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 길지도 | [유라시아 117일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용서의 언덕 의미는? / 험난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기는 반듯이 통과할 수 밖에~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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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횡단 라이딩 117일차 일정은 스페인 수비리에서 출발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2일차 일정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예상치 못했던 험준한 자갈길 싱글길을 통과하면서, 드넓은 평원 황금들녘을 접수하고 마음껏 풍광을 즐기면서 라이딩이 진행됩니다. 오늘의 주요테마 산티아고 순례길 용서의 언덕, 드넓은 평원의 황금들녘을 감상합니다.
#유라시아횡단라이딩 #산티아고순례길 #용서의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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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나무위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례길 위의 알베르게라는 숙소를 이용하게 되는데, 기부만으로 운용되는 숙소부터 시작해서 시립, 국립 알베르게의 경우 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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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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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데산티아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 길은 9세기 스페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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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4/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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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산티아고 순례길은 산과 들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 800km를 걷는 ‘프랑스길(Caminos France)’이 가장 유명하지만, 포르투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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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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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지도 & 루트종류(고도표시 포함) – 미니스페이스

보통 사람들이 순례길 하면 생각하는 길은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프랑스길이다. 약 800km 정도 되는 이 길은 유럽과 접해있고, 가톨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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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niispace.com

Date Published: 4/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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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주친 것 – 주간조선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순례길(Camino)은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야고보 성인을 찾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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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eekly.chosun.com

Date Published: 10/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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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한 모든 것 ① – 쉐어하우스

바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이다. camino-de-santiago1 02 <스페인을 가로 지르는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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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harehows.com

Date Published: 8/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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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항공권 (75만원~) – 브런치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행길 | 카미노는 순례길 즉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남프랑스, 스페인 , 포르투갈등 여러 출발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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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3/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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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117일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용서의 언덕 의미는? / 험난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기는 반듯이 통과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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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산티아고 순례 길지도

  • Author: 털보작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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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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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데산티아고(스페인어: Camino de Santiago, 갈리시아어: Camiño de Santiago, 라틴어: Peregrinatio Compostellana)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의 순례지이다. 주로 프랑스 각지에서 피레네 산맥을 통해 스페인 북부를 통과하는 길을 가리킨다.

이 길은 9세기 스페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져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가기 시작했던 길이다. 산티아고 순례에 관한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반도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게 되면서 오늘날 순례길이 생겼다.

러시아, 핀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각지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여러 갈래길 가운데 가장 알려져 있는 ‘프랑스 길’은 프랑스 남부국경 생장피에드 (Saint-Jean-Pied-de-Port)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이르는 800km 여정으로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에서부터 오는 길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하루에 20여 킬로미터씩 한달을 꼬박 걸어야 한다. 연금술사의 파올로 코엘료가 걸어 더욱 유명해졌다. 2010년 27만명이 방문하였다.

천주교 순례길 [ 편집 ]

최종 목적지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중세시대에 기독교 순례자들의 매우 중요한 순례길 중에 하나였다. 교리상의 죄에 대한 보속으로 주어진 대사 중에 산티아고 순례도 있었다. ;[1]

전설에 따르면 야고보는 이베리아 반도까지 다녀갔다는 기록이 있어, 갈리시아에 이장되었는데 후일 그의 유골함이 놓인 도시를 성인의 이름을 따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라 부르게 되었다. 전통적인 순례 방식은 본인의 집에서 시작하는 것이지만, 주요 경로로 간주되는 몇몇 길이 있었고, 중세시대에 번성하던 길은 흑사병과 종교 개혁의 물결에 쇠퇴해 갔다. 1980년대가 되자 매년 겨우 수백명의 순례자들만 찾는 매우 한적한 순례길이 되었다. 1987년, 유럽평의회가 첫번째 유럽 문화길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선정하면서, 순례붐이 일게된다.[2]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는 세계 각지의 순례자들이 현대에 순례길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었다.

성 야고보 축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교황의 칙령에 따라 성스러운 해 또는 희년이 선포된다. 윤년 여부에 따라 5,6,11년마다 돌아오게 되는데, 이 시기는 순례객이 더 늘어난다. 다음 희년은 2021, 2027, 2032년이다.[3]

산티아고 순례길은 800 km 거리를 걸어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하여 끝난다.

조개 [ 편집 ]

조개는 12세기부터 세례성사의 표상으로 사용되었으며, 순례의 상징이다. 예수의 12사도의 하나인 야고보는 스페인에 최초로 파견된 사도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길가는 도중에 조개 표식이 세워져 있다. 순례길을 모방한 제주도 올레길은 제주도 특산물인 조랑말을 형상화 하여 길 곳곳에 표시하고 있다.

순례길 곳곳에 조개 표식이 되어 있다.

조개 표식을 새롭게 바꾸었다.

필그림 패스포트 [ 편집 ]

필그림 패스포트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스페인 관광청이 몇유로에 판매하는 필그림 패스포트(순례자 여권)를 휴대한다. 길을 따라 걸으면 스탬프를 찍는 장소가 나오며,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어 본인이 그 길을 걸은 순례자임을 인증한다. 제주도 올레길도 동일한 패스포트를 도입했다.

