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 멘탈 털림 – 예상치도 못한 시나리오 발생 – 이런일도 생길 수 있다는거 알아두세요! 인터뷰 + 선서식 후기! 276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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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후기!
영주권 받고 10년만에 여러 계기로 인해 시민권을 받게 되었어요.
참..인터뷰가 아주 수월하게 진행되어가는 과정에…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어마어마한 일이 …^^;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욤!
ㅋㄹㄴ 때문에 핑거프린팅은 작년 3월에 잡혔었는데 취소되었구요 –
원래 가지고 있던 핑거프린팅 사용한다고 연락이 왔고
1월 27일 인터뷰를 보게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던 싸이트:
(USCIS 시민권 시험 유투브 싸이트)
https://www.youtube.com/channel/UC1-VuO5NmUCuRrxVn0J5PPw
도움이 되었던 자료:
https://www.uscis.gov/sites/default/files/document/flash-cards/M-638_red.pdf
https://www.uscis.gov/sites/default/files/document/questions-and-answers/100q_largeprint.pdf
MP3 자료:
https://www.uscis.gov/sites/default/files/document/audio/ENG_ALL_100.mp3
아마존에도 시민권 문제집 많이 팔아요. 🙂
참참-
Filing 한 날짜에 따라 2008년도 시험을 보는지 2020년도 시험을 보는지 달라지니 꼭 확인하세요! 저는 2008년도 시험을 보았답니다!

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 달지민

안녕하세요 드디어 시민권 패스한지 3개월만에 선서식 날짜가 잡혔어요 금요일 아침 8시반까지 오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와 같이 온 서류를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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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jaeyoon1012.tistory.com

Date Published: 8/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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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식 후기 추가 – 시민권 인터뷰 LA 다운타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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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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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 네이버 블로그

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가 많지 않아서 궁금한게 좀 있었는데 결국 내가 쓰게 됐다 ㅎㅎ 미국에 처음 어학연수 차 온게 2003년 8월 10일이었고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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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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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선서식 안내문 미리보기 (Notice of Naturalization Oath …

시민권 인터뷰를 통과하면 받게 되는 선서식 안내문 샘플입니다. 맨위에 보시면 선서식 안내문 (Notice of Naturalization Oath Ceremony)라고 적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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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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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카테고리 SSN Visa 영주권 시민권

20128, [시민권], 이중국적, 미국 여권으로 한국 방문 [1], 0, 2022-8-9, 152 … 20122, [시민권], 디트로이트 시민권 인터뷰 후기 및 선서식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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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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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인터뷰 후기……… – ASK미국

저는 시민권 배우자를 통한 영주권 그리고 시민권 취득이라, 처음 미국에 입국한 … 이럴 경우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젠 시민권 선서식만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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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sk.koreadaily.com

Date Published: 5/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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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나의 시민권 선서식 후기

너희들은 지금 미국 시민권이 그냥 시간이 지나서 주어진거라 생각하면 안된다. 오늘 너희들이 거기 앉아았는것이 너희들이 지금껏 미국에서 모범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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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kingus.com

Date Published: 8/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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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시민권 인터뷰 후기

2020 미국 시민권 인터뷰 후기 … 사실 내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 코비드 때문에 2021년 선서식 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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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candoeat.tistory.com

Date Published: 5/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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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시민권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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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martusliving.com

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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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털림 - 예상치도 못한 시나리오 발생 - 이런일도 생길 수 있다는거 알아두세요! 인터뷰 + 선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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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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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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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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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시민권 패스한지 3개월만에 선서식 날짜가 잡혔어요

금요일 아침 8시반까지 오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와 같이 온 서류를 작성하고 영주권과 같이 가져오라고 적혀있었어요

원래 8시쯤 밥을 먹는데 6시에 먹으려니 밥이 안넘어가네요 그래도 나가면 먹을 시간이 없을거 같아 두세숟가락이라도 꾸역꾸역 먹고 딸 윤아를 7시까지 학교에 데려다 주고 남편이랑 바로 출발했어요

지역은 어빙인데 여기서 45분정도 걸린다고 네비가 알려줬지만 아침이라 길이 막힐까 염려되서 한시간반정도 일찍 출발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차가 많이 없어서 엄청 일찍 도착했어요

먼저 새 이름을 기존이름으로 다시 바꾸고 싶다고 물어보려고 들어가봤습니다 근데 경찰이 일단 그냥 들어가라 하더라고요

아직 7시 50분인데?? 난 좀더 늦게 들어가고싶은데? 이랬는데 얼떨결에 그냥 딸려 들어갔습니다

밖에 추우니까 그냥 따뜻한곳에서 쉬면 좋겠지만 아무리 추워도 남편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저는 더 편한데 말이죠~ 보니까 딱 8시반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지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 괜찮더라고요 ㅎㅎ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경찰이 책상에 붙어있는 글을 읽고 예스인지 노인지 대답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노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4명정도의 직원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그중 한명이 저보고 편지랑 서류 영주권인가 달라고 하더군요 뭔가를 체크하더니 시민권 패스후 여행간적있냐 물어봐서 아니다 대답 후 영주권이랑 서류봉투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라길래 올라갔습니다

