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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콜입니다 🙂
이번영상은 코로나 확진 재택치료 영상으로 찾아왔어요😭
요즘 컨디션이 안좋아서 가벼운 감기겠거니 했는데 코로나라니..🤦♀️
혼자서 어떤 약이 좋은지 찾는것도 참 일이더라구요..폭풍 검색 후에 찾은 인후통,기침, 해열에 효과직빵인 미국약들 추천영상으로 가져왔어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yesnicole_p/
#코로나 #재택치료 #코로나약추천#미국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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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인두염(=인후염) VS 박테리아성 인두염(=인후염) : 바이러스성의 목감기라면,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고, 물과 휴식 그리고 소염진통제와 …
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5/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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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방전없이 구입 가능한 미국약들,상비약
1.NyQuil(나이퀼) · 2.Tylenol Cold Mulri-Symptom Night Time(타이네놀 콜드 나이트타임) · 3.Delsym Cough Cold Night Time(델심)기침억제 · 4.Robitussin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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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ron, ThroatCalm, 인후통 완화, 빨리 녹는 정제 60정
미국자리공 3C HPUS, 귀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되는 인후염 완화 … 병원에 가기 힘들어 병원 방문 없이도 약 먹고 나을 수 있도록 주문했어요.
Source: kr.iherb.com
Date Published: 3/15/2022
View: 3689
[미국약] 증상별 감기약 종류 알아보기 – 사랑별약국
[미국약] 증상별 감기약 종류 알아보기 · 나이퀼 (NyQuil)-종합감기약. nyquil · 로비투신 (Robitussin)/투신 (Tussin)-가래 삭임. rubittusin · Mucinex ( …Source: lovestarpharmacy.tistory.com
Date Published: 8/1/2021
View: 5710
“오미크론 죽도록 아팠다” 인터넷 도는 상비약 리스트 살펴보니
“평생 이런 인후통·편도붓기는 처음” 확진자-완치자 급격히 늘면서 증상 가볍게 생각하지만 심하게 앓는 경우도 많아 은교산 함유 약·종합감기약 목에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8/2021
View: 6249
감기증상, 목만 아플때 마켓애서 사는약추천해주세요. – ASK미국
(타이레놀은 두통 인후통 생리통같은 통증완화를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트로키라고 사탕처럼 생겼는데 빨아 먹으며 목통증을 낫게 해 주는 약이 …
Source: ask.koreadaily.com
Date Published: 2/5/2021
View: 9933
오미크론 독감 증상 비슷…해열제·진통제·진해거담제 챙겨놔야 …
고열, 인후통, 심한 두통과 근육통, 기침과 가래에 시달리며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약을 미리 사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22/2022
View: 6998
남편이 오미크론에 걸렸다. – 브런치
미국에서 코로나19 극복기 | 1월 중순, 평소에 목감기를 앓지 않던 남편이 편도가 너무 … 따뜻한 차랑 인후통 약 줄테니까 이번 주는 풀로 재택근무해~.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2/7/2021
View: 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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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인후염 약 미국
- Author: Nicole in NY니콜인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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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7SPK0BEL1g
미국인이 추천하는 미국의 상비약 리스트! (NYEA 미국 유학생활 가이드)
주의 할 점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약들이기 때문에 효과가 강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vobsub. 주어진 복용량에 맞추어 복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래에 추천드리는 약들은 NYEA의 미국인 스태프의 추천목록 입니다 🙂 )
(목차)
[미국약] 증상별 감기약 종류 알아보기
오늘은 미국에서 증상별로 어떤 감기약을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감기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증상이 초기에는 몇 개만 약하게 나타나다가 감기 중반에 들어서면 몸살 기운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발열, 통증, 몸살 증상, 통증, 두통 등 다양한 증상들이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자세하게 보기]감기약은 단일제 (1개의 성분만 포함) 약으로 어떤 특정한 증상 완화를 위해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감기 증상의 특성상 다양한 복합제 (2개 이상의 다른 성분들을 포함한 약)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어떤 증상이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아야하고, 증상에 맞는 올바른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
데이퀼(DayQuil): 종합감기약- 몸살, 열, 기침, 두통, 코막힘에 효과
나이퀼 (NyQuil): 종합감기약 – 몸살, 열, 기침, 두통, 콧물 흐름 (runny nose)에 효과
로비투신 (Robitussin)/투신 (Tussin) -가래삭힘 (거담제)
뮤시넥스 (Mucinex ): 가래삭힘 (거담제)
델심 (Delsym): 기침 억제제
수다페드 (Sudafed): 코막힘 완화
에프린 (Afrin): 코막힘 완화
감기 증상별 알아두어야 할 약 성분과 효능!!
