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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양예원 씨가 자신의 피해 사실 알려달라며 공유를 요청한 영상입니다.
3년 전 피팅 모델 알바를 지원했다가 감금당한 채 누드 사진 촬영과 성추행을 당한 양 씨. 당시 ‘소장용’이라며 촬영당했던 그 사진들은 3년이 지난 5월 8일, 한 성인 사이트에서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극단적인 결심까지 했던 그녀는 용기를 내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영상을 녹화해 배포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양 예원 씨의 글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스브스뉴스도 해당 영상을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게시합니다. 스브스뉴스는 양 씨의 목소리를 함께 전달하며, 앞으로 추가 사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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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예원 사진 뿌렸을 리가… 유포 막으려던 사람인데” 실장 …

양씨 측 “자신의 신체 부위를 찍은 촬영물이 유포되는 것은 강간 이상의 공포” · 스튜디오 실장 측 제공 · 실장에게 누드 촬영을 요구하는 모델들. 실장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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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mib.co.kr

Date Published: 6/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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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enew.tcafe2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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تحميل 양예원 유출사진 mp3 , نجومي. … 단독 양예원 씨 사진 유출 용의자 좁혀졌다 … 양예원 노출 사진 유출 파문 참담한 심정 본격연예 한밤 68회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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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ogomi.ru

Date Published: 3/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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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май, 2018 ел – 경찰, ‘유튜버 노출사진’ 유포범 긴급체포…사이트 압수수색 뉴스1. 양예원 출사 누드사진 말이 많은데… : 네이버 블로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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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rchive.ph

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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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 나무위키

최 씨는 양예원을 촬영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유출에 대해서는 “사진이 … 또한 누드 촬영의 경우 급여가 높기 때문에 지원하는 모델이 많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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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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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튜버 양예원 `비공개 누드 출사` 사건 수사 – 부산일보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하고 신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고 밝혀 경찰이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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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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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전문] 양예원 스튜디오 ‘노출사진’ 유출한 ‘유포자’ 20대 긴급 …

경찰이 유튜버 양예원(24)씨 사진촬영회 사건과 관련, 해당 사진 유포자를 붙잡았다.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후 강모(28)씨를 성폭력특별법상 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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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opstarnews.net

Date Published: 10/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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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예원, ‘출사 누드 사진 유출’ 피해자 “속옷 입고 강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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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v.daum.net

Date Published: 4/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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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불법 유출 사건, 성추행 폭로 진위와 무고 논란​. ​. 2018년 5월 16일, 비글커플로 남자친구와 일상 업로드 영상을 올렸던 양예원은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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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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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양 예원 누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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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 양예원 씨가 퍼뜨려달라고 요청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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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양 예원 누드 사진

  • Author: 스브스뉴스 SUBUSU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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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5. 1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6qQ-wGlP9o

[일반]양예원 노출사진 보고 느낀건

아마 보신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졌을꺼라 봅니다

사진 촬영이 거진 누드수준인데

계약서상 누드에대한 글이 없다는건

강간미수와 같은 중범죄 입니다

20살의 어린나이에 돈이 궁해 알바모델을 찾아갔을 꺼고 분명 계약서를 보고 싸인을 하였을터인데

물론 꼼꼼히 읽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서도 본인이 말하는 5번의 촬영은 고사하고

13번이나 되는 사진촬영을 하였음에도 신고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일이 있음 불러달라는 스튜디오측 얘기가 신빙성이 강하네요

자신이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멘탈 깨졌을꺼고 지인들과 사회에 뿌려졌으니

미투를 통해서 누드모델에서 피해자로 탈바꿈했다는 계획성이 굉장히 눈에 보인다 생각 됩니다

다른 미투 신고자처럼 6하원칙또한 없고 불분명해서

죄가 없는 다른 스튜디오가 피해를 보았으며 그 실장이란 사람또한 실명을 공개 하지 않았고

자기가 받은 돈 계좌 계약서등 아무것도 공개하지않고

그져 증거하나 없는 수치심 눈물 그리고 당했다 이거내요

무고죄 배팅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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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튜버 양예원 ‘비공개 누드 출사’ 사건 수사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3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하고 신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고 밝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 씨와 동료 이소윤 씨가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