제가 너무 일찍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직은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조금 있다가 어느 흑인 아줌마께서 밑에서 기다리는 남편분이 이름에 대해 물어보던데 이름 바꾸고 싶은 와이프분이 누구냐면서 저를 찾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새 이름을 기존이름으로 다시 바꾸려면 지방법원에 제출 후 다시 선서식 스케줄을 잡아야 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새 이름에 대해 이미 판사가 서명을 했기때문에 지금 바로 다시 바꿀수 없다는거에요~

사실 여기 오기전에 제가 제일 고민이었던건 이름이었습니다 시민권 테스트 볼때는 이름을 바꾸고 싶어서 바꿨는데 선서식 날짜 기다리는동안 마음이 바뀌었어요 새로 바꾼 이름이 아주 맘에 들었던것도 아니었고 이름을 바꿈으로 인해 또 바꿔야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이것들 말고도 바꿔야 될게 엄청 많더라고요 이렇게 복잡할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안바꾸고 싶었거든요 그러려면 이 선서식을 다시 취소하고 지방법원에 가서 다시 이름을 제출하고 선서식 날짜를 다시 잡아야 되는 번거로움도 있었어요 그래서 선서식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남편은 그냥 새이름 예쁘다면서 그냥 하자고 했어요 자기가 이름 바꾸는거 다 도와주겠다면서요

사실 선서식 받으러 다시 또 오기도 싫었고 그냥 빨리 끝내고 싶기도 했습니다

선서식 하는 과정은 이랬어요

먼저 티브이를 통해서 판사와 연결을 시켜줍니다 판사가 선서를 시작합니다 모두 일어나서 손을 들고 판사를 따라서 선서문을 낭독합니다 한 오분 걸린거같아요

그리고 설명해주시는 분이 시민권 증서를 받게 되면 그 다음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투표 등록이라던지 여권신청 등등 설명이 끝난후 이름을 불러주면서 시민권 증서를 나누어줍니다 저는 73번이었어요 사람들은 30명정도 되었던거같습니다 한국 여자분들도 3분정도 계시더라고요 시간은 시작한지 20분도 안된거 같았어요 제가 알기론 자기소개도 하고 노래도 듣고 질문도 받고 하면서 시간이 오래걸릴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런거 하나도 없이 정말 간단명료했습니다

이름을 바꿨으니 먼저 주민등록증부터 바꿔야 해서 이 근처에 있는 소셜시큐리티 오피스로 갔어요 그랬더니 오피서가 나와서는 예약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서류작성할거랑 예약할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리고 또 바로 운전면허증에 있는 이름도 바꿔야 해서 dmv에 가봤더니 거기서도 예약을 하고와야 된다더군요 여기는 원래 예약이 필요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었는데 언제 바뀌었는지ㅠㅠ

그래서 집에 와서 남편이 예약을 다 잡아주었습니다 일단 급한건 주민등록증이름이랑 운전면허증 이름이니 그것 부터 얼른 바꾸고 나서 출생증명서랑 결혼확인증서랑 신용카드 그리고 집이랑 은행도 바꾸고 그 다음 여권도 얼른 신청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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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인터뷰 LA 다운타운 후기

7월 26일 업데이트

지난 6월 17일에 LA 다운타운 연방정부 건물에서 인터뷰한 후기를 남겼었는데요, 지난 주에 선서식 참석한 후기 업데이트 드립니다.

TL;DR; (1) 메일 기다리지 마시고 USCIS 웹사이트나 앱으로 status 확인하세요. (2) 선서식 일찍 가시면 일찍 끝내줍니다. 순서가 간소화되어서 일찍 끝나구요.

6월 29일에 USCIS에서 이메일이 와서 확인해보니 뜬금없이 6월 28일로 스케줄 되어있던 선서식에 불참했으니 다시 스케줄 하라는 메세지가 있네요.

USCIS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6월 21일에 선서식 관련 메일을 주소로 보냈다는데 일주일 동안 못 받은 것이었습니다. – 결국 해당 메일은 7월 초에 받았구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시 스케줄하려면 불참 사유서를 메일로 보내라고 해서 6월 29일에 바로 보내고 USCIS 사이트를 매일 체크했습니다.

결국 7월 2일에 선서식이 7월 20일로 다시 스케줄 되었음을 확인하고, 인터뷰했던 건물에 가서 선서식을 하고 왔습니다.

선서식 시간은 2:30분이었고 15분보다 더 일찍 오지 말라고 되어있었는데, 2시쯤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신속하게 진행이 되어 2:30분 되기 전에 끝났네요.

코로나 전에 있었던 P2 선서식은 대통령 메세지도 듣고 노래도 부르고 하던데, 저는 Oath of Allegiance 만 낭독하고 끝이었습니다.

인터뷰 및 선서식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얼마 전 OC 시민권 후기가 올라왔는데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제 LA 후기 공유합니다.

작년 12월부터 시민권 신청 접수 요금 인상 및 시험이 변경된다는 소식에 11월 30일 밤 온라인으로 시민권을 신청했습니다.

대학원 유학 -> OPT -> NIW -> GC 케이스이고 GC는 2012년에 받았습니다.