acetaminophen (아세타미노펜, 타이레놀 성분): 해열, 전반적인 통증 완화
dextromethorphan (덱스트로메톨펜): 기침 억제제 (cough suppressant)
phenylephrine (피넬에프린): 코막힘 완화 (nasal decongestant)
doxylamine (독실라민): 콧물이 흐를때 (runny nose)-항히스타민제 (antihistamine)
guaifenesin (구아이페네신): 가래를 묽게 함 (가래삭힘) (expectorant)
pseudoephedrine (수데에프드린): 코막힘 완화 (nasal decongestant)
oxymetazoline (옥시메타졸린-Afrin에프린 코 스프레이 제품 주성분): 코막힘 완화 (nasal decongestant)
데이퀼 (DayQuil)-종합감기약
데이퀼 (DayQuil)은 종합감기약입니다. 감기 증상뿐 아니라 독감에 걸렸을 때도 쓸 수 있는 약입니다. 몸살, 열, 기침, 기침으로 인한 목 따가움, 두통, 코막힘이 있을 때 복용하도록 합니다. 감기나 독감이 심할 때 모든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임으로 데이퀼은 여러 성분을 하나의 제품에 모았습니다. 데이퀼의 잠 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활동을 하는 아침 오후에 복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약과 물약 두 가지 형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물약으로 복용하는 게 더 먹기가 쉽습니다. 어른들도 물약으로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 성분과 효능
지금 아래에 표시한 성분은 물약 성분입니다. 알약 형태로 된 제품도 물약과 같은 용량을 가진 것도 있고 아세타미노펜 함유량이 조금 더 있는 제품도 있으니, 확인을 하고 구입하도록 합니다. 데이퀼에는 3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① acetaminophen 325mg (아세타미노펜): 해열과 통증 완화
아세타미노펜은 타이레놀 성분입니다. 타이레놀은 해열을 돕고 전반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② dextromethorphan HBr 10mg (덱스트로메톨펜): 기침억제제
③ phenylephrine HCL 5mg (피넬에프린): 코막힘 완화
○ 복용법과 주의사항
데이퀼은 식사의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하면 됩니다. 식사 후 혹은 빈속에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폐나 목 뒤에 끼인 찐득한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4시간마다 필요하면 다시 복용해도 되지만 하루에 4번 이상 복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복용 30분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데이퀼의 성분 중에 아세타미노펜 (타이레놀 성분)은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복용을 할 때 24시간 안에 4번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루 최대복용량은 4번입니다. 이 제품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다른 타이레놀 제품이나 아세타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약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하루 최대복용량을 초과해 복용하기 쉽고, 이는 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나 술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나이퀼 (NyQuil)-종합감기약
나이퀼에도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나이퀼도 종합감기약이지만 데이퀼과는 좀 다릅니다. 나이퀼은 몸살, 열, 기침, 기침으로 인한 목 따가움, 두통,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runny nose) 복용하도록 합니다.
나이퀼은 코막힘이 있는데 복용하고, 데이퀼은 흐르는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복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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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분과 효능
지금 아래에 표시한 성분은 물약 성분입니다.