양씨는 “알바를 구하던 중 피팅모델에 지원해 연락을 받고 합정역 근처의 스튜디오를 찾아갔다”며 “‘실장’이라는 사람과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그 후 촬영 일자가 돼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실장’이 자물쇠와 쇠사슬로 문을 잠갔다”며 “20명 가량의 남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고, 실장이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으라고 했다”며 요구를 거절했지만 강압적인 분위기와 손해배상 청구 협박에 강제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남성들이 포즈를 잡아주겠다며 다가와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양씨는 이후 촬영을 그만두려 했으나 협박과 사진 유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총 5회의 촬영에 응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양씨는 “그간 아무 일이 없어 조금은 안심했다”며 “지난 8일 한 야동 사이트에 그 사진이 올라왔고, 3차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양씨의 지인이자 배우 지망생이라는 이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씨도 과거 피팅모델로 지원했다가 한 스튜디오에서 20여명의 남성들에게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고, 당시 찍힌 사진이 최근 유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고소인 조사를 한 뒤 당시 ‘실장’으로 활동한 남성 등 관련자들을 조사해 범죄 혐의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고발전문] 양예원 스튜디오 ‘노출사진’ 유출한 ‘유포자’ 20대 긴급체포…“재유포한 것” 주장

경찰이 유튜버 양예원(24)씨 사진촬영회 사건과 관련, 해당 사진 유포자를 붙잡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오후 강모(28)씨를 성폭력특별법상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에 서버를 둔 파일공유사이트에 양씨 관련 사진이 유출된 것을 파악,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유포자를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며 촬영자에게 직접 받은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재유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강씨 진술 사실 여부는 물론 참고인 조사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양씨는 지난 17일 3년전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찾은 합정동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 도중 성추행도 당했다고 폭로하고, 스튜디오 실장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2일 경찰 조사에서 “계약에 의한 촬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이번 사건 피해자는 양씨와 함께 고소장을 접수한 이소윤씨 외에 두 명이 추가로 등장해 모두 네 명이 됐다.

<‘미투운동’ 양예원 페이스북, 고발 전문>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꼭 한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

이렇게 말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수없이 맘을 다잡았습니다.

너무 힘이 들고 죽고만 싶고, 눈물만 쏟아지는데 절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기했습니다.

넌 피해자라고 숨고 아파하고 도망가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 용기 내서 말을 해보려 합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고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아직도 나쁜 짓을 하고 있는지 말해보려 합니다.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3년 전,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평범하게 배우를 꿈꾸며 공부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재수에 삼수까지 한터라 세상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어느 날 알바몬에서 알바를 구하던 중 피팅모델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고 면접을 보려 합정역 3번 출구 근처의 한 스튜디오를 찾아갔습니다.

처음엔 아무런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고 참 깔끔하고 예쁜 스튜디오라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제게 연락을 주신 그분은 ‘실장님’이셨습니다.

그분은 절 보자마자 감탄을 하며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하셨고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테스트를 해보자며 예쁜 배경 앞에서 앞, 옆, 뒤를 촬영했고 카메라에도 잘 나온다며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일단 5회 정도만 촬영을 해보자고 했고 촬영은 평범한 콘셉트 촬영인데 여러 콘셉트가 있지만 가끔은 섹시 콘셉트도 들어갈 거라 하셨습니다.

그 말에 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원 씨는 연기를 할 거면 천의 얼굴을 가져야 한다고.. 여러 콘셉트로 찍는 건 연예인들도 그렇게 한다고..

연기를 한다 하니깐 내가 그 비싼 프로필 사진도 무료로 다 찍어줄 거고, 아는 PD와 감독도 많으니 잘하면 그분들께 소개해주겠다고..

그 말에 여기는 정말 좋은 곳이구나 생각을 하고 속았습니다. 정말 바보 같죠..

그리고 제게 아무렇지 않게 종이 한 장을 내밀었고 거기에 덜컥 제 이름 세자를 적었습니다.

그 후 촬영 일자가 되었고 저는 그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 실장님께선 문을 자물쇠까지 채워 걸어 잠그시더라고요.

철로 된 문 이였고 도어록으로 문이 한번 잠긴 것을 또 한 번 손바닥만 한 자물쇠로 걸어 잠갔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안에는 20명 정도 돼 보이는 남자들이 모두 카메라를 들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느꼈으며 그 두려움에 주변을 둘러봤지만 창문 하나도 열려있지 않은 밀폐된 공간이란 걸 인지했습니다.

그리고 실장님은 제게 의상이라며 갈아입고 오라고 옷을 건넸습니다.

속옷이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속옷이 아닌 포르노에만 나올법한 성기가 보이는 속옷들이었습니다.

