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재외국민 투표 | 20 대선 재외 국민투표 시작 / Kbs 2022.02.24. 75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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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가 전 세계 110여 개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
국외 부재자와 재외 선거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외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진행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선거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투표는 각 나라에서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은 발열 측정과 손 소독, 1회용 장갑 착용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김교진/LA 거주 재외 국민 : \”제 한 표가 대한민국에 더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해외에 있으면서 국가가, 모국이 잘산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거든요.\”]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워싱턴 LA 등 14개 권역에 35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미국에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등록한 유권자는 5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2만 9천여 명이 등록해 미국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중국에서도 순조롭게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톈진 교민 30여 명은 버스로 두 시간 넘게 이동해 베이징 한국 대사관에서 투표했습니다.
[권태환/중국 거주 재외국민 : \”해외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런 현장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이번 재외투표를 위해 모두 115개 나라에 219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등록 유권자 수는 22만 6천여 명으로 2017년 19대 대선 29만 4천여 명에 비하면 23%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만 오히려 등록 유권자가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김도순/태국 재외국민투표관리위원장 : \”코로나 전 대비 30% 이상 교민들이 많이 한국으로 철수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재외국민투표 등록자) 숫자가 7~8% 늘었다는 것은 훨씬 더 많은 교민이 투표에 참여하시겠다는(의미입니다).\”]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남수단 등 4곳 파병부대에서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쟁 위험이 커진 우크라이나에서만 선거 사무가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이창준/영상촬영:유원규 이윤민/영상편집:정재숙\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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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제도에 대한 안내와 투표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재외선거인이란? 국외부재자란 ? 투표방법 안내 · 재외선거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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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c.go.kr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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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재외선관위, 20대 대선 재외투표 관련사항 안내 – 재외동포신문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기간(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6일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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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ponews.net

Date Published: 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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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선 재외 국민투표 시작 – KBS뉴스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가 전 세계 110여 개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 국외 부재자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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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bs.co.kr

Date Published: 6/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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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외투표등록 5만여명 투표 시작…”약자 챙기는 대통령 되길”

각 재외투표소에 발길 이어져…”5천만원 값어치 한 표 행사” 미국 전체 등록 유권자는 19대 대선과 비교해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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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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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외투표등록 5만여명 투표 시작…”약자 챙기는 대통령 되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한 유권자가 아이와 함께 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제20대 대선 재외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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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9/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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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재외선거 시작···투표소 준비 – Korea Times

선택’ 한국 대선 D – 14 전 세계 유권자 22만 명 “재외국민 투표참여 중요” 신분증·비자/영주권 지참.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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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icagokoreatimes.com

Date Published: 8/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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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선 재외 국민투표 시작 / KBS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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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엘에이 재외국민 투표

  •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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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2.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OgXHwyA3ko

LA재외선관위, 20대 대선 재외투표 관련사항 안내

투표소 위치 및 운영기간, 투표 준비물 등 안내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기간(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6일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범진, 이하 LA재외선관위)는 2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0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소 위치 및 운영기간, 투표 준비물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LA재외선관위는 이번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LA총영사관(3242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2층 ▲오렌지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샌디에고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CA 92111) 2층 ▲아시아나마켓-메사(1135 S. Dobson Rd, Mesa, AZ 85202) 등 총 4개의 투표소가 설치되며, 이중 애리조나주 피닉스/메사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투표소라고 안내했다.

투표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LA총영사관 투표소는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6일간, 나머지 3곳의 투표소는 2월 25일부터 2월 27일까지 3일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LA재외선관위는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ID)과 국내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영주권 또는 비자 원본을 제시해야 하므로, 신분증이나 영주권 등의 이미지파일을 가져와서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에게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특히 총영사관 투표소의 경우 주차 혼잡이 예상되므로 이를 감안해 총영사관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LA재외선관위는 “해외에 있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가 고국 대한민국의 장래를 결정한다”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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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선 재외 국민투표 시작

20 대선 재외 국민투표 시작 뉴스광장 1부 입력 2022.02.24 (06:35) 수정 2022.02.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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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가 전 세계 110여 개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