각주 [ 편집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피니스테레 서 있는 여성 순례객

● 세상의 끝, 피니스 테레

피니스테레 종착지 조개 표식에 걷는 여성 순례객

등산화 앞에 있는 여성 순례객

피니스테레 등대

피니스테레 십자가

무시아 쪼개진 돌 조각상

무시아 해변의 ‘카데라’ 돌

헤라클레스 타워

샤론 조각상

● 신대륙 발견의 첫 뉴스, 바이요나

바이요나 해안길

두 세계의 조우

라핀타호

항해지도 타일

바이요나 해안길

● 포르투갈 해안길과 영국길

산티아고순레길(포르투갈, 영국길)

발렌사에서 바라본 철교 건너 투이

투이 대성당

과르다 켈트족 주거지

과르다 켈트족 주거지

헤라클레스 타워 앞 브레오강 동상

폰테베드라

비고만 해전

비고만 해전

‘파소 도 파라메이요’ 주인 곤잘로 리베로 씨

● 인디아노스의 성공과 눈물, 영국 루트

코루냐 시청 앞 마리아 피타 동상

코루냐 갈레리아스

베탄소스 형제 동상

베탄소스 산타마리아 성당

아담과 펀니

조개 요리

알바리뇨 와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산과 들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 800km를 걷는 ‘프랑스길(Caminos France)’이 가장 유명하지만,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해안길을 걸어가는 순례길은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수백년 전부터 해외에서 온 순례자들은 돛단배를 타고 거센파도가 몰아치는 이베리아 반도 서북쪽 해안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보로 콤포스텔라까지 계속 걸어갔다. ‘세상의 끝’(The End of the World)으로 여겨졌던 대서양 바닷길. ‘죽음의 해안’으로 불리던 이곳은 신대륙 탐험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던 현장이었으며, 순례자들에게는 죽음을 명상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하는 길이었다.대서양은 유럽인들에게 ‘세상의 끝’이었다. 해가 지는 곳. 거센 폭풍우가 치는 바다. 사람은 더 이상 갈 수 없는 땅이었다. 그런데 전설에 따르면 이 해변으로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 야보고의 시신이 들어왔다. 팔레스타인에서 참수를 당해 순교했던 야고보는 돌을 싣는 배에 태워져 파드론 이리스 플라비아 해안에 도착했다. 지중해를 건너고,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이베리아 반도를 거슬러 올라가 스페인 북부 앞바다에 도착한 기적의 바닷길이다.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 지하에서 산티아고의 무덤을 찾은 순례객 중 일부는 대서양 바닷길까지 다시한번 순례에 나선다. 콤포스텔라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피니스테레’다. ‘Finis(끝)’ ‘Terre(땅)’는 그야말로 스페인어로 ‘땅끝 마을’이다. 산티아고 대성당이 목적지였다면, 산티아고의 시신이 도착한 이 곳도 또다른 종착지다. 그래서 피니스테레에 있는 조개껍데기 문양의 이정표에는 0.0km라는 표시가 돼 있다.피니스테레는 대서양 바다 위로 툭 튀어나온 반도의 끝에 높이 솟은 바위다. 폭풍우와 암초가 많아 배의 항로를 유도하는 등대에서 밤이면 불빛과 기적소리를 낸다. 이 곳의 바위 위에는 청동으로 만든 등산화가 있다. 불어오는 거센바람에 몸이 날아갈 정도로 휘청거린다. 그래도 사람들은 바위 위에 앉거나 서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등대의 해안절벽 바위에는 누군가 ‘세상의 끝을 따라서’(Sego Fin du Monde)라는 글을 써놓았다. 사람들은 세상의 끝에서, 죽음의 바다에서 새로운 삶을 꿈꾼다. 카미노를 통해 여기까지 걸어온 스스로의 여정으로 돌이켜보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도 돌아본다.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이었던가를 고독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순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런데 여정의 끝은 죽음이라는 절벽이다.중세시절부터 순례객들은 피니스테레의 바위 밑에서 옷과 신발을 태웠다. 수백 km에 이르는 순례길과 함께 해왔던 옷은 자신을 얽매여왔던 과거의 삶을 뜻한다. 세상의 끝에서 죽음을 마주하며,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는 의식이다. 지금은 금지됐지만 아직도 바위 사이에는 시커먼 그을음 자욱이 있는 곳이 있다.이 바다에서 숙연한 기분이 드는 것은 바로 ‘죽음의 해안’(La Coast da Morte)이라 불렸기 때문이다. 워낙 폭풍우도 많이 불고, 암초가 많아 역사적으로 이 앞바다에서는 수많은 배가 난파했다. 로마인들은 태양이 바닷 속으로 빠져 죽음을 맞이하는 이 곳을 태양신에게 바쳤다고 한다.이 앞바다에서는 사건이 요즘에도 해양조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피니스테레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무시아 해변에서는 2002년 유조선 프레스티지호(4만2000t 급)가 침몰해 자원봉사자들이 기름범벅이 된 바위를 닦아내기도 했다. 무시아 해변에는 그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는 커다란 쪼개진 돌로 된 조각상이 서 있다.무시아 해변은 야고보 성인이 이베리아 반도에 선교여행을 왔을 때 들어왔다는 곳. 당시 폭풍우가 폈는데 바닷가 바위 위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의 도움으로 무사히 상륙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성모님이 발현한 두 개의 돌은 ‘아발라(움직이는 돌)’와 ‘카데라(콩팥 모양의 돌)’로 순례자들이 올라가거나 바위 밑에 통과하며 사진을 찍는 곳이다. 