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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agony #restraint
We mistakenly think that everything is achievable.
But, things we want, as we live, we face the reality where everything is not achieved.
So we suffer and we complain about how our lives are destined, ‘I cannot change my destiny’

제919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세상이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안되었을 때 괴로움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내가 뜻대로 이루어질 수도 없고, 또 내 뜻대로 이뤄진다고 꼭 좋은 것이라 볼 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속박과 고뇌는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고뇌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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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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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 Author: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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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4. 5.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Tk9y5wUQ1E

[법륜스님]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나할 거 없이 세상이 자기 원하는대로 잘 안되요. 그렇죠?

원하는대로 다 되요?

저 남자와 결혼할 떄 삶이 이렇게 될지 알았어요? 결혼하면 특별한 뭐가 있을 줄 알았지. 애 낳으면 저렇게 속 썩일 줄 알았어요?

알았으면 애 안 낳았지. 장사할 때는 돈 벌줄 알았지 장사 안 될 줄은 생각도 안 해봤어요. 마치 노름하러 가는 사람이 따러 가요

잃으러 가요? 그거와 같아요.

그런데, 노름은 하러 가는 사람은 다 따러 가지만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름해서 다 딸 수 있어요, 없어요?

잃는 사람이 많겠죠. 옆에서 보면 환히 보여요. 노름하러 가서 돈 잃었다고 난리 피우면 동정이 안 가요. 괜한 짓 했다.. 이런 생각하지.

우리는 우리가 뭘 원하면 그게 다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막상 해보면 안되니까 괴로워한다. 또 뜻대로 되는게 반드시 좋다고 생각해요. 안되면 나쁘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우리가 원하는대로 다 이뤄질 수 없어요. 이뤄질 수 없게 되어 있어요. 다 안 이뤄지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우리는 착각을 한다. ‘다 이뤄질 수 있다..’

뜻하는 것이 막상 살아보면 이뤄지지 않으니까 인생을 괴로워하면서 한탄을 해요.

“아, 인생이 안되라고 정해진 것을 괜히 했나 보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첫번쨰 하는 소리가 “아이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노”

“무슨 전생 죄로 저런 자식 낳았나, 저런 남편 만났나”. 이 소리는 뭐에요? 지금 태어날 때 전생 과보로 이미 정해져있다.

이게 내 마음에 안 드니까 전생 타령을 한다.

둘째, “아이고 내 팔자야” 사주 팔자 타령을 한다. 태어나는 생년월시에 인간 운명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아이고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이건 우리 운명을 하느님이 주관한다고 생각하니 하느님이 날 미워하는구나,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라고 섭섭해해요. 이런 이야기는 일이 착착 진행될 때 나올까, 안 될때 나올까? 안 될 떄 나온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이 원하는대로 다 될 수가 없다. 또 원하는대로 된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이 두 가지만 알아버리면 이런 타령을 할 필요가 없어요. 세상이 내 뜻대로 안되기 때문에 이런 타령을 하는데

이 세상이 내 뜻대로 안되기 때문에 괴로운게 아니라 ‘세상이 내 뜻대로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므로 괴롭다.

이 세상 일이란 것은, 사람이 원하는대로 이뤄질 수도 없고 이뤄진다고해서 꼭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이게 사실이에요. 이것을 딱 알아버리면

안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거에요. 괴로워 할 일이 아니에요. 안되면 안됐구나.. 하고 한 번 더 하면 되요. 두 번 할 힘이 없으면 그만 두면 되요.

미련이 남으면 세 번 하고, 힘들면 그만 두면 되요. 괴로워하지 말고.

안된게 꼭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안됐다고 그렇게 안달할 것도 없어요. 안된게 잘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쥐가 쥐약을 먹으려고 하는데 선반에 입이 안 닿아서 “부처님 먹게 해주세요” 하는데 결국 입이 안 닿아서 못 먹었어. 그러면 잘 된거에요.

그러니까, 기독교 신자 있죠. 기독교 신자라면 일이 안 됐을 때. “일이 되어야 한다”는 내 생각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거 안 좋은데’ 싶으면

안 되는게 좋죠. 그래서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한다. 내 생각 너무 굴리지 마라 주님께서 알아서, 되는게 좋으면 되고 안 되는게 좋으면

안되니까 너무 머리 굴리지 마라. 불교 식으로는 인연따라 다 되니 되는 인연이면 되고 안 되는 인연이면 안 되니 너무 안달복달하지 마라.

