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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22년 3월 27일 주일예배 설교
설교자 : 오정현 목사
설교본문 : 요한복음 15:4~5
#포도나무 #가지 #예수그리스도 #요한복음15장 #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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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오정현(1956년 8월 4일 경북 의성 ~ )은 대한민국의 종교인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의 사랑의교회 제 2대 담임목사이다. 가족으로 아내인 윤난영과 두 아들이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9/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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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신축 고민하던 오정현 목사 “옥한흠 목사님은 반대인데 …
형제회 목사들은 2시간가량 각자 근황과 지역을 위한 사역, 선교 등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오정현 목사는 새 예배당 건축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 …
Source: www.newsnjoy.or.kr
Date Published: 4/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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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사과문, 비판받는 이유 – NEWS M – 미주뉴스앤조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발표한 사과문이 갱신위로 부터 내용과 형식에서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Source: www.newsm.com
Date Published: 9/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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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 설립자 “오정현 목사, 네 정체가 뭐냐” | 중앙일보
옥한흠(1938~2010) 목사가 꼭 10년 전에 후임 오정현 목사에게 쓴 편지를 본지가 입수했다. 옥 목사가 직접 붙인 편지의 제목은 ‘우리가 정말 한 배를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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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겸손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 모두 제 불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만약 한국 사회의 정서를 모두 알았다면 절대 건축을 안 했을 것”이라며 “일이 정리되는 대로 반대 측에 계신 분들도 찾아 …
Source: kr.christianitydaily.com
Date Published: 4/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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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 나무위키
[10] 또한 많은 대형교회들이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세습하는 것과 달리, 후배 목회자인 오정현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하였다.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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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근황 | [사랑의교회]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못 …
예배당 신축 고민하던 오정현 목사 “옥한흠 목사님은 반대인데 … 형제회 목사들은 2시간가량 각자 근황과 지역을 위한 사역, 선교 등 이야기를 나눴다. 이 …
Source: aseanseafoodexpo.com
Date Published: 12/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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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사택 아파트 증여 – 리폼드 투데이
일반적으로 재정 능력이 있는 교회들은 담임 목회자가 은퇴를 앞둔 경우 예우 차원에서 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교단법에 따르면 오정현 목사는 정년 …
Source: www.reformedtoday.net
Date Published: 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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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오정현 목사 근황
- Author: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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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H3vJqpu9AM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오정현(1956년 8월 4일 경북 의성 ~ )은 대한민국의 종교인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의 사랑의교회 제 2대 담임목사이다. 가족으로 아내인 윤난영과 두 아들이 있다. 초대 담임목사로 섬겼던 옥한흠 목사에 이어, 청빙을 통해 지난 2003년 8월에 부임하여 사랑의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오정현 목사는 초대 옥한흠 목사가 건실하게 쌓아 올린 제자훈련이라는 토대 위에서, 지난 30년 넘게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섬기며, 사회 변화에 발 맞춘, 소위 온전론에 기반한 ‘제자훈련 2.0’이라고 불리는 제자훈련의 발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법원은 2019년 4월 25일 오정현의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당회장·담임목사로 위임한 결의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사랑의교회는 총회 헌법에 따른 공동의회를 통해 오정현 목사의 ‘위임 결의 청원 관련의 건’에 대해 성도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표결에서 압도적인 찬성 96.42%로 오정현 목사의 2003년 위임의 교회법상 적법성을 재확인하였다.
약력 [ 편집 ]
1956년 경북 의성에서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4대째로 내려온 신앙을 물려받으며 자라났다. 5세 때인 1960년, 부산신학교 6회 졸업생인 부친이 동기들과 함께 가야제일교회를 설립하면서 부산으로 이주했다. 숭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대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탈봇신학교와 칼빈신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탈봇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듬해에는(1987년) 사랑의교회 협동목사로 부임했다. 1988년에 옥한흠 목사의 권유로 미국 이민자들을 위한 예배와 양육, 교제의 센터로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남가주사랑의교회를 세우고 담임목사로 2003년 8월까지 근무했다.
초대 담임목사로 섬겼던 옥한흠 목사에 이어, 청빙을 통해 지난 2003년 8월에 부임하여 사랑의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오정현 목사는 초대 옥한흠 목사가 건실하게 쌓아 올린 제자훈련이라는 토대 위에서, 지난 30년 넘게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섬기며, 사회 변화에 발 맞춘, 소위 온전론에 기반한 ‘제자훈련 2.0’이라고 불리는 제자훈련의 발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대법원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한 ‘위임결의무효확인’ 소송에서 오 목사 측의 ‘파기환송 후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이에 따라 원심이 확정됐다. 원심 판결은 △예장 합동 측 동서울노회가 2003년 10월 오정현 목사를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당회장·담임목사로 위임한 결의가 무효라는 것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당회장·담임목사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1]
사건사고 및 논란 [ 편집 ]
오정현 목사가 부임한 이후 사랑의교회에는 많은 문제가 불거졌다. 교회는 건축을 놓고 갈등이 생겼고, 이는 대법원이 불법 건축물이라고 확정 판결했다. 또 오정현 목사 개인에 대한 논문 표절, 학력 위조, 재정 유용 의혹으로 이어졌다.