접수 후 한 동안 소식이 없다가 4월 쯤 바이오메트릭 안 해도 된다는 메일을 받고 또 얼마 후 인터뷰 일정을 알리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6월 17일 인터뷰 날 아침 6:30 인터뷰 시간 15분 전 쯤 다운타운 연방정부 건물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길게 서 있네요.

경비 분에게 물어보니 건물 문을 6:30에 열고 적혀있는 인터뷰 시간에 늦어도 괜찮다고 그냥 줄서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6:30되니 문이 열리고 두 개의 입구에서 각각 세 명씩 들여보냅니다. 줄이 그래도 금방 줄어서 6:40쯤 소지품 검사하고 들어가서 인터뷰 공지 우편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접수하고 앉아있으니 인터뷰어가 와서 이름을 부릅니다.

인터뷰어 따라 방에 들어가서 간단히 인사 나누고 인터뷰가 시작됩니다.

앞에 놓여있는 타블렛에 적힌 글을 읽어보라고 하고, 이어서 타블렛에 자신이 불러주는 문장을 받아적으라고 합니다. 간단한 문장이었는데 벌써 기억이 안 나네요;

다음은 시빅 테스트 질문을 합니다.

1. Founding Father

2. 2 rights in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3. number of the House representatives

4. date of Independence Day

5. 6. 이것도 기억이;

그리고 400에 있던 내용을 확인합니다. 이름, 가족사항, 주소, 현 직장, 전 직장, 최근 5년 해외 체류 내역. 이 때 제가 하지 않은 2019년 10월 출입국 내용을 묻길래, 아니라고 했더니 한참 찾아보다가저랑 이름도 다르고 여권번호도 다른 사람 정보가 섞여있다고정정하네요.

400에도 있었던 질문지들도 다시 한 번 물어봅니다. 테러리스트 조직에 가담한 적있느냐. 체포된 적 있느냐 등등. 한국에서 군사훈련 받은 것과 교회 속해있다는 질문 이외에는 다 아니라고 하고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타블렛에 뜬 naturalization certificate에 들어갈 내용을 확인하라고해서 봤더니 제 이름을 퍼스트와 미들네임으로 나눠놨네요. 이야기해서 고치고 마무리합니다. 그냥 무조건 예스라고 넘어갔으면 큰일나겠어요;

이제 시스템에 인터뷰 내용을 전송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한15분이 지나도 계속 processing이라고만 뜨고 결과가 안나온다고 하네요. 인터뷰어가 이 경우 자신이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고 일단 cannot determine이라고 결과를 출력해줍니다. 자기가 보기에 승인 날 케이스니까 집에 가서 기다리면 결과가 처리되는데로 결과와 선서 날이 이메일로 올꺼랍니다.

그 자리에서 승인이 났으면 바로 선서까지 하고 오는 것 같은데 일단 이렇게 집으로 왔습니다. 인터뷰 마치고 보니 7:50분한 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하루 종일 이메일이 없다가 다음 날 새벽 세 시에 승인되었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선서 날은 30일 이내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바로 시민권 받을 줄 알고 갔다가 한국 국민으로 며칠 더 살 수 있게되었네요.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늘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차는 연방 건물 바로 앞 몰에 했는데 13불 정도 나왔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 인터뷰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미국 시민권 선서식 후기

그리고 짧은 5분여 정도의 비디오 세개를 보는데 다 쓸데없음 ㅋㅋ 그 중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의 환영사 비디오이고 마지막 비디오는 아아 아메리카~~연달아 부르며 감성을 자극한다. 이때 눈물 흘리는 분들이 많았다.

아마 나처럼 모국 국적을 포기해야하는 아쉬움일수도 있고, 난민수용소 등에서 여러해 고생했던 시간, 지나간 세월을 반추해보며 이런 저런 감정이 들었을테지..

내 경우엔 매우 순조롭고 쉽고 빠르게 시민권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수의 경우 사연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렸을 것이다..

한명씩 호명하면 앞으로 나가 시민권 증서를 받고 악수. 이민국 직원들 설명과 축하연설 등이 짧게 있고 선서를 하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국가를 부른다.

이번 선서식에는 31개국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게 되었다. 50여명 중 인도를 포함한 동양인도 십여명 되었고 흑인, 무슬림, 히스패닉, 동유럽 등 다양한 생김새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과히 미국이 멜핑팟다워보였다. 50여명의 사람들 중 한국인이 흔히 떠올리는 금발의 파란눈은 아예 없었고 그래도 그에 가까운 스타일의 백인은 딱 한 명 있었다. 말리, 인도,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중국, 영국, 베트남, 자메이카, 아이티, 멕시코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국 국기를 향해 맹세를 외친다.

이제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를 할 수 있고 연방공무원에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는 미국을 위해 총을 들고 싸울 준비가 되어야한다. 내가 타국에서 위험에 처했을 땐 대한민국 대사관이 아닌 미국 대사관에 연락을 취해야 할 것이며 입출국 시엔 그 유명한 독수리여권을 제출해야한다..

