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운전면허 필기 | I Got A Driver’S License (Tvdl) Of Illinois | Mar 3, 2021 상위 199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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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TVDL 면허시험에 합격했습니다ㅎㅎㅎ
혹시 TVDL에 관해서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TVDL #미국운전면허증 #미국대학유학생 #커뮤니티컬리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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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운전면허 필기시험(한국어) 정보 필요해요. – Daum 카페

필기시험은 어느 DMV에서든 한국어 필기시험이 준비되어있어요.시험 볼 컴퓨터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에서 일리노이 운전면허시험 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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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4/14/2021

View: 6063

일리노이주 운전면허 취득 안내 – 시카고 한국일보 – Korea Times

한국어 필기 시험이 가능하며, 필기 시험 합격 후 시력검사를 거치면 1년동안 운전면허 소지자 동반하에 운전연습을 할 수 있는 운전실기 허가증을 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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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icagokoreatimes.com

Date Published: 3/5/2022

View: 8726

[해외인턴 경험기] 13. 일리노이 시카고 DMV 운전면허증 필기 …

일리노이는 국제면허증에 대해 3개월 효력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일리노이 자동차 면허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면허 취득과정은 면허 필기시험, 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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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hiningliz.tistory.com

Date Published: 3/27/2022

View: 8329

전 허 면 – 시카고교차로 ::

운전면허. ○ DMV (DMV Drivers Licenses Service Center) … 웹 사이트 www.dmv.org/il-illinois/drivers-license.php … 운전면허 한국어 필기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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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charoworld.com

Date Published: 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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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운전 면허증을받는 방법 – TRAASGPU.COM

반드시해야하는 테스트 · 시력 검사 : 모든 운전자에게 필수이며 운전자 서비스 시설에서 시행됩니다. · 필기 시험 : 운전자는 교통 체증이없는 한 8 년에 한 번 필기 시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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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traasgpu.com

Date Published: 7/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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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운전면허 in 시카고 – 브런치

미국에서 힘든 일 중 하나가 운전면허 취득이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자동으로 교환해주는 주도 있지만, 일리노이주는 아쉽게도 그러지 않기에 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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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4/2021

View: 5098

Topic: 일리노이 운전면허 한국어 필기 시험 | WorkingUS.com

일리노이에서 한국어 운전면허 를 볼수 있는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필기 시험 준비할수 있는 사이트나 자료가 있나요? 필기 시험 합격하면 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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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kingus.com

Date Published: 9/1/2022

View: 5718

일리노이 운전면허 – 시카고 라이프

오늘의 선수들은 한국인 3명, 중국인 2명… 다들 잔뜩 긴장한 채로 필기시험 문제를 손에서 놓지 않은 채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면허 시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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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hicagolife2014.tistory.com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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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t a Driver's License (TVDL) Of Illinois | Mar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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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일리노이 운전면허 필기

  • Author: Cy Yun 윤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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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hbPdQYEaPs

리브 인 시카고

작성자 elvina81 작성시간 21.10.09 Elston DMV에 한국인 주행 instructor있습니다. 요청하시면 가능한데, Elston은 시험 보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꽤 긴 대기시간 예상하셔야 할꺼에요. 필기시험은 어느 DMV에서든 한국어 필기시험이 준비되어있어요.시험 볼 컴퓨터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네이버에서 일리노이 운전면허시험 이라고 치시면 여러정보가 나오네요. 그중하나 링크복사해서 올려드릴께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uabada7&logNo=221003299859&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query%3D%25EC%259D%25BC%25EB%25A6%25AC%25EB%2585%25B8%25EC%259D%25B4%2B%25EC%259A%25B4%25EC%25A0%2584%2B%25ED%2595%2584%25EA%25B8%25B0%25EC%258B%259C%25ED%2597%2598%26where%3Dm%26sm%3Dmwg_hty%26qdt%3D1

[해외인턴 경험기] 13. 일리노이 시카고 DMV 운전면허증 필기시험 팁 및 후기(PDF책자, 운전면허 예상문제 사이트 및 어플 추천)

SSN이 발급되면 자동차 면허를 딸 수 있다.

