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캔 한인 인구 | 노스욕 등 한인타운 인근서 묻지마 폭행, 총격 사건 발생 – 2022년 8월11일 (목) 7228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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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인근서 강력 사건 잇따라..
80대 한인 할머니 차에 치여 사망..
야유회 나갔다가 그만..에드워드가든서 휠체어 굴러 떨어져
온주 병원 코로나규제 계속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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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4 스포캔 한인 인구 The 75 Top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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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111.com.vn

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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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스포캔(Spokane,IPA: [spoʊˈkæn])은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229,071명(2021년)이다. 워싱턴주 동부, 컬럼비아 강의 지류인 스포캔 강 연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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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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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케인(Spokane) – 브런치

잿빛 추억 컬러링 (01) | □ 미 북서부 스포케인 기행 은퇴를 하면서 … 첫 방문지였던 [스포케인]은 워싱턴 주(州) 동쪽 끝에 있는 20만 인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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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북미 한인사회 뿌리를 찾아서 (4)…가족 초청으로 …

현재 스포켄의 한인인구는 2천여명이지만 워싱턴주립대학(WSU)이 소재한 풀만을 포함하는 동부 내륙지역의 전체 한인 수는 3천명이 넘는다는 것이 하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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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seattlem.com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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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스포켄으로 사람 몰리는 이유가 있었다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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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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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캔, Spokane, 워싱턴 주, 미국 – 도시와 세계의 마을

정부. 스포캔코드 (FIPS), 5367000 ; 연락처 정보. 스포캔주소, 808 W Spokane Falls Blvd Spokane WA 99201. United States ; 인구변동. 스포캔주민수, 208,916 주민 ; 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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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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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워싱턴 스포켄으로 가게 되었어요. 지역에대하여 …

직장을 바꾸게되어서 가는데, 워싱턴주에서는 살아본적이 없고 , 시애틀 몇번 관광으로 간것이 전부입니다, 듣기로는 스포켄은 시에틀과 달리 한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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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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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인구 성장 속도, 스포캔 따라잡는다 – 미주중앙일보

워싱턴주에서 제2위 규모를 자랑하는 일명 ‘라일락 시티’로 불리는 스포캔이 피어스 카운티의 급격한 경제 성장 속도에 힘입어 이제 타코마가 그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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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daily.com

Date Published: 8/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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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양 한인 여성, 스포캔시 법원 판사에 당선 – SBS뉴스

인구 47만여 명이 사는 스포캔시는 1858년 미국 워싱턴주 최초로 설립된 카운티로, 현재 시애틀·타코마와 함께 워싱턴주 3대 도시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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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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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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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등 한인타운 인근서 묻지마 폭행, 총격 사건 발생 - 2022년 8월11일 (목)
노스욕 등 한인타운 인근서 묻지마 폭행, 총격 사건 발생 – 2022년 8월1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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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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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케인(Spokane)

■ 미 북서부 스포케인 기행

은퇴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중 하나는 그간 미뤄뒀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는 것이었다. 그 중 먼지 쌓인 옛 앨범을 끄집어내 지나온 날에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되살려 복원해 놓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1982년 대학졸업 후 IBK 기업은행에 입행해, 영업점 초임대리를 거치면서 1990년 전산개발부로 복귀해 인사 및 급여, 연수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당시 인사기록카드는 VSAM(Virtual Storage Access Method) 파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전산파일은 직원의 경력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시 IBM의 새로운 파일체계인 RDB(Relational Database)기술이 도입되면서 인사작업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인사업무를 전면 재개발 했다. 날마다의 야근에 각종 우여곡절을 거치며 1년에 걸쳐 획기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그간의 개발과정 노고(勞苦)와 인사작업의 효율성을 인정받아 포상 차원에서 보름간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1992년 당시만 해도 일반여권이 드물어 관용여권을 발급 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나들이에 나서게 되었다.

□ 코어 드얼린 레이크(Coeur D’Alene Lake)

1992년 【ISC-BUNKER RAMO】 세미나에 참석하는 명분으로 5 일간 금융단말기 제조업체 현황과 IT기술을 견학하고 열흘간 미동서부를 둘러보았다. ISC社는 미 북서부 캐나다 국경인근 스포케인 (Spokane)에 자리하고 있었다.