학력 논란 [ 편집 ]
오정현은 부산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고 사랑의 교회 설립자이자 담임목사인 옥한흠에게 말했으나 나중에 부산고가 아니라 검정고시 출신이며 경희대가 아닌 숭전대(숭실대 전신)를 졸업했음이 드러났다.[2]
논문 표절과 대필 논란의 종식 [ 편집 ]
2012년에 오정현 목사의 포체스트룸 대학 신학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대학교수급 4명으로 이뤄진 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조사위원장이었던 권영준 교수는 “논문 대필이나 표절, 그 어떠한 도덕적으로 부정직한 증거가 나타나면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를 사퇴하겠다고 조사위원 4명 앞에서 공언을 했다.”고 전했으며, “오정현 목사의 논문 속에서 다른 저자의 글을 발견했다. 소제목까지 다 똑같았다. 4권의 책에서 38페이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자숙 기간을 갖겠다면서 담임목사직을 쉬었으나 6개월만에 교회로 복귀했다.[3]
사랑의교회는 2013년 3월 17일에 발표한 ‘당회 입장’을 통해 “논문 관련 대책위의 진상 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오 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를 표절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회는 “오 목사는 포체프스트롬대 신학박사 학위와 바이올라대 목회학박사 학위를 내놓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학위 논문은 해당 논문을 수여한 학술기관만이 권위를 지니고 있어 사랑의교회 당회는 후에 월권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에 대해 국민일보는 “포체스트롬 대학은 신학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오 목사의 논문을 검토한 결과 “논문에 표절 부분이 있지만 논문의 독창성(still constitutes an original) 및 제자도에 대한 학문적 유의미성과 기여도(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discipline)가 여전히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표절 부분을 모두 삭제하더라도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헌은 유지된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4]
사랑의교회 ‘오 목사 논문 조사위원회'(위원장 권영준 장로·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보고서에서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룸 신학교에 제출한 오 목사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증거를 무수히 발견했다.”고 결론지었다. 조사 과정에서 지난해 8월에 백석대 김진규 교수는 오 목사의 논문이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올라대학 마이클 윌킨스 교수의 ‘팔로잉 더 마스터'(Following the Master)를 표절했다는 증거와 함께 ‘오 목사의 논문이 자신의 저서와 놀랄 만큼 유사하다’는 윌킨스 교수의 답신을 제출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고 옥한흠 목사의 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오 목사의 아내가 조사위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5].
한편, 2014년 5월 13일에 방송된 PD수첩은 사랑의교회 측의 방송취소 압력에도 불구하고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신축 예배당의 재정 유용 의혹 및 정관 개정 논란 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6]. 이 방영에서 오정현 목사는 2013년 11월 10일의 예배에서 고든 맥도날드가 쓴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의 내용을 반복해서 언급, 사용했으며, 설교까지도 표절했다는 문제제기를 받기도 했다[7].
재정비리 논란 무혐의 확정 [ 편집 ]
오 목사와 교회 건축위원장 김 아무개 장로는 교회 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7월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당했으며, 사랑의교회 신자 3000여명은 2013년 10월에 신문 광고를 통해 검찰에 고발된 오 목사의 재정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사임을 촉구했다.
이들 신자들은, 사랑의교회가 서울시 서초동의 대법원 앞에 짓고 있는 부지 6782m2를 “2009년 대림산업으로부터 매입하면서 당시 시가 610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1178억원에 매입했다”는 배임 의혹을 제기했으며, “2006~2011년 사랑의교회가 운영하는 ‘북카페 사랑플러스 서점’의 이익금 중 3분의 1을 공금관리 계좌로 입금시키지 않고 오 목사의 측근이 관리하는 별도 계좌로 빼내 횡령했고”교회 특별새벽부흥집회의 찬양집회 실황을 담은 ‘내 영혼의 풀콘서트’란 이름의 라이브 앨범 시디와 디브이디 판매 수익금도 별도 계좌에 빼내 횡령했”다고 주장했다.[8]
이후 사랑의교회 반대파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에서는 오정현 목사의 재정비리, 횡령, 배임, 사문서 변조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으나 불기소 되었고, 법원에서도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오목사는 검찰에 이어 법원의 재정신청에서도 모두 무혐의를 인정받아 교회 재정운영과 관련된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9]
세월호 유가족 명예훼손 논란 무혐의 확정 [ 편집 ]
오정현 목사가 2014년 4월 27일에 자신이 개척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방문해 교회 순장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여러분 아시지만 한국은요. 이번에 정몽준씨 아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미개하다’고 했잖아요. 사실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이 아니거든요.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월호 피해자들이)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 사정이 없는 거야, 몰아붙이기 시작하는데….”라고 발언한 파일이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것이 발견되어 큰 비난을 받았다.[10]
이에 세월호 유가족 9명은 지난해 6월 11일 이들을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서초경찰서는 이들을 불러 수사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오목사의 표현이 유가족을 직접 겨냥하거나 명예를 실추시킬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오정현 목사의 발언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아들의 ‘국민미개’ 발언을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고, 세월호 유가족을 직접 겨냥한 말이 아니기에 기소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밝히며,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한 혐의로 고소당한 오정현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11][12][13][14]
공공도로 지하 점용 관련 이슈 [ 편집 ]
2019년 10월 17일 대법원은 “서초구청장에 의한 참나리길 점용 허가 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다시금 성도님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대법원) 결론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15]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서울 서초구청이 공공도로 지하공간을 점용하고 있는 사랑의교회측에 24개월 안에 원상회복하라고 통지했다. 서초구청은 교회측 입장을 들은 뒤 1월 중순쯤 원상회복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16] 한편 사랑의교회 측은 대법원 판결 이후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여 주민소송 대상 여부에 대해 다시 한번 다투고 있는 중이다.
