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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인과 마마인은 결이 다르지 않나 하는 것이ㅋㅋ 저의 생각인데
저도 오빠도 장남 장녀 이기에
아다리(?)가 딱 맞는 것이지 않을 까… 생각하며
결혼 후 금액은 형편에 맞게 성의표현(?)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또 경제적으로 너무힘들다면 그건 이제 빅문제 으흐흑
명절 다들 잘 보내셨나요?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이잉이잉
#양가용돈 #부모님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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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방법 – 사진은 추억을 닮다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자고 신랑이 제안했습니다. 저는 아직 다 갚지 못한 학자금과 다달이 나가는 게 있어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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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moryseung1224.tistory.com

Date Published: 11/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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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부모님께 매달 30만 원 주겠다는 남자친구와 결혼 …

때문에 최근 A씨와 남자친구는 결혼비용과 결혼 후 돈 관리 등에 대해 … 다만 A씨의 남자친구가 결혼 후에도 부모님께 매달 30만 원씩 용돈을 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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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post.naver.com

Date Published: 5/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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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양가 부모님 용돈드리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얼핏 부모님께 결혼하고 용돈드린다고 말씀드리니 지금 생활하는데 그거 없다고 못사는거 아니 … 십년후에 한달에 백만원씩 주고도 생활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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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10/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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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ㅣ결혼 후 매달 용돈 50만 원씩 보내라니요 – 한국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 후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부부 사이에서 늘 갈등의 대상이다. 형편이 여유로워 양가 부모님에게 넉넉히 용돈을 드린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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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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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용돈, 상황별 적당 금액

특히 결혼을 하면 양가 부모님의 용돈 균형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나면서 … 부모님의 재정 상태를 확인한 후 현재 자산규모와 부채현황, 앞으로 필요한 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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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ardif.co.kr

Date Published: 4/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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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부모님 용돈 어떻게 하시나요? – 오늘의유머

본론은 다들 결혼 후 부모님 용돈을 드리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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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odayhumor.co.kr

Date Published: 3/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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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이 산더미인데 시댁에 용돈 드려야 하나요? – 브런치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아까운 저, 이상한 걸까요? … 친정의 지원 따로 없이 각자 부모님께 할 도리만 다 하자는 의견을 합의한 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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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4/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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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권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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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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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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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자고 신랑이 제안했습니다.

저는 아직 다 갚지 못한 학자금과 다달이 나가는 게 있어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랑이 그래도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려야 한다고 해, 저는 마지못해 승낙을 했습니다.

신랑은 시댁 부모님께 저는 친정 부모님께요.

하지만 저는 다달이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많이 나가는 쪽이 학자금인데 학자금을 내고 다달이 나가는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제가 생활할 비용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당시에 저희 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줬더라면 현재 갚아 나가지 않아도 돼 덜 힘들었을 것입니다.

신랑한테는 부모님께 용돈을 안 드리는 것을 비밀로 했습니다. 신랑은 결혼후 부모님 용돈을 다달이 드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하루는 신랑이 “너 부모님께 용돈 안 드리고 있지?”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고 있다고 그랬는데 눈치 빠른 신랑은 “왜? 안 드리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순간 제가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게 꼭 당연한 거냐고 나는 아직도 갚아 나가야 할 학자금이 있다고 그거 갚고 나면 이후에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신랑이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것은 우리를 키워준 것에 대한 감사와 보답이라고, 네가 힘들면 알아서 하라고 그랬는데, 그날 밤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갚아야 할 학자금, 다달이 나가는 금액과 각종 고정비용 등 저 역시 나가는 게 많은데 이런 생각이 들다가, 대학교 때 학비를 내주지 않은 부모님이 싫어지다 밉다가 했습니다.

나도 힘든데 굳이 결혼후 부모님 용돈을 드려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다가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랑이랑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려고 했는데 초기에 잘 주다가 요즘 나가는 비용이 많아서, 못 드리겠습니다.