첫 방문지였던 [스포케인]은 워싱턴 주(州) 동쪽 끝에 있는 20만 인구의 조그만 도시였지만 워싱턴 州에서는 [시애틀] 다음 규모의 도시였다. 1804년 연안 북서부 백인들에 의해 건설된 이후 1883년 철도가 개통되며 교통 요지로 발전한 도시로, 연중 절반 이상이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Lake Coeur D’Alene

7월 17일, 방문첫날 스포케인 공항을 빠져나와 시내에 자리한 Red Lion 호텔에 짐을 풀고, 북부 아이다호(Idaho) 州에 있는 호수를 둘러보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관광에 나섰다. 아이다호에는 수많은 호수가 있다 하는데 편의상 스포케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코어 드얼린 레이크 (Lake Coeur D’Alene)를 찾았다.

스포케인은 워싱턴州 와 이아다호州 경계에 있기에,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쪽으로 약 1시간가량을 달려 도착할 수 있었다. 담청색의 검푸른 물결이 끝이 없어 보이는 이곳 호수길이는 무려 48.27㎞라고 하는데 미국에 도착해 느껴지는 첫인상은 하늘에서 바라본 광활한 땅덩이뿐만 아니라 보이는 모든 것이 광대하게 다가온다.

평일에 찾은 덕분에 한적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널찍한 호수를 둘러보며, 쉼 없이 셔터를 누르는데, 렌즈를 통해 보이는 아이다호의 드넓은 호수풍경은 그 끝자락이 가늠되질 않는다. 거대한 강줄기처럼 보이는 코어 드얼린 레이크 는 한국의 낭만을 간직한 달빛아래 호수에 잠긴 달을 연상케 하는 호젓한 호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이곳은 원래 계곡을 흐르는 강이었으나 빙하가 생겨나며 이 계곡에 댐을 만들었는데 이후 빙하가 녹아 물이 흘러넘치며, 쓸려 내려 온 자갈과 모래가 쌓여 강줄기를 막고 계곡이 사라지게 되면서 호수가 생겨났다 한다. 당시 리조트가 형성돼 주말이면 수상스키, 카누, 수영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는 곳이 되었다.

□ 클리프 하우스(Cliff House)

오후에는 스포케인의 랜드 마크인 포도주 양조장인 “ Cliff House ”를 찾았다. 1924년에 지어졌다는 Cliff House는 언덕위에 작은 성을 연상케 하는 건물 외벽을 돌로 쌓아 유럽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 다.

너른 잔디 정원에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포도주 저장창고와 가계들은 주위에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이로 하여금 여유로움을 갖게 한다. 특히 절벽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장 아래로 펼쳐지는 스포케인 시내풍경이 더욱 평화로워 보이는 Cliff House는 문뜩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멋진 곳이었 다.

이곳서 제조되는 포도주는 Arbor Crest Wine Cellars 라벨로 죽기 전에 꼭 맛봐야할 와인 1,000병 중 하나라고 한다. 스포케인 방문 시 꼭 방문해야 할 이곳 주소는 4705 N. Fruit Hill Road Spokane, WA 99217 이다. (509) 927-9463, www.arborcrest.com

30대 첫 해외 방문지였던 미국은 다양성과 기회를 동반한 드넓은 땅이자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나라인 듯했다. 당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없이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던 나는 해외여행의 무지함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방미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려고 홀로 숙소로부터 너무 먼 곳까지 걸어 내려오다 보니 아침 식사시간에 맞춰 호텔로 돌아갈 수 없었다. 다급한 마음에 지나가는 승용차를 불러 세워봤지만 낯 설은 동양인을 보고는 모두들 지나쳐 버렸다.

막연했던 순간이었지만, 계속해 손을 쳐들어 탑승요청을 하다가 가까스로 낡은 승용차에 오르게 됐다. 차를 태워준 운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국인이라 소개하니 그는 코리아를 알지 못했다. 88년 올림픽개최국 이라하니 그제 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당시만 해도 지구촌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미미했었던 것 같다. 워낙 먼 거리를 걸어왔던지 승용차로 20여분에 걸쳐 호텔에 도착해 마감시간 내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다.

와인 저장창고 (좌측)

이른 아침 둘러본 Spokane 거리는 유독 백인들만이 눈에 띠였는데 알고 보니 스포케인은 아름답고 소박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백인이외 타 인종의 전입을 반대하는 아주 배타적인 도시라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도착 사흘째 되던 날, 온종일 진행되는 교육을 받으면서 연속되는 세미나 일정에 몸이 뒤틀리더니 계속돼는 양식(洋食)이 질리면서 식욕부진과 피로누적으로 몸살감기를 앓게 되었다.