사랑의교회는 2013년 11월에 서초역 앞에 새 건물(서초예배당)을 완공하고 ‘입당 감사예배’를 진행한 이후 2019년 6월 1일에 헌당예배를 드렸다. 일부 언론에서는 사랑의교회가 건축당시 예배좌석을 4,500석 정도밖에 만들 수 없다고 판단되어 지하점용허가신청을 한 것으로 보도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반포로 변에 진입로와 진입 램프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으로 반포로 변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참나리길로 우회하여 출입하는 방안을 고안했던 것이었다. 한편, 교회라는 건물의 특성상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관계로 지하주차장 진입 램프를 일직선으로 설계하는 것이 불가피하였는데, 이러한 직선형 설계를 위해서는 도로 지하 분을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였던 것이다.[17]
경력 [ 편집 ]
Resident Fellows 프로그램 2주 참여
사랑의교회 제2대 담임목사(2003.8 ~ 현재)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한중국제교류재단 대표회장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YUST) 후원재단 국제교육문화재단 이사장(2006.11~현재)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코리아 발행인(2008)
한국교회봉사단 단장(2007.11~현재)
한국신학정보연구원 이사장(2006~현재)
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목사(1988~2003.8)
사랑의교회 6개월 목회실습(1987-2003.2.28.목사자격을 위한 목사과목이수증 취득 ‘총회신학원’ 졸업)
저서 [ 편집 ]
「열정의 비전메이커」(규장 1997)
「목회트렌드 2000」(규장 1998)
「믿음의 가문을 일으키라」(규장 1999)
「새천년 사역의 패스파인더」(두란노2000)
「인터넷 목회」(규장 2001)
「새벽사람 전성기」(규장 2003)
「사람을 세우는 설교」(국제제자훈련원 2003)
「통찰과 예견」(생명의말씀사 2004)
「기도력」(규장 2004)
「교회의 심장을 깨우는 잠들지 않는 사역자」(생명의말씀사 2005)
「신동행기」(두란노 2007)
「거룩한 결심 순종선언」(국제제자훈련원 2007)
「희망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생명의말씀사 2008)
「정면돌파: 세상 권세와 시대의 유행을 이기는 믿음의 힘」(국제제자훈련원 2010)
「소금맛 나는 소통」(국제제자훈련원 2012)
「생명 축복 수업」(두란노 2012)
「돌보심」(국제제자훈련원 2014)
각주 [ 편집 ]
예배당 신축 고민하던 오정현 목사 “옥한흠 목사님은 반대인데…저질러?”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에 2003년 부임했다. 한국교회 대표격인 사랑의교회에 옥한흠 목사와는 스타일이 다른 오정현 목사가 부임한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여론도 있었다. 실제로 오 목사는 MB 정부 때 대운하 사업을 칭송하고 광우병 집회를 폄하하는 행보 등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2008년까지는 비교적 안정된 목회를 해 왔다. 2009년, 서초역 앞에 초대형 예배당을 새로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오 목사를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뉴스앤조이>는 2008년 4월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을 입수했다.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평소 그와 교류하는 목사들의 일명 ‘형제회’ 모임을 녹음한 것이었다. 이 모임에는 오 목사가 소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에서 대형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와 부인 10여 명이 참여했다.
형제회 목사들은 2시간가량 각자 근황과 지역을 위한 사역, 선교 등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오정현 목사는 새 예배당 건축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고 목사들은 조언한다. 대형 교회 목사들의 여과 없는 대화에서, 이들이 예배당 건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2008년, 오정현 목사와 예장합동 내 규모 있는 교회 목회자들이 모인 ‘형제회’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 목사들은 이 자리에서 예배당 건축, 정관 개정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모임 초반, 오정현 목사는 당시 새 예배당을 건축 중이던 ㄱ교회 A 목사에게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신도시에 위치한 ㄱ교회는 본당을 체육관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테니스 코트, 농구장, 골프 연습장까지 갖춰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센터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A / 주차장 전체 1000평을 다 팠어요, 지하 4층까지. 그리고 지상으로는 9층을 올렸는데, 그쪽에 테니스 코트, 농구장, 옥상도 그냥 두는 게 아니라 다리를 놓듯이 해서 그 위에다 인조 잔디 깔아서 풋살하고 골프 연습장을 쓰려고, 기상천외한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오정현 목사는 A 목사에게 “평당 건축비가 얼마 들었느냐”고 물었다. A 목사는 총 공사비가 200억 원 정도, 평당 300만 원대라고 했다. 오 목사는 “너무 잘 지었다”고 감탄했다.
A / 건축이 7월 중 거의 마무리될 거라고 보고 있는데 어쨌든 한번 와서 보면 교회를 이렇게 지을 수 있겠구나 하고 개념이 바뀌어요. 교회 짓고 있는데 동네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저거 지으면 우리가 쓴다고.(목사들 웃음) 오정현 / 프레이즈 더 로드, 프레이즈 더 로드.
오정현 목사는 “1500억 들여서 교회 지으면 덕이 안 된다”고 했다. 건축을 감행할 경우 여론이 나빠질 것을 이미 알았던 것이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사랑의교회 예산 700억
전 세계 탑 클래스
1년 예산 3배 정도는 건축 가능
맘먹으면 2000억짜리도”
2008년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도 새 예배당 건축을 고민하고 있었다. 오정현 목사는 강남 예배당이 너무 좁다고 했다. 오 목사는 최소 5000석짜리 예배당을 지어야 하는데, 최소 1500억 원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사랑의교회가 이 돈을 들여 건축을 추진할 경우 비판이 나올 것은 오 목사도 알고 있었다.