① acetaminophen 325mg (아세타미노펜): 해열과 통증 완화
아세타미노펜은 타이레놀 성분입니다. 타이레놀은 해열을 돕고 전반적인 통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② dextromethorphan HBr 10mg (덱스트로 메톨 펜): 기침억제제
③ Doxylamine succinate 12.5mg (도시라민- 항히스타민제):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때 (흐르는 콧물 runny nose)
데이퀼과 마찬가지로 하세타미노펜과 덱스트로 메톨 펜이 함유되어 있고, 항히스타민제인 도시라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인 도시라민은 잠 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나이퀼은 밤에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이퀼과 마찬가지로 아세타미노펜 성분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4번이 최대복용량인 것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로비투신 (Robitussin)/투신 (Tussin)-가래 삭임
감기/독감이 심할 때 나타나는 또 다른 증상은 가래가 폐와 목, 기관지 쪽에 끼이는 것입니다. 가래로 인해 기침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가래 삭여주는 성분의 이름은 구아이페네신 (Guaifenesin)입니다. 가래 때문에 가래 삭이는 약이 필요하거나 그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고 답답한 증상이 있다면 성분명에 구아이페 나신이 적혀있는 것을 구매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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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회사에서 Robitussin과 Tussin에서 나오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기본은 가래 삮혀주는 기능입니다.
Robitussin+DM 제품도 있습니다. 여기에 DM은 영어로 dextromethorphan (DM 덱스트로메톨펜)이라는 성분으로 기침을 억제해줍니다. 그 외에도 꿀 (Honey)가 첨가된 제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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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사람은 설탕이 첨가되면 당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은 (sugar free) 제품도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감기 증상별 성분을 알아두고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ucinex (뮤시넥스)-가래삭힘 (거담제)
Mucinex의 성분도 구아이페네신 (Guaifenesin)입니다. 가래를 삭혀주고 그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것 (chest congestion)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기본적인 뮤시넥스 이외에도 다른 성분을 넣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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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가래삮혀주는 약을 복용할 때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찐득한 가래를 묽게 삭여주어 부피를 증가시키고 기관지의 분비물 점도를 감소시켜 때문에 무등의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묽어진 가래가 잘 움직이게 됩니다. 이 분비물들이 인두 쪽 위로 운반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때문에 기침을 일시적으로 더 할 수 있지만 이는 우리 몸이 가래와 기관지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니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30분 안에 효과가 나타나고 완전한 효과는 2-3일 정도 지나야 합니다.
델심 (Delsym)
델심 (Delsym)의 성분은 dextromethorphan (DM 덱스트로메톨펜)입니다. 앞에서도 봤듯이 덱스트로메톨펜은 기침억제제입니다. 델심은 브랜드 이름입니다. 다른 증상은 없고 오직 마른기침만 있다면 이 약을 쓰도록 합니다. 꼭 감기나 독감 증상뿐 아니라 다른 질환이 아닌 일시적인 어떤 이유로 마른기침을 한다면 델심이 효과가 있습니다. Delsym의 장점은 12시간 동안 기침을 억제해준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제품도 있고 어른을 위한 제품도 있습니다. 12시간 동안 기침 억제가 가능한 이유는 이 물약이 서방형이기 때문입니다. 서방형 (extended-release)라는 말은, 일반 약보다 성분이 서서히 천천히 나오도록 특수하게 만들어 약 효과가 지속적으로 좀 더 오래간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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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심 (Delsym)도 기침억제제인 덱스트로메톨펜 이외의 다른 성분들을 섞인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델심 제품 중에 밤에 복용하는 night time에는 diphenhydramine (다이펜하이드라민)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히스타민제로 콧물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쓰는 약이지만, 졸리게 하는 기능이 있어 수면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 성분 때문에 기침이나 감기 증상으로 인해 잠을 못 잘 때 night time을 복용하면 좀 더 편히 잘 수 있습니다.
복용량:
○ 12세 이상 어린이와 어른: 10ml를 12시간마다 복용 (24시간 동안 최대 가능 복용량은 20 ml입니다. 20ml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습니다.)
○ 6세-12세 사이: 5ml을 12시간마다 복용 (24시간 동안 최대 가능 복용량은 10ml입니다. 10ml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습니다.)
○ 2세-6세 세 사이: 2.5ml을 12시간마다 복용 (24시간 동안 최대 가능 복용량은 5m입니다. 5ml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습니다.)
○ 4세 이하: 복용하지 않습니다.
○ 12시간 동안 기침을 억제해주고, 설파이트 (sulfite free)와 알코올 (alcohol free)이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수다페드 (sudafed)-코막힘
수다페드 (sudafed)의 성분은 수도에프드린 (Pseudoephedrine)입니다. 수다페드는 코막힘에 코를 뚫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코가 막히고 두통이 있고 그로 인해 머리나 얼굴에 압박감과 답답함을 완화시켜줍니다.