축하한다는 말들이 귓등으로도 안 들어오고 내내 아쉬움에 마음 속으로 우습지만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ㅋㅋㅋㅋ 나도 참.. ㅎㅎ 35년을 한국인으로 살았는데 그 정체성이 바뀔리가.. 당장 올림픽에서 경기 붙으면 미국이 아니라 한국을 응원할텐데.. ㅎㅎ(이민국 직원이 이거 보진 않겠지? ㅎㅎ)

시민권 후에는 되도록 빠른 시일에 여권을 신청하고 소셜시큐어리티도 3-4주 이후에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정부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 영주권자보다 시민권자가 더 큰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즉석에서 투표권도 신청 가능하고 집에 가서 온라인으로도 가능.

아이들 데리고 온 사람도 많았고 울고 떠드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고 원하면 복도로 나가거나 대기실에 있을 수도 있으므로 같이 데리고 가도 무관할 듯 하다. 9시에 들어가서 10:30에 나왔으니 양호함.

어찌됐든 이제 이민국은 안녕이구나~

미국 시민권 인터뷰 후기………

Q. 미국 시민권 인터뷰 후기……… 지역 California 아이디 j**o21**** 조회 27,485 공감 0 작성일 2010-01-29 오전 4:27:18

얼마전 시민권 인터뷰를 봤습니다.

시민권 인터뷰가 개정된 후 본 것이라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먼저 시민권 인터뷰란 것이 크게 나눠 2가지 파트가 있더군요

하나는 영어(쓰기, 읽기, 말하기)와 미국 역사 시험이고 다른 하나는 시민권 서류(n-400)를 바탕으로 한 인터뷰 입니다.

영어 말하기는 따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하고의 대화 자체가 영어 말하기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읽기는 3개 문장을 제시하면 그 중 하나만 제대로 읽으면 패스였습니다.

쓰기 역시 처음 한 문장을 면접관이 불러주면 그걸 종이에 받아 쓰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바로 정확히 받아 쓰면 그걸로 패스입니다.

미국 역사 시험은 6개를 연속으로 맞추면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원래 10개 중 6개만 맞추면 패스하니깐요.

이같은 영어 및 미국 역사 시험은 사실상 가장 쉬운 것으로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바로 서류 인터뷰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까다로웠습니다.

저는 시민권 배우자를 통한 영주권 그리고 시민권 취득이라, 처음 미국에 입국한 것부터 시작해 전반적인 것을 물었습니다.

질문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순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터뷰에 앞서 철저한 서류 준비입니다.

서류에서 미비한 것이 발생하면 인터뷰 역시 더 어려워집니다.

인터뷰를 마치면 N-652 를 즉석에서 줍니다.

N-652는 인터뷰 결과 통지서 입니다.

그걸 받아보면 인터뷰가 통과인지, 보류인지, 아니면 불합격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승인을 하게되면 Congratulation your application has been recommended for approval이라고 적혀진 칸에 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젠 시민권 선서식만 기다리면 됩니다.

보류(A decision cannot yet be made about your application)라는 칸에 면접관이 볼펜으로 마크를 하면 나중에 N-14 이라는 서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는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케이스입니다. 또는 면졉관이 인터뷰 끝난 후 그자리에서 결정을 내릴 수 없어 수퍼바이저에게 승인을 따로 받아야 할 경우도 보류 판정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류 판정을 받으면 인터뷰가 끝나고 뒷끝이 찜찜하지요.

하지만 때론 보류 판정을 받아도 별다른 노티스 없이 곧바로 선서식 노티스(N-445)가 우편으로 배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면접관과 인터뷰시 제가 느낀 것은 면접관이 물어보는 것은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서류에 모든 것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재확인차 물어보는 경향이 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를 묻는데 이런 묻고 대답하는 것이 바로 영어 말하기 테스트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인터뷰 내내 면접관에게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면접관은 너무나 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하고 또 여러 케이스를 접했기 때문에 이 사람의 눈과 얼굴 그리고 표정, 말투만 봐도 대충 감이 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여러분 모두 인터뷰에서 속 후련하게 “패스”란 말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Topic: 나의 시민권 선서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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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시민권 인터뷰 후기

타국에 있는 서러움. 내가 이민자, 이방인이라는 타이틀. 이 모든 것들을 2012, 2015~2020까지 짊어지고 갔었다.

다른 나라에서의 사는 슬픔과 서러움은 비단 내가 타인이고 이 곳에서의 정식 시민권자가 아니라는 것이, 일할 때나, 혹은 입출국 할 때 피부로 더 와닿게 된다.

사실 내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나는 미국에서 나의 직업 경험을 넓히고 싶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한국에서 사는 것과 미국에서의 사는 것은 장단점이 매우 극명하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문화생활과 지루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고 (물론 대도시에 산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을 언제든 만날 수 있어서 마음이 안정되고 편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문화는 나에게 오히려 불행함을 준다. 유교문화, 꼰대문화, 남 들이 정해놓은 데로 가지 않는 길을 가면 모두가 걱정하고 무시하고, 하는.. 그리고 옛날 사고 방식 (old-fashioned 라고 말하고 싶다)만을 고집하는 그런 문화는 나에게 맞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가끔은 내 자신이 원하고 추구하는 가치를 가볍게 무시하거나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해 망각하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용으로 쓸 수 있지만, 남의 말에 휘둘리거나 남의 시선에 압박되어 살아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임금문제. 한국에선 돈을 적게 번다. 내 직업 필드가 그러한 듯 싶다. 하지만 의료 시스템은 최고다. 진짜 최고. 단언컨대, 내가 한국을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좋은 의료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심각한 미세먼지는.. 과연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싶다. 자연을 좋아하고 뛰고 걷는 것을 가장 삶의 낙으로 삼고 있는 나인데.