오정현 / 우리 교회는 저지르면, 우리는 지금 최소한 1500억이 필요해요. 최소한 1500억입니다. 우리는 마음먹으면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한국교회 앞에 사랑의교회가 1500억 들여 가지고 교회 짓는다, 이게 덕이 안 된다, 이 말이야. 내가 일시적으로 한번 감수를 해, 그거? 여러분들은 내 가족들 같으니까 이런 얘기할 수 있지. 다른 분들에게는 말 못 하죠. 사실 우리 교회 예산도 다른 데서 말 못 해요. 왜냐하면 싫어해요, 사람들이. 싫어하고 뭐 젤러시(jealousy)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형제 같으니까 얘기를 합시다. 작년에 경상예산 결산이 618억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지금 뭐 국제제자훈련원이라든지 뭐 이웃사랑선교부까지 다 합쳐서 700억이 넘더라고. 이게 전 세계에서 톱클래스야. 대개 이런 얘기합니다. 자기 교회 1년 예산의 3배 정도는 건축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그런 얘기를 해요. 예를 들어 500만 불 예산·결산하는 교회면, 1500만 불 정도의 교회는 지을 수 있다. 그건 큰 무리는 없다. 한국도 비슷하지 않겠어요? 우리 교회 같으면 뭐 맥시멈 2000억짜리라도 할 수 있는 거지요. 어려움은 없는 거지요, 사실 마음먹으면. B / 농협에서 계산한 거는 (결산의) 4.5배까지 건축 가능하다. 오정현 / 아, 그렇습니까? 와우! 일을 저질러? 어떻게 해야 되나, 이거? B / 저질러야지요. 오정현 / 옥 목사님은 대형 교회 하는 거는 반대거든, 옥 목사님은. B / 그런데 옥 목사님은 반대인데 제가, 저는 이제 오정현 목사님한텐 죄송한데 ‘왜 하나님이 저분을 한국에 보냈을까?’ 남가주사랑의교회 잘하고 계시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올 이유가 없죠. 오정현 목사님을 보면서 느낀 게 한경직 목사님의 마음이 오 목사님에게 있는 것 같아요. 내 개인적인 느낌이 그래요. 한경직 목사님이 김창인 목사님이나 김치선 목사님보다 설교가 안 되잖아요. (그렇지만) 그 마음 자체에 남과 북에 대한 복음화, 민족 복음화가 강하게 있는데. 내가 봤을 때는 (하나님이) 앞으로 오 목사님을 한국을 위해서 쓰시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하드웨어가 너무 작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가지고 한번 (건축) 저질러 놓고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과정에서 약간의 소리는 들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소리는 꽉 막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야 될 것 같아요.
오정현 목사는 옥한흠 목사가 교회 건축에 반대한다고도 말했다. 사랑의교회가 건물 때문에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오 목사를 비롯해 동료 목사들도 알고 있는 바였다.
오정현 / 그런데 이제 지금 걱정은 뭐냐면. 옥한흠 목사님은 “오 목사, (건축) 이후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내가 옥 목사님 보고 “걱정 붙들어 매세요” 그랬는데, 벌써 원로목사님하고 나하고 스타일이…. 나는 일을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고, 나는 딱 일을 놓고 될 걸 찾고, 옥 목사님은 뭐가 문제가 될까 찾는 분이고. 근데 그건 나쁜 게 아니야. 그러니까 옥 목사님은 실수를 안 하셨지. 큰 건물을 짓는다 그러면, 나는 ‘이 큰 건물을 통하여 얼마나 또 파워풀한 일이 될까?’ 생각을 하고, 옥 목사님은 ‘이 건물 유지비가 어떻게 될까?’ 생각하지. 나쁜 게 아니야. 그러니까 옥 목사님이 늘 “나는 대형 교회 할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대형 교회를 주셨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새 예배당 건축은) 시대적 요청이겠지요. (중략) C / 그런데 안 지어야 은혜와 존경이나 이런 거는 좀 더 받아요. 지금 사랑의교회가 예배당을 크게 지으면 힘은 빠져. 현재 사랑의교회가 갖고 있는 한국교회의 정신적인 리더 역할 같은 것은 그 예배당 건물을 크게 지음으로써 강화되고 극대화되기보다는 약화될 확률이 있죠. 오정현 / 그러니까 봐요. 지금 목사님 말씀대로 원로목사님은, 지금 어떤 면에서 명예가 더 중요한 거야. 나는 지금 본당에 들어오려고 영하 10℃ 될 때, 영하 10℃, 15℃일 때 1시간씩 밖에서 벌벌 떨고 서 있는 동태 되는 우리 교인들 있잖아. 이메일 와서 “목사님, 제발 교회 좀 지어 줘요. 우리 동태 되겠습니다.” 나는 그 사람들이 너무 가슴 아픈 거야. 그리고 우리 지금 1만 2000명 아이들이 완전히 도떼기시장이야. 한번은 화장실 고장 나서 3000명이 화장실 2개 썼어요. 난리가 났어, 한번. 근데 또 우리 당회원들 중에 애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람이 어딨나? 거의 다 컸지 이제. 그러니 어전시(urgency)가 없어. 긴박성이 없어. 나만 고민하는 거지.
오정현 목사가 부임한 후 처음 열린 특별 새벽 기도회 현장. 오 목사는 교인들이 “우리 동태 되겠다. 예배당 지어 달라”는 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무브먼트’를 해 달라고 목사들에게 부탁했다. 강남 한복판에 큰 예배당을 지으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 명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D / 사랑의교회가 작은 교회나 어려운 교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설을 갖추라는 거죠. 강남 땅값 비싸니까 밖으로 좀 나가는 거예요. 여기에 마련해서 뭘 하려 해도 비싸니까. 교인들을 위한 시설은 상대적으로 약화하고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 우리 교회를 내놓습니다. 민족을 섬기려고 합니다”라고 하라는 거죠. 관리상 불편함이 있어도 좀 참고. E / 평수를 넓히기보다는, 흩어진 모든 사람들이 와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차원이면 좋겠어요. A 목사님 같은 경우는 교회 지으니까 지역 사람들이 오잖아요. 교회를 짓는다면, 기왕 크게 저지르는 거 어려운 지역에 사는 분들이 한 번씩 와서 기대고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하면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오정현 / 그러면 이게 일이 되려면 지방 교회들이 요청을 해 주셔야 돼요. ‘사랑의교회가 건물이 교회가 아님을 보여 달라’고, ‘사랑의교회가 이제는 한국교회 전체를 위하여 건물을 지어 달라’. 좀 무브먼트를 만들어 해 주시면, 그거 좀 잘해 주면 우리는 당당하게 건축할 수 있지. F / 그냥 교회 짓는다고 한다면 지금 안 그래도 기독교에 대해서…. 오정현 / 안 돼, 안 돼. 유일하게 (사랑의교회) 마지막으로 남았는데,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럼 우리가 거기에다가 지금 말씀한 것처럼 봉사와 섬김의 개념으로 완전히 센터를 봉사와 섬김, 한국교회 전체 봉사 섬김 센터를 아예 만들지 뭐. (중략) 여러분들이 ‘사랑의교회가, 정말 한국교회 이미지를 쇄신하고 대표할 수 있는 봉사와 섬김과 헌신의 센터로 만들어 달라. 서울에 만들어 달라'(고 해 주면 돼요).