이게 뭐냐고 난 이런 거 싫다고 안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실장님은 제게 협박을 하였습니다.

너 때문에 저 멀리서 온 사람들은 어떡하냐, 저 사람들 모두 회비 내고 온 사람들인데 너한테 다 손해배상 청구할 거다.

고소할 거다. 내가 아는 PD, 감독들에게 다 말해서 널 배우 데뷔도 못하게 만들어버릴 거다. 이런 식으로요.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분위기도 살면서 처음으로 느껴지는 살벌함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집은 돈도 없는데 나 이렇게 불효하면 안 되는데.. 고소당하면 어쩌지.. 나 정말 매장당해서 데뷔도 못하면 어떡하지 등등 많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오늘만 참자..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생략-

너무 무서웠습니다. 소리도 지를 수 없었고 덤빌 수도 없었습니다.

머릿속에는 딱 한 가지 생각만 있었습니다.

여기서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강간을 당해도 아무도 모르겠구나… 죽을 수도 있겠구나..

강간만큼은 피하자, 말 잘 듣자.. 여기서 꼭 살아서 나가자..라는 생각이요.

-생략-

왜 싫다고 안 했냐고요? 싫다고 했습니다. 그건 싫어요. 그건 안돼요.

그렇게 하면 항상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제게 욕을 퍼붓고 담배를 피워대며 “저런 년을 왜 데려왔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그때마다 실장님은 제게 너 이런 식으로 할 거냐고 협박을 해왔습니다.

너무 무서웠고 밀폐된 공간에서 이렇게 많은 남자들에 여자라고는 나 하나뿐인데 정말 너무 무서워서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첫 촬영이 끝났습니다.

실장님은 제게 물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지 않냐고… 그냥 조용히 끄덕였습니다…

전 그 스튜디오에서 나오자마자 펑펑 울었습니다.

죽고 싶었고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실장에게 전화해 말했습니다.

하고 싶지 않다고. 안 할 거라고. 그러자 또 협박을 해왔습니다.

네가 이미 사인하지 않았냐, 다음 회차들 회원들 다 예약되어있는데 어쩌라는 거냐, 손해배상 청구하면 너 감당 못한다, 너 이미 찍힌 사진들 내가 다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건 난 이미 사진이 찍혔고 이게 혹시나 퍼질까 봐,

가족들이 볼까 봐 나 아는 사람들이 볼까 봐였습니다.

그렇게 다섯 번의 촬영을 하고 다섯 번의 성추행을 당하고 다섯 번 내내 울었습니다.

그 촬영을 하는 기간 동안은 전 제정신이 아니었고 평생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잊고 싶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의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수치스러웠고 너무 부끄러웠고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할 수 없었으며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나만 입다물고 모른 척 조용히 살면 난 평생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신고도 하지 못한 채 전 정말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편한 적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혼자 있을 때 자기 전에 항상 인터넷을 뒤져봤고 혹시나 사진이 올라왔을까 봐 매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배우의 꿈은 당연히 버리게 되었습니다.

나 같은 애는 배우를 할 수도 없고 배우를 하게 된다면 내가 혹시나 유명해진다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한순간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3년 동안 그 일을 잊은 적은 단 하루도 없었지만 3년 동안 아무 일도 없었으니 조금은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5월 8일, 한 야동 사이트에 그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유명세를 치르길 원하진 않았지만 유명세를 치른 덕에 내 사진이 퍼졌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고 제게 메시지가 왔습니다.

-생략-

심지어는 남자친구의 인스타 메시지로 제 사진을 캡처해 보내면서 “이걸 보니 기분이 어때요?” 묻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제 가족, 남자친구, 제 지인들에게까지도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이 캡처를 해서 심한 말과 함께 보내더군요

죽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죽고 싶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남자친구인 OO이가 보면 날 어떻게 생각할까부터 엄마가 알게 된다면 아빠가 알게 된다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또는 내 동생들, 아직 사춘기인 내 남동생이 보게 된다면 얼마나 큰 충격을 받고 날 다시는 보려 하지 않겠지..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일단 OO이에게 헤어지자 하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쓴 후 죽으려 마음을 먹었습니다.

죽는 것만이 살 길이였습니다. 3차례의 자살기도, 그리고 실패하자 더 억울했습니다.

죽기도 이렇게 어렵구나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모든 게 어렵고 힘들까…

눈물만 흘렀습니다.