일리노이는 국제면허증에 대해 3개월 효력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일리노이 자동차 면허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면허 취득과정은 면허 필기시험, 실기 두가지로 이루어져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영어로 시험을 치뤘다. 하지만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험장도 있다.

주로 한인들이 많은 지역에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은데 일리노이 시카고의 경우 엘스톤 DMV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전도 쉽다고 알려져 있다.

주소: 5401 N Elston Ave, Chicago, IL 60630

영업시간:

금요일 오전 8:30~오후 5:00

토요일 휴무일

일요일 휴무일

월요일 오전 8:30~오후 5:00

화요일 오전 8:30~오후 5:00

수요일 오전 8:30~오후 5:30

목요일 오전 8:30~오후 5:00

하지만 나는 엘스톤까지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 지역에 살았으므로 그나마 가까운 네이퍼빌(naperville)DMV에 가서 보았다. 이곳 또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니 한국어로 보고싶은 분들은 이곳이 가깝다면 가셔도 무방할 듯 하다.

하지만 회사분들이 한국어 시험이 구글 번역기를 돌린듯하여 더 헷갈리니 그냥 영어로 시험보라 하셔서 일리노이DMV 운전안내책자로 공부하고, 영어로 시험 쳤다. 아래 링크로 pdf를 다운받을 수 있다.

https://www.cyberdriveillinois.com/publications/pdf_publications/dsd_a112.pdf

나의 시험방법은 일리노이 DMV에서 발급한 운전 가이드를 PDF로 다운받아 각 챕터마다 있는 예상문제를 풀어본 후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챕터에서 찾아 공부한 것이다.

문제를 풀고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면 챕터에 있는 내용을 한번 더 읽으며 상기시켰다 .

특히 운전면허 시험에 있어서 로드사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니 Chapter 9: Roadway Signs 에 나오는 표지판들(pdf기준 65p)은 모두 숙지하시길 바란다.

또한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Two way나 One way 에서 어떤 신호에 따라 어떤 차가 우선 통행권을 갖는지 숙지해야 한다(pdf 기준 34p)

세번째는 각종 법령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미성년자가 몇살이상이 되어야 운전이 가능하고 이때 보호자가 조수석에 앉아야 한다던지, 알콜혈중농도가 몇이면 어떤 형량을 받는지 등에 대한 것이다.

무언가 영어로 시험을 본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있었지만 DMV에서 발급한 운전면허 예상문제들을 접하니 부담감은 덜했다. 회사에서 일하며 짬나면 운전가이드를 보고, 예상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본 기간은 2일정도 된다.

또한 많이 도움을 받았던 운전면허 사이트는 https://driving-tests.org/illinois/ 이다.

들어가면 내가 제대로 운전면허 책자를 읽었나 테스트 해볼 수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했다.

특히 로드 사인이나, 운전 법규문제만 모아놓은 테스트도 있어서 한번 더 기억을 되새기기에 좋았다.

또한 핸드폰 어플로도 있기에 그냥 짬짬히 시간 날 때마다 풀어보기 좋았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네이퍼빌 DMV의 경우 필기+실기시험까지 포함하여 테스트비용은 현금가로는 30달러고, 카드는 31달러이다. 만약 실기시험에서 한번 떨어지면 두번 더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운전면허를 접수하기 위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운전면허 접수 준비물:

SSN, DS2019, 여권, 국제면허증, 보험증서, I-94 , 자신 집주소 증명할 수 있는 우편물 (나는 회사Paper check, 보험 관련으로 날아온 우편,SSN우편물, 자동차 구매관련 우편 세가지를 챙겨갔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 은행으로부터 날아온것은 증빙서류가 되지 않는다 하여 들고가지 않았다)

필기시험 과정은 DMV에 가면 입구에서 필기시험 접수를 하고, 사진을 찍은 후 결제를 한다. 그뒤 자신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시력검사를 한 후 필기시험을 보게 된다.