수다페드는 진열대에서 찾을 수는 없고 보통 약국 뒤에 따로 두고 판매합니다. 구입하게 되면 본인의 정보 (ID 확인, 전화번호, 집주소, 구입한 용량 등)을 기록해야 합니다. 살 때는 본인의 처방전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최대 구입 가능한 용량은 3.6 g이고 한 달에 구입 가능한 최대 용량은 9g입니다. 3.6g은 대략 15일 동안 복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진열대가 아닌 따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이유는 수도에프드린 성분이 다른 불법적인 약을 제조하는데 남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제한하고 있습니다.
복용하는 방법은 식사의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하면 됩니다. 수다페드에 다른 성분이 함유되어 나오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1번 복용하면 12시간 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고, 24시간 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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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fed PE도 있습니다. sudafed PE 도 코막힘에 있는 쓰는 약이지만 안의 성분이 피닐에프드린 (phynylephrine 10mg)입니다. 이 제품은 약국 어느 진열대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Afrin (에프린)
에프린은 코막힘에 코를 뚫어주는 약입니다. 알약이 아니라 코에 뿌리는 약입니다. 활성 성분은 oxymetazoline hydrochloride 0.05%으로 코를 뚫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코 세포에서 피를 짜내어 나가게 해서 콧구멍을 열게 합니다. 코가 막혀 숨쉬기가 힘들거나, 얼굴과 코 부위가 답답하고 코막힘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에프린 사용을 할 때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3일 이상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일 이상 자주 사용하게 되면 코막힘이 오히려 더 악화 (rebound congestion)됩니다. 코에 뿌리고 나면 10분 이내에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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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 질환, 당뇨, 전립성 비대증이 있다면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 6세 이상 연령의 어린이와 어른: 2-3 스프레이씩 각각의 콧구멍에 매 10-12시간마다 분사하도록 합니다. 24시간 동안 2번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 6세 이하의 어린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 에프린 코 스프레이는 사용 전에 흔들어 사용하도록 합니다. 홈이 있는 부분을 단단히 누르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뚜껑을 엽니다. 처음 사용 전에 스프레이가 잘 분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2-3번 공기 중에 (얼굴 쪽이 아닌 공기 쪽으로) 분사해봅니다. 콧구멍 한쪽을 막고 다른 쪽에 분사하는데 분사하는 동시에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십니다. 사용 후에는 분사되는 쪽을 깨끗이 닦도록 합니다.
세파콜 (Cepacol)/ cough drops (기침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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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콜과 기침에 먹는 사탕들은 목이 따갑고 아플 때 먹는 사탕입니다. 세파콜 (Cepacol)에 들어있는 주성분은 벤조케인 15mg (benzocain)과 멘톨 20mg (menthol)입니다. 5세 이상 연령이 사용하고, 입에서 천천히 녹여 먹도록 합니다. 필요하다면 2시간마다 먹도록 합니다. 이 둘은 목 통증을 완화시키고 시원하고 싸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침 사탕 (cough drops)은 여러 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감기와 독감약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떤 감기 증상이 있는지를 잘 알고, 기본적인 성분들을 알아두면 감기약 선택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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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죽도록 아팠다” 인터넷 도는 상비약 리스트 살펴보니
“생강이 들어있는 쌍화탕, 인후통 치료제 은교산 관련 약, 종합 감기약 정도 준비하면 됩니다. 목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찾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두 아이를 둔 40대 주부 김 모 씨는 4일 동네 약국을 찾아 ‘코로나 대비 상비약’을 준비했다. 김 씨는 “요즘은 코로나에 걸려도 사실상 알아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아이 친구, 남편 회사 동료 등 주위에서 오미크론이 부쩍 많아진 느낌이어서 인터넷을 뒤져 상비약을 준비해뒀다”고 했다.인터넷카페에서는 김 씨같은 이들을 위한 코로나 상비약 리스트가 돌고 있다. 목에 뿌리는 스프레이, 인후통 치료제 은교산 함유 의약품, 종합 감기약, 생강이 함유된 쌍화탕 등이 대표적이다. 동네 약국을 찾아 상비약을 준비했다는 30대 직장인 오 모 씨는 “혼자 살고 있는데 오미크론에 걸리면 약을 사러 나가기도 여의치 않을 것 같아 미리 준비해뒀다”면서 “자가진단 키트까지 완비하고 나니 조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확진자만큼 완치자가 늘면서 오미크론을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도 많다. 특히 많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것이 ‘인후통’이다. 