제가, 옛날에 대학생 지도 법사를 할 때인데, 한창 데모할 떄이다. 동국대 다니는 학생 한 사람이 학교에서 데모를 하다 경찰에 잡혀

구속이 됐다. 어머니가 가슴이 아프죠. 어머니가 불교 신자라서 조계사에서 기도를 했어요. 일심에서 2년 징역을 받고 집행유예를 3년 받아서

3개월 만에 나왔어요. 어머니가 기도 성취 됐다고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3개월만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 어머니가 나를 붙들고 “내가 아들 죽였다”고 울고 불고 난리였다 그러니 내가 어떤 것이 이뤄졌다고 꼭 좋은게 아니고, 안된게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우리는 몰라. 우리는 모르니까 ,관세음보살은 눈이 천개고 손이 천개니까 다 알아서 하실거 아니예요?

“관세음보살님 알아서 해주세요’ 해야 한다. 나는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됐다고 기도 해봤자

소용없다고 팩 돌아서서 절에 다니다 교회 다닌다. 그래서 이런 운명이란 것도 잘못된 생각 때문에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부처님 가르침 중 첫 번째가 뭐예요? 제행무상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은 내가 가진 재산도 언젠가는 없어지겠죠. 태어난 나는 언젠가 죽겠죠. 젊음은 늙겠죠. 그러니 그 무엇도

집착하지 마라.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면 허무한게 아니냐? 제행무상이 우리에게 굉장히 희망적이에요. 우리가 겪는 고통, 운명. 운명이란 것은 정해진게 있다는 것인데

우리의 고통도 제행무상이니까 우리 고통도 변한다. 고통도 영원한다는거에요, 사라진다는거예요? 사라진다. 제행무상은 벌써 운명론을

부정하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고뇌, 속박은 영원한게 아니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

교리를 가지고 설명하거나 신앙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지고 조금만 깊이 살펴보면 거기에는 바른 길,

지혜로운 길을 찾을 수가 있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이유?

여러분은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하실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승진을, 학생이신 분들은 좋은 성적을,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더 높은 매출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기를 원하실 거예요. 그리고 그중 많은 분들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며, 실천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계획대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이고 살던 대로 살게 되는 사람이 훨씬 많지요. 왜 그럴까요?

저도 성장과 자기 계발에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목표를 세워봤고, 여러 가지 계획과 전략을 짜서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년간 매일 같이 작성한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혀 있지요. 하지만 그중 수많은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체력이 달렸기 때문’입니다.

올해 있었던 제 최근 일화를 소개해 볼까 해요. 저는 아트스피치 김미경 원장님의 강의를 즐겨 듣는데요, 그중에서도 “새벽 4시 30분의 기적”이라는 메시지가 특히 와 닿았어요. “고민이 있으면 일단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라. 그러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는 내용이었는데요. 당시 저는 계속 회사를 다니는 게 좋을지, 회사를 다닌다면 이 회사에 머무는 것이 좋을지, 아직 어린 첫째와 곧 태어날 둘째의 육아문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기 계발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머리가 아팠던 터라, 그 가르침을 실천해 보고 싶은 강한 열망을 느꼈습니다. 스스로에게, ‘너 책도 써보고 싶다고 했잖아. 4시 30분에 일어나서 매일 2시간 씩만 써봐. 뭐가 돼도 되겠다.’하고 격려도 하며, 알람을 4시 30분과 4시 35분에 맞췄습니다. 심지어 열흘 넘는 시간 동안 그 시간에 일어나 책상에 앉기까지 했어요!

김미경 원장의 “새벽 4시 30분의 마술” 강의 캡처

그런데 결과는 처참했어요. 저는 타고난 기초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거든요. 체력은 기르지 않은 채, 수면시간을 줄이고, 기상 시간을 앞당겼더니, 깨어있는 시간의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4시 30분에 일어나 2시간 동안은, 깨어있는 것도 아니고 자는 것도 아닌 몽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사에 갔더니 오전 근무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고 점심식사도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2-3일째 되는 날에는 헛구역질도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몸이 적응을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하고 며칠 더 노력해 봤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열흘을 보내고 나니, 독한 감기에 걸려 주말 내내 약을 먹고 휴식해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푹 쉬면 낫는다”며 수액을 처방해 주셨고요. 결국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쓴다”는 제 야심 찬 전략은 결국 폐기 수순을 밟았습니다.

그 외에도 체력이 달려서 포기해야만 했던 리스트는 많습니다. 지난주에 너무 듣고 싶었던 정해신 박사님의 강의 정보를 입수했는데요, 회사 업무를 끝내고 나니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들으러 갈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듣고 오신 분들의 후기를 부러운 마음으로 읽을 때는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요. 그뿐인가요. 지금 사수님의 추천으로,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일 잘한다고 소문난 선배님들이 모두 TF에 들어와 계시고, 그룹 이사회 분들께 바로 보고 드리고 의사결정을 받고 있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일하면서 주로 이슈가 되었던 것들, 임원분들께서 주로 눈여겨보셨던 것들, 검토 의견 받았던 내용을 정리해 놓으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가르침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꼭 해야 하는 업무들만 처리하는 것만도 힘에 부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정리하고 복기하는 내용은 뒤로 미루게 되더라고요. ‘꼭 해야만 하는 일은 아니잖아? 여유 있을 때 하지 뭐.’ 하고요. 그런데 아마 실천하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예전에도 ‘어머 이건 꼭 기록해야 해!’하고 생각했던 것들은 있었지만 피곤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포기했거든요.