너무 억울하게도 사진 속의 제 모습은 웃고 있어서 더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은 결과물만 보게 되니깐 분명히 그 사진을 보고 내가 자의적으로 찍었을 거라 생각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니 어떤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았고 이대로 숨어서 아무도 없는대서 혼자 서서히 죽어가기만 기다리는 게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저를 멋대로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생략-

그렇게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한숨도 잠들지 못했습니다.

수면제 처방을 받아서 겨우 잠들어도 악몽 때문에 깨어나고 약 먹고 잠들고 깨고 잠들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OO이가 알게 되었고 제 주변 사람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제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넌 피해자라고 격려해줬습니다.

이겨 내야 한다고, 싸워야 한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고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제가 용기 내어 이 사건에 대해 세상에 알려 조금이라도 피해자를 줄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나쁜 사람들을 잡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 사람들이 더 이상 그런 짓을 못하게 막고 싶었습니다.

그 사이트에는 저 말고도 수많은 여자들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 사진들을 보던 중 그 안에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함께 배우가 되기를 꿈꿨던 언니의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언니에게 조심스레 연락을 했고 그 언니도 까마득히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제 전화를 받자 그 언니는 죽을 듯이 울었으며 나 정말 살고 싶지 않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언니가 당한 수법도 똑같았으며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으며 매일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실체들을 낱낱이 밝혀내고 싶습니다.

그들은 정말 여자를 단순한 상품 취급하며, 그 대상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 여학생들이며, 심지어는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사탕 발린 말로 정상적인 촬영을 한다고 말하며 촬영이 시작되면 문을 걸어 잠그고 분위기에 압도되도록 겁에 질리도록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짧은 원피스를 주며 티 팬티를 줍니다. 왜 티 팬티를 입나요?라고 물어보면 팬티라인이 드러나면 옷이 예쁘게 안 나온다고 말하고 촬영이 시작되면 나중에는 팬티를 벗으라며 강요합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협박은 기본이고 성희롱에 성추행까지 합니다. 심하게는 성폭행을 당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사진을 찍었던 사람 중 하나가 제게 집에 데려다주겠다 한 적도 있었으니깐요.

성희롱은 보통 이상입니다.

-생략-

이런 식 으로 우요.

-생략-

제 엉덩이에 뾰루지 흉터가 있다고 보기 좋지 않고 더럽다며 컨실러를 제 앞에 툭 던지더군요, 엉덩이 화장을 하고 나오라고도 했습니다.

얼굴 화장을 대충 하고 온 날엔 얼굴을 보며 화장이 이게 뭐냐고 사진 잘 찍히려면 화장 고치고 나오라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스타킹을 주고 팬티를 입지 말고 스타킹을 신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도 생각보다 잘 안 비친다며 거짓말을 하면서 촬영할 때는 천천히 스타킹을 벗어보라고 합니다.

그때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엄청나게 나고요.

그리고 회원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한번 다시 하자고 신고 다시 벗으라고도 시킵니다.

그리고 촬영할 때 누구와도 연락 못하게 휴대폰은 뺏습니다.

그리고 자기네들 신상을 알려주지도 않으며 회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끼리는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릅니다. 00님~00님~ 이렇게요.

촬영을 하던 도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남자들은 모두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촬영 중 어떤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더니 한마디 하고 끊더라고요.

“어~ 아빠 일중이야~ 끝나고 전화할게~” 이렇게요.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 자식이 딸이고 나중에 자기 딸이 당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무서웠습니다.

이 사진들을 어떤 용도에 쓰려고 하는 거냐 물어보면 하나같이 입을 맞춘 듯 이렇게 말합니다.

소. 장. 용.이라고,

그리고 회원들이 모인 곳은 인터넷의 한 카페이며 그 카페 회원들은 이미 제 얼굴을 알고 있더라고요.

처음에 면접 시 찍었던 테스트용 사진, 그 사진을 카페에 올리고 가격을 적어놓듯 1번 올 누드, 2번은 세미누드 등 이런 식으로 올려놓고 사진 찍을 사람 신청을 받는 거 같았습니다.

무슨 상품 경매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촬영하는 여자들끼리는 절대 마주치지 않도록 합니다.

역까지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하면서요.

그리고 여기 오게 되는 여성들은 대부분이 피팅모델 알바를 하러 왔다가 당하거나, 길거리에서 촬영 문의를 받아서 오게 되거나, 또는 블로그 등에 일반적인 사진들을 올려놓고 촬영 모델 구한다고 해서 왔다가 당하는 경우입니다.