Cliff House : www.arborcrest.com

한식이 너무 간절했기에 식당 구석을 택해 볶은 고추장을 몰래 꺼내 빵에 발라 먹고, 밥을 주문해 먹어 봤지만 접시위에 놓인 안남미(安南米)는 고추장에 비벼지질 않는다. 미 지역 중 유독 스포케인에는 한인식당이 없다고 하니 남은 교육일정 동안에 피할 수 없는 식사에 대한 거부감으로 고통이 커져갔다.

돌이켜보면 해외여행 시는 느긋한 마음으로 현지의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했던 것 같다. 세미나 셋째 날, 몸살로 교육 불참을 알린 후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연수 인솔자가 찾아와 1박2일로 함께 시애틀에 가자고 제안해 왔다.

그는 이번 세미나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캐나다 협력사를 방문해야 하는데 입국비자 발급을 받기위해 시애틀을 가야하니 이참에 일정에 없던 시애틀 시내관광도 하고 한인식당에 들러 얼큰한 식사도 하자는 것이었다. 이왕 미국 땅을 밟았으니 한 곳이라도 더 둘 러보고 김치라도 실컷 먹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예정에 없던 시애틀 잠행(潛行)에 나섰다.

[기획특집] 서북미 한인사회 뿌리를 찾아서 (4)…가족 초청으로 형성된 스포켄 한인사회 :: 조이시애틀 뉴스

스포켄 한인커뮤니티 초기 정착자인 하종해 전 스포켄한인회장 부부.

시애틀에서 I-90 고속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5시간 거리에 위치한 워싱턴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스포켄은 동부 워싱턴주의 중심지이자 차분한 분위기의 교육도시다.

한국전쟁의 첫 미군 희생자가 바로 스포켄 출신으로 시에서 다운타운의 아름다운 주택단지 호숫가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스포켄 한인사회는 70년대 초부터 한국 이민자들이 하나둘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2천여명을 포용하는 어엿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1972년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와 로드 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를 거쳐 1974년 스포켄에 정착한 하종해 전 스포켄한인회장(76)은 스포켄 한인사회의 발전을 주도하며 사실상 대부의 역할을 맡았다.

하 전 회장은 “한 지인이 보수적인 교육도시라며 스포켄을 추천했고 당시에 시애틀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스포켄에 정착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켄시가 하종해 전 한인회장에게 수여한 감사패.

스포켄 한인인구 2천명에 달해

대규모 가족초청으로 커뮤니티 이뤄

초기에 한동안 워싱턴주 공무원으로 근무한 그는 10년 뒤 임대업에 뛰어들어 아파트와 호텔을 경영해 성공을 거뒀다.

스포켄에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그는 1978년 시민권을 취득하자마자 바로 한국의 5형제와 부모 등 양가 가족 전부를 초청, 첫 가정 6명을 시작으로 줄줄이 1백명에 달하는 친지들이 스포켄으로 이민을 왔다. 물론 이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는 점도 털어놨다.

하 전 회장은 70년대 초에는 스포켄 한인은 서너 가정에 불과해 각 가정에서 번갈아 가며 모여 예배를 갖는 등 가족같이 지냈다고 말했다. 공군기지가 있는 스포켄에는 당시에 국제결혼 여성이 여럿 있었고 스포켄 남쪽의 체니에 소재한 이스턴워싱턴대학(EWU)에 신석한 교수(지질학)가 재직했다.

그는 아파트를 경영하며 한국에서 국제결혼으로 이민와 고통을 겪고 있는 20~30대 한인 여성들을 돌봐주기도 했다. 부모같이 도와주며 통역이나 상담을 해주고 아파트에 노인회관도 운영하며 외로운 한인 노인들에게도 신경을 썼다. 또한 1990년에는 한인회 사업으로 무연고 한인들을 위해 그린우드 메모리얼에 10기의 묘자리도 구입해 ‘한국인 동산’을 조성했다.