그런데 기자가 찾아갔을 때는 거센 파도 때문에 바위 근처도 가기가 힘들었다.이처럼 위험한 대서양을 ‘죽음의 해변’이라고 생각해서일까. 갈리시아 서북쪽 코루냐 항구에 로마시대부터 등대로 사용된 유명한 헤라클라스 타워 앞에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샤론의 조각상이 서 있다. 사람이 죽으면 건너는 스틱스 강을 건너게 해주는 뱃사공이다. 유럽인들에게 대서양은 스틱스강, 황천강, 요단강과 같은 삶과 죽음의 경계이며, 세상의 끝이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콜롬부스의 항해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아무도 건널 생각을 못했던 ‘죽음의 바다’에 나아가 새로운 신세계를 발견했기 때문이다.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 해안길은 바이요나 항구로 이어진다. 항구 주변에는 거대한 성채가 있다.바요나는 콜롬부스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배가 가장 먼저 도착해, 아메리카 발견 뉴스를 가장 먼저 스페인에 알린 영광을 갖고 있는 항구다. 콜롬부스의 선단은 3대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났는데, 콜롬부스가 탔던 산타 마리아호가 폭풍우에 휘말려 바다에 침몰했다고 한다. 그래서 2대의 배가 귀국하던 중 바다에서 헤어졌는데, 핀손 형제가 선장으로 있던 라핀타호가 바이요나 항구로 1493년 3월1일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그리고 콜롬부스가 탄 ‘라니냐 호’는 사흘뒤인 3월4일 리스본으로 도착했다고 한다.그래서 바요나 항구에는 ‘도착(Arribada)기념비’가 서 있다. 그리고 매년 3월1일이 있는 첫째주 주말에는 ‘도착기념 축제’(Festa da Arribada)가 성대하게 열린다. 바요나 성채 바로 아래에는 ‘두 세계의 조우’(Encounter between the two world)라는 조각상이 있다. 이사벨라 여왕이 한 손은 하늘로 뻗은 채 서 있고, 맞은편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엄마와 아기, 망치를 든 켈틱인 등이 조각된 5개의 군상이 표현돼 있다.또한 바이요나 항구에는 라핀타호도 똑같은 크기로 복원돼 바다에 떠 있다. 전장 17m의 라핀타호는 테니스 코트보다도 작은 크기다. 그런데 저렇게 작은 범선으로 대양을 건너 인도까지 갈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무모하면서도 일생일대의 목숨을 건 도전이었음에 틀림없다. 라핀타호가 들어올 때 배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3명도 노예로 끌고 왔다고 한다. 유럽에 온 최초의 아메리카 인디언이었다. 그들은 바요나에서 살다가 죽었다.바요나에는 핀손 선장의 동상을 비롯해 선원들이 물을 담았던 우물, 항해루트를 그려놓은 타일, 기념비와 조각품 등 수많은 ‘도착’ 기념물이 있는데, 이 곳에 살았던 유럽 최초의 아메리카 인디안을 위한 어떤 기념물도 없는 것은 허전함을 느끼게 했다.바이요나 항구 주변에는 거대한 성채가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성채를 한바퀴 돌며 4km 구간의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성채 속에 중세수도원을 개조한 5성급 국영호텔인 파라도르가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바다 위에는 굴, 조개, 홍합 등을 양식하는 ‘바테아(Batea)’가 군데군데 떠 있다.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이베리아반도의 서쪽 해안은 남쪽은 포르투갈, 북쪽은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이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한 순례자들은 포르투를 거쳐 스페인 국경과 마주하는 미뇨강 하구를 만난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들판을 유유히 흐르는 미뇨 강은 투이(Tui)에서 대서양으로 흘러나간다. 낙동강이나 한강 하구처럼 강폭이 넓어져 삼각주를 형성하면서 대서양과 만난다.투이에는 미뇨 강 옆 언덕에 거대한 성채와 같은 산타마리아 대성당이 있다. 산타마리아 대성당의 지붕 위에서 바라보면 미뇨 강 건너에도 성채가 보인다. 포르투갈의 도시 발렌사 도 미뇨다. 스페인의 뚜이와 포르투갈의 발렌사는 철교로 이어져 있다. 미뇨강 다리에서 산티아고콤포스텔라까지는 114km. 도보로 100km 이상만 걸으면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포르투갈길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포르투갈길은 카미노(순례길)는 내륙으로 가는 길이 있고, 해안을 따라 가는 길 두가지가 있다.스페인 순례자 후안 씨(53)는 11일간 해안길을 249km를 걸었다고 한다. 화가이면서 취미로 록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한다는 그는 “카미노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감을 받아 노래를 만든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 말했다.갈리시아의 해변은 영국의 해적이나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에서 살던 켈트족들이 침입해오거나 살았던 흔적이 많다. 과르다 해안의 해발 350m 높이의 성 프란시스코 산에서는 주변에는 기원전 고대 로마시대 이전에 켈트족이 살던 돌집들이 3000여 개나 남아 있다. 중앙에 화덕을 중심으로 한 주거지는 지붕을 올렸던 지푸라기만 없을 뿐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항구도시 코루냐의 로마시대부터 사용됐던 등대인 헤라클레스 타워 앞에는 스페인에 건너온 켈트족의 영웅 ‘브레오강’의 석상이 서 있다. 수염을 기른 브레오강은 방패와 칼을 들고 있는 전사의 모습이다. 