한 목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학사관을 먼저 지어 교인들 마음을 산 후 예배당을 지으라고 추천했다.
G / 근데 이제 우리 같은 경우는 예배당이 일단 조립식이고 비전센터를 먼저 지었잖아. 비전센터를 먼저 아주 멋있게 짓고, 예배당은 조립식인데. 이번에 OO교회에 대한 자극을 받고 내가 교인들한테 그랬어요. “우리도 학사관 먼저 지어 가지고 원불교가 뿌리내리고 있는 이곳에 하자.” 그랬더니 굉장히 여론이 좋고 분위기가 좋고. 나는 그랬어요. “나는 예배당 안 짓는 게 아니다. 학사관을 먼저 짓고 그 다음에 예배당 짓겠다.” 했는데 아주 다들 좋아해요. 그런데 사랑의교회도 전략적으로 그동안 우리가 한국에 가난한 농어촌에 있는 학생들 위해서 한 거 없는데, 학사관 멋있게 짓고 땅 넓게 잡은 다음에, 그 다음에 예배당 지으면 되지. 사람은 마음을 좀 얻어야 돼, 일단은. 오정현 / 근데 우리는 장난이 아니야. 땅 1만 평 하려면 땅값만 2000억이야. 앳 리스트(at least). 땅값만 앳 리스트. 최소 땅값만 2000억이야. G / 아니, 아까 OOO 목사님 얘기 못 들었어요? 아, 좋은 일을 위해서 쓴다고 하면, 사람 감동받으면 하는 거야. 오정현 / 그런데 학사를 위해서 2000억을 한다면 말도 안 되는 거지. 3000억 드는 거지.
사랑의교회는 입당식 때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이날 대화가 오정현 목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모임 후 약 1년이 지난 2009년 6월, 사랑의교회는 현재 서초 예배당 부지를 1139억 원에 매입했다. 결과적으로 건축비까지 합치면 3000억 원이 넘는 헌금이 서초 예배당 건축에 투입됐다.
2008년 ‘형제회’ 모임 녹음 파일 입수①: 예배당 신축 고민하던 오정현 목사 “옥한흠 목사님은 반대인데…저질러?”
2008년 ‘형제회’ 모임 녹음 파일 입수②: 그들이 ‘장로 임기제’ 하는 이유 “좋은 장로 10명 있어도 꼴통 하나 못 당해”
2008년 ‘형제회’ 모임 녹음 파일 입수③: 오정현 목사 “예배당 신축은 어쩔 수 없어…옥한흠 목사도 반대한 적 없다”
오정현 목사 사과문, 비판받는 이유
갱신위 초안과 소강석 목사 중재안 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반쪽’ 사과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발표한 사과문이 갱신위로 부터 내용과 형식에서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사랑의교회가 지난해 성탄을 앞두고 했던 갱신위와 합의대로 16일자 [동아일보]와 [국민일보]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내용과 형식에서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 신문 5단 전면 규격으로 발표된 사과문은 오정현 목사 이름으로 게재됐다.
오 목사는 사과문에서 “사랑의 교회는 마당기도회와 지난 12월 23일(월) 그간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중단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애를 되찾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마음을 모아 화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면서 “지난 7년 동안,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본의 아니게 그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안타깝고 교회와 사회에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오 목사 자신에 대한 사과문도 있었다.
오 목사는 “특히 담임목사로서 저의 여러 가지 부족함과 미흡함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하나님 앞에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복하며, 뜻을 달리해 온 마당기도회 성도들과 한국 교회 앞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
사랑의교회가 일간지에 게재한 사과문, 구체적인 사과내용이 없어 비판받고 있다 (국민일보 화면)
갱신위, “알맹이 없는 사과문” 비판
이번 사랑의교회 사과문에 대한 갱신위 측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고 전해지고 있다. 갱신위가 사랑의교회에 전달했던 사과문 초안에는 오 목사가 반드시 사과문에 포함해야 할 5가지 항목이 있었지만, 이번 사과문에는 전혀 없었다는 것.
갱신위가 요구한 5가지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하나님과 사람을 속이고 거짓말한 죄: 논문 표절, 설교 대필 및 표절, 학력 위조(부산고 졸업 등)
2.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으며 교회 신뢰를 추락시킨 죄: “세상 법 위에 영적 제사법 있다”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초대형 교회 건축을 위해 참나리길 점유를 통해 본인 탐욕을 성취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교회 신뢰와 위치를 완전 타락시킨 죄
3. 목사 안수 과정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직한 방법 대신, 거짓과 편법과 술수를 동원함으로써 지난 15년간 당회장 자격 및 사역이 모두 무효가 되는 대법원 최종 판결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노회·총회를 동원하여 한국교회사 초유의 편법적 재위임을 위한 2주 편목 과정과 30분짜리 목사 시험 등의 눈속임을 자행한 죄
4. 회개 및 성결 회복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을 탄압·박해한 죄: 설교 시에는 소송 제기가 하나님 뜻에 어긋난다면서 평신도 소송단을 만들어 갱신위 교인들을 상대로 각종 위협적 소송을 일삼은 죄
5.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보다 화려한 건물, 정치권과의 유착을 통한 화려한 자리, 화려한 헌당식, 화려한 소비 등으로 교인들에게 믿음의 걸림돌이 되게 하는 행태를 버리지 않은 죄 등.
또 갱신위는 [동아일보]와 [국민일보]에만 게재한 사과문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갱신위는 오 목사에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과 사랑의교회 주보 및 홈페이지, 교계 신문 [국민일보], 보수 언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진보 언론 [한겨레]· [경향신문]에 공고하라고 요구했다.