(2) 내가 가진 직업의 성장성

(3) 세금혜택

이 정도 일뿐. 사실 영주권에서 ->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투표권이 생긴다. 그리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재미는 없다. 솔직히 사는 거 실버타운 같기도 하다 벌써. 근데 이미, 이 생활에 익숙해 져서.

재미는 확실히 없는데, 조용하고 아늑한 그 환경에서 사니까. 내 자신이 오히려 그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매일 뛸 수 있고, 매일 걸을 수 있고. 가까운 곳에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삶. 지루하고 무료하고, 의료시스템도 거지같고, 세금도 무지 많이 내고, 차 없이 살기엔 힘들고 여러가지 헬 아메리카 이지만. 헬조선과 헬 아메리카 비교 했을 때,

자연, 내 직업의 전망.. 이 정도가 가장 시민권을 따고 싶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영주권으로 해외 출국 왔다갔다 자유롭게 하기가 보통 쉽지 않다.

미국 입국 시 나는 Citizenship line에 섰다. 그리고 간단하게 영주권 카드랑 내 동공 스캔하고 나가면 되는데.. 항상 걸림.

시티즌 라인에 서도 항상 세컨더리로 불려갔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서 환승하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미국 내에서 환승하면 무조건 비행기 놓치게 되어있으니까. 내가 왜 세컨더리로 가야하는지 물어봐도,

“그냥 절차일 뿐이야.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어” 라고 하면서도.

세컨더리가서 2-3시간 죽치고 기다리고 앉아있다가 불려나가서 보면

이민국 직원이 갑자기 “Follow me” 이러면 당신은 이런데로 끌고 갈 것이다.. 그리고 하염없이 이름 불려질 때 까지 기둘.. DC 세컨더리가 딱 일케 생김..

-“왜 한국 갔어?”

-“아파서”

-“오우 어디가”

-“그냥, 그리고 가족들 봤어”

-“ㅇㅇ 굳굳. 나가도 좋아”

나의 내면 상태

진짜 마음 속에서 온 갖 분노와 증오가 몰아친다. 나랑 같이 비행기 탔던 모든 승객들은 이미 다 나가고 없고. 나 혼자서 비행기도 놓치고, 비행기 또 다음 것 연결하려면 찾아가서 제일 빠른거 타고 한 10시간을 기다릴 텐데.

(이 짓거리 여러 번 함. 그래서 나리타 혹은 베이징 경유해서 디씨로 들어오는 것을 너무 좋아했음. 기다려도 비행기 놓치지 않아도 되니깐 ^^^^^)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읍는 이민자.. 영주권자.. 네.. 땡큐! 이러고.. 나와야하는..

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기서 이러고 있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원한다고. 이 고생을 하나.

그래서 다시는 이런 꼴을 겪으며 살고 싶지 않았다. 물론, 한국으로 입국할 때야 너무 편하겠지. 한국 시민이면 그냥 지문 하나 찍고 인천공항 나가면 되니까. 하지만 미국으로 입출국 할 때 마다 너무 고생스러웠고,

살면서 내가 그냥 영주권자라는 것이 여전히 날 이 미국에서 뿌리를 못 내리게 하는 것 같았다.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렬하게 느꼈다.

시민권을 신청해서 기다리고 뭐 한 것들 나열하면 복잡하고 끝도 없다. 2번 신청함 이민국이 누락해서. 미국에 입국 하는 순간 부터 나는 영주권 신청을 했었었고, 이 말도 안되는 비자져니..를 거쳐온 사람만 알 것이다.

모르면서 우습게 보는 놈은 그냥 짜져. 진심. 이거 레알 멘탈 트라우마 생김.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민 비자 까페 같은 곳 가보면 다 하는 고민이 언제쯤 이민국이 연락이 올까. 이거다. 그리고 이민국과 대할 때는 내가 아무런 죄도 없는데 불체자 신분처럼 대해진다는 것.

비자 신청? 맘 편하게 한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그게 흔할 까 싶다. 참고로 나는, 진짜 엄청나게 심각한 트라우마가 남았다. 다행히, 결과론 적으론 시민권 신청까지 잘 하고 인터뷰도 빨리된 케이스. 근데 지나고 오면.. 진짜 제출, 기다림, 제출, 기다림, 인터뷰, 제출,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어디가 아파도 맘대로 한국에 못 가는 신세인 적도 있었고.

* 나의 VISA TRIP ARCHIVE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민권은 2020년 4월에 신청했다. 비용은 총 725불이다. 과거 트래킹 해보면 임시영주권 800불+영구영주권 700-800불 + 시민권 725불이니까 비자 비용만 총 2300불 정도 들었고. -임시영주권 2013년도에 신청 -> 2015년도에 획득 / 2015. 02.18 부터 영주권 카운트 시작 -영구영주권 2016.11 월 초에 신청 (임시영주권 만료 두 달 전 신청) – 영구영주권 2019. 06월에 획득 – 결혼 시민권 신청이 아니라 영주권 5년 소지로 시민권 신청함 – 참고로 나는 이름을 바꿨다. 나의 한국이름을 Middle Name으로 지정하고, First Name을 영어 이름으로 바꿈.