폰테베드라 광장에서는 스코틀랜드에서나 들을 수 있는 백파이프 연주 소리가 울려퍼진다.스페인 프리메가리가 축구클럽인 셀타비고는 항구 도시 비고의 자랑거리다. ‘셀타(Celta)’는 스페인어로 켈트 족이라는 뜻이다. 유럽 각국의 치열한 전장이었던 비고 앞바다는 신대륙에서 싣고 온 황금 보물선이 수없이 침몰됐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대표적인 것이 1702년 스페인 왕위계승전쟁 당시 펼쳐졌던 ‘비고만(Vigo Bay) 해전’이다.아메리카 식민지에서 긁어온 금은보화를 가득실은 스페인 보물선 3척과 상선 13척이 영국 해군에 의해 나포당하거나 침몰했다. 영국 함대는 금과 은 4512파운드를 약탈했는데, 스페인은 보물선의 약탈을 피해 자침(自沈)을 택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1869년)’에 영감을 주었다. 상상 속의 잠수함 ‘노틸러스’호의 네모 선장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비고만을 찾아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에서 금을 찾아 쓰는 장면이 소설 속에 나온다.포르투갈 해안길을 걷다보면 ‘파소(Pazo)’로 불리는 귀족들의 대저택의 아름다운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파소 도 파라메이요’는 1714년부터 1895년까지 왕립 제지공장으로 사용됐던 집이다. 틴토강 계곡의 물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정원 앞으로 흐르고 있고, 작은 채플과 와인 창고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틴토강은 산티아고의 유해가 바다로 도착한 파드론의 이리아 플라비아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 집의 10대 손인 곤잘로 리베로 씨는 “산티아고 유해를 발견한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 틴토강을 따라서 별빛이 비치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 갔다”며 “바로 이 길이 첫 번째 카미노(순례길)였다”고 말했다.@@@영국이나 아일랜드에서 배를 타고 온 순례자들은 갈리시아 북서쪽에 있는 페롤리나 코루냐 항구에 도착한 후 콤포스텔라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상대적으로 짧은 구간이어서 1주일 정도 여행하는 유럽 순례자들이 애용하는 길이다.영국길에 있는 가장 큰 항구도시인 코루냐는 1489년 영국의 해적왕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침입에 맞서 결사항전을 통해 도시를 지켜냈던 스페인 여성전사 마리아 피타(1565~1643)의 동상이 시청앞 광장에 서 있다. 스페인의 잔다르크로 불리는 여성 헤로인이다.코루냐는 또한 1957년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인 ‘자라(Zara)’의 첫 매장이 오픈한 곳이기도 하다. 항구도시라 바람이 많이 불어 건물마다 비바람을 막고, 햇빛도 반사해주는 하얀색 발코니를 설치해놓았다. ‘갈레리아스’로 불리는 화이트 발코 덕분에 이 도시는 ‘유리의 도시’(City of Glass)로 불린다. 푸른 하늘과 흰색 창틀이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해낸다.영국길 순례길의 주요도시인 베탄소스의 시청 앞 광장에는 1869년 아르헨티나에 이민을 가서 큰 돈을 벌어 온 가르시아 나베이라 형제의 동상이 서 있다. 부자가 된 가르시아 나베이라 형제는 24년 만인 1893년 고향으로 돌아와서 학교와 병원, 고아원과 양로원, 축구장과 성당 등을 짓는 데 엄청난 재산을 기부했다. 그들의 장례식 때 어마어마했던 행렬을 찍은 사진이 그들에 대해 주민들이 얼마나 고마워했는지를 증언해준다.이렇듯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민을 가서 성공한 뒤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을 스페인에서는 ‘인디아노스(Indianos)’라고 불렀다고 한다. 콜롬부스가 서인도 제도를 발견했다고 믿었던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처럼 20세기 초 스페인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비고, 코루냐의 항구에서 아르헨티나, 쿠바, 멕시코, 미국 등 대규모 이민을 떠났다. 가이드 세르히오 씨는 “쿠바의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 아버지도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에서 이민을 갔던 사람”이라고 말했다.베탄소스 시내로 들어오는 올드 브릿지 게이트 앞에서 헝가리에서 온 아담(32)과 펀니(28)를 만났다. 각각 스위스와 헝가리에서 일하고 있는 남매는 7일간의 휴가를 내고 페롤 항구부터 코루냐, 산티아고에 이르는 123km 순례길을 걷고 있었다. 아담 씨는 “영국 루트가 가장 짧고 풍경도 좋기 때문에 이 길을 택하게 됐다”며 “오래 전부터 여동생이랑 함께 카미노를 걷기로 약속했는데, 여동생과 오랜만에 대화도 나누고 성당에 들러 가족을 위해 촛불도 켜면서 걷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유럽의 순례객들은 짧은 구간을 1,2주 단위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 카미노는 심각한 일생일대의 도전이거나 나 자신을 찾는 고행의 길만은 아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 들판, 별빛, 꽃을 바라보면서 노래 한곡, 시 한 구절이 떠올라도 좋은 길인 셈이다. 문어, 조개, 홍합 같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와 갈리시아 특산 알바리뇨 품종의 화이트 와인은 여행의 좋은 동반자가 된다.글·사진 산티아고 순례길=전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산티아고 순례길 지도 & 루트종류(고도표시 포함)