협상 중재했던 소강석 목사 중재안도 지켜지지 않아
사랑의교회와 갱신위 협상을 중재해 왔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도 자체적으로 수정안을 내놓고 협상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소 목사는 오 목사에게 아래 내용의 담화문 형식으로 중재안을 내야 한다고 전했지만, 결국 이것도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날 통념과 관례를 따라 정직하지 못하게 지났던 저의 과오와 부족함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랑의교회 성도들과 한국교회에 큰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학위 취득 과정에 허물이 있었습니다. 논문을 제출하는 과정에서도 바쁜 목양 일정을 핑계 삼아 동역하는 목사님의 힘을 빌어 작성하는 과정에서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김에 있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성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교회 건축 과정에서 하루하루 해결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느라 목회자로서 마땅히 우선해야 할 하나님 사랑과 형제 사랑의 실천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와 생각이 다른 성도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하지 못함으로 영적 제사법을 앞세워 성장 만능과 물량주의로 가고 있다는 오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시간 동안 저와 관련된 이 모든 문제들을 법정에서 밝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저의 과오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문제는 결코 세상 법으로 갈음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진실을 규정한다는 미명 아래 저와 생각이 다른 성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과오를 모두 알고도 부족한 제가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직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결의해 주신 당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과했다’는 사랑의 교회 & ‘사과아니다’는 갱신위, 다시 대립구도 가나
이번 사과문에 대해 갱신위측 반응은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일부 갱신위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매우 실망하고 있고, 사과문을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 목사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고 전한다. 오 목사 자신의 허물과 과오에 대해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사과하겠다는 다짐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축소되고 왜곡된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그것도 주요 교단지와 일간지가 아닌 단 두 곳 신문에 게재한 것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랑의 교회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교회는 합의문에 있는 내용을 이행했다” 며 “외부 반응이 어떨지 지켜보고 추가된 입장이 나올 지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다. 갱신위가 추가로 약속이행을 요구하게 된다면 이번 사과문은 의미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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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체는…”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 오정현에 쓴 편지엔
옥한흠 목사가 10년 전 오정현 목사에게 쓴 편지 입수
옥한흠(1938~2010) 목사가 꼭 10년 전에 후임 오정현 목사에게 쓴 편지를 본지가 입수했다.
옥 목사가 직접 붙인 편지의 제목은 ‘우리가 정말 한 배를 타고 있는가?’이다. 옥 목사는 1981년 서울 서초동에 사랑의교회를 세웠다. 힘없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세운 교회는 강남 개발로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이 와중에 옥 목사는 처지가 맞지 않아 교회를 떠나가는 가난한 교인들의 옷자락을 잡으며 눈물로 하소연했고, 강남 목회에 대한 강한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
옥한흠 목사는 2003년에 은퇴했다. 정년을 5년이나 앞두고 내린 결정이었다. 오정현 목사는 당시 미국 LA의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후임을 물색하던 옥 목사는 미국에 가서 오 목사를 만나고 돌아왔다. 그리고 사랑의교회 장로ㆍ권사ㆍ집사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오정현 목사는 부산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며 자신의 후임으로 소개를 했다. 옥 목사는 담임목사직을 넘겨주고 한참이 지나서야 오 목사가 부산고가 아닌 검정고시 출신이며, 경희대가 아닌 숭전대(숭실대 전신)를 졸업했음을 알았다. 게다가 현재 서초동 대법원 앞에 있는 사랑의교회 예배당 신축을 강하게 밀어붙이던 오 목사에 대해서도 “외형적인 목회에 치중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옥한흠 목사가 오 목사에게 쓴 편지는 2008년 6월 1일에 작성됐다. 옥 목사는 편지에서 “원로는 되도록이면 빨리 죽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이상 후임자와 한 배를 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다. 내가 평생 생명처럼 사랑한 양떼들을 위해서다”라며 “그들을 위해 지도자가 된 우리는 좋지 못한 일로 욕을 먹어서는 안 된다. 교회가 돌을 맞아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회가 본질을 벗어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라며 깊은 낭패감을 피력한 뒤 오 목사를 향해 신랄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심지어 옥 목사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너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너의 정체가 정말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되겠다”고 말한다.
이 편지는 옥한흠 목사가 타계 2년 전에 썼다. 그동안 후임목사의 목회를 지켜보던 옥 목사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편지는 옥 목사가 타계한 뒤 평소에 사용하던 노트북PC에서 발견됐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옥 목사가 이 편지를 오 목사에게 이미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노트북 PC의 소유권을 놓고 사랑의교회 오 목사측과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씨가 법정 소송이 붙었다. 결국 대법원 판결로 옥성호씨가 승소했다. 소송 과정에서 국과수의 검증을 거쳐 ‘편지 원본이 작성 후에 다시 수정된 바 없음’이 확인됐다.
다음은 옥한흠 목사가 쓴 편지의 전문이다.
백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우리가 정말 한 배를 타고 있는가
사랑하는 오목사에게
주님께서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 주시기를 바란다. 화요일 만나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미리 알려 주는 것이 너를 위해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낸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교회를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빈다.