피곤하면 만사가 귀찮아지죠@Shutterstock

만약 제가 체력이 좋아서, 매일 2시간씩 오전에 일어나서 글을 쓸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동안 참여했던 프로젝트들의 타임라인과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었다면요? 아마 분명 더 탁월해졌을 거예요. 적어도 출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 되는 원고를 2편 이상 작성했을 것입니다. 처음 작성한 초고의 내용이나 구성이 부실했다고 하더라도, 다듬어보고, 풍성하게 살을 붙여서 더 좋은 원고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거예요. 프로젝트 때 배웠던 내용도 잘 정리해 두었다면, 다음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보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을 거예요. 결국 제 삶을 좌절시켰던 가장 큰 걸림돌은 제 ‘저질체력’이었던 셈 이지요.

드라마 <미생>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주인공인 장그래가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며 떠올리는 스승님의 가르침이지요. 저도 가끔 퇴근하면서, 또 운동하러 가면서 되새김질하는 명대사입니다.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어쩌면 우리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소파에 눕는 이유, 주말에 세워둔 운동 계획을 포기하고 늦잠을 자는 이유, 한 번 더 검토해 볼 수도 있는 자료를 현재 버전에서 마무리 짓는 이유는 우리의 정신력이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정신력이나 의지를 보호해주고 지탱해 줄 체력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아, 몰라, 이만하면 충분하겠지 뭐.’라고 중간에 타협하게 하는 이유는 더 이상 버틸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아서가 아닐까요? 저는 제가 성장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 ‘체력’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매일 조금씩 운동을 (너무 피곤한 날에는 스트레칭만이라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저질체력으로 살다가는 ‘아무래도 좋은’ 인생을 살게 될 것 같다는 절박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체력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한 결과, 15년 전보다 오히려 체력이 좋아진 것을 경험하고 있어요. 바쁜 직장인 분들도 할 수 있는 소소한 체력관리 팁 세 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소소한 근력운동:

체력을 기르는 데는 근력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2년 전, 인생 몸매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피트니스 센터에 다니면서 주 3회 열심히 근력운동을 4개월 정도 지속했을 때가 있었는데요. 평소 힘들어하던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했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하지가 않더라고요. 원래는 가족들과 놀러 가는 마음 편한 여행도 하루에 2개 이상 일정을 잡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제가 하루 종일 근무하고 나서도 기운이 남아서 저녁에 잠시 쇼핑을 다녀왔을 정도예요. 저에게는 괄목할 만한 변화였지요. 요새는 홈트레이닝 영상들도 굉장히 잘 나와 있어서 피트니스 센터에 갈 시간이 없을 때도 운동하기가 참 좋아졌습니다. 주중에 한두 번, 한 30분 운동하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면 오히려 운동하기 전보다 기운이 나더라고요. 저는 <눔 코치> 홈트레이닝 영상과, <데스런> 영상을 주로 따라 했고, 임신하고부터는 <샤인 킴> 코치님의 영상을 보고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2. 토요일은 회복의 시간:

저는 토요일 오전은 꼭 9시까지 자고, 10시 전후로 남편과 아이와 아파트 단지 뒤의 뚝방길을 산책합니다. 제 나름의 주중의 피로를 회복하는 방법이에요. 동시에 너무 늦게까지 자서 늘어지지 않도록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해서 에너지를 끌어올리곤 합니다. 글을 쓰거나, 업무를 정리하거나, 쇼핑을 가는 일정 등은 주로 오후 2시 이후로 잡아요.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도 자녀가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운동이 됩니다.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가서 쫓아다니고 안아주면서 같이 놀아주면 근육이 펌핑된다며, 몸으로만 충분히 놀아줘도 주말 운동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3. 일상의 루틴을 유지하기: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 식사시간 등을 가급적 정해진 시간으로 맞추면 체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해외여행 때 시차로 힘들어본 경험이 있으시죠? 몸은 평소와 다른 스케줄을 소화할 때 이것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인대요. 반대로 평소와 유사한 루틴을 유지한다면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죠!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 변수는 많으니까요. 업무가 갑자기 많아져서 야근을 해야 하거나, 아이가 아파서 밤새 간호를 해야 한다거나, 회의가 늦어져서 끼니 시간도 밀리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게 되죠. 하지만 루틴을 지켜나간다는 마음속의 기준이 있으면, 회의 때문에 점심이 늦어질 때 점심을 적게 먹고 저녁시간을 맞춘다거나, 야근이 있을 때도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고정하고 다른 일정을 줄이거나 변경한다던가 하는 운영의 묘를 살려 일상의 루틴을 큰 틀에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루틴의 도움을 특히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체력이 달려서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은 목표의 양과 질을 타협하지는 않으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우선 저질체력을 강철체력으로 조금씩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쌓아나가면 어느새 조금씩 체력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체력이 좋아지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내용으로『마녀 체력』이라는 책도 나왔을 정도로요!)