산티아고까지 걷는 여정, 순례길(출처: 픽사베이)

산티아고로 향하는 길은 다양하다

몇 년 전 대한민국에 산티아고 순례길 열풍이 불었다. 어느 순간부터 하나둘 순례길 관련 여행 영상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다가 ‘스페인 하숙’이라는 예능까지 곁들여지면서 많은 사람이 산티아고로 향하게 되었다.

순례길은 스페인어로 Camino de Santiago, 영어로는 The Way of St.James라고 한다. 바로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인 야고보(James, 스페인어로는 Santiago)의 유해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발견된 이후 많은 사람이 그를 기리며 걷던 길이 굳어져 순례길이 된 것이다. 원래는 종교적인 의미로 만들어진 길이지만, 하루하루 순례길을 걷고 또 걸으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걷는 그 순간이 좋아서 걷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보통 사람들이 순례길 하면 생각하는 길은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프랑스길이다. 약 800km 정도 되는 이 길은 유럽과 접해있고, 가톨릭의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하면서 가장 유명한 길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 순례길은 여러 루트로 이어져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지도 & 길 종류

산티아고 순례길은 필그림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10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굵게 나누어지는 길을 위주로 살펴보자면 아래의 5가지 정도가 되겠다.

1. FRENCH WAY(프랑스길): 764km, St. Jean Pred de Port

2. NORTHERN WAY: 824km, Irún

3. PORTUGUESE WAY: 620km, Lisboa

4. PRIMITIVE WAY: 313km, Oviedo

5. SILVER ROUTE: 960km, Sevilla

출처: 필그림 공식홈페이지

1. FRENCH WAY(프랑스길)

프랑스길은 생 장 피에 드포트(St. Jean Pied de Port)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지는 코스다. 거리는 총 764km. 프랑스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가는 코스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걸어서는 33일 정도 소요된다.

출처: 필그림 공식홈페이지

2. NORTHERN WAY(북쪽길)

북쪽길은 이룬(Irún)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지는 코스다. 거리는 총 824km. 해안가를 끼고 있어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순례길 최고 성수기인 7월 부근에는 해안가로 여행 온 피서객들과 맞물려서 숙소를 구하기가 어렵고 숙박비가 많이 든다는 점은 단점이다. 북쪽길 끝인 Arzúa까지는 약 32일 정도 소요되며, 여기서 프랑스길로 합류하여 산티아고까지 가면 된다. 프랑스길 다음으로 많이 선택하는 길이며 2018년 순례증 발급 기준으로 약 6%의 사람들이 북쪽길을 걸었다고 한다.

출처: 필그림 공식홈페이지

3. PORTUGUESE WAY(포르투갈길)

포르투갈길은 Lisboa 에서 시작되는 길로 총 620km의 길이다. 포르투 남쪽에서 시작해서 햇볕이 좋고 따뜻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걸어서는 25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출처: 필그림 공식홈페이지

4. PRIMITIVE WAY(프리미티보길)

프리미티보길은 오비에도(Oviedo)에서 시작되는 길로, 가장 오래된 순례길이다. 알폰소 2세가 첫 순례를 하면서 기독교 순례자들에게는 사실상 가장 상징적인 길이라고 할 수 있다. 313km의 짧은 길이지만, 무려 고도가 1200m나 되는 산맥을 관통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힘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걸어서 13일 정도 소요된다.

출처: 필그림 공식홈페이지

5. SILVER ROUTE(은의 길)

은의 길은 세비야(Sevilla)에서 시작되는 960km의 길이다. 과거 로마제국의 주요 도시였던 지역을 지나는 루트로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에 Astorga에서 카미노 프린세스 길로 합류하여 산티아고로 향하게 된다. 도보로 약 33일 소요된다.

>> Pilgrim 순례길 공식홈페이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주친 것

카스티야이레온주의 메세타 고원. 해발 800m대의 대평원은 봄·여름에는 밀을 비롯한 농작물 덕에 풍요로운 빛으로 가득 찬다. 늦가을로 접어든 고원은 아침이면 옅은 안개와 하늘의 빛이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순례길(Camino)은 예수의 12제자 중 한 명인 야고보 성인을 찾아가는 길이다. 야고보 성인의 스페인 이름이 산티아고이고, 영어식 이름은 생 제임스(St. James), 프랑스식 이름은 생 자크(Saint Jacques)이다.

야고보 성인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당한 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Galicia) 지방에서 포교활동을 하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왔으나 서기 44년 헤로데 아그리파 1세에게 처형을 당한다. 그러자 성인의 제자들은 그의 유해를 돌배에 싣고 스페인 서부해안 파드론(Padron)에 닿은 다음 그가 포교활동을 펼친 갈리시아 지방으로 운반한다. 그때 제자들과 말의 몸에 가리비 조개가 붙어 있었다 하여 가리비 조개가 순례길의 상징이 됐다.

이후 오래도록 잊고 있었는데 813년 한 목동이 하늘에서 빛나는 별(stellae)을 보고 들판(campus)에 나섰다가 야고보 성인의 유골을 발견했고 이후 지금의 성지 순례길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걷지만, 자기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걷는 명상의 길이기도 하다.

순례자들은 대부분 시설이 열악한 도미토리식 숙소인 알베르게(Albergue)에서 잠을 자면서 800㎞에 이르는 길고 긴 순례길을 걷고 또 걷는다. 묵묵히 길을 헤쳐나가면서 스페인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 사이사이 마을 곳곳에 세워진 성당이나 성, 혹은 건물에서 중세 가톨릭 문화를 경험하기도 한다. 낯선 이방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 마을 어귀에 자리한 음식점이나 카페(bar)에서 저렴한 값으로 내놓은 스페인 전통음식과 와인을 먹고 마시는 즐거움 또한 쏠쏠하다.

“부엔 카미노(Buen Camino).”

‘좋은 여행이 되기를’ ‘너의 길에 행운이 있기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들은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축복의 인사다. 길을 걷는 이들은 80대 노인에서 10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나이도 다양하다. 간혹 짤막한 말로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묻고 순례길을 걷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한다. 얼굴에 주름이 잡힐 때까지도 잊고 지냈던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이들이 가장 많은 듯하다. 암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도 있고, 병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걷는 이들도 있다. 또 저세상 사람이 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걷는 이도 있다. 부부나 연인들도 보인다. 실연의 아픔을 삭히기 위해 걷는 이들도 있다. 물론 재잘거리며 걷는 청소년들도 있고, 산악자전거로 씽씽 달려가는 바이커들도 있다.