절대 그 여성들은 자의적으로 그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으며 야한 포즈를 취하고 웃는 것이 아닙니다.

압도된 분위기에서 겁먹은 채로 자세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시키는 대로 할 뿐이었습니다.

소리를 지를 수도 없고 신고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안에 여자 스텝은 단 한 명도 없으며 다수의 남자들과 걸어잠긴 문 그리고 반나체인 나 밖에 없으니깐요.

그 안에서 무슨 일을 당해도 그냥 죽어도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깐요.

더 무서운 건 그 사람들의 치밀함입니다.

그 사진을 찍고 나서 바로 유포 시키는 게 아니라 몇 년이 지나고 잊힐 때쯤 유포시킨다는 겁니다.

해외 아이피로 되어있는 불법 사이트에요.

그래서 더더욱 추적도 어렵고 잡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그때 그 안에서 일어난 일에 관련한 증거가 아무것도 없으니 그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다고 잡아떼면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성추행하지 않았다 하면 그만이고 그런 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폐기해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 사진을 보신 분도 있을 거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피해자입니다.

원하지도 않았고 너무 무서웠으며 지금도 괴롭고 죽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다른 더 많은 피해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생기고 있을 겁니다.

질책하지 말아주세요. 저를 포함 한 그 여성들은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피해자들입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들에게 “왜 신고를 하지 않았냐”, “신고를 안 했다는 건 조금은 원한 거 아니냐”, “싫다고 하지 그랬냐”, “네가 바보 같아서 그런 거다” 이런 식 의 말들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게 바로 2차 피해입니다. 그 말들에 더 상처받고 더 가슴이 찢어집니다.

막상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그게 얼마나 무섭고 그걸 주변 사람이 알게 될 것도 무섭고 신고하면서 여러 번 진술을 하게 되면서 받을 상처도 무섭고 무엇보다 내가 신고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내 사진을 다 유포시킬까 봐라는 생각이 가장 큽니다.

앞서 말했듯이 싫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남자라도 잠겨있는 문에 많은 인원의 남성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분위기를 조금만 험악하게 만들어도 분명 겁이 날 테니까요.

전 정말 진심으로 강간만 당하지 말자라고 생각이 들었고 살아서 나가자는 생각만 했을 뿐입니다.

지금도 그 야동 사이트를 기점으로 총 5-6군데 사이트에 사진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스튜디오처럼 보이는 곳에서 찍었던 다른 여성들의 사진도 너무나 많습니다. 몇 천 페이지가 모두 그런 사진들이며 이들은 대부분 극소수 빼고는 피해자일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과호흡 증세가 찾아오고 눈물이 흐르며 손이 떨리고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 괴롭습니다.

저를 도와주시고 이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의 피해자들이 안 생기게 이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퍼트려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버 양예원, ‘출사 누드 사진 유출’ 피해자 “속옷 입고 강제 촬영”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해 파장이 일고 있다. 배우 지망생이었던 3년 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인줄 알고 스튜디오 촬영을 했지만 20명의 남성들에 둘러싸여 선정적인 속옷 차림으로 촬영을 당했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양예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최근 논란이 된 출사 사진 유출 사건의 피해자라면서 25분 길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3년 전 콘셉트 촬영이라는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5번의 촬영으로 계약했다. 당시 스튜디오 실장은 “평범한 콘셉트 촬영이지만 가끔 섹시 콘셉트도 들어간다”면서 “연예인들도 여러 콘셉트로 찍는다. 프로필 사진도 찍어 주고 아는 PD와 감독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설득했다고 했다.

양예원이 스튜디오에 오자 자물쇠로 촬영장을 잠궜고 20명의 남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실장은 성기가 보이는 포르노용 속옷을 주며 입고 올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사람들 회비 내고 왔다. 손해배상 청구해 고소할 거다. 배우 데뷔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협박해 촬영을 거부하려는 양예원을 카메라 앞으로 세웠다.

양예원은 20명의 남성들이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몸과 성기를 만졌고 그들이 다리를 벌리고 혀를 내밀고 가슴을 움켜쥐라고 하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는 촬영을 거부하면 성폭행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배우를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 탓에 5번 모두 촬영했다.

양예원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까닭은 최근 한 성인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이 올라오면서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양예원에 성희롱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남자친구를 비롯한 지인들에게도 보냈다.