정말 맞는 말입니다!

내일 오전 8시에는 혜븐 작가님께서 글쓰기로 스스로의 잠재력을 끌어냈던,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던 경험에 대해서 공유해 주실 예정이에요. 글쓰기를 통한 성장 비기, 초고를 보고 함께 하는 작가님들도 탄복하셨던 헤븐 작가님의 경험담이 내일 오전 8시에 발행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7명의 작가들이 펼쳐내는 성장 스토리, <함께 쓰는 성장의 비결>은 매일 오전 8시에, (주말에는 오전 11시에) 발행됩니다.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매거진 구독을 눌러주세요. 한 뼘 더 성장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법륜스님]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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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괴로움에 가까웠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상사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데 왜 저는 즐기지 못하고 괴로워할까요?

이제 백수 생활 7개월 차 접어들고 슬슬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부터.

긴장감이 생기면서 뒷목이 뻣뻣해지며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다시 지옥생활 같은 직장 생활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기 위해선 어떤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텐데

내가 쉬는 동안 무언가를 이뤄놓은 것도 없고. (사실상 반년이란 시간 동안에 무언가를 이룬다는 게 쉽진 않죠.)

유튜브도 망한 것 같고.

네이버 블로그도 티스토리도 고만고만합니다.

그러다 문득 다시 천천히 시작해보자.

새옹지마란 단어가 떠올랐고

우연히 법륜스님의 강의를 보게 되었는데 딱 제 심정을 대변하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내가 현재 마음이 괴롭고 답답한 이유를 알게 되었으며

저의 가장 큰 오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나는) 뜻대로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뜻대로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안되면 나쁘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없는 게 정상이다.

(나는) 착각을 한다. – 다 이루어져야 한다고.

(나는) 한탄을 한다 – 운명이 정해져 있나 보다 /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니. / 내 팔자야. – 사주팔자 타령

(나는) 하느님이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섭섭해한다.

안될 때 이런 소리가 나온다.

세상이 내뜻대로 안되기 때문에

세상이 내뜻대로 안되기 때문에 괴로운 게 아니고

세상이 내뜻대로 돼야 된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

여기서 머리를 한 대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왜 내가 마음먹으면 다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안되면 괴로워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안 되는 게 정상인데요.

내뜻대로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

원하는 대로다 이루어질 수도 없고.

꼭 이루어진다고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안 되는 것 당연한 것이다.

인생 새옹지마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되지 않은 일에 힘을 쏟고 괴로워하는데

어쩌면 되지 않는 일에 이유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고

그게 내게 더 이로운 일은 아닐지 생각의 전환을 갖는 것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안되면 그만두면 된다.

미련이 남으면 한번 더 한다.

더 했는데도 안되면 관두고

괴로워하지 말고. 그래도 미련이 남으면 다시 하면 된다.

일이 안되었을 때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일이 꼭 되어야 한다 – 이건 내 생각이다.

하나님 생각에서 그거 나쁜데.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내 생각을 너무 굴리지 마라.

주님께서 알아서 되는 게 좋으면 되게 하고 안 좋은 게 좋으면 안 되게 할 것이다.

안되었다고 나쁜 게 아니기 때문에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머리 굴리지 마라.

인연 따라 다 돼가는 것이다.

안 되는 인연이면 안되는 것이고 되는 인연이면 되는 것이다.

너무 안달복달하지 마라.

기도할 때

알아서 하십시오.

되는 게 좋으면 되게 해 주시고 안 되는 게 좋으면 안 되게 해 주십시오.

제행무상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내가 가진 제물이 영원이 있을까.

태어난 나는 영원히 살까.

젊은이 영원히 유지될까.

그 무엇도 집착하지 말라.

제행무상이 우리에게 희망적이다.

우리의 고통, 이 고통은 변한다는 것이다.

언젠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운명론을 부정하는 얘기다.

속박, 고뇌. 영원한 것이 아니다.

법륜스님

처음엔 왜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인가.

왜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서 괴로워할까.

그러다가 지금 느끼는 이 고통도 영원하지 않은 것이라는 스님의 말씀에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그 무엇도 성공을 이루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라는 딱지도 얻을 수가 없지요.

영광의 딱지로 삼으며 오늘도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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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사가 뜻대로 안될 때 이겨내는 법

요즘 돌아가는 세상일을 보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 여러 사람들이 실망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고 자책하고 절망하고 산다. 물론 그 반대로 기뻐하고 환호하고 으쓱거리고 자신감에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통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만사가 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이 원하는 쪽으로 진행될 때 행복해 한다. 반면에 일이 내 뜻과 거슬리게 진행될 때는 좌절하고 분노하고 상처입고 불행해하고 고통 받는다.