5년 전 오목사를 사랑의교회 제2대 목사로 초빙할 때에는 여러 가까운 목사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자주 피력하였지만 나는 마음이 평안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확신 때문이었다. 동시에 이 확신이 주님의 선하신 뜻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목사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으로 무장한 지도자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2, 3백명의 양떼를 위해 달동네에서 평생을 헌신한 존경스러운 부친의 등을 바라보면서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내 후임이 되어도 절대 자기의 인간적인 야심을 비전이라는 화려한 포장지로 싸서 대형교회의 힘을 남용하거나 오용하지 아니하는 양심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강해설교가 좀 약한 편이지만 사랑의교회 강단에서 섬기게 되면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하여 나를 능가하는 탁월한 설교자가 될 것이다. 3년만 지나면 사랑의교회는 세상이 대적하지 못할 말씀과 성령의 큰 능력으로 무장한 제자 공동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나의 이런 확신이 가끔 흔들리는 것 같아 고민이다. 며칠 전 나이가 지긋한, 지명도가 높은 모 목사님이 편지를 보내왔다. 오목사가 마음껏 자기의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풀어 주라는 것이다. 자기가 듣기로는 옥목사가 오목사의 발목을 잡고 일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루머가 왜 돌고 있는 것일까? ‘3년만 넘기면 내 마음대로 목회할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는 소리는 가끔 들었지만, 이런 편지를 가지고 충고하는 사람이 등장할 줄은 미쳐 몰랐다. 무엇이 그렇게 부자유스러운지, 그래서 목회에 얼마나 지장을 받고 있는지 내가 묻고 싶다. 지금 상황에서 발목이 잡힌 목회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목사는 정말 오만하고 분수를 모르는 무서운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4년 동안 너의 문제는 너무 자유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지 묻고 싶다. 차라리 내가 원로로서 정말 못된 짓을 한 것이 있다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겠는데, 내 양심이 마비가 되어 그런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아 더 괴롭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나의 가슴을 찢어 놓는 일이 또 있었다. 나는 한국교회를 비판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한 달에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뉴스앤조이에 들어가서 김종희 기자의 글과 그 기사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댓글을 좀 읽어 보라고 했다. 나는 사실 오목사가 쓴 ‘대운하’, ‘광우병’에 대한 국민일보 칼럼을 읽어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이었다고 말한 설교도 들어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막상 인터넷을 열고 들어가자 나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 오목사와 함께 사랑의교회는 물론 나까지 싸잡아서 저질적인 표현으로 비난하는 글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목사를 변호하는 글들은 불가 몇 개 되지 않았다. 오목사가 바른 소리를 했는데 그처럼 동네북이 되었다면 내가 방패막이가 되어 함께 무덤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럴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비판자의 지적처럼 오목사는 목사로서 이 사회의 밑바닥 민심을 너무 읽지 못한 경솔한 소리를 한 것이 틀림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질이 좋지 못한 일부 네티즌들이 하는 소리로 무시해 버릴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다. 그들이 오목사를 헐뜯고 사랑의교회를 비판하고 옥목사를 의심하는 말에는 우리 교회의 미래를 위해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할 다소의 진실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목사와 만나 다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너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너의 정체가 정말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고는 내 속에 소리 없이 쌓이는 불신의 먼지를 털어 낼 수 없을 것 같다. 원로는 되도록이면 빨리 죽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이상 후임자와 한 배를 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다. 내가 평생 생명처럼 사랑한 양떼들을 위해서다. 그들을 위해 지도자 된 우리는 좋지 못한 일로 욕을 먹어서는 안 된다. 교회가 돌을 맞아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회가 본질을 벗어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지도자로서 잘못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면 윌로우크릭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처럼 “내가 잘못 했다. 새 종이를 내 놓고 다시 그려야 한다.”고 하는 양심적인 결단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1.그 동안 지켜 본 바로는 권력과 밀착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1.이명박 정책 지지 발언/ 공인으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 잘 한 일이라 생각하는가? 사랑의교회가 비록 강남에 위치해 있지만 이 나라의 1%도 안 되는 강남의 가진 자들을 위한 교회라는 이미지를 준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오목사는 이상하게도 밖으로는 귀족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소망교회 담임이었으면 좋았겠다는 말도 듣는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해 본 일이 있는가?
2.중국종교성관리들과의 여러 차례 접촉/ 정권유지를 위해 입맛대로 기독교를 이용하고 있는 공산정권과 만나 무슨 선교를 협의한다는 것인가? 이것은 선교본질에도 벗어나는 일이고 아직도 핍박 받고 있는 중국 성도들을 무시하는 짓이 아닌가? 중국정부와 접촉하는 일에 한국교회 아니면 사랑의교회로부터 위임을 받은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2.글로벌 시대의 교회 비전이 필요하다는 말을 가끔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 지금 사랑의교회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비전젼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는가?
3.하나의 지역교회가 할 수 있는 사역은 한계가 있다. 사랑의교회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만 해도 감당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계속해서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사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4.양떼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의 양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사람에게 멸시 당하고 사회에서 버림받으면서 교회를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고, 목회자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불쌍한 사람들이 사랑의교회 안에도 부지기수로 많다. 그들을 위해 오목사가 무엇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강단에서 몇 마디 하는 립서비스는 가증스러운 짓이라고 생각지 않는가? 밖으로 도는 시간을 절약해서 주님이 가까이 두기를 원하시는 이런 자들과 함께 울고 웃어 주는 목회자가 진정한 주의 종이요 제자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5.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함께 국내 서민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때에 그들의 정서에 역행하고 부자교회의 허세를 부리는 것 같이 보이는 이벤트들을 계획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창립 30주년 기념 잠실 체육관 행사/
2.작년에 이어 다시 계획하는 손니치 여행 집회/
6.교리설교의 스타일과 내용을 수정할 용의가 없는가? 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신학교에서도 ‘하나님’, ‘구원’, ‘성화’와 같은 무거운 주제는 4,50분 안에 다 가르치지 않는다. 제자훈련에서도 한 자리에 앉아 3시간 이상 다루는 주제들이다. 그래도 어렵다고 야단들이다. 교리설교를 하겠다는 말을 듣고 내가 언젠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배고픈 아이들 앞에서 요리강좌를 하면 안 된다고. 교리설교는 무거운 주제일수록 몇 번을 나누어서 가르쳐야 하고 소제목 하나마다 평신도의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소화하는 양은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소제목을 줄줄이 엮어 내려가는 단편적인 지식들이 설교라고 보지 않는다. 머리만 복잡하게 만들고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별로 없는 설교는 열매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입장을 바꾸어 누가 신학박사인 너에게 그런 식으로 한꺼번에 교리를 이야기 한다면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얼마나 될 것이라고 보는가?