이에 그는 “정말 죽고 싶었다”라며 “남자친구 동민이와 부모님, 아직 사춘기인 동생이 보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동민이에게 헤어지자고 하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고 세 번 자살기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죽기도 어려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지인들은 “넌 피해자다”라며 격려해줬고, 양예원은 자신과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이 같은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예원은 “처음엔 정상적 촬영을 한다고 하지만 시작되면 문을 잠그고 겁에 질리게 만든다. 처음엔 짧은 원피스와 티 팬티를 주고 나중에는 속옷을 벗으라고 한다. 심하게는 성폭행을 당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20명의 남성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양예원은 “촬영 중 어떤 사람은 전화를 받고 ‘어 아빠 일 하는 중이야. 끝나고 전화할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무서운 건 그 사람들의 치밀함”이라며 “그 사진을 찍고 나서 바로 유포 시키는 게 아니라 몇년이 지나고 잊힐 때쯤 유포한다. 해외 아이피로 되어 있는 불법 사이트라 추적도 어렵고 잡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양예원은 또 “그 안에서 일어난 일에 관련한 증거가 아무것도 없으니 그 사람들이 잡아떼면 할 말이 없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말하고 싶다. 저는 피해자”라며 “원하지도 않았고 너무 무서웠고 지금도 괴롭고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 더 많은 피해자들이 생기고 있고 저를 포함한 그 여성들은 사람들의 실책에 상처를 받는다. 그게 바로 2차 피해”라고 토로했다.

양예원은 현재 자신의 사진이 야동 사이트를 기점으로 총 5~6군데에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글을 쓰면서도 과호흡 증세가 온다. 눈물이 흐르고 손이 떨리고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 괴롭다”며 “앞으로 피해자들이 안 생기게 이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예원은 남자친구 이동민과 함께 유튜브 ‘비글커플’ 채널을 운연 중인 유명 유튜버다. 그는 ‘커플 몰래카메라’라는 콘텐츠를 올려 누적 조회수 천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양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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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정리 양예원 최근 ‘XX아. 실장한테 물어봐. 재기해’ 양예원 라이브

양예원

1994년 (25~26세)

부산 출신

170㎝, 50㎏

3남매 중 장녀

비글커플 소속

대한민국의 유튜버 양예원

페북스타였던 이동민과 함께 유튜브에서 비글커플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양예원의 성범죄 피해 주장 동영상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조회수가 폭증해 6월에는 유튜브 810만, 페이스북은 7월 삭제되기 전 500만 가량으로 통합 1,300만뷰를 넘었다. 또 기존에 올라와 있던 수익 창출 영상들은 스트라이샌드 효과를 받으며 동반 증가해, 100만 조회수를 넘긴 것만 5개다.

최근 논현동에 여성의류 매장을 오픈했다.

본 문서는 2018년 5월경 이슈에 올라 나무위키에 단독으로 독립하여 등재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무고죄에 관한 처벌을 특별법으로 더욱 강화해 달라는 ‘양예원법’까지 청원이 올라갔다. 20만 서명을 돌파한 이후 ‘양예원법’이라는 명칭은 삭제됐으며, 6월 24일 청원 마감이 마감됐다. 청원자는 240,618명.

누드 사진 불법 유출 사건, 성추행 폭로 진위와 무고 논란​

2018년 5월 16일, 비글커플로 남자친구와 일상 업로드 영상을 올렸던 양예원은 2015년경 피팅 모델 알바를 하러 간 곳에서 강압적으로 외설스러운 사진 촬영을 강요당했을 뿐만 아니라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는 25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실을 알리면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협박 때문에 묵인한 채로 일상을 살아가다가, 소장용이라던 자신의 사진들이 음란물 사이트에 유출된 것을 지인들을 통해 확인했고, 유사 피해를 입은 이소윤과 같이 5월 1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동영상에서 양예원은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갔다가 감금된 상태에서 성범죄를 당했다”고 말했다. 5월 17일 청와대에 스튜디오 측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연예인 수지는 같은 날 본인도 서명했음을 인스타에 인증했다. 1만1775명이었던 청원 참여자가 수지의 동참을 기점으로 하루 만에 14만 3000명으로 불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만 명을 돌파했다.