그러나 설령 일이 평화롭고 만족스럽게 진행돼 처음 원하던 바를 얻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행복은 잠깐이다. 또 다른 무엇을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은 계속 행복과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새로운 갈망의 대상을 택하고 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추구한다.

이런 인간의 속성은 우리 DNA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 어린 아이에게 장난감을 주면 재미있게 갖고 놀다가 곧 싫증낸다. 또 다른 것을 찾는다. 어린 아이가 가지고 싶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어서 울음을 터뜨릴 때 우리는 흔히 “네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는 없어”라고 말해준다. “왜 안되나요?”라고 아이가 되물으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알게 돼”라고 답한다.

그러나 어른이 된 우리는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것(어린이의 경우 장난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어린 아이같이 행동하지 않고 의젓하고 성숙되게 행동하는가. 많은 경우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세상사가 자신의 방식대로만 진행되기를 원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며 산다. 원하는 방식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아이와 똑같이 혼란스러워한다.

우리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웃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유치함에 미소 짓거나 화를 내지만 사실 우리와 아이들과 차이점은 우리가 자신의 ‘유치한’ 감정을 아이들보다 더 잘 감추는 방법에 익숙하다는 것에 불과하다.

세상만사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정서적·정신적 통증이 찾아온다. 무엇을 해서 아니면 하지 않아서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신이 무가치하다거나 자기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우리는 자기비난의 고통을 겪는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자기비난과 후회가 결합된 죄책감을 맛보게 된다. 반대로 내 일을 그르치게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특정 인물, 상황, 사회, 환경에 분노, 증오, 적개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 모든 감정에는 아픔이 들어 있다. 그 통증이 순간적으로 격렬하게 찾아올 때 이런 생각과 감정들이 따라붙는다.

“이런 세상에…” “말도 안돼” “미치겠네” “날 죽이려고 하네” “왜 세상은 항상 이 모양이지” “저런 인간은 지옥에나 떨어져야 해” “왜 저런 인간은 잘되고 나는 이 모양이지” “내 또 그럴 줄 알았어” “난 불가능이야” “난 안돼…”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 진저리나는 고통, 영원히 나를 괴롭힐 거야”…

이때 우리는 대체로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대처한다. 첫째는 이런 정서적 통증을 비밀스럽고 무거운 짐처럼 가슴 깊숙이 안고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못본 척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선 해결책이 되지 않고 더욱 복잡하게 얽힐 뿐이다.

사실 통증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주려는 전령(傳令)이다. 신체적 통증을 보라. 통증을 느낄 수 없다면 뜨거운 난로에 손을 대 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맹장이 터져도 내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를 것이다. 급성통증일수록 중요한 어떤 일이 내 신체에 벌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즉각적인 주의와 대처를 취할 것을 알려준다.

신체적 통증과 마찬가지로 정서적 통증 또한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하는 전령이다. 감정은 적어도 자신으로부터는 인정받아야 한다. 자연스레 느껴져야 하고 만나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우리가 그들을 무시하고 억압하거나 억누른다면 결국에는 곪아 터져서 해결책과 평온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반대로 정서적 통증이 순간적으로 증폭 과장돼 ‘벌컥’ 반응을 보이고 비분강개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결국 폭발적 감정들에 휩싸이고 조종을 당해 더 큰 고통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런 감정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으며 우리를 더욱 구속시키고 일생에 걸쳐 반복되는 반응 패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더구나 상대방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행동이 수반됐다면 사태는 더욱 복잡해진다.

살다보면 겪을 수 밖에 없는 여러 고통을 최소화하고 잘 극복하려면 우리가 통증을 바라보는 방식과 그에 대한 대응이 지혜로워야 한다.

아프다고 펄펄 뛰는 식의 반응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양 숨기는 식의 반응이 아니라, ‘제3의 방식’, 오히려 통증을 ‘손님’으로서 바라보고 그때 복합적으로 밀려오는 슬픔, 분노, 죄책감, 상처, 무서움, 혼란을 단순히 알아차릴 수 있을 때 아이러니컬하게도 치유의 씨앗이 생성되는 것이다 . 이것이 ‘마음챙김(mindfulness)’이다.

이 얘기가 여러분에게 어려울 수도 있겠다. 부언하자면 삶의 고통(자신의 감정)을 피하거나 은폐시키지 말고 담담히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통증이 당신이 아니듯 여러 생각과 감정도 당신이 아니고 그저 스쳐지나가는 나그네일뿐이다.

마음의 치유력은 놀라워 그 아픈 감정들을 그냥 바라보고 받아들이기만 해도, 강도는 떨어지고, 차츰 시간이 지나 평온이 찾아올 때 우리는 깨달음이나 해결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지 않음‘일 수도 있다.