800㎞ 길이의 프랑스길 중 첫날 넘는 피레네산맥. 나폴레옹길이라 불리는 고원산릉 길이다.

피레네산맥 나폴레옹길을 상징하는 성모마리아상.

순례자의 사연에 관계없이 가을 카미노는 아름다웠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룬 피레네산맥은 10월 중순임에도 아직 여름 빛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부드러움과 광대함을 함께 갖춘 풍광은 행복감에 젖기에 충분했다. 나바라(NaVarra)주에 들어서자 가을 풍경화 속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광활한 밀밭은 가을 빛에 반짝이면서 곡선미를 자랑했고, 연못에 비친 가을 풍광은 순례자의 마음을 빼앗았다.

숲 우거진 된비알을 올라서자 용서의 언덕(Alto del Perdon)에 우뚝 선 순례자 조형물이 반겨준다.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을 다짐하는 언덕이라고 한다. 이날 도보 순례를 마치고 마을 골목길을 따라 다가선 여왕의 다리(Puente la Reina)는 11세기 때 아르가(Arga)강을 건너는 순례자들을 위해 당시 나바라왕국의 여왕이 세웠다는 돌다리다. 성예수교회는 12세기 순례객들의 안전을 위해 조직된 템플기사단이 지은 교회다.

라리오하(La Rioja)주 역시 광활한 대지였다. 그곳은 가을의 상징인 포도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채 유혹했다. 농부들이 수확을 끝낸 뒤 남겨진 포도는 순례객들을 포도향으로 가득 적셨다.

카스티야이레온(Castilla y Leon)주의 부르고스 구시가지에 웅장하게 세워진 부르고스성당은 웅장함과 정교함으로 인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1221년부터 3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지어졌다는 이 성당은 스페인 역사 속 영웅 엘시드(El Cid)의 유해가 안치돼 있기도 한 유서 깊은 곳이었다.

갈리시아의 산골 성당. 산티아고 순례길은 성당과 성당을 잇는 길이기도 하다.

메세타고원의 젖줄 역할을 하는 카살데카스티자 운하. 수채화풍의 풍경을 자아낸다.

메세타고원으로 향하는 순례자들. 아침 햇살에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모스트라레스 고개를 넘어서면 대평원이 펼쳐진다.

고원지대인 메세타(meseta) 지역은 황홀한 풍경을 펼쳐주었다. 해 뜰 녘 모스트라레스 언덕(Alto de Mosterares·910m)은 황금빛으로 순례객을 맞아주었고, 언덕을 넘어서자 모습을 드러낸 광활한 대지는 새벽 안개를 벗어젖히며 새 세상을 펼쳐주었다. 메세타 끄트머리에 길게 뻗은 수로는 대지의 젖줄이었다.

우리나라 강원도를 연상케 하는 갈리시아주에 들어서자 쇠똥 냄새가 진동한다. 돌담길이 많이 등장하는 순례길 양옆의 초원은 대부분 소나 양의 방목지다. 그 냄새가 결코 싫지만은 않다. 어릴 적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향’이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100㎞ 남겨놓은 지점부터 순례자들이 많이 늘어난다. 순례길 10여가닥 중 우리가 걸은 ‘프랑스 길’ 기점인 생장(Saint Jean de Port)뿐 아니라 마드리드에서부터 길을 나선 순례자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은 많은 이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100㎞ 앞둔 지점부터 걸어야 산티아고 대성당 부근에 위치한 순례자 사무소에서 도보 순례 완주증을 발급한다. 이곳에선 순례자가 길을 걸으며 식당 혹은 숙소에서 순례자여권(credencial)에 받아온 도장(세요)을 확인한다.

순례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으로 다가서는 날까지 몽환적 풍경으로 발목을 붙잡곤 했다.

갈리시아 구간에 간간이 등장하는 숲터널.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문 같은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앞이 성지순례의 최종 목적지이다. 마지막 날 걷는 구간 역시 감동적이다. 스페인 북부지방 대부분이 그렇듯이 가을날 아침은 안개가 자욱하다. 그 안개를 뚫고 솟은 나무나 들녘은 햇살에 반짝이며 몽환적 풍경을 자아낸다.

도시를 가로질러 도착한 산티아고 대성당 맞은편 건물 꼭대기에 야고보 성인이 말을 타고 달리며 광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함께 걸은 이들끼리 서로 감싸안은 채 완주의 기쁨을 나눈다. 주저앉은 채, 얼굴을 감싼 채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보인다. ‘할렐루야’ 성가를 합창하며 감동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프랑스 생장을 출발해 하이라이트 구간을 11일간 걸은 우리 일행도 각자 의식을 행한다. 가리비 조개껍데기 형상의 상징물에 손을 얹은 채 무릎 꿇고 앉아 무사 완주를 스스로 대견스러워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정화의 시간이다. 일행 모두가 그랬다. ‘위드 코로나’ 시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모든 이들의 앞날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한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한 모든 것 ①

교통체증으로 인한 소음. 때로는 무섭게 다가오는 빌딩. 꽉 막힌 도시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답답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게 해주는 탈출구가 되었다. 그래서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시간이 있을 땐 도시를 떠나 힐링을 찾아 떠난다. 비록 그것이 장소만 바뀐 것일지라도, 사람들은 거기서 일상으로부터의 도피와 함께 느림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며 치열한 도시생활로 다시 돌아왔을 때 부딪쳐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땐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 장소는 가깝게는 도시 근처 공원에서부터 국내 유명한 관광지나 명소, 더 나아가 해외여행까지 사람들은 다양한 곳에서 힐링을 하고 있지만, 지금 소개할 장소는 여타 다른 곳보다는 특별한 곳이다. 오랜 시간 동안, 그것도 천 년 동안이나 이어져 내려온 힐링의 길이 있다.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으며, 제주 올레길의 모델이 되기도 한 이곳은 그 길이가 무려 800km에 달하는 순례길이다. 바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이다.