국외 부재자와 재외 선거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외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진행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선거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투표는 각 나라에서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은 발열 측정과 손 소독, 1회용 장갑 착용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김교진/LA 거주 재외 국민 : “제 한 표가 대한민국에 더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해외에 있으면서 국가가, 모국이 잘산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거든요.”]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워싱턴 LA 등 14개 권역에 35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미국에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등록한 유권자는 5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2만 9천여 명이 등록해 미국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중국에서도 순조롭게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톈진 교민 30여 명은 버스로 두 시간 넘게 이동해 베이징 한국 대사관에서 투표했습니다.

[권태환/중국 거주 재외국민 : “해외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런 현장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이번 재외투표를 위해 모두 115개 나라에 219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등록 유권자 수는 22만 6천여 명으로 2017년 19대 대선 29만 4천여 명에 비하면 23%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만 오히려 등록 유권자가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김도순/태국 재외국민투표관리위원장 : “코로나 전 대비 30% 이상 교민들이 많이 한국으로 철수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재외국민투표 등록자) 숫자가 7~8% 늘었다는 것은 훨씬 더 많은 교민이 투표에 참여하시겠다는(의미입니다).”]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남수단 등 4곳 파병부대에서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쟁 위험이 커진 우크라이나에서만 선거 사무가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이창준/영상촬영:유원규 이윤민/영상편집:정재숙

20 대선 재외 국민투표 시작

입력 2022-02-24 06:35:49 수정 2022-02-24 07:58:21 뉴스광장 1부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가 전 세계 110여 개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

국외 부재자와 재외 선거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외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진행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이 선거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투표는 각 나라에서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은 발열 측정과 손 소독, 1회용 장갑 착용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김교진/LA 거주 재외 국민 : “제 한 표가 대한민국에 더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해외에 있으면서 국가가, 모국이 잘산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거든요.”]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워싱턴 LA 등 14개 권역에 35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미국에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등록한 유권자는 5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2만 9천여 명이 등록해 미국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중국에서도 순조롭게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톈진 교민 30여 명은 버스로 두 시간 넘게 이동해 베이징 한국 대사관에서 투표했습니다.

[권태환/중국 거주 재외국민 : “해외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이런 현장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이번 재외투표를 위해 모두 115개 나라에 219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등록 유권자 수는 22만 6천여 명으로 2017년 19대 대선 29만 4천여 명에 비하면 23%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만 오히려 등록 유권자가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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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남수단 등 4곳 파병부대에서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쟁 위험이 커진 우크라이나에서만 선거 사무가 중단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이창준/영상촬영:유원규 이윤민/영상편집:정재숙

美 재외투표등록 5만여명 투표 시작…”약자 챙기는 대통령 되길”

아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외선거인 신분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유권자들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투표 첫날 투표하는 이수혁 주미대사 부부

재외투표소 입구에 비치된 체온 측정기와 손소독제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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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3일(현지시간) 미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미국 현지 영주권자와 일시 체류자 등 재외선거 유권자는 모두 5만3천73명이다. 19대 대선 당시 등록 유권자(6만8천224명)와 비교하면 22.2% 감소한 수치다.지난 대선보다 유권자가 줄기는 했지만, 한인들이 밀집한 미국 서부 LA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가족과 함께 1시간을 차로 달려 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전재홍 씨는 “비록 미국에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너무도 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전 씨는 “투표용지 한 장의 가치가 2천만 원이 넘는다는 뉴스를 봤다”며 “저희 부부 두 사람의 투표지 값어치는 대략 5천만 원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투표권 행사는 소중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새 대통령이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고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챙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장덕찬(69) 씨는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제도로 50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의 대선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그는 “그동안 마음은 늘 서울에 가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의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는 모두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다.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 투표소는 이날부터 6일 동안 문을 열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이고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의 투표소는 25일부터 사흘간 운영된다.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부 지역 유권자들도 각 공관에서 마련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이수혁 주미대사는 이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이 대사는 투표 직후 “오늘부터 닷새간 재외국민 선거가 진행된다”며 “이런 기회에 투표해 나라의 국운을 결정하는 분을 뽑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국민의 권리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에 있는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되고, 이번에 5만3천 명 정도 등록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뉴욕 총영사관은 뉴욕을 포함해 인근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 등록한 유권자 9천여 명의 투표를 위해 모두 네 군데의 투표소를 운영 중이다.2017년 대선 당시에는 이 지역에서 2곳의 투표소를 운영했지만,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투표소를 늘렸다.총영사관 관계자는 투표소가 늘어남에 따라 유권자가 분산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뉴욕 총영사관은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뉴욕의 투표소까지 대형버스를 한 차례 운영키로 했다.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수가 200여명에 불과해 별도로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보다 교통편을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이날 미국 내의 각 재외 투표소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발열 여부를 점검하는 체온 측정기와 손소독제 등이 비치됐다.체온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유권자를 위해 별도 기표소도 설치됐다.미주 지역 재외 투표는 이날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일부 유권자들은 재외선거인 신분을 입증하는 영주권과 비자 원본 등을 지참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美 재외투표등록 5만여명 투표 시작…”약자 챙기는 대통령 되길”