한 전 회장은 1980년 5월 18일 세인트 헬렌스 산이 폭발할 당시의 기억도 생생하다. “그날 오후 1시에 낚시를 하고 있는데 새카만 구름이 몰려왔다. 이어 2시쯤 되니까 사방이 캄캄해지면서 눈앞이 안보였다. 프리웨이가 폐쇄돼 결국 귀가 도중 대피소에 들어갔다.”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날라와 스포켄 상공을 뒤덮은 것이다. 무려 5인치의 재가 쌓여 지붕과 집 주변의 재를 치우는데만 수일이 걸렸고 직장에서 퇴근을 하지 못해 몇일간 숙직을 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2008년 곤자가대학을 방문한 김수환 추기경이 스포켄한인회를 찾았다. 맨 오른쪽은 신원택 당시 한인회장.

현재 스포켄의 한인인구는 2천여명이지만 워싱턴주립대학(WSU)이 소재한 풀만을 포함하는 동부 내륙지역의 전체 한인 수는 3천명이 넘는다는 것이 하 전 회장의 추산이다.

스포켄 지역의 한인 유입은 8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특히 LA의 흑인폭동(1992년) 이후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한인들이 이주해왔다.

한인들이 늘어나며 1977년 설립된 스포켄한인회는 근래에는 회장직을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전직회장 등 원로들이 번갈아 가며 회장일을 보고 있다. 하 전 회장도 3대 회장을 역임하고 1989년, 2003년에도 회장직을 맡았다.

1980~90년대에는 매년 독립기념일에 한인회 주도로 스포켄 다운타운의 리버프론트 파크에서 열린 각국 고유의 음식을 파는 행사에 한국부스도 설치, ‘코리아 데이’ 행사 공연도 하고 불고기도 판매하며 한국을 알리는데 열을 올렸다.

스포켄 한인사회는 가족초청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포켄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스포켄 한인사회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신원택 미주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 이사장도 하 전 회장의 매제이다. 초기의 몇몇 이주자 가족이 스포켄 한인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2004년 한국의 날 행사에 참가한 스포켄 출신의 탐 폴리 연방하원의장이 신원택 당시 한국의 밤 운영위원장(가운데)의 안내를 받고 있다.

‘한국의 밤’ 행사로 주류사회에 한국 알려

2008년 김수환 추기경 방문

신 이사장은 1984년 스포켄으로 이민와 이듬해부터 한인회 총무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지금도 한인회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스포켄 주류사회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없어 학교에 걸려있는 만국기에도 한국 국기가 포함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회고한 신 이사장은 한인회 주최로 1986년 10월 로저스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는 입법, 사법, 행정, 교육계 등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무려 1천3백명이 참석해 학교 강당을 가득 메웠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이날 행사는 주류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스포켄의 각급 학교의 만국기에 한국기가 걸려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1985년 스포켄 한글학교 통합추진위원장, 1996년 스포켄 한인상공회장, 1997년 스포켄-제천시 자매도시 추진위원, 그리고 1998년부터 지금까지 스포켄시 다운타운 개발위원으로 1999년부터는 스포켄시 아시아문화위원으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간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2004년 10월 ‘한국의 날’ 행사에는 스포켄 출신의 탐 폴리 연방하원의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오고 2008년 8월에는 곤자가대학을 방문한 김수환 추기경이 스포켄한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한국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려는 한인회의 노력이 이어진 가운데 스포켄 시의회는 2010년 10월 27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구모 기념행사가 스포켄 페어리스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려 시, 교육계, 상공회의소, 한국전 참전용사 등 6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획특집 5편에서 계속)

신원택 전 스포켄한인회장이 스포켄 시내 공원에 세워진 한국전 첫 미군 사망자 기념비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켄 한국의 날 행사 사진.

스포켄 한국의 날 행사 사진.

스포켄 한국의 날 행사 사진.

스포켄 한국의 날 행사 사진.