※ 이 글은 존 카밧진의 저서 ‘마음챙김명상과 자기 치유’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세상만사 뜻대로 안 될 때 정서적 통증 이겨내는 방법

요즘 돌아가는 세상일을 보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주변 여러 사람이 실망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고 자책하고 절망하며 산다. 물론 그 반대로 기뻐하고 환호하고 으쓱거리고 자신감에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통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만사가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이 원하는 쪽으로 진행될 때 행복해한다. 반면에 일이 내 뜻에 거슬리게 진행될 때는 좌절하고 분노하고 상처 입고 불행해하고 고통받는다. 그러나 설령 일이 평화롭고 만족스럽게 진행돼 처음 원하던 바를 얻게 되었다 하더라도 행복은 잠깐이다. 또 다른 무엇을 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은 계속 행복과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새로운 갈망의 대상을 택하고 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추구한다.

이런 인간의 속성은 우리 DNA 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 어린아이에게 장난감을 주면 재미있게 갖고 놀다가 곧 싫증을 내며 또 다른 것을 찾는다. 어린아이가 가지고 싶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어서 울음을 터뜨릴 때 우리는 흔히 “네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수는 없어”라고 말해준다. “왜 안 되나요?”라고 아이가 되물으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알게 돼”라고 답한다.

그러나 어른이 된 우리는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것(어린이의 경우 장난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어린아이같이 행동하지 않고 의젓하고 성숙하게 행동하는가. 많은 경우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세상사가 자신의 방식대로만 진행되기를 바라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며 산다. 원하는 방식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아이와 똑같이 혼란스러워한다.

우리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웃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유치함에 미소 짓거나 화를 내지만 사실 우리와 아이들과의 차이점은 우리가 자신의 ‘유치한’ 감정을 아이들보다 더 잘 감추는 방법에 익숙하다는 것에 불과하다.

세상만사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정서적·정신적 통증이 찾아온다. 무엇을 해서, 아니면 하지 않아서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신이 무가치하다거나 자기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우리는 자기 비난의 고통을 겪는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자기 비난과 후회가 결합된 죄책감을 맛보게 된다. 반대로 내 일을 그르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특정 인물, 상황, 사회, 환경에 분노, 증오, 적개심을 가질 수도 있다.

이 모든 감정에는 아픔이 들어 있다. 그 통증이 순간적으로 격렬하게 찾아올 때 이런 생각과 감정이 따라붙는다.

“이런 세상에…” “말도 안 돼” “미치겠네” “날 죽이려고 하네” “왜 세상은 항상 이 모양이지” “저런 인간은 지옥에나 떨어져야 해” “왜 저런 인간은 잘되고 나는 이 모양이지” “내 또 그럴 줄 알았어” “난 불가능이야” “난 안돼”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 진저리 나는 고통, 영원히 나를 괴롭힐 거야”….

이때 우리는 대체로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대처한다. 첫째는 이런 정서적 통증을 비밀스럽고 무거운 짐처럼 가슴 깊숙이 안고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못 본 척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선 해결책이 되지 않고 더욱 복잡하게 얽힐 뿐이다.

사실 통증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해주려는 전령(傳令)이다. 신체적 통증을 보라. 통증을 느낄 수 없다면 뜨거운 난로에 손을 대 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맹장이 터져도 내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를 것이다. 급성통증일수록 중요한 어떤 일이 내 신체에 벌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즉각적인 주의와 대처를 취할 것을 알려준다.

신체적 통증과 마찬가지로 정서적 통증 또한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하는 전령이다. 감정은 적어도 자신으로부터는 인정받아야 한다. 자연스레 느껴져야 하고 만나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우리가 그들을 무시하고 억압하거나 억누른다면 결국에는 곪아 터져서 해결책과 평온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반대로 정서적 통증이 순간적으로 증폭 과장돼 ‘벌컥’ 반응을 보이고 비분강개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결국 폭발적 감정에 휩싸이고 조종을 당해 더 큰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 감정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으며 우리를 더욱 구속하고 일생에 걸쳐 반복되는 반응 패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더구나 상대방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행동이 수반됐다면 사태는 더욱 복잡해진다.

살다 보면 겪을 수밖에 없는 여러 고통을 최소화하고 잘 극복하려면 우리가 통증을 바라보는 방식과 그에 대한 대응이 지혜로워야 한다.

아프다고 펄펄 뛰는 식의 반응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양 숨기는 식의 반응도 아니다. ‘제3의 방식’, 오히려 통증을 ‘손님’으로 바라보면서 복합적으로 밀려오는 슬픔, 분노, 죄책감, 상처, 무서움, 혼란을 단순히 알아차릴 수 있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치유의 씨앗이 생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마음챙김(mindfulness)’이다.