– 나는 변호사를 고용하지 않았다.

Paper work도 다 개인으로 했었음. 영주권 신청도 변호사 고용 안함.

대신 영주권은 한국에서 이민 변호사한테 가서 돈 내고, 상담을 여러 사람한테 받았다.

(특이한 케이스라 여러 조언이 필요했었음)

– 시민권 신청하기 전에 꼼꼼히 작성하라.

그리고 입/출국 날짜와, 해외에서의 체류기간 등을 깐깐하게 계산하고 외워야 한다.

영주권 신청과, 소지기간을 정확하게 입력해야하고,

시민권 작성할 때 그리고 인터뷰 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만 함.

– 100불 이상 나온 traffic tickets의 영수증 같은건 다 간직하고 있어라.

나 말고, 다른 interviewer들은

“너 이거 냈다는 증거 있어? 영수증 있어?” 라고 물어본 사람들도 엄청 많다고 들었다. 깐깐한 사람 걸릴 수 있으니 대비 필수.

나도 내가 여태까지 낸 모든 citations receipt들 다 가져갔다.

– N-400 작성시 본인이 영어가 조금 딸리거나 헷갈리다면, 변호사 고용해서 맡기던가, 영어 잘하는 사람과 함께 작성해라.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할 수도 있지만. 인터뷰 하면서 친절한 사람 만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친절하게 고쳐주는데 운 나쁜 경우는 그거 가지고 꼬투리 잡혀서 지랄 같은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운빨 *망게임임 비자 신청은) 영구영주권 인터뷰 할 때 본인은 그랬었다. (서류 작성을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인터뷰어가 진짜 지랄맞은 사람이였음.)

– 그냥 조그만한 실수도 아예 없애라. 서류에 부족한 거 없이 가져가라. 나는 온 갖 서류 다 가져갔다.

그냥 빈 틈을 보여주지 마라.

나의 케이스 검토 기간을 말도 안되게 늘릴 수 있을 그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쓸 것.

본인은 5년치 세금 부터, 학교 성적표, 현재 학교, 졸업장, 일한 세금서 (w-7), 집주인 여권 복사 그리고 사인, 은행 잔고, 해외에서 받은 부모님으로부터의 보조금, 등등 다 가져갔다. 두껍게.

그냥 단번에 “너 이런 서류 있어? 증거 있어?” 라고 하면 보여줘버리게.

제가 이거 준비해야 할까요? 이렇게 생각이 들면 걍 준비하고 가는게 맘 편함.

6) 제발 인터뷰 하러 갈 때 단정하게 입고 가라. 넥타이 이런 건 상관없는데, 어그부츠에 그냥 평범하게 입고 가지좀 마라. Informal 한 자리도 아니고.. 인터뷰 기다리는 데, 다른 사람 어그 신고 분홍색 파카 입고 온 거 보고 신선한 충격.. 미국이 개방적인게 아니라요.. 미국이란 나라 엄청 conservative 하답니다..

나는 버지니아에서 산다. Fairfax County, Virginia 지역이라, Washington, D.C 오피스에서 인터뷰를 봤다.

여기서는 영구영주권 인터뷰도 받아봤고, 영주권 Extension Stamp도 받으러 갔었고, 영주권 반납하러도 갔었고. 여러 번 가서 지역이 어딘 줄 알았고, 주차를 어디서 하는지 다 알아서 다행이였다. ( Fucking permanent residence visa journey)

그리고 집에서 10-15분 거리라 너무나 간편하고 좋았다. 난 내가 사는 집은 참 싫은데 , 내가 사는 지역을 참 사랑해.

* 참고로 바이오 메트릭스는 Centerville 인가 Chantilly 까지 가서 하고 왔었던 기억이 난다. 바이오메트릭스는 가서 당신의 지문을 기계에 다 찍고, 사진도 찍고 오는 걸 말함. 나는 코비드 기간이라, 예전에 영구영주권 신청했을 때 했던 것을 재사용 한다는 노티스를 받았움.

4월 12일 2020에 신청하고 바로 다음 날 노티스 받음.

그리고 한 Approx 13 months 걸릴 것이니 기다리라는게 나옴. 아무 생각 없이 기다렸다가..

갑자기 USCIS 에서 문자가 왔다. Your action need. 이렇게. 뭥미?? 해서 들어가 봤더니 인터뷰 스케쥴이 잡혀 있더랬다.

(만약 비자 신청을 했다면 무조건 USCIS 가입하는 것을 적극추천. IRS 가서 확인하는 별 사람도 있던데 모든 미국 비자, 미국 여권은 USCIS 담당임)

아..아니 너무 바쁜데..

솔직히 이 때 학교한테 사기 당하고, 정신적 충격이 얼마 가시지 않고. 학교에선 연달아 시험있지, Mblex 시험있지, 하는데 갑자기 인터뷰 보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 바빠 죽겠는데.. 인터뷰 보러갈 준비 하려면

1) 서류 준비

2) 시민권 시험 준비 (Civic test. 트럼프 때는 쉬웠는데, 바이든 정권 들어선 이후 2008년도 문제로 바뀌었으니 참고.)