<스페인을 가로 지르는 약 800KM의 순례길. Camino Frances>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란?

스페인어 Camino는 한글로 번역했을 때 ‘땅 혹은 길, 거리’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de는 ‘~로 향하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Santiago는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가리킨다. 그래서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면 ‘산티아고로 향하는 길’이 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을 걷게 되었을까?

“산티아고로 향하는 모든 길에는 순례자들을 위해 노란색 조가비와 함께

화살표가 존재한다. 그래서 처음이더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

그것은 산티아고가 로마와, 예루살렘과 더불어 3대 그리스도교 순례지이기 때문이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성지로 선포하면서, 산티아고로 가는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죄를 없애준다는 칙령을 발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이후 1987년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가 출간된 이후 더욱 유명세를 탔으며,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되자 유럽과 전 세계로부터의 성지순례가 더욱 활발해졌다.

최근엔 종교적인 목적보다 개인적인 동기나 자기성찰을 위해 이 길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여행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까미노의 매력

스페인의 멋진 풍경

까미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스페인의 자연이다. 드넓은 지평선과 쭉 뻗은 하늘 사이로 놓인 풍경을 바라보면, 하루 종일 걸어 지쳐있던 몸의 피로도 달아난다. 까미노는 스페인을 가로지르는 길이기 때문에, 풍경의 반복이 아닌 거의 모든 스페인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사람보다 양이 더 많은 시골에서부터 시작해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팜플로나(Pamplona), 옛 레온 왕국의 수도인 레온(León),부르고스(Burgos) 등 여러 도시들을 지나치게 된다. 또한 걷게 되는 길 역시 숲길부터 시작해서 끝없는 초원이나 산길 등 평소엔 걸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길을 걷게 된다.

“까미노를 걷다 보면 도심에선 볼 수 없던 멋진 풍경이 항상 따라다닌다. 그렇기때문에

카메라로 어딜 찍든 컴퓨터 바탕화면 이미지로 쓸 수 있을 만큼 멋진 풍경이 찍힌다.”

스페인의 역사

까미노를 걷다 보면 스페인의 많은 문화유산을 만나게 된다. 문화유산에 얽힌 설화를 듣게 되면 더욱 재밌는 까미노가 될 수 있으니, 출발전 까미노의 문화 유산에 대해 공부하고 가면 더욱 풍족한 까미노가 될 것이다.

“동화 속에만 있을법한 화려한 성당들이 가는 곳마다 있다.”

“까미노를 하다 만날 수 있는 이라체 수도원은 우리나라의 약수터처럼

순례자들에게 와인과 물을 제공하는 수도꼭지가 있다.”

전세계 사람들과의 교류

까미노는 해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일정이 비슷하다면 그들과 동행해서 걷기도 한다. 그래서 걷다 보면 스페인의 문화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의 이야기와 행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외국어를 잘 못한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함께 까미노를 걷고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는데 있어서 필요한 건 눈빛과 표정이면 충분하다.

“까미노에선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다. 비록 말이

잘 통하진 않더라도 같이 걸으며 고생한 경험을 나눌 수 있기에 더욱 즐겁다”

까미노의 매력은 이외에도 다양하지만,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 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벌써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이미 까미노를 떠날 준비는 된 것이다!

까미노 루트 소개

까미노 루트는 여러 개가 있지만 크게 북쪽 길, 은의 길, 프랑스 길, 포르투갈 길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길은 프랑스 남쪽 끝에 위치한 생장피드포르(Saint-Jean-Pied-de-Port)에서 시작하여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로 향하는 800km의 길이다. 역사가 깊은 지역을 거쳐 지나가기 때문에 이 길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고, 까미노 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다. 그래서 시설 확충이 가장 잘 되어 있고 걷는 동안 많은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다.

북쪽 길은 까미노 델 노르떼 (Camino del norte)라고 불리며, 스페인의 북쪽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이다. 최근에 순례자 수가 늘어나면서 시설도 확충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 길은 까미노 중 가장 멋진 경관을 가지고 있는데, 해안 절벽을 따라 걷기 때문에 대서양의 장관을 오른쪽에 두고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길이 거칠고 프랑스 길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

은의 길은 가장 긴 까미노 루트로 까미노 데 라 플라따(Camino de la Plata)로 중남미에서 Sevilla를 통해 들어온 은의 운송 경로였다고 한다. 포르투갈 길은 아직까지 시설이 다른 길에 비해 부족한데다 길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걸을 때 직접 찾으며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포르투갈의 숨겨진 경관을 맛보며 까미노 길을 걸을 수 있다.

순례자 여권(크리덴시알)과 순례증서(콤포스텔라)

크리덴시알(Credencial)은 순례자 여권으로 까미노를 걷는 순례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서류이다. 까미노를 걷는 동안엔 크레덴시알이 있어야만 전용 숙소인 알베르게(Albergue)에서 묵을 수 있고, 각 구간별로 받을 수 있는 스탬프를 통해서 자신이 까미노를 걸었다는 증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크리덴시알을 증거로 보여주어야 순례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하는 내내 순례자 여권을 들고 다니면서 스탬프를 받는 것과 함께 잃어버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덴시알에 스탬프를 채워가는 느낌은 마치 우리가 어릴 적

즐겨 하던 게임에서 스테이지를 단계별로 깨는 듯한 뿌듯함을 준다.”