시력검사를 할 때는 요구하는대로 보이는 숫자를 말하면 되고, 거의 끝나갈 쯤 깜빡이는 불빛이 보이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보인다고 대답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컴퓨터를 통해 보았고 문제를 틀리면 바로 틀렸다고 나오기 때문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시험을 보았다. 다행히 잘 통과되었고 나의 경우 실기시험을 뒤이어 보는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필기만 합격한 상태로 돌아왔다.

7. 운전면허 in 시카고

미국에서 힘든 일 중 하나가 운전면허 취득이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자동으로 교환해주는 주도 있지만, 일리노이주는 아쉽게도 그러지 않기에 필기, 실기 시험 다 새로 봐야 한다. 힘든 일은 계속 미루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인지라 나 역시 본성에 충실한 채 잠시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마침 강의가 없어 쉬고 있는데 이 참에 운전면허나 따 볼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뜬금없이. 그래서 제일 가까운 DMV(자동차 면허관리기관)를 검색하여 차를 몰고 갔다. 아무 대책 없이.

DMV의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기에 길게 늘어선 줄을 기대하고 갔는데 의외로 건물 주위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안오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건물에 들어가려 했지만 경비원이 문 앞에서 나를 제지했다. 헤이 맨 클로즈드. 코로나 때문에 폐쇄란다.

아 30분이나 걸려서 왔는데..

어쩌지 하다가, 여기까지 온 30분이 아까워 또 대책 없이 차를 몰고 다른 DMV로 갔다. 근처에 가니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었다. 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큰 일인데 라는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늘어선 줄 끝에 섰다. 처음 줄 설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건물 들어갈 때 보니 내가 처음 줄 선 곳이 건물 입구 바로 앞에 있었다. 다시 말해 줄이 건물을 한 바퀴 뺑둘러져 있었던 것이었다. 오마이갓.

암튼 이 줄의 끝이 어디인지도 모른 채 나는 여름 땡볕에 서서 무작정 차례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놀이동산처럼 여기서부터 1시간 30분 뭐 이런 것도 없었다. 그냥 주구장창 기다렸다. 영화 주토피아(Zootopia)에서 DMV직원을 나무늘보로 묘사했는데 점점 체감이 되어가고 있었다.

결국 나는 2시간을 온전히 땡볕에 서 있고 나서야 나무늘보들이 일하는 시원한 건물로 들어갈 수 있었다. What a building. 들어가기 전 이미 영혼은 탈탈 털린 뒤였다. 안에 들어가서도 20분을 더 서류 작업한 뒤에야 늘보님을 대면할 수 있었다.

나의 늘보님은 건강한 풍채를 자랑하는 분이었다. 하유두잉 하면서 슬며시 말을 놓더니 일단 서류부터 내놓으라고 했다. 신분증명, 거주증명 이런 거였다. DMV에 갈 때는 동네 마트 영수증도 다 챙겨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나는 바리바리 챙겨 온 서류들을 순순히 다 넘겨주었다. 니가 골라라.

늘보님은 이건 왜 가져온 거지, 이건 또 뭐야 하면서 하나 둘 sorting 하기 시작했다.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쳐다보지 않았다. 다다익선이라고 했다.

분류가 끝나자 늘보님은 내가 준 서류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창문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에워싼 채로 땡볕에 서 있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숙독에 숙독을 거듭하였다. 그러더니 오케이라면서 나보고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나 사실 3시간 전부터 계속 너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영어말이 떠오르지 않아 잠자코 있었다. 쟤 수틀리면 끝이다.

잠시 후 서류 스캔이 잘 안된다면서 또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옆자리 직원과 농담하는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 해학의 민족이다. 스캔에 성공하고 몇 가지 질문을 더 한 뒤에야 시험 보러 가라고 했다. 그 순간 고시준비하면서 외운 Red tape, 번문욕례가 10년 만에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우연인 듯했다.

늘보님 곁을 떠나 필기시험 보는 곳으로 갔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고 한국어로도 가능했다. 문제는 쉬웠고 10분도 안 걸려 끝났다. 필기시험 합격서류를 받았다.

3시간 중 2시간을 땡볕에 기다렸고 50분을 이런저런 서류 확인 작업으로 보냈다. 결국 중요한 시험은 10분도 안되어 해결했다.