어머니는 그래 알아서 해라 매달 주다가 힘들면 못 줄 수도 있지, 그래도 차곡차곡 계산하고 있다. 잘 벌면 주면 되고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바라지 않는다.

결혼후 부모님 용돈 챙기다가 네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 지 않고 연을 끊지만 않으면 된다.

괜찮다고 어머니가 말씀했습니다.

순간 “어,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결혼후 부모님 용돈 주는 게 부담스러워 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저렇게 말씀하시니, 저는 부모님께 받은 것이 더 많은데, 식비며 과외비며, 월세, 통신비 결혼 전까지 이 모든 것을 부모님이 제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해줬을 텐데 부모님으로서도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갔을지 생각하면 지금 제가 다달이 내는 금액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처음 자취하고 가스비, 전기세, 월세라는 것을 알았고, 이것들은 제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부모님이 내줘서 전혀 몰랐던 존재였으니까요.

많은 생각을 하고 반성하던 끝에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거는 저의 나름대로 부담스럽지 않게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방법입니다.

먼저, 내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용돈을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수준을 나의 수입을 부모님이 정확하게 알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대충은 눈치를 채고 있을 것입니다.

액수가 크든 작든 성의와 내가 부모님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사실 액수가 중요하지만, 훗날 많이 받게 되면 더 드리겠다고 말을 유순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제가 결혼후 부모님 용돈을 열심히 드리다가 어느 날 제가 용돈 주는 게 부담스러워 연을 끊어할 까봐 걱정 아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게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여기저기서 생각지도 않은 수입이 발생했습니다.

새해 첫날 결혼후 부모님 용돈 밀린 것을 다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달이 나가는 비용과 학자금을 다 갚으려고 했는데 새해 첫날이기도 하고, 신랑은 매달 부모님께 드리는데 저

는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해 첫날 친정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화까지 했습니다.

그간 결혼후 부모님 용돈 드리는 방법을 잘 알았더라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

고 생각이 듭니다.

굳이 매달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서로가 부담스럽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용돈을 드리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부모님을 뵈러 갔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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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양가 부모님 용돈드리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결혼 앞두고 양가 부모님 용돈드리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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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양가 부모님 용돈 드리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남자친구네는 작은 집은 있지만 고정수입은 알바 월50만원+노령연금과 공공근로 정도고

저희집은 집 있고 월50정도 임대료와 연금으로 생활하세요.

남자친구네 형편도 다 알고, 부모님께 매달 20만원(명절,생신별도)씩 드리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해도 지금처럼 용돈 드리는 것에 대해 동의했는데 남자친구는 자존심때문인지 모르지만 저희집에도

똑같이 용돈을 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부모님 생신때 선물, 명절에 용돈정도만 째금 드렸었거든요.

얼핏 부모님께 결혼하고 용돈드린다고 말씀드리니 지금 생활하는데 그거 없다고 못사는거 아니니까

그 돈 모아서 둘이 맛있는거 먹고 좋은데 다니라고 하시네요.

그렇다고 시가 부모님만 챙겨드리는 건 확 내키질 않은건 제가 못된걸까요?

일년이면 양가 부모님 용돈+명절,생신비로 800이상 나갈 걸 생각하니 좀 갑갑하면서도 힘들게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돈 버는데 시가 부모님만 용돈드리자니 마음이 불편하네요

이런 경우엔 당장 우리집 가계를 위해서 시가쪽에만 용돈 드리는게 나을까요?

지출이 많더라도 처음부터 자금 관련된 부분은 양가 동등하게 드리는게 나을까요?