각 재외투표소에 발길 이어져…”5천만원 값어치 한 표 행사” 미국 전체 등록 유권자는 19대 대선과 비교해 22% 감소

아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한 유권자가 아이와 함께 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제20대 대선 재외투표를 하고 있다. 2022.02.24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희 고일환 정윤섭 특파원 =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3일(현지시간) 미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사전에 등록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미국 현지 영주권자와 일시 체류자 등 재외선거 유권자는 모두 5만3천73명이다. 19대 대선 당시 등록 유권자(6만8천224명)와 비교하면 22.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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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보다 유권자가 줄기는 했지만, 한인들이 밀집한 미국 서부 LA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1시간을 차로 달려 LA 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전재홍 씨는 “비록 미국에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너무도 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인 신분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유권자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5만3천여 명 등록 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를 시작했다. 2022.02.24 [email protected]

전 씨는 “투표용지 한 장의 가치가 2천만 원이 넘는다는 뉴스를 봤다”며 “저희 부부 두 사람의 투표지 값어치는 대략 5천만 원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투표권 행사는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대통령이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고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챙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덕찬(69) 씨는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제도로 50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의 대선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그동안 마음은 늘 서울에 가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의무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는 모두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 투표소는 이날부터 6일 동안 문을 열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이고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의 투표소는 25일부터 사흘간 운영된다.

재외국민투표 첫날 투표하는 이수혁 주미대사 부부 (워싱턴=연합뉴스) 이수혁 주미대사가 23일 오전(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2022.2.2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부 지역 유권자들도 각 공관에서 마련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이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사는 투표 직후 “오늘부터 닷새간 재외국민 선거가 진행된다”며 “이런 기회에 투표해 나라의 국운을 결정하는 분을 뽑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국민의 권리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은 88만 명으로 추정되고, 이번에 5만3천 명 정도 등록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뉴욕 총영사관은 뉴욕을 포함해 인근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 등록한 유권자 9천여 명의 투표를 위해 모두 네 군데의 투표소를 운영 중이다.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이 지역에서 2곳의 투표소를 운영했지만,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투표소를 늘렸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투표소가 늘어남에 따라 유권자가 분산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재외투표소 입구에 비치된 체온 측정기와 손소독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 가운데 LA 총영사관 입구에 체온 측정기와 손소독제가 비치됐다. 2022.02.24 [email protected]

뉴욕 총영사관은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뉴욕의 투표소까지 대형버스를 한 차례 운영키로 했다.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수가 200여명에 불과해 별도로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보다 교통편을 제공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미국 내의 각 재외 투표소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발열 여부를 점검하는 체온 측정기와 손소독제 등이 비치됐다.

체온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유권자를 위해 별도 기표소도 설치됐다.

미주 지역 재외 투표는 이날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일부 유권자들은 재외선거인 신분을 입증하는 영주권과 비자 원본 등을 지참하지 않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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