한국이라면 예약시간을 정하고 와서 민원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분 및 거주지 확인을 한 후에 바로 시험장 입장해서 시험 보고 나올 것이다. 많이 걸려봐야 20분 안쪽이다.

또한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에 가서 사전투표를 해도 신분증 내고 본인 투표용지 출력해서 받는데 5분도 채 안 걸린다.

DMV에 오면 면허증과 함께 애국심을 취득한다는 옛 선배들의 말은 전부 다 사실이었다. 오늘 또 한 번 대한민국을 가슴 한 켠에 담는다.

그리고 갓한민국, 한국행정 만세를 목놓아 외친다.

ps. 이넘들아 여기서부터 1시간 30분이라고 써놔라.

Topic: 일리노이 운전면허 한국어 필기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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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운전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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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7.

오늘은 대망의 운전면허 취득날…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집에서 약 30여분 차로 가야 하는 시험장으로 향했다. 오늘의 선수들은 한국인 3명, 중국인 2명… 다들 잔뜩 긴장한 채로 필기시험 문제를 손에서 놓지 않은 채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면허 시험을 위해서는 직접 차를 가지고 와야 했기에, 내 차를 포함해서 2대에 나눠 타고 갔다.

Elston에 있는 면허시험장. 아침 일찍 가니 기다리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좋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서류를 초벌검토하는 줄이 서 있다. 여기에서 먼저 취득하려는 면허 종류별로 필요한 서류를 다 가져왔는지부터 검토한다. 우리는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기 때문에 Temporary 운전면허 (학교 기간동안만 임시로 운전할 수 있는 면허)을 따야 한다. 입구의 직원한테 Temporary를 따러 왔다고 하니, 안쪽에 Supervisor한테 먼저 가서 일단 허가를 받아 오랜다. 가서 다시 줄을 서서 Supervisor 사인이 적힌 종이 쪼가리를 주니, 번호표를 준다. 이제부터 긴긴 기다림의 시작이다…

대기실에 앉아서 번호가 불리기만을 기다리다가 내 번호가 불리면 위 사진과 같이 생긴 창구에 가서 준비한 서류들을 내고 Eye exam을 받는다. 기다리는 사람 많아도 창구는 ‘제한적(?)’으로 열어 놓는 건 여기도 마찬가지다. 약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내 차례가 되어 창구에 갔다.

*필요한 서류

1) 여권

2) 비자

3) I-20

4) 자동차 Insurance card

5) 내 주소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최소 2개 이상

예) 내 주소로 배달된 ‘공적인’ 우편물 (전기, 핸드폰, 은행 bill 등등)

준비한 서류들을 내고, 이것저것 답하고, eye exam을 받았는데, 한가지 서류가 문제가 되었다. 그래…왜 이렇게 술술 잘 넘어가나 했다… 주행시험을 위해서는 내 차가 보험이 들어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Insurance card가 필요한데, 내가 아직 정식 Insurance card를 못받아서 Temporary insurance card를 가지고 있었다. 그 Temporary insurance card는 내가 보험을 가입한 8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유효하다고 되어 있었고, 당연히 오늘(9월 26일) 면허 시험 보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라고 생각했건만, 정말 이상한 걸로 딴지를 걸었다. 자기들은 Temporary insurance card의 경우는 발행한 날로부터 1달 기간동안만 인정한다면서, 이걸 8월 21일에 받았으면 지금은 한달이 지났으니, 정식 insurance card를 가져오지 않으면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창구에 서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보험 가입한 게 언젠데 왜 아직도 정식 insurance card를 안보내주느냐고….그랬더니, 이미 이전에 보냈는데, 보험회사 본사쪽에서 내 주소를 잘못 적어서 자기들(Agent 사무실)한테 반송되어 왔길래, 자기들이 주소를 고쳐서 다시 보냈으니 가고 있을거란다. (아 증말 ㅠ.ㅠ)

그럼 어떻게 하냐….오늘 시험 못보는 건가 ㅠ.ㅠ 창구 직원한테 다시 얘기했더니, 그럼 Temporary라도 다시 거기로 fax를 보내랜다. 그래서 expiration date를 고친 새로운 temporary insurance card를 거기로 fax로 보내 달라고 했다. 창구 직원은 나보고 그게 온게 확인이 되면 supervisor한테 확인받으랜다. 그런데, supervisor한테 갔더니, fax는 확인도 안하고 바로 싸인해 준다….음 뭐지? 좋은건지 나쁜건지…뭐 암튼 통과됐으니 다음단계로 간다.