82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와글와글ㅣ결혼 후 매달 용돈 50만 원씩 보내라니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 후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부부 사이에서 늘 갈등의 대상이다. 형편이 여유로워 양가 부모님에게 넉넉히 용돈을 드린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맞벌이가 당연시되는 요즘에는 용돈 10만 원 차이가 큰 갈등을 만든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사연의 주인공은 오히려 친어머니의 용돈 요구 때문에 고민이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20대 후반 여성 A씨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는 드렸고 다행히 마음에 드는 위치에 집을 구해 혼수도 미리 조금씩 채워 넣으며 신혼을 준비 중이다.A씨의 아버지는 A씨가 어렸을 때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홀로 어렵게 남매들을 키웠다.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은 전세이고 다행스럽게도 부채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A씨의 어머니는 사실상 노후 준비가 전무한 상황이다. 어머니가 개인적으로 모아둔 돈도 없고 연금도 준비하지 않았다.그런데 A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가 A씨에게 너무 ‘돈돈돈’ 하면서 스트레스를 주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어렵게 사셔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결혼식이 가까워질수록 돈 이야기를 하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다.심지어 며칠 전에는 어머니가 A씨에게 돈 모아둔 거 알고 있으니 1000만 원이라도 주고 가라는 말을 했다. 어머니의 돈 요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결혼하고 나서도 매달 최소 50만 원은 용돈을 보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다. A씨는 돈 한 푼 받지 않고 가는 시집인데 도와주기는커녕 돈을 요구하는 어머니의 행동에 섭섭함을 느꼈다.A씨는 이런 상황을 남자친구에게 말했다. 남자친구는 매달 재정 상황을 봐가면서 용돈을 조금씩 드리는 게 어떠냐고 했다. 그리고 명절이나 생신 때는 생활비에서 10만 원 씩 더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어머니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돈으로 어떻게 생활하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무조건 매달 50만 월을 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A씨는 그 순간 가슴 속에 담아뒀던 말들을 쏟아냈다. “내 친구들은 시집갈 때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더 해주려고 하는데 솔직히 엄마는 해준 것도 없으면서 왜 그러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어머니는 지지 않으면서 “내 친구들은 자식들이 용돈도 챙겨주고 선물도 주고 해외여행도 보내 준다더라. 한 달에 용돈 50만 원씩 보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것이냐”라며 맞받아쳤다.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혼 초에 돈 들어갈 때가 정말 많다. 매달 50만 원은 무리다”, “글 보니까 오빠가 있는데, 어머니가 오빠한테는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남편 부모님이 그렇게 용돈 달라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 결혼 전에 어머니한테 돈 문제를 확실히 매듭 지어야 한다”, “어머니가 혼자서 힘들게 키웠으니 아예 용돈을 안 드리는 건 좀 그렇고, 액수를 줄여서 30만 원 정도 드린다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라며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와글와글]은 일상 생활에서 겪은 황당한 이야기나 어이없는 갑질 등을 고발하는 코너입니다. 다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연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그중 채택해 [와글와글]에서 다루고 전문가 조언도 들어봅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보내실 곳은 [email protected]입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대출금이 산더미인데 시댁에 용돈 드려야 하나요?

아무리 사랑해서 한 결혼일지라도 돈 문제가 엮이면 머리가 아파진다. 법적으로 가족이 된 만큼 공동 재산의 개념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같은 공간에 살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꿈꿔나가는 배우자인 만큼 미래 설계를 위한 계획과 의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가뜩이나 ‘내 집 마련’의 꿈이 마냥 꿈으로만 여겨지는 이 시대에는 예민할 수밖에 없는 부부간의 ‘돈 문제’. 오늘 사연의 주인공 A씨도 남편과 바로 이 ‘돈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이다. 빠듯한 생활에 지친 A씨가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그만 드리겠다는 선언을 한 이후로 남편과의 냉전이 계속되고 있다는데··· 자기만 불효녀가 되기는 억울하다는 A씨,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오늘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시댁이나 친정의 지원 따로 없이 각자 부모님께 할 도리만 다 하자는 의견을 합의한 후 결혼했다. 그런데 합의는 그냥 합의일 뿐이었고, 결혼을 하니 실상은 달랐다. 친정에서는 연락이나 방문을 종용하며 부담을 주는 일이 일절 없었지만 시댁은 달랐다. 시댁 식구들은 남편보다도 A씨가 전화를 해주기를 바랐고, 어쩌다 시댁에 방문이라도 하는 날에는 설거지를 비롯한 집안일을 은근하게 강요했다. 안 그래도 이 문제 때문에 A씨는 소위 ‘시댁 스트레스’로 불리는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던 참이었다.