이 얘기가 여러분에게 어려울 수도 있겠다. 부언하자면 삶의 고통(자신의 감정)을 피하거나 은폐하지 말고 담담히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통증이 당신이 아니듯 여러 생각과 감정도 당신이 아니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나그네일 뿐이다.

마음의 치유력은 놀라워 아픈 감정을 그냥 바라보고 받아들이기만 해도, 강도는 떨어지고 차츰 시간이 지나 평온이 찾아온다. 그때 우리는 깨달음이나 해결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지 않음’이 바로 그 해결책일 수 있다.

※ 이 글은 존 카밧진의 저서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를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가끔 어릴 때 이발소에서 봤던 액자를 생각하곤 한다. 매화 꽃이 그려진 액자에는 ‘푸쉬킨’이 쓴 ‘삶’이란 시가 여백에 써 있었다.

[매화 꽃이 그려진 액자. 푸쉬킨의 ‘삶’이 여백에 쓰여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음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 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항상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움이 되리라.

위대한 시인 ‘푸쉬킨’은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했다. 자신에게는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매일 연습하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오늘에 임하는 자세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카르페디엠은 ‘오늘을 즐기라’라는 뜻이다.

라틴어 카르페(Carpe)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라는 의미이고, 디엠(diem)은 ‘날’을 의미한다.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교사인 존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들려준 경구로, 도전과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대사로 쓰여지면서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다르다. 긍정적인 사람은 고난이 찾아오면 참고 견디면서 기회로 만든다. 부정적인 사람은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으로 본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갖고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긍정적이 사람에게는 거친 돌도 디딤돌로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카르페디엠으로 관점을 전환하면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한다. 긍정 바이러스를 마구 마구 내뿜고 퍼뜨리는 사람으로 바뀐다.

[필자가 학생들을 코칭하고 있는 모습.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동안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동안 코칭전문가로서 활동하였다. 2018년부터는 ‘메타코칭’ 브랜드를 론칭하여 전국에 메타코칭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내 인생을 만든 ‘초지일관(初志一貫)’

초지일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지속하는 것이다. 초심, 열심, 뒷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계속 가는 것이다. <나 하나가 꽃이 되어>라는 시에서 조동화시인은 하나 하나의 꽃이 모여서 온통 꽃밭이 된다고 했다.

나 하나 꽃 되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루 하루가 중요하다. 한 송이의 꽃이 모여 100송이의 꽃다발이 되는 것처럼 하루가 모여 100일이 된다. 피터 드러커 박사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묶음으로 만들어 둘 필요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큰 덩어리로 모아 놓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작은 시간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초지일관의 태도가 목표한 것을 이루는 성과를 만든다.

◐내 인생을 만든 ‘지행합일(知行合一)’

지행합일은 알고 있는 것을 행동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실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하지만 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선명한 사고와 절실한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꽃>이란 시에서 김춘수시인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하나의 몸짓이 나에게 꽃이 되었다고 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중간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정한 기준을 지키고 소문이나 감정보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판단해야 한다.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을 다스리는 엄격한 기준을 정해 행동해야 한다. 한 번 마음을 정했으면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 실행이 답이다. 알고 있으면 뭐하나, 행동을 해야 결과도 있지 않겠는가? 사랑은 표현할 때 사랑이고, 아는 것을 행동할 때 답을 얻을 수 있다.

마음 속으로만 품고 있고 표현하지 않으면 인연을 숙명으로 만들 수 없다. 이처럼 아는 것을 행동하지 않으면 나약하고 비겁한 지식인이 된다. 명확하게 알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마음에 바라는 것을 성취하게 한다. 지행합일의 태도로 하루 하루를 산다면 우리의 삶도 하나의 몸짓이 꽃이 될 것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할 때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때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여 성공의 기반을 만들어낸다. 어려움이 와도 도전하여 돌파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기다릴 줄 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그 ‘사랑’의 힘으로 계속 지속하는 것이다.

[자기계발]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시간은 나를 중심으로 흐르지 않는다.

사람도 어느 순간 쉼표가 필요하다고, 이럴 때 내가 좀 쉬고 있을 때에는 시간이 좀 멈춰주면 좋으련만 어느 때보다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새로움을 받아들이기 위한 설계되어진 계획적인 시점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 시간만큼은 좀처럼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 흐름이 필요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겪습니다. 이처럼 사람도 자신이 모르게 신체의 보든 부분이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삶도 쉼 없이 계속 작동하여야만 하는 것인가 봅니다.

때로는 천천히 그리고 때로는 아주 빠르게.

어느 누구도 나 대신 인생을 살아주지 않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새롭게 닥치는 대로 해보고 사는 게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가 이리도 되는일이 없어?