크리덴시알은 프랑스 길의 경우 일반적으로 까미노를 시작하는 마을인 생장피드포르(이하 생장)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생장에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순례자들이 까미노의 시작을 생장에서 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크리덴시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장소는 다른 마을의 순례자 사무실이나 공립 알베르게 혹은 성당 등이 있으며, 자신의 일정과 맞춰서 사전에 알아보고 발급받는 것이 중요하다.

순례 증서(Compostela)는 까미노를 마쳤다는 증명서이다. 순례 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순례자 여권을 산티아고의 순례자 사무실에 제시하면 된다. 하지만 산티아고까지 걸었다는 증거가 스탬프로 증명이 돼야 하는데, 산티아고 직전까지 도보의 경우 100KM, 자전거의 경우 200KM 이상 걸어야만 한다.

TIP 1. 까미노를 걷기만 해도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다.

2002년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 동문회는 프랑스 길에 있는 대학들과 함께 대학인 순례자 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여러 나라의 대학인들(대학생, 교수, 졸업생)에게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는데, 만약 자신이 대학인에 해당이 된다면 까미노를 하기 전에 되도록 이 대학인 크리덴시알을 신청하도록 하자.

신청은 인터넷으로 사전에 할 수 있으며 아니면 까미노 도중 팜플로나의 나바라 대학교에 방문하여 오프라인 수령이 가능하다. 대학인 크리덴시알 발급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http://www.campus-stellae.org/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학인 크리덴시알은 순례자 크리덴시알과 마찬가지로 알베르게에서 똑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까미노 길에 있는 대학에 들려서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까미노를 끝마치고 크리덴시알을 스캔하여 대한 대학인 순례자 협회에 보내면 대학인 순례 증명서(콤포스텔라 유니베르시따리아)를 받을 수 있다. 대학인 순례 증명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띠아고 대학인 순례자 협회(http://cafe.naver.com/caminor)를 참고하도록 하자.

[산띠아고 대학인 순례자 협회 : http://cafe.naver.com/caminor ] [Campus Stellae : http://www.campus-stellae.org ]

TIP 2. 세상의 끝에 가면 또다른 순례증서를 받는다.

산티아고까지가 순례의 끝이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 아직 남아 있는 길이 더 있다. 바로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피스테라(피니스테레)이다. 산티아고에서부터 약 100KM 떨어져 있는 이곳은 중세 시대 사람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는데, 이곳까지 걷게 된다면 피스테라 순례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다음 편엔 까미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산티아고 순례길 항공권 (75만원~)

카미노는 순례길 즉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남프랑스, 스페인 , 포르투갈등 여러 출발지로 시작해 다양한 경로로 걸을수 있지만, 최종 목적지는 스페인의 갈리시아 주에 위치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입니다.

일반적인 루트로는 800-1,000km를 걸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약 한달의 시간동안 부지런히 걷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찾았다면 최근에는 자아성찰 혹은 동기 부여등의 개인적인 이유로 찾는 이들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특히나 최근에 이르러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이유는 각박한 현실에서 조금은 벗어나 자연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항공권들은 다양한 항공편을 통해 순례자의길을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들을 소개합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704508

툴루즈 (뚤뚜즈) 로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귀국은 순례길의 마지막 산티아고에서 합니다. 2달이 넘는 일정이지만 순례자의 길의 일정 한달여를 생각하면 그리 길지도 않습니다. 약 한달간 다른 유럽을 여행 할 수 있습니다. 출발전 프랑스+ @ 여행도 좋고 순례길 이후 스페인과 포르투갈등의 여행도 추천합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696964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로 출발하는 항공권 입니다. 영국항공의 매력 런던 스탑오버로 영국 여행도 즐길수 있습니다. 귀국편은 역시나 순례길의 도착지이 산티아고에서 합니다. 이후 귀국편은 마드리드에서 스탑오버를 통해 여행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다른 산티아고 루트인 스페인 길은 푸엔테라레이나를 관통해 스페인의 북부를 횡단하는 루트 혹은 세비야를 시작으로 종단하는 루트가 있습니다. 스페인 관광을 겸해서 바르셀로나 혹은 마드리드 세비야로 입국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705992

스페인길을 따라 걸을수 있는 루트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스페인 여행 + 순례자의길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 루트는 스페인의 동에서 시작하기에 선택지에 따라서 루트를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내륙지방 풍경이 궁금하다면 스페인길로, 해안 풍경이 생각난다면 프랑스길로 합류하면 됩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706007

세비야에서 출발해 산티아고를 향하는 종단 루트입니다. 중부스페인을 가로지르는 루트로 다양한 도시들을 거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출국편은 영국 런던 스탑오버를 귀국편에는 순례길 이후 숨 돌릴 마드리드에서 스탑오버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706077.

끝으로 소개하는 항공권은 포르투갈의 성지순례길입니다. (앞서 순례길 루트에서 좌측 빨간선) 역시나 최종 목적지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이며 다른 일정 보다 짧습니다. 대신에 파티마 성지 등 포르투갈의 성지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라면 역시나 포르투갈을 빼놓을수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리스본 – 포르토를 가로지르며 포르투갈 여행 + 카미노 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버킷리스트인 카미노 순례길은 종교적인 이유에서나 개인적인 이유에서나 혹은 이유가 없더라도 다녀올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스페인의 풍경을 가장 가깝고 오래 느낄수 있는 카미노. 영국항공의 특가가 나온 지금이 적기입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산티아고 순례 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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