 호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호감이 언제든지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커플이 성사돼서 한 달, 세 달, 일 년이 흐르면서 서로 간의 두터운 신뢰가 쌓이지 않는 이상 겨우 한 두 번의 만남을 가진 사이에서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란 힘들다. 특히, 서로에 대한 탐색전이 가장 크게 이루어지는 삼프터까지의 시간은 언제든지 상대방의 생각이 뒤바뀔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개팅 삼프터 후 거절을 받는다고 해서 그리 놀라거나 실망할 필요도 없다. 단순히 세 번째 만남까지 이어졌다고 너무 푸른 청사진을 그려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연인 관계로의 출발을 서로가 공식 합의에 이르지 않는 이상 그 관계는 항상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삼 세 번 문화가 만들어낸 소개팅 문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삼 세 번을 좋아한다. 뭐든지 상대방한테 권할 때는 세번은 물어보는 게 예의이고, 소개팅을 할 때도 처음 마음에 안 든다 하더라도 세 번은 만나야 한다는 이상한 룰이 있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소개팅 삼프터 만남 이후 상대방으로부터 ‘No’를 듣게 됐다면 그 이유는 상대방이 당신을 “일단 세 번까진 만나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즉, 세 번째 만남 까지는 대세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세 번째 만남 이후 네 번째, 다섯 번째 만남이 이어져야만 그나마 소개팅에서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소개팅 첫 만남부터 마지막 세 번째 만남까지 분위기도 좋았고 사프터를 조심스레 기대하던 중 거절 의사를 받게 되었다면, 아쉽게도 당신은 상대방이 찾던 연인 최종 후보 면접에서 탈락하게 된 것을 뜻한다.
기본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게 아니라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게 됐다는 점은 바로 재도전을 해도 붙을 가능성은 매우 낮음을 의미한다. (특히 삼프터 거절을 받은 당사자가 여자일 경우에는 거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러므로 삼프터 이후 상대방으로부터 거절을 받았다면 아쉽지만 그 소개팅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다.
소개팅 삼프터 거절 이후 배울 점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로부터 삼프터 이후 거절을 당했을 경우 그 충격이 상당하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한 가지는 절대 삼프터 만남까지 이어졌다고 해서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간혹 주변에 보면 남자들 중 소개팅 애프터 신청에 성공한 이후 약간의 자만심(?)에 빠져 긴장의 끊을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코 좋지 않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세 번째 만남까지는 제로베이스로 상대는 그저 예의상 그 만남에 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즉, 당신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일단 세 번까지는 만나기로 이미 마음을 먹은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개팅에 임할 때 자세는 매 순간, 만남마다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해야만 한다. 항상 이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나중에 거절을 당해도 후회가 되지 않고, 혹시라도 지금 당장 상대방이 거절을 했더라도 나중에 당신을 기억에 떠올리며 연락을 해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 여자들 중 소개팅남을 거절한 이후 후회를 한다거나 다시 재연락을 해보고 싶어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남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결론은 소개팅 중 애프터니, 삼프터니, 이런 횟수에 신경 쓰기 보다는 일단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미혼남녀가 꼽은 ‘최악의 소개팅 및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최악의 소개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은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이며 단골 거절 멘트는 ‘좋은 인연 만나세요’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가연이 미혼남녀 232명(남 113, 여 119)을 대상으로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단골멘트는?’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로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47.8%)”,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아요(24.6%)”,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13.8%)”,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8.2%)”, “연락차단 및 잠수(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소개팅 거절 의사는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 우회적으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더 좋은 인연 만나시라’, ‘좋은 분이나 잘 안 맞는 것 같다’ 등의 멘트를 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개팅 상대, 이럴 때 가장 실망한다’ 설문에서는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이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35.6%)’, ‘계산 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20.4%)’, ‘대화 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16.4%)’를 1~3순위로 꼽았다.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11.6%)’, ‘약속 시각에 늦었을 때(10.7%)’,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5.3%)’ 등의 이유도 나왔다.
특히 응답 중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를 택한 비율은 남성 57.5%, 여성 42.5%였고 ‘계산 의견이 안 맞을 때’를 선택한 비율은 남성 39.1%, 여성 60.9%였다. 대체로 상대방 사진에 남성이 더 신경 쓰고, 계산에 대해 여성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 소개팅에서는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대화에 집중하거나 약속 시간을 지키는 등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감도나 애프터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개팅 자리에 직접 나간 이상 예의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며 “첫 만남 자리의 식사나 음식비용 역시 남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서로 기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조언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최악의 소개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은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이며 단골 거절 멘트는 ‘좋은 인연 만나세요’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가연이 미혼남녀 232명(남 113, 여 119)을 대상으로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단골멘트는?’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그 결과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로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47.8%)”,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아요(24.6%)”,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13.8%)”,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8.2%)”, “연락차단 및 잠수(5.6%)” 순으로 나타났다.가연 관계자는 “소개팅 거절 의사는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 우회적으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더 좋은 인연 만나시라’, ‘좋은 분이나 잘 안 맞는 것 같다’ 등의 멘트를 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또한 ‘소개팅 상대, 이럴 때 가장 실망한다’ 설문에서는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이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35.6%)’, ‘계산 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20.4%)’, ‘대화 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16.4%)’를 1~3순위로 꼽았다.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11.6%)’, ‘약속 시각에 늦었을 때(10.7%)’,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5.3%)’ 등의 이유도 나왔다.특히 응답 중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를 택한 비율은 남성 57.5%, 여성 42.5%였고 ‘계산 의견이 안 맞을 때’를 선택한 비율은 남성 39.1%, 여성 60.9%였다. 대체로 상대방 사진에 남성이 더 신경 쓰고, 계산에 대해 여성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 소개팅에서는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대화에 집중하거나 약속 시간을 지키는 등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호감도나 애프터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개팅 자리에 직접 나간 이상 예의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며 “첫 만남 자리의 식사나 음식비용 역시 남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서로 기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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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소개팅후 상처받지않게 거절하는법 조언요!
말그대로 인데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인디 연말이라 그런런지
요즘 소개팅 주선을 많이해주고잇는데여 ㅋㅋ(나나 잘할것이지 ㅋㅋㅋ)
암튼 제친구들 해주고나면 맘에들면 좋은데
두번정도 만나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문자고 전화고 아예 차단을 해버려서
주선자입장에서 무안하기도 합니다;
남자분들이나 여자분들이나 소개팅때 이렇게 하니깐 덜 상처받게된다하는
방법이나 당한거?? 잇으신가요 ㅋㅋ
전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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