때로는 시간이 멈추어 있는 것같이 느껴지는 것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나서 무엇인가 해야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또는 시작한 새로운 일이 어느 순간부터 진전 없이 멈추어 있다고 생각될 때 혹시 시간이 멈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날짜를 들여다보지만 훌쩍 지나가버린 날짜에 하염없이 후회가 밀려오기도 합니다.

남들도 다 똑같겠지라고 생각하는 게 훨씬 나을겁니다. 뭐 별다른 게 있으려고?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부자가 되고 싶은데 돈을 못버는 것일까 안 버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뭐가 되는 일이 이렇게 없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일을 벌이지 않고 일이 일어나기만 기다리지는 않는지…

과거에 얽메여 있는 어리석음.

요즘 “라떼는 말이야”라는 문장이 자주 보이길래 무슨 뜻인가 싶어 찾아봤다가 헛웃음만 웃게 되었습니다.

유독 과거의 한 시점의 혼자만이 불행했다고 생각한 일들이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가 그곳에서 그 사건을 더욱 부풀려 한 번씩 폭발해서 자아마저 붕괴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잘살고 싶거나 혹은 잘살고 싶지 않거나 이 무의식 속의 감정들은 모두 지워버리는 것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잘못은 용서하고 슬픔은 지워내고 기쁨은 칭찬하고, 그러지 않으면 언제까지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세상에 나만큼 살아본 사람도 없을 거라면서 무의식 속에 있는 엄청난 것들을 발견합니다. 잘 달래주고 있습니다. 잘 되겠지요.

정의는 나만 지키는 것인가?

세상의 정의는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비밀이 없듯이 정의도 같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밝혀지는 사실들이 혹시 내 주위에도 있을까 싶어 생각해보니 정말 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심의에 걸려 낱낱이 밝힐 수는 없지만 밝혀지지도 않을 사실들에 인생 다 살았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의가 사람을 변화시켜야 하지만 단지 몇몇 사람이 정의를 정의시키기에는 부족한 세상입니다.

이럴 때는 공부 열심히 해서 정의를 심판하는 독수리 오 형제에 포함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만들어주는 것은 스스로이며 날개옷을 입혀주는 것이 ‘남’입니다.

주위를 비워나가면서 스스로도 비웁니다.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을 주제로 유튜브 방송을 접하다가 버려나가기 시작한 것들에 뭐 이리도 많은지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들어온 것이며 어디에 숨어 있던 것인지도 모르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버리는 시점에서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것들이 있어 두어 차례 시도를 하여 겨우 버려내 보지만 여전히 버리지 못한 것들이 많았으며 혹시 버리면서 마음이 공허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마음이 더 풍성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음도 똑같겠지요.

언제 들어왔는지 모르는 기억들과 오랫동안 박혀있던 마음들. 버리면서 더 많은 것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한여름밤의 열대야가 아닌 뭔지 모를 밤빛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의가 아닌 실수이긴 하지만 최근 지갑까지 버려지게 되었는데 왠지 기분이 좋지 않던 지갑인지라 잘됐다 싶기도 하고 이것조차 무의식에 의해 계획된 일인가 보다 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돈은 써야 들어온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바보같이 쓰면 바보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뭔가 잃어버릴 것만 같은 허전함에 두 손 꼭 쥐고 있던 것을 놓아야만 더 많은 것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인생의 선자들이 말해주는 바이블이지만 알고도 하지 못하는 것은 바보라서 그런가 봅니다.

성선설 성악설 무엇이 중요합니까?

세상에 필요 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들은 필요에 의해 놓여 있을 뿐 그것들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참 도구가 되기도 하고 역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미 계획된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도구에 불과하고 그 도구를 쓰는 것이 누구인지 생각해보고 있어야 할 곳에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면 됩니다.

어릴 때 보았던 통계적인 결과물로 그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의 지도가 되어버릴 줄 아무도 몰랐지만 어느새 그것과 똑같이 살고 있음을 알아차리면 그 결과물이 좋았으면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이 자신의 약점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누구든지 본인이 원하지 않은 인생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고급스러운 또는 아주 낡은 차입니다. 하지만 그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목적지는 스스로가 결정하고 가고 말고도 스스로가 결정합니다.

뚜벅이처럼. 낡은 자동차조차 없이 스스로 걸어가는 길을 알고 길 위에 서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인생이란 원래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결혼할 때 삶이 이리 될 줄 알았나요?

애를 낳으면 잘 될 줄 알았지

저리 속 썩일 줄 알았나요?

우리는 원하면

그게 다 이루어질 거라고 믿고

다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원하는 대로 될 수도 없고,

원하는 대로 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쥐가 쥐약을 먹으려고 발돋움했지만

발이 닿지 않아 못 먹었다면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닌 것처럼,

우린 사실 어떤 일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잘 모릅니다.

다만 원하는 일이 있으면 할 뿐이고

안되면 다시 하고,

그래도 미련이 남으면

한 번 더 하면 될 뿐이지

괴로워할 일이 아닙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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