열이 나는 경우 이틀 정도 처방약을 먹으면 나아지지만, 인후통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 주 완치 판정을 받은 직장인 최 모 씨는 “편도가 너무 부어서 온 몸의 신경이 목으로 쏠리는 느낌이었다. 내 평생 이런 인후통은 처음 겪어봤다”고 했다. 일주일간 인후통에 시달렸다는 50대 이 모씨도 “목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할까,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증상이 심각했던 사흘간은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다”며 고개를 저었다.일시적으로 후각과 미각을 상실하는 환자들도 많다. 최근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대개 인후통이 시작된 후 닷새 안에 증상이 사라지고 일주일이 지나면 후각과 미각도 정상으로 돌아오는 편이다. 어른에 비해 아이나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게시판에는 ‘민간요법’과 본인이 효과를 본 의약품 리스트도 돌고 있다.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뿌리라거나 ‘감기 사탕’으로 불리는 사탕을 먹으라는 것, 목감기약 스트랩실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 평소 용각산을 소량 꾸준히 복용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쓰면 증상이 훨씬 낫다는 팁도 있었다.서울 중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최 모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무조건 믿기보다 약사와 상담한 후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초기에 인후통이 있을 때부터 복용할 수 있도록 관련 치료제를 미리 구매해놓으면 안심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신찬옥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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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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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교차복용 가능
○인후통 땐 소금물 가글이 도움
○산소포화도 95% 밑이면 의료진 상담
○영·유아 확진 땐 호흡 유심히 관찰해야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100만 명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른 대신 위중증률·치명률은 낮다. 그렇다고 마냥 ‘약한 병’이라고 보긴 어렵다. 모든 감염자가 무증상이나 가벼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건 아니다. 고열, 인후통, 심한 두통과 근육통, 기침과 가래에 시달리며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약을 미리 사둬야 할까. 갑자기 호흡 곤란이 오면 어디에 연락해야 할까. 약을 미처 챙겨두지 못했다면 어떻게 약을 구할 수 있을까. 방역당국과 서울대병원에서 제공한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재택치료 환자의 궁금증을 풀어봤다.사람의 호흡 기관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코(비강), 부비동, 인두, 후두로 이뤄져 있는 ‘상기도’와 기관지, 폐가 있는 ‘하기도’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이 중 상기도를 주로 공격한다. 폐를 손상시키기보다는 발열, 콧물,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목이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마다 아픈 인후통, 가래가 섞여 나오는 심한 기침도 오미크론의 증상이다.기본적인 상비약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 의약품을 둘 다 챙겨놓는 게 좋다. 두 성분 모두 해열제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근육통에 효과적이고 이부프로펜은 인후통에 효과가 좋다. 두 계열의 약을 모두 준비해두면 교차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최대 복용할 수 있는 양이 4000㎎이다. 500㎎짜리 알약 1~2개를 4~5시간 간격으로 먹는다. 이보다 더 많이, 더 자주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만약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은 뒤 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이부프로펜을 먹으면 된다. 서로 다른 성분이기 때문이다.종합감기약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같이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종합감기약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이미 들어 있다. 예컨대 아세트아미노펜이 400㎎ 들어 있는 종합감기약을 먹은 뒤 타이레놀 500㎎ 두 알을 먹으면 한 번에 아세트아미노펜 1400㎎을 복용한 것이어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한국얀센 ‘타이레놀’이 가장 유명하지만 조아제약 ‘나스펜’, 한미약품 ‘써스펜’, 종근당 ‘펜잘’, 삼진제약 ‘게보린브이’ 등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픈 인후통도 코로나19 확진자를 괴롭히는 증상이다. 이럴 땐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이부프로펜은 성인 기준 하루 최대 복용량이 약 3200㎎이다. 삼일제약 ‘부루펜’, 녹십자 ‘탁센’, 광동제약 ‘스피딕’ 등이 대표적이다. 인후통이 심하면 나프록센 성분의 약도 쓸 수 있지만, 이부프로펜과 동시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소금물로 가글을 하거나 주변 습도를 높이는 것도 인후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샤워기에 온수를 틀어놓은 채 잠시 서 있으면 된다.끊이지 않는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코로나19 초기엔 마른 기침이 주로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 가래가 동반된다. 