다음 단계로 운전면허 fee를 $30 지불했다. 그리곤 필기시험장으로 갔다.

필기시험은 총 35문제가 나오는데, 모두 객관식이다. 하나 놀라운 건, 한국말 시험지를 달라고 하면 한글로 된 시험지를 준다. 뒤에 들어온 애가 일본인인지 일본말로 된 시험지 없냐고 물어보니, 일본말은 없댄다….오오!! 일리노이주에서는 한국을 일본보다 더 쳐주나 보다 ㅋㅋ

시험은 시간 제한은 없지만,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금방 푼다. 다 풀고 앞에 가져가면 즉석에서 채점해서 합격/불합격을 알려 준다. 조금 헤깔리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어제 밤늦게 예상문제를 받아다 외운 덕분인지 만점 받았다… 별로 자랑스러워 할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깨가 좀 으쓱했다 ㅋㅋㅋ

필기시험 합격했다는 서류를 들고 주차장에 와서 차를 몰고 주행시험 하는 곳으로 간다. 이미 몇대의 차들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에 와서 다시 서류를 제시하면, 깜빡이, 클랙숀 등 차를 점검하고 보험증서를 점검한 다음에 기다리라고 한다.

잠시 기다리니 어떤 아줌마 시험감독관이 와서 탄다. 시험감독관은 볼불복이다. 사실 좀 주관적인 요소가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감독관을 만나느냐가 그날의 시험을 크게 좌우한다. 까탈스러운 감독관을 만나면, 시험 내내 긴장하다가 실수를 하기도 하고, 별거 아닌 거에도 마구 감점한다. 다행히 내가 만난 감독관은 친절했고, 감점을 하기 보단 운전할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너무너무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시험이 진행되는 약 15분동안 끊임 없이 잔소리 하더니 결국 합격 싸인을 해줬다. 나도 중간중간 깜빡이를 늦게 켜거나 하는 등 마이너한 실수를 몇번 했는데, 무서운 건 이 아줌마가 끊임 없이 웃으면서 수다를 떨면서도 나의 실수들을 다 기록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들은 다 끝나고 나서 알려줬다.

다시 시험보는 곳으로 돌아온 뒤 사진을 찍고 잠시 기다리면 즉석에서 면허증을 준다. 이게 참 머라고 이 고생을… ㅋㅋㅋ 암튼 뭐 그래도 오늘 한 껀 했으니 다행이다.

면허증 오른쪽 위 가장자리부분을 보면, 약간 떨어져 나간 것처럼 보이는데, 마치 뭔가 찢겨 나간것처럼 보인다. 다시 들어가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일리노이주 모양이랜다. 원래 면허증이 다 이렇게 생겼댄다 ㅋㅋ 뭐 이런 디자인을 하고 그러시나….(사진도 오른쪽 윗부분이 약간 들어가 있다)

돌아오는 길은 차가 막혀서 멀고도 험했다. 최근들어 2회에 걸쳐서 새똥 세례를 맞은 우리 차…오늘 수고도 했고 해서 세차시켜 줬다. 거금 6.9불 들였다. 그래도 가격에 맞게 손으로 열심히 구석구석 닦아줘서 만족…

<모순1>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차가 있어야 한다. 도로주행 시험을 보려면 자기가 가져간 차로 직접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처럼 노란색 시험전용 차가 있어서 빈손으로 가면 되는 게 아니다. 나야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져와서 그거로 3개월간은 운전할 수 있었기에 내가 내 차를 운전해 가서 시험을 보는 게 말이 되지만, 아예 무면허인 사람들은 차를 운전해서 시험장으로 가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실제로, ‘너 여기까지 어떻게 왔냐?’ 라고 물어보는데, 이때 면허 없는 사람이 ‘내가 운전해서 왔다’라고 하면 무면허 운전이 되서, 면허 시험은 커녕 법적 조치를 당하기도 한댄다.