3) 인터뷰 모의 질문 준비

이렇게 해야하는 데.. 진짜 스트레스 오지고 지리고 레릿고로 받아서 목이 잘 안 돌아가고, 잠을 계속 못 자는 상황이 벌어져서 (걱정 태산, 예민) 죽을 것만 같았다.

떨어지면 어떻하지.

시민권 발급이 어려워 졌다는데.

돈도 없었던 상황에서 겨우 시민권 신청했는데 떨어지면.

만약에, 서류 검토 더 해야한다 하면 어느정도로 더 걸릴지 알 수 없는 이 비자신청 세계에 진창으로 굴려지고 트라우마도 가득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농담안하고 레알 존진심으로 트라우마 있음. (I can’t enough emphasize this)

여러 걱정과 불안, 내가 맞닥들이는 현실들이 짬뽕에 뒤죽박죽 있었어서 하루하루가 진짜 지옥이구나 싶더라 저 때 다시 기억해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잘 참았고 잘 버텼네 진짜 기특하다 나 자신..

잘했쪄..

N-400 작성한 것들 더블 첵, 트리플 첵, 멀티플 첵 하면서 내가 어떻게 작성했는지 여러 번 복습하고,

학교 왔다갔다 할 때나 심심할 때, 설거지 할 때 등등 Citizenship Civic Test 열심히 들었고. 연습도 했음.

내가 참고한 영상은 이것.

https://youtu.be/7DxKsNYfLGo

그리고, 인터뷰어가 무엇을 물어볼지 간접적으로 예상되는 질문들과 대답들을 연습할 수 있는 영상도 몇 번 봤었다. 내가 이제 아무리 영어에 문제 없어도 긴장하면 잘 안 들리거나, 말을 더듬게 됌. 그런 인상을 주는 건 별로 좋지 않았다.

운빨 *망 게임이다. 어떤 인터뷰어한테 걸리느냐에 따라, 인터뷰 시간, 질문, 다 다르다. 깐깐한 사람한테 걸릴 수도 있는 거니까. 대비하고 가는 것이 좋음.

그리하여, 대망의 인터뷰 날. 인터뷰 스케쥴 레터에 보면, 인터뷰 약속 시간 15분 이전에는 오피스에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코비드 때문)

그래도 일찍 가려고 준비했는데 근데 이게 왠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긴장되서 바르르 떨리니까 몸잌ㅋㅋㅋㅋㅋㅋ 정신까지 부르르 떨렸나봄..

차에 탔는데 핸드폰 집에 두고 오질 않나 뭘 놓고 오지 않나 해서 집에 두 번 구두 신고 왔다갔다 집까지 전력질주함..

예..?롸..?끄..끄응

하도 정신이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막상 운전해서 갈 때는 긴장이 안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알 정신을 침대에 두고 온 기분 나의 비루한 몸떵이만 움직이곸ㅋㅋ 잠도 못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비슷한 상태

Washington, D.C office 입구. 2675 Prosperity Ave, Fairfax, VA 20598

여기 주차하는 곳 찾기 쉽지 않은데, 바로 옆이 아파트 주거 공간이라. 아파트 주차공간 바로 옆에 건물 파킹 하는 곳이 있으니 잘 찾아가야 한다. 파킹fee 있음. 1시간에 7불인가.

마스크 착용해야 하며, 시큐리티 체크 할 땐, 자켓도 벗고 신발도 벗어라. 나 자켓 안 벗었다고 꾸사리 엄청 해대더라.

그리고 가라는 대로 가면 됌. 엘베타고 2층으로 가서 기다렸음. (영주권때도 갔었던..)

코비드 전

예전엔 진짜 사람 득실득실 하고 그랬는데 코비드 시국인지라 끽해봤자 10명이 다 더라. 종이 들고 가면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거기서 스케쥴 레터 보여주면 된다. 그러고 나서 앉아있으라고 함. 무한 기다림의 시작.

참고로 어떤 스케쥴러 레터 없이, 이민국과 스케쥴 약속 없이는 그냥 찾아가는거 쌉 불가니까 참고. (전화나 이메일, 사이트로 예약 잡으면 됌. 얼마나 걸릴지는.. ㄷㄷㄷ 장담몬…함…)

난 9시 반인데 10시 5분쯤 불려나갔다.

안내데스크 직원이 내 이름을 부르고 따라오라고 한다. 긴 복도에 엄청 많은 인터뷰 사무실들이 즐비함. 거기 쭉 따라가다 보니 빈 방을 안내해주더라.

거기에 줌 같은게 켜진 아이패드와 (검은화면) 그리고 타블렛이 있었다.

어떤 사람은 똑같이 워싱턴 디씨 필드에서 인터뷰 봤는데도 그냥 스테인 글라스 딱 하나 있는 곳에 in-person, face-to-face로 인터뷰 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 난 video call로 보나보다. 이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걱정 조금 함. 잘 들릴까? 잘 알아 들을 수 있을까? 등등.

그리고 방 안에 아무도 없어도 마스크 계속 하고 있으라고 지시한다. 아무것도 손대지 말라하면서.