5월 20일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운영자를 출국금지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월 22일 스튜디오 실장 정 씨와 모집책 최 씨를 서울 마포경찰서가 소환조사했다. 이들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5월 25일 스튜디오 실장이 양예원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복구하여 공개했다. 이에 대해 양예원은 다음날 26일 스브스뉴스 단독인터뷰에서 복구된 카톡 내용에 대해 “촬영횟수 오류와 촬영자청은 자신의 착각 그리고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나왔던 것이며, 자신이 성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반론했다. 유출된 사진들을 다시 유포시킨 혐의로 28세 강모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다른 모델들의 사진까지 약 1TB 용량의 사진들을 유포시킨 혐의다. 하지만 법원은 강씨가 양예원 촬영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등 ‘긴급체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5월26일 영장을 기각하고 석방했다.

5월 31일 경찰은 모집책 최 씨를 2차 소환 조사했다.

이소윤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수사관은 그들이 촬영을 강제적으로 당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출은, 음란물 사이트가 아닌 onion 도메인을 사용하는 딥웹 사이트에 업로드된 것을 음란물 사이트에서 퍼간 것이다.

그런데 이후 공개된 스튜디오 실장과 양예원 간의 카톡 대화 내용을 보면 상당수가 양예원의 주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양예원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카톡 공개 이후인 5월 26일, 오로지 스브스뉴스하고만 진행한 단독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양예원은 해당 인터뷰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카톡 내용을 인정하지만 불리한 대화는 모두 전화를 통해 이루어 졌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후유증 때문에 한 달 이상 남을 만날 수도 없었다고 하는 등 추가 피해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촬영 후유증으로 한 달 이상 타인을 만나지 않았다는 양예원의 주장은 유튜브 업로드 3시간 만에 거짓으로 드러났다.

6월: 해당 사건 연루자의 입건,실장의 소환.​

다음 달인 6월 1일, 유출된 사진을 촬영했던 최 씨(45)를 경찰이 소환조사했다. 최 씨는 양예원을 촬영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유출에 대해서는 “사진이 담긴 저장장치를 잃어버렸고 그 뒤는 어찌됐는지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6월4일 경찰은 2명을 추가하여 스튜디오 실장 정 씨(42), 모집책 최 씨(44), 재유포 혐의자 강 씨(28), 강압촬영 및 강제추행 혐의자 2명, 이소윤 촬영 및 유포 혐의자 2명 등 총 7명을 입건했다. 6월19일 경찰은 스튜디오 실장을 3차 소환 조사했고, 조사 결과와 확보한 증거를 통해 빠른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으며, 또 양예원의 폭로로 시작된 ‘비공개 촬영회’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과 6개 경찰서가 공조 진행해 총 9건에 연루된 43명을 적발했으며 전원 입건할 방침임을 공개했다.

7월: 유출혐의자의 최초 구속, 그리고 실장의 투신​

7월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양예원의 사진을 최초 촬영한 최모 씨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추행 및 사진유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최 씨는 “사진 파일이 담긴 저장장치를 잃어버렸다. 고의로 사진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수사를 보강하면서 촬영회가 진행된 스튜디오의 실장에 대한 추가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7월 9일 스튜디오 운영자(실장) A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2명 더 추가되어 총 8명이 됐다. 경찰은 비공개 촬영회가 처음부터 영리목적으로 꾸려져 성범죄를 저질렀다 보고 일부 운영자들이 음란물 유포 가능성이 있는 촬영자의 참석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물을 방침이다. 같은 날 오전 9시 20분경 조사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 씨가 유서를 남기고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했다. 스튜디오 실장 정 씨는 5월 22일 첫 경찰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다섯 차례 조사를 받았고, 당일 오전 10시에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조사에 변호인만 나오고 정 씨는 나오지 않았다.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에서 발견된 유서 추정 문건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 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다.

7월 16일,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를 하고 찍은 졸업사진을 개인 SNS계정에 올린 학생이 논란이 됐다. 이후 해당학생계정은 없어진 듯 보이나 이미 해당게시글은 워마드에 박제됐고 보배드림 등 대형커뮤니티에도 올라갔으며 디스패치와 경향신문, 연합뉴스, 여성신문 등에서 보도를 하기도 했다. 사건 초기에는 당시 네이버실검에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뜨고 있어서 의정부고로 잘못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언론 보도도 처음부터 ‘서울의 A고’라고 정확히 나갔다. 댓글로 전해지는 유언비어였던 셈.