그럼 어떻게 해아 하느냐? 면허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태우고 와야 한다. 즉, 차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어야만 면허를 딸 수 있는 정말 웃기는 시스템이다. 그정도로 미국에서는 차가 생필품으로 여겨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사람은 어쩌라고? 가족이나 친구 많아도, 모두 다 가난해서 차가 주변에 한대도 없거나, 가족 친구 모두 다 면허가 없으면 어쩌라고?

<모순2> 나처럼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는 해외에서 온 학생들의 경우에는, Social Security를 주관하는 당국에서 써주는 letter가 있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주관하는 일리노이주의 교통국과는 별도의 기관) 그래서 나는 어제 헐레벌떡 다운타운에 있는 Social Security 관련 office에 가서 그 letter부터 받았다. 그 letter의 내용이 무엇인고 하니…”너에겐 Social Security card를 발급할 수 없다” 였다. 즉, 나한테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다라는 걸 증명하는 letter가 있어야 Temporary 라이센스를 딸 수 있다는 것….아니,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Temporary 라이센스를 따야 하는 상황인데, 그걸 따려면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다는 걸 먼저 증명해야 한다??? 약간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것 같다.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프로세스다. 난 어차피 SSN이 없는데? 그럼 일리노이 교통국에서는 내가 SSN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시스템 상으로 조회할 수가 없는 건가? 정말 웃기는 일이다.

<모순3> 오늘 함께 면허 따러 간 형님 한분은, 입구에 서류 검토하는 사람부터 삐딱하고 깐깐한 사람을 만나서, 거기에서부터 1차 빠꾸 맞으셨다. 자기 주소로 온 우편물이 2개가 각각 다른 곳에서 온 것이어야 한댄다. 부랴부랴 주변을 해매다가 어느 한인 업소에 들어가셔서 사정사정해서 겨우겨우 은행 계좌 관련 서류를 프린트해 오시고 이번엔 그 입구의 아줌마는 통과했는데, 이번엔 창구에서 2차 빠꾸…그거로는 주소 인정이 안된댄다…

이러는 와중에 같이 온 사람들은 이미 시험 다 끝내고 면허증 받고 있는데, 아직 서류 검토도 안된 단계…다시 서류를 준비해 와서 3차 시도…이번엔 아까 위에서 내가 겪었던 insurance card가 문제가 되었다. (이 형님도 내 차로 시험봐야 하기 땜에 내 차의 insurance card가 필요했던 상황) 내가 옆에 가서 나는 아까 fax 확인 안하고 그냥 supervisor 사인 받았다고 하니, 그건 실수였고, 자기들한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라는 거냐며 오히려 뭐라 한다. 그래서 같이 fax 가 있는 supervisor 책상에 가 보니, 저 구석에 이미 나의 Temporary insurance card가 약 2시간 전에 fax로 와 있었다. (내가 아까 보험회사에 요청한 시점) 결국, 지들이 확인도 안해보고 무조건 안된다고 큰소리 치던 상황이었다. 이 형님은 이런 천신만고 끝에 약 6시간 만에 결국 면허증 취득하고 함께 집에 왔다.

<모순4> 이건 모순은 아니지만…미국의 행정은 이미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너무너무 불친절하다. 오늘 어떤 할머니가 시험 다 합격하고 면허증 받기 전에 사진을 찍는데, 안경을 쓰고 찍느냐, 벗고 찍느냐를 가지고 담당하는 아줌마 직원하고 실랑이가 붙었다. 거의 막말 수준으로 할머니한테 머라 하고 소리 지르고 난리…우리 나라 같았으면 벌써 막말녀/무개념녀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을 상황이었으나, 여긴 주변에서 보는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다. 뭐라도 감투 하나 차고 앉아 있으면 무서울 게 없는 곳인가 보다.

By St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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