7.Christianity Today 한국판 발행과 함께 신학적으로 예민한 칼럼들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논쟁이나 비판이 일어날 때 누가 책임지고 대처할 생각인가? 예/리차드 마우, ‘관대한 복음’
8.교회 안에서만 인터넷을 능숙하게 다루는 인구가 2만 명이 넘을 것이다. 모든 정보가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뉴스앤조이도 마찬가지다. 목회자가 제일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알면서 침묵하고 있는 다수다. 그들은 언제나 잠재적인 위기 아니면 도전이 될 수 있다.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가?
나는 우리 둘이서 만날 때에는 기쁘고 소망스러운 그리고 서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대화를 나누기를 얼마나 소원하는지 모른다. 물론 원로와 후임자의 사이는 생태적으로 고부간과 같아 쉬운 일이 아닌 줄 알지만 노력하면, 특히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품으면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믿는다. 이번과 같은 긴장된 대화가 다시 없기를 바란다. 그래서 날마다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물론 나를 위해서도 기도한다.
2008. 6. 1. 옥 한 흠
오정현 목사 “겸손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 모두 제 불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만약 한국 사회의 정서를 모두 알았다면 절대 건축을 안 했을 것”이라며 “일이 정리되는 대로 반대 측에 계신 분들도 찾아뵙고 위로하고 싶다. 그들도 사랑의교회 성도”라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들 안 된다고 했지만, 어린아이처럼 심플하게 주님만 바라보고 하자고 했다”며 “주변을 좀 더 돌보면서 겸손하게 추진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건축 추진 이유에 대해 그는 “2003년 부임한 뒤 교회가 부흥하면서, 안전문제가 대두될 정도로 공간문제가 심각했다. 주변에서 예배당을 건축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엄청난 헌신을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땅을 주시면 건축허가가 나게 하실 것이고, 건축허가가 나면 건물을 짓고 입당과 헌당을 하게 해주실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을 갖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7년간의 교회 분쟁에 관해선 “정말 7년이나 갈 줄은 몰랐다. 입장이 다른 성도들과 꾸준히 소통해야 했는데…,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언급했다. 불찰이란 ‘조심해서 잘 살피지 아니한 탓으로 생긴 잘못’이라는 의미다.
그는 “다윗은 고통의 절정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처럼 하나님을 의지했다” 그래서 우리도 다윗처럼 살아있는 예배자, 참 예배자로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자고 예배에 전력투구했다. 매 주일 임하시는 성령님, 복음이 살아 있는 예배에 집중했다”고 했다.
오 목사는 “내 마음이 무너지면 수많은 성도들이 흩어지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포기하는 것은 목자의 자세가 아니었다”며 “2가지 원칙을 갖고 나아갔다. 첫째, 끝까지 주님을 신뢰한다. 둘째, 말씀대로 목회를 해 보자. 그래서 고난의 시기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더욱 찾아갔다”고 말했다.
또 “지난 7년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체질로 바뀌는 인내와 겸손의 과정이었다. 주님이 주신 고난을 자본으로 삼는 시간이었다”며 “고난은 침체가 아니라 축적이 되면 앞으로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됨을 체득했다. 한국교회도 현재 겪는 고생을 단순히 부정적 침체로 보지 말고 축적을 해서 복음의 세계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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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사택 아파트 증여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지난 2017년 12월에 교회 사택으로 사용돼 온 아파트를 오정현 목사에게 증여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정 능력이 있는 교회들은 담임 목회자가 은퇴를 앞둔 경우 예우 차원에서 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교단법에 따르면 오정현 목사는 정년 까지 7년 정도 남았다. 이 때문에 사랑의교회 당회에서도 오정현 목사에게 아파트를 증여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S 취재진이 확보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사랑의교회는 2017년 12월 오정현 목사에게 서초구 우면동에 소재한 A 아파트(전용면적 130.89 ㎡)의 소유권을 이전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003년 5월 이 아파트를 사랑의교회 명의로 구입했다.
옥한흠 목사가 은퇴하고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 취임했던 지난 2003년 10월에도 사랑의교회 명의로 돼 있있으며, 교회 대표자 이름만 오정현 목사로 바뀌었다. 2017년 12월에 소유자가 사랑의교회에서 오정현 목사로 변경됐다. A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올해 1월 기준 9억 2천 만원에 달한다. A 아파트는 현재 13억 원에서 15억 원까지 매매 호가가 형성 되고 있다.
교회 측은 아파트 증여 배경과 세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묻자 절차에 따른 예산 집행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랑의교회 커뮤니케이션미디어처는 “담임목회자에게 목자의 심정으로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양육해 달라는 교회의 뜻을 모아 전례에 따라 행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정관 시행규정에 따르면 ‘1건 당 재산의 가액이 일반회계예산 총액의 1/20미만은 운영장로회의 의결로 처리하고 당회에 보고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랑의교회의 한해 회계예산이 1천 억 원 규모(법원 제출 자료 : 2014년 예산 1,01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운영장로들이 1건 당 약 50억 원의 예산 집행을 의결할 수 있고, 이 범위 안에서 아파트 증여 의결을 한 셈이다.
법조인들 역시 교회 정관에 따른 예산 집행의 경우 배임이나 횡령 등의 법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계 일각에서는 소수의 장로들이 거액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한 교회 정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는 “목사가 사용하는 돈이나 당회에서 집행하는 예산에 대해 하나님이 맡기신 공동체로서 재정을 관리할 책임이 있는 교회가 단순하게 구성원들이 정관으로 정했다고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교회 전체적으로 책임감을 상당히 느껴야 된다”고 말했다. 또, “당회에 포괄적으로 위임되는 부분이 전체 회계예산 기준이 아니라 운영관리 기준으로 가야 되고, 예산 범위가 큰 경우는 건별 지출 금액이 얼마 이상 초과 할 수 없다는 범위도 같이 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 측이 오정현 목사에게 사택을 증여한 시점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의 한 교인은 “사택 증여 시점은 오 목사의 위임결의무효소송이 한창 진행되던 시점이었다”며, “담임목사 자격과 당회원 자격을 다투고 있는 장로들이 교회 재산을 증여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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