기사/사진=조이시애틀뉴스 기획취재팀

후원=한국언론진흥재단

(c)조이포틀랜드뉴스(www.joyportland.com)

Topic: 워싱턴 스포켄으로 가게 되었어요. 지역에대하여 아무것도 모릅니다, 조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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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인구 성장 속도, 스포캔 따라잡는다

지난해 타코마 인구 21만3418명…1.48% 인구성장 나타내

워싱턴주에서 제2위 규모를 자랑하는 일명 ‘라일락 시티’로 불리는 스포캔이 피어스 카운티의 급격한 경제 성장 속도에 힘입어 이제 타코마가 그 순위를 빼앗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센서스가 31일 발표한 인구통계 수치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로 알려진 타코마가 스포캔 주민수를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포캔도 또 다른 경제 성장을 나타낸 한 해를 기록했지만 전년에 비해 그 속도가 다소 느리다.이번 센서스 통계에 의하면 타코마 인구는 지난해까지 21만3418명으로 집계되어 1.48%의 인구성장을 나타냈다.스포캔과 같은 경우, 같은 기간 0.93%의 인구성장을 보이며 주민수 21만 7108명을 기록했다.지난 10년간을 비교해 볼 때 양 도시 모두 인구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나 타코마 지역 인구 성장 속도는 스포캔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아비스카 코프 경제전문가 그랜트 포시스는 인구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일 미치는 요소는 지역의 경제 성장이며 이외에도 부동산 시세 회복과 주민들의 고용 증가 등 경제 기회 증가가 지역 인구를 증가시키는 데 매우 큰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포시스는 또 인구 증가가 지역에 끼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인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해당 도시가 얼마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계획과 정책을 펼치는 지가 관건이며 현재 스포캔과 같은 경우, 대중교통 부족 및 상수도 문제 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 같은 인구 증가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사회 현상은 교통이며 지난 10년간 이 지역의 인구 증가로 인해 아마 주민들은 다소 번잡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포시스는 지난해 2.5%의 인구성장을 나타낸 시애틀과 같은 경우 앞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경제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회문제들로 주택 마련, 대중교통 수단 확충 및 노숙자 문제 해결을 손꼽았다.이스턴 워싱턴 대학 패트릭 존스 공공정책 및 경제 분석 국장은 스포캔의 현재 인구성장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호황을 의미하는 ‘골디락스 경제’와 같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취업률 성장은 이미 경제가 좋아지면 으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더 많은 인구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교육 및 대중교통 노숙자 문제와 같은 사회 현상을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현재 시애틀의 주민들 중 타코마로 이주해온 주민들도 있다. 이들은 주택 가격 및 렌트 등 생활비가 다소 저렴하나 도시권에 속하는 지역을 찾아 나선 것이다.이에 대해 경제전문가 포시스는 이 같은 시애틀 인구 이동이 타코마의 인구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지난주 발표된 센서스 통계에 의하면 스포캔은 지난 2012년 이후로 인구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이스턴 워싱턴 대학 존스 국장은 이 같은 이유를 살펴 볼 때 먼저 가장 단순하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은 과연 지금의 각 도시 지역사회가 10년 전과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워싱턴주 재무관리국(WOFM)이 지난해 발표한 한 보고서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을 포함해 스포캔 카운티 인구가 2010년 이례로 약 69% 증가했다.한편 포시스는 이 같은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에 따른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포캔은 양질의 건강보험 서비스와 저렴한 주택 가격으로 인해 은퇴한 노인들이 다른 도시에서 이주를 꾀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美 입양 한인 여성, 스포캔시 법원 판사에 당선

생후 6개월 되던 해 미국 워싱턴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지방법원 판사에 올랐다.

주인공인 에이미 마우어(40) 변호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워싱턴주 스포캔시 지방법원 판사직에 출마, 51%의 지지를 얻어 다선의 현직 랜디 브랜트 판사를 꺾고 당선됐다고 11일 동포언론들이 전했다.

인구 47만여 명이 사는 스포캔시는 1858년 미국 워싱턴주 최초로 설립된 카운티로, 현재 시애틀·타코마와 함께 워싱턴주 3대 도시에 꼽힌다.

마우어 당선자는 농장이 많은 콜빌 지역에 입양된 뒤 집에서 부모한테 교육을 받는 홈스쿨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스포캔 폴스 커뮤티니 칼리지와 곤자가 법대 로스쿨을 거쳐 검사가 됐고, 2007년부터 2년 동안 카운티 검사를 지낸 뒤 지역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워싱턴주 여성변호사협회 스포캔 지부장으로도 활약했다.

올해 초 남편과 함께 상해 전문 법률회사인 ‘마우어 로펌’을 설립해 일하다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선거 기간에 법조계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데이비 콘돈 스포캔시장, 벤 스투카르트 시의회 의장,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연방 하원의원, 스포캔 지역 노동위원회, 마커스 리셀리·케빈 파커 워싱턴주 하원의원, 마이크 패건 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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