그 후, 양예원 코스프레에 대한 양예원의 입장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전문​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

얼마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드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되었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제 원래 피해사건과 유튜버 조롱 2차가해 사건을 지원해주고 계신 변호사님과 내용과 방식을 논의하여 올림을 부언드립니다)

9월: 제1차 공판​

관련한 사건으로 첫 번째 공판 기일인 2018년 9월 5일 관련 기사가 네이버 등에서 노출되며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랐다. 댓글에선 응원과 비난, 조롱이 뒤섞여있다. 그동안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해왔던 최모 씨는 피해자 양예원의 사진 115장을 배포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타 모델의 사진들을 유포한 사실도 추가로 자백했다.

출석 당시 피부가 상당히 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7월 29일에 이동민과 야외낚시를 다녀와서 그런 듯하다.

그런데 낚시를 하러 간 곳이 다름 아닌 자살한 실장의 유골을 뿌린 곳이라고 한다. # 만약 이 사실을 알고 해당 지점을 방문한 것이라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10월​

노출 사진을 왜 찍었냐는 질문에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찍었다”라는 진술로 인해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카톡 복원본이 공개가 되었다. 경찰이 스튜디오 실장 정씨의 휴대폰을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결과 내용이 일치한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16번의 촬영일 중에서 15번의 촬영일과 관련된 카톡 대화가 전부 공개된 셈이다. 그 대화들에서는 어떠한 강압적인 대화 내용도 없었고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 이후에도 먼저 자발적으로 또 촬영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양예원은 처음에 모든 게 강압적이었다고 주장했다가 스튜디오 실장이 카톡 내용을 공개하자 자신이 먼저 알바를 지원한 것은 맞지만 스튜디오에서는 강압적으로 성추행을 당했고 온라인에서와는 다르게 오프라인에서는 강압적으로 대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러번 자신이 먼저 자발적으로 촬영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것 역시 거짓으로 밝혀진 셈. 또한 카톡 내용에서 유출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며 실장에게 물어보는 내용도 기록으로 남아있다.

실장 측이 추가로 증거를 공개했다. 양씨는 앞서 스튜디오 측에서 사진을 유출하지 않을까 염려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장 핸드폰에서 카톡 대화가 나왔는데 다른 모델 유출 사진을 막기 위해서 사비를 들여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 문의한 적이 있을 정도로 사진 유출을 막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노출 사진을 막기 위해서 협박할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당연하겠지만 사진이 유출되는 순간 자기 밥줄이 끊기는 것인데 사진을 유출할 리가 없다.

또한 누드 촬영의 경우 급여가 높기 때문에 지원하는 모델이 많았다며 여러 모델과의 대화를 게시했으며 심지어 실장이 사망한 이후에도 그의 메신저로 다른 모델의 누드 촬영 문의가 계속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 그는 성추행으로 두 차례나 고발당한 전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선 “성폭력 관련 재판은 대부분 여성의 진술이 결정적이라고 한다. 당시 오빠가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안했다는 증거도 없어 합의금을 주고 마무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1월: SBS측의 편파적인 언론보도 폭로​

죽은 실장의 동생이 실장이 살아생전 인터뷰했던 SBS 채희선 기자가 자신들에게 카톡 자료를 먼저 건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락을 끊고 편파보도를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보배드림 글

폭로된 내용과 메세지 캡처에 따르면, 실장 측이 가지고 있던 카톡 자료를 다른 곳에 퍼트리면서 왜 자신에게 먼저 자료를 주지 않았냐고 따졌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오히려 역으로 성을 냈다.

1월: 촬영자 모집책 실형 및 항소, 양예원 측 악플러 엄정조치 피력​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2019년 1월 9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6)에게 징역 2년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5년간의 관련기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의 사진유출사건 피해자 유튜버 양예원씨가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명 유튜버 ‘정배우’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양예원 근황 방송 도중…’니가 실장한테 가서 물어봐 재기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양씨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이었다. 정배우는 라이브 영상을 일부 편집해 올렸다.

영상 따르면 양예원은 ‘유튜브 내용 사실이에요 언니?’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화를 내며 “꺼져 XX아. 네가 실장한테 물어봐. 그럼 되겠다. 재기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재기해’ 뜻은 2013년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것을 빗댄 은어다. 또 양씨는 “너도 죽여줄까? 너도 죽여줄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배우는 이에 대해 “여전히 대단하네”라며 “양예원 막말”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또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양씨가 막말을 했다며 개인 SNS에 비난의 글을 올리자 양예원은 다 고소하겠다며 글을 남겼다.

양씨는 2018년 5월 과거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델로 일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하고 신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고 폭로했다. 양씨는 스튜디오 실장인 A씨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양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는 없었다며 양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그러다 A씨는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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