만약 가래가 심하다면 덱스트로메토르판 등이 들어간 진해거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종근당의 ‘모드코프시럽’, 일양약품의 ‘아스마에취시럽’ 등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 것보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눕는 자세가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꿀을 티스푼으로 한 숟갈씩 먹으면 기침이 덜 나온다는 보고도 있다.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염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탈수 현상이 올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며 하루 2L 이상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분 섭취는 체온을 떨어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심부전·신부전을 앓고 있다면 과다한 수분 섭취가 오히려 산소포화도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상비약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코로나19 전화상담병원’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으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원’ ‘코로나 재택 진료 병원’ 등을 검색하면 집 주변에 병·의원 목록을 볼 수 있다.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앱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대면 진료가 끝나면 의료진이 근처 약국에 이메일·팩스로 처방전을 보낸다. 약이 제조되면 재택치료 환자의 동거인이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을 가져오면 된다. 1인 가구이거나 동거인의 외출이 여의치 않으면 약국이 무료로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재택치료를 하면서 특히 주의해야 할 증상은 ‘호흡곤란’과 ‘지속적인 흉통’이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거나 손톱과 입술이 푸르게 변하면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지속적으로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경우,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도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땐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 연락하거나 119를 불러야 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연락처는 보건소에서 문자로 알려준다. 37.8도 이상의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의료기관 입원이 필요하다.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산소포화도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산소가 우리 몸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초기엔 정부가 모든 재택치료 환자에게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무료로 보내줬지만 이제는 집중관리군(60세 이상 고령층,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 아니라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구매해야 한다.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산소포화도 수치는 △95% 이상이 ‘정상’ △91~94%는 ‘저산소증’ △81~90%는 ‘호흡곤란을 동반한 저산소증’ △80% 이하는 ‘매우 심한 저산소증’이다. 산소포화도가 95% 밑이면 의료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사용할 땐 기기의 측정 부위에 밝은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 밝은 빛에 노출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랐거나 네일아트를 한 경우에도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어 제거하는 게 좋다.최근 영·유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영·유아는 통증이 있어도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므로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전화상담 병원인 연세곰돌이 소아·청소년과의 송종근 원장은 “3세 미만 아이들은 오미크론이 후두염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숨을 못 쉬게 되면 아주 치명적”이라고 말했다.아이가 코로나19에 걸리면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아이의 목소리나 옹알이를 녹음했다가 비대면 진료 때 들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의료진이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전국 26곳에 있는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으로 가면 된다. 병원 목록은 보건소에서 문자로 알려준다.
남편이 오미크론에 걸렸다.
1 월 중순 , 평소에 목감기를 앓지 않던 남편이 편도가 너무 불편하다고 얘기했다. 열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렸다는 가능성보다 단순 인후통일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사실 엄살이 조금 심한 남편이라 아이고 또 시작했구나 싶기도 했고.
“에 이 , 여보 목감기 처음 걸려봐? 따뜻한 차랑 인후 통 약 줄테니까 이번 주는 풀로 재택근무 해~ .”
“아니.. 목이 점점 불타오르는 거 같다니까? 태어나서 이런 느낌 처음이야.”
목이 불타오른다는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다가 나중에는 담뱃불로 지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길래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어 지인에게 연락했다.
“ㅇㅇ아, 저번에 오미크론 걸렸었다고 했지? 병원으로 갔어? 아니면 어디서 검사했어?”
“많이 급하면 응급실 가거나 CVS(편의점 약국)에 예약해서 받아야 하는데, 일단 안티젠 검사도 괜찮으면 여기로 가봐. 자리만 있으면 당일 예약도 가능해!”