그러다 용돈 문제가 터졌다. 친정과 시댁에 각각 매달 25만 원씩 용돈을 드리고 있던 A씨네 부부. 앞서 설명한 대로 A씨 부부는 양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결혼했기 때문에 살림살이가 빠듯했다. A씨와 남편 모두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벌이가 그다지 많지 않고, 집도 이미 대출을 끼고 시작한 터라 변변치 않은 곳에 구했다. 많지 않은 벌이에 다달이 대출도 갚아야 하고 적금도 넣어야 하는 데다 아끼고 아껴서 생활비까지 조절해야 하는 A씨는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고민하던 A씨는 남편에게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을 없애자는 제안을 했다.

생활비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A씨의 마음을 모르는 듯한 A씨의 남편은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을 없애자는 제안을 듣자마자 “그건 안 된다”라며 화를 냈다. A씨는 제 말도 제대로 듣지도 않고서 안된다는 소리부터 하는 남편에게 화가 났지만 침착하게 “우리 형편에 매달 부모님들께 용돈까지 챙겨드리는 건 무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부모님한테 용돈 못 드린다 말할 테니까 당신은 당신 부모님께 똑같이 말씀드려라”라고 한 A씨. 이에 A씨의 남편은 좀 기다려 보라는 말만 3개월째 반복할 뿐 시댁에 용돈과 관련된 말은 일절 언급도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매달 50만 원씩 빠져나가는 것이 아까웠던 A씨는 이 문제로 남편에게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매달 나가야 하는 적금, 생활비, 그리고 한참 남은 대출금을 계산해봤을 때 우리 형편에 부모님 챙겨드릴 여유는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A씨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A씨의 남편은 A씨의 말이 끝나자마자 “너는 왜 그렇게 불효녀냐, 돈 얘기 좀 그만해라”며 A씨를 다그쳤다. 매일같이 통장을 쳐다보면서 속앓이 하던 A씨는 남편의 비협조적인 반응에 화가 나 “당신은 그냥 가서 당신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살아라”라며 초강수를 뒀다.

A씨는 결혼해서 새로운 가족을 꾸렸으면 양가 부모님보다 우리가 빨리 자리 잡고 잘 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양가 25만 원이면 월 50만 원, 즉 1년에 600만 원이 나가고, 여기에 명절, 생신, 어버이날까지 챙기면 900만 원의 돈을 ‘효도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셈인데 현재 갚아야 할 대출금이 산더미에다 벌이까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의 효도는 무리라고 판단한 것. 게다가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25만 원이 그렇게 큰돈도 아닌데 티도 안 나는 이런 작은 효도를 위한 지출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이 A씨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다.

이런 딸의 마음을 눈치챈 것인지 A씨의 친정에서는 “너희 살기도 힘든데 무슨 용돈이냐”라며 용돈을 그만 보내라는 말을 했지만 A씨는 시댁에만 용돈을 부치자니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아 오기로 매달 시댁과 친정에 용돈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친정에 비해 혼자만 효자 노릇하며 자신을 불효녀 취급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한 A씨, 더군다나 남편의 누나들도 부모님께 용돈을 따로 안 준다는 소식까지 들어 마음이 심란하기만 하다!

시댁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와 매일 같이 반복되는 돈 걱정에 밤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는 A씨, 이제는 남편이 A씨와 꾸린 가정과 미래의 계획에 더 신경 써주기를 바라는 이 마음이 욕심인가? 싶은 생각 때문에 우울하기까지 하다는데······. 남편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반복되면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질 것 같다는 A씨는 정말 남편의 말대로 ‘불효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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