한 1-2분 기다리니까 영상이 켜지더니 흑인 통통한 여자분이 나에게 인사를 건다.

“Hi~ how are you”

“good, how are you”

“good, lady. Let’s see~ oh your meeting time is at 9:30?”

“Yes it was, ma’am”

“Hmm. This is interesting”

나만큼 어이없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가 인터레스팅한거야 너한텐 이게 흥미롭냐 이냔ㄴ아!!!!!!!!!!!!!!!!!!!!!

남은 긴장되서 똥마려워 죽을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속에 발가락 다섯 개 다 움츠려 있음 긴장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줌 지릴뻔.. 아.. 긴장에 약한 INFP.. 빨리 죽여줘.. 빨리 끝내줘 이런 느낌이였음.. 이제 이런 긴장은 모우 야메룽다.. 와따시.. 이제 모우..

모우.. 야메룽다.. 와따시 힘들어.. 끝내줘..

심지어 인터뷰 전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나더라. s l pearl ☆ 그걸 들은 인터뷰어가 ” You haven’t had any breakfast yet? lololo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위야..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시켜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씨.. 뭔가 스타트가 이상해져서 기부니가 안 좋았다.. 뭔가 이상해 이 흐름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인터뷰어가 처음에 좀 chill-out easygoing 해보여서 다행이였다.

Civic test를 한 7문제 줬던 것 같은데 다 맞춤. 무슨 문제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저 유투브에서 나온 문제들이였다.

그리고 읽고 쓰는 거 테스트를 했는데,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으로 이끈 대통령 이였다 이런 문장 이였던 것 같았는데. 기억이 안난다.. 무지 쉬웠던 거였다.

약간 이런 타블렛에다가 썼었던 것 같다. 참고로 잘 안 써짐. ㅋㅋㅋ “I am sorry for my bad hand-writing” 이랬다 ㅋㅋㅋㅋㅋㅋ 괜찮다고 해주심.

그러고 나서 N 400 질문 쫙 하고.. 거의 타블렛에 내 귀만 보여준 듯 싶닼ㅋㅋ 자세히 듣느랔ㅋㅋ

그리고 트래픽 티켓. 이런 것들. 돈 다 냈냐고 물어봐서 ” yes, i got some minor traffic tickets before, and paid in full” 이라고 대답했다. 영수증 있냐고 물어봐서 법원에 낸 영수증 화면으로 보여줌.

그냥 영상으로 확인만 하고 “okay~” 이랬다.

한 14-15분 인터뷰 하고 너 이름 바꿔? ㅇㅇ 바꿈. 사인해 그럼. 그러고 사인.

시민권 신청 서명 하고. 끗.

엥,, 나 엄청 서류 열심히 준비해서 갔는데. 깐깐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것 같던데 다른사람들.

왜..왠지, 좋은…예감?

드..드디어 패스된건가??

그리고 뭘 뽑아주는데 거기서

* 인터뷰 패스함

* 디시젼 아직 몬함. 더 기다리셈

이런 통보를 주는데, 난 인터뷰 패스가 아니였다.

더 기다리라는 통보. 언제까지 더 기다리라는 말은 없었다. 그러고 화면 끄시고 가심.

날 인도해줬던 직원이 와서 내 그 용지를 확인하는데, “huh??” 하며 왜 디시젼 아직 안 줌? 하는 표정이였다. 그러면 그렇지.. 내가 잘 될리가 없지. 하면서 나오는데 진짜 울 뻔 했다. 아니, 분위기 좋았는데 대체 왜.

짜증나게 뭔 “허??”는 허야.. 더 빡치겤ㅋㅋㅋ

주차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차에 탔는데 진짜… 세상 무너지는 것 같더라. 대체 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나 떨어질라나. 대체 뭐가 문제지? 뭐가 문제인지도 원래 안 알려주긴 하지만.. 대체 왜. 하기사 진짜 내가 뭐 비자 이런걸로 좋은 추억이 있는게 없지. 트라우마다 진짜. 정신적 고통. 내 안정을 갉아먹는 이 짓거리를 계속 해야한다는 사실에 엎드려서 엉엉 울었다. 나 왜 이렇게 올 한 해 되는게 없지..나 살아 숨쉬는게 진짜 고통이다.. 이러면서.

이러고 치킨 사감.

슬퍼도 맛있쟈나..

진짜 인터뷰 보기 한 일주일 전부터 잠을 아예 못 잤다. 머리, 목 , 어깨가 딱딱하다 못해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를 마구 먹었음. 잠은 계속 못자고 떨어지는 꿈만 꿨다. 전 날에는 진짜 한 시간도 못자고 밥도 못 먹었다. 전 날 점심 부터. 그래서 그런가 치킨이 진짜… 왤케 맛있는 거. 그래, 떨어지던 말던.. 아 그냥 먹자.. 도저히 정신적으로 사람같이 못 살겠다..ㅠㅠ 하면서.

그리고 미친듯이 잠을 잠. 푹 잠.

그리고 한 달 남짓..후

후.. 아직도 짜릿해. 멋져. 저 순간. 그래서 선서식만 기다리면 돼.. 했더니

코비드 때문에 2021년 선서식 다 취소..

선서식 언제해.. 연락줘 지발..

아직 나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 지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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