안티젠은 PCR 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검사 결과를 20분에서 3시간 사 이면 받아 볼 수 있어서 바로 예약을 하고 달려갔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자동차 안에서 비상등을 켜고 기다리면 신원확인 및 보험이 있는지 물어보고 간호사 또는 의사가 나와서 면봉으로 한쪽 콧구멍에 10번 정도 돌려가며 검사한다. 한국에서 처럼 깊게 넣지 않아 아프지는 않았다. 검사비용은 보험이 없더라도 무료였으며, 여행을 갈 계획이 있거나 회사 제출용이라면 PCR도 한 번 더 받아 볼 수 있다고 했다.
남편이 받은 양성 판정
내가 받은 두 번의 음성 판정
우선은 급한 마음에 안티젠으로 검사 결과를 받아보니 맙소사. 남편은 양성, 나는 음성이다. 이제부터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며 남편을 격리해야 하는 것인지 잠깐 동안 고민했지만 바이러스가 양성 판정 이후에 시작! 하고 퍼지는 것도 아니고 이미 우리 집에는 곳곳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둘이 함께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증상
남편은 열은 나지 않았지만, 내복과 경량 패딩을 입고 잘 정도로 오한이 시작됐고, 가래와 기침이 매우 심해졌다. 목소리는 음성변조를 한 것처럼 거칠어졌으며 며칠 뒤에는 밥을 먹을 때 냄새가 10% 정도밖에 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냄새를 맡지 못하니 입맛은 당연히 없고, 쉽게 피로해졌다. 나흘간 병가를 내고 푹 쉬고 나니 이제는 일을 할 수는 있을 것 같다고 했 다. 그러나 재택근무 와중에도 기침과 가래는 여전했다. 남편은 증상이 있고 나서 7일 뒤 음성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2번의 검사를 더 받아봤지만 끝끝내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PCR을 받았다면 나도 무증상 감염이었을까..?
약
약을 안 먹고 버틸 수는 없었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랐으며, 설상가상으로 인후통 약은 재고가 없었다. 타이레놀이 잘 듣는다고 들었지만 딱히 열이 나질 않으니 일반 타이레놀은 소용이 없었고 Cold+Flu라고 적힌 물약이 오히려 잘 들었다. 낮에는 인후통 완화용 사탕을 물고 살고 저녁엔 그마저도 먹을 수 없으니 목이 아파서 서너 차례 잠에서 깼다. 가습기는 24시간 틀어두었고, 최대한 목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 커피도 끊었다.
실제 복용한 약
남편은 주 1-2회만 회사로 직접 출근을 하는데,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일해야 한다. 물론 kf94를 쓰라는 언급은 따로 없었고 면, 덴탈 마스크여도 가능한 미국이기에 큰 효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남편은 항상 마스크를 쓰고 일했다. 하지만 주변에 오미크론 환자가 급증하고 나도 점점 안일한 마음에 종종 친구들을 만났으니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미국에 코로나 양성 환자가 많다 많다 해도 내 지인이, 내 남편이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이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의 경우 증상이 감기처럼 약하게 지나간다고 들었지만 실상은 감기와는 달랐으며 열이 나는 지인들은 더욱 힘들어했다. 후유증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3주가 지난 지금도 남편은 마른기침을 하고 종종 피로감이 몰려온다고 한다. 혹시나 한국이었더라면 부모님께 옮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 는 계기 였 다.
정말이지 코로나19가 내 코앞으로까지 온 상황이다. 이렇게 겪어보기 전까지는 한국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가 미웠고, 3차, 4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도 싫었다. 언제까지 대화의 주제 속에 ‘코로나’ ‘코비드’라는 단어가 나와야 하는 것인지.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부인사로 ‘항상 조심하고’를 언급해야 하는 것인지 몰라 이 상황을 어느 정도 회피했던 것 같다. 이제는 한국에 있는 지인들의 오미크론 감염 소식을 접하고 있다. 혹여나 60이 넘으신 부모님의 감염 소식을 듣게 되진 않을지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오미크론의 감염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일각에서 는 끝이 보인다고도 하는데, 정말 끝은 오는 걸까. .?
Credit: Richard B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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